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대자인병원, 전문 진료협약 체결
무주군이 대자인병원과 통합 전문 진료 협약을 체결했다. 25일 진행된 협약은 전문 의료기관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군민건강 증진과 회복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보건의료원 홍찬표 원장, 대자인병원 이병관 원장(정신건강의학과, 한의과)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뜻을 나눴다. 두 기관은 협약서를 통해 △진료·입원·검사·재활 등에 관한 협조와 의료시설 이용 등에 상호 협력 △의료정보와 의료기술의 교류 △교육 및 학술행사 진행 △기타 진료·입원에 필요한 사항에 협의해 나갈 것 등을 약속했다. 황인홍 군수는 “앞으로 다양하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오늘 협약이 무주군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보완하고 극복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관내 의료기관은 무주군보건의료원(내과,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실)과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포함해 민간 의원(내과, 외과, 안과, 신경외과) 및 치과, 한의과 등 총 39곳으로, 2·3차 의료기관은 없다. 이에 무주군은 대자인병원 외에도 전주고려병원을 비롯한 아중요양병원, 대구 바로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등 4곳과도 업무협약을 맺어 군민들이 건강검진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