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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2050 탄소중립 으뜸도시' 추진 전략 마련

완주군이 19일 정부의 2050 탄소중립선언에 발맞춰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정책 방향을 내놓았다. 이날 완주군이 제시한 탄소중립 5대 중점 추진방향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도시로 대전환 △혁신적인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 △주민주도형 탈(脫)탄소 도시로 전환 △자원절약 순환경제 확대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실현 △산림 탄소 흡수원 확대로 그린뉴딜 선도 등이다. 완주군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은 친환경 에너지도시로의 대전환이다. 이를 위해 수소시범도시 등 수소에너지 도시 도약과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을 통해 에너지 체계를 친환경으로 바꿔 나가며,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수소상용차 복합클러스터, 수소 농기계, 지게차, 드론 등 그린 모빌리티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 전국 최대 규모 수소충전소를 기반으로 한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제로 에너지 건축물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사용후 수소연료전지 기반구축 및 제조지원 등 폐자원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주민 건강증진과 도시 면역을 높이는 도시숲, 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바람길 조성 확대 등을 통해 탄소 흡수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경제성장 패러다임에서 탄소중립 지향의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는 대전환의 시대라며 완주군이 친환경 수소도시 도약 등 위기를 기회로 발판삼아 탄소중립 선도도시, 나아가 국내 으뜸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그동안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가입, 완주군 지역에너지 종합계획 수립,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국토부 수소시범도시 선정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지난해까지 전기자동차(358대)와 수소차(71대) 보급을 확대해 왔으며, 봉동 완주산단에 전국 최대 규모 수소충전소를 설치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21 17:07

완주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본격 가동

라태일 완주부군수 완주군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구성, 본격적인 접종 준비에 들어갔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도입과 안정적인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을 발족, 본격적인 예방접종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라태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또 라순정 보건소장을 실무추진반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시행총괄팀과 접종기관 관리팀, 백신수급 관리팀, 대상자 관리팀, 이상반응 관리팀 등 5개 팀 22명으로 운영된다. 추진단은 앞으로 △접종 시행계획 수립 및 사업총괄 △접종대상자 선정과 관리 △백신의 수요량 등 수급상황 관리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지정 △이상반응 신속대응과 역학조사 및 피해보상 등 사후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완주군은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상황과 백신수요 등을 고려해 오는 11월까지 백신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접종대상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되 연령, 집단시설 거주, 만성질환, 사회필수 서비스 종사 여부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또 민관 협조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서 지역 의사회, 간호사회 등과 협력해 전문적 자문 및 현장 소통 체계인 지역협의체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앞으로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 등은 기관 자체 접종을, 요양원 등 집단시설은 보건소를 통항 방문 접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접종센터 구축과 위탁의료기관 지정 및 대상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21 17:07

이낙연 대표 “완주 수소 특화 국가산단 조성, 잘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완주군의 수소 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혁신도시 완주군 쪽에 위치한 전북삼락로컬마켓 혁신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성일 완주군수가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하자 지역의 수소경제 육성 방향은 잘 잡은 것이고, 바람직하게 가고 있다며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잘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한 것. 이 대표가 완주군 최대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셈이어서 향후 완주군의 수소경제 중심도시 사업 탄력이 기대된다. 이낙연 대표의 이날 현장 방문에는 오영훈 의원(당 대표 비서실장)과 안호영 의원, 신영대 의원, 송하진 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박봉산 완주공공급식센터장, 조한승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박성일 군수는 이 자리에서 완주군은 수소상용차와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연구개발특구와 각종 연구개발(R&D) 기관, 수소기업 등과 연계해 수소경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민주당 차기 대선공약(뉴딜) 대표사업에 포함하고, 올 하반기 국토부 예타 대상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 군수는 수소 전문기업과 연관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을 집적화하기 위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절실하다며 수소 시범도시 완주군의 수소상용차 등 수소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산업을 집적화하고 육성하는 등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송하진 도지사도 이날 총리 재직 당시 수소 시범도시를 시작하셨으나 끝을 맺어 달라고, 또 안호영 의원은 수소기업 등이 완주군이 집적화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이 대표는 국무총리 재임 시절인 2019년 4월 현대차 공장 등 완주의 수소경제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완주군이 수소경제를 선도해 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완주 수소경제 육성에 큰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박 군수는 이날 사회적경제 1번지인 완주군에 체계적인 전문 교육기관을 설립해 핵심리더와 현장 활동가, 전문 강사, 종사자 등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고 전제,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의 완주지역 설립을 건의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21 17:07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주민 주도 ‘대표 없는 회의’ 올해도 운영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문윤걸)는 지역의제 발굴을 위한 주민 주도 상설공론장 대표 없는 회의를 올해도 상설 운영한다. 대표 없는 회의는 완주형 문화거버넌스 중 주민 스스로 찾은 지역의제를 주민들이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는 단계로, 완주 법정문화도시 대표 사업 중 하나다.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나 고민을 주제로 내걸고 3인 이상 10인 이하의 회의를 개설하면 누구나 개최가 가능하다. 대표 없는 회의는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상시 운영, 언제든 신청 및 회의진행이 가능하다. 회의 주최자에게 10만원의 회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공유된 회의 내용은 의제로 발굴 및 설정된다. 이렇게 발굴된 지역의제들 중 주요 의제들은 매월 1회 심층토론과 대안을 마련하는 월간 문화도시와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완주문화민회를 거쳐 사업화 또는 제도화된다. 지난해 총 166회의 대표 없는 회의가 열려 33개의 지역의제가 발굴됐으며 1000 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문화 인력 피해도 대표 없는 회의를 통해 제시됐다. 이에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역문화인력 긴급사업을 설계하여 피해복구에 나섰고, 이후 전문가 포럼 및 약 500여명의 의견을 수렴, 완주군은 전국 최초로 완주군 지역문화계 재난위기 구호와 활동 안전망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21 17:07

완주경찰서 “현관문 앞 택배, 절도 조심하세요”

완주경찰서(서장 권현주) 삼례파출소(소장 박현귀)는 지난 19일 삼례 지역 아파트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택배절도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택배 상자가 현관문 앞으로 비대면 배달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절도 우려도 높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지난 16일 삼례파출소에는 2건의 택배 절도 사건이 신고돼 조사가 진행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택배 물량은 전년 대비 21% 상승하여, 최근 5년간 평균 택배 물량 성장률보다 2배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게다가 주인의 외출, 코로나19 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택배 물품이 현관문 앞에 배달돼 장시간 방치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어 절취 우려가 높아졌다고 했다. 삼례파출소는 이날 관내 아파트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최근 사례를 설명하고, 아파트 방송을 통해 택배물품 절도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전단지를 자체 제작하여 게시판에 부착하는 등 절도 주의를 당부했다. 박현귀 소장은 택배 절도의 경우 경찰뿐만 아니라 당사자의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의 접촉이 가능한 현관문 앞보다는 안심택배함 및 경비실관리사무소에 요청하여 안전하게 물품을 수령하는 방법을 권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21 17:07

완주군, 노인 복지에 786억 원 투입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노인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인복지 사업에 786억 원이 투입된다. 노인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재가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노인 여가생활 보장 확대를 위해 경로당 등 10여건의 노인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것. 우선 기초연금을 관내 65세 이상 노인 약 1만6700여명에게 지급한다.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효도 수당은 관내 4세대 이상 효가정 10여 가구가 받게 된다. 또한 바우처사업으로 관내 만 75세 이상 재가생계의료급여수급자 740여명에게 목욕권, 만 8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3100여명에게 이미용권 지원 사업을 지속하게 된다. 노인일자리사업단(42개 사업단, 2480여명)을 통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약 71억이 투입되며, 저소득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등 사업에 1억 원이 투입된다. 노인요양시설의 주거생활 증진을 위해 시설 확충 및 기능보강 사업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특별수당에도 약 2억 원을 지원한다. 완주안심콜로 취약노인의 든든한 복지 울타리를 제공하고, 경로당 490여 곳에 약 5억원을 들여 기능 및 장비를 보강한다. 완주군공설공원묘지(10만㎡)에 있는 묘지, 납골당, 자연장의 친환경적인 조성과 건물 현대화를 통해 이용객 편의도 높인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18 16:57

완주군 행복민원실, 민원 편익 서비스 업그레이드

주민과의 직접 접촉이 일상인 본청과 읍면 민원실 운영에서 민원 고객에 대한 최고의 서비스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따금 서비스 불만 등을 내세워 항의와 갑질을 하고 나서는 민원인을 이해시키고 진정시키는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일. 행정기관 민원실이 실내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식물은 물론 책과 커피, 혈압기 등을 곳곳에 배치해 놓는 것은 민원 고객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조치다. 18일 완주군청 종합민원실 관계자는 군민 행복민원실 운영을 위해 민원실 한 켠에 작은영화관, 북카페, 건강측정코너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는 새롭게 미니갤러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원실 내에 조성된 쉼터에 미니갤러리를 추가, 민원 고객들이 대기하는 시간에 그림이나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것. 또, 부동산 취등록 민원사무를 비롯해 자동차등록말소, 임시운행허가, 차량취득세, 부동산취득세 및 건축허가 등 복합민원을 한 번의 방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방문 민원창구와 민원후견인제를 운영, 고객이 보다 편안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게 최대한 배려한다. 민원처리 사전예고제,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등을 통해 민원처리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민원담당자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해 민원 담당공무원 심리상담 및 치유를 돕는다.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민원 처리 착오 및 지연에 따른 보상 제도를 운영해 민원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만약의 피해는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한다. 완주군 민원실은 노약자와 장애인을 배려하는 민원 도움벨방, 드라이브스루 도움벨방 서비스 등 민원편익 서비스를 펴 행정안전부 각종 평가에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18 16:57

완주군새마을회관 건립비 지원해야 하나

완주군 새마을회관 건립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 의견과 관련, 완주군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최찬영)가 지난 16일 완주군새마을회 구생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새마을회관 건립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구생회 회장은 완주군에서 1200명의 회원을 거느린 가장 규모가 큰 봉사활동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도내에서 완주와 무주만 별도 공간이 없어 활동에 제약이 많다. 뿐만 아니라 봉사에 대한 의욕과 사기가 떨어져 어려움이 많다며 회관이 건립될 경우 모든 완주군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에 최찬영 위원장은 봉사단체로서 새마을회가 완주군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온 점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관련 조례안 개정을 반대하는 주민 의견이 있어, 법적 검토 등 다양한 논의를 거친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완주군 새마을회관 건립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총 25억 원(자부담 7억원, 지방비 18억원)을 투입, 완주군 삼례읍 삼봉지구 내 대지 면적 830㎡에 건물 연면적 595㎡, 지상 2층의 건물을 짓는 사업이다. 완주군과 완주군의회는 지난 연말 2021년 본예산에 설계비 1억 2000만 원을 반영했다. 하지만 조례 근거조차 없는 상태에서 예산을 무리하게 반영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완주군은 새마을회관 건립을 위한 예산 18억 원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16일 개회한 완주군의회 제257회 임시회에 완주군 새마을운동조직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올렸다. 완주군의회 모니터링 시민단체 봄봄은 최근 새마을회관 건립에 완주군 세금 18억 원을 투입해서는 안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연말 설계비 1억 2000만 원 반영에 동의한 군의회가 이번 시민단체의 조례 개정안 반대 의견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 지 주목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17 16:32

완주군,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1000대 지원

완주군이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올해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 노후 경유차 1000여 대에 대한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조기폐차 신청은 3월12일까지 읍면사무소나 군청 환경과에 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이며, 공고일 이전 완주군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고 6개월 이상 연속해 소유한 차량이다. 또,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상 정상가동 판정이 있어야 하며, 보조금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액은 3.5톤 미만일 경우 최대 300만원, 3.5톤 이상이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저소득층은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지원율에 10%를 추가 지원하며 생계형, 영업용, 소상공인 차량 등의 보조금 지원 한도는 600만원이다. 경유자동차를 폐차후 LPG 1톤 화물차를 신차로 구매할 경우 대당 400만원을 정액 지원하는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도 함께 시행, 모두 40대를 지원한다. 한편, 완주군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0억 원을 들여 노후경유차 3000여 대를 조기 폐차 시켰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17 16:32

“결혼과 출산이요? 이제 필수 아닙니다”

완주군 공무원 중 2030대인 404명을 대상으로 한 결혼출산 인식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3명 중 2명이 결혼과 출산은 필수 아닌 선택이란 반응을 보였다. 완주 공무원 2030세대만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15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아동청소년과 귀농귀촌, 결혼 출산, 일자리 등 인구 늘리기와 관련된 각종 정책을 펼쳐온 완주군의 정책적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20대와 30대인 완주군 공무원 404명을 대상으로 결혼관과 자녀출산, 인구문제 인식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번 설문에 실제로 응답한 사람은 남성 61명과 여성 93명 등 모두 154명이었으며, 이들 응답자의 무려 66.2%가 결혼은 반드시 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결혼은 안 하는 게 낫다는 부정적인 응답비율도 9.1%에 달했다. 하지만 결혼이 꼭 필요하다는 답변은 20.8%에 불과했다. 최근 사회적 우려로 떠오른 비혼만혼 현상의 원인에 대한 질문에서는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싶어서 가 53.8%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자립의 어려움(33.1%), 맘에 드는 이성을 찾을 기회가 없어서(11.0%), 일 또는 승진에 대한 욕심(1.9%) 등 응답 순을 보였다. 결혼 가정이 가장 부러운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결혼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49.3%)과 자녀가 주는 행복감(6.5%), 맞벌이의 경제적 여유(2.6%) 라고 응답했다. 미혼자(112명)들 중 18.8%는 결혼한 가정이 부럽지 않다고 답했다. 자녀 출산에 대해 꼭 필요하다는 답변은 22.7%에 불과했고, 경우에 따라 필요한 것 같다(56.5%)는 답이 더 많았다. 적당한 자녀수는 1명(26.6%)과 2명(68.8%)이란 응답이 96%에 달했다. 인구증가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일자리(37.0%) 였다. 이어 양육(21.4%), 주거(18.8%), 복지(12.3%) 등 답변 경향을 보였다. 이와 관련, 완주군 관계자는 결혼과 출산장려 시책을 발굴할 경우 젊은 세대의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부응해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02.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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