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6:3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지역교육력 높이자"… 전북교육협력지구 활성화 해법 모색 간담회

"지역의 특색에 맞는 교육과 행복한 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자체와의 1대1 대응 투자가 필요합니다." 전북교육청과 도내 14개 시·군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교육 활성화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전주에서 전북교육협력지구 사업 참여자와 지역교육지원청 교육협력지구 업무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교육협력지구는 14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해당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으로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과 14개 시·군 지자체가 예산을 함께 투입해 지역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고 교육력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구체적으로는 마을 교육생태계 활성화, 책 읽는 교실, 학부모 배움두레, 교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 청소년 영화 프로젝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이 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미비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도교육청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내년도 교육협력지구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임경진 도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은 "전북교육협력지구는 일선 시·군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 교육을 살리는 사업"이라면서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걸맞은 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8.20 16:15

전주비전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

전주비전대학교가 2023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의 출발과 성공을 다짐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18일 비전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우병훈 총장을 비롯해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학생과 지도교수, 산학협력단장, 학사지원처장, 글로벌에듀센터장, 현장실습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전주비전대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 12명을 선발했다. 미국(8명), 영국(3명), 호주(1명) 등 선발된 학생들은 2학기부터 해외 현지 대학과 산업체에서 16주 동안 어학연수와 현장학습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현장학습에 참여하는 학과는 간호학부, 물리치료학과, 보건행정학과, 지적토목학과, 응급구조학과 등이다. 참여 학생들은 1인당 최대 1200만원의 예산 지원과 함께 한 학기 동안의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우병훈 총장은“세계화 시대 산업에 요구되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직업인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본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 달라"며 "국가별 법, 규정, 안전관리 지침 등을 잘 지켜서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8.20 16:14

전북대 이정환 교수, 중기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선정

전북대학교 이정환 교수(자연대 생명과학부)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023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서비스 R&D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한 7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 해당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게 골자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 교수는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홉스바이오사이언스 의약용 대마 소재 개발을 통한 생산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에 나선다. 앞서, 이 교수는 전북대 창업지원단(단장 권대규 교수)이 추진한 ‘2022년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2월 ㈜홉스바이오사이언스를 창업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천연물 산업의 고부가가치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의약용 대마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산업화가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환 교수는 “많은 가치를 품고 있는 의약용 대마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이 이번 사업으로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라 예상한다”며 “의약용 대마의 생산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지역의 농생명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8.18 16:20

"선생님 교육활동보호 우리가 앞장"… 학생들도 ‘교권 보호’ 나섰다

"선생님들의 교육활동보호,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최근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권회복·보호 방안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학생들이 교권보호를 위한 지지선언에 나섰다. 전북교육청 학생의회는 17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생님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전북학생의회가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헌호 의장을 비롯해 학생의회 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의회가 교권보호에 동참한 것은 전국 광역시도교육청 학생의회 중 전북이 처음이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제자를 가르치던 교실에서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다"면서 "전북학생의회는 20만 전북 학생의 마음을 담아 꽃다운 나이에 교단을 떠난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언론을 통해서 드러난 교육활동침해 주체를 보면 학생에 의한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학생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제는 선생님들의 고통과 아픔을 묵인하지 않겠다. 그동안 사랑과 헌신으로 가르치셨던 선생님들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인권과 교권이 대립하는 편협하고 치우친 시각이 아닌 학생인권과 교권이 함께 살아 숨 쉬는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데 전북학생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전북학생의회는 교권보호를 위한 활동으로 △'선생님 사랑합니다' 프로필 메시지 달기 운동 △선생님과 함께 사진 찍기 운동 △교권존중 캠페인 등을 제안했다. 전북학생의회는 "선생님들께서 저희들에게 평소 보여주신 교육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면서 "더 이상 교육활동침해로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북학생의회는 물론이고 모든 학생들이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학생의원들은 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교권침해에 대한 사례를 언급하며 교권보호 방안 마련에 힘을 보탰다. 조경준 전북학생의회 부의장(전일중 3)은 "학교내 교권침해 사례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수업권 침해로 수업시간 중 잠을 자는 친구들을 많이 봤다"면서 "물론 밤늦게까지 공부하느라 수업시간에 조는 것은 이해는 가지만 선생님들 수업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은 학생들이 스스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헌호 전북학생의회 의장(동암고 3)은 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수업방해 학생 휴대전화 압수 등 내용이 담긴 생활지도 고시에 대해서는 "학생이 휴대전화를 소지하는 것은 사생활의 자유영역이다"며 "수업이나 교육활동에서 문제가 된다면 제지를 받을 사안이지만 무조건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것은 너무 과도한 것이 아닌지 생각된다"고 우려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8.17 17:58

부침 겪었던 '교육용 스마트기기' 드디어 보급된다

찬반 논란 등 부침을 겪었던 교육용 스마트기기가 마침내 학생들에게 보급된다. 전북교육청은 16일 미래환경 구축을 위해 내달부터 도내 학생들에게 웨일북과 노트북 등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에게 보급된다. 올해 보급되는 스마트기기는 웨일북 1만8200대(초6)와 노트북 4만8800여대(중2~고2) 등 총 6만7000여대다. 올해 투입된 예산만 885억90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스마트기기 보급 이후 6년 동안의 하자보수 비용이 포함돼 있다. 전담 콜센터 운영, 기기 A/S, 기기 파손 및 분실 시 비용 부담 경감 방안 등 다양한 사용자 지원체계도 운영된다. 지난 4월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조달청에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의 공개 입찰계약을 의뢰한 도교육청은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계약을 체결했다. 전북교육청이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에 나선 이유는 다른 지역에 크게 뒤떨어진 교육환경 때문이다. 여기에 오는 2025년부터 수학과 영어, 정보교과에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는 것도 서둘러 스마트기기 보급에 나선 이유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21.4%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16.8%)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100% 보급된 부산과 경남은 물론이고 충북(90%), 경북(76%), 대전(74%), 강원(70.4%) 등 대부분 지역에서 50% 이상 보급됐다. 올해 6만7000여 대의 스마트기기가 보급되면 도내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57.5%로 오르게 된다. 내년까지 초 4학년부터 고 3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가 보급되면 디지털을 활용한 수업이 활발해지면서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물품선정위원회 들러리 논란과 회의록 조작에 이어 최근에는 입찰 공고가 두 차례 유찰되며 차질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 업체가 최종 선정되면서 지지부진했던 보급사업이 속도가 붙게 됐다. 민완성 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스마트기기 보급은 열악한 에듀테크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AI 디지털 교과서 수업을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계획한 대로 내년까지 스마트기기를 차질 없이 보급해 우리 아이들을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8.16 18:54

서거석 교육감 "'역전의 명수' 군산상일고, 전북의 자랑"

"여러분은 군산의 자랑이자 전북의 자랑입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16일‘제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3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군산상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에서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받은 정민성 투수 등 선수들을 초청해 “1986년 이후 37년 만의 우승은 가슴 벅차고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우승을 축하했다. 군산상일고의 대통령배 야구대회 우승은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가 1986년 우승한 지 37년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다. 군산상일고는 지난 14일 치러진 이번 대회 결승전 9회말 공격에서 끝내기 적시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선배들에 이어 역전의 명수라는 애칭에 걸 맞는 감동을 선사했다. 군산상일고는 군산상고가 올해 상업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면서 얻은 이름이다. 이날 격려 행사에는 정민성 선수를 포함한 야구부 선수들과 이홍찬 야구부장과 석수철 감독, 임영근 교장, 나형운 총동문회장, 소재준 전 총동문회장,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군산상일고 야구부는‘역전의 명수’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군산의 자랑이자 전북의 자랑”이라며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8.16 18:54

전북교육청, 수목관리비 최대 500만원 지원

<속보> 전북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수목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목관리비를 지원한다. (4월 19일자 1면·5월 12일자 2면 보도) 수목관리비 지원 대상은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와 폐교 등 약 690개 학교다. 도교육청은 학교로부터 수목관리비 신청을 받아 지역과 학교의 역사를 담고 있는 수목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되면 최대 500만 원의 관리비를 받게 된다. 앞서 본보는 도내 초·중·고 수목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어 정확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전문인력 배치, 용역을 통한 수목지도 제작 등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공유재산인 기관·학교의 수목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공유재산 수목관리 업무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공유재산인 기관(학교)의 수목 조사 방법과 수목의 취득·누락재산 등재 및 처분 절차 등의 K-에듀파인시스템 입력 요령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후 전북교육청은 업무매뉴얼 제작 등 체계적인 수목관리에 나섰다. 최선자 도교육청 재무과장은“학교 수목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수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8.16 18:54

전북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전북에듀페이' 지원 협약

전북교육청이 16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전북에듀페이를 효율적으로 지급하기 위해 도내 청소년 관련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 창조나래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도교육청을 비롯한 도내 9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5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참여했다. 전북에듀페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맞춤형 교육비다. 이날 협약은 학습지원비 신청에서부터 선불카드 교부까지 학습지원비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지급하고자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지원 대상자를 확정해 선불카드를 발급하고, 센터는 신청서를 받아 선불카드를 나눠준다. 도내에 주소지를 둔 고등학교 단계 학교 밖 청소년(16~18세)은 9월부터 매달 10만원의 학습지원비를 선불카드 형태로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내달 1일부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신청받을 계획이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없는 지역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군산은 군산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에 신청할 수 있다. 전북에듀페이는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학년별 필요에 맞게 입학지원금, 학습지원비, 진로지원비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지급된다. 올해는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지원금, 고등학교 2학년에 학습지원비,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에 진로 지원비가 지급된다. 내년에는 도내 전 학년 학생에게 전북에듀페이가 지급된다. 노경숙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협심해 나가야 할 때"라면서 "학교 밖에서도 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8.16 18:53

전북대, 주한 외국대사관과 글로컬대학 '협력' 강화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주한 페루대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글로컬대학 사업의 본 선정을 위해 구성 중인 전북대의 글로벌자문위원회 참여를 확약받았다. 전북대 제공전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사업 본 지정을 위해 주한 외국대사관들과 우호협력 체계 강화에 나선다. 전북대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김홍국 하림 회장, 윤석진 KIST 원장, 주한 모로코대사 등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글로컬대학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국내 유수 기업체가 참여하는‘로컬자문위원회’와 해외 유수 대학 총장 및 여러 국가 대사들이 참여하는‘글로벌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에서 해외에 이르기까지 두터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오봉 총장이 최근 호주, 태국, 페루, 칠레, 과테말라, 이스라엘, 카타르, 모로코 등 주한 외국 대사관들을 찾아 글로컬대학 사업 자문을 위한 ‘글로벌자문위원회’ 참여를 요청하고, 폭넓은 상호교류에 대한 약속을 이끌어냈다. 양 총장은 호주대사관을 방문해 전북대와 호주 대학들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했다. 문화 교류 분야와 관련‘더필링코리아’프로그램을 통한 여름과 겨울 단기 교류 가능성을 논의하고, 대학·산학협력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공유 및 이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태국대사관과는 전북대에 태국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비자 절차를 간소화하고 수학 후 인턴십을 포함한 일자리 보장 정책 등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태국대사관은 전북대의 글로컬대학 사업 본지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태국의 다양한 대학들에 전북대를 홍보하고 대학 간 교류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페루대사와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글로컬대학 사업의 본 선정을 위해 구성 중인 전북대의 글로벌자문위원회 참여를 확약받았다. 페루대사는 자원강국으로서 자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전북대에 파견, 배터리와 인문사회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조하기로 했다. 과테말라대사관과는 업무 협약을 통해 강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글로컬대학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교류 협력의 출발로 올해 11월 중 과테말라대사가 전북대를 방문해 마야문명에 대한 특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칠레대사관은 북가톨릭대학교(Universidad Catolica del Norte)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배터리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전북대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북대에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과 실행을 약속했다. 그 시작으로 10월 중 칠레대사관 주관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환경,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관련 컨퍼런스 라운드 테이블에 전북대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이스라엘대사관은 방산, 농업 분야 최첨단 기술 교류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북대와 이스라엘의 우수 대학들 간 실질적인 교류 협조를 약속했다. 11월 중 관련 세미나를 전북대에서 먼저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 이스라엘에서도 실시하기로 했다. 모로코대사관과는 과학 분야에서 양국 대학 간 복수전공과 교환학생, 장학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공동 연구와 학회·세미나 기획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카타르대사관과는 전북대와 카타르의 국립대학 간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스마트팜과 신재생에너지, 식량안보, 배터리, 반도체 분야에 대한 관심과 교류에 뜻을 같이 하고 점진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글로컬대학 사업을 위해 다양한 기관, 기업 등과 글로컬대학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데 이번에 여러 국가 대사관에서 뜻을 같이하기로 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자문위원회를 확대하고 기능을 강화해 글로컬대학 사업의 본 선정에 끝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8.16 18:52

정부, 다자녀 혜택 기준 3자녀→2자녀로 완화 추진

정부와 자치단체의 다자녀 가구 지원 기준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된다. 교육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자동차 취득세 면제·감면 △문화시설 이용료 할인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할인 등 범정부 차원의 '다자녀 가구 지원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국토교통부는 올 연말까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을 손질, 공공분양주택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을 2자녀로 완화키로 했다. 민영주택의 특별공급 기준 완화도 검토한다. 또한 자녀수가 많은 가구가 넓은 면적의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세대원 수를 고려한 적정 공급면적 기준을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3자녀 가구에만 제공하던 양육 목적 자동차 취득세 면제·감면 혜택을 2자녀 가구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방세특례제한법을 정비한다. 자녀수에 따른 차등 감면 적용, 감면율 한도 설정 등 지방세수에 미치는 효과 분석과 지자체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 문화시설의 다자녀 할인 혜택 기준을 2자녀로 낮추고, 증빙 서류로 가족관계증명서 등도 허용할 계획이다. 전시 관람 때 영유아 동반자가 우선 입장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운영'도 검토한다. 교육부는 초등돌봄교실 지원대상에 다자녀 가구를 우선적으로 포함하며, 여성가족부는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자녀 수에 따라 추가 할인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 수립 때,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출산 크레딧'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광역 자치단체마다 제각각이던 다자녀 가구 기준도 2자녀로 통일하고 시·군 단위 다자녀 가구 혜택 기준 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 교육일반
  • 이용수
  • 2023.08.16 17:46

전국 최초 모든 학생에 맞춤형 교육비 지원한다

전북지역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전국 최초로 맞춤형 지원금이 지급된다. 1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배움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올해부터 '전북에듀페이'를 지원한다. 전북에듀페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맞춤형 교육비다. 모든 학생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북에듀페이가 처음이다. 전북에듀페이는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학년별 필요에 맞게 입학지원금, 학습지원비, 진로지원비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지급된다. 입학지원금은 가방, 의류, 학용품 등 입학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로 사용할 수 있다.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는 서점, 문구점, 독서실, 스터디카페, 영화와 공연 관람 등 학습과 진로 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입과 자기계발, 문화체험 활동에 쓸 수 있다. 올해에는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입학지원금, 고등학교 2학년에게 1인당 20만원의 학습지원비,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진로지원비가 지급된다. 또 도내에 주소를 둔 고등학교 단계(16∼18세)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월 10만원(9월∼12월, 최대 40만원)의 학습지원비가 지급된다.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6만600여명의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168억3000여만원의 전북에듀페이가 지급된다. 도내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북에듀페이 지급은 내년부터 시행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듀페이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의 맞춤형 교육비"라면서 "도내 학생 모두가 배움의 권리를 누리면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8.15 16:30

우석대, 2024년 수시모집 1634명 선발

우석대학교가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시작한다. 우석대는 전주·진천캠퍼스 44개 학과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인원 1690명 가운데 96%인 1634명을 수시로 선발할 계획이다. 수시모집 인원을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 교과 전형이 1392명, 실기(실적) 위주 전형이 242명이다. 학생부 교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면접중심(일반학생) 453명, 교과중심(일반학생) 628명을 비롯해 지역인재 77명, 기회균등 지역인재 6명, 특성화고 졸업자 8명, 특수교육 대상자 10명, 기회균형 24명, 농어촌학생 26명, 성인학습자 160명이다. 실기(실적)위주 전형의 경우 실기일반 170명, 특기자 24명, 실적우수자 24명, 기회균형 12명, 농어촌학생 12명이다. 학생부 교과 가운데 면접중심(일반학생)의 경우 교가 100%로 5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과중심(일반학생)과 지역인재, 기회균형 지역인재는 모두 교과 100%로 평가한다. 우석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특기자와 실적우수자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출결 부분을 반영하지 않는다. 남천현 총장은“우리 대학은 학생 개개인이 정한 목표의 성취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 최고 1000만원의 챔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재학생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많은 학생들이 우석대에서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시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상담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우석대 학교 입학홍보처’와 입학정보 통합상담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8.15 16:29

"인류 참사랑 실천"⋯ 전북대 해외봉사단 활동 모두 마무리

"인류에 대한 참사랑을 실천하고 돌아와 뿌듯합니다." 전북대학교 해외봉사단이 해외 봉사 및 해외 문화교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진행됐다. 전북대는 15일 대학 해외봉사단 4개 팀(125명)이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등 4개국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 나라에서 약 2주 동안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특히 베트남에 파견된 봉사팀은 퀴논대학 학생 및 퀴논시 세종학당 학생들과의 문화교류에 적극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전북대가 수출한 전통 정자의 목재 표면을 다듬고 도장을 하는 등 보수작업도 실시했으며, 이 곳에서 지역 주민들과 합동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외에도 베트남전쟁 당시 희생된 희생자들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묘역 주변을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몽골에 파견된 봉사팀도 현지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퀴논시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던 최사랑 팀원은 “젊음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그동안 몰랐던 퀴논시와 우리나라의 관계도 익혔고, 특히 우리 대학이 수출한 한옥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남해경 봉사단장(전북대 한옥건축학과)은 “베트남전쟁 당시 본의 아니게 우리와 아쉬운 관계가 있었던 퀴논 지역의 주민들에게 한국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우리 대학에서 수출한 한옥을 통해 봉사단 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지며 우리 한옥을 관리하고 돌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8.15 16:29

전주교대, 싱가포르 교원양성대 NIE대학과 MOU 체결

전주교육대학교가 최근 싱가포르 유일의 교원양성대학인 NIE(National Institute of Education)와 학생 및 학술 교류를 위한 MOU∙MOA를 체결했다. 전주교대는 전국 교원양성대학 6개교(경인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와 지난 7일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이번 NIE와 협정 체결을 계기로 내년부터 매년 10~20명 내외의 예비 교사들이 상호 방문해 현장 학교에서 교육실습을 경험할 예정이다. 6개 교원양성대학 총장과 관계자들은 웨스트 그로브(West Grove) 초등학교와 대표적인 현직 교사 연수 기관인 싱가포르 교사 아카데미(Academy of Singapore teachers) 등을 찾아 예비교사 교육과 현직교사 연수 교육 등 싱가포르의 교육 시스템과 현장학교의 실천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6개 교원양성대학의 총장단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예비교사들은 싱가포르의 체계적인 교사 교육과 다문화, 다민족 배경의 다양한 싱가포르 문화를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싱가포르의 예비 교사들은 한국의 우수한 교사교육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처를 접하는 기회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병춘 전주교대 총장은“NIE는 싱가포르 유일한 교원양성대학으로 교사교육과 교육연구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상호 교류를 통해 예비교사들이 다양한 문화와 교육 시스템을 접함으로써 교사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국제적인 관점을 갖는 교사들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8.15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