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자생차 '천년의 향' 명품 인증
정읍 자생차가 천년의 향과 맛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대한민국 '명품차'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과시했다.정읍시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주최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세계차 홈데코전시회'에 참가, '제3회 대한민국 차(茶)품평대회'에서 발효차 부분 금상(박정옥, 황토현다원), 녹차 부분서 최우수상(김혁근, 금향다원)의 영예를 안았다.품평대회는 전국 차관련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이 추천한 300여개 제품들 가운데 찻물색, 향기, 맛, 우린잎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는데, 정읍 자생차는 특유의 깊이 있는 향과 맛으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이번 전시회는 1일부터 4일까지 열렸으며 세계 8개국의 140여 업체와 국내 차생산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역사성과 우수성을 겨뤘다.시 관계자는 "국내 차 제품의 경쟁력을 키우고 우수한 차 제품을 발굴하기 위하여 추진된 이번 품평회를 통하여 정읍 자생차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과학적인 품질 기준과 고품질 차 생산기반 조성 등을 통해 정읍 자생차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또 "이번 전시회 기간 대구백화점 등 유통업체, 바이어와 직접적인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소비패턴을 발굴하여 농가에게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