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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교육지원청·학교, 시설공사 감독 소홀로 혈세 줄줄

전국 시도교육청 최근 5년간 교육시설 공사비 과다지급 현황 전북지역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 등이 각종 교육시설 공사 과정에서 관리감독 소홀로 최근 5년간 2억4500여만 원의 공사비를 과다 지급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실시한 교육청 자체 감사자료에 따르면 전북에서는 이 기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세 번째로 많은 공사비 과다지급액이 발생했다. 시도교육청별로는 인천이 4억2064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3억3133만3076원, 전북 2억4513만1000원, 서울 2억2923만6000원 등의 순이다. 과다 지급 사유로는 물량 과다 산출, 저가 자재 사용, 마감재 공종 누락 등이 많았다. 실제 남원지역의 한 고교는 지난 2015년 교실 수선공사 과정에서 철거하기로 한 보관함 공사를 하지 않아 153만 원의 대금이 과다 지급됐다. 또 올해 전주의 한 고교는 기숙사 옥상 방수공사 과정에서 당초 설계와 달리 시공했는데도, 준공 검사 때 이를 시정하지 않아 약 2100만 원의 예산을 낭비했다. 박용진 의원은 교육시설 공사 비용이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을 위해 온전히 사용될 수 있도록 각 시도교육청은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10.07 19:17

전북지역 자살 위험 학생 2년 만에 두 배로 증가

전북지역 초중고교생 중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자살 위험 학생이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5~2017년 학생정서 행동특성 검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의 초중고교 학생 중 607명이 자살위험군으로 나타났다. 2015년 같은 조사(318명) 때에 비해 자살위험 학생이 289명(90.9%) 늘었다. 교육부는 2010년부터 전국 초 14학년, 중고교 각각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정서특성검사를 실시해 자살위험관심군을 분류하고 있다. 이처럼 전북지역에서 자살 충동을 느끼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학교 울타리 내에서 이런 학생들을 상담하거나 관련 기관과 연계할 전문상담사는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전북지역의 실정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768개 초중고교 대비 전문상담사는 모두 103명(13.4%)으로, 전문상담사 배치율이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낮았다.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어린 학생들을 위한 상담 인프라도 전국에서 꼴찌였다.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받은 초등학교 Wee클래스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북지역 417개 초등학교 가운데 56곳(13.4%)에서 Wee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북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Wee클래스 설치율이 가장 낮았다. Wee클래스는 교내에 설치된 상담실로 친구관계나 진로 등 다양한 고민을 상담교사와 함께 나누는 공간이다. Wee클래스에서는 학교 적응 및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개인상담, 자존감 향상 및 사회성 증진을 위한 집단상담 등이 진행된다. 김현아 의원은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는데도 자살위험, 관심군 학생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전문적인 상담 역량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늘려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북지역 초중고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은 모두 23명이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10.07 19:17

익산 다송초 ‘일주일간의 자유학교’ 인기

익산다송초등학교(교장 채숙자)가 학생들의 끼를 찾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진행한 일주일간의 자유학교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자유학교는 1일과 2일 이틀간 서울로 테마식 현장학습을 시작으로 전교생이 함께 떠나는 수학여행까지 다양한 체험수업을 진행했다. 다송초는 수년전부터 전교생이 함께 수학여행을 떠나 졸업할 언니, 오빠와 추억을 쌓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광화문 광장을 돌며 한글조각보 위를 뛰놀고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 동상을 둘러봤다. 경복궁, 청와대, N서울타워의 케이블카를 타고 서울 야경을 감상했다. 지난 3일 개천절에는 익산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 열리는 문화재 그리기 대회에 참가했다. 돌봄 미술 특강을 통해 실력을 쌓은 미술실력을 뽐내며 페이스페인팅, 손수건 염색, OX퀴즈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4일에는 꼼지락 문화예술교육, 전통놀이, 춤동아리 댄스 교실이 운영했고, 5일에는 작은 체육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태풍으로 12일로 연기해 진행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끼를 찾고 오래 간직할 추억을 남긴 일주일간의 자유학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 초중등
  • 김진만
  • 2018.10.07 15:47

AI(인공지능)시대의 윤리 규범

【주제 다가서기】 <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 △원칙1.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되며, 위험에 처한 인간을 방관해서도 안 된다. △원칙2. 로봇은 인간에 의해 주어진 명령에 반드시 복종해야 한다. 다만, 원칙1에 위배되는 경우는 예외이다. △원칙3. 로봇은 자기 자신을 보호해야한다. 그러나 앞에 있는 두 가지 원칙에 위배되는 경우는 예외이다. (SF소설 런어라운드(1942, 아이작 아시모프) 중에서) 인간은 과연 로봇에게 윤리를 가르칠 수 있을까? 나날이 발전하는 AI(인공지능)기술로 인간의 삶은 한층 편리해지고 있으나 반대로 딥페이크, 킬러로봇, 사이버해킹 등의 여러 가지 문제점 또한 드러나고 있다. AI 기술이 인류에게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전적으로 인간의 몫인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현재까지 규정된 여러 가지 AI 관련 윤리규범을 알아보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AI와의 공생 방안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교과 단원】 △초등학교 실과 6-4-2. 로봇의 이해 △초등학교 도덕 5-1-4. 정보사회에서의 올바른 생활 △초등학교 사회 6-2-4-1. 우리가 만들어가는 미래 사회 【생각 열기】 <자료1> - AI의 저주? 연예인 음란물 합성에 해킹까지 딥페이크 AI(인공지능) 기술이 자동차, 의료, 금융 등 각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응용되면서 부정적 사례들도 속출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AI 산업 활성화와 함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윤리기준 제정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우선, 최근에는 AI를 통해 연예인 등 유명인 얼굴을 영상에 자동으로 합성하는 딥페이크 문제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딥페이크 기술이 컴퓨터그래픽(CG) 제작 절감 비용 등 건설적인 방향뿐 아니라 불법적인 콘텐츠 생산에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초 스칼렛 요한슨, 엠마 왓슨 등 해외 유명배우 뿐만 아니라 설현 등 국내 유명 연예인들의 얼굴을 포르노 영상 및 사진에 합성한 불법 콘텐츠들이 무작위적으로 유포된 바 있다. 딥페이크는 합성하려는 인물의 얼굴이 주로 나오는 고화질의 동영상을 통해 딥러닝, 대상이 되는 동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합성시키는 원리다. 엄연한 초상권 침해인 만큼 유포자 추적과 고소 등으로 법적 조치가 이뤄지기도 하지만, 딥페이크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동시 다발적으로 생산되며 퍼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를 모두 막을 방도는 없다.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컴퓨터와 타겟의 사진이나 영상만 있으면 구글의 오픈소스 AI 개발 도구인 텐서플로우 등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딥페이크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실제 해외 몇몇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국내외 유명 연예인의 딥페이크 영상들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다. 포르노 영상뿐 아니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합성한 영상 등 가짜뉴스 제작에도 활용된다. AI는 사이버 해킹 공격에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사이버 공격에 AI를 활용하고, 이 기술을 북한에 학습 하도록 지원한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윤리 의식이 떨어지는 AI가 스스로 반인륜적인 문화를 확산시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놓은 AI 챗봇 테이가 백인 우월주의, 나치숭배 등의 발언을 해 MS가 해당 서비스를 즉시 중단시킨 바 있다. 2015년에는 구글 사진 서비스의 얼굴 자동인식 기능의 오류로 흑인이 고릴라로 표시되는 일이 벌어져 회사측이 사과하고 긴급 패치를 내놓기도 했다. 만약 사람의 개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AI 기술이 고도화 된다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이끄는 엘론 머스크는 AI의 발달은 영화 터미네이터와 같은 끔찍한 일을 현실에서 일어나게 만들 수도 있고, 악마를 소환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현존하는 가장 큰 위협 요소라고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닉 보스트롬 트랜스휴먼협회장(옥스퍼드대 교수)은 윤리와 도덕 같은 인간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들을 정교하게 정의해서 기계에 가르치는 방법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한겨레, 2018.5.28> △ 세계 주요 국가에서 AI 관련 윤리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무엇입니까? △ AI를 통해 연예인 등 유명인 얼굴을 영상에 자동으로 합성하는 기술로 가짜 뉴스 제작에도 활용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 AI의 발달이 현존하는 가장 큰 위협 요소라고 경고하고 있는 인물은 누구입니까? △ 닉 보스트롬 트랜스휴먼협회장이 말한, AI와 같은 기계에 가르쳐야 할 인간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들에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서 써 봅시다. 【생각 키우기】 <자료 2> -AI 활용 목적은 인간 가치와 일치해야 세계 각국 윤리지침 제정 카카오는 올 1월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마련해 발표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윤리에 관한 규범을 공표한 첫 사례였다. 이용자의 행복과 사회의 편익을 중시한다는 취지 아래 알고리즘의 독립성, 차별 방지, 학습 데이터 운영 등에 관련한 대원칙을 담았다. 카카오 측은 원칙과 철학에 기반한 AI 기업이 되기 위해 다섯 달 동안 여러 임직원의 내부토론을 거쳐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급속히 발전하는 AI 기술이 인류에게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는 불투명하다. 전문가들 전망조차 극과 극으로 갈려 예측이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AI와 관련한 윤리기준 마련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정부와 기업이 늘고 있다. 지난해 1월 AI 연구지원 비영리단체 퓨처 오브 라이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실로마에서 아실로마 AI 원칙을 내놨다. 총 23개 항으로 이뤄진 원칙에는 AI의 목표와 행동은 인간의 가치와 일치해야 한다, 자기복제를 통해 빠르게 성능이 향상된 AI는 엄격한 통제를 받아야 한다 등의 항목이 들어갔다. AI로 인한 군비 경쟁을 피해야 하고, 경제 번영은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데 쓰여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고(故) 스티븐 호킹 박사, 엘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대표 등 2000여 명이 지지 서명을 했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IBM 등은 2016년 파트너십 온 AI를 결성해 AI의 부작용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연구자와 단체들을 후원하고 있다. 미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단체인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는 2016년 말 AI 윤리기준 지침서의 초안을 발표한 이후 내용을 꾸준히 다듬고 있다. AI가 인권을 보장하고, 투명하게 작동하며, 결정의 도출 과정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등의 원칙을 제시했다. 국내에선 2007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사회 각계 의견을 수렴해 로봇윤리헌장 초안을 작성한 적이 있다.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규정한 세계 최초 사례로 평가됐지만 공식 제정까지 이뤄지진 못했다. 올 5월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AI 기술 관련 권고안 마련에 착수했는데, 전문가그룹 의장에 한국인인 민원기 뉴욕주립대 교수가 선임돼 주목받기도 했다. <출처: 한국경제, 2018.8.24.> △ <자료2>를 읽고, 자신이 생각하는 AI 시대의 윤리규범을 만들고 적어 보세요. △ 아래 기사를 읽고, 기계에게 맡겨도 될 일과 안 될 일에 대하여 구분해 보고, 이 선택의 문제에 대하여 사회 전체의 합의가 필요한 이유를 논술하여 봅시다. - AI 시대, 기계에 선택권 맡겨도 될 일과 안 될 일 구분해야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뉴사우스웨일즈 대학의 토비 월시 교수는 최근 저서 <생각하는 기계>에서 인간이 기계의 손에 결정을 맡길 수 있는 분야는 많다. 하지만 설사 기계가 사람보다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고 해도 그 범위는 일부분에 국한시켜야 한다며 사회 전체가 나서서 어떤 일을 기계에게 맡길지 선택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전자신문, 2018.3.19.> 【생각 나누기】 △ 아래 글을 읽고, AI 낙관론과 AI 비관론 중 자신의 입장을 정하고 근거를 찾아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여 봅시다. - 진화 거듭하는 AI,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인공지능(AI)이 진화를 거듭하며 빠르게 사람을 따라잡자 AI 디스토피아 우려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AI가 사람의 지능이나 사고방식을 따라잡으려면 최소 10년 이상은 걸린다며 인명피해나 여론조작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을 걱정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일축한다. 다만 이미 당면한 해킹이나 중독, 일자리 축소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AI 낙관론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립자 향후 5~10년 사이에 AI는 우리 삶의 질 면에서 많은 향상을 가져올 것 -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 AI는 그저 적은 노동력으로 더 많은 생산과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최신 기술일 뿐 ▷AI 비관론 -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I가 북핵보다 더 큰 위협이다. - 영국 물리학자 고(故) 스티븐 호킹 인류가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지 못하면 AI 기술은 인류 문명사에서 최악의 사건이 될 수 있다. 【참고 자료】 △생각하는 기계 (글 토비 윌시 / 프리뷰 / 2018.6.29) AI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가 AI의 발전으로 인류가 마주할 미지의 과제에 대해 설명한다. 생각하는 기계의 탄생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최악의 경우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지도 모른다. 현재 인간이 수행하는 많은 일을 기계가 대신하게 되면서 사회와 경제 전반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AI의 발전은 앞으로 인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저자는 생각하는 기계가 인류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시각으로 분석을 시도한다. <출처: 네이버책> △담임 선생님은 AI (글 이경화 / 그림 국민지 / 창비 / 2018.6.22) AI가 대체 불가능한 인간의 역할을 탐구하는 SF 동화. 인공 지능 교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SF 동화로, 아이들과 AI 선생님이 함께 생활하며 겪게 되는 갈등과 등장인물들 사이의 관계 변화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속도감 넘치는 문체로 그렸다. 개성 강한 인물들의 뚜렷한 입장 차이를 통해 로봇 상용화가 인간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고찰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역할과 인간다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이어나가게 하는 작품이다. <출처: 네이버책> 【학생 글】 AI 기술은 인류의 미래를 더 발전시킬 것이다 조성빈(김제 월성초 5학년) - 조성빈 (김제 월성초 5학년) AI 기술을 잘 이용하면 인류의 미래는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다. AI 기술은 우리가 자율주행자동차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해주고, 위험한 수술도 가능하게 하며 범인이나 가짜뉴스를 찾을 수도 있게 할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하는 AI 로봇도 개발하여 인간 대신 일할 수 있으며 위험에 처한 인간을 도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쁜 목적을 가지고 AI 기술을 사용한다면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영화 속 장면처럼 지구가 멸망하여 로봇만 남는 세상이 올 지도 모른다. 그래서 AI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잘 판단하여 나쁜 곳에 사용하지 않고 인간을 도울 수 있고 행복하게 하는 곳에 사용한다면 여러 산업도 발전하게 될 것이고 우리의 삶은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 AI 기술은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박시현(김제 월성초 5학년) - 박시현 (김제 월성초 5학년) AI 기술은 사람들을 편리하게 해주시만 그것을 나쁘게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딥페이크나 사이버해킹에 AI 기술을 이용하기도 하고 군사용으로 킬러로봇을 만들기도 한다. 아직은 우리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일반인들의 얼굴도 딥페이크로 합성될 수 있고 로봇들이 사람들을 죽일 수도 있을 것이다. 언젠가는 AI가 사람들을 지배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에 대비해서 나쁘게 이용하는 사람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AI 기술을 나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칙을 만들고 나쁘게 사용되는 AI 기술을 감시할 수 있는 착한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인간의 삶을 편리하도록 만든 AI가 인간을 해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다./p> /제작=최정희 (김제 월성초등학교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18.10.04 19:27

원광대 김도종 총장, 전북 발전 새로운 정책사업 제안

원광대 김도종 총장이 전북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 사업을 제안했다. 새만금 세계역사문화 엑스포 조성사업과 새만금 국제창업단지 구축을 통해 전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총장은 지난 3일 KBS 전주방송총국 개국 80주년 특집 생방송 심층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의견을 피력하고 다른 지역의 상황과 비교만 하면서 지루한 한숨을 쉬기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사업을 스스로 찾아 역동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만금 세계역사문화 엑스포 조성사업은 새만금 사업지구 내 세계 100여 개국의 역사문화 전시관과 체험관, 숙박, 쇼핑센터 등을 동시에 유치함으로써 전주 한옥마을, 군산 근대문화 관광을 연계하는 새로운 차원의 전라북도 브랜드 사업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새만금 국제창업단지는 새만금 내 전문 창업공간으로 지정해 스타트업 육성과 이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거점을 조성하는 것으로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창업인프라 구축이 주목적이다.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 총장은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새만금개발청 및 전북도 관계자 등 정재계에 이러한 두 가지 사안의 정책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이날 토론회를 통해 다시한번 공론화 시도에 나선 것이다. 특히 김 총장은 전북 대도약을 말한다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새만금을 넘어 전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공항이 반드시 필요하고, 사회기반시설 건설로 수요를 창출하는 중국 정부의 정책을 참고해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새만금 공항건설에 부정적으로 접근하는 정부의 과거지향적인 타당성 조사로는 결코 전국 균형발전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부도 시장형으로 바꿔 미래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이 옳고, 전북도민들도 공격적인 투자를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 총장을 비롯해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등이 참석해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도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 대학
  • 엄철호
  • 2018.10.04 19:27

전북대 이남호 총장 재선 출사표

전북대 이남호 총장이 재선을 향해 출사표를 냈다. 이 총장은 4일 제18대 전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선거는 오는 29일 치러진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이 총장의 직무가 정지되고 김재민 교학부총장이 총장 권한대행을 맡는다. 이 총장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내놓은 출사표에서 가장 한국적인 대학과 모험인재를 세계인이 선망하는 컬트 브랜드로 육성하고, 약학대학을 유치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간의 성과로 △대학재정 확보 △각종 대학평가 거점국립대 1, 2위 성적 △스마트강의실 100실 구축 △한스타일 캠퍼스 조성 사업 등을 들었다. 이 총장은 또 4년 전에 밝힌 단임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4년이면 대학 발전에 관한 꿈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는 짧은 소견이었다면서 고뇌도 많았지만 우리 대학의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해 더 큰 용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선거 관리를 위탁받은 전주시 덕진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3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현재 입후보 예정자로는 이남호 현 총장을 비롯해 김동원(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김성주(의과대학)송기춘(법학전문대학원)양오봉(화학공학부)이귀재(생명공학부)최백렬(무역학과) 교수 등 모두 7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 총장을 제외한 입후보 예정자들은 모바일 투표의 범위와 선거 시간, 비교원 투표 반영비율 등을 놓고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와 논란을 빚으면서 4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 대학
  • 김종표
  • 2018.10.04 19:27

전북교육청 퇴직자, 사학 재취업 논란

전북교육청 소속의 일부 교육행정직 공무원이 퇴직 후 사립학교 교장이나 행정실장 등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시도교육청 퇴직자(지방공무원) 사학 진출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까지 전북교육청 퇴직자 5명이 사학법인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60명이다. 전북지역 사립학교 재취업자는 전국 9개 광역도 중 경남(10명)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8월 서기관으로 퇴직한 A씨는 곧바로 전북지역 한 특성화고등학교 교장으로 취임했다. 앞서 2012년 6월 지방부이사관으로 퇴직한 B씨는 같은해 9월 1일 자로 도내 모 중학교 교장으로, 지방서기관을 지낸 C씨는 퇴직한 이듬해인 2009년 5월 도내 한 중학교 교장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2014년 12월 주사보(7급)로 퇴직한 C씨는 같은 달 도내 한 여고의 행정실장으로 취업했다. 이처럼 교육공무원들의 사학 재취업이 반복되는 이유는 현행 법의 허점에 있다. 공직자윤리법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소속 직원이 퇴직 후 사립 초중등학교에 취업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박찬대 의원은 교육청과 사학 사이의 불필요한 의혹을 해소하고 채용 과정을 투명화하기 위한 교육부 차원의 재취업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8.10.03 19:04

전북 수험생, 지난해 수능 수학·영어에 또 발목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전북지역 수험생들이 여전히 수학과 영어 영역에서 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일 국어, 수학(가/나), 영어 영역의 표준점수 및 등급을 토대로 2018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이과 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가형의 경우 전북지역 수험생들의 평균 표준점수는 93.3점으로 전국 평균(98.0점)을 밑돌았다. 수학 나형은 98.0점으로 전국 평균(98.9점)보다 다소 낮았다. 또 국어 영역 평균 표준점수는 97.8점으로 전국 평균(97.8점)과 같았다. 전북은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영역별 12등급 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전국 시도의 영역별 1등급 비율을 보면 전북의 경우 국어는 3.3%(전국 평균 3.8%), 수학 가는 2.3%(전국 3.4%), 수학 나는 5.3%(전국 6.0%), 영어 6.4%(전국 7.7%) 등 주요 영역에서 상위권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2등급 비율도 국어 5.3%(전국 평균 5.7%), 수학 가 6.4%(전국 9.1%), 수학 나 5.4%(전국 5.8%), 영어 16.2%(전국 17.4%)로 조사됐다.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가 적용된 영어 영역의 경우 원점수를 기준으로 등급을 정했다. 또, 학교 소재지별로는 대도시 출신이 중소도시나 읍면 지역보다 표준점수나 12등급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립학교 출신 수험생의 상대적 강세도 이어졌다. 모든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국공립보다 평균 표준점수가 높았다. 남고와 여고, 공학 등 학교 유형별로는 국어, 수학 나는 여고, 수학 가에서는 남고가 표준점수 평균이 높았다.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남고가 가장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여고가 가장 낮았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10.02 19:38

원광대 소방행정학과, 올 상반기 소방공무원 45명 배출

원광대 소방행정학과가 2018년 상반기에 총 45명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했다. 특히 소방행정학과는 학과설립 올해 14년을 맞아 공무원과 기업, 은행, 항공사, 소방공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졸업생 진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공무원만 400명 이상을 배출하는 등 공무원 진출의 요람으로 자리하고 있다. 공무원 시험 합격자 대부분이 재학 또는 졸업 직후에 합격하고, 매년 다수의 재학생이 의무소방원에 합격하면서 학과 역량을 톡톡히 자랑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원광대 소방행정학과는 2013년 33명, 2014년 44명, 2015년 48명, 2016년 42명, 2017년 43명, 2018년 상반기 45명 등 매년 30~40명 이상의 학생이 소방공무원에 합격하고 있다. 학과장 정기성 교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대국민 봉사와 함께 소방실무도 뛰어난 인재 배출을 신념으로 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소방공무원의 자세와 인성, 성실성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년도 상반기 소방공무원 합격생 박재호 학생(4년)은 시험에 자신감을 갖도록 자상하게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것들을 발판으로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대학
  • 엄철호
  • 2018.10.02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