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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논개생가지 정자 현판·표지석 철거 추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직접 쓴 글씨로 논란이 됐던 논개생가지 내 정자 현판과 표지석이 철거될 전망이다. 17일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회장 김순홍)는 장영수 군수와 면담을 갖고 장계면 논개생가지 내 단아정 현판과 이를 설명하는 표지석에 대한 철거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장수군은 현판철거추진대책위원회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양회의 요청을 수용하고 빠른 시일 내에 현판 및 표지석 철거를 선양회와 시민단체의 협의를 거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순홍 회장은 진정한 주논개님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는 현재 현판을 철거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된다며 현재 현판과 비석을 철거하고 새롭게 현판을 제작하거나 새로운 명칭으로 현판을 설치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장영수 군수는 선양회의 올바른 역사관과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향후 현판과 표지석의 철거와 새로운 현판 설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역의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아정은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논개생가지를 지나 오른편에 위치한 연못의 정자 현판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이 퇴임 후인 1999년 10월 쓴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단체와 군민들이 서명 운동을 펼치는 등 철거를 촉구해 왔다.

  • 장수
  • 이재진
  • 2019.10.17 16:01

장수군, 마을 기록 학교 개설·운영

장수군이 민간기록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찾고 발전시키기 위해 장수군 마을 기록 학교를 개설하고 17일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 운영한다. 마을기록학교는 장수군의 정체성을 복원하고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2019년 농촌청년현장활동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기록물(Archive) 공유 활용을 위한 지역 활동가 양성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총 30여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총 7강으로 편성해 1강은 한신대 이영남 교수의 왜 마을 기록인가?를 시작으로 2강 이형희 원장(마을문화기록연구원)의 마을 기록의 이해와 최서형 편집장(골목잡지 사이다)의 마을기록 사례, 3강 김윤섭 사진작가의 사진 아카이브, 4강 정성미 연구원((사)무형문화연구원)의 구술사란 무엇인가?, 5강 은정아 작가(EBS)의 구술인터뷰 글쓰기와 이형희 원장의 기록학교 워크숍 1, 67강은 이형희 원장의 기록학교 워크숍 2, 3으로 총 21시간 진행된다. 장수군은 이번 마을기록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자발적이고 지속가능한 마을기록의 토대를 마련해 장수군 미래 발전 방향 방안을 모색하는 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이길재 실장은 마을기록은 장수군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데 있어 완성을 이루는 작업이라고 본다며 주민 스스로가 나와 마을, 더 나아가 장수군을 기억하는 작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19.10.16 15:31

장수군, 2019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유봉옥)이 15일부터 2019년도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무료접종 대상은 만65세 이상과 생후 6개월부터 12세까지 영유아 어린이로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관내 9곳 병의원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또 의료원은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생활자, 장애인, 차상위(의료급여), 결혼이민자 본인, 만 60세 이상까지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대상을 확대 지원한다. 만13세부터 59세 이하는 접종비 7600원으로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이 가능하다. 노인예방접종이 가능한 병원은 △동아가정의학과의원, △박승민내과의원, △수가정의학과의원, △한사랑의원, △김문철내과의원, △연세의원, △참가정의학과의원, △한독의원, △중앙의원이다. 어린이 예방접종은 △박승민내과의원, △김문철내과의원, △연세의원 등에서 할 수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통상 6개월가량 면역효과가 지속된다며 본격적인 유행 시기 이전인 10~12월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청 홈페이지 또는 장수군보건의료원( 350-266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장수
  • 이재진
  • 2019.10.14 15:12

장수 번암면,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장수군 번암면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14일 봉화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장수군지회 번암면분회가 주최하고 번암면자율방범대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장영수 군수를 비롯해 안호영 국회의원, 김용문 의원, 최봉선 장수군노인회장과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번암면 우리소리 풍물단 공연과 번암초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 장수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의 라인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펼쳐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번암면 사치마을 최계순 어르신이 장수상을 수상했으며 죽림마을 정창수 어르신이 효자상, 번암노인복지센터장 장영환 씨가 노인복지 기여상, 번암면 장미선 씨가 감사패를 받는 영광을 안았다. 2부 행사는 번암면 색소폰 동호회의 공연과 메아리 합창단공연, 기타동호회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영수 군수는 최근 인구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 마련과 따뜻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장수군에서는 경로당 운영비 지원과 목욕권, 이미용권 지원 등 어르신들의 건강생활을 도모하여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19.10.14 15:12

장수 벧엘장애인의 집 사태 해결 실마리

장수 벧엘장애인의 집 사태가 200여일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잡았다. 지난 10일 장수군청 광장에서 규탄 집회를 가진 장수 벧엘장애인의 집 대책위(공동대표 강현석, 이하 대책위)는 3가지 요구안을 제시하고 이날 오후 4시까지 장수군수는 협상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이것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점점 늘어나는 집회의 무게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이에 장수군은 협상 면담을 전격 수용하고 양측 3명씩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대책위는 집회를 풀었다. 이날 협상장인 부군수실에 장수군은 장영수 군수와 김덕남 주민복지실장, 조금현 행정지원과장이 배석했다. 대책위는 강현석 공동대표, 우석대 인지과학연구소 김윤태 교수, 법률대리인 김용빈 변호사가 참석했다. 부군수실 주변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30여명의 공무원들이 포진한 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오후 5시를 넘겨 협상장을 나온 양측은 합의점을 도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장영수 군수는 그동안 고민해 온건 군수에게는 선임된 임시이사 철회권이 없다는 것이었다며 대책위 법률대리인 주장대로 군수의 권한으로 철회할 수 있다면 양측 법률대리인 입회하에 주민복지실장과 주무관이 확인하고 군수의 권한으로 철회할 수 있다면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와 같은 판정이 나면 그동안 행정의 진행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에 대한 사과와 유감 표명을 대책위와 논의한 대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민관대책협의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장수군의 협의안 실행과정을 지켜보고 점거 중인 군수실에서 철수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양측은 일단 면담을 통해 대화의 물꼬가 트인 것은 이번 협상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평가되나 쟁점인 임시이사 선임철회 여부에 따라 아직 분쟁의 불씨가 남아 있어 문제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갈지 이후 추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대책위 요구안은 △장수군수는 진정성 있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라 △장수군은 임시이사 선임을 철회하라 △장수군은 민관대책협의회에 참여해 임시이사 선임을 협의하라 등이다.

  • 장수
  • 이재진
  • 2019.10.13 15:13

장수 벧엘의집 대책위, 장수군 규탄 결의대회

장수 벧엘의 집 대책위(이하 대책위)가 10일 오전 11시 장수군청 광장에서 장수군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다. 지난 2일 장수군수실을 점거한 후 7일 궂은 날씨 속에 열린 군청 집회에 이은 두 번째 집회다. 이날 집회에 시민사회 및 장애인 단체 회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규탄 결의문을 낭독했다. 대책위는 결의문에 △장수군수는 진정성 있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라, △장수군은 임시이사 선임을 철회하고 민관대책협의회에 참여해 임시이사 선임을 협의하라, △장수군은 가해자를 추가조사 의뢰하고 고발하라 등 3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만약 이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집회의 무게를 장수군수는 감당해야 될 것이라고 공표했다. 대책위는 벧엘의 집 운영 주체인 법인의 신임이사 선임에 가해자인 이사장이 추천한 이사들을 전원 승인하는 상식적이지 않은 행정의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학대받은 피해 장애인의 권익과 가해자 처벌을 위해 장수군의 책임있는 행동이 있을 때까지 무기한 투쟁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3월 18일 벧엘의 집 내 장애인 학대를 접수하고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20일 전현직 직원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가해자들을 장애인복지법 및 관련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이달 중순경 기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벧엘의 집은 7월 1일부로 법인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폐쇄 행정처분과 8월 1일 대표이사는 직무집행 정지명령이 전북도로 부터 내려진 상태다. 시설엔 11명의 장애인 입소자가 남아있다.

  • 장수
  • 이재진
  • 2019.10.10 17:06

장수군, 장수사과 중장기 발전 방안 마련

장수군이 최근 3년간 이상기후와 사과 값 폭락으로 사과농가들이 파산위기에 처하게 됨에 따라 농산물 생산비 최저가 보장 등 장수사과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에 나섰다. 9일 군은 최근 농산물 공판장 사과 거래가격이 포장 박스 비용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폭락하자 군 담당부서와 장수사과비상대책위는 회의를 통해 장수사과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협상으로 지난 19일부터 군청광장에 야적한 사과박스가 모두 수거됐다. 발전 대책은 생산비 최저가 보장을 위한 조례안 제정과 노후과원 폐원지원금, APC유통 활성화 방안 등이다. 또 장수사과비상대책위원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사과발전 방안을 상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1년간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장수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수매저장판매 등 가격안정 대책 재원으로 활용하는 생산비 최저가를 보장하기 위한 가칭 농산물 가격안정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과원 폐원 지원은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장수사과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농가들의 어려움을 최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최고의 품질로 장수사과를 만들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19.10.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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