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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 없는 행복한 노년!’ 외치는 무주노인종합복지관

무주노인종합복지관이 관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생활을 돕는 다양한 활동들이 관심을 모은다. 무주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종용, 이하 복지관)은 관내 6개 읍·면에서 노인 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조모임을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에서는 사회참여가 어려운 취약 노인에게 사회적 고립 예방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 각 읍 · 면별 10개 모임으로 구성하여 총 78명의 참여자가 4회기에 걸쳐 자발적으로 모임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조모임은 지역별 특성과 어르신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각자의 삶을 돌아보는 ‘젊은 나와 마주하다’, 휴식이 있는 봄날, 힐링원예, 누가 누가 잘하나 등의 큰 주제를 바탕으로 모임별 소주제로 목공, 피부미용, 염색, 다육이와 수경식물, 공예등 모임별 특성 있는 소주제를 계획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의 삶을 돌아보고,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사회적 교류 활동을 통해 고독감 및 소외감이 감소되고 정서적인 지원을 함으로서, 노년의 삶에 활력을 얻고, 자조모임 활동 말미에는 참여 대상자들이 직접 소감을 발표하고 향후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특히 지역 간 거리나 접근성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자조모임 진행 전 과정을 참여자(대상자) 중심으로 결정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자신감을 얻고 상호관계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도 받았다. 활동 후 실시한 만족도조사에서도 80% 이상이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확인했으며 자발적인 지속 가능한 노인 자조활동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 자조모임에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복지관 이종용 관장은 “대상자 중심의 눈높이에 맞춰 지친 노년의 삶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서로 간 훈훈한 정을 주고받는 항상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5.18 15:13

“이번엔 축제다”…무주·충북 영동·충남 금산군 관광협의회 손 잡았다

무주군을 비롯한 충북 영동, 충남 금산 '3도 3군'이 힘을 합쳐 관광홍보에 힘을 쏟는다. 3도 3군 관광협의회가 ‘2025 한국축제박람회&트래블쇼(주최 ㈜동인전람)’에 참가해 각 지역 대표 축제와 관광자원 홍보에 나섰다. 15일 개막한 이번 박람회는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3도 3군 관광협의회 부스에는 무주반딧불축제(9월6일~14일), 영동세계국악엑스포(9월 12일~10월 11일), 금산세계인삼축제(9월 19일~28일) 등을 알리는 축제 홍보관을 비롯해 포토 공간이 마련됐다. 부스에서는 영상 콘텐츠 상영, 포토부스(즉석사진)체험 이벤트, SNS 인증샷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현우 무주군 관광진흥과장은 “참가사가 150여 곳, 운영 부스 300개 규모에 국내외 지자체와 관광 기관, 여행업계 관계자, 일반 관람객 등이 대거 방문하는 대규모 축제·여행 산업 박람회다”며 “3도 3군 관광협의회에 있어 이번 행사는 공동의 목표 실현을 위해 지속해 온 상호 관광 교류와 공동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도 3군 관광협의회는 무주군(전북), 영동군(충북), 금산군(충남)이 지역 경계를 넘어 관광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고자 구성한 협의체다. 매년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5.15 13:43

무주군, 자율수매제도 지원 한도 상한제 추진

무주군이 농산물 유통촉진 및 가격안정 도모를 통해 농업인 보호정책을 펼친다. 군은 ‘자율수매제도 및 지원 한도 상한제’ 참여 신청을 오는 23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2025년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신청 대상은 무주군에 1년 이상 거주한 농업인이며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가지고 관할 지역농협 산지유통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율수매제도 및 지원 한도 상한제도는 농산물 유통 촉진 및 가격 안정을 위해 농산물 수매 시 전략 품목에 한해 가격을 정하고 원물을 매입할 때 손실률에 따라 지원 한도를 차등하는 것이다. 무주군의 전략 품목(10개)은 사과(홍로, 후지)와 포도(캠벨, MBA, 진옥, 샤인머스켓), 생천마, 수박(흑미, 블랙위너), 잡곡(조, 수수, 기장), 복분자, 머루, 여름딸기, 천황대추, 공급식 기획 생산을 위해 계약·재배한 농산물 등이다. 곽민채 무주군 농촌육성팀장은 “올해부터 자율수매제도 및 지원 한도 이익률이 마이너스 20%를 초과하면 사업수행자인 농협의 자부담률이 30%”라며 “자가 선별 유통지원비 단가 산출 방법도 변경돼 선별 포장비, 운송비, 하차비 등 수수료 합계의 25%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 2018년 12월 농산물가격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2023년 5년 연장)했으며 65억 원의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을 기반으로, 자율수매제도 및 지원 한도 상한제, 자가 선별유통지원(판매가격 연동 차등제 적용), 농산물순회수집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907농가에서 총 9289톤의 농산물에 대해 55억여 원의 사업 지원을 받았다.

  • 무주
  • 김효종
  • 2025.05.14 10:30

"청소년 진로 설계 지원"…무주군 찾아가는 진로상담·직업 체험활동 개최

무주지역 학생들에게 관심있는 직업체험의 기회가 주어졌다. 제10회 무주군 찾아가는 직업상담 및 직업 체험행사가 7일 무주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무주지구협의회(회장 최민휴)가 주최하고,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무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서정분)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무주고등학교 학생 28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무주군(군수 황인홍)과 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 박영진),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회장 김홍식),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단장 조덕현)은 행사를 후원했다. 황인홍 군수는 “학생들이 꿈에 현실적으로 접근하고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진로 탐색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고 각 직업군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실제 해당 분야 전문가(14개 분야)들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전문가들은 검사, 검찰수사관(전주지방검찰청), 경찰관(무주경찰서), 의사와 간호사(무주군보건의료원), 응급구조사와 치위생사, 반려견 훈련사(전주기전대학), 콘텐츠디자이너, 드론전문가, 웹툰 작가 등 해당 분야 종사자, 전공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정형화된 직업 체험이 아니라 학생들이 실제 관심을 가지는 분야나 직종에 대한 실무 경험과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그동안 막연했던 꿈을 진로상담과 직업 체험을 통해 직업과 전공, 앞으로 해야 할 공부와 보람으로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주지방검찰청 한마음장학회에서 안성윤(1학년), 김율하(2학년), 장대한(3학년)에게 장학금 각 40만씩을 전달하기도 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5.07 16:50

"학생 금연 돕는다"…무주교육지원청, 흡연 예방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무주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흡연 예방과 학습효과 제고를 위한 건강 관리에 힘을 쏟는다. 무주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22개교 보건교사(보건업무담당교사) 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흡연 예방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초빙해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신종 담배(전자담배, 가열담배, 일회용 베이프)의 유형을 살펴보고, 그 유해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통담배(연초)와 그 유해성에 있어서 차이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해함에 대한 인식이 낮은 최신형 전자담배에 대해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또 무주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의 협조를 받아 무주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예방프로그램(박지은 주무관)과, 일상 건강 체크 지표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체크해 자기 건강숫자알기 프로그램(하은혜 주무관)도 운영했다.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은 직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강 교육장은 “무주 학생들의 흡연 예방 교육을 위해서는 일선 담당 교사들이 최신의 트렌드 이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개별 학교 상황을 보다 잘 파악하고 맞춤형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해 흡연율을 낮추는데 힘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5.01 10:31

무주덕유산리조트, '어린이날 동심 한마당' 프로그램 진행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롭고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운 추억과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과 4일, 그린밸리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퍼팅 교실’은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골프를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안전하게 진행되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호텔티롤 세미나룸에서 ‘어린이 쿠키 클래스’가 열린다. 아몬드, 오트밀 가루가 첨가된 건강식 쿠키 반죽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다양한 모양의 쿠키를 만들고 장식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성취감을 키울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함께 참여해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설천하우스 잔디광장에서 ‘어린이날 동심 한마당’이 펼쳐진다. 초록빛 잔디 위에서 인생네컷, 캐리커쳐, 페이스 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에어바운스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덕유산의 푸른 자연 속에서 아이들의 동심을 마음껏 펼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4.30 10:45

"어린이날, 자연특별시 무주에서 특별하게 즐기세요"

무주군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무주반디랜드 곤충이야기 체험관에서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이벤트로, 봄나들이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무주의 자연과 곤충 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군에 따르면 전시실에서는 ‘넓적사슴벌레’와 ‘물방개’를 비롯한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애사슴벌레, 검정물방개 등의 애완 곤충, ‘꽃뱅이’, ‘고소애’ 등의 식용 곤충 등 총 12종의 곤충을 만날 수 있으며 ‘큰줄흰나비’와 ‘호랑나비’ 등 살아있는 나비도 관찰할 수 있다. ‘곤충표본 만들기’와 ‘곤충화석 만들기’, ‘모기 기피제 만들기’, ‘자연물(은행) 반지 만들기’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놀이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날 체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시 운영될 예정으로 회당 20명씩 현장 접수로 참여(선착순)할 수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정재훈 반딧불이팀장은 “자연의 소중함과 곤충의 생태를 체험을 통해 배우고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책에서 배웠던 자연의 이야기들을 자연특별시 무주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무주반디랜드 곤충이야기 체험관은 평소에는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09:00~18:00)까지 운영되며, 자연물 반지 만들기, 곤충비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은 하루 4회 진행된다. 인근에는 곤충박물관을 비롯해 소규모 동물농장과 애반딧불이 복원지 등이 자리하고 있어 온 가족이 다양한 체험과 추억을 쌓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5월 3일 무주반딧불체육관에서는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무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송희진)에서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태권도시범단의 축하공연도 즐길 수 있다. 소방관·경찰관 등 진로 체험을 비롯해 다트 활쏘기, 주먹밥 만들기 등 20여 개의 무료 체험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는 특별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5.04.28 10:44

"송전탑 아래 살 수 없다"…무주 주민들 송전선 건설 강력 반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이 지난해 10월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발표한 이후 무주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한전이 주민설명회를 요청하면서 주민 동의를 얻는 절차에 돌입하자 무주군청 기자실에서 열린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의 성명서 발표와 주민들의 강경한 목소리가 주목을 끌었다. 범군민대책위는 이날 "지방은 수도권의 식민지가 아니다"라는 강도 높은 표현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수도권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지방의 산과 들을 난도질하려 한다"며 송전선 건설을 강력히 비판했다. 대책위는 "송전탑과 송전선 아래에서 살고자 하는 주민은 없다"며, "무주의 아름다운 경관이 훼손될 경우 관광객 감소와 지방 소멸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책위는 정부와 국회에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에너지 정책'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아울러 "전 군민이 하나 되어 입지선정 등 모든 절차를 단호히 거부하고, 타 지역과 연대해 공동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반대 운동이 시작된 초기의 열기와 달리, 시간이 흐르면서 대책위와 정치권의 미온적인 대응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이날 열린 한전 주민설명회에는 고작 두 명의 주민만 참석해 몇 차례 원론적인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은 뒤 종료됐다. 설명회에 앞서 열린 반대 집회에서도 대책위의 소극적인 모습이 도마 위에 올랐다. 나승인 공동위원장이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낭독한 뒤 설명회장에 들어가지 않고 해산해버리자, 일부 주민들은 "이렇게 하려고 이 많은 사람이 모였나"며 분통을 터뜨렸다. 주민 A씨(63, 무주읍)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 때 사업 주체가 위기의식을 느낄 정도의 강력한 투쟁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반대 구호 몇 번 외치는 정도로는 아무 소용없다"고 말했다. B씨(57, 안성면)도 "진정 투쟁할 생각이라면 삭발이나 혈서라도 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내가 직접 나설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주민 C씨(54)와 D씨(53)도 "송전선로 사업이 강행된다면 사업주체와의 물리적 충돌도 불사할 것"이라며 "형사처벌을 각오하고서라도 차량 밑으로 드러눕겠다"고 격앙된 감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주민들의 투쟁 의지는 여전히 뜨거운 반면, 이를 이끌어야 할 범군민대책위와 지역 정치권의 미온적 대응이 대조를 이루며 향후 송전선 건설 계획의 추진 여부와 지역사회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4.27 16:04

국토정보공사 무주지사, ‘찾아가는 지적측량 상담소’ 운영

무주지역 어르신을 비롯해 교통약자를 위한 지적측량 서비스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국토정보공사 (LX) 전북지역본부 무주지사(지사장 정인영)가 군민들의 토지관련 이해관계 또는 궁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지난 4월초부터 운영하는 ‘찾아가는 지적측량 상담소’가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오지 자연마을 단위에 거주하는 농민, 교통약자 등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 토지이동(지목변경, 합병, 분할 등) 및 지적측량과 관련된 상담을 진행하는 것. 기존에는 지적측량 관련 상담을 위해 직접 무주군청 또는 무주지사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찾아가는 지적측량 상담소’를 통해 군청 방문이 어려운 면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적측량 실무 업무에 경험이 풍부한 지사장, 수석팀장, 팀장이 직접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토지와 관련된 유용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품질의 상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먼저 무주 적상면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향후 면 관내 자연마을 이장과 일정을 조율하여 무주 관내 전체를 대상으로‘찾아가는 지적측량 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인영 지사장은“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무주군민의 토지 관련 이해관계를 해결하고 더 행복한 무주군을 조성하기 위해 지사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4.23 10:07

무주지역 청소년들, 군 정책에도 의견 낸다

무주군은 지난 18일 2025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8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무주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날 위촉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활동 의지를 다졌다.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2‘에 따라 설치·운영 중인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무주군 정책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기구로, 활동 위원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14~18세)으로 구성된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17기 위원들은 앞으로 1년간 지역 내 청소년들의 권리와 의제를 대변하며,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견은 상·하반기 무주군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달하게 된다.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조윤진 학생(무주고)은 “무주군 청소년 대표 기구에서 활동한다는 자긍심으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무주군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단순히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무주군 정책과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구”라며 “17기 위원 여러분의 활동이 무주군의 청소년 정책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청소년참여위원회를 통해 그동안(2018년~) 정책에 반영되거나 추진된 사업은 13건으로 청소년키움센터, 복합문화도서관, 청소년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 등이 대표적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5.04.20 12:51

태권도진흥재단, 2024년 고객만족도 ‘우수기관’ 선정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182개(공기업 20개, 준정부기관 52개, 기타 공공기관 110개) 정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질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기관 운영의 환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조사에서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기반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태권도원 상설공연단 운영, 국립태권도박물관 및 체험관 운영, 태권도원 판촉 등 총 4개 부문에서 모두 목표를 달성하며,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에 올랐다. 세부 결과로 ‘태권도 기반 특화 프로그램 운영’ 부문은 태권도원의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태권도 체험활동과 함께 전문화, 차별화된 태권도 교육 품질로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태권도원 상설공연단’과 ‘국립태권도박물관 및 체험관’ 운영은 친절한 고객 응대와 태권도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 등으로 우수한 결과를 받았고 ‘태권도원 판촉’ 부문도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한 이용 편리성 부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진흥재단과 태권도원운영관리주식회사의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원 성지화’를 위해 똘똘 뭉친 결과로 본다”며 “앞으로도 한발 앞선 서비스와 한층 견고한 안전 의식으로 태권도원 방문객과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4.16 13:26

무주중 학생들, 전북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우수상'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최근 열린 제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무주소방서를 대표해 출전한 무주중학교 학생팀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무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민의 심폐소생술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은 짧은 연극 형식의 퍼포먼스를 통해 다양한 위기 상황을 재현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주중 건강서포터즈팀은 황지선 교사의 지도를 받아, 손정훈 학생 등 6명이 ‘아이돌 공연중 심정지상황 발생’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구성했다. 아이돌 공연중 갑자기 팬이 심정지로 쓰러지는 상황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침착하고 정확하게 시행하는 모습을 생생히 연기해 현장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경연을 참관한 무주소방서 예방안전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생명을 살리는 기술을 몸소 배우고, 이를 직접 표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학생들이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4.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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