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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보 한 자리"… 전북교육청, 대학정보박람회 개최

전북교육청이 2024학년도 대입을 위한‘대한 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28~29일 이틀간 원광대학교에서 개최될 이번 박람회에는 호남권 24개교, 수도권 29개교, 중부권 14개교, 영남권 8개교 등 총 75개 대학이 참여한다. 박람회는 총 3개 회차로 구분돼 운영된다. 각 회차별 참여 인원은 1000명이다. 또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1시30분에 열리며, 개막식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대학별 상담은 별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원하는 대학의 부스 앞에서 대기 후 본인 순서가 되면 참여 가능하다. 부스에서는 대학 입학관계자가 직접 대입전형 및 지원전략 관련 상담을 통해 효율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 부스와 함께 대학별 입시설명회도 진행한다. 대학별 입시설명회와 진학특강은 원광대 문화체육관 옆에 있는 한의학전문대학원 5개 강의실에서 40분씩 1회 실시하며 대학별 설명회는 원하는 대학의 설명회 시간을 확인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과 진학특강(면접, 학생부교과, 종합, 수능전형 관련)은 박람회 당일 유튜브(전북교육청)를 통해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 서거석 교육감은 “2024년도 대학 입학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면서 “박람회 이후에도 수시 관련 입시설명회 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원하는 대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27 17:02

전북교육연수원, 교감자격연수 서거석 교육감 초청 특강

전북교육청교육연수원이 27일‘초등 및 중등·특수 교감자격연수’에서 서거석 교육감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오는 8월 1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연수에서 초등·특수 교감자격 연수 대상자는 66명, 중등·특수 교감자격 연수 대상자 85명 등 총 151명이 참여한다. 서 교육감은 이날 특강에서 "전북교육청은‘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전북교육의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교육가족의 응원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육청이 추진하는 10대 핵심과제는 △미래교육 환경구축 △수업혁신 △기초학력 책임제 △ 인사제도 개편 △행정혁신 △작은 학교 살리기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문예체 교육강화 △학생 해외연수 확대 △ 전북교육미래학교 등이다. 이어 서 교육감은 “교감 자격연수를 받고 있는 선생님들은 단순한 학교의 관리자가 아니라,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최대의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다"며 "이들의 교육관, 학생관, 학부모관에 의하여 교육의 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대 교감의 위치는 규범적 위치 또는 법규적 측면의 위치보다는 창조성을 발휘하여 학교를 안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학생중심의 미래교육’을 열어가는 주체가 돼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병기 전북교육연수원장은“전북교육청의 10대 정책에서 중요한 점은‘방향성’과‘학교현장 중심’이다"며 "학교현장 및 교육청에서‘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쉼없이 노력하고 있는 선생님들과 교육청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27 17:02

전북대 평생교육원, 내달 14일까지 2학기 수강생 모집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이‘2023학년도 2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2학기 교육강좌는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운영된다. 전북대 평생교육원은 지역주민의 평생학습을 책임지고 학습 기회 제공 및 학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교육복지학부, 생활교양학부, 어문학부, 스포츠 건강학부, 예술학부, 직업교육학부 등 6개 학부, 249개 강좌를 마련했다. 모집은 8월 1일부터 14일까지로 전북지역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및 전화 접수,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적용대상자에 따라 등록금 5%~30%가 감면되며 수료기준을 준수한 교육 이수자에게는 전북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양병호 원장은“평생교육은‘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받을 수 있는 아주 단순하고 명료한 명제에서 출발한다”며“지역주민의 학습 욕구를 충족하고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 제공을 위해 평생교육원의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북대 평생교육원은 국가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주민 대상 평생학습 기회 제공, 대학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수한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한다.

  • 대학
  • 육경근
  • 2023.07.27 17:02

교사 10명 중 9명 "교권침해, 학생부에 기재해야"

교원 10명 중 9명은 교권 침해 사안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해야 한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5∼26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 3만2천9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권 침해 인식 및 대책 마련 교원 긴급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원 대부분(89.1%)은 교권 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것에 찬성했다. 설문조사는 유·초·중·고 교사를 포함해 교장, 교감 등도 참여했다. 정당한 교육활동을 아동학대로 보지 않도록 법을 개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99.8%가 동의했으며, 교육부가 마련 중인 생활지도 관련 고시에 문제행동 지도를 위한 구체적 내용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서도 93.4%가 찬성했다. 또한 교원 93.3%는 아동학대 신고만으로 교사를 분리 조치, 직위해제 처분하는 절차가 개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교원 99.8%는 허위·반복 민원이나 신고에 대해 교육청이 무고죄나 업무방해죄 등으로 고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답했다. 97.1%는 형사처벌 규정에 해당하는 교권 침해에 대해 교육청이 수사기관에 고발하도록 한 교원지위법 조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교원 83.1%는 학생인권조례가 교권 추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고, 이 중 '매우 동의'하는 비율은 55.9%로 절반을 넘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학생이나 경계성 장애학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교원 54.5%가 '매우 많았다'고 답했고, 32.3%는 '많다'고 답해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가장 스트레스를 느끼는 주 대상은 학부모(66.1%)가 가장 많았고, 학생(25.3%), 교장·교감(2.9%) 등이었다.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은 '생활지도'(46.5%)가 가장 컸고, '민원'(32.3%), '아동학대 신고 두려움'(14.6%)이 뒤를 이었다. 자신을 감정 근로자로 인식하는 교원도 99.0%에 달했다. 한편 한국교총 2030청년위원회 소속 청년 교사들은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우리는 더 이상 동료 교원을 잃고 싶지 않다. 실질적인 교권 회복 대책 마련과 교권 보호 입법에 정부와 국회가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교원들의 하루하루는 러시안룰렛 게임과도 같다. 학생들의 생활지도 거부와 폭언, 폭행, 학부모 악성 민원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라는 총알이 다음엔 누구를 겨눌지 두렵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23.07.27 14:04

"작년 수시 내신 합격선 상승…올해도 커트라인 올라갈 듯"

지난해 말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입시의 수시 내신 합격 점수가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재수생이 증가해 고3 학생들의 수시 지원이 늘 것으로 예상돼 수시 합격선이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27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2023학년도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 186개 대학과 학생부종합전형 117개 대학의 최종 등록자 중 상위 70% 컷을 분석한 결과 서울권 인문계의 내신 합격점수는 2.34등급으로 지난해(2.45등급)보다 상승했다. 서울권 자연계도 2.15등급으로 지난해(2.22등급)보다 상승했다. 유형별로 보면 2023학년도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의 내신 합격점수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권 모두 전년에 비해 높아졌다. 수도권은 인문 3.66등급(전년 3.79등급), 자연 3.45등급(전년 3.49등급)으로 상승했고, 지방권은 인문 4.66등급(전년 4.74등급), 자연 4.47등급(전년 4.55등급)으로 각각 올랐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서울권은 상승하고 지방권은 하락했다. 서울권은 인문 3.00등급(전년 3.11등급), 자연 2.64등급(전년 2.76등급)으로 높아졌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인문계는 서울대가 2.00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연세대 2.31등급, 서강대 2.74 등급이었다.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은 연세대 1.89등급, 서울대 1.91등급, 이화여대 2.18등급 순으로 나타났다. 2022학년도 대입부터는 수시에서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을 평가하는 비교과영역 반영 비중이 줄었다. 2024학년도부터는 교내수상내역, 독서 기록, 자율 동아리, 개인 봉사활동 등도 전면 폐지돼 수시에서 학교 내신 등급 중요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종로학원은 예상했다. 종로학원은 "재수생 비율이 올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3은 정시보다 수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며 "지난해 합격선을 감안한다면 고3은 안정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목고, 자사고 학생 또한 비교과 영역 축소로 수시에서 안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학원은 이처럼 내신 등급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현재 중3 학생들이 내신 등급을 받기 유리한 학교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도 예상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23.07.27 10:13

‘전주판 도가니’ 옛 자림원에 직업교육 특수학교 생기나

'전주판 도가니'사건으로 문을 닫았던 옛 전주 자림원에 직업교육 특수학교가 건립될지 주목된다. 전북교육청이 (가칭)전주보름학교 설립을 위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이하 중투위)에 심사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전주보름학교는 전주시 덕진구 학생들을 위해 도교육청이 설립을 추진 중인 특수학교다. 2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주보름학교 설립안이 28일 개최될 예정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포함됐다. 옛 자림원 부지에 들어서게 될 전주보름학교는 총 18개 학급 규모로, 학생 수는 132명이다. 사업비는 총 380억원이며 예정 개교일은 2027년 3월이다. 전주보름학교는 직업 중점 특수학교로 운영된다. 교육과정도 휴먼서비스학과와 외식서비스학과, 농생명산업학과 등 3개 학과다. 현재 전주지역에는 전주선화학교(공립), 전주유화학교(공립), 전주은화학교(공립), 동암차돌학교(사립) 등 중고생을 위한 특수학교가 운영되고 있는데 4곳 모두 완산구에 위치해 있다. 덕진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완산구에 있는 특수학교로 통학해야만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그간 행정당국은 전주 자림학교 부지를 국가인권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장애인들의 고용과 힐링 연수, 전시 체험 등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려고 했지만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전주보름학교 계획안이 중투위 심사를 통과할 경우 장애인일자리종합타운(전주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전북도), 장애인고용연구원(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세 기관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들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통상적으로 특수학교의 경우 일반 학교와는 달리 중투위 심사 통과가 상대적으로 까다롭지 않다"면서“전주 보름학교가 현장 실무형 직업훈련과 졸업 후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전국 최초의 고용, 복지, 교육 연계형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판 도가니’로 불리는 자림원 사건은 2009년 당시 원장과 국장이 수년에 걸쳐 시설 내 여성 장애인 4명을 성폭행한 사건이다. 이들은 각각 징역 13년과 10년을 선고받았으며 2015년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이 사건은 2012년 7월 내부 고발로 세상에 드러났으며 학교는 지난 2018년 2월 폐쇄됐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26 17:25

전주대성초 '특별한 1박 2일' … "야호캠프, 너무 신나요"

"친구들과 함께한 특별한 1박 2일 캠프,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전주 대성초등학교(교장 송영임)‘야호! 신나는 별빛사랑 친구사랑 캠프(이하 야호캠프)’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5∼26일, 1박 2일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는 전교생이 참여해 자연속에서 친구와 어울리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야호 캠프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찾아오는 오케스트라 공연, 친구사랑 어울림 체육활동, 주먹밥 요리 실습, 별빛사랑 천체관측, 우리마을 탐구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주시립교향악단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에서 가브리엘스 오보에, 사계 중 여름, 학교 가는 길, 왕벌의 비행, 라데츠키 행진곡 등 친근한 음악을 통해 감수성을 높이고 다양한 악기들의 음색을 감상하며 소리의 아름다운 어울림에 매료됐다. 이후 체육활동에서는 짝 축구, 비석치기, 종이컵 탁구공 놀이 등을 하며 친구 간의 정서적 교감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친구를 배려하고 협동하는 즐거움에 빠져들기도 했다. 또 유부초밥과 주먹밥을 만들어보며 요리의 즐거움을 느껴보고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친구들과 나눠 먹었다. 특히 별빛사랑 천체관측 시간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신기한 천문학 이야기, 여름 별자리 찾아보기,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 관찰 등을 통해 생생한 별들의 탄생과정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교실 안에서 친구들과 텐트를 치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다음날 아침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학교 주변 마을을 산책하면서 여름 하늘과 들꽃을 만나기도 했다. 6학년 김리도 학생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야호캠프를 통해 학교 생활이 정말 행복하다”며“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한 1박 2일 캠프가 오랫동안 가슴 깊이 남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초중등
  • 육경근
  • 2023.07.26 17:25

전북교육청, 플라스틱 제로 동참… JTV전주방송과 협약

전북교육청은 26일 JTV전주방송과 '전북교육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JTV전주방송 한명규 사장이 참석해 '플라스틱 제로 협약서'에 서명하고,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환경보호와 관련된 문화·교육·체험 등의 콘텐츠 제공과 활용에 대한 협력 등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과 환경보호 인식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명규 사장은 "전주방송은 지구 지킴이 캐릭터 '꾼 따'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학생이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중립 실천 노력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기후 위기의 시대에서 플라스틱 제로 문화 확산을 위한 오늘의 협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의 다짐이며 지역사회, 더 나아가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다"면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전환교육을 활성화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제로'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26 17:25

우석대 강영택 교수, 대한민국학술원‘우수학술도서’선정

우석대학교 강영택(수학교육과) 교수가 지난해 8월 출간한 ‘지속가능한 마을, 교육, 공동체를 위하여: 마을교육공동체의 역사 탐구(살림터)’가 대한민국학술원이 주관하는 2023년 사회과학 분야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이 책은 1부 마을교육공동체의 개념과 역사적 개관, 2부 마을교육공동체의 과거, 3부 마을교육공동체의 현재, 4부 마을교육공동체의 미래 등 총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개념과 필요성, 과거와 현재 사례, 역사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의 학교 실태와 당시 마을학교라 할 수 있는 오산학교와 명동학교, 송산고등농사학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강영택 교수는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에서 다양한 타자와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모두의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열린 배움의 공동체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며 살고 있다”면서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논의를 범주화하여 앞으로의 방향을 가늠해 보고, 국내외 사례를 소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영택 교수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와 미시간주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8년 우석대학교에 부임해 교육연수원장과 교수학습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마을을 품은 학교공동체’, ‘고통의 교육에서 희망의 교육으로’ 등이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7.26 17:24

[NIE] 디지털 전환 교육

1. 주제 다가서기 전북도교육청에서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 교육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의 슬로건을 걸고 2023년 전북 교육의 10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중 1대 과제로 미래교육 환경 구축 사업을 두었는데, 디지털 전환시대에 걸맞는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자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단연 눈에 띄는 단어는 AI와 디지털 교과서다. 놀라운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공상에 머물렀던 디지털 사회가 눈앞에 점차 실현되고 있고,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고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이에 걸맞는 교육이 요구되고 있는 상태다. 일각에선 다양한 정보기술을 습득하는 기능적인 차원에만 머물러서는 안되고, 오히려 기본으로 돌아가는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한다. 기술의 변화를 막을 수 없다. 그렇다고 백년지대계라고 불리는 중차대한 교육을 쉽게 변경하는 것도 조심스럽다. 성공적인 미래 교육 기반을 정착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고민을 해야할까? 2. 관련 교과 교과서 개념 및 특징 확인 중학교 역사 Ⅰ. 문명의 발생과 고대 세계의 형성 01. 역사의 의미와 학습의 목적 우리는 역사를 배우면서 우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 이를 통해 현재 상황을 이해하게 되고,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재의 문제를 과거의 비슷한 경험을 성찰하며 해결할 수도 있다.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한 과거의 경험은 계승하고, 부끄러운 과거는 반성하고 바로잡을 방안을 생각해 본다. 이처럼 역사 학습을 통해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바르게 잡을 수 있다. 즉, 미래를 전망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 - 출처 : 중학교 역사 교과서(천재교육) - - 질문1)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 질문2) 인간 사회에서 교육이 왜 중요한지 역사적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는가? 3.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서울신문 2023.07.08. 전북에서 AI기반 디지털 교육 본격화된다. ‣ 한국교육신문 2023.06.01. 수업에 디지털 기술 접목했더니… ‘몰입’ 높아져 ‣ 한겨례 2023.06.22.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이 우려스러운 이유 4.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전북도교육청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선도학교 운영이 본격화됐다. ‘디지털 선도학교’로 선정된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3개교 등 총 9개교에서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맞는 개별 학생의 역량과 학습 수준에 맞는 맞춤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도학교는 AI 디지털교과서 적용에 앞서 이미 개발돼있는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수·학습법을 통해 수업 혁신을 선도하고, 교사의 역할 변화에 대한 성공 모델을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선도학교는 △에듀테크 활용 학생 참여와 상호작용성을 촉진하는 교수·학습방법 혁신 △AI 기반 코스웨어를 활용한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위한 교사 역할 변화 선도 △학생 맞춤형 콘텐츠와 교사의 학습 코칭 제공으로 기초학력 제고 △디지털 기반 학교 업무방식 개선 △방과후 에듀테크 활용 등의 수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선도학교는 디지털 교육이 학교 교육과정에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교장·교감이 포함된 4~10명 규모의 리더십팀도 구성·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10일 전주 왕의지밀에서 학교 리더십팀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디저털 선도학교 매칭데이’를 개최하고, 초중등 교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확산 및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AI기반 코스웨어 선도과정 특강도 운영할 계획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운영되는 선도학교는 데이터를 기반해 우리 학생들에게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면서 “교사들에게도 디지털 기술 기반의 다양한 교수학습 적용과 미래학교의 교사 역할 변화를 선도하는 좋은 모델이 전라북도 전체 교육에 확산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서울신문 2023.07.08.) <읽기자료2> “오늘은 우리나라 국토를 축소해 만든 지도를 이용해 ‘방 탈출 게임’을 해볼 거예요.” 지난달 31일 오후 1시 10분 경기 부평초의 한 교실. ‘우리 국토의 자연환경’을 알아보는 사회 수업이 한창이었다. 방 탈출 게임을 한다는 담임 심훈철 교사의 말에 5학년 3반 학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심 교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을 이용해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활동을 구성했다. 산지, 하천, 평야 등 지형의 특징과 지형에 따른 생활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야 미션을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86인치 ‘전자칠판’에는 우리나라 지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글 어스’ 위성사진이 띄워졌다. “오, 찾았다!” “어디? 어디?” 학생들은 각자 앞에 놓인 ‘크롬북’으로 메타버스 세상에 접속해 방 탈출 단서를 찾는 데 열심이었다. 먼저 미션을 끝낸 학생들은 주변 친구 곁으로 다가가 도움이 필요한지 물었고, 함께 문제를 해결했다. 교사의 질문에도 너나 할 것 없이 목소리를 높였다. 교실은 내내 활기로 가득했다. 수업이 끝날 무렵에는 여기저기서 요청이 쇄도했다. “선생님, 다음에도 여기서 수업하면 안 돼요?” 이곳은 지난달 문을 연 ‘미래교실’이다. LG전자와 구글이 디지털 인재 교육을 위해 조성한 국내 1호 미래교실이다. 미래교실에는 칠판과 교과서, 연필, 공책이 없다. 그 자리를 전자칠판과 크롬북, 로봇 클로이, 인공지능 로봇 알버트가 대신한다. 교사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의 큰 장점으로 ‘몰입’을 꼽았다. 심 교사는 “교사가 주도하는 강의식 수업보다 수업 집중도와 참여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우리 반 학생이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쉬는 시간에도 크롬북 해도 돼요?’ 수업이 끝났는데도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건, 재미있다는 거예요. 과거에 수업하다 보면, 아이들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어려울 때가 잦았어요. 이제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죠.” 전통적인 수업의 물리적인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발표나 모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학생도 평소 익숙한 디지털 기기와 협업 도구를 이용해 부담 없이 친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심 교사는 “소통 방식을 달리했을 뿐인데, 그동안 몰랐던 아이들의 재능이나 능력을 발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교육신문 2023.06.01.) <읽기자료3>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은 대단한 신기술이 아니며, 다른 나라에 없는 이유는 못 만들어서가 아니라 만들지 않아서라는 게 더 정확하다. 독해연구자들은, 같은 글이라도 대개 화면보다는 종이로 읽을 때 더 잘 이해되고 깊은 생각을 이끈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종이와 화면 읽기 사이 균형을 모색하느라 고민하고 있다. 이런 고민 때문에, 굳이 서둘러 디지털교과서를 만들지 않을 뿐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게 되면 종이책 읽기로부터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아이들에게서 앗아갈 수 있다. 다음으로 새로운 교과서를 통해 수업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관한 상세한 설명이 빠져 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강의 대신 디지털교과서로 학습한 다음, 잘하는 학생은 토론이나 논술 등 심화 과제를,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다른 추가 보완 과제를 통해 공부하게 된다고 발표했을 뿐이다. 이렇게 되면 잘하는 아이들은 내용 이해를 바탕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다른 학생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지만, 못하는 아이들은 내용 이해를 위해 추가 자료를 혼자 공부해야 한다. 이렇게 다른 두 집단을 한 교실에서 교사가 관리하는 일은 쉽지 않다. 따라서 효과적인 수업 진행을 위한 모종의 지침이 필요하다. 셋째는 새로운 디지털교과서 사용을 통한 학습 효과를 확인하는 계획을 찾아볼 수 없다. 돈을 들여 개발하는 만큼, 새로운 교과서를 사용하면 지금처럼 종이책을 사용할 때보다 학습 성과가 좋아야 한다. 일단 도입한 뒤 사후에 확인하기보다는 예비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넷째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게 되면 학생들은 너무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단점이 될 수 있다. 편안함보다 적절한 수준의 어려움이 학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한 예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마누 카푸르 교수는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게 하면서 학생들이 요청할 때마다 돕는 것보다, 돕지 않는 대신 계속 생각하도록 독려했을 때 더 많이 배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학생들이 필요할 때마다 도움을 주는 디지털교과서의 기능이 어려움을 견디게 하는 모종의 기능과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의 자랑으로 언급된 일대일 맞춤교육은 성공의 보증수표가 아니라는 점이 지적될 필요가 있다. 그 증거는 10여년 전 당시 기술 수준을 활용해 완벽하게 개별화된 수업을 진행한 미국의 자율형 공립학교인 카르페 디엠 차터스쿨의 실패에서 볼 수 있다. 이 학교 운영 방식을 소개한 유튜브에는 이런 수업 방식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학생들의 증언과 함께 그 시스템을 사용한 학생들의 성취 수준이 그 지역 평균보다 매우 높다는 초기 연구 결과가 소개돼 있다. 이런 학교는 미국의 다른 주에도 여러개 세워졌지만, 2017년께 거의 모두 문을 닫았다. 그 이유는 놀랍게도 졸업생의 학업성취도가 지역 교육청 기준에 미달했기 때문이었다. 맞춤식으로 자기 속도에 맞게 학습하게 하는 수업 방식은 일부 학습 동기가 높은 학생들에게는 효과적이지만, 대부분의 학생에게는 맞지 않았다.(헤킨저 리포트, 2017) 이상의 우려 사항은 디지털교과서 추진이 좀 더 신중하게 이뤄져야 함을 시사한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 하나의 제안은 교육환경의 변화와 교육연구 결과를 통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공론화장을 만드는 것이다. 교육부, 교사, 교과서 개발업체, 그리고 교육 관련 연구자 등이 참여해 치열하게 논의하는 자리를 갖자는 것이다. 여기서 먼저 논의할 내용은 디지털교과서 도입으로 이루려는 교육 성과와 예상되는 부작용, 실제 수업 운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극복 방안 등이겠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디지털교과서 개발뿐 아니라 우리 교육 전반에 산재한 문제점들을 우리 교육의 여러 주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처 : 한겨레 2023.06.22.) 5. 생각 열기 과제1) 읽기 자료1)과 연계해 학교 현장에서 수행하고 있는 디지털 기반 교육 수업 경험을 말해보자 - 과제2) 읽기 자료2), 3)을 참고하여 디지털 기반 교육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서 말해보자 - 6. 생각키우기 ◈ 함께 보기 전라북도 교육청 정책 지원과 부서 자료실(2023년 10대 핵심과제) 링크 : https://www.jbe.go.kr/office/board/view.jbe?menuCd=DOM_000002705003001000&boardId=BBS_0000074&dataSid=893041 ◈ 디지털 교수 학습 도구 ◈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 ‘디지털 교과서’ 전환에 반대 거세지는 日교육계 (서울신문 2021.01.17.) ▶ ‘위험 vs 기회’… 디지털 시대의 육아 딜레마(국민일보 2023.07.06) ▶ AI 디지털교과서 중심은 이용자”…디자인 워크숍 가보니(전자신문 2023.07.10.) ▶ 영수처럼 AI 교과서 배우는 시대 온다.(아시아경제 2023.06.20.) 7. 생각 더하기 ◈ 학교 수업에서 디지털 교과서 사용에 대한 찬,반 의견을 서술해보자. 8. 학생글 △학교 수업에서 디지털 교과서 사용에 찬성 디지털 교과서란 기존 종이책 형태의 교과서를 디지털화한 교과서입니다. 디지털 교과서가 학교 수업에 사용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므로 학교 현장에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디지털 기기에 흥미가 많으므로 디지털 교과서로 수업을 한다면 관심을 가지고 보다 더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종이책 수업과 달리 학습 효과를 높여줍니다. 둘째, 돈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를 만드는데 많은 양의 종이가 들어가고 책을 구입하는데 사용하는 금액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교과서가 사용되면 종이책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종이를 절약해 자연도 보호할 수 있고, 학교에서 교과서를 구매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디지털화 되어가는 사회에 맞게 학교 수업도 변화해야 합니다. 점점 디지털로 발전하고 있는 사회 속에서 변화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디지털 교과서를 학교 수업에 사용하여 학교와 학생들의 발전에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디지털 교과서가 학교 수업에 사용될 때 꼭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점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발전하면서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는데에 있는 문제점들이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들로 저는 학교 수업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수업에서 디지털 교과서 사용에 반대 디지털 교과서는 기존 서책용 교과서의 내용은 물론 참고서, 문제집 등 방대한 학습자료를 포함하고 있는 전자 매체형 교과서입니다. 최근 초중고교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는 정부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서책형 교과서가 점차 디지털 교과서로 대체될 예정인데, 이와 관련해 찬성과 반대 의견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는 학교 수업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첫째, 학업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다른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직까지 자기 자신을 절제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학교 수업 시간에 디지털 교과서로 수업에 참여하게 되면 교육이라는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다른 용도, 즉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그저 놀잇감으로 인식되고, 사용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함으로써 집중력을 일시적으로는 높일 수도 있으나, 학습할 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읽고 쓰는 활동을 통해서 사고력, 창의력, 분석력, 판단력 등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디지털 교과서는 이러한 부분에서는 약합니다. 셋째, 학생들의 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교과서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시력이 약화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에 피로감까지 줄 수 있습니다. 무척이나 학생들이 전자기기에 많이 노출되어있는 이 상황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게 되면 학생들의 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디지털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최신 정보와 다양한 자료를 통해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육이라는 목적을 분명히 두고 생각해보면 학교 수업 시간에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학교 수업 시간에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삼례중학교 노재현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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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5 18:04

취임 1년 서거석 전북교육감, 공약사업 이행 '순조'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서거석 교육감의 공약 이행률은 평균 40.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대비 25%p 상승한 수치다. 서 교육감은 미래·책임·안전·자치·협력·공동체 등 6대 분야 33개 주요정책, 73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분야별 이행률은 미래 39%, 책임 32.3%, 안전 48.8%, 자치 37.8%, 협력 56%, 공동체 39.2% 등이다. 특히 안전분야와 협력분야, 공동체분야는 목표율을 초과 달성했다. 구체적으로는 176개 공약이행 확인지표 중 완료 99개, 정상추진 72개, 추진시기 미도래 5개로, 부진한 부분 없이 정상적으로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진 완료된 주요 사업으로는 교육지원청 학력지원센터 운영, 소규모 실내 체육시설 확충, 식생활관 환경 개선, 도교육청 재구조화 등이 있다. 또 디지털·AI 교육 거점 구축, 권역별 수학체험센터 운영, 학교폭력 통합관리 시스템 운영, 초등학생 구강건강 진료 지원, 학생해외연수 등 72개 사업은 현재 정상 추진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전북교육청은 최고의 교육 환경을 갖추고 우리 아이들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공약은 도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차질 없는 실천과 이행을 통해 공교육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9대 교육감 공약관리위원회(위원장 최홍규)는 지난 21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공약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감 공약 이행 현황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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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7.25 18:00

전북교육청, '지역생산품 우선구매' 나선다

전북교육청이 지역생산품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도교육청은 25일 '전북교육청 지역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가 전날 전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침체한 지역 경기 회복을 돕고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서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유치원과 학교, 교육기관을 우선구매 촉진 대상 기관으로 지정하고 지역 생산품 우선구매를 위한 계획 수립 및 교육, 홍보,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도교육청은 조례 정착을 위해 학교(기관)에 협조 요청은 물론 매년 실적관리 및 구매율 저조 기관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또 지역 생산품 홍보 및 우수기관 시상을 추진해 적극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와 지역 생산품 이용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또 4월에는 계약업무 담당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제도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한 바 있다. 최선자 도교육청 재무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경기 침체로 지역 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도내 지역 생산품 우선구매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과의 상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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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7.25 18:00

"세계 각국이 돕는다"… 전북대 '글로컬대학 30' 본 지정 박차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된 전북대학교가 오는 10월 본 지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대는 25일‘글로벌자문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여러 국가의 대사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위원회 산하에 지역기관과 기업체가 참여하는 로컬자문위원회와 해외 유수 대학 총장 및 다양한 국가 대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글로컬대학 30'사업을 위한 폭넓은 교류 확대와 자문 등의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양 총장은 최근 모로코왕국 대사와 카타르 대사를 잇달아 만나 전북대 글로벌자문위원회에 참여를 요청하고, 대학과의 교류 확대 등도 긴밀히 논의했다. 양 총장은 지난 20일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를 방문하고 전북대와 모로코왕국 대사관 간 교류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협의했다. 양 기관은 과학 분야에서 대학 간 복수전공과 교환학생 및 장학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공동 연구와 대학 간 학회 및 세미나 기획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 대학에 한국어학당와 아랍어학당을 개설하고, 모로코와 한국에 언어 및 문화체류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언어와 문화적 측면의 교류협력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날 샤픽 하샤디 대사는 전북대 글로컬대학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해 오는 10월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본 지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 총장은 지난 21일 칼리드 알-하마르 주한 카타르 대사를 만나 카타르 국립대학과의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스마트팜과 신재생에너지, 식량안보, 배터리, 반도체 분야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교류에 뜻을 같이 하고, 점진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글로컬대학 30 사업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기업 등과 글로컬대학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데, 이번에 모로코 등 여러 국가 대사님들이 함께하기로 해 우리대학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 지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자문위원회를 더욱 확대하고 가능도 강화해 우리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나아가는 데 큰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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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7.25 18:00

무더위 날리는 격파… 우석대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열린다

전국 태권도인들이 화려한 기술 경연을 펼친다. 우렁찬 기합 소리와 화끈한 격파, 시원한 발차기로‘무예 태권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우석대학교‘제21회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8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전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우석대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태권도학과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다. 또 전북도·완주군·전북도의회·전북도체육회·완주군의회·완주군체육회·전라북도태권도협회·완주군태권도협회·전북일보사·우석대학교 부속 전주한방병원이 후원한다.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는 지난 2003년 대한태권도협회 공인 품새대회를 시작으로 2015년 겨루기 종목을 승인받았다.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규모와 경기 수준이 향상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8월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격파 부문에는 남녀 중·고등부에서 350여 명이 출전해 체공도약격파와 수직축회전격파, 수평축회전격파, 종합격파 등 고난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300여 명이 출전하는 품새 부문은 8월 5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공인품새 개인전(남녀 각 18개부)·복식전(혼성 5개부)·단체전(남녀 각 5개부)과 자유품새 개인전(남녀 각 5개부)·복식전(혼성 3개부)·단체전(혼성 3개부)으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겨루기 부문은 8월 8일부터 3일간 남녀 고등부에서 930여 명이 출전해 경기를 펼친다. 조직위원장인 정희석 산학협력단장은“차별화된 대회 운영을 통해 인재 발굴과 태권도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개회식은 8월 5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우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은 품새와 격파 등을 접목한 태권극‘광복’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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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7.25 18:00

'킬러문항 배제' 모의평가 9월…졸업생 22%로 역대 최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지원자 가운데 졸업생 비중이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9월 모의평가는 정부가 지난 달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이후 수능 전까지 남은 처음이자 마지막 모의평가여서 출제기조와 졸업생 비율 등 응시자 특성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6일 시행 예정인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신청을 받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은 매년 6월과 9월 두 차례 공식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에게 문항 수준과 유형에 적응할 기회를 주고, 응시자 특성과 개선점을 파악해 수능에 반영한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는 총 47만5천825명으로 올해 6월보다 1만2천150명 늘었지만, 작년 9월보다는 1만3천545명 줄었다.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37만1천448명(78.1%)으로 올해 6월 모의평가 대비 3천927명, 작년 9월 모의평가 대비 2만5천671명 줄었다. 이에 비해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은 10만4천377명(21.9%)으로 올해 6월 대비 1만6천77명, 작년 9월 대비 1만2천126명 늘었다. 졸업생 등 비중은 9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지원자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1학년도(2010년 9월 시행)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고, 지난해 9월(18.9%)과 비교하면 3.0%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2년 전인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졸업생 등 비중이 21.1%를 기록했지만, 당시에는 수험생이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이 되면서 접종을 위한 접수자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입시업계에서는 정부가 올해 수능에서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힘에 따라 대학 재학중에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이른바 '반수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본수능에서 졸업생 등 비중은 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31.1%)을 넘어 30%대 중반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번 9월 모의평가 영역별 지원자를 보면 국어영역 47만5천374명, 수학영역 47만2천391명, 영어영역 47만5천198명이다.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25만1천253명, 과학탐구 25만1천653명, 직업탐구는 6천818명이 지원했다. 제2외국어/한문영역 지원자는 2만7천398명이고, 한국사영역은 모든 응시자가 필수로 치러야 한다. 종로학원은 9월 모의평가에서 과학탐구를 선택한 비율이 50.0%로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때(47.9%)보다 2.1%포인트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과탐·사탐 응시자가 각 50.0%였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수능에서는 과탐 응시자 비율이 사탐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졸업생 등은 60.8%가 과학탐구를, 나머지 39.2%가 사회탐구를 선택했다. 재학생은 과학탐구를 47.1%, 사회탐구를 52.9% 선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선호 현상, 정부의 반도체 및 첨단학과 집중 육성 정책, 통합 수능에서 수학 고득점자가 유리한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과생이 늘었다"며 "의대에 재도전하는 재수생도 많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평가원은 시험시간 운영과 성적 통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을 시험일 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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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23.07.25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