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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자생차 '천년의 향' 명품 인증

정읍 자생차가 천년의 향과 맛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대한민국 '명품차'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과시했다.정읍시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주최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세계차 홈데코전시회'에 참가, '제3회 대한민국 차(茶)품평대회'에서 발효차 부분 금상(박정옥, 황토현다원), 녹차 부분서 최우수상(김혁근, 금향다원)의 영예를 안았다.품평대회는 전국 차관련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이 추천한 300여개 제품들 가운데 찻물색, 향기, 맛, 우린잎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는데, 정읍 자생차는 특유의 깊이 있는 향과 맛으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이번 전시회는 1일부터 4일까지 열렸으며 세계 8개국의 140여 업체와 국내 차생산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역사성과 우수성을 겨뤘다.시 관계자는 "국내 차 제품의 경쟁력을 키우고 우수한 차 제품을 발굴하기 위하여 추진된 이번 품평회를 통하여 정읍 자생차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과학적인 품질 기준과 고품질 차 생산기반 조성 등을 통해 정읍 자생차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또 "이번 전시회 기간 대구백화점 등 유통업체, 바이어와 직접적인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소비패턴을 발굴하여 농가에게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정읍
  • 정대섭
  • 2010.07.07 23:02

동학농민군 지도자 유골 안장 촉구

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종상)과 사단법인 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사장 조광환)는 '전남 진도군에서 동학농민군 지도자로 활동하다 체포돼 1906년 효수된 동학농민군 지도자(진도군 출신 박중진 추정)의 유골을 조속히 안장하도록 촉구하고 유골 당사자의 명예회복을 위하여 공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당시 유골은 일본인 사토마사지로가 채집해 일본으로 반입됐다가 1995년 일본 홋카이도대학의 한 창고에서 발견돼 1996년 국내로 봉환된 후 동학농민군의 위패가 모셔진 구민사(정읍시 덕천면 황토현전적지 소재)에 일시 모셔졌으나, 다시 전주역사박물관에 이관돼 15년째 방치되고 있다.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2001년 임시로 유골을 전주역사박물관 수장고에 보관했다가 망자의 고향인 전남 진도군에 안장하기로 결정했고, 진도군은 2005년 묘역조성과 공원화계획 등 학술용역을 마쳤으나 돌연 '유골이 진도출신의 동학농민군 지도자라는 게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으로 선회하고 2009년에는 '유골의 신원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진도로 안장하는 게 타당하지 않다'며 사실상 묘역조성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이와관련 오종상 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5일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유골을 확인하고도 15년째 안장하지 못하고 방치한 것은 숨진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킬 뿐만 아니라 동학농민군의 후예로서 자괴감을 느끼게 한다"며 "이는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에 대한 진정성이 결여돼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조만간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유골방치 진상규명과 유골안장을 위하여 전주역사박물관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읍
  • 정대섭
  • 2010.07.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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