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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소아 응급실 뺑뺑이’ 해소된다

익산지역 ‘소아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소를 위해 익산시와 원광대학교병원이 손을 맞잡았다. 평일 야간·휴일 진료 체계 구축이 추진되면서 소아 응급진료 공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5일 원광대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원광대병원은 오는 4월부터 휴일 없이 매일 자정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을 배치해 소아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소아과 기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지방 의료계는 인력난을 겪고 있다. 소아과 전문의 부족으로 야간·휴일 소아 진료가 어려워지자 응급 상황에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이른바 ‘소아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익산의 경우 그동안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소아 응급진료를 해 왔지만, 의료진 부족으로 상시 진료가 어려웠다. 이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은 소아청소년과 야간 진료 개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문제 해결에 나선 시는 병원 측과 사전 협의를 진행한 결과 소아 응급진료 사각지대 해소 전략의 핵심이 의료진 확충에 있다고 판단, 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추가로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3억 원에 원광대병원 자부담 1억 3200만 원을 더해 총 4억 3200만 원으로 응급실 소아 진료 전문의 2명의 인건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원광대병원 응급실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교대로 상주해 야간·휴일에도 신속·정확한 진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자라나는 우리 미래 꿈나무를 위한 시의 결단이자 각오”라며 “소아 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흔들림 없이 전문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5 16:45

익산 옴솟골 낙화 달맞이 축제 성공 개최 행보 본격 시작

'익산 옴솟골 낙화 달맞이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행보가 본격 시작됐다. 익산시 동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광미)는 25일 익산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한 동산동 통장협의회∙발전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새마을부녀회∙자율방범대∙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7개 기관·단체와 ‘옴솟골 낙화 달맞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8개 기관·단체는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축제 진행을 위해 통합적인 체계를 마련하고, 각자의 역할 분담을 통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확약했다. 특히 주민 참여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주민 참여형 지역 축제의 좋은 사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익산 옴솟골 낙화 달맞이는 오는 2월 24일 유천생태습지와 동산동행정복지센터 앞 대간선수로에서 개최된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익산시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축제로 달집태우기, 소원지 쓰기, 전통 놀이와 먹거리 체험, 낙화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광미 동산동장은 "지역 단체와 기관이 기획부터 준비까지 참여하고 있어 행사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남 다르다"며 "전통적인 달집태우기와 현대적인 낙화놀이(줄불놀이)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퓨전 정월대보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동은 행사의 일환에서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유천생태습지 공원의 하늘정원에 대형 보름달을 설치하고, 산책길에는 LED 소원배를 띄울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4.01.25 16:44

총선 앞두고 익산시의회 ‘파열음’

총선을 앞두고 익산시의회가 파열음을 내고 있다.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을 둘러싸고 총선 익산갑 후보별로 진영이 나뉘어 격한 공방에 법적 대응 시사까지 이어지면서 삐걱대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시민과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이 정쟁의 도구로 전락했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총선 익산갑 김수흥 예비후보를 공공연하게 지지하고 있는 조남석 익산시의원은 지난 24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강경숙 기획행정위원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불응시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지난 회기 때 치유의 숲 진입로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부결된 것은 강 위원장이 익산시의회와 동료 의원들을 기망했기 때문이라는 게 조 의원의 주장이다. 특히 “당시 강 위원장이 직접 질의해 받았다며 제시한 행정안전부의 답변 공문은 2019년 여주시에서 유사한 사례로 질의했던 것”이라며 “강 위원장이 정치적 이해만을 계산한 듯 타당성 없는 트집 잡기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자 뒤이어 발언에 나선 강 위원장은 “정당한 의정 활동이었다”며 조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다. 앞서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토지 매입 시점과 비용 부적절 등 매끄럽지 못한 행정행위를 지적하고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계획안을 부결 처리했다. 그러자 조 의원이 본회의에서 수정안을 발의했고, 강 위원장이 반대토론에 나섰다. 이어진 투표에서는 찬성 9명, 반대 9명, 기권 7명으로 수정안이 다시 부결됐는데, 공교롭게 김미선·김충영·박종대·이중선·조남석·조은희·최재현 의원 등 김수흥 후보 지지층은 찬성하고 강경숙·박철원·장경호·조규대 의원 등 이춘석 후보 지지층은 반대에 표를 던지며 총선 후보 진영별로 표가 갈렸다. 김수흥 후보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사업을 두고 한쪽은 발목 잡기라고 주장하고 다른 한쪽은 정당한 의정 활동이라고 맞서면서 두 진영 간 샅바 싸움을 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대목이다. 이에 시의회 안팎에서는 의원들이 제각기 자기 진영에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데 매몰돼 정작 시민을 위한 국립 치유의 숲 조성은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의 한 시의원은 “시민 대표로서 집행부 감시·견제 역할을 하며 소신껏 발언하고 주장을 펼칠 수는 있지만, 동료 의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까지 운운하는 것은 시민 눈높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일련의 과정을 과연 치유의 숲 조성을 온전히 추진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겠나”라며 “시민과 지역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하는 모습이 아쉽다”고 피력했다. 한편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5일 성명을 통해 “정당한 의정 활동을 폄훼하는 작금의 안타까운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과 관련된 더 이상의 억측을 단호히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5 16:44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익산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익산시가 25일 ECO융합섬유연구원에서 2024년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익산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명회에는 시를 비롯해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전북특별자치도,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총 5개 유관기관과 중소기업 100여 개 사가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자금부터 판로·수출, 환경 시설 개선 등 올해 각 기관별 주요 지원 시책이 소개됐다. 또 참가 기업 대상 중소기업 지원사업 책자 배부, 참여 기관별 개별 상담 등이 진행됐다. 특히 사업을 진행하는 각 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해 실무에 대한 실질적인 설명과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인과 의미 있는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지역 기업 1000여 개소에 대해 매월 2회 지원사업과 행사 등에 대한 정보를 문자 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다. 또 기업 경영 애로사항이나 지원 수요 조사를 실시하는 등 양방향 소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추진되는 지원사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 시책 가이드를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지역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유익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주축인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적재적소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 정보 통합 메시징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시 기업일자리과(063 859 5746)로 문의하거나 팩스(063 859 5061)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5 16:43

익산시의회, 전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280차 월례회 개최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는 25일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제280차 전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기동 협의회장을 비롯한 전북 시·군의회 의장과 정헌율 익산시장 등은 이날 행사를 통해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상호 교류하며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군 수소특화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기존 도로 중심의 물류체계를 철도수송 체계로 전환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 건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건의문’과 백제왕궁 보존·관리를 위해 왕궁을 동-서로 단절한 국도1호선 일부구간의 선형개선을 요청하는 ‘백제왕궁(왕궁리유적)인접 국도1호선 선형개선 건의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최종오 의장은 “갑진년 첫 월례회를 익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각 시·군의회가 현안에 관해 긴밀히 협의하고 정보를 활발히 교류하여 지방자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전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에 기여한 익산시의회 정영미∙조은희∙최재현 의원에게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여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1.25 16:21

“김수흥 후보는 답하라” 익산갑 고상진 후보 공개 질의

총선 익산갑 고상진 예비후보가 경쟁 상대인 김수흥 예비후보를 향해 다시 한 번 날을 세웠다. 25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고 후보는 김수흥 후보의 지난 2021년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 당시 발언과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강성희 국회의원 강제 퇴장 사건 당시 수수방관 모습을 문제 삼으며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고 후보는 “김 후보는 2021년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 당시 ‘연간 매출 100억? 대기업은 아니네요’라고 발언한 것은 물론 입주기업을 작은 기업이라고 무시하는 식으로 대하면서 기업 정보까지 따지듯이 물었고 떡 가공업체 대표 앞에서는 제품 수준이 떨어진다는 식으로 말해 대표가 모멸감과 울분에 휩싸였다고 한다”며 “이 같은 발언들은 막말과 모독, 갑질을 넘어 노골적인 영세 중소기업 혐오이며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보편타당한 인류애적 가치에 완전히 반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김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이 대통령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가는 초유의 사태, 동료 의원의 민주적 외침이 반민주적 폭력에 무참히 유린당하는 상황을 수수방관했다”면서 “민주당 구성원으로서 당연한 의무이고 책임인 민주주의 수호를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당원들과 익산시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김 후보가 솔직하고 신속하게 제기된 부분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5 16:19

익산시,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추진

익산시가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 및 경비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24일 시는 다음달 21일까지 공동주택 지원사업 및 경비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은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과 건물 보존등기 후 10년 이상 경과한 미준공 공동주택 단지가 대상이며, 지원 규모는 세대당 100만 원 한도로 최대 3000만 원 이하(10세대 미만은 1000만 원 이하)다. 단지 내 도로, 주차장, 가로등, 상하수도, 도시가스 공급 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 부대시설과 입주민 공유 시설의 개보수가 지원되며, 재해 우려가 있는 석축이나 옹벽도 해당된다. 경비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은 근무·휴게 공간 도배, 장판·창호 교체, 구조물 보수, 도장·방수 공사, 냉난방 설비 보수 등을 지원해 안락한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지원 한도는 2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300만 원, 20세대 이상은 500만 원이며, 공동주택 단지당 1회만 신청할 수 있고 무허가 건축물은 제외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다음달 21일까지 시 주택과에 신청하면 되고, 서류 검토와 현장 조사,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단지가 선정된다. 다만 기존에 공동주택 지원을 받은 단지는 3년 이내 선정에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공동주택 단지를 우선으로 지원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 조성으로 경비 노동자에 대한 인권 증진과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4 16:32

“익산시가족센터, 역할 및 인식 강화 필요”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가족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 ‘다우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익산시가족센터의 역할을 확대·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순덕 익산시의원은 24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족센터의 역할 및 인식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19년 기존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된 이후 2022년에 명칭이 바뀐 가족센터는 가족 교육과 상담,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 교육, 아이 돌봄 서비스, 공동 육아 나눔터 등을 전 생애를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송학동에서 여성가족부 가족센터 생활SOC 공모사업으로 건립 중인 다우리가 올해 6월 완공되면 이전할 예정이며, 이곳에는 여성회관과 여성단체협의회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 등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가족센터가 다우리 이전을 그 역할과 정체성을 확실히 드러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다우리의 주 위탁기관으로서 공간과 시설을 관리·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나의 건물에 여성·가족 관련 5개 시설이 모여 상담, 교육, 돌봄, 문화 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입주 예정 기관·조직들이 입주 전부터 공간 부족 및 소통의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다는 게 주장의 배경이다. 김 의원은 “주 시설을 가족센터로 해 다우리 공모사업이 추진된 만큼 다우리에서 차지하는 가족센터의 기능과 역할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가족센터가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다우리 시설 관리,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을 함께 위탁 운영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익산시의 다문화 관련 서비스가 가족센터와 글로벌문화관으로 이원화돼 있다”면서 “가족센터를 컨트롤타워로 해 다우리에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문화관에서는 다문화 관련 사업을 집약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4 16:29

익산시·아톤산업, 요소 공급망 추가 확보

익산시가 전북 유일 요소수 생산업체인 (유)아톤산업과 함께 요소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요소수 대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익산뿐만 아니라 도내 공급량까지 확보가 이뤄지면서 민·관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시와 (유)아톤산업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페트로베트남 비료회사(PVFCCo)와 요소 수입을 위한 우선 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베트남 최대 국영 비료회사인 PVFCCo는 매월 1500톤의 요소를 아톤산업에 공급하고, 아톤산업은 생산한 요소수를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나라는 요소수의 원자재인 요소를 수입하는 국가가 한정돼 있어 불안정한 공급으로 인한 문제를 겪은 바 있다. 이에 시와 아톤산업은 요소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요소수를 생산·공급하고자 공동 대응 태세를 갖춰 왔다. 지난해 말 중국발 요소 수출 통제 사태에 전국 처음으로 요소수 대란 대비 전담반(TF)을 가동했다. 지역 유일한 요소수 생산업체인 아톤산업이 동참한 전담반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가격 안정화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공급망 구축안을 기획했다. 익산제2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아톤산업은 앞서 2021년 요소수 대란 당시에도 시와 공급 약정을 체결하고 품귀 사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가격 안정화와 공급량 확보에 발 벗고 나선 바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베트남산 요소수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차질 없이 요소수를 생산·공급해 공공 서비스 지원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 해외 출장 중인 정 시장은 현지 한인회와 호치민 영사, 코트라(KOTRA) 등 무역산업 관계자를 만나 해외 농식품산업 시장을 조사하고 업무협약과 투자 유치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3 16:28

익산갑 전권희 예비후보 “무도한 정권에 당당히 맞서는 국회의원 절실”

총선 익산갑 진보당 전권희 예비후보가 “무도하고 불의한 권력에 당당히 맞서는 용기 있는 국회의원이 절실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3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전 후보는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발생한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 강제 퇴장 사건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이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폭력을 동원해 끌어내는 사태로까지 나타났다”면서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민주진보세력이 총 단결하고, 시대적 과제를 위해 온몸을 던져 일하는 국회의원들이 대거 국회의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전북지역 주요 정치인들이 옆에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강성희 국회의원이 끌려 나가는 모습에 항의하지 못하고 멍하니 바라보거나 보고도 못 본 척 외면했다”면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인은 불의한 권력에 저항하지 않고 자신의 보신만을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무도한 정권에 당당히 맞서 할 말은 하는 국회의원”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윤석열 정권과 싸울 수 있는 용기 있는 정치인, 전주에 강성희 국회의원이 있다면 익산에는 전권희가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3 16:24

백제왕도 익산, 관광 마케팅으로 문화를 알리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이 올해 ‘백제왕도 익산, 관광 마케팅으로 문화를 알리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힘찬 비상에 나선다. 22일 재단은 전북특별자치도 시대에 걸맞게 전통과 저력이 있는 도시 익산의 경쟁력과 브랜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문화예술관광 마케팅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2000년 한문화 발상지 ‘그레이트 익산’을 알리기 위해 그래픽 뉴스 ‘백제왕도 익산’을 자체 제작, 대내외 캠페인 전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중국 등 해외를 거점으로 백제왕도 익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익사모’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정기적으로 익산의 문화관광 정보 제공 및 익산 방문 유도 △풍부한 의료 인프라와 도시 문화, 전원생활 등 은퇴 이후 살기 좋은 도시 ‘실버 메디컬 시티’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익산을 수도권 대상으로 집중 홍보해 제2의 고향을 찾는 이들의 익산 정착 도모 △익산 서동축제를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 및 DNA를 구현하는 축제로 탈바꿈 및 대규모 시민 퍼레이드 진행 △익산MICE유치협의회(IMO)를 구성해 기업·단체들의 모임·회의 유치 및 익산 관광 연계 △K-로컬 콘텐츠, 웹 드라마 무왕의 꿈 제작을 통한 1400년 백제 역사 바로 세우기 및 시민 배우 오디션을 통한 백제왕도 익산에 대한 자부심 증대 △‘익산역-문화예술의거리-젊음의거리’로 이어지는 원도심 트라이앵글 활성화를 위해 맛집 콘텐츠, 워킹맵 등을 제작·배포 등 7대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재단 관계자는 “백제왕도 익산을 알리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일본 관광객과 중국 수학여행단 유치 등 특수 목적 관광객을 타깃으로 해 관광 마케팅을 펼쳐 왔다”면서 “올해 익산시의 역점 시책인 ‘그레이트 익산’에 발맞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2 16:45

익산 스마트팜, 해외시장 진출 물꼬

익산 스마트팜 기술이 베트남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해외시장 진출 물꼬를 텄다. 지역이 갖고 있는 훌륭한 농업 분야 인프라와 관련 보유 자산을 활용해 지능화·고도화를 이뤄내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날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기업들과 스마트팜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 시장과 익산 소재 농업회사법인 렛츠팜㈜ 박성진 대표, 베트남 기업 고고그린 Mary may CEO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와 렛츠팜㈜, 베트남 기업은 유기적인 삼각 협력을 통해 바이오 원물 소재를 생산하고 공급과 유통을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렛츠팜㈜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식물 재배기와 농업용 로봇, 약용작물, 정밀 농업 등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현재 익산 2곳을 포함해 전북에 4개 식물 공장을 운영 중이다. 자사 식물 공장에서 스마트 농업 기술로 생산한 양질의 양상추를 엔제리너스와 롯데리아에 납품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과제를 수행하면서 화장품의 원료가 되는 병풀 등 약용작물의 최적 재배 모형을 개발하기도 했다. 베트남 현지 기업 고고그린은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유통·판매하는 회사로,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익산 생산 바이오 원물과 소재를 수입·유통할 예정이다. 박성진 렛츠팜㈜ 대표는 “베트남, 네팔, 인도 등 해외 6개국에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쌓은 기술과 영업망을 근간으로 고향인 익산에서 대규모 스마트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시와 농식품 바이오 관련 베트남 기업의 상호 협력적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며 “베트남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경쟁력 있는 한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 시장은 2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호치민 영사를 만나 베트남 식품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익산 식품산업 알리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2 16:45

"익산 교육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이 익산 교육 100년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자치단체와 교육청, 지역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에 대한 특례를 적용받고 재정적 지원도 이뤄진다. 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교육 과정 설계,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지원 등 익산형 모델을 만들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교육발전특구 협의체를 구성한 시와 익산교육지원청은 19일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 익산형 모델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는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및 지정시 교육 환경 변화에 대한 설명, 세부 추진 사업 구상 안내, 교직원·학부모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기반형 유아 돌봄 혁신사업, 미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복합화 시설 설치 및 다양한 프로그램·수준 높은 평생교육 기반 제공, 바이오산업 연계 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를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지역 공동체 참여 모델을 통한 자율형 공립고 운영 등의 방안이 눈길을 끌었다. 또 특구 지정을 위한 행정 외에 학부모와 학생의 역할, 지정 이후 지속가능성 담보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자리에 참석한 고영훈 교육부 지원관, 안선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사, 한정수 전북도의원, 이동기 원광대학교 교수 등은 발 빠르게 나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양질의 사업을 발굴하고 있는 익산시의 지정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익산형 교육발전특구 모델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허전 부시장은 “익산이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을 통한 지역 소멸 문제 해결과 익산형 모델 발굴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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