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2:58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읽기교육 강화한다더니’...전북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율 하위권

전북교육청이 읽기쓰기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도내 학교 도서관 전담인력 배치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공립 학교 도서관 전담인력 배치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도내 국공립 학교의 도서관 사서사서교사 배치율은 11.1%로 집계됐다. 전북은 649개 초중고 학교 도서관에 72명의 사서 및 사서교사가 배치됐다. 전남(8.0%), 경북(8.2%), 충남(9.9%)에 이어 전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네 번째로 사서사서교사 배치율이 낮았다. 전국 평균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율은 43.9%로 전북의 4배 수준이다. 올해 초 전북교육청은 읽기말하기쓰기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초등학교 입학생 책꾸러미 지원, 토론협력실 구축, 독서캠프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교현장에서 읽기말하기쓰기 교육의 기반이 될 도서관 전담인력 확보에는 미온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사서는 관련 자격증을 가진 사람으로 해당 시도교육감에게 임용권이 있다. 사서교사는 교사 자격증을 지닌 교원으로 교육부장관에게 임용권이 있는 국가공무원이다. 전북지역 학교도서관 사서교사는 55명이며, 사서는 17명이다. 김해영 의원은 현행법상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을 학교당 1명 이상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만큼, 각 시도교육청에서 예산 여건에 맞는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10.28 19:31

전북교육청, 내년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내년부터 전북지역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교복 구입비가 지원된다. 또 과거 기성회비로 불렸던 고교 학교운영지원비도 면제되는 등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전북도 학교운영지원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전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최영규 전북도의원이 대표발의 한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내 모든 고교의 학부모들은 학교운영지원비가 면제된다. 우선 그동안 학부모 부담이었던 학교운영지원비의 경우 내년 고교 신입생 1만7800여 명부터 학교운영지원비가 면제돼 총 35억 원의 학부모 부담이 경감된다. 2020년에는 고교 1~2학년, 2021년에는 고교 전체 학년이 학교운영지원비를 면제받는다. 저소득층 학생 중심으로 이뤄졌던 교복 구입비 및 현장체험학습비 지원도 모든 학생으로 확대된다. 교복비는 내년에 중고교 신입생 3만3500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 현장체험 학습비는 초등학생 1인당 15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교생 3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복비 및 초중고 수학여행비 지원으로 학부모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10.28 19:31

최근 5년간 전북대 포함 전국 국립대 자퇴생 1만8000여 명

최근 5년 간 전북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국립대 자퇴생이 1만8000명이 넘으면서 이에 대한 관리방안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전국 9곳의 지방 국립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중도 자퇴(제적) 학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국립대들의 자퇴학생은 1만8210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14년 3408명, 2015년 3644명, 2016년 3754명 2017년 3843명, 올해 8월 기준 3561명이었다. 학교별로는 강원대학교가 31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대학교 2583명, 경북대학교 2290명, 경상대학교 2154명, 전북대학교 2055명 등의 순이었다. 사유별로는 타교진학으로 인한 자퇴가 61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취업준비 1028건, 개인사정 1316건, 경제적 사정 143건 순이었다. 이는 일부 학교들의 세분화된 집계를 통한 것으로 세분화 관리하지 않은 학교를 더할 경우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유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방 국립대 중도 자퇴 학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학생들이 넘치는 수도권 대학과 달리 지방 국립대 존립의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의 자퇴 사유를 보다 세분화해서 관리하고, 학생들이 떠나지 않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학
  • 백세종
  • 2018.10.25 20:28

함께 행복한 여행을 만들려면

【주제 다가서기】 최근 많은 이들이 찾으며 유명해진 관광지들이 오버투어리즘 문제를 겪고 있다. 오버투어리즘은 지나치게 많은이라는 뜻의 영어단어 오버(Over)와 관광이라는 뜻의 투어리즘(Tourism)이 합쳐진 말이다. 관광객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소음을 일으키는 등의 문제로 관광지에 사는 주민들은 고통을 받는다. 오버투어리즘이 심각해지면서 세계 곳곳의 유명 관광지들은 이에 대응하는 해결책을 내놓기도 한다. 이번 시간에는 오버투어리즘의 문제를 함께 생각해 보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교과 관련 성취 기준 및 핵심역량】 [6학년 도덕] 다양한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고, 평화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기른다. [5학년 국어]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조정하며 토의한다. [6학년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과제(친환경적 생산과 소비 방식 확산, 빈곤과 기아 퇴치, 문화적 편견과 차별 해소 등)를 조사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이에 적극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신문 읽기】 <읽기 자료1> 오버투어리즘, 어떻게 해야 할까? <음식물은 안돼요!> 아름다운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니스의 주요 관광지인 산마르코 광장에는 질서 유지 안내원들이 있다. 산마르코 광장의 계단에 앉아 음식물을 먹는 사람은 이곳을 관리하는 안내원에 의해 제지를 받는다. 관광객으로 인한 쓰레기, 악취 등의 문제를 막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운용하는 것. 유람선 여행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이 발달한 베니스에는 매년 약 300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다. 거주지에 각종 관광객 편의시설이 들어오면서 지역의 정체성을 지켜온 지역 공방과 작은 가게들이 사라지고 소음, 쓰레기, 임대료 상승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니스는 특정 요일 시간대에 관광객의 방문을 제한하거나 유람선의 입항 인원 등을 조절하고 있다. 허가 없이 공연해 소음을 유발하거나 벤치나무 등에 낙서하면 벌금을 물게 된다. 최근 필리핀 보라카이섬도 지나친 관광과 이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로 섬을 4월 폐쇄하고 환경정비를 한 사례가 있다. 10월 26일 보라카이 관광은 재개될 계획이지만 필리핀 관광부는 일일 관광객 수와 영업 시설을 규제할 예정이다. <관광세 받습니다> 인구 160만의 도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는 매해 3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발생한 아파트 임대료 상승, 쓰레기 불법 투기, 소음 등의 문제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서 관광 공포증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 주민들이 관광객에 대한 혐오를 표현하는 문구를 길에 쓰거나 관광버스를 훼손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이와 같은 문제가 계속되자 바르셀로나 정부는 2015년 공무원, 학교,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관광위원회를 만들었다. 지나친 관광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관해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공동체를 만든 것. 또한 숙박비 등을 통해 관광객이 일정한 비용을 내게 하는 이른바 관광세를 거둬 지역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데 사용하고 유명 전통시장인 보케리아에는 단체 관광객의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를 공유하자(Lets share Barcelona)는 캠페인을 통해 관광객들이 관광지에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예의를 지키도록 유도하는 등 관광객과 주민이 공존할 방법을 찾고 있다. <정해진 시간에 방문해요> 우리나라의 북촌 한옥마을(서울 종로구)은 하루 평균 1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다. 관광객들은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초인종을 누르는 등의 문제를 일으켜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왔다. 북촌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종로구청은 관광 허용시간제를 만들어 북촌 관광을 제한하고 나섰다.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만 북촌에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여행사 등에 홍보하고 현수막 등을 이용해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것. <출처 : 어린이동아 2018년 10월 5일 1면> <읽기 자료2> 종일 관광객 오버투어리즘에 몸살 앓는 통영 화장실 설치 등을 요구하며 국내 최장 해상 보도교를 막아버린 통영시 우도 주민의 사례와 같이 통영에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오버투어리즘은 여행지에 수용능력을 넘어선 관광객이 몰려 주민 삶을 침해하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 19일 총연장 309m의 연화도~우도 해상 보도교가 임시 개통하자, 하루 관광객이 10명 정도이던 곳에 주말 하루에만 3000명 이상 몰려들었다.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관광객이 들이닥쳤고, 갯바위나 숲에 대소변을 보기 시작하면서 주민은 기겁했다. 여기에 해운사가 우도로 가는 여객선을 줄이고 관광객 태우기에 열을 올리자 분노는 폭발했다. 주민은 보도교에 바리케이드를 쳐 관광객이 건너지 못하게 막고 화장실 설치와 여객선 정상화를 외쳤다. 지난 25일 통영시와 해운사, 주민의 대화로 이 문제는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우도 사례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주민이 오버투어리즘 피해를 적극적으로 호소한 전형이었다. 통영시 미륵도 어드벤처 타워 건립에 따른 주민 반발도 같은 예다. 케이블카와 루지가 설치된 통영 미륵도 주민은 지난 2월 통영시가 추진 중인 놀이시설 어드벤처 타워 설치 사업 폐기를 요구했다. 2008년 준공한 케이블카는 지난해 140만 명 탑승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2월 개장한 통영 루지는 한 해 탑승객 약 180만 명을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성공 이면에 미륵도 주민은 주차난과 교통 불편, 물가 상승, 소음 등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이와 함께 주민 생활공간이자 명정동 좁은 골목길에 있는 박경리 선생 생가 등에도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민원도 함께 늘고 있다. 통영RCE 인근 용남면 선촌 마을은 관광객이 마을 어촌계 재산인 조개류를 무단 채취하는 바람에 양식장 주위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마을 전역이 관광객으로 말미암은 소음, 주차난, 물가 상승 등 오버투어리즘이 계속되고 있다. 동피랑은 그 예의 전국적인 사례로 꼽힌다. 통영 대표 관광지인 동피랑은 하루 수천 명이 찾으면서 소음과 쓰레기, 화장실 문제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다행히 동피랑 땅값이 오르고 동피랑생협을 통해 기념품 등을 팔아 수익금을 나눠 가지는 것으로 주민이 위안을 받지만 불편을 감수하는 대가는 지금도 큰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더해 동피랑은 거주민이 떠나는 투어리스티피케이션(Touristification) 현상도 심각하게 겪어야 했다. 동피랑이 관광지화하면서 원주민 절반 정도가 떠난 것이 그 예다. 배덕남 동피랑 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은 동피랑은 전체적으로 100가구 정도에서 40~50가구 정도가 떠났다며 동피랑은 서민이 사는 곳이지만 지금은 경제력 있는 분이 들어와 장사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관광객이 하루 1만 명씩 몰려올 때는 동피랑이 무너진다고 했다. 장사를 하는 분은 사람이 오면 좋지만, 생활을 하는 사람은 사생할 침해와 함께 큰 불편을 겪었다면서 우도와 연화도 같은 곳에는 시가 주민을 위해 욕지도와 같이 마을기업도 만들어 이익금을 창출해 줘야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경남도민일보 2018년 6월 27일 1면> 【생각 열기】 <읽기 자료1>에서 이탈리아의 베니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우리나라의 서울 북촌 한옥 마을이 겪고 있는 오버투어리즘의 생긴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정리해 봅시다. <읽기 자료2>을 읽고 투어리스티피케이션(Touristification)이 무엇을 뜻하는지 짐작해봅시다. 그리고 사전에서 찾아봅시다. <읽기 자료2>를 읽고 짝끼리 역할극을 해 봅시다. 한 사람은 관광객 때문에 불편을 겪는 통영 주민, 한 사람은 기자가 되어 인터뷰를 해봅시다. 【생각 키우기】 -통영을 가본 적이 있나요. (또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관광지에 가본 적이 있나요) 거기에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들이 겪을 불편한 점을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유명 관광지에는 관광객의 수를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가치수직선 토론을 해봅시다. 【학생글】 관광세 도입을 통해 쾌적한 관광지로 조성하자 저는 유명한 관광지에 사는 주민들을 배려해서 일정한 시간이 되면 관광지 주변에 출입을 제한했으면 하는 의견을 냅니다. 아무 때나 초인종을 누르고 소리를 내면 더 이상 그곳은 관광지가 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광지에 화장실을 지금 보다 많이 늘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관광세를 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관광세를 모으면 관광지 주변의 교통과 생활환경이 좀 더 원활하고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다희 전주 대정초 4년 유명 관광지의 관광객 수 어느 정도 제한하자 저는 유명 관광지에서는 관광객 수를 엄격히 제한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관광객 수를 엄격히 제한하면 관광객 수가 많이 줄어드는데 그럼 유명한 관광지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엄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수는 어느 정도 제한하는 것에는 찬성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환경 문제, 소음 문제, 쓰레기 문제가 생겨 관광지에 사는 주민들이 많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는 두 가지를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우선, 쓰레기를 관광지에 마구 버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감시 카메라를 통해서 그런 사람에게는 과태료를 물게 하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금전적인 손해를 보면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적어질 것이고 그러한 과태료를 모아 관광지 주민의 복지를 위해 쓰면 좋겠습니다. 둘째로 관광 허용 시간제를 실시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제도를 여행사와 광고로 홍보를 하고 현수막 등으로 관광객에게 알려서 주민들이 저녁에는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다은 전주 대정초 4년 관광객과 관광지 주민 상생의 방법 최근 전국 유명 관광지는 오버투어리즘 문제를 겪고 있다. 지나치게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쓰레기 문제, 소음 문제, 교통 정체 문제 등으로 인해 관광지에 사는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곳곳의 유명 관광지도 이러한 문제를 겪고 있다. 베니스는 특정 요일 시간대에 관광객의 방문을 제한하거나 유람선의 입항 인원을 조절하고 있다. 이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관광세를 거두어 관광지를 좀 더 쾌적하게 운영하는 데 쓰는 것도 이제 도입할 필요가 있다. 시간 제한과 관광세를 시행하기 이전에 관광객들은 쓰레기를 지정된 곳에 버리고 대중 교통을 최대한 이용하고 무엇보다 그곳에 사는 주민들의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관광객들이 관광 질서를 잘 준수하면 주민들도 불편함을 감수할 것이고 삶의 터전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박수연 전주 신성초 6년 /제작=김주영 (전주 신성초등학교 교사)

  • 교육
  • 기고
  • 2018.10.25 20:28

원광대, 2018 원광 플러스 페스티벌 성황

원광대가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의 취창업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는 2018 원광 플러스 페스티벌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원광 플러스 페스티벌은 대학에서 운영하는 정부 지원 사업단 및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학생지원 프로그램의 집중화를 통해 취창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행사로 학사지원과 주관 아래 창업지원단, 프라임사업단, LINC+사업단, 특성화사업단, 취업지원과,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학생과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학과 1기업 창업 팀들이 시제품을 전시해 관심을 더욱 끌고 있는 가운데 원스톱창업상담창구, 창업경진대회, 기업분석경진대회, 현장실습매칭데이, 학습동아리, 프라임창업프로젝트미팅, 동아리 무대공연 등 총 34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발길과 시선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24일 개회식과 함께 예비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사업단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한 김도종 총장은 플러스 페스티벌은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이 차량 내비게이션처럼 현재 나의 위치를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창업 및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금의 위치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파악하자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행사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4학년뿐만 아니라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플러스 페스티벌이 자기 인생의 확실한 내비게이션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대학
  • 엄철호
  • 2018.10.25 17:17

전북대 총장선거 예정대로 29일 진행…집행정지 신청 기각

비(非)교원 투표 반영비율 등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전북대학교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전주지법 제2행정부는 전북대 총장 입후보 예정자들이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결정한 '비교원의 투표 반영비율'이 규정 위반이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25일 기각했다. 재판부는 "총장후보자 선거가 속행해 신청인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기 어렵고, 효력 등 정지로 인해 선거 자체가 아예 치러지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가능성이 현실화하면 신청인들을 제외한 선거권자와 피선거권자의 선거권과 대학 내 자율적 선거를 통한 공무 담임권이 박탈될 우려가 있고, 이는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때에 해당한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총장선거에 나서는 김동원김성주송기춘양오봉이귀재최백렬 등 교수 6명은 최근 선거 규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했다. 이들은 "총추위가 비교원의 투표 참여비율을 사실상 높이기로 한 것은 선거 시행세칙에 위배된다"고 설명했다. 선거 규정에 적시된 비교원의 투표 참여비율을 총추위가 임의로 바꾼 것은 법과 규정 위반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앞서 총추위는 교원을 100으로 할 때 학생과 교직원 등 비교원의 투표 반영비율을 17.83%(183표)로 결정했다. 그러나 적은 투표 반영비율을 부여받은 비교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2, 3차 결선에 한해 비교원 투표율이 60%가 넘으면 투표율과 관계없이 최고 표 수인 183표를 고정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법원 결정에 따라 전북대 총장선거는 오는 29일 예정대로 치러진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남호 현 총장과 교수 6명 등 총 7명이 도전장을 냈다.

  • 대학
  • 연합
  • 2018.10.25 13:55

중국 고위급 인사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특성화사업 적극 지원”

중국의 고위급 인사가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의 특성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4일 위윈펑 중국 국가한판(國家漢辦) 부주임(중국 차관급)과 리홍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참사관은 우석대를 찾아 장영달 총장과 공자아카데미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윈펑 부주임은 우석대 공자아카데미가 설립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우석대 공자아카데미의 특성화 사업인 실크로드영상 프로젝트가 원만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영달 총장은 전북지역의 많은 청소년과 교사 등이 우석대 공자아카데미를 통해 중국어와 문화예술을 배우고 있다며 한중 우호 교류에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위윈펑 부주임 일행은 전주 금암동에 있는 우석대 공자아카데미를 찾아 중국의 매듭, 경극 가면, 전통의상 체험 시설 등을 갖춘 화하관(華夏館)을 둘러봤다.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정부가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해외에 설립한 교육 기관이다. 중국 교육부 산하 국가한판이 관리한다. 우리나라에는 23개 공자아카데미가 설치돼 있다.

  • 대학
  • 최명국
  • 2018.10.24 19:37

제18대 전북대학교 총장임용 후보자 제2차 공개토론회 열려

제18대 전북대학교 총장임용 후보 선거(10월 29일)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4일 열린 두번 째 공개토론회에서 각 후보자들은 자신의 공약을 제시하며 차별화에 노력했다. 상호토론에서는 이남호 현 총장에 대한 집중포화가 퍼부어졌다. 이날 오후 2시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린 제18대 전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제2차 토론회에서는 김동원(공대), 김성주(의대), 송기춘(법대), 양오봉(공대), 이귀재(농대), 이남호(농대현 총장), 최백렬 후보(상대) 등 7명의 후보들이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는데 힘을 쏟았다. 사회학과 설동훈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모두발언 후 대학평의원회 설치에 관한 입장과 구성에 대한 로드맵, 본부 보직자 수 적정성과 신임교수 채용방법, 전보서열부 공개 등 교직원 인사제도, 학생 상대평가제도 폐지의향 등에 대한 공통질문 3가지에 대한 후보자들의 답변, 상호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백렬 후보(기호 5번)는 교육과 연구는 대학 본연의 사명인데 지난 4년간 우리 대학은 겉치레에만 치중했다며 교육과 연구가 최우선인 대학, 전북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전북대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양오봉 후보(기호 6번)는 4년 전 저는 교수회가 실시한 총장 직접 선거에서 1위로 당선됐지만 당시 대학본부의 방해로 임용되지 못했고, 그때 단임제를 약속한 현 총장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당선되면 제1국립대로의 도약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춘 후보(기호 2번)는 학생과 직원 역시 학교의 구성원으로 이번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는 시정돼야 한다며 학교의 민주화, 모든 구성원이 주체가 되는 협력하는 대학다운 대학,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원 후보(기호 3번) 우리 대학에는 교수채용, 한스타일 캠퍼스 조성 등의 문제들이 있다며 이런 문제들을 없애는 것이 바로 적폐 청산이며, 청산을 위해서는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분권형 대학운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귀재 후보(기호 7번)는 무지개의 7가지 색깔처럼 대학운영도 조화를 이뤄야한다며 창의적이고 자기만의 색깔이 분명해야 한다. 전제조건은 바로 통합 조정자로서 총장의 역할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주 후보(기호 4번)는 선거를 목전을 두고 고소고발이 이뤄져 참담한 마음이다. 대학 70년 사상 이런 경우가 없었는데 착잡할 따름이라며 대학은 자율이 보장되고 건전한 비판적 사고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바른 길을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남호 후보(기호 1번)는 총장은 마라톤 선수가 돼야하는데, 우리는 빨리 끝내야 한다고 한다. 모 후보는 재임반대를 하고 다른 후보는 단임을 제도화하겠다고 한다며 미생지신의 마음으로 4년 전 약속한 약학대학 유치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상호토론에서 후보들은 그동안의 대학 운영과 정책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으며, 이남호 후보자는 이를 일일이 반박하며 상대 후보들에게 되묻는 공방전이 벌어졌다. 후보들은 오는 29일 오전 9시 합동연설회를 가질 예정이며, 당일 최종 임용후보 2명이 선출된다. 백세종 기자

  • 대학
  • 백세종
  • 2018.10.24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