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밭토양 정밀진단 분석 과학영농 실현
임실군은 과학영농을 위한 필지별 종합토양 전산관리 체계를 구축, 국제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농산물생산과 농업환경조화형 농업기반을 지속적으로 발전 시키기로 했다.이를 위해 밭토양 세부정밀조사 및 검정사업을 전개, 각종 농작물의 성장장해요인을 분석 처방하여 과학영농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7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농업여건의 변화와 재배작목의 다양화로 증가되고 있는는 각종 양분의 저해요인을 분석, 연작 장해 방지를 위한 과학적인 토양관리와 경사지토양 활용화 및 실용화등 밭토양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농기센터는 토양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관리가 이뤄지면 국제경쟁력이 있는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반이 안정돼 세계화에 대응한 특화작목 개발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군의 주산작목인 고추의 명성을 살려 수량증대 및 품질향상을 위한 시비법을 개선하기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금년도 3월 중순부터 고추재배포장 5백필지를 선정, 시료를 채토해 최첨단 장비인 염광분석기등 25종의 실험분석기를 이용, PH, OM, P2, O5, Ca, Mg, K , EC, 석회요구량등 다양한성분을 검정함으로써 농가의 토양특성에 알맞는 관리와 시비방법등을 개선시키고 있다.임실군 농기센터는 지난 95∼99년까지 밭토양 7천1백70점과 논및 시설하우스 8백50점등 8천여점의 토양검정을 실시하였다.그 결과 관내 토양에서는 PH 5.5이하인 강산성이 많으며 인산과 가리성분이 적정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화학비료와 농약투입량을 줄이고 저인산 및 저칼리 비료와 석회 사용량을 늘리는 저투입방법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실군 관계자는 시설하우스 및 특수작목재배 농가도 토양시료를 채취,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거나 농업 기술센터에 전화로 연락해 토양검정을 실시, 토양과 작물에 알맞는 시비처방으로 품질좋은 농산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농가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