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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취지 무색

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 첫 시행에 들어간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이 긍정적인 취지와 달리 신청이 저조해 향후 보완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에 따르면 올해 김제지역 사업예산은 14억 원, 목표 면적은 82㏊이지만 8월 말 기준 10.2㏊만 신청이 접수돼 목표 대비 12%에 머무르고 있다. 농지은행 사업의 하나인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기존의 '경영이양직불사업'을 확대 개편한 사업으로, 고령 농업인의 영농 은퇴 유도와 은퇴 이후의 생활 안정 지원 확대, 청년 농업인의 농지 확보를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신청대상은 10년 이상 계속해서 농업에 종사한 65세 이상 84세 이하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 중인 농업진흥지역 농지 및 경지 정리된 비진흥지역 농지를 공사 또는 청년 농업인에게 매도하거나 일정기간 임대 후 매도할 경우, 매달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최대 10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은 최대 4㏊까지 할 수 있다. 농지를 바로 매도하면 1㏊당 월 50만 원, 일정 기간 농지를 임대한 뒤 매도하면 은퇴직불형 농지연금·농지임대료와 함께 1㏊당 월 40만 원을 지급한다. 농어촌공사는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기존 경영이양직불사업과 비교해 지원단가가 2배 가까이 인상돼 고령 농업인의 영농 은퇴 후 소득보전이 확대될 뿐 아니라,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에게 이양받은 농지를 우선 지원하는 미래 농업을 위한 세대교체라는 점을 강조하며 내심 성공적인 출발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고령 농업인들의 호응도는 매우 낮았다. 동진지사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고령 농업인의 신청을 적극 권장했지만 현장의 반응은 기대와는 사뭇 달랐던 것이다. 노후소득에 대한 불안으로 은퇴를 주저하는 고령농들이 많아 지원금이 상향된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영농 은퇴와 매도'를 전제로 한 지원사업이라는데 거부감을 나타낸 것이다. 자신의 농지를 자녀에게 상속이나 증여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매도 후 농업인 자격 요건을 상실하면서 더 이상 정부의 농업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 등에 신청을 기피하고 있는 것이다. 동진지사 관계자는 "시행 첫 해이다 보니 예상치 못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며 "본사차원에서 도출된 문제들을 면밀히 겉토해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지은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대표전화(1577 7770), 농지은행포털, 그리고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를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11 15:38

김제역 주변 '도심 속 힐링공간' 추진

김제시가 신풍동에 위치한 김제역 주변을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에 위치한 아이지파크와 한신맨션, 부영 3차 아파트에 총 1565세대가 거주 중이고, 김제역전이라는 위치 특성상 유동인구도 많아 도심 속 공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에 김제시는 신풍동 김제역전 주변에 시민들이 여유롭게 숲길을 거닐 듯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하기로 내부 의견을 모은 뒤 '신풍동 역전 주변 공원 조성계획(안)'을 준비해왔다. 김제시 계획(안)에 따르면 신풍동 33-1번지(1569㎡)와 32-12(274㎡) 등 2필지, 총 1843㎡(557.5평) 면적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해 시민 누구나 찾아와 쉴 수 있는 힐링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소요예산은 토지 매입 및 지장물 보상비 7억 6000만 원과 공원 조성비 4억 원 등 총 11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연말까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토지 매입을 조속히 마무리한 뒤 내년 6월까지 공원 조성을 모두 끝마친다는 계획(안)을 세웠다. 시는 김제역전 주변에 시민들을 위한 쉼터공간 확충을 통해 인근 거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유동인구의 공공복리 증진, 기차를 이용한 타지 방문객들의 지역이미지 제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일 김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의원 간담회에 '신풍동 역전 주변 공원 조성계획(안)'을 포함한 기타 안건 12건과 '김제시 상징물 관리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의 조례안을 제출했었다. '신풍동 역전 주변 공원 조성계획(안)'은 9월 6~13일 열리는 김제시의회 제282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 부서에서 제안한 조례안 및 각종 현안사업과 함께 상정돼 엄격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원안대로 의결되면 이달부터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09.10 15:46

김제시, 제2회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성황리 마무리

김제시는 지난 6일과 7일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펼쳐진 제2회 자원순환 새로보미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자원순환, 깨끗한 지구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새로·보미·노리 3개 ZONE에서 8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도전 그린벨 자원순환 퀴즈대회, 업사이클링 작품 만들기 대회, 친환경 버블매직쇼, 청소년 동아리공연, 각종 60초 챌린지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회 및 공연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현수막 대신에 칠판 사용, 버려지기 일쑤였던 홍보물 대신에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매체 사용, 1회용 용기 대신 다회용기 사용, 팔레트를 활용한 전시물 제작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축제의 모델답게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다양한 시도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쓰레기 없는 축제’라는 호평을 받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동시에 쓰레기도 분리 배출하면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자원순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새로보미 축제의 완성도를 더 높여서 대한민국 환경축제의 모델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09 16:49

김제시의회 "농민 생존권 보장위한 쌀값 안정화 시급"

김제시의원들이 지난 6일 열린 제282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의 쌀값 안정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병철 의원은 "2024년 8월 25일 현재 80㎏ 한 가마당 17만 6628원으로 2023년 10월 햅쌀 기준 21만 7552원과 비교하면 무려 18.8%(4만 924원)가 하락했고,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쌀 재고 물량이 55만여 톤, 수입쌀도 45만여 톤이나 쌓여있어 17만 원대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정부는 지난해 4월 양곡관리법 개정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수급 조절로 수확기 쌀값 20만 원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 약속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쌀값 하락에 대한 심각성을 토로했다. 김제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정부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해 관련 정책이 실제로 입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잇따라 관심을 끌었다. 김영자 의원은 '스포츠 마케팅 사업에 따른 경제효과 분석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우리 시는 현재까지 정확한 분석자료 없이 스포츠 마케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원 종목 다변화를 통해 더욱 많은 선수 유치 △홍보 강화 및 인식 개선 △기업과의 협력 강화 △성과 기반 평가시스템 도입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 △피드백 시스템 구축 △지역 특성을 살린 특화된 스포츠 종목 개발 등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7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김주택 의원은 '김제향교, 용암서원의 문화유산적 가치 보존·계승'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공립 교육기관인 김제향교는 고을 수령이 선정을 펼치도록 돕는 역할을 했으며, 때로는 현재의 지방의회처럼 행정부를 견제하는 역할까지 수행했던 곳으로, 원형을 유지하고 보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용암서원도 1612년에 세워진 유서 깊은 서원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되었다가 1911년 복구된 애환의 역사를 가진 곳이지만 현재 이를 보존하는 지원사업이 없어서 흉가로 방치되어가는 실정이다"며 김제시가 국가유산을 보존·보호·관리하는 일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주상현 의원은 '사회적 경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주 의원은 "우리 김제시는 중앙부처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다양한 사업과 시 자체 사업 등 사회적 경제와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 주체 간 선순환적인 생태계 구축이 돼 있는가에 대한 의문과 아쉬움이 있었다."며 사회적 경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 경제 구성 주체 적극 발굴 △평가 지표 체계 개선 △세제 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성장 지원의 통로 구축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82회 김제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12일까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13일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상정된 안건들에 대한 의결 절차를 마무리 한 뒤 폐회한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08 15:59

자원순환의 새 길 여는 '제2회 김제 새로보미 축제' 개최

김제시는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 깨끗한 지구를 향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7일까지 2일간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에서 '제2회 김제 새로보미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새로보미 축제는 버려지는 쓰레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본다는 의미의 친환경 축제로, 축제의 명칭에 맞춰 새로·보미·노리존(zone)으로 구성하고, 각 구역별에서는 80여개의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로존은 자원순환에 대한 교육적 가치를 높여주고,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공간이고, 보미존은 쓰레기를 이용한 새활용 체험 공간이며, 노리존은 방문객들이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동적인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텀블러를 가져오면 아이스티를 무료로 제공하고, 폐건전지(20개)를 가져오면 새건전지(2개)로 교환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이 자원순환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새로보미 축제는 3대가 함께 참여하는 배움의 축제, 자원순환의 가치를 놀이로 승화시킨 역동적인 축제, 환경축제의 모델이 되는 축제, 쓰레기도 자원이 된다는 것을 경험하는 축제로 기획되었다”고 전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04 16:20

김제시 스마트 APC 구축 '잰걸음'

김제시가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시장에 적응하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APC'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계 공무원과 관내 농산물 유통조직, 용역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 스마트 APC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APC는 저장·선별·포장 등 기존 APC 기능을 자동화하고 단계별로 생성되는 정보를 디지털화해, 물류·거래 등에 자동으로 정보를 전달·환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산지유통센터를 말한다. 농식품부에서는 전국 주요 원예농산물 주산지에 100개소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김제시는 정부정책 부응과 산지유통 구조 개선을 위해 스마트 APC 구축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스마트 APC 조성 목적 및 배경지식 이해, 김제시 일반 및 농산업 현황 분석, 사회경제 여건 분석, 타시군 사례 및 시 추진 타당성 분석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참석자 간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박금남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정부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구조에 따른 대형시장 교섭력 제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스마트 APC 조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04 15:26

김제시, 가을여행객 위한 피크닉 이벤트

김제시는 9월을 맞아 가을시즌 관광객들을 위한 '스테이케이션(어디든 김제) 피크닉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스테이케이션(어디든 김제) 피크닉이벤트는 오는 9일부터 11월 10일까지 실시되며 관광인구 증대를 통한 지역 자생력 강화 및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은 사)김제도농협력사업단에 QR코드를 이용해 신청 할 수 있으며 1인 1만원의 비용을 신청하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피크닉 세트(5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또, 개인 SNS에 이용한 테마(BOOK, 펫, 포토)를 필수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주요내용은 쉬엄쉬엄 북크닉(책과 함께 힐링 피크닉)의 경우 피크닉 지도, 피크닉 음식, 피크닉 세트(돗자리 포함)와 책 2권을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디든가개(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피크닉)는 피크닉 지도, 피크닉 음식, 피크닉세트(돗자리 포함), 반려동물 장난감과 간식 3종을 제공한다. 김제 구비구비 나드리(인생사진, 추억을 남기는 피크닉)는 피크닉지도, 피크닉 음식, 피크닉 세트(돗자리 포함), 소품(꽃, 인형, 풍선, 거을 등)을 대여해 준다. 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마케팅과 네이버 스토어 등 관광·여행상품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이벤트를 홍보하고 우수 이벤트 참가자에게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사전신청 및 사후 평가를 통해 구글 폼을 제작하고 감사문 등을 발송할 예정이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03 15:05

김제시, 제2회 추경안 1조 2217억 원 편성

김제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으로 총 1조 2217억 원을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1회 추경안 의결 이후 확정, 변경된 국·도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정예산 대비 478억 원(4.08%)이 증가한 금액으로, 일반회계는 374억 원(3.50%)이 증가한 1조 1064억원, 특별회계는 105억 원(10.01%) 증가한 1153억 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방투자 기업 지원 92억 원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및 백구 일반산업단지 조성 70억 원 △들녘경영체 사업다각화 지원 19억 원 △굿만경 창작제재소 시설 조성 15억 원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지원금 12억 원 △김제사랑상품권 할인 보전금 3억 원 등이다. 또, 선제적인 재난 대비를 통한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용지면 장신리 세천 003 정비 17억 원 △죽산2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 6억 원 △서흥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5억 원 △백구특장차단지 급경사지 옹벽 설치 5억 원 △김제육교 보수공사 3억 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17억 원 △아름다운 주거경관 개선 5억 원 △맨발 걷기 좋은 길 조성 5억 원 △안심 산책로 조성 범죄환경 개선 4억 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반영했다. 제2회 추경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업·농업·문화 분야와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생활밀착형 투자를 중점으로 편성하였으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02 16:24

'김제형 통상닥터'로 특장차 수출길 연다

김제시가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특장차의 수출 활로 모색을 위해 경제통상진흥원과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달 30일 정성주 김제시장과 윤여봉 경제통상진흥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통상진흥원과 해외시장 개척사업의 일환인 ‘김제형 통상닥터’ 시행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통상닥터’는 종합무역상사 출신 등 수출을 직접 수행한 경력자(통상닥터)가 중소기업에 수출 종합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현장의 수출애로를 해소하고 기업의 자력 수출 역량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통상닥터는 전문분야별 기업 전담매칭, 전담기업의 수출업무 대행 및 컨설팅 등 수출기업화 책임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장차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생산부터 연구개발(R&D), 기반 구축, 인재 양성 등 관련 산업을 한 데 모아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특장차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는 김제시는, ‘김제형 통상닥터’를 관내 특장차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해 성과를 검증한 후 향후 사업의 방향과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여봉 원장은 “통상닥터는 치열한 수출 환경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맞춤형 찾아가기 서비스”라며 “경진원은 김제시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빛나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기존의 해외시장 개척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의 수출애로를 해소하고 기업의 자력 수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통상닥터를 추진하게 됐다”며 “통상닥터가 관내 특장차 기업에게 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01 16:56

김제시, 2024년 상반기 고용률 역대 최고치 경신

김제시의 2024년 상반기 고용률이 통계조사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주요 고용지표'에서 김제시의 고용률은 전년대비 2.3%p 상승한 68.7%로, 전국 평균(63%)과 전북 평균(64.4%)을 모두 상회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도 전년 대비 1500명 증가한 4만 8900명, 실업률 또한 전년 대비 0.9%p 감소한 2.1%를 기록하며 지역 고용상황이 호전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양질의 인구 구조 상황을 보여주는 경제활동 인구 수도 전년 대비 2.3% 상승하며 역대 최고인 5만 명을 기록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현황 역시 1년 이상으로 고용계약이 되어 있는 상용근로자가 1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1700명이 늘어나 고용 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이번에 새로 포함한 지역활동인구의 경우도 김제시는 8만 2000명으로, 전국 9개 시도 중 15세 이상 거주인구 대비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경기도 포천시(123%)에 이어 두번째(114.6%)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제시는 이같은 결과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정책에 집중한 성과로 풀이했다. 그동안 지역특화산업 집중육성 및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취업취약계층 대상 공공일자리 지속 추진 등에 힘썼으며, 올해도 △전북 최대 규모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역 일자리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개소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 지원사업 및 '2024년 전북 자동차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공모 선정 등을 통해 지역 고용률 상승 견인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강점을 살린 일자리 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 고용시장의 안정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김제
  • 강현규
  • 2024.08.29 16:22

김제시의회 신설 정책연구단체 행보 관심

김제시의회 의원들이 잇따라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정책연구단체를 출범하고 관련 정책연구를 위한 착수 보고회를 개최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설된 의원 정책연구단체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향도' 역할을 제대로 할지, 단순히 '보여주기식' 의 정치적 행보에 그칠지, 아직까지는 미지수여서 새로 출범한 정책연구단체가 실질적인 연구활동을 지속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이다. 제9대 김제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분석한 결과 일부 의원을 제외한 대다수 의원들의 입법활동이 매우 부진해, 후반기 원 구성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 후반기 의회의 의정활동에 대한 우려와 기대감이 상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반기 들어 신설된 의원 정책연구단체는 ‘김제시 미래세대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양운엽)와 ‘김제시 돌봄클러스터 구축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김영자) 등 2개다. 양운엽 대표 의원 외 7명(서백현, 오승경, 황배연, 주상현, 최승선, 문순자, 전수관)의 의원으로 발족한 ‘김제시 미래세대 정책연구회’ 의 경우 지난 2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회원을 비롯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순규 교수를 초빙해 ‘김제시 미래세대 정책연구회’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제시 미래세대 주요 현황과 정책연구회 연구계획을 청취하고 미래세대에 대한 정책대안 등이 논의됐다. 양운엽 대표 의원은 “아동·청소년은 김제시의 미래로서 해당 연령대의 인구감소는 장기적으로 인구 소멸과 고령화 문제와도 연결된다.”며, “김제시는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이주를 예방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세심한 정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자 대표 의원 외 7명(서백현, 이정자, 전수관, 문순자, 오승경, 주상현, 최승선)의 의원으로 구성된 ‘김제시 돌봄클러스터 구축 방안 연구회’도 지난 27일 관련 연구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김영자 대표 의원은 "돌봄 서비스의 필요 영역은 다각적이나,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연구에는 한계가 있다."며, "김제에 거주하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정책개발 및 연구를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제시는 올해 6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승인을 받았음을 언급하며, "본 연구는 ‘어르신이 살기 좋은 100세 도시 김제’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자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의 연장선"이라고 덧붙였다.

  • 김제
  • 강현규
  • 2024.08.28 15:13

김제시, 제2차 새만금 기반시설 및 내부개발 분야 전략회의

김제시는 26일 새만금 관련 부서장 및 팀장들과 함께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대응’ 제2차 기반시설 및 내부개발 분야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새만금 재수립 추진방향 및 주요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으며, 부서별 주요의견을 수렴하고 2차 사업발굴을 독려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3대허브(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식품, 관광·MICE) 조성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이차전지 등의 기업의 수요에 맞춰 토지이용계획을 재검토해 산업용지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시도 상반기에 제1차 기반시설 분야, 내부개발 분야 전략회의를 추진하고 6월에 새만금 기본계획 대응 김제시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착수했으며, 이달 새만금 기본계획 대응 발굴사업 17건(기반시설, 내부개발 분야)을 새만금개발청에 건의하는 등 김제시 미래성장을 견인할 사업발굴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전략회의는 농생명 분야, 기반시설 분야, 내부개발 분야 등 3개로 나눠서 각 분야별 1차 회의를 6월까지 완료하고, 농생명분야 2차 회의를 지난 9일에 진행했으며, 오는 9월에는 새만금 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김제
  • 강현규
  • 2024.08.26 16:26

김제, 농촌 소규모학교 통폐합 난항

김제시 농촌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통폐합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인구 감소와 출산율 저하로 학생 수가 갈수록 줄면서 소규모 농촌학교 통폐합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동창회와 지역주민, 학부모들의 찬반입장이 지역별로 제각각 달라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김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공덕면 소재 황강초교와 공덕초교에 대한 통폐합을 추진했으나 학부모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무산된바 있다. 황강초교는 학생 수가 10명, 공덕초교는 21명으로 학년 당 학생 수가 각각 3명 안팎에 불과해, 학급당 15명이 교육환경에 적정하다는 교육계의 분석결과에 비해 현저히 적은 인원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모교가 통폐합되는데 따른 동창회의 반발과 도시학교의 과열된 교육환경에서 벗어나 한적한 농촌학교에서 자녀들이 스트레스없이 성장하기를 바라는 일부 귀농귀촌주민들의 반대가 맞물리면서 사실상 백지화됐다. 진봉면의 경우는 올해 심창초교(7명)와 진봉초교(11명)의 통폐합을 추진해 그나마 절반의 성공을 이끌어낸 사례이다. 진봉초교로의 흡수통합을 반대한 심창초교 학부모들이 진봉면이 아닌 만경읍 소재 만경초교로 자녀들을 전학시키는 대안을 제시한 김제교육지원청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행정상으로는 통폐합이지만 학생들은 만경초교로 전학가는 차선책인 것이다. 심창초교 학생들은 6개월 간의 행정절차 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만경초교에서 학업을 이어가게 됐다. 김제교육지청의 당면 과제는 내년에 통폐합 추진을 검토 중인 백구면이다. 도내 면 소재지 중 가장 많은 4개 초등학교가 가까운 밀집한 백구면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백구초교를 비롯해 부용초교, 치문초교, 난산초교에서 각각 20명 안팎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각 학교마다 개교 역사가 다르고 교육시설 및 환경에도 차이가 있어 통폐합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제교육지원청 강진순 교육장은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앞으로도 지속될 수밖에 없는 한국의 교육 현실"이라며 "일부 학부모는 소규모 농촌학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이들은 또래의 많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보다 나은 교육환경의 학교에서에서 생활하며,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8.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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