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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본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김제휴게소⋯"휴게소야 관광지야?"

최근 테마형 휴게소가 관광 명소로 부상하면서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양방향에 조성 중인 김제휴게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1일 개통을 앞둔 새만금∼전주고속도로에 전북을 대표할 랜드마크 휴게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최종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풀무원푸드앤컬쳐는 지난 7월 "김제휴게소는 단순한 휴게 공간이 아닌 고객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토대로 새만금과 전주 양방향에 각각 1개소씩 지역 특화형 테마 휴게소를 설치한다. 김제휴게소에는 식당, 즉석 매장, 카페, 화물차 라운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새만금 방향 김제휴게소 2층에는 백산저수지 풍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특화 공간인 '레이크씨드'도 조성한다. 또 김제의 대표 특산품인 쌀을 활용한 메뉴도 개발 중이다. 휴게소 내에 도정기를 설치해 당일 도정한 김제 쌀을 판매하고, 간식 판매대와 식당 등에 김제 쌀로 만든 핫도그·김밥·떡볶이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 관계자는 “김제휴게소는 주변환경 및 녹지 조성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김제휴게소가 김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착공 이후 15년 만에 개통되는 해당 고속도로는 새만금과 전주를 잇는 55.1㎞ 구간이다. 이 도로는 완주에서 새만금까지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무려 43분이나 줄어들었다.

  • 김제
  • 문채연
  • 2025.11.01 09:19

김제시의회 "전북 상생발전 위한 ‘만경강 프로젝트’ 추진해야"

"전북의 균형발전과 김제의 미래 전략축으로 '만경강 프로젝트' 를 추진해야 합니다." 제293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31일 김주택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만경강 프로젝트’ 추진 필요성을 제안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 10월 14일 국무회의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김제∙전주∙익산∙군산∙완주 등 5개 지자체가 법적으로 ‘제6의 대도시권’으로 편입됨에 따라 전북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만경강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한 것이다. 김 의원은 "만경강은 김제∙전주∙익산∙군산∙완주 등 5개 시군의 중심 하천이자 전북 인구의 약 77%가 만경강 유역에 거주하고 있다."며 "지난 2018년 만경강 유역의 효율적 관리와 발전을 위해 5개 시·군과 익산국토관리청이 함께 구성한 ‘만경강 유역 협의회’는 이제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전주권 대도시권의 공동성장 플랫폼으로 재정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이어 "만경강은 단순한 하천이 아닌 전북의 정체성과 공동체의 기억이 흐르는 문화의 강으로서, 이를 미래 산업과 관광, 생태복원으로 연결할 때 그 가치가 더욱 빛날 것이다."면서 "그러나 현재 5개 시·군이 앞다투어 만경강을 테마로각종 체육행사와 축제를 개별적으로 추진하면서 유사·중복 사업으로 인한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만경강은 자연의 풍광과 더불어 역사와 이야기가 흐르는 전북의 문화자산으로, 각 지자체가 합심해 전북을 대표할 관광․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각 지자체의 만경강 관련 행사를 연계·조정해 공동 개최하는 ‘만경강 프로젝트’를 제안한다."며 "이를 통해 행정비용 절감과 브랜드 통합, 관광 시너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고, 수변도시 재생, 생태복원, 친수공간 조성 등 통합적 수변 개발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면 만경강은 전북의 지속가능한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제는 도내 지역 간 출혈 경쟁이 아니라 타 시·도와의 경쟁 속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해야 할 시점이다."며 "‘만경강 유역 협의회를 실질적 상생 실행기구로 발전시켜, 생태 복원·문화 관광·수변 재생을 아우르는공동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는 '장기적 가을장마 피해 신속 복구를 위한 김제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피해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12일간의 제293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5.10.31 13:51

김제시 K-콩산업 메카 도약 '탄력'

전국 최대 논콩 재배면적을 보유한 김제시가 'K-콩산업 메카'로의 도약에 탄력을 받게 됐다. '콩愛뜰' 김제 논콩산업 거점지구가 지난 27일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 예비지구에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힘을 얻게 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콩愛뜰' 김제 논콩산업 거점지구는 농업생산연계형 지구로, 총 사업비 660억 원을 투입해 핵심거점인 지평선제2산업단지 일부와 지평선일반산업단지, 순동산업단지, 죽산면 일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총 19.3ha 규모로 단계별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시의 풍부한 논콩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가공·유통·연구 기능을 집적화해 논콩산업의 전주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는 기존 SPC(논콩종합처리시설)과 연계해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및 순동지방산업단지 내 앵커기업 중심의 가공공장과 농식품정책·연구개발을 수행할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2단계는 지평선제2산업단지 내 식품기업을 유치해 대기업 유통망을 활용한 산업단지 중심의 지구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관련 연구기관과 협력해 농식품 가공기술 개발과 제품 고도화를 추진하고, 향후 농식품연구원 설립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함으로써 김제 논콩산업의 경쟁력과 산업화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2025년 기준 논콩 재배면적 7200ha에 달하는 국내 최대 논콩 주산로, 이번 예비지구 선정을 계기로 생산중심에서 벗어나 가공·유통·연구가 결합된 ‘논콩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향후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인허가의제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지정·고시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 예비지구 선정을 통해 김제가 논콩산업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식량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콩愛뜰 김제 논콩산업 거점지구를 통해 김제시를 K-콩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10.30 14:08

김제시, ㈜한국몰드김제와 123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김제시는 29일 자동차 부품 생산 전문기업 ㈜한국몰드김제와 12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성주 시장을 비롯해 서백현 시의회 의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 ㈜한국몰드김제 고선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한국몰드김제가 주요 매출처인 현대자동차(주) 전주공장의 2027년 친환경차 양산 계획에 맞춰 사출 부품(가니쉬 부품, 데크 사이드 커버 등) 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몰드김제는 지평선산단 내 1만6528㎡ 부지에 약 1700평 규모의 사출 부품 전문공장을 신설하고 2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며, 친환경차 생산이 본격 확대되는 2028년에 맞춰 투자를 완료해 친환경 중심의 미래차 부품시장에 대응하고 향후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몰드김제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현재 김제시 대동농공단지 본사에서 자동차 SMC(유리섬유 강화 복합재료) 부품과 사출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대⋅기아 자동차, 현대모비스의 1차 협력사로서 2024년 현대차로부터 ‘올해의 협력사(상용 부문)’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정성주 시장은 “국내외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몰드김제가 김제시에 둥지를 틀고 있어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돕고 미래차와 자동차 부품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10.29 16:16

김제사랑카드 할인혜택 최대 20% 확대

김제시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김제사랑카드로 결제 시 5% 캐시백을 추가 지급해 할인혜택을 최대 20%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전 부처가 힘을 모아 추진하는 대규모 할인·소비 행사로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제사랑카드는 김제 소재의 각 농협,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총 40여개의 금융기관을 방문해 발급·충전할 수 있으며, ‘고향사랑페이’ 앱을 통해서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김제사랑상품권은 지류형과 카드형으로 판매되며 월 최대 구매한도는 100만 원(지류형 최대 20만 원)이다. 지류형을 20만 원 구매하면 카드형은 80만 원까지 충전 가능하며, 지류형을 구매하지 않을 경우 카드형으로 최대 10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김제사랑카드 할인혜택 확대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 이라며 “특히 결제 시 5% 캐시백 혜택을 통해 시민들의 소비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촉진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10.28 13:45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 김제시 꿈드림 도서 기부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는 28일 ‘구성원 도서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100여 권의 도서를 김제시 꿈드림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도서기부 캠페인’은 임직원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기증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기부한 도서는 김제시 꿈드림에 기부되어 지역 청소년의 경제․교육․문화적 격차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꿈드림은 김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지원, 개인상담, 자기계발, 진로검사, 자격취득 및 취업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 하인호 지사장은 “책 나눔 사업을 통해 꾸준히 독서 취약계층에 책을 보급하겠다.”며 “학교밖 청소년들이 꾸준히 책을 접하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는 변화와 기회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는 ‘구성원 도서기부 캠페인’ 외에도 매년 농촌 집고쳐주기, 저수지 환경정화 쓰담쓰담을 비롯해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천과 ESG 경영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10.28 11:27

김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톡톡’

김제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지역 내 경제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선불카드·김제사랑카드 사용처 분석 결과 경제 활성화와 실질적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김제시 소상공인협회 및 전통시장·상점가 일원(요촌동, 검산동, 신풍동)을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사용처 분석은 1차 지급 시작일인 7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의 선불카드·김제사랑카드의 소비쿠폰 결제내역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1차 소비쿠폰은 지급 대상자 8만710명중 99.28%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선불카드와 김제사랑카드로 지급된 153억 원 중 141억 원(92.3%)이 사용됐다. 경제효과 분석 결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음식점·카페(27%) △마트·슈퍼·편의점(19%) △의류·이미용(18%) △병원·약국(9%) △주유소(7%) △생활용품·잡화(6%) △기타(14%) 순으로 사용돼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상공인이 체감한 주요 효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78%) △사업운영에 도움(67%) △15% 이내 매출증대(44%) △15~30% 매출증대(37%) 등이다. 현재 김제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추진 중이며 지급대상자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 7만8160명으로 지난 21일 기준 지급률은 95.55%을 기록했다. 시는 2차 신청기한인 오는 31일까지 찾아가는 신청서비스, 마을방송, 문자알림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포함한 미지급자에게 소비쿠폰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10.24 10:43

K 종자 우수성 입증⋯2025 국제종자박람회 성료

김제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씨앗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5 국제종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박람회인 '2025국제종자박람회'는 우수종자 보급과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9회째 개최한 행사로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써 K-종자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번 박람회는 비즈니스관과 산업관, 전시포, 학술 심포지엄, 수출상담회, 참가기업 제품 설명회가 진행됐으며, 일반인들을 위한 고구마 수확, 씨앗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포토존, 푸드존 등 휴게공간이 운영됐다. 올해는 국내외 종자기업의 품종 및 종자산업 전후방기업의 제품 소개와 더불어 해외 바이어와 참가기업간의 비즈니스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지난 8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사전 수출 상담회를, 기간 중 비즈니스관에서 초청 해외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1:1 매칭 상담을 진행했으며 박람회 종료 후 수출성사를 위한 추가상담 및 사후 관리를 진행함으로써 역대 최대인 81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4ha 규모의 전시포에는 직접 개발한 종자기업의 육종품종, 무, 배추, 양배추, 고추, 파프리카와 유전자원, 약용작물과, 경관(코스모스길 조성) 및 화훼류 등 총 480여 품종의 생육상황과 특성을 직접 볼 수 있어서 관람객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종자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기후변화 등으로 종자의 중요성과 경쟁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김제시는 종자산업의 중심지로 전국 유일의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조성·운영해 왔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종자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10.24 10:42

수정-김제시, 도내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2위’

김제시는 올해 1분기 생활인구 통계에서 전북특별자치도 10개 인구감소지역 중 2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행정안전부·법무부의 주민등록 및 외국인등록 자료와 통신 3사(SK텔레콤, KT, LGU+) 이동통신 데이터를 가명결합해 산정한 것으로, 김제시의 2025년 1분기 생활인구는 총 90만1205명, 월평균 30만4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산업단지 근로자와 관광객, 체험형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김제형 생활인구 정책’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된다. 월별로는 1월 33만1,852명, 2월 26만6,249명, 3월 30만3,104명으로 나타났으며, 겨울철 관광 비수기 영향으로 2월에 일시적 감소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체류인구 규모가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지표를 보면 김제시의 재방문율은 56.8%, 평균 체류일수는 4.5일, 평균 숙박일수는 5.7일로 조사됐다. 또한 타시도 거주자 비중은 35.8%, 1인당 평균 소비액은 14만 9000원, 카드 사용 비중은 33.4%로 나타나 김제시 내 체류형 소비 확산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산업과 소비, 관광이 선순환하는 ‘김제형 생활인구 시책 2.0’을 본격 추진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생활인구 50만 시대를 향한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시민증을 활용한 소비 인센티브 제공, 유휴공간을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활인구 확충 정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산업과 관광, 정주가 함께 성장하는 김제형 생활인구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시민증과 체류형 사업을 중심으로 생활인구 확대에 박차를 가해 김제시가 명실상부한 생활인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10.23 13:41

김제시, 중개수수료 1.5% 지역상생 공공배달앱 도입한다

김제시가 지역상생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공공배달앱 도입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20일 공공배달앱 도입 운영하기 위해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운영사 중 상위 점유율을 선점하고 있는 2개소를 대상으로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운영사의 제안 설명과 질의응답 등을 진행한 결과 ㈜먹깨비를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 공공배달앱은 1.5~2%대 중개수수료로 이용가능한 배달앱으로 민간 배달앱 대비 수수료 부담이 적으며, 광고비가 없어 지역 소상공인 사이에서 도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에 시는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와 지역 경제 안정화를 위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운영사를 선정하고자 배달앱 관련 현장 이해도가 높은 민간위원 10명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 시는 오는 11월 중 운영사로 선정된 ㈜먹깨비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곧바로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김제사랑상품권 연계 및 할인 쿠폰 제공 등의 소비촉진 이벤트와 가맹점 집중모집 등의 대시민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공공배달앱 도입 운영 시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경영부담 완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하고, 소비자는 실질적인 결제금액의 절감 혜택을 누리게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10.22 15:51

김제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본격화

김제시는 벤처·중소기업 창업의 요람이자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지역성장 거점이 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김제시는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98억 원을 투입해 지평선산업단지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에는 벤처·중소기업의 입지 애로 해소를 위한 임대형 사업 공간,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성장센터, 시장출시제품 제작 및 양산 시스템구축 공간인 스피드팩토리, 일자리 연계 및 교육을 담당할 일자리산업진흥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이를 통해 새만금 배후단지로서 백구특장차클러스터의 이점을 살린 특장기계·전기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전방위로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정성주 시장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의 취지와 기업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고 다양한 연계 공간과 시설을 지원함과 동시에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해 지역경제 창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10.22 13:25

김제시의회 "논콩·가루쌀 재배면적 감축 검토 철회하라"

정부의 쌀 재배면적 감축정책에 따라 권장 대체작목인 논콩재배로 품목 전환을 추진해 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3894농가 7200ha 재배)로 부상한 김제시가 최근 정부의 논콩·가루쌀 재배면적 감축 검토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쌀 공급 과잉 해소와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와 논 타작물 지원 확대 정책을 시행하며, 벼 대신 논콩과 가루쌀 재배를 적극 권장해왔는데 불과 수년만에 입장 변화를 시사한 것이다. 근시안적인 논콩 재배 확대정책으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크게 늘었지만, 수입콩보다 가격이 비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부 매입 재고가 누적돼 생산 감축을 위한 방안으로 농가 지원을 줄이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김제시의회는 제293회 임시회 개회식이 열린 20일, 황배연 의원이 대표발의한 '논콩·가루쌀 재배면적 감축 검토 철회 및 농정 신뢰 회복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가 논콩·가루쌀 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농업인의 신뢰 회복을 위한 일관된 농정 추진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쌀 공급 과잉 해소와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논콩·가루쌀 재배를 적극 권장해 왔던 정부가 최근 재배면적 감축과 지원 예산 조정을 검토하면서 정부 농정에 대한 불신과 혼란이 확산되고 있는데도 “확정된 바 없다”는 모호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황 의원은 "정부정책에 적극 호응한 김제시는 현재 논콩 재배면적이 7200ha로 전국 1위 논콩 주산지로 자리매김했으며, 가루쌀 역시 7개소의 생산단지를 조성해 국가의 농업과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 그러나 최근 정부가 논콩·가루쌀 재배면적 감축 검토와 지원 예산 재조정을 시사하면서, 농기계와 시설을 새로 마련하고 재배기술을 익히는 등 막대한 비용과 노력을 감수하며 작목 전환에 나선 농업인들의 불만과 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황 의원은 "정책이 수시로 바뀐다면 농민의 의지는 꺾이고, 지역농업 기반은 무너질 것이다. 이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식량주권과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다."며 "정부는 논콩·가루쌀 재배면적 감축 검토를 즉각 철회하고, 예측 가능한 농정 운영체계를 확립하라."고 역설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의장, 국무총리, 각 정당대표 및 원내대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5분 지유발언에서는 주상현 의원이 '김제시 대한노인회 지원체계 고도화를 통한 정책 개선 제언'을, 이병철 의원은 '김제지평선축제의 세계화를 위한 제안'을, 김영자 의원은 '김제 농촌지역 식품사막화 개선을 위한 정책 제언' 을 해 관심을 끌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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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0.20 15:18

“하늘길로 닭 배달”… 김제시, 농촌 ‘식품 사막화’ 해소 기대

김제시는 지난 16일 성산공원에서 ‘드론배송 실증 시연회’를 개최하고, 드론을 활용한 비대면 물류 배송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시가 주최하고 ㈜온누리무인항공과 ㈜지에이항공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정성주 시장과 서백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지에이항공이 자체 개발한 국산 자율비행 배송용 드론이 선보였다. 이 드론은 LTE 통신망 기반 자동비행 시스템을 탑재해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하며, 최대 5kg 이내의 식음료와 신선식품 배송이 가능하다. 또한 ㈜온누리무인항공은 ㈜지에이 항공이 개발한 드론을 활용해 성산공원에서 소산마을 경로당까지 왕복 7km 구간을 비행하며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치킨을 배송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배송 장면은 현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정 시장과 소산마을 최창의 통장이 영상통화를 통해 배송 성공을 함께 축하하며 드론이 실제 생활서비스로 구현된 역사적인 순간을 공유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드론실증 구축 사업을 통해 교통 오지 주민 및 마을 어르신들에게 신선식품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농촌지역의 식품 사막화 해소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시연회는 김제시가 드론 물류혁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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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0.17 20:38

김제시, 지방소멸 위기 극복 '눈에 띄네'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취업 및 학업 등의 이유로 농촌지역 인구 감소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지역소멸 위기지역으로 분류됐던 김제시가 인구 순유입 증가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통합시(1995년) 출범 이후 매년 평균 1500명 이상 인구가 감소해 왔으나, 민선 8기 들어 다양한 인규 유입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정주인구 감소세를 증가로 반전시키고 출산율 상승, 생활인구 증가 등 인구정책 전반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두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김제시 인구는 지난 2024년 12월 말 기준 8만636명에서 올해 9월 말 8만1602명으로 966명 늘어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연내 1000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김제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전략적 투자, 시민이 체감하는 출산·육아 정책, 산업단지 기반 확충, 주거 지원, 귀농·귀촌 인프라 확충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의 경우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292억 원을 확보해, 총 29개의 인구활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기금은 정주여건 개선, 청년·가족정착, 생활SOC확충, 자연친화 놀이체험 공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되고 있다. 대표 사례인 ‘김제시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는 유휴 공간을 청년창업과 문화거점으로 탈바꿈시킨 사업으로,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인구정책의 핵심을 ‘생애주기별 지원’에 두고, 전입·결혼·출산·양육까지 촘촘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출산장려금의 경우 최대 2100만 원까지 지원하고, 결혼축하금(1000만 원), 산후조리비(최대 100만 원), 신생아 축하용품(45만 원 상당), 다자녀가정 양육비(월 10만 원, 최대 60개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전입장려금(1인당 20만 원), 이사비 지원(세대당 30만 원), 대학생 생활안정비(학기당 30만 원), 등 체감도 높은 인센티브도 인구 유입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정주인구 반등과 합계출산율 상승은 김제형 인구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데이터 기반 전략, 협업 중심 행정을 통해 활력 넘치는 지평선 생명도시 김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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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0.17 20:37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친환경 축제문화' 실현

김제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시민 참여 중심의 친환경 축제문화를 실현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올해 지평선축제는 개막 첫날에만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 축제 27년 역사상 최대 인파가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김제시는 적기 쓰레기 수거와 청소 활동을 신속히 추진해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장을 유지함으로써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음식 판매 부스 전역에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대폭 줄였으며,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분리배출에 참여하고 재활용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축제장 내 곳곳에는 분리배출함을 비치해 축제장을 찾아온 관광객이 스스로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벽부터 직원들이 수시로 청소행정을 점검하며 올바른 분리배출 안내와 현장정화 활동을 병행했으며, 축제 종료 후 전체 쓰레기 배출량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지평선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인 만큼, 이제는 환경적 책임까지 함께 담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나아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자원순환형 축제문화를 확산시켜 깨끗하고 쾌적한 김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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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0.14 10:21

지속가능한 김제 발전 과제 '윤곽'

김제시가 13일 개최한 '지속가능 발전 미래 전략과제 발굴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향후 김제시가 추진해야 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과제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번 용역은 김제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산업·경제, 농생명, 도시성장, SOC·교통, 문화·관광, 보건복지, 환경, 사회 등 8개 중점 분야를 설정하고, 각 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핵심 전략과제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지난 3월 13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간부공무원 인터뷰, 전문가 워크숍, 설문 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새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신규 국가예산․시책․현안 등을 발굴하고 전문가와 정책간담회를 추진해 발굴된 과제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용역 추진 상황, 지역 여건 분석을 시작으로 △AI-농업로봇 테스트 필드 조성 △김제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새만금 K-푸드 수출허브단지 조성 △새만금 남북3축 조기 구축 △해양생명과학관 건립 △김제 논콩산업 거점지구 조성 △기후변화 농업 생태 체험관 조성과 같은 다양한 미래 전략과제를 제시하고, 의견수렴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중간 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부서별 협의를 거쳐 수정․보완하고, 추가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최종 보고회 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희옥 김제부시장은 “최근 정부는 국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발전 기반 확립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며 경제·사회·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전략을 수립해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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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0.13 12:58

"김제지평선축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내년에 또 만나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농경문화를 콘텐츠로 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5일동안 벽골제를 중심으로 김제시 일원에서 열린 김제지평선축제는 는 ‘축제의 빛 지평선을 밝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통 농경문화의 본질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다양한 체험과 새로운 볼거리 등 총63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추석연휴기간에 개최하는 점을 고려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호응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2일에도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미국의 라이트형제 비행기보다 300여년이 앞선 김제 출신 정평구 생 비거를 콘텐츠로 한 항공 퍼포먼스인 ‘글라이더 경연대회’가 열려 소중한 지역 유산을 계승하고 알리는 장이 펼쳐졌다, 또한, 김제 농특산품을 소재로 손맛과 정성이 가득한‘지평선 가족요리경연대회’도 진행돼 가족 간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하게 했다. 또한, 김제의 전통 줄다리기 문화를 계승하는 ‘풍년 기원 입석 줄다리기’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참가자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해 지역 고유의 전통을 몸소 느끼는 이 프로그램은 해마다 큰 인기를 끌며 지평선축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 ‘낭만콘서트’와 화려한 불꽃놀이도 눈길을 끌었다. 국내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김제의 풍요로운 가을밤,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감동을 선사하고, 이어진 불꽃놀이는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지평선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성주 시장은 “올해 지평선축제는 추석과 동시에 진행되며 많은 관광객들이 김제를 방문해 주셨다.”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오고 싶은 축제를 만들어 놓을 테니 내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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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0.12 13:28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화려한 개막...12일까지 계속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가 한가위 추석 연휴에 맞춰 지난 8일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축제의 빛, 지평선을 밝히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2일까지 벽골제를 중심으로 김제시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 화려한 야간 공연 등 총 63개 프로그램을 준비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지난 8일 다이나믹듀오 등의 개막식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인 파이널 멀티미디오쇼 등으로 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시작된 올해 김제지평선축제는 추석연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뜻 갚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가위 가족오락관, 싸리콩이 달고나 만들기, 가족 단위로 팀을 이루어 참여할 수 있는 요리경연 프로그램 등 한층 확대한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들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단야광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축제의 중심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단야설화와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상영관을 비롯해 멀티플렉서(실감미디어) 체험관과 4D체험관이 마련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마중거리의 음식부스, 맛집장터의 읍면동 특화음식과 관내 맛집들, 아궁이 쌀밥 짓기와 지평선 굽스, 떡볶이 마을이 있는 싸리콩이 빌리지, 신정문에 위치한 농특산물판매 공간인 명품장터에서는 김제의 풍요로움과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지평선축제는 부모, 아이 모두가 오고 싶고, 함께 즐기고 싶은 축제로 만들기 위해 가족 특화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체험과 참여형 축제로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김제 벽골제에서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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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0.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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