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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건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받게 된 가운데, 헌재의 결정이 언제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헌재 탄핵인용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도 있지만 인용결정 될 경우 대선이 이르면 내년 봄, 늦어도 8월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헌재는 전날 오후 6시 15분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서를 접수받은 가운데, 16일 오전 헌법재판관들과 함께 사건처리일정에 대한 회의를 열 예정이다. 사건번호는 2024헌나 8이다. 헌재는 헌법에 따라 탄핵소추 의결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80일 이내, 날짜로는 2025년 6월 11일까지 대통령 탄핵 여부를 심리할 수 있다. 헌재는 향후 준비절차에서 쟁점과 증거정리를 거친 뒤 심리에 들어간다. 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공개 변론에서는 윤 대통령 측과 소추위원 측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각각 변론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이 직접 변론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최종변론까지 마무리되면 헌재는 평의(의견 교환·평가 및 심의·의논)를 거쳐 탄핵 여부가 결정된다. 헌정 사상 3번째(노무현, 박근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건을 처리하게 되는 헌재의 부담도 클 전망이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6일 재판관 회의를 소집했고 사건처리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며, 헌법연구관 TF를 구성하겠다"며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례에 비추어 보면 당시 헌재는 송달 91일 만인 2017년 3월 10일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헌재는 사건이 국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3번의 심판 준비 절차와 17차에 걸친 박 전 대통령 측의 변론을 2월까지 마무리 짓는 등 발 빠르게 재판 절차를 진행했다. 헌법재판관들은 변론이 종료된 뒤에도 8차에 걸친 평의를 거쳐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을 최종 결정했다. 앞서 노무현 대통령 때에도 사건 접수 이후 결정까지 63일이 걸렸고 헌재의 최종 결정은 기각이었다. 만약 헌재의 결정이 빨라져 만약 3월 중순께 윤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다면, 차기 대통령은 늦어도 5월 중순이면 선출된다. 법적으로 대통령이 공석이 되는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후임을 뽑아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헌재가 박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날(2017년 3월 10일)로부터 60일 뒤인 같은 해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이뤄졌고, 박 전 대통령 후임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선거 이튿날인 5월 1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취임했다. 헌재가 180일을 전부 쓰더라도 6월 11일에는 파면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에 60일 뒤인 2025년 8월 10일에는 제21대 대통령이 선출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탄핵위기에 몰리면서 여·야의 차기 대권 주자들의 행보도 빨라질 전망이다.
15일 오전 3시 15분께 김제시 금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1개동(99㎡)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8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5일 오전 1시 30분께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183.8㎞ 익산 IC 부근에서 1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2차로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8명의 버스 탑승 인원 중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있다. 경찰은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서울 여의도공원 일대에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다. 14일 오후 5시께 서울 집회에 참석한 전북 도민들은 응원 도구를 높이 들어올리며, 기쁨의 환호성을 내질렀다. 지나가는 이들은 “축제다 축제”라며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앞서 오후 3시께 서울에 도착해 여의도공원 인근에 자리 잡은 도민들은 가수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 윤수일의 ‘아파트’ 등 대중가요에 맞춰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축제 현장에 온 듯 노랫소리에 맞춰 구호를 외치다가도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이 담긴 ‘임을 위한 행진곡’이 흘러나올 때는 엄숙한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부르기도 했다. 정해진 자리에 앉아 질서정연하게 구호를 외치던 도민들의 목소리는 표결이 가까워질수록 높아졌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도민들에게 핫팩을 나눠주는 시민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마침내 오후 5시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재적 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로 가결되자, 앉아 있던 도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크게 함성을 내질렀다. 서로 어깨를 감싸안고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제자리에서 만세를 외치는 도민도 많았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에 응원 도구를 격하게 흔들던 고선미(54·전주시 효자동) 씨는 “기차와 지하철을 타고 4시간 넘게 걸려 정말 힘들게 이 자리에 왔다. 올 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가결 소식을 듣자마자 모든 것을 잊을 정도로 속이 시원했다”며 기쁨을 표했다. 그러면서 “계엄령이 떨어진 날에 국민들이 계엄군 앞을 막지 않았으면 지금의 자유는 누리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번 탄핵소추안 가결은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해외 여행을 취소하고 서울 집회를 선택했다는 장명주(33·전주시 평화동) 씨는 “여당이 투표도 안 하는 것을 보고 너무 열을 받아서 서울 집회에 참석했다”며 “‘역사의 현장을 두 눈으로 꼭 담고 힘이 되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탄핵소추안 가결 결정으로 후련하게 전주로 내려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씨는 “역대급 한파에 잔뜩 껴입고, 응원 도구도 많이 들고 왔는데 생각보다 쉽게 끝나 다 써보지도 못하고 돌아간다”며 “그래서 너무 좋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서울 집회를 위해 중고 플랫폼에서 아이돌 가수 응원봉을 구매한 어르신도 응원 도구를 흥겹게 흔들었다. 최모 씨(69·전주시 송천동)는 “젊은 2030세대가 응원봉을 들고 집회에 많이 참여해 준 것이 고마워서, 나도 중고로 하나 샀다”며 아이돌 응원봉을 높이 들어 보였다. 이어 그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은 매우 기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내란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까지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문채연 기자
"우와아아아아아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순간 전주시 풍패지관 앞은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도민들은 함께 온 연인, 가족 등과 부둥켜안으며 탄핵안 통과를 환호했다. 감격에 겨운 듯 우는 시민도 있었다. 도민들은 "다행이다", "가슴 졸였다", "맛있는 밥 먹으로 가자", "오늘은 잠 잘 오겠다" 등 집회를 마무리하며 탄핵의 기쁨을 만끽했다. 친구들과 함께 집회 현장에 온 김지오·김도현(11)∙박진혁(12) 군은 "부모님과 함께 뉴스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다 탄핵 현장에 나왔다"며 "탄핵이 되어서 다행이다. 오늘 집회 현장의 열기가 너무나 뜨거웠다"고 말했다. 박춘배 (42) 씨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박근혜 탄핵 당시보다는 확실한 위법사항이 있기에 금방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하루빨리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안에서 온 전윤배(59) 씨는 "탄핵소추는 100프로 확신을 했었다"며 "가결이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안이 통과된 뒤, 더욱 흥을 올렸다. 울려 펴지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팻말을 높이들며 순간을 만끽했다. 이날 시민들은 직접 만든 응원봉을 흔들며 탄핵안 진행 과정 자체를 즐겼다. 정다래(60·여) 씨는 "대학 4년을 다니며 5.18을 겪었기 때문에 또 한번 계엄령이 일어났다는 것에 대해 청년들에게 미안한 감정도 있었다"며 "탄핵 가결이 돼 기쁘고, 헌법재판소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집회에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기밀투표로 300명 재석 의원 중 찬성 204, 반대 85, 기권 3, 무효 8표로 가결됐다. 탄핵안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가 최장 180일 동안의 심리에 들어간다.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는 즉시 정지됐으며,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이날 전주시 풍패지관 앞에는 주최 측 추산 1만 5000명, 경찰 추산 7000명이 모였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윤석열 정부의 탄핵안 표결 시작으로 알려진 지난 14일 오후 4시. 전주시 완산구 풍패지관 앞은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도민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팻말을 한 손에 들고 목청껏 탄핵을 외쳤다. 입김이 솔솔 나오는 추운 날씨였지만, 시민들은 추위를 잊은 듯 집회에 동참했다. 주최 측이 준비한 노래가 나오자 마치 콘서트장에 온 듯 사람들은 환호성을 외치며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불렀다. 길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호떡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아주머니들도 "윤석열을 탄핵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 동참한 임동욱(37) 씨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의 무서움을 알려주기 위해서 나왔다"며 "탄핵안이 가결됐으면 좋겠지만, 지금까지 국회의원들의 반응을 봤을 때 장담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21세기에 사는 사람으로서 믿을 수 없는 일이다"고 토로했다. 송진영(52) 씨는 "어린 시절 계엄령이 났을 때가 떠올랐다"며 "지금 마음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탄핵이 반드시 100%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소신대로 투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안전사고 또한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최 측은 거리 곳곳에 5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이날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하던 안성재(23) 씨는 "역사의 순간에 함께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을 본 적이 없다. 최대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역사의 순간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양은영(63) 씨는 "만약에 탄핵이 부결되더라도 끝까지 시민들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집회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참여했다. 아버지와 함께 집회에 참여한 조하성(5) 군은 "윤석열 잡으러 왔다"며 장난기 어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일대에 모인 시민들은 경찰 추산 약 7000명, 주최 측 추산 1만명으로 파악됐다.
“우리는 오늘 반드시 이길 수 있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14일 오전 9시 30분께 전북특별자치도청. 도청 북문 앞 도로에는 전북 도민들이 탈 ‘탄핵 버스’가 줄지어 들어섰다. 아직 서울 집회 참석을 위해 출발하지 않았음에도 도민들은 “윤석열 탄핵”을 외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에 버스에 탑승할 도민들은 돗자리며 침낭, 핫팩까지 단단히 준비한 모습이었다. 손에는 집회에서 사용할 갖가지 응원 도구도 들려 있었다. 검찰개혁전북시민모임은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서울 국회로 향할 전북 시민을 모집했다. 그 결과 전북 곳곳에서 400명이 넘는 도민이 모였다. 시민 수에 맞춰 수용하기 위한 일명 ‘탄핵 버스’도 10대를 준비했다. 탄핵 버스로 향하는 얼굴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초등학생부터 백발이 무성한 노인까지 연령대가 다양했다. 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하는 장소 곳곳에는 함께 갈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중·고등학생들도 보였다. 탄핵 버스를 타기 위해 9살 아들의 손을 잡고 온 직장인 전정은(37·전주시 효자동) 씨는 “계엄령이 선포된 다음 날에 9살 아들이 ‘집회 가야 하는데 왜 안 깨웠어?’라고 했다”며 “지지하는 정당을 떠나서 국민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내란을 일으킨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해 아이와 함께 역사적인 현장에 참여하고자 서울행을 택했다”고 말했다. 서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탄핵 버스에 탑승한 임덕주(49·전주시 효자동) 씨도 “주말을 반납하고 국회의원들에게 우리의 뜻을 보여주기 위해 왔다. 지금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에게 ‘우리가 이렇게 원한다’라는 의지를 보여주고 싶다”며 집회 참석 이유를 밝혔다. 플래카드와 개인 깃발을 준비한 사람도 적지 않았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집회에도 참가했다는 박윤영(34·전주시 평화동) 씨는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하야 집회 당시 답답함을 느껴 집회에 많이 참가했다. 그런데 계속해서 ‘배후가 누구냐’는 추궁을 받았다. 배후도 소속도 없는 개인끼리 모여 ‘그렇게 원한다면 우리는 이런 곳 소속이다!’라는 것을 보여 주려 귀엽거나 웃긴 허구의 협회를 만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지난주에 제작을 맡기면서도 꺼낼 일 없기를 바랐다”면서 "내 담요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원하는 뜻을 보여 주는 수단이다. 이 담요를 보고 나와 같은 개인들도 용기를 낼 수 있다는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내 한 몸 건사하기 협회’라고 적힌 담요를 꺼내 들었다. 디지털뉴스부=문채연 기자
13일 낮 12시 40분께 진안군 진안읍의 한 도로에서 장수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와 진안 방향으로 오던 SUV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50대)와 SUV 운전자 B씨(60대), SUV 동승자 C씨(90대)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은 중앙선 침범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14일 오후 4시로 예고된 가운데, 눈과 영하의 날씨에도 13일 전북 도민들의 촛불 집회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5시 50분께 찾은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인근은 촛불 집회에 참여하려고 나온 시민들로 가득 차 있었다. 낮에 눈이 온 뒤 기온마저 영하로 내려가 바닥에서는 냉기가 올라오는 상황이었지만, 시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길거리에 앉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 구호를 외쳤다. 집회장인 객사 앞 도로 한편에서는 음료와 간식, 핫팩 나눔이 이어지고 있었고, 또 한편에서는 바닥에 깔고 앉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바닥재를 나눠주고 있었다. 주변 카페나 식당을 통한 시민들의 선결제 나눔도 이어졌다. 집회 초반 유명 대중가요를 따라 부르면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김영호(60)씨는 “날씨가 춥지만, 지난번 대통령 담화를 보고 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되고 화도 나 집회에 나오게 됐다”며 “내일 탄핵 결정이 나오지 않는다면 집회에 계속 나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직접 제작한 깃발을 들고 집회에 참석한 시민도 만나볼 수 있었다. 평소 RPG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송 모씨(30대)는 “계엄령이 선포된 날, 게임에 큰 패치가 있던 날이었지만 모두 다 게임을 멈추고 집회에 나오고 있다”며 “게임에서 사용되는 직업과 기술명을 가지고 집회에 가지고 나올 깃발과 자료를 직접 만들어 봤다”고 말했다. 직접 만든 팸플릿 등을 들고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유명 방송 프로그램 장면을 활용해 직접 만든 계엄령 규탄 자료를 태블릿에 띄운 고 모씨(30대)는 “담화를 시청하면서 화가 나 보다가 끄다가를 반복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5분께 야 6당이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으며, 오는 14일 오후 4시에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윤석열퇴진 전북본부가 주최하는 윤석열 탄핵 요구 전북도민대회가 14일 오후 3시에 전주 풍패지관 앞 등 전북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는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사거리 주변에서 선행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탄핵 집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선결제'로, 상인들은 '화장실 개방'으로나마 집회에 힘을 더하면서 눈길을 끈다.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 등에 따르면 13일 기준 집회 장소인 전주 충경로 사거리 인근 상점 중 화장실을 개방한 곳은 △다비치안경 전주중앙로웨딩거리점 △하숙영가마솥비빔밥 △옐로우팜 전주객사점 △NC웨이브 전주점 △신한양불고기 △호떡귀신 △일품향 등 7곳이다. 일부 섭외된 곳도 있지만 상점 주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집회에 동참하고 싶지만 생업으로 인해 집회 참가가 어렵다 보니 간접적으로나마 집회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개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원래 상점 내에 있는 화장실을 개방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일도 아니고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상인들은 입을 모았다. 다비치안경 전주중앙로웨딩거리점 관계자는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집회에 참가하는 분들의 불편사항이 화장실이라고 들었다. 사소한 것이지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어차피 있는 화장실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호떡귀신 관계자도 "그냥 집회에 참가하시는 분들이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게에 정수기가 있어서 추위에 떨고 목이 마를 수 있으니 온수라도 마시라고 모두 제공하고 있다. 일을 해야 해서 집회에 함께할 수는 없지만 마음만이라도 함께하고자 했다"면서 "화장실도 개방했고 어묵이나 어묵 국물도 좀 드리고, 가져 오신 음식을 먹을 수 있게 공간도 내 주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1차 탄핵 표결이 진행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 지난 7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중심으로 '선결제' 게시글이 올라왔다. 집회가 열리는 충경로 사거리(객사) 인근 카페·음식점에 미리 결제해 놨다는 내용이다. 사정상 집회에 참가하기 어려운 이들은 추운 날씨 속 장시간 바깥에 앉아 있는 집회 참가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던 것이다. 인근 카페에 아메리카노 30잔을 선결제해 놨다는 게시글을 올린 시민 A씨는 "몸이 아파 집회에 함께할 수 없으나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선결제했다. 집회에 참가하신다고 말씀하시고 가져가시면 된다"고 전했다. 선결제 릴레이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 진북동에 있는 카페 키슈드로렌은 직접 참석하기 어려워 응원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14일 50분께 음료·디저트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게시글을 올렸다. 전주 한옥마을의 유명한 맛집인 베테랑칼국수 김은성 대표도 14일 서울 여의도 집회에 참가하는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인근 카페 6곳을 통해 따듯한 커피 2000잔을 무료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면을 활용한 코스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 230만 원에 사비 270만 원을 보태 선결제했다. 자녀 입시비리·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여의도 집회를 앞두고 선결제에 동참했다. 작은 이별 선물로 여의도 한 카페에서 커피 333잔을 선결제했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오는 14일 개최되는 전북도민대회와 관련해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일부 구간에 교통통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 충경로 4가에 양방향 모든 차로를 이용하는 무대가 설치되는 만큼, 안전을 위해 무대 설치가 시작되는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차량 통제가 시작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4일 오전 10시부터 집회가 끝나는 시간까지 충경로 4가부터 다가교까지 약 700m 구간은 차량의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대규모 집회의 안전을 위해 일부 구간 교통통제를 하지만 전북 경찰은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교통방송 청취 등 교통상황을 파악하고 운행 전 경로를 살펴 지체 구간을 피하는 등 안전운전 해줄 것을 도민 여러분께 당부한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30여 명이 탑승한 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고속도로순찰대 2지구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13.8km 부근을 달리던 고속버스에서 불이 나 버스 1대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3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해당 버스에는 전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 30여 명을 포함해 총 36명의 인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당시 학생들은 타는 냄새를 인지하고 불이 번지기 전에 모두 하차 후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학생들은 대전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은 이후 한국도로공사에서 차량을 지원받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후 새로운 버스를 타고 집으로 귀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방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불을 내 이웃 주민을 숨지게 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중과실치사·상, 중실화 혐의로 기소된 A씨(69)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금고 1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8일 오전 4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담배를 피우다 건물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재로 이웃 주민 B씨(60대)가 숨졌다. A씨가 거주하던 건물은 노후된 건물로 10여개의 방이 붙어있는 구조다. A씨는 화재가 발생하기 하루 전인 3월 27일 오후 11시께 집안에서 담배를 핀 뒤 불이 꺼졌는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재떨이에 담배꽁초를 버리고 잠이 들었다. 당시 담배에 남아있던 불씨는 재떨이의 다른 담배꽁초와 가연물 등으로 옮겨붙었고, 불은 건물 전체로 확산했다. 해당 사고로 같은 거물에 거주하던 B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다른 거주민 2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미 피고인과 검사가 양형요소로 주장하는 사정은 원심에서 이미 충분히 참작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법원에 이르러서도 양형을 달리할 특별한 사정변경도 찾아보기 힘들다. 원심의 재량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대자인병원이 후원하는 '제40회 전북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수상자들은 각 분야에서 지역 향토 발전을 위해 헌신하면서 뚜렷한 실적을 남겼다. 수상자들의 주요 공적을 정리한다. 경제 - ㈜덕산레미콘 전병곤 회장 전병곤 ㈜덕산레미콘 회장은 동종업종 및 관련기관 등에 45년여 동안 근무하면서 남다른 경험과 노하우로 익산지역에 ㈜덕산과 건설, 레미콘 업체를 설립해 경영해 왔다. 그는 ‘솔선수범, 책임완수, 품질보증’을 사훈으로 우수한 전문 인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가열&순환가열아스팔트혼합물과 레디믹스트 콘크리트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그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노사문화 안정과 화합으로 직원들의 특정 퇴직 인원 없이 장기근속으로 고용 안정의 결과를 만들어 냈으며,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등으로 근무경력 단절 없이 근무환경의 개선으로 신규 정규직 직원을 채용했다. 경영혁신 및 생산성 향상 등도 타진해 옹벽 축조용 형틀에 대해 특허청 인증 취득 및 신제품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배수 및 동결 방지용 특수아스콘을 전북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문화예술 - 한국예문화원 장인숙 원장 장인숙 한국예문화원 원장은 2015년부터 매년 장애인식개선공연 “희망콘서트”를 10년간 기획해 추진해왔다. 그는 장애인 음악가와 비장애 음악가들이 함께 출연하도록 기획해 특히 비장애 청중들에게 장애인식개선의 목적을 달성해 장애예술에 대한 공적을 쌓았다. 또 2020년 발달장애음악단체 ‘사랑나무앙상블’을 창단해 장애예술가를 위한 무대를 14회 가량 기획해 장애음악인을 전문가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문화예술공감콘서트’를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전북도내 소외된 기관과 지역 11곳에 대한 순회공연을 진행해 장애와 비장애 예술인에게 출연료를 지급했으며, 소외된 곳을 방문해 양질의 공연을 함으로서 장애인식개선에 공헌해오고 있다. 특히 그는 배움의 사각지대를 위한 기회제공을 위해 ‘휴예술센터’의 센터장으로 성가곡아카데미와 가곡반을 운영해 기회가 없어 노래를 배우지 못한 이들에게 저렴한 참가비로 노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체육 - 전주고등학교 야구부 전주고등학교 야구부는 1977년 창단해 1979년 전국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198년 황금사자기, 1998년 대붕기, 2006년 전국체전 우승을 마지막으로 침체기를 겪었다. 그러나 올해 제79회 청룡기, 봉황대기, 전국체전 남고부 등을 휩쓸었다. 전주고는 최형우, 박경완, 김원형, 박정권 등의 프로야구 선수와 메이저리거 조진호 등 수많은 선수들을 배출해 대한민국 스포츠 분야에서 전주고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특히 금년에는 전주고 동문 선·후배와 교육청, 지역주민 등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아래 3개의 대회에서 우승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전북특별자치도민들의 자존감을 높여줬다. 전주고가 명문고로 거듭나자 전국 각지의 고등학교 야구부가 전주고를 방문해 연습경기를 가지고 전주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등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역할을 했으며, 도내 외 지역 중학교 학생들도 전주고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등 정주 인구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사회봉사 - ㈜강동오케익 풍년제과 강동오 대표 강동오 ㈜강동오케익 풍년제과 대표는 지난 10년간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20회 이상의 특강을 통해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들에게 도전과 발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제과·제빵 실기 시험 감독과 38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귀중한 시간을 헌신했다. 그는 설맞이 쌀 나눔 봉사, 독거노인 삼계탕 봉사, 호국보훈의 날 기념 헌금 모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그는 전주안중근장군기념관을 사비로 운영하며, 역사적 인물을 기리고 관련 기념행사를 주관해 지역 사회에 역사의식을 고취했다. 그는 전체 직원의 65%를 장애를 가진 직원을 채용하는 등 장애 친화형 기업을 운영해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성장했다.
전주시내에 있는 몇몇 사유지 공터들에 오랜 기간 쌓인 쓰레기 더미가 만들어지며 인근 보행자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서부신시가지의 한 사유지 공터. 공인중개사 번호가 적힌 토지 판매 푯말 뒤로 쓰레기가 쌓여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다른 덕진구의 사유지 공터 역시 보행로 가까운 쪽에 있는 쓰레기 더미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 사유지 공터는 무단 투기를 막으려 펜스를 설치하고 무단 투기 금지 현수막을 붙여 놓은 상태였지만, 펜스 안으로 캔, 플라스틱 컵, 커피잔 등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있었다. 시민들은 이렇게 쌓인 쓰레기들이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고 호소했다. 완산구에서 만난 김지원 씨(33세)는 “사람이 다니는 곳 인근에 이렇게 쓰레기 산이 있다는 게 보기에 좋지는 않다”며 “이곳이 진짜 쓰레기장인줄 알고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악취 등으로 인해 위생이 우려된다는 시민도 있었다. 덕진구에 거주하는 최모 씨(20대)는 “마치 근처에 쓰레기장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며 “지금은 겨울이라 냄새가 나거나 하지는 않지만, 여름에는 벌레와 냄새가 심해질 것 같아서 걱정이다”고 말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2023년 84건, 올해는 102건의 사유지 청결 명령·권고가 내려졌다. 시 관계자는 “현행법은 무단투기된 지역이 사유지일 경우 현재 토지 소유주나 건물 소유자가 치우도록 하고 있다”며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토지 소유주에게 먼저 청결 명령을 내리고 불응 시 과태료 처분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요즘 쓰레기 투기가 워낙 많이 일어나고 있을뿐더러, 해당 구역이 사유지다 보니 시에서 나서서 처리하는 것은 비용과 형평성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며 ”쓰레기가 소량 쌓였을 때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쓰레기를 버려도 문제없는 땅이라고 생각해 쓰레기를 대량으로 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유지에 쓰레기와 폐기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펜스를 설치하고 평소 버려지는 쓰레기를 관리하는 등, 토지 소유주들의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1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했다.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도하에 비상계엄 전부터 내란 행위가 사전 모의됐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내란수괴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조차 참여하지 않고 폐기시킨 국민의힘은 이 순간에도 헌법을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통령의 오늘 담화는 참담하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하다”며 “대통령의 이러한 후안무치한 모습은 아마도 남은 보수 세력의 집결을 꿈꾸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런 일을 벌이고도 헌법재판소에 가서 판단 받아 보겠다고 하는 이 무도한 행위를 어떻게 생각할 수 있는지 여전히 무섭고 공포스럽다”며 “보수 유튜버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을 이 시간에 생중계를 할 수 있는 이 상황이 치가 떨리도록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땅의 민주주의는 많은 선배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성과다”며 “우리 아이들의 자유와 인권이 침탈당할 위기에 있는데 이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모든 자치단체장에게 요구한다”며 “추운 겨울임에도 민주주의를 사수하기 위한 시민들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대한민국 모든 정당 정치인들 역시 도민의 목소리와 함께해 주실 것을 요구한다”며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은 기필코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체포 구속할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전주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낮 12시 15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광고업체 조립식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190㎡와 기계, 사무용 집기 등이 소실돼 489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3시 45분께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의 한 도로 갓길에 주차 되어있던 BMW 차량에 불이 났다. 이 불로 2016년식 BMW 차량 1대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275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5시 55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파트 8㎡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426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이용사협회 전북도지회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지회는 “최근 계엄사태 이후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혼란과 불안정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독단적이고 무책임한 국정운영의 민낯이 드러났다. 계엄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성의 없는 사과는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대안으로 제시한 ‘당정협의체를 통한 국정운영’은 헌법 어디에도 명시돼 있지 않은 무책임한 발상이다. 이는 헌정 질서를 무시하고 국민의 뜻을 외면한 채 권력 유지를 위한 회피성 방안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국민들은 더 이상 현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의 혼란을 초래하지 말고 즉각 사퇴해 국민들에게 일상을 회복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고, 형식적인 사과와 무책임한 꼼수로는 현재의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사회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내란범 윤석열을 탄핵하고 대한민국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사회는 “우리는 내란범 윤석열의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비상계엄 선포와 그 포고령을 통해 얼마나 비상식적이고, 망상에 사로잡혀 대한민국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는지를 똑똑히 목격했다”며 “그는 의료농단 사태를 일으킨 책임을 전공의와 의료진에게 전가한 것도 모자라, 의료인 처단을 운운하며 역사와 국민 앞에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료농단 사태를 정상화해야 할 시급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단 1분 1초가 중요한 절박한 상황이다. 대한민국을 병들게 만든 내란범 윤석열과 탄핵에 반대한 국회의원들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북자치도의사회는 국회가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삼고, 헌법이 정한 탄핵절차에 따라 대통령 직무정지를 신속히 의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대자인병원이 후원하는 ‘제40회 전북대상’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전북대상 공적심사위원회는 12일 전북일보사 사장실에서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경제·문화예술·체육·사회봉사 등 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경제 부문 ㈜덕산레미콘 전병곤 회장 △문화예술 부문 한국예문화원 장인숙 원장 △체육 부문 전주고등학교 야구부 △사회봉사 부문 ㈜강동오케익 풍년제과 강동오 대표 등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본관 3층 아리아스 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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