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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군민의 장 수상자 확정

무주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는 지난 5일 군청 본회의실에서 2000년 무주군민의 장 3개 부문 수상자를 확정했다. 문화체육장에 김종안씨,향토공익장에 주희순씨,환경장에 하이수씨 등 수상자 3명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일 제4회 무주 반딧불축제 개막식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장 김종안(38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안성고등학교 체육교사로서 향토체육발전에 그동안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학교체육 발전에 힘써왔다. 특히 바이아드론 종목에서 탁월한 성적과 지도력을 발휘함으로써 바이아드론 연맹으로부터 최우수단체상,우수지도자상 등을 수상, 무주군의 명예를 전국에 떨친 공적이 인정됐다. ▲향토공익장 주희순(51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20여년간 새마을 부녀회 활동을 해 오면서 남다른 열성과 봉사정신으로 불우이웃 및 어려운 노인을 돕는데 헌신해 왔다. 각종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앞장서 노인위안회,수재민돕기,부녀소방대 조직 운영 등으로 여성의 지위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환경장 하이수(52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14년간 마을 이장과 새마을 지도자 일을 하며 지역사회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깨끗한 자연환경 보전에 앞장서서 전라북도로부터 깨끗한 마을,환경보존 우수마을,깨끗한 동네·99으뜸마을 등으로 선정되는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무주 만들기에 전력, 청정 무주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빛낸 공적을 인정받았다.

  • 무주
  • 강호기
  • 2000.06.08 23:02

[무주] 선친의 넋 기리는 테니스대회가 있어

선친의 넋을 기리고 또 고향 테니스 동호인들의 발전을 위해 12회째 테니스대회를 열고 있는 형제가 있어 주위의 칭송을 사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서울에서 인쇄업을 하는 백정기씨(47)와 고향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농사를 짓고 있는 환기씨(39)형제. 이들의 부친인 고 백남두교장(설천면 출신)은 오직 선비의 정신으로 고향 후진 교육을 위해 43년 동안 교직에 몸바쳐 온 지역 교육계의 사표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특히 설천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할 당시 테니스 동호회를 만들고 회장을 맡아 이 지역의 테니스 저변확대에 앞장서 일했다. 끈질긴 집념으로 오직 후세들의 참 교육을 위해 밤낮없이 연구 노력해 오던 백교장은 지난 90년 63세의 아쉬운 나이에 타계했다. 이에 선친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정기·환기씨 형제는 매년 이맘때면 잊지않고 2백여만원의 사재를 털어 상품과 선물을 준비하고 또 온가족이 참여하여 푸짐한 음식을 장만, 테니스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고인과 함께 교직생활을 했던 김성씨(70)는“고인의 두아들 정기씨와 환기씨의 갸륵한 뜻과 마음은 이지역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칭찬을 이끼지 않았다. 내고향의 체육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욱 힘써 나가겠다는 정기씨 형제는“매년 이날이 기다려지며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 어른들과 동호인들이 참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무주
  • 강호기
  • 2000.06.07 23:02

[무주] 무주리조트 내방객 안전대책 구멍

주말인 3일 밤, 휴일을 즐기기 위해 무주리조트를 찾은 관광객들의 차량 70여대가 한꺼번에 심하게 긁혀 약2억여원의 차량피해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경찰과 무주리조트 및 차량피해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말인 3일 밤과 4일 새벽사이 다이너스티, 엔터프라이즈 등 고급승용차 70여대가 전·후·좌·후면이 예리한 흉기로 심하게 긁혀 훼손된 채 발견됐다.특히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도내외 관광객들은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나들이를 왔는데 황당하다”며 “차량 손해도 손해지만 아이들 보기가 부끄럽다”고 털어놓았다.충남에서 온 김모씨(38·논산시 두마면 동아 아파트)는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무주리조트에서 1대도 아니고 70여대의 차량이 집단 훼손됐다는 것은 무주리조트의 치안 상태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 것”이라며 “불안해서 오던 관광객이 달아나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도색이 심하게 긁힌 차량들은 모두 배기량 2천cc급 이상 중대형 고급승용차들로 도색비용만 대당 1백∼3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날 차량피해액은 약1억∼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와관련 무주리조트의 한 관계자는“보험회사로 부터 피해보상은 이상없이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 이다”고 말하고“성수기에는 아르바이트생들을 채용하여 차량정리 및 감시를 하고 있으나 평상시에는 어쩔수 없는 실정이다.”설명했다. 한편 무주경찰은 고급차량만을 골라 전후와 좌우를 빈틈없이 난자하다시피 긁은 것으로 보아 리조트측에 불만을 품은 범인이 치밀한 계획하에 저지른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며 수사을 벌이고 있다.

  • 무주
  • 강호기
  • 2000.06.05 23:02

[무주] 군 집행부-의회 갈등...타협문화 실종

무주군 집행부와 의회 사이에 깊게 패인 갈등의 골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도의회와 기초의회에서까지 공론화, 무주군 지자체 파경을 우려하고 나서 무주군민들의 자존심이 큰 상처를 받고 있다.특히 오는 10일부터 세계적 환경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가 개최될 예정으로 있는 등 주요 현안이 산적해 있으나 집행부와 의회는 풀뿌리민주주의의 근간인 건전한 견제와 협력은 외면한 채 감정적 대립과 비방만을 일삼고 있어 자칫 제2의 부안군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무주군 집행부와 의회 사이의 해묵은 갈등은 지난해 의사과장 인사문제 파문에 이어 지난 5월 9일 열린 무주군 벽없는 사무실 개청식장에서 또다시 터져나왔다.당시 현형원 무주군의회의장은 집행부측이 경과보고를 통해 개청에 따른 보수비가 9억2천5백만원이라고 밝히자 자신의 축사 차례에 단상에 나서 “40억여원이 투입된 사업을 9억여원으로 축소 발표한 것은 투명한 행정이 아니다”고 집행부를 정면 반박, 양측의 갈등이 촉발됐다.그러나 이후 현의장의 발언에 반발한 공무원들이 현의장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작성했다는 사실이 의회등 외부에 알려지면서 더욱 심각한 양상으로 치달았다.이에 도의회 조현식의원은 의회 5분발언을 통해 공무원 집단행동을 주동한자를 색출하여 엄중 문책하라며 전북도의 감사권 발동을 요구, 전북도는 지난달 29일 감사에 들어간 상태이다.또 지난 26일 전북시군의회의장단 협의회는 ’무주군 공무원의 집단행동에 대한 우리의 입장’ 이란 성명서를 통해 “공무원들이 현의장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려 4백여 전 공무원의 서명을 받은 것은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한 것이다”며 “성숙된 지방자치의 정착과 공직사회의 지방의회 경시풍토 근절을 위해 정확한 진상규명과 함께 관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 이번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한편 이번 사태가 도의회 등에까지 확산되자 무주군 기획감사실장과 행정자치과장이 책임을 지고 지난 27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사표가 사건의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측면에서 집행부 및 의회의 책임있는 해결 의지가 촉구되고 있다.이와관련 뜻있는 주민들은 “집행부와 의회 양측이 주민의 뜻을 저버린 행동을 하는 바람에 무주군의 위상이 대외적으로 크게 실추됐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오는 10일 부터 5일간 열리는 제4회 반딧불 축제의 성공적 개최도 장담할수 없는 만큼 당사자들은 물론 정치권과 각계의 시급한 해결 노력이 촉구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무주
  • 강호기
  • 2000.06.02 23:02

[무주] 군단위 전국최초 무주 경실련 창립

군단위로는 전국최초로 무주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이 창립됐다. 무주경실련은 지난 25일 무주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이석연 중앙사무총장,김동흔 조직위원장,전북경실련협의회 최산호의장,김세웅 무주군수,김홍기 도의원,현형원 의회의장, 권순연· 전선자·김민중·전병성 무주군 공동대표 , 회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이날 권순연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21세기는 지금까지의 낡은 사고와 제도를 무너뜨리는데 주역을 담당할 사람과 그에 걸맞는 시민의식의 변혁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무었보다 요구되고 있다”며 “무주경실련은 자기의 이익을 생각하기에 앞서 군민의 공동몫을 찾는 진정한 봉사자와 선구자의 역할을 다하는 변화의 역군이 ”고 말했다. 이어 이석연 사무총장의 특강,규약채택,임원임준,창립선언문낭독,회원다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무주경실련은 지난해 5월에 준비모임을 갖고 시민단체 결성을 합의하여 중앙경실련 총회에 참석하는 등 창립을 위한 열의를 보이면서 기대 이상의 회원확보와 협조아래 제88차 무주군의회 임시회 방청 모니터 실시,공명선거 실천시민운동협의회 공조,연합무주경실련 소식지(횃불 5호) 발간 등 각 방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해 왔으며 민주적이고 합법적인 운동을 실시하여 개인보다 공공선(公共善)추구에 앞장설 것으로 크게 기대되고 있다.

  • 무주
  • 강호기
  • 2000.05.27 23:02

[무주] 군, 임업기계회 실연회

임산자원의 효율적 개발을 위해서는 임업 기계화 작업을 위한 당국의 지원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무주군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덕유산 자연휴양림에서 산림청 주관으로 개최한 임업기계화 실연회에 참석한 국내외 산림 전문가들은 임업 기계화를 통한 임산자원의 효율적 개발에 대한 관심이 촉구된다고 제기했다.신순우 산림청장을 비롯 이성렬 행정부지사,국무조정실 심갑보 정책평가위원,김세웅 무주군수,일본 동경대 요유치 교수 그리고 산림 관계자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실연회는 산림청이 임업기계의 개발과 보급을 촉진하고 기계화 마인드 확산을 위해 개최했다.실연회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 최신 임업기계들에 대한 사용방법 등이 소개됐다.이번 임업기계 전시행사는 IMF이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숲가꾸기 사업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수집 활용하는 과정에서 더 이상 인력에 의존하지 않고 임업기계화를 통해 한국형 임업개발 계획을 촉진키 위해 실시됐으며 육림, 간벌,운반,벌채,산림보호와 가공 이용장비 등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장비와 외국으로부터 도입한 장비 등 90여종이 전시되었다. 특히 26일 오전10시에 진행된 세미나에는 독림가,임업 후계자,임업기능인,한일 양국 전문가 등 5백여명이 참석해 임업 기계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임업기계화 사업과 관련 일본측의 한 관계자는“일본의 경우 고성능 기계를 도입하여 부족한 노동력을 대신하고 있으며 인력에 의한 작업보다 평균 5배 이상의 효율성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림청의 관계자는“임업기계화를 앞당기기 위해 연구원을 중심으로 산,학,관이 참여하는 기계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기계구입에 대한 세제감면 혜택과 장비를 싼값에 빌려 줄 수 있는 기계장비 지원센타를 운영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무주
  • 강호기
  • 2000.05.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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