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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학교 기숙사 방역 관리 강화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신학기를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1학년도 신학기 학교 기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안내하고 교육부와 합동점검 및 자체점검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전국단위 학교 입사 전 진단검사 실시 여부 △기숙사 내 침실 사용 인원 최소화 여부 △방역관리자 지정 및 기숙생 관리 방안 수립 여부 △이용 학생 대상 매일 2회 이상 발열 검사 실시 여부 △학부모방문자음식 배달원 등 외부인 출입 제한 여부 △소독, 청소상태 확인 및 주기적인 환기 실시 여부 등이다. 도내 기숙사 운영 중고등학교는 모두 118곳으로, 도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신학기 학교 기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사전 추진된 신학기 기숙사 운영과 방역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12~17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방역관리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 특히 6인실 이상 기숙사 운영학교, 특이사항이 있는 학교는 교육부 관련 부서와 합동 점검도 진행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2월 방학 중 학교 기숙사 점검 결과 방역 관리가 소홀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을 주문하고, 점검표 등을 활용해 자체점검 해 줄 것을 안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로 코로나19 감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학교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11 19:34

전북교육단체, “장수 초등교사들 징계 수위 재검토해야”

장수 모 초등학교 교사 간 불륜사건과 관련, 전북교육단체가 전북도교육청의 징계가 너무 약하다며 징계를 재검토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9일 성명을 내고 이번 처분의 경우 간통법 폐지 이후 다른 시도교육청에서 이뤄진 유사한 감사결과를 반영해 결정한 것이라 하는데 해당지역 학생학부모들과 전국적인 사회적 파급력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처분이라고 비판하고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시선에서 초등 남녀 교사의 비교육적인 불륜행각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연대는 성명에서 사회적으로 시민들의 정서와 법상의 괴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번 사안의 경우 일반적으로도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도교육청의 소극적인 행정, 제식구 감싸기식 행정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처분은 다른 시도교육청과 같이 또 다시 교사들에게 면죄부를 준 꼴로, 특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교사들은 보다 더 높은 도덕수준으로 바라보는 게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시각이라며 자신들이 가르치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학생들의 안전지도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까지 교사로서의 본분을 잊고 개인의 성적쾌락을 탐닉한 행위에 대해서는 그에 맞는 마땅한 처분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어떤 학부모도 그런 교사들을 믿고 아이들을 보낼 수 없다며 아이들 또한 그런 교사들을 따르며 과연 학업에 전념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09 19:08

전북대 도서관, 장애학생 시설·서비스 개선 ‘만족도 높다’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정안성 교수)은 지난해 장애 학생 등 정보 취약계층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시설을 대폭 보강한 결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전북대 도서관은 이용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웹서비스와 개편된 홈페이지, 이용시설 등에 대해 5점 만점에 4.65점을 받았다. 도서관은 국립대육성사업 일환으로 장애 학생 시설 개선사업을 출입구 세이프티 도어와 경사로, 안전펜스, 점자블록 등을 설치해 장애학생 출입 편의성을 높였다. 장애 학생의 학습 편의성을 위한 전동책상과 시각장애 학생을 위해 컴퓨터 화면을 낭독해주는 프로그램인 센스리더를 설치한 최신 컴퓨터를 각 층마다 배치했고, 문서 낭독을 위해 전용 스캐너도 설치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불러온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웹 접근성을 위한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반응형 웹페이지를 구성했고 오리엔테이션과 리포트 작성 지원, 학습상담 서비스, 학습지원 큐레이션 서비스 등을 보강해 장애학생들이 손쉽게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은 이같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각 분관에 대한 시설 개선과 도서 배달 서비스, 휴게 공간 확충 등 장애학생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정안성 관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에 그치지 않고 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나서 전북대 도서관이 지역사회 장애인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중심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1.03.09 19:08

8일 한때 전북지역 온라인 수업 차질

지난 8일 오전 전북지역에서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학교들이 1시간 넘게 온라인 수업 공공플랫폼인 e학습터 접속 오류가 겪었다. 9일 전북도교육청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0분부터 10시30분까지 도내 일부 학교에서 e학습터 접속오류 현상이 빚어졌다. 접속오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로그인이 되질 않는 현상이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오전부터 온라인 수업을 준비한 교사와 학생들은 수업을 하지못하면서 원격수업에 차질을 빚었다. 교육부는 학생 정보 변경 작업을 담당하는 암호화 문제가 발생해 로그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북뿐만 아닌 전남,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도 이날 같은 문제가 빚어졌다. 도교육청 측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KERIS에서 서버관리를 권역별로 묶어 관리하는데, 전남과 전북이 함께 관리되면서 도내는 접속자수가 많지 않은데도 문제가 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복구작업이 이뤄지면서 문제는 해결됐고 9일은 문제없이 교사와 학생들이 접속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서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학교는 전교생 400명 이상으로, 전교생 중 1/3 학생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내 온라인 수업 병행 학교 수는 초등학교 87곳, 중학교 73곳, 고등학교 52곳 등 212곳이다.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사설 교육플랫폼 이용 등 학교별로 온라인 수업 형태가 달랐던 지난해와 달리 도내 대부분 초등학교는 e학습터를 사용하고 있고 중학교부터는 e학습터와 온라인 클래스를 사용하는 학교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09 19:08

위드 코로나 시대, 신문으로 세계 여행하기

△ 주제 다가서기 <기억보다 아름다운 그 곳> 의 저자 백봉기 시인이 이런 말을 했다. 여행은 가는 곳마다 우리와는 다른 생활습관, 언어, 문화, 피부 색깔을 보면서 새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프랑스 파리에는 에펠탑, 이탈리아 로마에는 콜로세움, 영국 런던에 있는 런던 브릿지 등등 세계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고, 그곳에는 그 나라의 역사가 담겨 있는 수많은 랜드 마크가 있다. 작년 우리는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코로나 19를 예방하며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발이 묶여 세계여행을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직접 가보지 않아도 우리는 신문을 통해서 꼭 들러 보고 싶은 멋진 장소에 세계여행을 할 수 있다. 여행은 삶에 여유와 변화를 선물해 행복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호에서는 신문을 통해 세계 각 나라의 멋진 문화와 건축물, 자연환경 등을 만나 보기로 하자. 그리고 언젠가 코로나가 물러가면 꼭 한번 떠나보자. △ 생각열기 [읽기 자료 1] 올해는 갈 수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 10곳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은 어딜까. 여행 전문 어플 트립어드바이저가 뽑았다. 트립어드바이저는 많은 여행정보를 순위로 정리해 알려준다. 미처 사전준비를 못하고 여행을 떠나도 트립어드바이저를 이용하면 꽤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 아름다운 공원엔 주로 국립공원이 뽑혔다. 아무래도 자연이 잘 보호되어 있기 때문인 듯 하다. 1위는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이다. 마사이족은 세렝게티 국립 공원의 평원을 땅이 영원히 움직이는 곳이라고 칭한다. 때를 잘 맞춰 가면 그 유명한 세렝게티 이동을 직접 볼 수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긴 루트를 움직이는 육로 대이동이다. 2위는 짐 코벳(Jim Corbett) 국립공원이다.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조성된 인도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전설적인 포수 짐 코벳의 이름을 땄다. 그는 여러 면에서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인물이다. 짐 코벳은 영국령 인도에서 태어났다. 9살에 엽총으로 표범을 사냥했다고 한다. 성인이 되어 그는 군에 입대한다. 당시 인도엔 호랑이나 표범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참파와트에 사람을 공격하는 호랑이가 있었다. 400명이 넘는 사람을 죽였다고 한다. 여러 포수가 나섰지만 사살에 실패했다. 이때 보병 장교로 복무하던 짐 코벳이 사살에 성공한다. 현상금을 받았지만 모두 유족들에게 써달라고 양보했다. 이후에도 짐 코벳은 식인 동물들을 사냥한다. 그 공으로 훈장도 받았다. 짐 코벳이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건 그 다음이다. 호랑이가 왜 사람을 잡아먹을까 분석한 결과 생태계 파괴로 사냥이 어려워진 개체들이 마을로 내려온다는 걸 알아냈다. 그 결과 악순환이 시작된다. 식인 맹수를 잡겠다고 그 일대 자연을 초토화시키면 식인 맹수가 또 늘어나는 식이다. 3위는 케냐의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다. 130만 마리의 영양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대규모로 이동하는 이들의 뒤를 포식 동물들이 바짝 뒤쫓는다. 생과 사가 얽혀있는 경이로운 장면이다. 4위는 미국 와이오밍의 그랜드테톤 국립공원이다. 잭슨 홀 근처에 위치한 그랜드 테톤 국립공원에서는 험준한 봉우리가 모여 있는 커시드럴 그룹과 장엄한 스네이크강을 볼 수 있다. 안셀 애덤스에게 영감을 준 커시드럴의 극적인 봉우리는 계곡 바닥에서 수직으로 솟아올라 경외감을 자아낸다. 비교적 완만한 제니 호수와 허미티지 포인트의 코스, 데스 캐년의 180도 커브 도로에서 커시드럴 그룹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잭슨 호수는 윈드서핑과 항해를 즐기기에 좋다. 콜터베이 관광안내소에는 인도 미술관이 있다. 5위는 남아프리카의 크루거 국립공원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대표하는 국립공원이다. 남아공에서 가장 큰 사냥 금지 구역이기도 하다. 500종 이상의 조류와, 100종 이상의 파충류, 150종에 이르는 포유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여러 고고학적인 가치가 있는 장소들 곳곳엔 다양한 나무와 꽃이 자라고 있다. 사륜구동차를 타고 공원을 둘러보거나, 부시 워킹을 하거나,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아볼 수도 있다. 6위는 코스타리카의 아레날 화산국립공원이다. 폭포, 온천, 야생 동물, 화산에 관심이 많다면 아레날 화산 국립공원을 가면 좋겠다. 숲과 오래된 용암 지역을 찾으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에서 많은 연기가 쏟아져 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래프팅 투어나 해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7위는 미국 애리조나의 그랜드캐년 국립고원이다. 그랜드캐니언은 여행자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그랜드캐니언을 가리켜 모든 미국인이 꼭 봐야 할 가장 멋진 관광지라고 했다. 브라이트 앤젤과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은 멋진 장관을 자랑한다. 하이킹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여행자라면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공원을 드라이브하며 경치를 감상해도 좋다. 8위는 미국 유타의 자이언 국립공원이다. 자이언 국립공원엔 기암괴석, 험준한 협곡, 굽이치는 강, 소나무로 뒤덮인 여러 봉우리가 있다. 캠핑, 산책, 협곡 탐험, 등산 경험을 할 수 있다. 자이언 산 카멜 고속도로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하이킹을 할 수 있다. 사암 돌기둥과 그레이트 화이트 스론, 그랜드 스테어케이스, 체커보드 메사와 같은 경이로운 지형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다. 9위는 칠레의 토레스델파이네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는 아름다운 다양한 풍경들이 있다. 칠레 파타고니아 지역에 속하는 이 지역에는 반짝이는 얼음 빙판, 청록색의 석호, 황금빛 팜파 초원, 조용한 강변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공원으로 향하는 관문인 푸에블리토 세라노 마을에선 여행자가 모여 낚시를 하고 현지의 조용한 일상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그레이 호수에서 배를 타거나 미라도르 쿠에르노스의 뾰족한 뿔 모양 봉우리로 하이킹을 갈 수 있다. 10위는 뉴질랜드의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이다. 정글북의 작가 루디야드 키플링은 피오르드랜드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세계의 7대 불가사의에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그 여덟번째가 밀포드 사운드일 것 빙하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지형이 펼쳐지는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서는 에메랄드 그린색의 바다와 수많은 폭포를 배경으로 하이킹과 자전거 여행, 카약을 즐길 수 있다. 이 곳엔 폭우가 자주 내리는데, 남섬 곳곳에 형성된 폭포의 주 공급원이다. 절벽 아래로 힘찬 물줄기가 쏟아지는 장관이 늘 펼쳐진다. 산악 지형과 온대 강우림이 53km에 걸쳐 이어지는 전설적인 코스인 밀퍼드 트랙은 대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필수 방문 코스다. (출처 : 월간조선, 2021년 02월 14일, 하주희 기자) (1) [읽기 자료 1]을 읽고 신문 기사나 내용에서 핵심 낱말과 핵심문장을 찾아 색깔 펜으로 줄을 그어 봅시다. 그런 다음 내가 기억해두고 싶은 곳에 표시하고 2~3줄로 정리해 봅시다. (2) [읽기 자료 1]에 소개된 곳 외에 만약 내가 세계 여행을 한다면 그 곳에 대해 조사해보고 그 곳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써 봅시다. (3) 기사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 쓰고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 써 봅시다. △ 생각 키우기 [읽기 자료2] 코로나19로 기약 없는 꿈이 된 해외여행, 그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사이트 2곳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가 간 이동이 금지되거나 엄격해지면서 해외여행은 기약없는 꿈이 됐다. 많은 이들이 코로나19가 끝나면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로 여행을 꼽으며, 목적지가 없는 비행에 나서거나 인터넷으로나마 세계 곳곳의 창문 풍경을 보는 등 언택트(비대면) 여행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 최근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데는 어쩌면 낯선 사람과의 대화가 그리웠기 때문일 지도 모르겠다. 허프포스트코리아가 여행에 대한 향수를 극복할 수 있는 언택트 여행 사이트 2곳을 추가로 소개한다. 지난 15일 작가 겸 TV 진행자인 데이비드 포그는 트위터에 세상에서 가장 쿨한 사이트를 발견했다며 링크 하나를 공유했다. 라디오 가든(radio.garden)이라는 이름의 사이트였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구글 어스와 같은 지도 위성 지도 서비스가 뜬다. 구글 어스와 다른 점이라면 지도 위 작은 초록색 점이 찍혀있다는 것. 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실제 라디오 방송이 흘러나온다. 데이비드 포그는 라디오 가든 사이트를 소개하며 문화적 순간 이동과도 같다며 여기서 몇 시간이고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대한민국 서울 위 초록색 점을 누르면 지역 커뮤니티 채널이나 K-POP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라디오 특유의 주파수 사이사이 섞여 나오는 백색 소음마저 반갑다. 트위터 이용자 꿈사냥꾼이 소개한 인터넷 사이트는 한발 더 나아간다. 드라이브 앤드 리슨이라는 사이트로 전 세계 주요 도시 도로 위를 달리는 영상을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뉴욕, 파리, 런던, 이스탄불 등 원하는 도시를 클릭하는 순간, 마치 그 도시의 운전자가 된 듯 도로 위를 질주하는 착각에 사로잡힐 수 있다. 영상 속 실제 거리 소음을 들을 수 있고, 라디오 가든과 마찬가지로 지역 라디오 방송을 끄거나 켤 수도 있다. 이 사이트 소개와 함께 꿈사냥꾼은 머리 속이 복잡할 때 한 번씩 들어가서 풍경을 보면서 음악을 듣는다며 여행 가기 어려운 시대에 이런 대리만족도 흔치 않다고 전했다. 에디터는 오늘 마감과 함께 베를린의 이름 모를 거리 위를 달려볼 작정이다. (출처 : 허프포스트코리아, 2021년 02월 18일, 김임수 에디터) (1) [읽기 자료 2]를 읽고 라디오 가든(radio. garden)이라는 사이트에 접속해 랜선 드라이빙을 해 봅시다. (2) 랜선 드라이빙을 통해 가본 나라들에 대한 정보를 아래 표에 정리해 봅시다. (3) 자신의 여행지를 친구 혹은 가족들에게 소개해 봅시다. △ 생각 넓히기 [읽기 자료 3] 한국언론진흥재단, 초중고에 e-NIE 무료지원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은 8월 24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6500개 초중고등학교에 온라인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인 e-NIE를 무료 지원한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뉴스를 활용한 비대면 학습도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e-NIE는 학생들이 뉴스를 쉽게 접하고 활용함으로써 미디어리터러시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10개 전국종합일간지와 40개의 지역종합일간지를 포함해 총 97개 매체의 뉴스가 제공되며 학교별로는 이 가운데 45개 매체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뉴스를 종이신문의 형태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검색기능까지 갖추었다. 오늘의 이슈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매체 간 뉴스를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기능, 관심 뉴스를 모아 자신만의 스크랩북을 만들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무엇보다 미디어교육 전문강사들이 만든 교육지도안과 활동지가 업로드되어 e-NIE 활용을 돕는다는 장점이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가정에서 관심 가는 뉴스를 쉽게 찾아보고 대화를 나누면서 자연스레 사회현상을 이해하고 미디어리터러시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병욱 이사장은 e-NIE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커진 현 상황에 매우 유용한 미디어교육 도구이다.이번 지원이 학생들에게는 미디어리터러시 능력 향상의 기회가 되고 언론사에는 뉴스콘텐츠 시장 확대의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NIE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http://enie.forme.or.kr/에 접속해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된다. (출처 : 전북일보, 2020년 09월 01월) (1) [읽기 자료 3]을 참고하여 세계 지도를 준비한 다음 내가 가고 싶은 나라의 정보가 담긴 신문 기사를 e-NIE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검색해 봅시다. 그리고 정보를 포스트잇에 정리해 세계 지도에 붙여 봅시다. 사진 자료도 괜찮습니다. 그런 다음 내가 잘 보이는 곳에 세계지도를 붙여 봅시다. 앞으로 내가 가고 싶은 나라가 생길 때마다 덧붙여 봅시다. (2) [읽기 자료 3]을 참고하여 내가 다녀온 나라들에 대한 기사를 e-NIE 프로그램을 활용해 찾아 스크랩해 봅시다. 여행을 갔던 설렘과 추억이 담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스크랩북이 될 것입니다. △ 학생의 글 - 신문으로 떠나는 프랑스여행 박은우 밀알두레학교 5학년 프랑스는 문화와 예술의 나라라고 했다. 그런데 엄마는 혁명의 나라라고 하셨다. 근데 정말로 2019년 12월 5일 프랑스는 연금개혁반대 시위로 마비가 됐다. 중앙일보 2019년 12월 7일 기사에 보면 파리 올 스톱 이란 제목으로 최루탄이 터지는 장면과 방패를 든 군인들과 시민들이 충돌하는 사진이 나와 있다. 그런데 프랑스 국민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위한 이러한 투쟁을 보며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다고 한다. 불편을 겪는다고 해도 말이다. 지난 2018년 말에 있었던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도 노동자들의 승리로 끝나 정부로부터 최저임금인상이라는 약속을 받아 냈다. 프랑스 노동자들이 정부로부터 받은 약속은 거저 받은 것이 아니다. 권리를 찾으려 한 투쟁의 결과다. 프랑스 정부의 물대포와 최루탄의 공격도 두려워하지 않고 격렬히 싸웠다 (Break News, 2018년 12월 17일). 프랑스는 대혁명을 통해서 부르주아 (프랑스시민) 계급이 정치, 사회적 주도권을 쥐었다. 제국으로 상징되는 모든 것들이 해체와 변화를 요구받았다. 현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유파인 인상주의의 출현도 대혁명의 유산이며 1853~1870년에 이루어진 파리 재개발 사업도 19세기 어떤 대도시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개혁이었다. 과학과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에펠탑의 실험정신 역시 혁명의 유산이다. 억압적인 구시대의 산물들을 바꾸려는 의지가 당대 유럽 도시들과 파리를 다르게 만든 것이다 (전남일보, 2019년 11월 26일). 레미제라블 오페라와 영화로 보았었는데 거기서도 프랑스 혁명 이야기가 나왔었다. 혁명을 하던 많은 사람이 죽었다. 나는 장발장과 코제트 이야기에 빠져 혁명을 왜 하는지 잘 몰랐었다. 그런데 기사들을 읽으면서 자유와 평등을 위해 자기 목숨까지 던진 사람들의 정신이 현재까지 이어져서 시민이 주인인 나라를 이뤄가고 있다는 것을 배웠다. 나도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 /제작=정진우 밀알두레학교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1.03.09 18:07

장수 초등학교 교사 간 불륜, 징계 수위 논란

장수 초등학교내 교사 간 불륜 사건 당사자들에게 경징계 처분이 내려지면서 낮은 처분 수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수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말 징계위원회를 열고 장수 모 초등학교 유부남 A교사와 미혼인 B교사에게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징계는 A교사는 감봉 1개월, B교사는 견책이며, 인사조치를 통해 두 교사는 장수 관내 다른 초등학교로 인사 조치됐다. 도교육청 측은 사적영역이고, 간통법이 폐지된 점, 타 시도 교육청 유사사례 등을 감안해 징계수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A교사의 경우 6개월간의 자율연수 휴직에 들어간 상태이다. 학부모들의 강력한 항의 때문이고 여교사가 새로 부임한 학교 학부모들도 교사로서의 자격이 없다. 내 아이가 B교사로부터 수업을 받지 않게 해 달라고 항의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는 B교사와 자율연수 및 휴직에 대해 이야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적영역이라고 해도 두 사람의 불륜에서 비롯된 상당수 애정행위가 학교, 그것도 교실에서 이뤄진 점, 어떤 공직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사들이라는 점, 다른 공공기관 불륜사건에 대한 징계 처분과 비교해 볼 때 너무 가벼운 징계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타 지역에서 업무시간에 불륜을 저지른 경찰관들에게 파면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또 교육지원청의 징계 수위는 도교육청이 경징계를 처하도록 요구했기에 수위가 사실상 정해졌던 셈으로, 전북 교육계의 솜방망이 처분,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전북교육계의 교사에 대한 징계가 과도하게 낮은 사례는 이번 한번 뿐이 아니다. 지난 2019년 군산에서 출장을 간 근무시간에 학부모와 만나 부적절한 행위를 한 여교사 역시 경고 처분을 받았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08 19:20

전북도교육청 2024년까지 학교 석면 제거 마무리

전북도교육청이 2024년까지 전북지역 모든 학교의 석면 해체와 제거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130억원의 예산으로 학교와 기관 등 9만여 ㎡에 대한 석면제거 공사를 실실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도내 학교를 포함 교육기관들의 전체 석면면적은 2014년 최초 조사당시 166만4401㎡로, 도교육청은 이중 80.6%인 134만1389㎡에 대한 석면 제거 공사를 완료했다. 도교육청은 2024년까지 학교현장의 석면제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 이후 남은 면적은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인데, 이 건물의 경우 노후화돼 대수선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종합계획 수립 후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학교는 2024년, 전북교육문화회관을 제외한 교육기관은 내년까지 석면제거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도교육청은 올해까지 80.6%의 석면제거 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세종과 제주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사업의 안전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교육현장이 안전할 수 있도록 석면제거 사업을 추진중이라면서 최선을 다해 남은 사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08 19:20

전북대 올해부터 국내 거점국립대학간 학사교류 강화

전북대학교 김동원 총장이 국립대학교 통합 네트워크 구축 차원으로 올해 국내 10개 거점 국립대학 간 학사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타 지역에서 진행 중인 지역 내 국공립대 통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선 정부의 초기 한시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5일 오전 전북대 진수당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성과점검과 향후 대학 운영 간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거점국립대간 학사교류를 전북대가 주도해 매년 대학별로 100명이상 교류를 목표로 학생 선발기준이나 학점부여 방식, 지원 방안 등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군산대와 전주교대 등 지역 내 국공립 대학과의 통합부분에 대해서는 제주대가 제주교대와 통합했고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통합을 준비 중이라면서 통합은 국가와 해당지역, 대학들이 함께 논의해야할 문제이며, 궁극적인 부분은 바로 통합이후 초기 한시적 지원이 아닌 10~20년 중장기적인 국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며 학력인구 감소 속 지방대학 위기 상황에서 통합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와 함께 김 총장은 김윤덕 의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정치권과 공감을 바탕으로 현재 30%에서 비수도권 지역대학 졸업생 20%를 추가해 50%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전북대는 또 김 총장의 남은 임기 동안 △안전한 캠퍼스 환경구축 △학부 및 대학원 교과과정 개정 작업 마무리 △ 융복합 시대 부합하는 교육혁신과 연구경쟁력 강화 등을 할 방침이다. 김 총장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상황에서도 전북대는 지난해 국립대 최고수준인 524억원의 국가 시설 예산을 확보했고 BK21 사업에도 선정돼 7년간 586억원, 대학원 혁신사업 142억 원 까지 728억원을 우수연구 인력 양성에 투자하게 됐다고 취임 후 성과를 꼽았다. 지난 2년과 최근까지 불거지고 있는 대학 비위건에 대해서는 취임이후 4명의 교수를 해임했고 최근 사안도 엄중하게 보고 대응하고 있다. 징계라던지 해임 등의 절차를 엄밀히 따져 대처를 충실히 할 것이라면서 대학은 그 어떤 조직보다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투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거점 국립대의 발판을 다지고 지역 사회와 따뜻하게 동행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 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정신에 맞는 대학 운영을 통해 플랫폼 대학으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1.03.07 18:05

전북대 공과대학 교수 비리의혹, 학생들도 “대학 처리 미온적” 비판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A교수 비리의혹과 관련, 학생들도 대학 측의 처리가 미온적이라며 비판성명을 내고 조속한 처분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북대학교 제53대 총학생회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공과대 교수 비위 건에 대한 대학 측의 조속한 조사와 상황공개를 요구하며, 대학본부는 해당 교수에 대한 직위해제를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교수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다고도 했다. 전북대 측은 지난해 4월부터 수차례 내부 제보 및 징계요청이 대학본부로 전달됐지만 전북대측은 차일피일 미루다 이 사건에 대한 감사반을 본보 보도이후인 지난해 12월에야 구성했다. 총학생회는 또한 징계처리 역시 역시 미뤄지고 있다면서 2차 피해 우려에 대한 지적이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해당 교수는 혁신교육개발원으로 인사발령된 뒤에도 타 단과대학에서 전공강좌를 개설해 강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학 측은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총학생회는 입장문에서 우리 대학의 명예를 실추시킨 비위사건에 대한 의혹이 있고 학우님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해 이런 입장문을 작성했다면서 일부 갑질 및 비위교수들의 부당한 행동으로 우리 학생들이 더 이상 피해보지 않도록 대학 본부의 본사건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해당교수를 수년간 대학원 지도학생들에게 논문심사비와 식사비 명목으로 1인당 70만원씩을 요구한 혐의, 박사과정 중인 외국인 유학생 논문의 저자를 다른 이로 바꾼 혐의, 1000만원 이상의 산학협력단 연구비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 대학
  • 백세종
  • 2021.03.05 09:48

‘학교현장 남녀칠세부동석은 옛말’, 내년 전북 남녀공학중학교 비율 91%

학교현장에서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말은 옛말이 될 전망이다. 매년 전북지역 중학교를 중심으로 남녀공학 전환이 이뤄지면서 내년에는 전체 중학교 중 10%도 안 되는 학교들만 성을 구분해 입학생을 받기 때문이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2022년) 기준 도내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됐거나 예정인 중학교는 전체 210곳 중 191곳으로 91%에 달할 전망이다. 학령인구가 점차 감소하면서 남녀를 구분해 신입생을 받는 것이 무의미 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부터 도교육청은 농산어촌 중학교들을 중심으로 남녀공학 전환을 정책적으로 추진해왔다. 25년 전 1996년 도내 중학교중 남녀 공학 비율은 당시 196개 학교 중 114개로 58%였지만 25년이 지난 현재는 전체 210개 학교 중 175곳에 달한다. 여기에다 도교육청은 내년에 추가로 16곳의 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도내 도시지역인 전주와 익산에서도 내년에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는 중학교들이 있다. 전주 효문여중과 이리중학교로 효문여중의 경우 올해 신입생 학급편성이 2학급 40명으로 전년도 4학급 97명에 비해 학생 수가 대폭 줄었다. 이리중 역시 2020학년도 5학급 137명이었지만 올해 4학급 114명으로 감소했다 도교육청은 두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에 필요한 탈의실, 화장실 등 기본시설 개선 지원비를 올 추경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교육계에선 도내 대부분 중학교들의 남녀전환이 이뤄짐에 따라 아직까지는 비 남녀공학 학교가 상당수인 도내 고등학교들의 전환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도교육청 학생배치담당 박연하 팀장은 도 교육청은 도내 중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고,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 등을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두 학교는 학교의 자발적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추진과정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04 19:32

원광대, 12일까지 학과별로 2021학년도 입학식 진행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2021학년도 입학식을 3일부터 12일까지 학과별로 소규모 대변입학식을 진행한다. 66개 학과가 별도의 공간에서 각각 진행하는 올해 입학식은 학생들의 수업시간을 고려해 12일까지 오리엔테이션과 병행해 이루어진다. 박맹수 총장과 김윤철, 박은숙 부총장이 학과를 방문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격려하게 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입학식을 치르지 못한 원광대는 올해의 경우 학기 초에 신입생들의 대면수업이 가능해져 학과별 입학식 진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맹수 총장은 입학식 인사말을 통해 사람중심, 생명 중심의 글로벌 개벽대학인 원광대 입학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대학 구성원 및 지자체와 협력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캠퍼스를 구축하고, 각종 국고지원 사업단을 중심으로 학생중심 교육, 지역과의 상생교육, 건학이념에 충실한 교육혁신을 이룩하도록 노력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신입생 여러분이 일생토록 원광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제는 소학문이 아닌 대학문으로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 대학
  • 엄철호
  • 2021.03.04 19:23

전북학생인권침해사건 중 35%가 구타 등 직접 체벌

최근 6년 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학생 인권 침해사건중 1/3이 넘는 건수가 구타 등 직접체벌 사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미래교육연구소(소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최근 6년 간(2014년~2020년)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가 처리(결정)한 학생인권침해 사안은 54건으로 이중 19건(35.1%)이 구타 등 직접 체벌 사안이었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 등 인격권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직접체벌, 교육및 휴식에 관한 권리 침해가 14건, 성관련 침해와 사생활의 자유가 각 12건, 자치및 참여권리 6건 등의 순이었다. 연구소 측은 직접체벌 19건 중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운동부, 즉 스포츠계 폭력사안 결정례가 2~3건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권교육센터 결정 등을 볼때 전북 교육현장에서도 체벌과 폭력적인 문화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9년 전라북도교육청은 학교운동부 전수조사를 통해 학교운동부 내 폭력실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로 관련자를 처벌하기도 하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연구소 측은 학교는 학교 운동부를 포함 학교는 충분한 시설과 프로그램 인권보호장치를 제공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가장 교육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은 폭력은 학교에서 절대 허용될 수 없다 는 의식이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다. 징계를 강화해서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법과 제도의 개선과 함께 문화와 의식을 개선하는 방안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이러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전북의 학교운동부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재 실시하고, 모든 교사, 학생, 학부모에 대한 인권교육을 지금보다 더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03 19:04

전북교육청, 학부모교육 만족도 97%, 온라인 교육 강화한다

전북도교육청이 진행하는 학부모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도교육청의 2020년 학부모교육 운영 성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부모교육 만족도는 96.8%로 집계됐다. 교육내용 만족도는 97.5%였고 강사 만족도는 96.1%였다. 이는 지난해 학부모교육에 참여한 8702명 가운데 256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학부모교육 횟수와 참여 인원은 큰 폭으로 줄었지만 만족도는 전년도 95.8%에 비해 높아졌다. 도교육청은 주간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하는 부모를 위해 야간 교육 운영, 지역 아동센터 및 단위학교로 찾아가는 교육,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형 주말교육 운영 등 교육수요 대상을 다양화하면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학부모교육 참여자의 84.5%는 여성이었으며,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4.2%초등학교 45.2%중학교 20.7%고등학교 8.9%로 자녀의 학년이 저학년일수록 학부모교육 참여에 관심이 높았다. 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학부모교육 운영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부모로서 올바른 교육관을 정립하고, 자녀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도 수요자 중심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팬데믹 상황에 대처한 온라인 교육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02 19:39

전북교육청 고교학점제 관련 공동교육과정 운영

전북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와 관련한 공동 교육과정을 올해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1학기 일반고 자신감 프로젝트인 오순도순 공동교육과정 및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 운영을 오는 27일부터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프라인으로 운영하는 오순도순 공동교육과정은 9개 시군에 거점학교 23곳, 52과목이며, 거점학교에서 지정한 일자와 시간에 학교와 가정 컴퓨터를 이용, 교실 온닷에 접속해 수강하는 라인 공동교육과정은 8개 시군 거점학교 10곳, 19과목이다. 공동교육과정 참가학생 모집관련 내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학교홈페이지, 학교 내 게시판, 학생 개별 문자 안내 등을 통하여 안내하고 수강학생을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2학기에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를 4곳을 추가로 지정해 학생 과목선택권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동교육과정에 참가하려는 학생은 소속학교 담당교사를 통해 거점학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면접은 코로나 19로 인해 거점학교별 대면 또는 비대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류 제출기한 및 면접일자 등 자세한 사항은 전북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거점학교 홈페이지, 소속학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진로적성흥미를 고려한 교육과정 다양화로 학생 과목선택권을 확대할 것이라며 학생의 꿈과 재능을 키워주는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해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02 19:39

개학 첫날 전북지역 학교들 83% 등교

코로나 19상황 우려와 설렘 속 전북지역 유치원과 학교들이 2일 일제히 개학했다. 교육부와 도교육청 방침에 따라 학력격차 우려가 있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 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이날부터 매일 등교한다. 1.5단계인 전북지역에서 이날 도내 유치원 489곳, 초등학교 335곳, 중학교 137곳, 고등학교 81곳 등 1052개 학교(유치원)의 전교생이 등교했다. 유치원을 포함한 전체 학교 중 83.61%에 달하는 비율이다. 교육부 방침 내에서 도교육청은 등교보장을 더욱 확대했는데, 도내 유치원 60명 이상과 초중고교 전교생 400명 이상, 학급당 평균 학생수 25명 이상 학교는 전교생의 2/3만 등교할 수 있다. 도내 83.61%의 나머지는 이에 해당하는 학교들이다.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까지 상향돼도 도내에서는 70%(71.8%)가 넘는 학교들이 전교생이 등교가 가능하다. 등교후 학교 곳곳에서 학생들은 점심시간 음식을 섭취할 때 외에는 마스크를 벗는게 금지됐고 방역도우미들이 마스크 착용지도 등을 하며, 학교 현장 방역상황을 살폈다. 김승환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전주 효천초 정문 앞 횡단보도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학생들의 등교 이후에는 학교 내 방역과 수업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학교 현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교직원들 덕분에 어려움을 잘 이겨내왔다며 학교에서 가장 체계적으로 방역수칙을 가르쳐주고, 확인하고 있는 만큼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우리 아이들을 맡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3.02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