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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2025년 시정 운영 방안

김제시는 국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며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2025년 김제시 최초로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 원을 돌파했으며, 망해사 국가 자연유산 명승 지정, 만경 7공구 방수제 김제 관할 결정, 2024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김제시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힘써 왔다. 김제시는 2025년에도 시정 슬로건을 ‘더 특별한 내일, 기회도시 김제’로 정하고 10대 역점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꿈을 실현하는 미래첨단산업도시 먼저, 정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백구 일반산업단지(제2특장차)와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를 내실 있게 조성해 특화산업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고, 앵커기업과 연계한 우수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신성장 산업의 교두보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구)김제공항부지를 활용해 국가산단인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를 유치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수소 생태계 로드맵을 구축해 수소도시 조성사업 등 다양한 국책사업 연계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시민과 기업이 함께 도약하는 민생경제도시 민생경제를 위해서는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일자리 플랫폼 고도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2025년 상반기 내 김제상공회의소 설립으로 김제시 특색에 맞는 경제정책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환경 개선, 시설 현대화, 특성화 시장 육성 등을 추진하고, 소상공인들을 위해 시설개선·경영 지원사업, 창업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 농업도시 첨단농업도시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도 10대 역점시책의 하나다. 농기계 실증, 빅데이터 활용 및 지원, 첨단 농기계 산업 집적화 등을 포함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구축해 미래농업의 핵심인 스마트 농업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종자생명산업특구 운영 및 관리 등을 통해 K-종자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다. △미래 신산업 거점, 새만금 해양항만중심도시 새만금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 및 SOC 기반 구축을 위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새만금 신항만 조성, 국립 새만금 수목원 조성, 국립 해양생명과학관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에 대처해 김제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새만금 혁신성장의 핵심축이 될 배후도시 용지의 산업용지 확대 및 조기개발, 새만금 행정구역 관할권 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누구나 살고싶고 명품힐링도시 김제시는 정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등과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을 완료한 지역활력타운 ‘힐스타운 시암’ 조성사업을 주거·문화·복지가 복합된 인구정착 거점 공간으로 추진하고, 요촌·신풍·성산지구 도시재생사업, 검산·신풍지구 새뜰마을 사업을 보다 더 알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김제시 동부권을 전주권 혁신도시와 연계 발전시키고자 동부권 혁신도시 베드타운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미래를 키우고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도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라 화상영어 홈클래스 지원사업, 예체능분야 지역학교 지원사업 등 학생중심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글로벌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김제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인성교육 마음학교, 소규모 다문화 국제학교, 종자와 특장차를 연계한 교육 운영 등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장학금 지원과 지평선학당 운영 등 다양한 인재양성 사업, 디지털 학습기회 확대 등 시민 중심 평생학습도시 구축에 힘쓸 뿐 아니라 공공심야약국 및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운영, 지역응급 의료기관 지정·운영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김제만의 매력을 살린 문화체육관광도시 망해사 일원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가 명승 종합계획을 수립해 테마별 특징을 살린 단계적 종합정비를 실시하고, 김제지평선축제, 김제꽃빛드리축제, 모악산 뮤직페스티벌, 김제국가유산 야행, 국제종자박람회 등 일상이 축제가 되는 세계축제도시로 발돋움하는 한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전지훈련센터 조성 등도 추진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스포츠 활력 도시를 만들겠다는게 김제시의 구상이다. △청년에게 희망주는 청년친화도시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단계별 맞춤형 성장지원과 취업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취업청년 정착수당,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두배적금 지원사업 등의 지속적 추진과 함께 행복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 환경을 더욱 내실 있게 조성할 방침이다. △외국인주민과 동반성장하는 외국인친화도시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2025년 외국인정책팀을 신설해 외국인 유치 전략 마련 및 안정적 정착 지원을 추진하고,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에게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F-2-R, F-4-R)과 숙련기능인력 지자체 추천제(E-7-4)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것과 함께, 김제시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다문화자녀 교육지원, 다문화 교류 소통공간 운영, 결혼이민자 직업훈련교육, 국적취득비용 지원, 고향나들이 지원 등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 행복한 시민중심도시 시민중심도시를 위한 행보도 이어간다. 시민과 함께하는 시책연구모임, 주민참여 감독관 제도, 주민참여 예산제도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해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새만금 지평선소식지는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각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이 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2025년 새해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함은 최대한 보완해 김제 100년의 튼튼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온 마음을 기울이면 하늘을 감동시킨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자세로 김제시의 대도약을 위해 혼신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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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06 19:04

김제시 국내 최초 신수소에너지 '승부수'

김제시가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루 600톤 '소의 똥'인 우분을 고체연료로 활용한 수소에너지 개발을 전국 최초로 본격 추진하면서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인 '블루오션' 확보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신규 에너지원인 수소에너지산업 육성과 '쌀 생산 감축 정책' 으로 김제시의 주요 경제기반인 쌀농사를 대체할 새로운 미래성장산업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수소에너지 개발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그동안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의 판로 확보 및 가격 경쟁력 등의 경제성 문제로 막대한 연구개발비가 소요되는 우분고체연료의 수소에너지 개발에 소극적이었던 타 지자체와 달리, 한국에너지연구원에서 우분고체연료를 이용한 수소생산을 연구 중인 점을 주목해, 미래 성장 가능성에 선(先) 투자를 결정하며 '대한민국 수소산업 메카'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김제시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평택시 등 국내 일부 지자체들이 우분고체연료를 활용한 신규 에너지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김제시는 국내 수소산업 선점을 위해 선제적으로 그동안 현대건설, 전북개발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80여 차례 협의를 통해 김제시만의 지역특화형 수소생산 모델 개발을 추진한 결과 '우분고체연료 개발→합성가스 추출→수소 생산'이란 3단계 전략을 수립했다. 당초 전주완주김제축협과 연계해 우분고체연료화 생산시설만 구축하기로 구상했지만, 이를 확대해 우분고체연료를 이용해 합성가스를 생산하고, 한 발 더 나아가 합성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헤 김제시는 지난해 12월 전주김제완주축협, 축산환경관리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연구원, 우리자산운용, 뱅기노자, 충남대 산학협력단, 국민대 산학협력단, 한국남동발전, 케이파워에너지, 이엠코, 보국에너텍, 태준바이오, 그린브릿지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15개 에너지 기업ㆍ기관이 참여하는 '김제 에너지 얼라이언스'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우분고체연료를 활용한 에너지사업 모델 발굴, 기술 상용화 검증, 투자 및 사업 시행, 수소 기반 에너지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수소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오는 3월부터 수행해 김제시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우분은 대부분 퇴비화되는데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하천 인근 등에 쌓이면 씻겨 내려가 녹조를 유발하면서 새만금유역 환경오염 우려가 큰 만큼, 우분고체연료로 활용한 수소에너지 개발이 성과를 거둘 경우 글정적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돼 김제시의 수소산업 활성화 시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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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05 14:54

김제시, 전북자치도 교통분야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김제시가 전북특별자치도 ‘2024년 교통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지난 24일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번 종합평가는 14개 시·군의 행복콜 택시, 택시 감차사업, 특별교통수단 운영, 어린이보호구역 시설개선, 공영주차장 조성 등 교통정책 6개 분야에서 항목별 이용자 수, 예산집행, 추진실적 등의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시는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 보행신호등 및 방호울타리 등의 어린이보호구역 시설개선, 주민 수요와 시 여건에 맞는 공영주차장 조성 분야에서 만점을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지역 택시 수요에 맞는 적정 택시 공급을 위한 택시 감차사업, 행복콜 택시 운행 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18년 4개 읍면동, 16개 마을로 시작했던 행복콜택시 사업이 2024년 현재 17개 읍면동, 158개 마을로 확대되면서 주민들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는 만큼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 중심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김제시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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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25 15:55

김제지역 쌀농가 '벼랑끝 위기'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제지역 벼 재배농가들이 정부의 잇따른 쌀 생산 감축정책으로 '벼랑 끝'에 몰리면서 자구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기술 향상으로 단위면적당 쌀 생산량은 증가하는 반면 소비량은 감소해 공급과잉에 따른 쌀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정부가 쌀값 하락 대책으로 논콩에 이어 완두 녹두 팥 등의 두료 전체를 전략작물직불제 지원 대상으로 확대해 벼 재배면적을 줄이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김제지역 벼 재배 품종의 80%를 차지하는 신동진쌀 보급종 공급을 다수확 품종이란 이유와 도열병 등 병해에 취약하다는 논리로 오는 2027년부터 중단할 방침을 밝히면서 농가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그러나 정부가 대체품종으로 제시한 참동진과 신동진1호는 농가들의 선호도가 낮고, 새로운 품종에 적응하고 RPC가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내년부터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제지역 벼 재배농가들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기본직불금을 받는 벼농가들에게 의무적으로 일정 재배면적을 줄이도록 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직불금을 감액하는 방식으로, 감축 의무를 지키지 않는 농가에게 페널티를 적용하는 제도다. ‘농업농촌공익직불법’과 동법 시행령은 기본직불금 수령자가 재배면적 조정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조정 대상 면적에 대한 직불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어 농가들이 정부 방침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재배 감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농가에는 직불금을 더 주는 방안을 추진해 내년 벼 재배면적을 올해보다 8만㏊ 줄인다는 구상이다. 감축 목표인 8만㏊는 올해 재배면적의 11.5%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농가들의 선택은 이농이나 벼농사 대신 전략작물직불제 지원 대상 재배, 정부가 제시한 벼 품종 재배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처지가 됐다. 김제시 관계자는 "아직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과 관련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는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전략작물직불제 영향으로 논콩재배 농가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신동진 공급 중단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제시한 대체품종과 전락작물직불제 지원 대상 재배를 농가들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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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23 16:25

김제시 공설추모공원, 성덕면으로 최종 선정

김제시는 23일 공설추모공원 입지 선정심의를 통해 공설추모공원 입지로 성덕면(성덕리 산101번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관내 화장률은 지난 2022년 기준 93%에 달하는데도 도내 시단위 지자체 중 공설장사시설(화장장, 봉안당, 자연장지)이 유일하게 없는 지역으로, 그동안 공설추모공원 조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관내 소재한 2만㎡가 넘는 공동묘지 중 공설장사시설 설치가 용이한 곳을 검토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지난 11월 공동묘지 인근 거주 주민들의 설치 신청과 주민동의서를 접수 받았고, 성덕면이 후보대상지역 중 가장 높은 98%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주민 동의 외에도 환경영향성 등 다른 평가항목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은 성덕면은 최종 심의결과 89점으로 후보 대상지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종 입지로 선정됐다. 시는 2025년에 선정지역에 분묘조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설의 규모 및 정확한 예산 산출을 위한 기획 용역도 같이 실시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공설추모공원은 우리시에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기피시설로 인식되기도 하므로 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민친화적인 시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5년 사전행정절차 및 분묘 이전 등을 완료한 뒤 국비 지원을 받아 2027년에 봉안당 1개소와 자연장지 1개소를 설치할 예정으로, 봉안당 및 자연장지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은 100억~200억 원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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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23 14:03

김제 덕암정보고, 환경부장관상 수상

김제 덕암정보고등학교(교장 이현승)가 지난 17일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에서 주최한 제25회 아름다운학교 대상 시상식에서 ‘탄소 중립 지속 가능 경영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교육부와 환경부뿐만 아니라 6개 광역자치단체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지속가능한 학교 경영과 환경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목적으로 개최되었고, 총 18개 학교와 기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덕암정보고등학교는 “나는 지구를 지킨다”라는 슬로건 아래, 김제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시내 도로 환경 정화를 위한 쓰레기 줍기 및 분리를 실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교생과 함께하는 플라스틱 없는 반짝 카페 운영을 통해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와 머그컵을 사용하고,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전기 사용량 절감을 위한 스마트 에너지 절감 시스템 도입 등으로 탄소배출을 함께 감축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 환경부장관상 수상을 견인했다. 이현승 교장은 “환경부 장관상이라는 큰상을 받아 책임감이 무겁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진행함에 있어 지속적으로 탄소 중립을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해 후손들에게 깨끗한 지구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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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23 13:40

김제시, 2024 재정 운영 성과 '전국 1위'

김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1위로 선정되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지출 효율화 및 세입증대 분야에서 지방재정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공유하고, 우수 지자체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지방재정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특히, 2024년 신설된 통합재정운용평가는 국가재정운용 기조에 부합하고 지방재정 핵심 성과를 대표할 수 있는 △수입 증대 △지출 효율화 △지방재정 집행 △재정계획 및 관리 총 4개 지표, 10개의 세부 평가항목 및 기준에 따라 각 지표별 실적을 표준 점수화하여 순위가 결정된다. 시는 지방재정·세제 핵심성과를 대표하는 ‘통합재정운용평가’를 통해 종합적인 재정운용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3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는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략적인 체납징수를 통한 수입 증대와 지방보조금 운용평가 강화 및 주요 재정사업 평가를 통해 예산 절감 등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연초부터 민생 회복과 지역 활력을 위한 효율적인 집행 노력으로 신속집행 우수실적 상위권을 유지했다. 또한, 불안정한 재정위기 대응을 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탄력적 운용과 채무비율 개선, 불필요한 기금 정비 등 체계적인 재정관리에 다각적인 대응 노력을 기울인 결과 대통령상이란 값진 결실을 거두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성과는 체납 세입 징수를 위한 노력과 열악한 지방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 안정화에 매진한 결과”라며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과 세입증대 방안을 끊임없이 발굴하는 등 탄탄한 재정운영으로 전국 지자체 예산 운용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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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20 11:32

2024 되돌아본 김제시정

김제시는 2024년 한 해 시민의 행복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새로운 김제 성공시대' 도약을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창출해냈다. 지방세수 감소에 따른 보통교부세 감액과 쌀값 폭락, 고병원성 AI 발생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김제발전을 위한 내실 있고 미래 지향적인 결과물을 도출해낸 것이다. 2024년 김제시의 10대 분야별 주요 성과들을 살펴 본다. △역대 최초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돌파 김제시는 비상시국 영향에 따른 ‘감액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라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국가예산 3조원 달성이란 값진 결실을 거두었다. 2025년 국가예산 확보액은 국가 직접사업 5,516억원, 시 직접사업 4,818억원으로 총 1조 334억원이며, 주요 신규 반영사업으로는 △만경 중블록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총사업비 389억원) △지역활력타운 '힐스타운 시암' 조성사업(총사업비 415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우분연료화) 설치사업(총사업비 409억원) 등이 있다.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산업체질 개선 유망한 첨단기업들과 투자협약을 맺으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김제시 최초로 대기업인 주)두산이 김제공장을 준공하고, 관련 10개 기업이 김제시와 총 4,736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으면서 577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예정이다. 특히, 정부에서 역점 추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사업에 지평선 제2산업단지와 특장차 제2단지가 선정돼 김제시 발전의 새로운 동력원을 갖게 됐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활성화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평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인센티브 8500만원을 확보하면서 역대 최초 4년 연속 일자리 분야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워고, 고용률도 68.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9월에는 서남상공회의소 임시총회에서 김제 상공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김제상공회의소 분할이 승인됨에 따라 독립적으로 설립이 가능해졌고, 김제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 전통시장 5일장 규모확대 운영,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공을 들였다. △대한민국 농생명수도로서 위상 제고 농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종자산업을 신성장 핵심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자생명산업특구 운영,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종자생명 맞춤형 인력양성 등에 힘쓰는 한편, 청년후계농 전국 최다 선발과 4년 연속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도내 최대규모 시비 직불금 지급, 여성농업인 복지서비스 확대, 4년 연속 농식품바우처 공모사업 선정 등 대한민국 농생명수도로서 위상을 제고했다. △새만금 중심도시 도약 적극 대응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에 적극 대응해 김제시 신항만발전위원회 개최, 새만금신항 학술대회 개최, 새만금신항 개항 대비 김제시 항만 운영전략 수립 등 새만금신항 및 해양공간 관할권 확보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만경7공구 방수제가 김제시 관할로 최종 결정돼 향후 새만금 동서도로의 김제시 관할 결정에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장기 난제사업 해결 앞장 구)동진강휴게소는 민간사업자 영업 중지 이후 12년간 방치돼 왔으나, 중앙부처(국토부, 농식품부) 및 전북특별자치도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67억원을 확보해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6월 ‘지평선 새마루’라는 새 이름으로 개관했고, 20년간 장기 방치된 김제온천 구)스파랜드는 지난해 12월 김제시와 민간사업자간 김제온천 활성화 세부 시행계획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오는 12월 21일 쿰다 스파랜드로 새롭게 개장할 예정으로, 향후 전북권 대표 복합 휴양시설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선정 등 교육복지 두각 지난 7월 지방시대위원회 4대 특구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미래인재 양성을 이끌 새로운 동력원을 갖게 됐고,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호남권역에서 유일하게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또한 전북권 최초로 천사무료급식소를 유치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합계 출산율이 전국 평균치(0.72)의 2배인 1.37명을 기록해 도내 1위, 전국 4위라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김제만의 매력을 살린 문화관광 정부의 국가유산체제 전환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1,300년 고찰 진봉산 ‘망해사’가 첫 국가자연유산인 명승으로 지정받아 서해 일몰 명소이자 갈대숲 생태경관자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고, 김제지평선축제와 모악산뮤직페스티벌 등 크고 작은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하키, 태권도, 배드민턴, 축구 등 전국 및 도 단위 대회(전국10, 도6)와 전지훈련팀 유치(23개팀)를 통해 4만1,000명이 방문, 25억6300만원의 직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삶의 질 향상 412억원 규모의 국토부 소관 지역활력타운 ‘힐스타운 시암’ 공모 선정과 우분 연료화시설 사업,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조성,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마산1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봉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시민 중심 소통∙공감 행정 시민 중심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 열린 시장실 운영(대화의장 110건, 현장방문 83건), 시민소통 열린대화 추진(건의사항 310건), 찾아가는 기업인 간담회 개최(참여인원 107명), 시민 소통채널 운영 등을 실시했으며, 민선8기 공약사업 성실 이행으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또한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행정평가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재정집행 우수시군 인센티브 확보 등 시정 곳곳에서 성과를 보였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 한 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김제 발전을 위해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2025년 새해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성장의 과실이 시민들의 삶에 더 빨리 확산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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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18 18:49

"김제시 테마공원 조성∙인구정책 수정 필요"

제284회 김제시의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17일, 이정자 의원과 최승선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각각 지방 소멸 위기 속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복지 증진과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한 제안을 해 관심을 끌었다. 먼저 발언에 나선 이정자 의원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복합 테마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과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테마공원이 없어 다른 지역인 정읍과 완주, 멀리는 대전과 광주까지 찾아가는 실정이다."면서 "하루속히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과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테마공원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승선 의원은 '김제시 취업자 유형 관련 인구정책 제언' 관련 5분 발언을 통해, 김제에 거주하면서 관내 근무하는 취업자 비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 대안 필요성을 주장했다. 최 의원은 통계청 조사결과를 근거로 "올해 상반기 김제에 거주하면서 지역 내에서 출퇴근하는 취업자는 10.2%인 반면 타지로 출퇴근하는 취업자는 89.8%로, 기존 인구정책 수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직장과 주거지 불일치 현상 해소를 위해 △청장년층 중장년층의 연속적이고 구체적인 지역 정착 지원 △세대 간 정주 여건 개선 △도시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 등을 개발하고 연계해 시민들이 김제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경험 제공을 요청했다. 한편 시의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를 통해 불합리한 행정 사항 총 776건(시정 36건, 주의 74건, 개선 324건, 권고 271건, 보고 71건)에 대한 시정 요구 및 개선을 집행부에 주문했고, 내년도 김제시 예산을 2024년도 본예산(1조 454억 원) 대비 7.94% 증가한 총 1조 1285억 원으로 확정하며 35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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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17 13:45

재배면적 급감, 김제평야 전국 최대 곡창지대 '옛말'

예로부터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대으로 불리었던 김제평야의 명성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이제는 '옛말'이 되어 버렸다. 농업 기술 발달로 쌀 생산량은 증가하는 반면 수요는 국민들의 식생활 변화로 감소하면서 재고량 누적과 쌀값 하락세 지속으로 벼 재배농가들이 이농이나 논콩 등으로 재배작물을 대체하면서 벼 재배면적이 급격히 줄있기 때문이다. 김제시에 따르면 벼 재배면적 감소에도 그동안 매년 실시하는 통계청 조사에서 충남 당진, 전남 해남과 함께 전국 최대 벼 재배면적 1위 경쟁을 해왔던 김제는, 지금은 도내에서 조차 익산에 벼 재배면적 1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실제 2024년 기준 김제지역 벼 재배면적은 총 1만4427㏊로 10년 전인 2014년 2만897㏊와 비교해 31%나 급감했다. 직전 10년 동안(2004년∼2014년) 감소율이 10%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재배면적 감소가 급격히 가속화된 것이다. 국내 전체와 비교해도 김제지역의 벼 재배면적 감소율은 매우 큰 편이다. 올해 기준 국내 총 벼 재배면적은 69만7714㏊으로, 2014년 81만4334㏊에 비해 14% 감소한 반면 김제지역은 31% 급감해 국내 전체 감소율 보다 17%나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더욱이 2023년부터 정부가 시행한 전략작물직불제 영향으로 '전북지역 벼 재배면적 1위' 라는 자부심마저 익산에 넘어 갔다. 지난해 근소한 차이로 김제를 처음 추월한 익산의 벼 재배면적은 올해 1만5678㏊을 기록하며 양 지역간 격차가 1년사이 1251㏊로 크게 벌어졌다. 김제지역 벼 재배면적 감소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쌀값 폭락의 근본적 원인인 쌀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벼 재배면적 감소를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2014년 65.1kg과 비교해 약 9kg 감소했지만, 벼 생산 기술 향상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공급과잉에 따른 쌀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것이 주된 이유다. 이 때문에 논콩과 더불어 완두 녹두 팥 등의 두료 전체를 전략작물직불제 지원 대상으로 확대하는 등 벼 재배면적을 줄여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려는 게 정부 방침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올해 국내 전체 벼 재배면적에서 차지하는 김제지역 비중은 2.1%로 축소됐다."면서 "쌀값 하락과 전략작물직불제 등으로 벼 대신 논콩 등 대체작물 재배 농가가 늘면서 벼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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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24.12.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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