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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 부안 학생해양수련원으로 이전

"우리 땅 독도, 부안 학생해양수련원에서 만나보세요!" 전북교육청이 독도체험관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관 및 국가관 형성을 돕는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라북도교육청 독도체험관’이 오는 3월 20일 부안에 위치한 학생해양수련원으로 이전, 개관한다. 지난 2014년 고창 삼인학습장에 설치된 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은 석면공사 및 안전진단 문제로 이전을 논의, 학생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부안 학생해양수련원으로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은 △일반현황 △독도의 자연환경 △독도의 역사 △독도 체험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보고·듣고·느낄 수 있는 체험적이고 교육적인 콘셉트로 전체 공간을 구축했다. 먼저 전시 공간은 독도의 지리·역사·체험 공간으로 꾸미고 각 공간별 핵심 주제를 지역적 특성과 조화롭게 결합해 관람객에게 독도를 알리기 위해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조성했다. 독도의 지리 공간은 독도의 자연환경(지형, 지질, 동식물 등)이 관람객에게 특별하게 부각될 수 있도록 그래픽, 조명, 모형 등으로 전시 환경을 구축했다. 또 독도의 역사 공간은 문헌 기록과 사진, 그래픽, 영상, 고지도 활용 등의 시각 자료를 이용해 상세하게 전달하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꾸렸다. 체험 공간은 디스플레이 변화, 영상, 인터렉티브, 터치패드와 스크린을 연동해 체험을 통해 독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독도체험관 운영을 통해 학생과 전북도민의 독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독도 사랑의 마음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독도 실시간 영상, 독도 관련 체험(VR·AR 포함), 문헌·사진·그래픽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독도교육 내실화 및 우리 영토주권 확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28 10:45

“졸속 추진”VS“문제 없다”.. 전북교육청 교육인권조례 논란 재확산

학생 이외 교직원의 인권까지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전국 최초로 추진중인 전북교육청의 ‘교육인권증진 기본조례’(교육인권조례)를 두고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도내 일부 교육단체가 "문제점이 많다"며 조례 추진 중단을 요구하자 전북교육청은 "졸속 추진은 사실이 아니다"며 맞서고 있어서다. 여기에 전북교사노조가 조속한 조례 통과를 촉구하면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등 단체들은 27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은 지난 10일 학생인권을 넘어 모두의 인권을 위한 전북교육인권조례 공청회를 진행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학생과 청소년을 배제했다"면서 "공청회 날짜는 개학 시기가 맞물려 학생이 참석하기 어려웠고, 학생은 열람이 불가능한 공문으로만 공청회를 알리는 등 학생에게 공청회의 홍보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가 2021년 17개 시·도교육청에 질의한 결과 전북교육청은 타 시·도교육청에 비해 학생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학칙이 상당히 많았다"며 "학생이 이렇게 불평등한 위치에 있는 만큼 조례를 제정할 때도 학생 당사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지 않으면 학생의 인권이 축소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전북교육청은 교육인권조례의 졸속 추진 지적에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공청회(2회)와 토론회(2회), 정책연구(1회), 교원단체협의회(1회), 전문가협의회(3회), 법률자문을 걸쳐 진행했다. 졸속추진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인권조례에 교육의 권한을 규정한 것도 아니다. 교육활동 침해를 당했을 경우 인권담당관에게 상담 및 조사를 신청할 수 있다는 조항이 교육의 권한을 규정했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또 학생인권조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21개 조항이 유지된다. 학생인권심의위원회 등 기능의 중복과 충돌 방지를 위한 변경을 두고 학생인권 퇴보를 말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북교사 노조는 교육인권조례가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전북교육인권조례가 학생 대상에서 학생을 포함한 교원까지 인권의 범위가 확대되는데 환영하는 바이다"며 "전북교육인권조례가 조속히 통과되어야 전북교육인권센터가 조례에 따라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교육인권조례의 대상이 학생, 교직원, 학부모이기 때문에 전북교육인권센터의 직원을 지금보다 더 많이 배치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북교육개혁시민연대를 비롯해 성평등한 청소년 인권 실현을 위한 전북시민연대(가칭), 성평등활동기획단 바스락, 전북여성단체연합,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의당 전북도당 등이 함께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27 17:25

전북대 이우재 학생, 세계적 저널 1저자 논문 게재

"더 나은 연구자로 성장하겠습니다." 전북대 4학년에 재학중인 이우재 학생(고분자나노공학과)이 수자원 분야 세계적인 저널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해 화제다. 27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씨는 수인성 집단 발병을 일으키는 병원성 원생동물인 '지아디아'와 '크립토스포리디움'을 고성능 하이브리드 고도정수처리 공정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지아디아와 크립토스포리디움은 감염 시 복통, 설사, 영양분 흡수 장애를 일으키고, 유아 및 기저질환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 고분자나노공학과 이재우 교수 연구팀과 생명공학부 조민 교수 연구팀은 이와 관련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고,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작성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학부 4학년인 이씨가 제1 저자로 참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논문은 수자원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워터 리서치'(IF : 13.400)에 게재되며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개발된 정수처리 공정은 원수 내에 존재하는 병원성 원생동물들을 백만분의 1에서 천만분의 1 수준으로 배제 또는 불활성화시켜 기존의 정밀 여과공정 대비 52∼146%의 생산성 제고를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학부 마지막 해에 이렇게 좋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고, 많은 지도를 아끼지 않으신 이재우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석사과정 진학 이후 연구실 동료들과 함께 기존의 연구를 발전시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드는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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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2.27 17:02

우석대 한의과대학-효사랑가족요양병원 업무협약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한의과대학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이 지역사회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4일 효사랑가족요양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송범용 한의과대학장과 김정연 효사랑가족요양병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약 체결 내용으로는 △공동연구 수행 및 학술·연구 정보 교류 △연구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학생 교류 및 실습 지원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공동 노력 △연구인력 교육·훈련 및 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은 의료정보 제공 및 지역 어르신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범용 한의과대학장은 “효사랑가족요양병원과 효율적인 사업추진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양 기관의 상호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의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연 효사랑가족요양병원장도 “형식적인 협약 관계가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우석대학교 부속 전주한방병원도 효사랑가족요양병원과 제휴병원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류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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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2.27 17:01

전주비전대·LS엠트론, 농업기계 기술전문인력 양성 협약

전주비전대학교와 농업기계 글로벌 제조사인 LS엠트론(주)이 27일 농업기계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27일 전주비전대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농업기계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의 취업연계, 교육 운영을 위한 강사 및 실습기자재 지원, 농기계 직무향상을 위한 재직자 교육, 지속적인 사업 운영 및 성과 창출 등에 적급 협력하기로 했다. LS엠트론(주) 권오석 기술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기계 전문기술인력 부족 해소와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상모 전주비전대 총장은 “지역 농업산업 발전 정책에 맞춰 최첨단화되고 있는 농업기계 발전에 부합될 수 있는 현장 기술인력 양성 공급은 물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일현 전주비전대 자동차과 학과장은 “올해 전국 최초로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스마트 농업기계 전문가 양성과정인력양성기관으로 선정되어 향후 과정평가형 농업기계 정비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가능한 인력 배출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기계 제조사와 지속적 협력관계를 갖추고 정부지원사업 발굴을 통해 교육 운영과 성과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전대 자동차과는 2004년에 신설되어 20년간 자동차 정비기술인력을 양성해 왔다. 올해부터 '미래 모빌리티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하고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의 미래형 자동차와 스마트 농기계 전공을 편성, 산업 변화에 부합하도록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술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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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2.27 17:01

정규교사 '담임 기피'에 '기간제 담임' 늘고 있다

일선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의 ‘담임 기피’ 현상이 확산하면서 전북에서도 담임교사를 맡는 기간제 교사가 늘고 있다. 교권은 약화하는 반면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하는 감정노동의 강도가 높아진 데 대한 정규 교원의 '담임 기피' 현상에 따른 것으로 교육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정원외 기간제' 교사도 늘고 있어 공교육 붕괴가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6일 교육정보통계시스템(EDS)에 따르면 2022학년도 12월 1일 기준 전북지역 초·중·고교 기간제 교사 2078명 가운데 담임을 맡고 있는 기간제 교사는 41.9%(871명)에 이른다. 이는 기간제 교사 10명 중 4명이 담임 업무를 맡고 있는 셈이다. 같은 기간 전체 정규교사 1만 5456명중 정규담임교사를 맡는 비율은 56.7%(8763명)를 기록했다. 기간제 담임교사의 비율은 2019학년도 37.5%, 2020학년도 39.5%, 2021학년도 40.9%를 기록,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학교급별로 나눠 살펴보면 지난해 초등학교는 기간제 교사 206명 가운데 31.6%(65명), 중학교는 813명 가운데 46.2%(376명), 고등학교는 1059명 가운데 40.6%(430명)이 담임을 맡고 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정원내 기간제 교사가 많은 학교는 전주 만성중으로 정원내 비율은 44%(정원 38명, 기간제 13명)를 차지했다. 기간제 교사 담임은 4명이다. 이어 군산 금강중의 '정원내 기간제' 교사의 비율은 34.21%, 군산서흥중 26.67%, 전주 온빛중 18.97%, 군산산북중 28.13%, 군산 진포중 20.93%, 익산부송중 20.45%, 전주서신중 16.98%를 보였다. 여기에 '정원외 기간제' 교사도 코로나19를 전후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외 기간제 교사는 학교에 교사 정원으로 잡혀 있지만, 시·도교육청에서 발령을 내지 않아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채용하는 인원을 말한다. 특히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권이 확대되는 '고교학점제'가 2025년 전면도입되면서 '정원외 기간제' 교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주에서 초등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김 모씨는 "학생들 지도가 어렵고 학부모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담임을 피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모성보호시간(1일 2시간 범위내 휴식이나 병원진료) 등을 활용하기 위해 담임을 맡지 않으려 한다"며 "정규담임교사가 출산휴가 등으로 짧은 기간 비웠을때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일시적으로 맡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도내 한 사립고 교감인 윤 모씨는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로 신규로 선발하는 정교사가 해마다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간제 교사만 늘리고 있는 점도 '담임 기피'를 부추기고 있다"며 "고용이 불안정한 기간제 교사에게 짐을 떠넘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정교사들의 담임 기피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담임 기피 현상 뿐만 아니라 교무부장과 인성인권부장 등 자연스레 부장도 기간제 몫이 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고교학점제를 앞두고 선택과목을 찾는 학생들이 많아 '정원외 기간제' 교사를 활용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26 17:08

3월 새학기부터 학교 방역체계 완화한다

전북교육청이 3월 새 학기부터 학교 방역체계를 완화한다. 2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고, 정부에서도 새로운 방역 지침을 발표함에 따라 학교 방역 지침을 완화한다. 기본 방향은 학교의 온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소한의 필수 방역체계는 유지하면서 실효성이 저하된 방역체계를 조정, 학생·학부모·학교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다. 우선 마스크 착용은 실내·외 모두 자율로 변경된다. 다만 학교 통학버스 등 단체버스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이고, 환기가 어려운 공간에서 다수가 밀집한 경우 등에는 착용을 권고한다. 등교 시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했던 발열검사는 폐지하고, 필요한 경우 학교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자가 진단 앱 참여 대상도 축소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동거가족 확진으로 본인이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경우에는 자가 진단 앱 참여를 권고한다. 또 학교 급식실과 기숙사 공용공간 칸막이 설치 의무는 폐지하지만, 학교 감염병 상황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밖에 일시적 관찰실 설치·운영, 방역 인력 배치, 예방교육 실시 및 방역 수칙 홍보, 외부인 관리, 상황 발생 시 관리 요령 등은 기존대로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개학 전후를 '새 학기 학교 방역관리 현황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달라진 학교 방역 지침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학교 현장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교육활동 회복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학교별로 방역체계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보완해 새 학기부터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26 16:59

전주대,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에 글로벌 허브 구축

전주대학교가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한 전진기지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선정하고 월드옥타 현지 지회와 협력, 대학의 글로벌화에 본격 나섰다. 한때 영국령이었던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현재까지도 영국식의 교육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유럽 선진 교육과도 연결이 되고 있다. 특히 이 두 국가는 영어생활권으로 글로벌 진출의 거점지역으로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게 대학의 설명이다. 전주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UKM 국립대학과 APU 사립대학, 싱가포르 NUS 국립대학, NTS 국립공과대학과도 상호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학들은 전주대가 특성화하고 있는 전통문화와 드론 스포츠 등에 관심이 높아 상호 협력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이 가능하다. 전주대는 월드옥타의 글로벌 취업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회원사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공동 세미나 개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박진배 전주대 총장은 “HATCH 글로벌 거점센터인 월드옥타 싱가포르 지회와 쿠알라룸푸르 지회를 글로벌 진출의 허브로 구축해, 졸업생 및 재학생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교육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도입,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26 16:58

우석대, 3년 만에 대면 학위수여식 개최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의 앞날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전주캠퍼스가 3년 만에 대면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23일 문화관 아트홀에서 열린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남천현 총장,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 교무위원, 단과대학장, 조준모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희 교무처장의 학사보고로 시작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1041명과 석사 107명, 박사 76명 등 총 1224명이 학위를 받았다. 또한 김이지(제약공학과) 학생이 학교법인 우석학원 이사장상을, 임지수(간호학과) 학생 외 9명이 총장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대학원장상과 공로상·봉사상·특별상·총동문회장상·35사단장상·7공수특전여단장상 등 우수학생과 대학발전에 기여한 학생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그 어떠한 위대한 여정도 첫걸음부터 시작했다”라며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길이라 할지라도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통해 확신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천현 총장도 “앞으로 펼쳐질 미래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꿈과 패기를 잃지 않는 자랑스러운 우석의 동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 졸업생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우석대 대학일자리본부는 교내 문화관과 정공관에서 졸업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 컨설팅과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에 대한 안내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23 18:01

박사모 쓴 장순철 대표 "연구활동에 매진 할 것"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하겠습니다."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일반대학원에서 환갑을 넘긴 늦깎이 박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장순철(61) ㈜애플농산 대표이다. 장 대표는 23일 우석대 전주캠퍼스에서 열린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사회적경제·경영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1년 우석대 화학과에 입학한 장 대표는 1992년에 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과학교육)를 취득했다.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은 후 그는 31년 만에 다시 모교로 돌아와 사회적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장 대표는 전주 완산구에 위치한 육가공업체인 ㈜애플농산을 운영하는 성공한 기업인이다. 평소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컸던 그는 학문적 열정을 다시 불사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박사과정을 밟게 됐다. 장 대표는 본인 소유의 기업 외에도 협동조합 ‘함께’의 전무이사와 누리푸드협동조합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주급식협동조합 대표도 맡고 있다. 장 대표의 학위논문 제목은 ‘사회적기업가 정신과 사회적자본이 사회적경제조직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다. 논문에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과 같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과는 결국 조직 구성원들에 의해 좌우된다는 연구결과가 담겼다. 장순철 대표는 “사회적경제가 지향하는 ‘사람중심경제’에 적극 공감하며 오래전부터 사회적경제 조직에 직접 몸담아왔고, 이론적·학문적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는 생각에 박사학위를 밟게 됐다”면서 “그동안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과 향상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을 연구하는데 많은 공력을 들여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성원들이 어떤 능력을 개발해야 조직의 성과를 더 높일 수 있을지에 주목했다”면서 “사회적기업이 우리 사회에 착근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과 더불어 사회적기업가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 사회적기업가는 혁신성·진취성·위험감수성과 더불어 사회적 목적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우석대가 사회적경제의 화수분이자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23 18:01

전국학력평가 성적 유출 전북학생도 피해

최근 불법 유출 파문이 불거진 경기도교육청 주관 지난해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전북지역 101개교 학생들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응시 접수는 1만1661명에 달했다. 전북교육청은 학력평가 응시 학생에게 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고 유출된 성적자료를 가공, 재유포할 경우 법적인 처벌 등 강력 제재를 예고하며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민감한 자료가 유출되면서 지역 교육계에 미치는 파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고2 학력평가에 응시한 전북 101개교에 지난 21일 공문을 보내 응시 학생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안내문이나 문자를 통해 해당 학생들에 전달하도록 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시 5일 내 내용을 개별 통지해야 하는 법적 의무에 따른 것으로 경남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의 공동대응이다. 앞서 지난 19일 새벽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 경기도교육청 서버를 해킹해 해당 자료를 확인했다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실제 암호화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에 ‘2학년 개인성적표 전체’라는 파일이 당일 유포됐다. 해당 파일에는 경남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교육청 관내에서 이 시험에 응시한 고2 학생들의 시험 성적과 소속 학교, 이름, 성별 등이 담겨있다. 이 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전국적으로 30여만명이다. 특히 유출된 파일을 재가공해 성적 순위가 매겨져 있는 민감한 자료가 온라인 상에서 퍼지면서 '고교 서열화'가 우려된다. 이와 관련 전국 시·도교육청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불법으로 유출된 정보를 공유·전달·홍보·가공·배포하는 행위가 발견될 경우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수사의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유출이 일어난 경기도교육청을 중심으로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불법으로 유출된 정보를 공유 전달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함께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유출로 인해 학교별 성적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만큼 ‘고교 서열화’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향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23 18:01

전북교육청, 교육공무원 임명장 수여식

전북도교육청은 23일 교육공무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오전에는 2층 대강당에서 교장·원장, 교감‧원감·수석교사 및 교육전문직원 발령자(3월1일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 고창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라북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장 등 신임 기관장을 비롯해 교(원)장 52명, 교(원)감 40명, 수석교사 3명, 교육전문직원 42명 등 총 137명이 임명장을 받았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음을 축하하고,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민주적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후에는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유·초중등 신규교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개최됐다. 유치원교사 23명, 초등교사 37명, 중등교사 51명 등 총 111명이 임명장을 받았다. 중학교 또는 교육지원청에 발령받은 교사는 교육지원청별로 임명장 수여식이 개최된다. 신규교사들은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헌법과 법령을 준수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3월1일부터 도내 유·초·중등학교에 배치되어 교사 생활을 시작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임명장을 받으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신규교사 여러분들이 전북교육의 희망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학생들을 사랑과 열정으로 지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23 18:00

전북교육청, 현업 업무종사자 건강관리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이 공립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현업 업무종사자의 건강관리를 적극 지원한다. 도 교육청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교육기관(학교) 현장의 안전보건 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3월부터 현업 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보건교육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업 업무종사자는 공립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서 급식, 청소, 시설관리 등의 유해·위험업무에 종사하는 이들이다. 건강상담은 도 교육청에서 산업보건의로 위촉한 예방의학 및 직업환경의학 전문의가 참여해 최근 2년 이내 일반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 질환을 확인하고 건강관리를 지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근무 환경 개선 및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의학적 지식도 안내한다. 먼저 건강관리가 필요한 기관(학교)에서 건강상담 신청을 하면 산업보건의와 일정 등을 협의 후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비대면 건강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도 교육청 인성건강과 홈페이지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건강상담을 신청하고, 산업보건의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상담가능한 전문 분야는 뇌졸중, 뇌경색, 협심증, 심근경색 등 뇌심혈관질환과 직업병 관리 등이다. 이와 함께 도 교육청은 산업 안전보건 컨설팅 시 건강 유해·위험 요인에 대한 현장 맞춤형 보건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물질안전보건자료 교육 △산업재해 사례를 통한 상황별 응급처치 교육 △직업성 질병 예방 및 보호구 착용·관리 교육 △건강진단에 따른 건강관리 교육 등이 있다. 이서기 도교육청 인성건강과장은 "건강상담과 보건교육 운영이 현업 업무종사들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 및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23 17:58

양오봉 전북대 총장, 1기 집행부 구성

전북대학교 제19대 양오봉 총장이 대학발전을 이끌 제1기 집행부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23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학 본부 처장과 부처장 등 보직 교수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임명된 교수회 규정에 따라 지난 21일 교수회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쳤다. 부총장단에는 교학부총장에 박영기 교수(공대 토목공학과), 연구부총장에 송철규 교수(공대 전자공학부), 대외협력부총장에 안국찬 교수(사회대 행정학과)가 임명됐다. 처장급 인사를 보면 대학원장에 이진숙 교수(생활대 아동학과), 교무처장에 이동헌 교수(자연대 화학과), 학생처장에 김종석 교수(의대 의학과), 기획처장에 백기태 교수(공대 환경공학부), 산학협력처장에 손정민 교수(공대 자원에너지공학과), 연구처장에 이승재 교수(자연대 화학과), 입학처장에 주호종 교수(농생대 농생물학과), 국제협력처장에 조화림 교수(인문대 프랑스아프리카학과), 혁신교육개발원장에 김현경 교수(사범대 화학교육과), 정보전산원장에 오일석 교수(공대 컴퓨터공학부)가 각각 임명됐다. 부처장급 인사에서는 교원인사부처장에 박태신 교수(법학전문대학원), 교무학사부처장 겸 대학원부원장에 김선태 교수(인문대 문헌정보학과), 학생지원부처장에 노원엽 교수(글로벌융합대학 국제이공학부), 취업지원부처장에 황지욱 교수(공대 도시공학과), 기획예산부처장에 박찬희 교수(공대 기계설계공학부), 성과관리부처장에 임태균(상대 회계학과), 공간기획부처장에 이재준(공대 토목공학과), 산학협력부처장 겸 산학진흥부처장에 박재병 교수(공대 전자공학부), 연구진흥부처장에 김희선 교수(간호대 간호학과), 연구지원부처장에 박삼복 교수(상대 회계학과), 입학부처장에 박병용 교수(수의대 수의학과), 국제협력부처장에 박성용 교수(사회대 정치외교학과), 국제협력부처장 겸 언어교육부처장에 양효령 교수(법학전문대학원), 홍보실장에 강정석 교수(사회대 심리학과), 발전지원부장에 김명기 교수(의대 의학과), 연구윤리감사실 부실장(실장 직무대리)에 최혁용 특임교수(산학협력처), 혁신교육개발원 부원장에 홍득조 교수(공대 IT정보공학과)가 이름을 올렸다. 양오봉 총장은 “새롭게 임명되신 보직 교수님들은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JBNU Pride를 함께 만들어 나갈 적임자”라며 “전북대학교가 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허브로서 ‘글로벌 Top100’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2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