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청년정책' 본격 가동
완주군이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청년들이 제안발굴한 청년정책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3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청년들이 스스로 발굴하고 제안한 소셜허브청년수리공 육성 등 청년정책사업 8건을 추진한다.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일자리창업 분과 청년 소셜허브 wing, 문화교육 분과 문화가 있는 날 청년 와 락(樂), 청년 HOWS 소식지 제작, 주거복지 분과 청년 수리공 육성, 청년멘토링 두런두런, 참여소통 분과 한 평의 기적(블라인드 박스, 간이상담소), 청년아! 노올자!, 농업농촌분과 청년농업 거점공간 조성운영 등이다.이 가운데 청년 소셜허브 wing은 창업청년 중심으로 허브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창업 일자리 등 정보를 공유하고 세무, 회계, 특허 등 전문자문단의 멘토링이 이뤄진다. 군은 이를 통해 신규 창업과 강소 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청년 와 락(樂)은 분기별로 삼례문화예술촌 등에서 청년들이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공연사업이다. 이를 통해 삼례문화예술촌 주변을 청년 공간으로 활성화시키고 청년에게 문화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청년 수리공 육성은 귀농귀촌 청년들이 농촌에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수리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이 스스로 주거를 유지관리 할 수 있는 기초능력을 배양시키고 숙련된 수리공 육성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도 있다.이외에도 익명이 보장되는 간이상담소를 조성하는 한 평의 기적(블라인드 박스)사업도 추진된다.군은 앞서 지난해 5월 청년 관련 다양한 정책제안 및 의견수렴을 위한 협의체인 청년정책네트워크단을 발족해 일자리창업, 문화교육,주거복지,참여소통, 농업농촌 등 5개분과, 45명으로 구성해 정책 발굴 활동을 펼쳐왔다.이들이 제안발굴한 정책은 총 15개로 심의를 거쳐 올해 추진할 8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박성일 완주군수는 청년들이 직접 발굴하고 제안한 정책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소통의 창구를 넓혀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행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