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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2025 정기총회 개최

사)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지회장 이광부)는 지난 7일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무주군지회 임원 및 경로당회장 등 대의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노인 강령낭독, 노인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이광부 지회장 인사,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오광석 의장, 윤정훈 도의회 의원 축사, 성원보고, 전회회의록 인준, 부의안건 처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발전과 경로당 운영에 헌신한 공로로 무주읍 제갈종선씨, 무풍면 하범수씨, 설천면 장인팔씨, 설천면 김춘자씨, 적상면 문인석씨, 적상면 임종래씨, 안성면 문동철씨, 부남면 배희철씨 등 8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부의안건으로는 감사보고서 채택의 건, 2024년도 주요사업실적 및 예산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2025년도 주요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은 원안대로 승인됐으며, 총회 위임 긴급의안 의결의 건을 협의 했으며 기타 사항으로 경로당 운영 활성화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광부 지회장은 “어른다운 노인으로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3.10 11:11

무주군 송전선로 건설 정보 '주민들이 정확히 알아야'

최근 송전선로에 대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군의 대응방안들을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무주군은 지난 7일 무풍면을 시작으로 25일까지 6개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345KV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 건설 관련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과 송전선로 입지 선정 과정을 비롯해 지원 내용과 대책 등의 객관적인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일에는 부남면 주민자치센터, 11일에는 무주읍 주민자치센터, 17일에는 설천면 주민자치센터, 25일에는 안성면과 적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된다. 무주군청 임채영 산업경제과장은 “최근 무주군을 관통하는 345KV 송전선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까지 오가면서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군 차원에서 검토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들을 공유하고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기와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대처로 주민들의 소중한 건강과 재산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각 읍면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 사업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주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장회의를 비롯한 주민자치위원회 회의, 마을 방송, 문자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내용을 알리고 입지 선정과 확정, 건설 운영 등의 시기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 대응해 갈 방침이다.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345KV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수도권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초고압 송전선을 설치하는 국책사업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5.03.09 16:03

무주군, 안성면 공정지구 신규마을 '에코빌리지' 잔여 택지 분양

무주군이 안성면 공정지구(에코빌리지) 신규마을 잔여 택지(6필지)를 7일부터 분양한다고 밝혔다. 택지는 579.4㎡~720㎡ 규모로 다양하며 분양 가격도 8800여만 원에서 1억 500여 원 선이다. 분양 마감은 오는 17일까지(공휴일 제외)로, 방문 접수(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지역재생팀)만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지역 제한 없이 분양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의 세대주면 된다. 접수에 필요한 서류는 무주군청 누리집(www.muju.go.kr->알림마당->무주소식->고시공고)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김완식 농촌활력과장은 “안성면 공정지구는 농어촌생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신규마을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환경이 매력적”이라며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덕유산IC에서 2.5km 지점에 위치해 대전, 전주, 서울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안성면 소재지도 약 2km 거리라 전원주택지로는 최적지”라고 말했다. 2017년 조성된 안성면 공정지구는 총 54필지로 현재 33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칠연계곡을 품은 덕유산국립공원을 비롯해 무주구천동 관광특구 등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명소들도 인접해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3.06 19:20

무주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 경력단절 여성 직업훈련 본격 개시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마경옥)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무주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국가 자격증 과정과 취미·여가 과정으로 구성된다. 국가 자격증 과정으로는 컴퓨터(DIAT) 과정과 요양보호사 과정이 개설되며 이 중 요양보호사 자격증반은 지난 2월 24일 개강했다. 또한, 사랑의 쌀찐빵 나눔반, 스마트폰 활용 사진반, 생활목공예반 등 취미·여가 프로그램의 교육생을 2월 28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하여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컴퓨터(DIAT) 과정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개강할 예정이며, 사랑의 쌀찐빵 나눔반, 스마트폰 활용 사진반, 생활목공예반은 나눔 봉사반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동시에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마경옥 무주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시 사회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경제적 자립과 자신감 회복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2.26 11:14

무주군의회 "인구영향평가 법률로 지방 살리자”

무주군의회(의장 오광석)는 국가가 정책 계획단계부터 지방소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해 시행하는 ‘인구영향평가 법률’을 제정할 것과 현행 ‘국가재정법’에 인구영향평가를 반영하는 법적 체계를 세울 것을 촉구했다. 무주군의회는 지난 24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해양 의원이 발의한 ‘인구영향평가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해양 의원은 건의안을 발의하며 “지방소멸의 소용돌이가 대한민국 전체의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수도권 쏠림으로는 국민 모두의 기본 삶의 질을 확보할 수 없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국가정책 수립단계에서 선행되어야 할 지방소멸, 인구구조 분석이 누락된 결과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 정책 양산과 지방소멸 가속화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구영향평가는 국가 정책 수립 및 예산 편성 단계에서 적용하는 것으로 저출생·고령화 등 기존의 정책 영역뿐만 아니라 주거·교통·복지 등 이 평가를 통해 어떤 정책이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소멸을 부추기는 것인지 정책 실행의 판단 근거가 되는 법률이어야 한다”며 “수도권 편중 현상을 제도적으로 제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인구영향평가가 법제화 되면 현행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과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더욱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라며 “지방소멸에 대한 국가의 전향적 발상전환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의회는 채택한 건의문을 통해 수도권 집중 억제와 지방소멸 대안을 담은 ‘인구영향평가 법률’의 제정과 시행, 인구영향평가를 근거로 국가예산을 편성하도록 ‘국가재정법’ 예산의 원칙에 명기, 지방분산 촉진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의 공격적이고 신속한 실시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2.25 10:23

"전문농업인 육성"… 무주군, 17기 반딧불농업대학 개강

무주군 제17기 반딧불농업대학이 17일 개강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개강식에는 수강생을 비롯한 내빈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업대학 운영 과정 등도 공유했다. 올해는 사과과(심화)와 농업마케팅과(실무), 수박과(실무)가 개설됐으며 115명이 수강 등록을 마쳤다. 수강생들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과 농기계 관련, 농업인 안전 등의 공통 과정을 기반으로 사과과(심화)에서는 매주 화요일 4시간씩 사과원 토양관리부터 수형 관리, 수출 현황 및 방법, 비료 관리, 효과적인 적화 및 관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재배 기술, 병해충 예방 및 방제법 등을 배우게 된다. 농업마케팅과(실무_매주 수요일)에서는 포장 디자인과 캘리그라피,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촬영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 상세 페이지 만들기 등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수박과(실무)는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수강생들은 △수박 재배 이론을 비롯해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한 비료 관리와 △병해충 예방 및 방제, 수박 착과 전후 관리법, 바이러스 관리 교육, 그리고 생육진단 및 현장 컨설팅 등을 받는다. 황인홍 군수는 “반딧불농업대학은 특화작목 육성과 농업인 역량 강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라며 “개설 과정마다 농업 전반, 그리고 개별 품목에 관한 전문가 교육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농가 호응이 크다”라고 전했다. 반딧불농업대학은 지난 ‘09년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농촌관광학과, 식품가공학과, 친환경농업과, 한우학과 등 34개 과정에서 1,916명의 졸업생 및 수료생을 배출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2.17 14:47

안석환 배우와 함께 하는 연극, ’우리 무주‘ 보러오세요

무주군은 오는 26일부터 3일간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연극, “우리 무주” 공연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연극과 영화, TV 드라마 등에서 좋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안석환 배우(재능기부)와 20여 명의 무주군민(무주중·고등학교 학생 및 지역 내 교사)이 함께 3개월간을 연습하며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 무주’는 미국 작가 손턴 와일더의 1938년 원작 '아워 타운(우리 읍내)'을 원작으로 한 것으로, 무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이야기로 각색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무주산골영화제 참가를 계기로 무주와 인연을 맺으며 이번 연극 무대 제안부터 연출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던 안석환 배우는 “이 작품은 인간미 물씬 풍기는 따듯한 무주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60분 공연을 통해 무주를 더 많이 알고, 사랑하게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 무주’공연은 2월 26일과 27일 오후 7시, 28일 오후 2시와 7시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군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창업이움 컨설팅 과정을 편성해 이번 공연을 위한 연습 등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문화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에 혼신을 다할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5.02.17 13:38

무주군의회, 제314회 임시회 개회

무주군의회(의장 오광석)가 12일 제314회 임시회를 열면서 2025년 의정활동 본격 시작을 알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청취 및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 의원발의 조례안 5건을 포함한 17건의 각종 안건을 심사하며 군정 운영의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광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군민을 위한 민생 중심 의정’을 강조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의회(의장 오광석)는 생산비용 급등과 쌀값 하락, 대외 신인도 불안에 노출된 대한민국의 농업을 살려야 한다며 정부가 농업 예산을 증액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무주군의회는 지난 12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윤선 산업건설위원장이 발의한 ‘농업 분야 추가경정예산 조속 편성 촉구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최윤선 위원장은 건의안을 발의하며 “필수 경영자원의 가격급등과 국내 산지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의 심리적 어려움은 겨울철 혹한에 비견된다. 대한민국 농업은 국제 시장의 불안정성과 에너지 비용상승으로 글로벌 리스크에 노출됐고 식량안보, 생산성,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각한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2.12 18:25

"눈오는 날 무서워요"… 무주군 공무원들 ‘제설미비 항의 전화’ 트라우마

무주군청 직원들이 폭설이 내리는 날마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연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무주군청 대표전화 벨소리가 쉬지않고 울려대기 때문이다. 제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항의성 민원이 도로 구간과 관계없이 군청으로 걸려와 ‘동네북’이 되고 있는 상황. 이로 인해 당직자들이 계속되는 피로도와 고충이 임계점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군청 직원들은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라고 부르짖는 무주군의 제설작업이 고작 이정도 밖에 안되느냐. 망쳐버린 가족여행을 책임져라”는 등 거친 항의성 전화에 일일이 대응하느라 두려움에 빠져들 정도여서 적절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하지만 무주군청 당직자들의 대처법은 마땅치 않다. “죄송합니다. 빨리 조치하겠습니다”라는 답변과 함께 연신 고개 숙이기에 바쁘고, 관련 부서인 건설과나 안전재난과로 전화를 연결시키는 게 그나마 할 수 있는 최선책. 특히 이같은 상황은 설 명절 연휴기간 (지난달 27~30일)에 폭설이 내렸던 시기에 극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무주덕유산리조트에 스키 동호인과 향적봉 정상의 상고대를 구경하기 위해 온 곤돌라 탑승객들이 같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초유의 교통체증 상황이 빚어졌다. 때마침 덕유산리조트 인근에 내린 폭설까지 더하면서 제대로 된 ‘제설작업’이 진행되지 못해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7시간 이상 자동차 안에 갇혀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기간에 차량을 밀어 움직이는 제보영상이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널리 퍼지면서 ‘관광 일번지로서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는 후문이다. 관광객의 불만은 폭발했고, 이같은 항의전화는 덕유산리조트와의 전화연결이 되지않아 애먼 해당 지자체인 무주군으로 향했다. 급기야 리조트 측은 무주군에 지원을 요청했고, 무주군은 궁여지책으로 ‘무주덕유산리조트에 많은 차량 유입으로 차량정체가 심함에 따라 리조트를 찾는 차량 이용자들은 각별히 유의바란다’는 SNS 문자를 발송한 것과 비축해놓은 ‘비상용 염화칼슘’을 리조트 측에 빌려주는 것으로 대처할 수 밖에 없었다. 리조트 측은 무주군청에 인원과 장비지원을 요청했으나 ‘도로도 아닌 사적 영역에까지 그같은 지원은 곤란하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제설재를 빌려주게 된 것이었다. 리조트 측이 빚어낸 ‘제설작업과 대책마련 미흡’이 무주군청의 잘못인 양 방문객들로부터 ‘동네북’이 되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덕분(?)에 고스란히 화풀이 대상은 군청이 됐다. 이날 이후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날이면 군청 당직자들은 "전화벨만 울리면 두려움이 앞선다"고 하소연한다. 이와 함께 무주군이 ‘남원국도로부터 위임받은 국도 37호선 34.7Km 2개 구간 외에 나머지 국도 부분에 대한 책임소재는 ’남원국토관리사무소‘에 있는 바, 이들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비롯한 도로정비는 정확한 구분을 지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무주군 관계자는 “우리 군 관내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고, 비상상황은 군청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은 대부분의 직원들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사적 구역이나 위임받지 않은 국도 구간까지 군청에서 모든 것을 대응하고 책임져야 한다라는 건 무리가 있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아울러 ‘명확한 제설작업 구간정비’와 ‘재난 상황에 준하는 폭설 시 ’무주군 관내의 컨트롤타워 부재 ‘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해당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체계 또한 강력히 요구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5.02.10 11:31

무주군, ‘금강변 마실길 맨발 걷기 길’ 조성 본격화

무주군이 무주읍 대차리 소이나루 공원 내 ‘금강 변 마실길 맨발 걷기 길’ 조성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달 중순 착공해 4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총길이 572m에 폭 1.5~2m에 달하는 황토와 마사토, 몽돌 자갈길 등이 조성된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안내시설, 휴게 의자 등도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청 관광진흥과 관광지조성팀 최강덕 팀장은 “힐링과 웰빙,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광과 생활 트렌드를 고려해 친환경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게 됐다”라며 “가족 나들이 하기에 좋은 소이나루 공원과 금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주변 경관이 어우러져 걷기의 즐거움을 배가 시켜줄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금강 변 마실길 맨발 걷기 길’ 조성을 위해 지난해 1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주민 의견 수렴과 위치 선정, 노선안 검토, 운영관리 계획 등을 수립했으며 올해 1월 금강변 마실길 맨발 걷기길 조성 공사 발주를 마쳤다. 소이나루 공원은 2만 8068㎡ 규모에 배드민턴장과 전통놀이장, 산책로, 정자, 전통 그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여가와 산책을 즐기는 공간이자 주말에는 캠핑족들이 몰려와 이색풍경을 연출한다. 봄에는 벚꽃 길이 장관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5.02.09 17:23

무주군, “오늘도 살만하고 내일도 올만한 무주”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운영 등 귀농귀촌 정책 눈길

무주군이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오늘도 살만하고 내일도 올만한 무주 만들기’를 주창하면서 추진하는 귀농·귀촌인 유입 정책에 관심이 모아진다. 군은 올해에도 귀농·귀촌인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사전 체험을 활성화하고 정보 기반을 구축하는 등 사후관리까지 체계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귀농인의 집 조성’과 ‘전북에서 살아보기’ 등 귀농·귀촌인 유치 지원에 1억 4천만 원을 투입, 빈집 리모델링과 이동식 주택 구입, 임시거주지 및 연수비, 농촌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전담기구 운영과 도시민 교육, 멘토 컨설팅 등 귀농·귀촌활성화 지원에는 1억 6000만 원을 투입한다.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무주 생활과 문화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임시거주시설 4곳을 운영(1억 2000여만 원)하는 데도 내실을 기한다. 공약 사업이기도 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주택(10동)과 텃밭을 기반으로 영농기초 이론 및 실습을 체험하는 곳으로 오는 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귀농·귀촌게스트하우스는 예비 귀농·귀촌인이 단기간 거주하며 귀농·귀촌 관련 정보를 취득하도록 운영하고 안성면과 무풍면 2곳에서 운영 중인 귀농인의 집은 전입 1년 이내의 귀농·귀촌인, 또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 19~39세 청년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임시거주시설 조성도 본격화한다. 16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지상 2층 규모에 텃밭 16곳과 농기계 창고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자금 지원에도 눈길이 쏠린다, 10개 사업에 총 1억 9000여만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공약 사업인 귀농인 임시거주지 임대료(6가구 / 월 15만 원씩 최대 12개월)를 비롯해 귀농·귀촌인 건축설계비용(10가구/ 가구당 200만 원)을 지원한다. 노후주택 수리비는 총 10가구를 지원(가구당 600만 원)한다. 귀농·귀촌 시 실제 이사에 소요된 비용을 지원(30가구 / 가구당 50만 원)하며 집들이(30가구 / 가구당 30만 원)와 농지취득세(2가구 / 가구당 200만 원). 농지형상복구비(2가구 / 가구당 200만 원) 등도 지원한다. 청장년(19~64세) 귀농인들의 농업용 소모성 기자재를 지원(8가구 / 가구당 600만 원)하는 것을 비롯해 65세 이상 귀농·귀촌인들이 영농을 위한 기자재 구입과 주거환경 개선용 집기류 구입 등도 지원(3가구 / 가구당 150만 원)한다. 무주군 출생자 중 타지에서 생활하다 2022년 1월 1일 이후에 다시 무주군으로 전입한 귀향인들의 영농 및 생활도 지원(5가구 / 가구당 600만 원)한다. 무주군청 김성옥 인구활력과장은 “귀농·귀촌 상담과 설문, 지원 이력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통계화시켜 귀농·귀촌 정착률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라며 “귀농·귀촌 전용 상담 채널을 개설하고 행정서비스를 일원화한 것 또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무주군 귀농·귀촌 상담 전화 ‘1551-6858’로 전화하면 무주군 귀농·귀촌 관련 정책을 비롯해 각종 지원사업과 정착 관련 애로사항, 창업을 비롯한 주거 지원, 그리고 농업 관련 교육 등 맞춤형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지난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63명이 상담 전화를 이용했으며 영농 및 창업, 귀농·귀촌 관련 지원사업 등 64건이 접수·처리되는 등 운영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2.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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