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북 스타트 무주 운동’, 주민 호응
무주군이 추진하는 북 스타트 무주 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선 7기 공약으로 북 스타트 코리아와 함께 하는 이 운동을 통해 군은 관내에 거주하는 1~7세 영유아들에게 성장단계에 맞는 책 꾸러미를 제공한다. 상반기 총 185가정에 배부하며 하반기에는 7~8월 선착순 신청을 받아 9월 중 배부할 예정이다.
책 꾸러미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두 권과 양육자를 위한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령에 따라 북 스타트(0~18개월_손수건, 턱받이 포함)와 북 스타트 플러스(19~35개월_손수건, 퍼즐<24~28조각>, 크래용, 스케치북 포함), 북 스타트 보물 상자(36개월~취학 전_손수건, 퍼즐<54조각>, 크래용, 스케치북 포함) 등 3단계로 배부된다.
임인숙 군 도서관팀장은 올해 북 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우리 군에서는 공약과 연계한 지식복지서비스로 실천하고 있다며 그림책 꾸러미가 책에 대한 관심을 높여 평생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지역의 공동체 문화 진흥은 물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켜 나가는데도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반 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자유열람실 등을 갖춘 형설지공군립도서관(연 인원 4만명 이용)에는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종교, 철학 등의 분야를 총 망라한 4만 3000여 권의 장서가 구비돼 있으며, 북 스타트 책 꾸러미 외에도 공예, 영어, 독서논술, 구연동화 체험, 다문화서비스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