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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민·관이 함께 뛴다! 적상면·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무주군 적상면과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적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영우 면장, 민간위원장 전현석)는 지난 13일 중식당 '백리향’에 ‘착한가게 95호점’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운영하는 것으로, 매월 3만 원 이상 매출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가게를 말한다. 백리향 이나언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라며 “착한가게 확산을 위해 꼭 필요한 밀알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적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인 1계좌’, ‘착한가정’, ‘착한가게’ 등 정기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기기부로 모금된 후원금(2016년~ 누적액 5000여만 원)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토대가 되고 있다.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명관 면장, 민간위원장 송영곤)에서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정서 안정을 위해 '영양 UP 건강음료 결연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것으로, 회원들이 직접 대상자들을 방문해 안부 확인과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음료를 전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1가구와 1:1로 결연도 맺었다. 재원은 주민들이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반디 나눔' 모금액 200만 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우리 면만 해도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전체 면민의 12% 정도“라며, ”점점 많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건강음료 결연사업이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또 하나의 돌봄 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며, 취약계층을 위한 노후주택 개선 및 청소 등 맞춤형 복지사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19 17:43

무주군, 대규모 SOC 사업 국가계획 반영 총력

무주군이 주요 SOC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인다. 18일에는 최정일 부군수와 관련 분야(건설과) 공무원들이 국토교통부를 찾아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해당 사업은 무주~성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 추진, 전주~무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신규사업 반영 등이다. 또한 무주 안성~적상(국도 19호) 4차로 확장, 무주 설천 심곡~두길(국도 37호) 2차로 개량, 무주 무풍~김천 대덕(국도 30호) 2차로 개량 사업 등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정일 부군수는 “국가 간선 도로망의 동서 3축 연계를 강화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주~성주 고속도로 건설(L=68.4㎞)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가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횡단 선형 불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국도 19호선 안성~적상 구간(L=3.5km, B=20m)의 4차로 확장 사업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군은 지역을 경유하는 고속도로와 개선이 필요한 국도 건설 사업이 국가계획에 포함·추진돼 실질적인 지역 발전 토대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무주~성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인접 시·군과의 협력 관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18 15:58

무주군, 청년·귀농·귀촌인 거주 지원 나선다

무주군이 청년 및 귀농·귀촌인의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이를 위해 군은 농업창업 및 거주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무주택 신혼부부 및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며, 계약금 10% 이내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공공임대주택(무주남대천휴먼시아, 무주에코르) 입주 또는 입주 예정(2025년 1월 1일부터 임대계약을 체결한 자)인 무주택 신혼부부와 미혼 청년 등으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무주군청 민원봉사과 주민복지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청년 최대 3000만 원, 신혼부부 최대 4000만 원, 자녀 1명 이상인 신혼부부는 최대 5000만 원이다. 이 외에도 청년안정기금으로 주택 매입·전세 대출을 받은 무주택 신혼부부의 이자를 5년간 전액 지원한다. 지역 주민들은 “집을 마련하는 게 가장 큰 부담이고 무주 정착의 걸림돌이었는데 나한테 맞는 지원제도가 뭔지 살펴보고 문을 두드려 봐야겠다”며, “잘 돼서 무주에서 직장도 다니고 결혼도 해서 제대로 정착하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전입일로부터 만 5년이 지나지 않은 귀농·귀촌인, 귀농 예정자에게는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융자를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달 11일까지 인구활력과 귀농귀촌팀으로 하면 된다. 또 농업창업의 경우 융자 금액은 최대 3억 원(금리 2%), 주택 구입은 최대 7500만 원이다. 이외에도 귀농·귀촌인 건축설계비(200만 원/1가구당), 이사 비용(50만 원/1가구당) 등도 지원해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18 10:48

붉은 노을빛 역사 거리를 걷다⋯2025 무주국가유산야행 성료

무주국가유산 야행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무주읍 최북미술관, 김환태문학관, 전통공예테마파크, 전통생활문화체험관 등 무주읍 일원에서 펼쳐졌다. ’7야(夜)‘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야행은 밤에 비춰보는 국가 유산(야경)을 비롯해 밤에 걷는 거리(야로), 밤에 듣는 이야기(야사), 밤에 보는 그림(야화), 밤에 감상하는 공연(야설), 밤에 즐기는 장터(야식·야시)‘등 7가지 테마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놀이 등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야행의 시작은 13일 무주지역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알렸으며 ’무주농악보존회‘와 ’국악인 박애리 공연‘, ’국악(별주부전)‘, ’국악 앙상(센티멘탈로그)‘ 등이 이어지며 흥을 돋웠다. 황인홍 군수는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비가 내리는 중에도 국가 유산을 사랑하고 그 가치를 되새기며 나누려는 열기가 뜨겁다”며 “무주군이 품고 있는 역사, 문화, 예술 콘텐츠를 활용·연계해 축제로 승화시킨 야행이 무주군 또 하나의 자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4일에는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무주군민합창단 공연‘, ’태권도 시범 공연‘,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유산)‘, ’소리꾼 공연(정보권)‘이 펼쳐졌다. 최북미술관과 김환태문학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안국사 학대사의 전설(인형극)‘, ’퓨전국악(장악원악사들)‘, ’벌룬 저글링‘, ’마술공연‘, ’버블쇼‘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조선왕조실록 역사관 관람을 비롯해 ’적상산 컬러링 북‘, ’적상산성 3D 퍼즐 체험‘, ’무주 큐브 만들기‘, ’한풍루 3D 퍼즐‘, ’한풍루 DIY 액자 만들기‘, ’삼베 짜기 재연 및 체험‘ 등이 운영돼 재미를 더했다. 무주군청 차 쉼터에서는 프리마켓과 야식 부스가 마련돼 ’무주국가유산야행‘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맛있는 쉼터를 제공했다. 참가 주민들은 “비가 와서 초여름 밤 야외에서 즐기는 야행의 운치를 다 만끽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다양한 공연과, 체험, 역사·문화 해설, 먹거리까지 모든 게 알찼다”며 “야행이 국가 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우리 지역의 다채로운 모습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로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을 비롯한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7개 유관 기관이 동참했으며, 행사장 주변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서비스 음료 제공이나 메뉴 할인 행사 등으로 동참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15 10:08

진로·진학의 모든 것…무주 반딧불 진로·진학박람회 개최

무주지역 학생들에게 진학, 진로의 꿈을 다양하게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무주교육지원청은 오는 13일까지 이틀에 걸쳐 '2025 무주 반딧불 진로진학 박람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주반딧불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무주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관내 25개 유·초·중·고등학교 약 1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진로·진학 및 지역민이 함께하는 마을교육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올해 처음 열린 무주 반딧불 진로박람회는 다양한 직업군과 미래교육 및 마을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짜여진 현장에 14개 진로체험 부스, 26개 진학 대학 입시 상담 및 진학 상담 부스, 미래 유망 직종을 중심으로 21개의 미래 교육 체험 부스, 지역의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한 11개의 마을교육 부스를 통해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가 무주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진로 정보를 홍보해 청소년들이 향후 무주에서도 직업을 갖고 정착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줬다는 호평도 받았다.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무주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직업이 있는지 몰랐다“며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신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강 교육장은 “지방이라는 소도시에서 아이들이 부딪히는 진학·진로 선택의 한계를 평소에 느끼고 있었다”며 “아이들이 미래를 향해 넓고 큰 꿈을 꾸는 발판으로 이번 진로진학 박람회를 통해 미래에 대한 고민을 덜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미래 사회 불확실성에 대비한 진로교육 체험과 학생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그리는 진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12 18:03

무주군 "청년들과 소통 확대해 젊은 도시로 간다"

무주군이 지역청년들과의 소통을 넓혀가며 도시활력을 꾀한다. 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청년정책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지역 활동 등 무주군에 거주하며 실감하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청년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비닐하우스 보조사업 단가 조정 등 정책개선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현미 무주군청년정책협의회 위원장은 “지역 내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머리를 맞대고 행정과 함께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견인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모색하고 있다는데 사명감을 느낀다”라며 “청년들이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무주가 되는데 유용한 정책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무주군 청년들의 구심체 역할을 잘 해내겠다”라고 밝혔다. 무주군 청년간담회(상·하반기 각1회)는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그동안 청년센터 조성 관련, 청년안전기금 활용 방안, 청년정책협의체 위촉, 청년 활동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된 바 있다. 군에 따르면 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이 올해 시행돼 청년 취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황인홍 군수는 “약속한 대로 청년들의 필요가 담긴 의견이 청년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는 청년 축제도 마련해 보다 자유롭고 즐거운 소통 창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11 15:09

무주군, 도서출판 ‘보리’와 업무협약…"어린이 생태교육 협력"

무주군이 9일 ㈜도서출판 보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무주군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유문숙 ㈜도서출판 보리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생태’와 ‘어린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지닌 양측이 다양한 홍보 채널을 공유하며 체험의 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도서출판 보리는 어린이를 위한 생태종합 월간지 '개똥이네 놀이터'를 발간하고 있는 출판사다. 협약을 통해 ‘무주반디랜드’ 생태 관련 기사를 해당 잡지에 수록하고 ‘어린이 생태 감수성 향상’ 협력 프로젝트 내용을 매달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세밀화 도감 세트(17권)와 개똥이네 놀이터 1년 정기구독을 제공한다. 무주군은 ㈜도서출판 보리 '개똥이네 놀이터'의 어린이 기자가 무주반디랜드 방문 시 무료 입장을 약속했다. 황인홍 군수는 “20년의 역사와 전국에 정기구독자 4000 명을 확보하고 있는 어린이 생태잡지를 발행 중인 ‘보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 “개똥이네 놀이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자연생태의 보고인 무주가 알려지고 또, 반딧불이를 비롯한 전 세계 희귀 곤충과 식물, 하늘의 별자리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는 반디랜드가 소개될 수 있게 됐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보리 대표이사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찾아가 보고, 듣고, 만지며 오감으로 생태 감수성을 키워갈 수 있는 곳으로 제격인 곳이 바로 무주라고 생각했다”라며 “무주군과의 인연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주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비롯해 국내 · 외에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 1만여 종이 실물 전시되고 있다. 2백여 종의 아열대 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 온실과 덕유산 최상류부터 금강하구까지에 이르며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와 수달, 열대어를 함께 볼 수 있는 수족관 시설도 조성돼 있다. 이외에도 반디별천문과학관뿐만 아니라 야외 물놀이장 등 학습 · 놀이시설과 통나무집과 청소년수련원 등 숙박이 가능한 시설도 자리하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09 16:44

무주에 첫 공립요양병원 개원…지역 의료복지 새 거점 탄생

전북 동부권의 첫 공립요양병원이 무주군에 들어섰다. 무주군립요양병원 개원식이 9일 무주군 당산리 일원에서 김관영 지사와 황인홍 군수, 오광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관 기관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무주군립요양병원은 총사업비 241억 원(국비 6억, 특별교부세 10억, 도비 50억, 군비 109억, 기타 기금 등 66억 원)이 투입됐다. 건물은 연면적 5129㎡ 규모에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조성됐으며 총 36개 병실에 125병상을 갖췄다. 진료동과 병동으로 구분된 시설에는 외래진료실과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일반병동(1~2층, 84병상), 치매전문병동(3층 42병상), 프로그램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사)소산이 위탁·운영을 맡은 무주군립요양병원에는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사와 한의사 등 전문 의료 인력이 상주하며 만성질환 및 노인성 질환 진료에 주력한다. 이밖에 외과적 수술 후 재활, 한방, 치매 관련 진료 등도 가능해 통합적인 요양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공신장실은 무주군 최초시설로 환자 12명이 혈액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기를 갖췄다. 무주군은 ’2025년 의료취약지 인공신장실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되면서 보건복지부로부터 1차 년도(2025년 6~12월)에 1억 5000만 원, 2차 년도 이후에는 3억 원을 지원(국비 50%, 지방비 50%)받게 됐다. 황인홍 군수는 “치료와 돌봄, 재활을 통합한 지역 밀착형 의료·복지 거점인 군립요양원은 경제적·사회적 필수 안전망”이라며 “군립요양병원을 기반으로 군민 여러분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가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공공의료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나아가 전문 의료 환경을 조성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원, 종합복지관, 평화요양원과의 연계협력 과정이 불러올 시너지 효과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09 16:39

무주 진원반딧길마을, 농축산식품부 주관 공모 선정

무주군 안성면 ‘진원반딧길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친구 등 소그룹 단위의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전국 132개 마을 중 40개 마을을 선정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업비 3000만 원을 확보하게 된 ‘진원반딧길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해 재료 구입과 콘텐츠 개발, 시범사업 운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김완식 농촌활력과장은 “진원반딧길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농촌관광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원마을만의 특별함이 살아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원반딧길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자연 속에서 고추장, 된장, 청국장, 간장 등 한국 전통 발효 문화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곳으로, 황토펜션 ‘반디머물촌’에서는 은은한 흙냄새를 맡으며 쾌적한 휴식도 즐길 수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03 09:35

6월 첫 주말은 무주로⋯산골영화제도 보고 낙화놀이도 즐기고

제19회 무주안성낙화놀이축제가 오는 6일과 7일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두문마을 낙화놀이 보존회(회장 박일원)가 주최·주관하고 무주군 후원으로 열린다. 무주 안성 낙화놀이축제는 두문마을 주민들이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이자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를 알리고 이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19회째를 맞아 첫 날에는 저녁 5시 30분부터 마을대동제와 축하공연, 낙화놀이 시연을 즐길 수 있으며 7일에는 저녁 6시부터 축하공연을 비롯해 낙화놀이 시연이 진행된다. ‘소원 낙화봉 만들기’와 ‘업사이클링(upcycling) 열쇠고리 만들기’체험도 즐길 수 있다. 닭개장을 비롯해 채소전, 주먹밥 등 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으며 인근 체험휴양마을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박일원 무주안성낙화놀이 보존회장은 “불꽃이 춤추는 두문마을 어르신들이 되살린 생활문화축제, 전통불꽃놀이를 보실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주말에는 무주에서 산골영화제도 보시고 낙화놀이도 즐겨 보시라”고 말했다. 물 위에서 즐기는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落花)놀이는 불꽃이 마치 떨어지는 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지에 쑥과 숯, 소금을 넣어 만든 낙화봉(100~200개)을 긴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그 줄을 타고 이어지는 불꽃이 장관이다.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두문마을 낙화놀이보존회)에서는 2006년부터 낙화놀이를 복원하기 시작해 2016년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을 받았으며 무주반딧불축제를 통해 명성을 쌓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03 09:21

"치매정보 제공"…무주 상상반디숲도서관,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 지정

무주군이 치매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무주상상반디숲 도서관(무주군립형설지공도서관)을 치매극복선도 도서관으로 최근 신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서관의 지정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치매에 대한 이해와 지원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상상반디숲 도서관은 앞으로 무주군치매안심센터에서 기증한 치매 관련 도서 20권을 별도의 코너에 비치하고, 치매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송순호 도서관팀장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극복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도서관 직원들이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이해하고,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선도 기관·단체·도서관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앞장서며 모든 구성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곳을 말한다. 무주군치매안심센터는 2019년부터 매년 지역 내에서 치매극복선도 기관·단체·도서관을 모집·지정하고 있다. 현재 치매극복선도기관 2곳, 치매극복선도단체 8곳, 치매극복선도도서관 2곳 등 총 12곳이 지정돼 있다. 또한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치매극복선도 기관·단체·도서관 및 치매안심가맹점 지정·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치매예방·인지강화 교실을 비롯해 치매환자 쉼터와 치매환자 가족교실, 치매가족 자조모임 등 치매 예방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매인식개선 교육 및 캠페인, 치매극복 걷기 등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선지숙 치매안심팀장은 “무주군은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5.28 15:57

이해양 의원 “무주군, 백두대간 특수성 반영한 산불 대응 절실”

백두대간의 특수성을 반영한 산불 예방과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원은 27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올해 봄철 발생한 대형산불을 계기로 산불 예방과 대응체계 개선 필요성이 중요해졌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한 대응체계 개선 제안’을 내놓으며 산불진화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다양한 개선책을 제안했다. 이해양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로 산불 발생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올해 봄철 무주군의 산불피해 면적은 20.53ha로 지난해보다 20배 이상 증가해 산림보호대책의 시급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부남면 대소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막지 못했다면 마을들이 어떻게 되었을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주군은 백두대간 지대에 있어 험준한 산악지형이 많고 낙엽층이 두꺼워 산불 발생시 인력 접근이 어려운 특수한 지역이다. 그래서 산불진화헬기 운용과 전문 진화인력 출동 등 신속 대응체계 마련이 중요하다. 무주군이 산림청, 정부와 적극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주군의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위해 군민 대상 연중 산불 예방 및 홍보 강화와 산불 진화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발굴, 산불감시원 및 산불진화대 교육과 실습 확대를 통한 전문성 강화, 임도가 산불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무주군의 체계적 임도 대응전략 마련, 산불 확산 저지를 위한 내화수림대 조성과 간벌 계획 수립할 것“도 제안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5.27 13:34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 전북도 기념물로 지정된다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이 전라북도 기념물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당산리 봉화유적’이 학술적 가치와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 됐다. 전북도는 30일 동안 의견 수렴과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은 무주읍 당산리 산 2번지 해발 약 420m 산능선 상부에 위치한 고대 봉화 유적(봉화대 3기, 방호석축, 집수시설, 추정성벽 등)으로, 2021년 국립군산대학교 곽장근 교수에 의해 처음 확인된 이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1·2호 봉화의 기초부에서 토기 조각이 출토되는 등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무주 남대천 일대 주계고성, 대차리 고분군 등을 중심으로 한 삼국시대의 영역 및 방어체계 등을 연구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그 형태와 구조가 독특하며 기존에는 확인되지 않았던 요소들이 많다. 전북특별자치도 동부 산간 지역 봉화 유적들과 다른 양상을 보여 고대 무주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위상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은 고대 방어시설과 지역사 연구의 핵심 자료“라며, ”도 기념물 지정은 무주군이 지난 3년에 걸쳐 진행한 학술조사 성과가 바탕이 된 것으로,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이 지닌 고고학적·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5.05.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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