UPDATE 2025-11-05 04:58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시민 소통의 문 ‘활짝’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이동 이사장실 본격 운영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소통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는 현장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본부 심보균 이사장실을 없애고 주민 불편해소에 직접 나서는 등 시민 중심의 시설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심 이사장은 지난 16일 서부권다목적체육관에 이동 이사장실을 열고 직원, 이용객들과 소통하며 민원 해결에 나섰다. 시설 전반을 둘러보고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애로사항과 개선해야 할 부분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직원들과 업무 협의를 통해 더 나은 시설 운영을 위한 특별관리를 제안했다. 최근 이용객들과의 불필요한 마찰이나 민원에 대해 강력하게 질책하며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더 나은 서비스 마인드로 이용객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서비스할 것을 요구했다. 나아가, 심 이사장은 각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앞으로 열어갈 방침임을 천명했다. 주 2회 직접 현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고 직원들과 1대 1 면담을 통해 소통과 공감 행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매주 시설별 순회 점검과 이동 이사장실 운영으로 직원들과 이용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방침이다. 심보균 이사장은 “‘시민 중심, 현장 중심 공공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현장 행정을 실시해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직원들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1.17 17:15

박상우 국토부 장관 “익산은 저력 있는 도시”

“익산과 같은 전통과 저력이 있는 지역의 거점도시가 다시 살아나서 온전히 거점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익산을 찾았습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익산을 찾아 중앙동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신규 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지정을 약속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익산의 도시재생 선도 사례를 공유하고 주민들과 함께 지방 중소도시 노후 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 원도심인 중앙동은 익산역을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며 발전한 1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만, 신도심 개발로 상권이 이동하며 침체기를 맞았다. 이에 익산시는 지난 2018년 역세권 정체성을 되살려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돌입했고, 현재 전국 최초 청년시청과 다문화 정책 선도 거점 글로벌문화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음식·식품교육문화원 등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날 박 장관은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를 둘러보고 도시재생 우수 사례로 꼽히는 청년시청과 근대역사관, 식품교육문화원 등을 직접 살핀 후 지역주민 및 청년시청 입주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장관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국토 균형 개발이 가장 중요한 국정 아젠다”라며 “정부가 지역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해야 하고 제도도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성공의 키포인트는 익산과 같은 지역 거점도시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지구, 지역특화재생 등 민간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제도 마련과 재정 지원도 중요하지만, 같이 뛰어 줄 익산시의 역량도 중요하다. 익산시가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구를 잘 활용하긴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수많은 지역 중에 익산을 선택한 청년들이 왜 익산을 택했는지 그 이유를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익산이 지역 균형 발전에 있어 모범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방문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는 2단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1단계 추진 성과 브리핑을 갖고 2단계 후보지 현장을 점검한 박 장관은 “익산은 우리나라 유일의 식품산업 생태계를 갖춘 특화 산업 모범 도시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면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2단계 후속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국가산단 지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수흥 국회의원,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이상욱 LH 부사장,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등이 동행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17 17:13

이춘석 익산갑 예비후보, 국립식품박물관·식품전문학교 설립 공약

총선 익산갑 이춘석 예비후보가 국립식품박물관 및 식품요리전문학교 설립을 공약했다.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확장·발전시켜 익산을 식품문화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17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단순히 식품 생산만 하는 산업단지로 보면 한계가 분명하다”면서 “새로운 식품과 기술을 육성하고 문화 콘텐츠형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국내 식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한 국립식품박물관에 대해서는 “검증된 맛, 다양한 볼거리로 식품 콘텐츠의 중심 기관이 되고 외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식품테마파크와 연계하면 전국적 인지도를 제고하고 식품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을 연구·개발하고 조리 기술을 숙련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중앙부처 소관 국가기관으로 운영되면 세계 일류의 식품요리학교로 발전할 것”이라며 “식품산업 인재를 육성하고 익산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면, 익산의 식품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17 17:11

“이태원 참사 특별법 공포, 원불교도 함께 해 주오”

이태원 참사 특별법 공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유가족들이 원불교 교단 차원의 동참을 요청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전북지부(지부장 문성철)는 16일 익산 원불교 총부를 찾아 나상호 교정원장과 면담을 갖고 “국회를 통과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원만히 공포될 수 있도록 종교계에서 함께 목소리를 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문성철 지부장은 “지난 1년여간 너무나도 어렵고 힘든 시간을 지나 여기까지 왔는데 앞으로 2주간이 제일 두려운 시간이 될 것 같다”면서 “진실규명을 위한 방법이 현재로서는 특별법밖에 없다.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특별법 공포를 위한 동행을 간청했다. 특히 “정부에서 저희를 국민으로 보지 않고 정치적 반대자로 취급해 진상규명 요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모두의 노력으로 기적같이 특별법이 만들어졌는데 이제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유가족들은 웃지도 울지도 못하면서 하루하루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18일에 국민의힘 의총이 있고 19일에는 국회에서 정부로 법안이 넘어가는 만큼 내일부터 유족들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즉각 특별법이 공포될 수 있도록 분향소부터 대통령실까지 영정을 들고 가고 오체투지 단식 등 모든 것을 다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유가족들의 바람은 정부가 우리를 국민으로 봐 주는 것”이라며 “의지할 곳이 없을 때 옆에 계셨던 종교 지도자들이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말씀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나상호 교정원장은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지난해 1주기 때 7대 종단이 함께 진상규명을 요청하기로 마음을 모았고 이번에도 함께 하리라 생각한다”면서 “유가족분들이 요청하는 진상규명이 열반한 자신의 자녀만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요구하는 것인 만큼 국민들도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되길 바란다”면서 “유가족들과 종단의 입장을 전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면담 후 문성철 지부장은 나상호 교정원장에게 전북지역 유가족들의 1년간 기록이 담긴 책과 이태원 참사 배지를 전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16 16:23

익산시, 농생명·바이오 분야 특화 ‘시동’

익산시가 원광대학교와 함께 농생명·바이오 분야 인력 양성 및 기업 수요 맞춤형 기술 지원 기반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이하 RIS) 사업에 대한 사전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4년 동안 427억 원(국가예산 300억 원 포함)이 투입돼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RIS는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지자체와 대학, 지역 혁신기관이 협업해 지역의 핵심 산업과 연계해 교육 체계를 개편하고 공동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시는 푸드테크, 디지털 농업, 바이오 소재, 동물 헬스케어, 라이프 케어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 연구 개발과 인력 양성을 통한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 사업은 산·관·학·연 간 유기적인 공유와 협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총괄 운영과 지원을 맡고 원광대는 농생명·바이오 분야 연구 개발과 인재 양성,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혁신기관은 연구 개발을 위한 장비 등 인프라 지원을, 하림을 포함한 20여 개의 업체는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과 지역 인재 채용을 분담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식품과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동물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구축 등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의 핵심 사업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인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특화산업 발전 및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정주 인력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15 17:10

공사 중단 익산 임대아파트, 보증금 반환된다

속보= 공사 중단에 따른 입주 지연으로 집단 민원이 제기됐던 익산 임대아파트에 대한 보증금 반환이 진행된다.(2023년 11월 30일자 8면 보도)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수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익산 남중동 민간 임대 공동주택을 보증 사고로 판단, 임대보증금 환급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당초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던 해당 아파트는 고물가와 건축 자재 가격 폭등 등의 여파로 지난해 말부터 공정률 30% 수준에서 공사가 멈춰 있는 상태다. 앞서 시는 입주 지연과 입주민 임대보증금 보증 수수료 미지급 등과 관련된 집단 민원이 제기되자, 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찾아 미리 취합한 입주예정자(임차인)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또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한 행정적 협력 체계 구축 및 입주예정자 보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임차인들의 중도금 대출이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증 사고 판단이 확정될 경우 신속한 환급을 요청했다. 그 결과 통상적으로 2~3개월이 소요되는 환급 절차가 20여 일 만에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집과 안전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주거 안정과 관련된 일은 언제든 시민 편에서 최선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며 “익산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공동주택 공급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익산지역에서 시공 중인 공동주택은 분양형 14곳과 임대형 2곳 등 총 16곳으로, 이 중 분양아파트 14곳은 차질 없이 일정에 맞춰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임대형 중 남중동 공동주택은 현재 임대보증금 반환 절차가 진행 중이고 중앙동 주상복합은 추후 반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15 17:10

농가 보상 지켜 낸 익산시·지역 정치권 ‘공조 빛나’

익산시와 지역 정치권의 노력으로 만경강 철새 도래지 일원 농가들이 생태계서비스 보전 활동에 대한 보상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됐다. 가이드라인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바로잡아 자칫 다수 농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시 담당 부서와 한병도 국회의원의 공조가 빛을 발했다. 시는 만경강 철새 도래지 일원인 춘포·오산면과 동산·인화·평화동 농가를 대상으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생태·경관보전지역이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의 증진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정부나 자치단체가 지역주민(토지 소유자 등)과 생태계서비스 보전 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하는 제도다. 2022년의 경우 1억 6500여만 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의 예산이 확보돼 ㏊당 36만 9000원씩 184농가가 혜택을 받았다. 문제는 이때까지 시행된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모작직불금이 지난해 전략작물직불금이란 이름의 신규 사업으로 변경되면서 발생했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시행해 온 환경부가 농식품부의 전략작물직불금과 중복돼 지원이 제한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 이에 만경강 철새 도래지 일원에서 보리·밀 등을 키우던 농가들은 농식품부의 전략작물직불금은 기존의 이모작직불금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환경부 생태계서비스지불제와 사업 목적과 기간이 다른 사업임을 주장하며 중복 지원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시 역시 지역 농가와 함께 환경부와 농식품부 문을 두드리며 중복 지원이 아님을 설명하고 설득했다. 여기에 한병도 국회의원이 직접 환경부와 농식품부를 만나 이해와 설득 과정을 거치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춘포면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김순덕 익산시의원이 주민과 시 행정 간, 주민과 국회의원 간 가교 역할을 하며 힘을 보탰다. 그 결과 환경부는 종전과 같이 전략작물직불금 외에 생태계서비스지불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에는 1억 7900만 원의 예산으로 지역 내 202농가와의 계약이 성사됐다. 이에 대해 춘포지역 농가들은 “익산시와 한병도 국회의원, 김순덕 익산시의원의 합심 노력으로 하마터면 받지 못할 뻔했던 생태계서비스지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철새로 인해 동계작물 피해를 입는 농가들에 대한 보상이 온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시와 지역 정치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15 17:09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이 키운다

익산시가 올해 주민 피부에 와 닿는 지원 정책으로 결혼·출산 친화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이 키운다’는 인식이 확실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복지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정부 지원 사각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정부 지원 기준 초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까지 대상을 확대해 임신을 희망하는 모든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기저귀와 조제분유의 경우 2021년부터 자체 사업으로 정부 지원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일부 가구를 포함시켜 지원을 하고 있다. 2021년부터 도입된 아이돌봄서비스 본인 부담금 지원 사업은 정부 지원 외에 가구별 소득에 따라 일정한 수준의 본인 부담금을 추가로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 신설, 첫만남이용권·부모급여 확대, 신생아 특례 대출 등 결혼·출산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한 정부 정책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는 혼인신고일 전후 각 2년 또는 자녀 출생일로부터 2년 이내에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재산의 공제 한도가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5000만 원으로 확대된다. 부모급여는 0세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 1세 월 3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각각 인상되고, 출산 직후 지원되는 첫만남이용권은 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은 300만 원이다. 신생아 특례 대출은 출산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시중금리 대비 1~3% 저렴한 금리로 최대 5억 원까지 가능하며, 기존 대비 소득 기준이 2배 완화되고 대출 시행 이후 추가 출산한 경우 추가 우대금리와 특례기간 연장 등을 적용한다. 일·가정 양립 지원으로 시행되는 6+6 부모육아휴직제는 자녀 출생 후 18개월 안에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 급여 상한을 올려 지급하는 것으로, 6개월간 부모 합산 최대 3900만 원이 지원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부의 결혼·출산 정책과 더불어 시 자체적으로도 출산 장려 정책을 추가로 더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결혼에서 육아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14 15:49

총선 익산갑 불꽃 경쟁 점화

총선 3개월을 앞두고 익산갑 출마 예비후보가 경쟁 후보를 상대로 작심 발언을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불꽃 경쟁이 점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배산공원 매입이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선거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공에 나선 것은 더불어민주당 고상진 예비후보. 고 후보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배산공원과 관련해 김수흥·이춘석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날 그는 “배산공원을 시민 힐링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은 단체장의 사업이지 국회의원이 침소봉대할 일이 아니다”라며 “김수흥 후보가 확보했다는 특별교부세 8억 원은 사유지에 국비를 투입했다는 점에서 배임이 될 수 있고, 만약 시비가 투입되도록 했다면 시장의 권한에 지나치게 관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치 큰 치적인 것처럼 포장하는 모습에 대해 시민들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배산공원 매입 추진을 공약으로 발표한 이춘석 후보에 대해서는 “김수흥 후보가 배산공원을 앞세운다고 해서 덩달아 나서는 것은 3선 중진으로서 좀 실망스럽다”면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일몰제가 시행되기 전에 현직이었는데, 그때는 뭐하다가 이제 와서 그런 말씀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또 “이제 매입해야 한다면 이춘석 후보가 현직이었을 때 가격과 지금 가격을 비교해 봐야 한다”면서 “이 역시 시민들에게 커다란 배임”이라고 역설했다. 현역 의원인 김수흥 후보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도 “굉장히 열심히 하시지만, 4년 전 공약했던 대기업 유치나 전북도청 익산 이전은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이번에 검증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연초에 익산시청 사무실을 방문해 새해 인사를 한 것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아주 엄중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연 이런 분들에게 우리 자식들의 미래를 또 맡겨야 하는지 시민들에게 여쭤보고 싶다”면서 “최근 지역 언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북도민들과 익산시민들의 61%가 기존 정치인들을 바꿔야 할 대상으로 삼고 있다.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염증, 혐오, 기피 등의 현상이 팽배해 있고 임계점에 다다랐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김수흥·이춘석 예비후보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14 15:47

익산시, 올바른 식생활 형성 맞춤형 특화사업 중점 추진

익산시가 사회취약계층의 올바른 식생활 형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균형있는 영양식단 제공을 위한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국가예산 3억 6500만 원을 투입한다. 어린이 및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강화를 통해 보다 균형 잡힌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특단이다. 특히 올해에는 급식을 더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병아리체력장&식습관 개선 프로젝트, 우리 지역 먹거리 교육, 편식예방 교육, 꼬마요리사와 함께 하는 요리 수업, 교구 및 교육자료 대여, 찾아가는 염도계 대여 서비스 등 10개의 맞춤형 식생활 특화사업이 중점 운영된다. 시는 현재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등의 어린이 시설과 취약계층 대상 사회복지 시설 등 총 247개소를 대상으로 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 위탁 운영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급식의 영양실태, 조리 환경 등 총 1400여 회에 걸쳐 시설 방문 점검이 실시됐고, 교사와 어린이, 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1700여 차례에 걸친 교육도 실시했다. 채수훈 위생과장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식생활 특화사업을 중점 운영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균형있는 영양식단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보다 깨끗한 식품 안전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1.12 14:11

원광대병원·원광학원, 베트남 합동 의료봉사 실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과 원광학원(이사장 성시종) 산하기관 합동 의료봉사단이 베트남 롱안성 롱안병원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원광학원이 주관한 봉사에는 원광대학교병원과 치과·한방병원,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등 원광학원 산하기관 의료진과 봉사자 등 80여 명과 베트남 현지 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롱안성 주민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헬스케어, 한국 문화 체험 등을 진행했다. 원광대병원 내과·외과·산부인과·안과·가정의학과·영상의학과 등은 다양한 질환에 대한 상담과 약물 치료, 피부종양제거술 등 20건의 수술·시술을 시행하고 복부·경부·심장 초음파 검사를 150건 이상 실시했으며, 치과병원은 스케일링과 발치, 불소 도포를, 한방병원은 침·부항·뜸 치료와 추나·테이핑요법을 각각 시행했다. 또 원광보건대는 안경 제작과 미용(헤어, 네일아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광디지털대는 한복 입기와 매듭 만들기 등 한국 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이외에 원광보건대가 운영 중인 베트남 호치민 세종학당과 호치민 원불교 교당을 찾아 구충제와 감기약을 전달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의료봉사에 애써 주신 의료진과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베트남 롱안성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의료봉사를 통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무엇보다 보람 있었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양국의 유대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합동 의료봉사는 원광학원과 베트남 롱안성과의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원광학원을 방문한 Pham Tam Hoa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의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원광대병원은 2022년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통해 베트남 롱안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현재까지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11 16:00

익산 천마부대, 군 최초 ‘차단벽 사격장’ 준공

익산 천마부대(제7공수특전여단)에 군 최초로 차단벽 구조 사격장이 들어섰다. 11일 익산시 금마면 천마부대에서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차단벽 구조 사격장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 사격장 이전은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인근 주민 불편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앞서 시는 민원을 제기한 기존 사격장 인근 주민들과 사격 일정 조정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한 협의를 거쳐 사격장 이전에 합의한 바 있다. 2년여간 90억 원이 투입된 새 사격장은 길이 224m, 폭 46m, 총면적 3만 9762㎡(1만 2049평) 규모로, 군 사격장 중 최초로 차단벽이 설치됐다. 실제 시범 사격 결과 사격장 100m 밖 지점에서는 총격 소음이 73dB, 400m 이상 지점부터는 40dB 이하로 측정됐다. 사격장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은 1㎞ 가량 떨어져 있는데다 아파트 층간소음 기준이 주간 45dB(야간 40dB)임을 고려하면 소음 민원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위나 단단한 물체에 맞고 튀어 날아간 총탄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피탄 지역에 별도 탄두 회수 시설을 설치해 사격 후 탄두를 모두 회수할 수 있어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부대 측 설명이다. 김종탁 천마부대장(준장)은 “차단벽 구조 사격장 준공으로 사격 훈련 간 우려되는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소음 문제를 개선하게 됐다”며 “특전사다운 강한 훈련으로 적을 압도하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격장 이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신 박안수 총장님과 김종탁 부대장님을 비롯한 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발전적인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11 15:58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