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5:0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자봉센터 예산은 깎고, 새마을회관 건립비는 지원?

완주군의회 제257회 임시회가 16일 개회한 가운데 완주지역 시민단체 완주군의회 모니터링 네트워크 봄봄(이하 봄봄)이 새마을회관 건립비 지원을 규정하는 조례안 개정을 반대하고 나서 군의회 심의 결과가 주목된다. 최근 봄봄은 완주군수가 지난 1월 새마을회관 건립비 지원 조항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것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새마을회관은 구 시대의 유물로 시대정신에 역행한다, 특혜성이다, 예산 낭비다, 공정하지 못하다는 등 이유로 반대한다며 새마을회관 건립비 지원 조항을 넣는 이번 조례 개정을 반대하고 나섰다. 또, 새마을회가 관변단체의 대명사이자 군부독재 시절 비리의 온상이었던 점을 되돌아볼 때 새마을회관은 주민자치와 민주주의 역량을 기르기에는 미흡한 시설이라며 자원봉사센터 지원예산 삭감, 청소년문화회관 건립비 삭감 등을 놓고 볼 때 새마을회관 건립비 지원은 특혜라고 주장했다. 완주군새마을회는 올해 완주군 예산에서 사업비, 기본과정 교육비, 관리자 교육비 등 조직 운영비 6000만원을 지원받으며, 별도로 회관 건립비 1억 2000만원을 지원받도록 돼 있다. 봄봄은 이는 완주군 민간단체 전체 지원의 50%에 육박하는 금액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완주군의회는 오는 25일까지 10일간 상임위 활동 등을 하며 완주군의 2021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청취한다. 또, 완주군 새마을운동 조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완주군 농업이니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16 16:37

완주군,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대비 프로그램 강화

완주군이 내년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 대비, 배움이 일상이 되는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16일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으며, 2022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있다. 교육부에서 선정하는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되면 국비를 지원과 함께 다양한 교육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내년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군은 지난해 12월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 용역으로 도출한 평생교육 비전 및 추진전략을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단기 참여자를 장기 참여자로 유도하기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 강화, 학습형 일자리 통한 군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전문화 및 특화프로그램 운영, 지역 인적자원 역량 개발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공감 인문 및 자격증 강좌, 용진서원과 함께하는 치유힐링 프로그램 등 신규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평생학습 저변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애희 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평생교육 정책으로 평생학습 도시 완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16 16:37

완주군 로컬잡센터 국비 3억 확보

완주군 로컬잡(JOB)센터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완주로컬잡센터는 지난 2018년 고용노동부 농촌 취업지원 사업으로 전라북도에서는 처음 신설된 구직자 일자리 지원기관이다. 로컬잡센터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서 국비 3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구인기업 홍보비 지원과 구인구직 만남의 날, 신입사원 인턴 채용비 지원 등 구직자기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로컬잡센터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용시장에 발맞춰 올해에도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한다며 SNS 온라인 일자리 상담 신청과 더불어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및 구직자 면접, 이미지 컨설팅과 관련한 구직스킬과 직무분석교육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지원해 청년 및 재취업 구직자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또,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기업과 근로자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중강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이루어진 완주군 기업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각 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 및 간담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완주군 로컬잡센터는 지난해 2000여명의 구직자를 발굴, 900여명을 취업시켰다. 올해 취업자 1600명, 기업지원 220곳이 목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16 16:37

완주군 국가예산 확보 ‘투트랙 전략’ 편다

박성일 완주군수. 2021년도 국가예산 4513억 원을 확보한 완주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열기 위해 연초부터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이달 말까지 국가예산 신규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해 군정핵심 과제와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확정한 후 5월까지 전북도와 중앙부처를 상대로 한 예산 확보 활동에 나선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각 부서를 통해 지금까지 3차에 걸쳐 발굴한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 사업은 총 80건에 1조800억 원 규모다. 이를 관철하기 위해 완주군이 세운 전략은 전북도와의 공조체제 강화와 중앙부처 공모사업 적극 대응이라는 투트랙 전략이다. 정부의 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2022년도 신규 국가예산 사업을 발굴 확정한 후 각 부서별로 전북도 일제출장에 나서 사업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명한다. 또, 전북도와의 공조체제에 따른 결과물을 토대로 중점사업을 선정, 중앙부처 예산편성 단계인 3월부터 5월까지 일제출장 등 중앙부처 공략에 나선다는 것이다. 군이 전북도 등과 공조체제를 강조한 것은 도정운영 방향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이 국가예산 확보의 첫 단추를 꿰는 데 유리한 데다, 증가 추세에 있는 지방이양사업 대응에도 도의 해당 실국과 긴밀한 공조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 공모사업을 중시하겠다는 것은 정부 각 부처에서 국가예산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대거 전환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공모사업을 최대한 많이 발굴해 집중 공략하는 것이 국가예산 확보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인 것. 이와관련, 박성일 완주군수는 가용재원이 부족한 지자체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국가예산을 최대한 많이 끌어오는 게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작은 사업과 함께 대규모 예산을 담아낼 대형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8년 국가예산 3215억원을 확보하며 3000억 원 시대를 열었고, 2020년에는 4165억 원, 2021년에는 4513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16 16:37

위험물 운반자, 국가자격 취득해야

개정된 위험물안전관리법이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주유소 등 위험물 취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위험물관리법 개정으로 오는 6월10일부터 위험물 운반 차량을 이용해 위험물을 운반하는 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위험물 분야 자격을 취득하거나 한국소방안전원의 위험물운반자 강습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 올 10월 21일부터는 위험물 제조소 등에 대한 정기점검 결과 제출 의무와 사용 중지 및 재개 신고 의무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정기점검 대상에 해당되는 제조소 등의 관계인은 정기점검을 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점검 결과를 관할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 또, 제조소 등의 사용을 중지(3개월 이상)하거나 중지한 제조소 등의 사용을 재개하려는 경우에는 해당 제조소등의 사용을 중지하려는 날 또는 재개하려는 날의 14일 전까지 관할 소방서에 신고해야 한다. 50만 리터 이상 옥외탱크저장소의 중간 정기검사제가 신설돼 3월1일부터 시행된다. 특정준특정 옥외탱크저장소(50만 리터 이상)에 대해 11 ~ 12년 주기로 실시하던 정기검사의 명칭을 정밀정기검사로 변경하고, 4년 주기의 중간정기검사가 새롭게 도입된 것이다. 한편, 개정된 위험물안전관리법 관련 문의는 완주소방서 방호구조과(063-290-0241)로 문의하면 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16 16:37

완주군, 지역사회 돌봄 33개 사업에 100억 투입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사회 돌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완주군이 포괄적 지역사회 돌봄 추진 등 30여개 사업에 총 100억 원을 투입한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19~2022년)의 올해 연차별 시행계획을 통해 30여개 사업에 100억 원을 투자하는 지역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제4기 기본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완주군이 마련한 전략은 여섯가지다. 포괄적인 커뮤니티(지역사회) 케어를 추진하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취약계층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 복지공동체 기반을 조성한다. 또, 사람이 있는 생활문화여가시대, 내일(tomorrow)의 내일(my job) 환경 조성을 통해 일을 하면서 문화적 삶을 영위토록 기반을 구축한다. 특히 복지와 주거, 고용, 보건 등 사회보장 분야 33개 세부사업을 선정해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안심출산 지원 확대와 다함께 돌봄체계 구축, 통합건강증진 원스톱 서비스 운영, 중로당 등 복합 커뮤니티 공간 조성, 어르신 커뮤니티 케어 사업, 독거어르신 보호자 안심콜 서비스, 소셜굿즈센터, 청년거점공간과 청년쉐어하우스 운영, 장애인 편익증진 사업 등이다. 은퇴자 공동사무실 운영과 복지대상자 공유서비스 제공, 아파트 르네상스 아이돌봄 사업, 생활수영 1번지 완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도 진행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주민의 의견수렴과 욕구파악을 통해 현장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행계획에 맞춰 내실 있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주민의 사회보장 욕구와 지역 내 복지자원 등을 고려해 지역 여건에 맞게 4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이를 토대로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결과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도와 시군구를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완주군은 정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부문 평가에서 2017년부터 내리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15 16:35

청렴 실천 나선 완주군, 부서 슬로건이 기가 막히네

이제 청렴도를 끌어올려라. 연초 문화체육관광부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받으면서 2021~2022 완주방문의 해를 힘차게 출발한 완주군이 공직사회 청렴도 끌어올리기에 절치부심하고 나섰다. 국민권익위의 지난해 평가에서 4등급을 받은 완주군이 새로운 출발선에서 청렴 완주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 지난 1일 간부공무원 청렴 서약을 한 데 이어 전 직원 대상 청렴 서약식을 진행한 것. 이런 가운데 최근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청렴 슬로건 공모 응모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청렴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upright에서 착안한 청렴하게 업(up)!, 신념으로 라이트(right)!는 재난안전과 최아름 주무관의 응모작. 청렴도를 높이고, 신념을 갖고 올바른 행정을 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재난안전과 최은정 주무관이 내놓은 청정완주, 청렴완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완주군 이미지에 청렴을 음율(音律)에 맞춰 표현, 눈길을 끌었다.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문창용 주무관은 코로나19 시대 방역 상황을 담아 마음은 청렴하게, 손은 깨끗하게란 슬로건을, 이한 솔 주무관은 완주처럼, 완벽청렴!을, 서가영 주무관은 내가 약속한 청렴완주, 함께 만드는 청정완주!를 내놓았다. 먹거리정책과 유보화 주무관은 청탁은 나의 빚, 청렴은 나의 빛, 건축과 안서현 주무관은 청렴한 완주를 건축하다란 슬로건으로 호평을 받았다. 교육아동복지과 양소연 주무관은 문화도시 완주에서 청렴도 문화가 되다!, 손태원 주무관은 청렴길 따라 보람찬 완주, 재정관리과 박재은 주무관은 청렴으로 완주하라!로 주목받았다. 이서면 장요한 주무관은 이서면에서 착안한 삼행시 슬로건 이보다 깨끗할 수 없다, 서툴러도 청렴하게, 면정을 아름답게라는 구호로 주목 받았다. 정미소 주무관의 청탁과 청렴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찜찜한 청탁, 상쾌한 청렴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완주군은 △공직자로서 법과 원칙 준수 △업무수행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 추구 금지 △공직자로서 완주군 행동강령 준수 △일체의 금품향응 수수금지 △부당한 압력 행사나 청탁 금지 등 5개 항목을 철저히 준수, 부정부패 없는 청렴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15 16:35

봄나물, 잔류농약에서 안전한가?

봄이 오면서 시장에 봄나물이 선보이고 있지만, 자연 상태에서 채취되는 봄나물의 경우 잔류농약 위험성이 적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냉이 등 봄나물은 엄격하게 관리 재배되는 상추, 참나물 등 일반 농산물처럼 생산자가 씨를 파종해 키우지 않고 들판 언덕 등에서 저절로 자라나오는 것을 채취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전년도 농사 때 뿌려진 농약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결국 PLS(농약허용물질 목록) 제도에 따른 허용치를 넘어선 농약 성분이 검출될 수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일반적인 봄나물은 관리 범위를 벗어나 있기 때문에 완주군에서는 봄나물 생산자의 등록된 밭에서만 채취하도록 제한하고 있고, 시장 출하 전 생산단계에서 미리 잔류농약분석을 실시한 후 안전한 농산물만 로컬푸드 매장에 출하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완주로컬푸드는 생산단계부터 유통단계까지 안전하게 관리 되고 있다며 생산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철저한 안전성 모니터링으로 더욱 믿을 수 있는 완주로컬푸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농업기술센터는 완주로컬푸드 출하 생산자 1100여 농가에 대해 완주로컬푸드 인증 등 안전성 관리를 하고 있다. 완주로컬푸드 인증은 농가의 농장 현장에서 토양, 농산물, 농업용수 등 시료를 채취한 후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완주로컬푸드 안전관리센터에서 잔류농약을 검사하는 등 절차를 통해 이뤄진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14 16:34

“버스타고, 걸어서 완주 여행하자”

완주군이 대중교통 여행자, 도보 여행자를 위한 표준 관광안내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전국 기초 지자체 중에서 처음이다. 완주군은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읽기 쉬운 관광안내 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3개년에 걸쳐 표준 안내판 디자인부터 관광안내판 제작설치까지 최종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삼례문화예술촌권역, 소양권역(송광~오성, 위봉마을), 구이권역(모악산~술테마박물관) 등 완주관내 주요 관광지 3개 권역에 86개 관광안내판을 설치했으며, 한국어, 영어, 한자, 일어를 사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도 고려했다. 또,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장비도 장착해 야간관광객들도 인식 가능하도록 했으며, 국내 최초 IoT기반 태양광 LED안내판 원격 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 유지보수 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 도보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개별 관광객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이번 사업은 여행자가 대중교통을 통해 도착한 첫 지점인 기차역, 버스터미널에서 관광지 인근을 거쳐 최종 관광지까지 이동 경로 정보를 안내한다. 총 5개 유형의 안내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같은 안내 시스템 구축은 국내에서 유일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완주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하는 관광객이 좀더 편하게 완주의 자연과 문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09 14:20

완주산단~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철도 급하다

완주테크노제2산단 분양이 80%를 넘어선 가운데 완주 산업단지에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거쳐 전라선에 연결하는 산업철도 건설이 시급한 과제로 등장했다. 기존 완주산단과 테크노1산단에 이어 테크노2산단이 완공되면 완주군 봉동읍 일대는 1000만㎡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단지 면모를 갖춘다. 이와 관련, 완주군은 봉동산단과 근접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대규모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는 것이 기업은 물론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선결 과제로 보고, 완주지역 산단에서 식품클러스터를 거쳐 전라선 동익산 신호소까지 연결하는 11.4km 구간 친환경 철도 수송체계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로를 이용한 물류체계를 철도수송으로 전환, 기업들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나아가 전북권 산업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완주군이 한국교통대학 철도전문대학원에 경제성 분석 용역을 맡긴 결과 비용효과 측정의 BC 분석에서 경제성이 있다는 1.10을 기록했다. 완주군은 이 사업 관철을 위해 국회 정책 건의에 나섰으며,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완주산단~식품클러스터 구간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09 14:20

완주군, 전북경제 심장으로 거듭난다

오는 4월 준공을 앞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윤곽이 드러난 기업도 LS엠트론, 코웰패션, 비나텍 등 굵직한 기업들이어서 지역경제에 활력이 기대된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봉동읍 둔산리 일원에 211만㎡ 규모로 건설 중인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가 4월 준공이 임박하면서 입주기업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투자협약을 체결(10개)했거나 예정인 기업은 총 17개이고, 투자 규모는 1조2000억 원에 육박한다. 트랙터 제조기업인 LS엠트론은 750억 원을 투자해 16만5000㎡ 부지를 일찌감치 확보, 트랙터 주행시험장과 연구소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코웰패션은 14만㎡에 1500억 원을 투입해 거대 물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고, 친환경 소재 부품기업인 비나텍은 860억 원을 투자한다. 전자태그 물류창고업을 하는 에쓰씨엘과 물류업체인 에이디오인프라코어 등도 완주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또, 이차전지와 수소차 관련 부품, 화학,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투자의향을 밝힌 상태다. 산단 분양률은 81%를 기록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10개 기업이 투자 협약을 체결했고, 7개 기업은 진행 중이다. 이들 17개사의 투자계획 규모만 1조2000억 원이고, 2000여 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테크노산단이 지리적으로 국토 중심에 위치, 호남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편리하게 구축돼 있는데다 기업 친화 정책도 잘 돼 있어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완주군에는 현재 3개의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새만금~전주 간이 완공되면 4개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과 물류의 요충지이다. 고속도로 나들목은 모두 6개나 된다. 또, 완주군은 규제혁신 대통령상 수상,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선정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 인증기관 선정 등 기업경영 지원과 관련해 정부 등으로부터 확실한 정책 검증을 받았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09 14:20

완주군 ‘안전한 문화도시’ 만든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완주군이 내년까지 모든 마을에 방범 CCTV를 설치, 안전한 문화도시 면모를 갖춘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해 온 마을 CCTV 설치사업에 그동안 11억6000만 원이 투입됐고, 전체 515개 행정마을에 설치된 방범 CCTV는 3940여 대로, 2021년 2월 현재 설치율이 91%에 달한다. 올해 3억9400만 원을 들여 65개 마을에 255대를 추가로 설치하면 CCTV 설치율은 94%까지 상승하고, 내년에 2억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설치 35개 마을까지 설치하면 완주군 13개 읍면 550개 모든 행정마을에 CCTV가 설치된다. 전북지역 마을 설치 CCTV는 5594개 마을에 2만4500대로, 일부 지역은 방범 CCTV 설치율이 80~90% 안팎인 상황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2020년부터 주민참여형 예산을 확보, 군에서 직접 CCTV를 설치하고 유지관리하고 있다. 지역주민 밀착형 방범 CCTV(마을지킴이)를 설치하자 우범지역 내 주민들은 치안과 안전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 같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을 CCTV는 농작물 도난과 쓰레기 무단 투기 등 마을범죄를 예방하고, 사전범죄 심리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또 범죄 발생 시 군경찰의 신속한 사건 처리에 결정적 도움이 된다. 한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완주군의 야간보행 안전감 응답비율(2019년 기준)은 69.5%로, 인구와 사회복지 예산 등이 비슷한 전국 16개 군 지역 평균(66.7%)보다 높게 나타났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08 16:28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