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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가 학생 상습폭행" 파문

전북지역 한 고등학교의 운동부 코치가 엉덩이에 피멍이 들도록 학생을 구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전북교육청이 긴급 실태조사에 들어갔다.이 학교 학부모는 지난 9일 운동부 코치가 상습적으로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엉덩이에 피멍이 든 학생 사진을 공개했다.폭행을 당한 학생은 운동부 2학년 생으로 지난 3월 초 숙소 인근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돼 A코치에게 야구 배트로 엉덩이 4050대를 맞았다고 한다.맞은 학생의 친구가 약을 발라주며 찍은 뒤 자신의 부모에게 메신저로 보낸 이 사진에는 엉덩이 전체가 붉은색으로 변하고, 군데군데 피멍이 든 모습이 담겼다. 게다가 학부모들은 A코치의 이같은 폭행이 수시로 벌어졌다고 폭로했다.A코치는 이번 폭행 논란과 무관한 일로 지난 4월 학교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전북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조사단을 보내 긴급 실태조사에 들어갔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체육교육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가 해당 학교에 찾아가 진상 파악에 나섰다며 이번 일로 학생과 학부모 등 운동부 안에서 또다른 갈등이 발생하고 있어 사안이 심각하다고 말했다.이어 올 초에 발생한 일인데도 학교 측에서 이제서야 인지하고 실태파악에 나선 것에 대해 관계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다만 이번 일에는 운동부 학생 30여명과 학부모 등 구성원들 간에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깔려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전북교육청은 학교폭력 대처 매뉴얼에 따라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어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힐 것을 해당 학교에 요구했다. 교육청은 또 이 학교 운동부 학생들의 정서치유 및 심리안정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 초중등
  • 김태경
  • 2016.09.12 23:02

교육부·전북교육청 '누리 갈등' 심화

교육부가 전북 등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시도 교육청에 내년도 교부금을 감액하겠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대응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교육부는 8일 누리과정 예산 편성은 교육청의 법적 의무이므로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해 차별 없이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을 때는 관련 규정에 따라 내년도 교부금을 감액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정옥희 전북교육청 대변인은 교육부에서 시도 교육청에 교부금으로 압박을 가한다고 해도 기존 입장에는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인천광주전남경남제주 등 6개 시도교육청에서 추가로 누리과정 예산 편성 계획을 제출했다.이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곳은 전북과 경기강원 등 3곳으로 줄었다.전북지역 어린이집의 2016년 누리과정 예산 소요액은 813억 원에 이른다. 전북교육청은 누리과정 예산은 100%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며 이를 편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지난 5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부가 추경 예산에서 전북 몫으로 확정한 보통교부금 1,007억 원은 내년과 내후년에 받아야 할 보통교부금을 앞당겨 주는 것에 불과하다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라고 분명히 명목을 밝히지 않는 이상 이 예산을 누리과정에 편성하거나 누리과정으로 인한 지방교육채 상환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김태경
  • 2016.09.09 23:02

추석의 풍경

■ 주제 다가서기음력으로 8월 15일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요즈음 추석의 풍경은 예전과 달리 많이 달라지고 있는데, 그 풍경들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알아보면서 추석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읽기자료 1] 가을 수확의 기쁨 나누는 날, 전북일보, 2015년 9월 24일, 고재흠 수필가[읽기자료 2] 어른들에겐 옛 추억을, 아이들에겐 새 체험을, 전북일보, 2015년 9월 24일, 이세명김세희 기자[읽기자료 3] 추석 세태 어떻게 변했나, 조선일보, 2014년 9월 5일, 김성모김정환 기자■ 신문 읽기[읽기자료 1]가을 수확의 기쁨 나누는 날우리의 고유 명절인 추석은 예부터 풍요롭고 기쁨 가득한 날이다. 음력 8월 15일, 한 해 동안 힘들여 농사를 짓고 오곡백과가 무르익을 무렵 찾아오는 추석은, 풍성한 수확의 즐거움을 나누는 날이다.우리 조상들은 삼국시대부터 추석 명절을 쇠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국가적으로 선대왕에게 추석제(秋夕祭)를 지낸 기록이 있다. 또한 1518년(중종 13)에는 설단오추석과 함께 3대 명절로 정해졌다. 그런데 그대에 와서는 한식절을 챙겨 4대 명절로 치기도 한다.우리나라 세시기에 따르면 추석은 신라 때부터 내려온 풍속이다. 추석의 명칭도 다양하다. 추석가배일(嘉俳日)가윗날중추절중추가절(仲秋佳節)한가위월석(月夕) 등이다.추석을 다른 말로 한가위라고 많이 칭하는데, 한은 크다를 뜻하는 말이고, 가위는 가을의 중간을 의미하는 말이다. 따라서 한가위란 가을의 한 가운데에 있는 큰 명절이라는 뜻이다.우리 명절은 서양과는 달리 음력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특히 보름달과 연관이 많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음력 8월의 보름달은 일 년 중 가장 밝은 달이다. 추석이 다가오면 들판에는 곡식과 과일이 무르익어 영그는 때이다. 한해 농사의 결실을 거두는 때이므로 모두들 새 옷으로 갈아입고 햅쌀밥과 송편을 빚고 각종 햇나물을 장만하여 조상의 산소에 성묘하고 제사를 지냈다.선조들은 조상님께서 돌아가신 기제(忌祭)에 드리는 제사 외에도 명절날 제사를 드리는 풍속이 있다. 정월 초하루의 설 차례, 한식날의 성묘, 백중에는 절을 찾아 제사 지내고, 추석, 음력 3월3일(삼짇날), 9월9일(중양절), 동짓날 등의 명절에 가족끼리 모여 제사를 지냈다.서양의 명절과 가장 다른 점이 바로 이것으로, 단순히 먹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다. 생사가 둘이 아닌 도리를 되새겨 조상님과 후손이 함께, 경건하게 치르는 차례의 독특한 문화의식이라 하겠다. 만물이 풍성한 한가위 때는 각종 곡식과 과일이 열매 맺는 결실의 계절이므로 예로부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 날만 같아라하는 속담이 있지 않던가!〈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신라 유리왕(24~57)때 6부를 둘로 똑같이 나누어 두 편을 만들고 왕녀(王女)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 안의 여자들을 편을 갈라 7월16일부터 8월15일가지 한 달 동안의 길쌈을 한 실적을 파악, 진편이 술과 음식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사례했다. 진편의 한 여자가 일어나 춤을 추면서 탄식하기를 회소 회소하니 그 소리가 애처로워 뒷날 그 노래를 회소곡(會蘇曲)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풍속으로 지금도 행해지고 있다.추석에는 또 강강술래소먹이놀이거북이놀이그네뛰기기청제 지내는 방법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있다.이처럼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수확의 기쁨을 두루 나누는 명절이다. 〈출처 : 전북일보, 2015년 9월 24일, 고재흠 수필가〉[읽기자료 2]어른에겐 옛 추억을, 아이들에겐 새 체험을황금빛 들녘과 함께 찾아온 민족의 명절. 온가족이 정성껏 마련한 또는 구입한 음식으로 조상에게 신고를 마쳤다면 본격적으로 연휴를 즐길 차례다. 도내 박물관과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명절 상차림만큼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전통놀이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고, 각종 공연과 전시로 문화적 소양을 곁들이는 휴일을 만들어보자.전주국립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26일부터 29일까지 2015년 한가위 민속놀이 마당을 연다.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에 있는 박물관의 야외 뜨락에서 전통놀이마당과 사물놀이체험마당, 추억의 놀이마당을 진행한다. 옛 생활도구 체험에서는 맷돌돌리기, 지게지기, 학독, 절구질하기, 토량형 기구(저울, 뫼, 말) 등을 써볼 수 있다. 온가족이 감상할 수 있는 영화도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박물관 문화사랑방에서 상영한다.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전통놀이 체험과 백제유물만들기 행사를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로에 있는 전시관의 어린이 체험실 및 마당에서 진행한다.전주역사박물관도 같은 기간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에 있는 하늘마당, 로비. 녹두관 등에서 추석맞이 세시풍속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전주어진박물관은 궁중문화체험행사와 민속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진박물관은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전과 그 안에 있는 박물관에서 추석맞이 세시풍속 한마당을 진행한다.전주한옥마을의 전주전통문화관은 추석연휴에 가족대항 윷놀이 대회, 문화체험 패키지, 퓨전 국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포함한 2015 한가위 민속명철 큰잔치를 연다. 〈출처 : 전북일보, 2015년 9월 24일, 이세명김세희 기자〉[읽기자료 3]추석 세태 어떻게 변했나대학원 준비생인 나상인(27)씨는 올해 추석 연휴에 사촌형과 함께 3박4일 일본 도쿄오사카 여행을 떠난다. 큰집이 대구인데, 몇 년 전부터 자식 세대들은 거의 안 내려가요. 공부한다 바쁘다며 한 해 두 해 습관이 되다 보니까.추석 세태(世態)가 10년 전과 비교하면 크게 변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9000가구 대상)와 2004년(3891가구) 추석 귀성길 통행 실태를 사전 조사한 결과, 고향에 3박4일 이상 머문다고 응답한 비율은 10년 전 40.3%에서 올해 25.5%로 뚝 떨어졌다. 대신 가족이 모두 여행을 간다는 가구는 약 3배, 서울 등으로 역(逆)귀성한다는 가구는 약 2배(2007년 대비) 늘었다.추석 연휴를 앞둔 4일 인천공항 출국장이 출국 인파로 붐비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5~11일)에 90여만명이 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라며 역대 추석 연휴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서울의 한 대기업에 다니는 김모(33)씨는 올해 고향집인 경북 안동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작정이다. 추석 당일인 8일 새벽 4시에 가면 오전엔 도착할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서울에 8일 밤 돌아온 뒤 남은 연휴 기간에는 세 살짜리 아이와 새로 개장한 놀이공원에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씨처럼 단 하루만 고향집을 다녀오거나, 1박2일 혹은 2박3일 정도만 다녀올 계획을 하는 가구가 10년 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2004년 당일 귀성귀경 비율은 12.4%로 10년 전보다 2.0%포인트 늘었고, 1박2일은 7.1%포인트, 2박3일은 5.7%포인트 각각 증가했다.반면 부모들이 자식 얼굴 보러 서울로 올라오는 역귀성은 2007년 8.6%에서, 올해 13.8%로 늘었다. 울산에 사는 김모(58)씨는 추석 연휴에 서울에서 직장 다니는 아들 얼굴 보러 가려고, 지난 주말에 이미 친척들 찾아뵙고 미리 인사드렸다고 말했다.김씨 가족처럼 역귀성 현상에 더해 추석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가정도 10년 새 큰 폭으로 늘었다. 가족 구성원 전체가 다른 시도나 해외로 떠나는 경우만 따져도 2004년 0.7%에서 2014년 2.3%로 3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국토교통연구원 측은 가족 구성원 일부가 여행 가는 가구까지 따지면 추석 연휴 여행객이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조선일보, 2014년 9월 5일, 김성모김정환 기자〉■ 생각 열기(1) [읽기 자료 1, 2, 3]을 읽고 , 이미 알고 있는 점, 궁금한 점, 새로 배운 점, 더 알고 싶은 점을 정리 해보자.(2) [읽기 자료 1]을 읽고, 추석의 유래와 의미, 추석의 다른 말, 추석에 행해지는 민속놀이에 대해 정리 해보자.(3) 2015년 도내에서는 문화시설을 활용하여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었다. [읽기 자료 2]를 읽고, 어떠한 프로그램들이 있었는지를 찾아 써보고, 올해에도 같은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는지 조사해보자.(4) 올 추석에도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읽기 자료 3]을 참조하여 추석 연휴 기간 고향에 머무는 시간, 여행을 가거나 역귀성 하는 가구를 그래프로 나타내보고, 추석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서 친구들과 토의해보자.■ 생각 키우기(1) 우리의 추석과 같이 세계적으로 행해지는 명절이 있다면, 이에 대해 알아보자.(예) 미국의 추수감사절,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로, 신에게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며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지내는 큰 명절이다.(2) 한국여성민우회에서 1999년 추석부터 대안 명절 문화를 만들기 위해 평등 명절 7가지 약속을 제시하였다. 아래 내용을 보고 자기 생각을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서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가 되기 위한 새로운 약속들을 만들어 보자.1. 온 가족이 웃는 명절 계획을 세운다.2. 남녀 모두가 함께 한다.3. 형편에 따라 형제 자매 시댁과 친정 구분 없는 명절을 지낸다.4. 음식과 차례상은 간소하게5. 조상 모시기는 고인을 기리는 마음으로6. 모두가 함께 즐거운 명절 놀이를 찾아본다.7. 이웃과 정을 나누는 명절을 보낸다.〈출처 : 한국여성 민우회 평등명절 7가지 약속 〉■ 생각 더하기△ 위키 백과에 보면, 추석은 가을 추수를 끝내고 햅쌀과 햇과일로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전통이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열차표가 매진되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역귀성 가구가 증가하였고, 최근에는 가족을 동반한 여행이나 휴가, 지역의 문화행사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풍습도 새롭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자신은 생각을 800자 내외로 써 보자.■ 주제 관련 도서 및 영상솔이의 추석 이야기 이억배 저/ 길벗아이들의 개학과 함께 올해는 이른 추석이 찾아왔다. 연휴도 짧고 팍팍해진 살림살이에 명절의 의미를 잃는 요즘 「솔이의 추석 이야기」는 정 넘치는 추석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은 추석날 아침 고향으로 떠나는 솔이네 가족들의 모습을 주인공으로, 추석 명절의 풍경을 그려낸 그림책. 명절을 맞는 사람들의 모습, 길거리의 풍경들이 솔이의 하루를 통해 자세히 그려졌다. 어린시절 사진첩을 넘기는 듯 아늑함과 행복함이 담긴 이야기 언제 봐도 정겹다. 솔이의 추석 이야기는 보통 가정에서 보내는 한가위의 모습을 잔잔하게 그려 내 아이들에게 명절의 두근거림을 선물할 것이다. 〈출처 : 전북일보, 2008년 9월 4일, 책의 향기〉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김평 저/ 책 읽는 곰맑고 높은 하늘, 산들산들 부는 바람과 정성으로 돌본 오곡백과가 익은 벌판에 덩달아 우리 마음도 넉넉해진다. 풍요로운 계절 가을에는 천 년 전부터 계속돼 온 우리의 명절 추석이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는 조상들의 넉넉한 마음을 가득 담았다. 추석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날 정도로 생각하는 어린이들과 명절 준비에 그 즐거움을 잊은 어른들에게 옛 조상들이 느끼는 추석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그림책. 다정다감한 글과 간간이 등장하는 옛 노래들이 아름다운 한가위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준다. 책에 들어간 그림들은 실제 1미터가 넘는 이김천 화백의 작품으로 이야기에 맞게 바뀌는 프레임의 변화에 미술관을 방문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출처 : 전북일보, 2008년 9월 4일, 책의 향기〉[EBS 캠페인 영상]기록으로 보는 현대사 추석 -추석의 의미 편관련영상을 보고 추석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본다.〈2013년 10월 19일〉■ 학생 글- 우리 집 추석 풍경2016년 9월 14일~16일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다. 추석은 조상들의 덕을 기리자고 만들어진 날이며, 추석에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성묘를 간다거나 송편과 같은 음식을 먹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다. 추석 관련 사자성어 중에 추원보본(追遠報本) 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조상의 덕을 생각하여 제사에 정성을 다하고 자기가 태어난 근본을 잊지 않고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뜻이다. 또 유명하게 알려진 속담 중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도 있다. 이렇게 우리 민족에게 추석이란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몇 년 전에는 추석에 달맞이, 강강술래 줄다리기와 같은 놀이를 하며 추석을 즐겼지만 지금 달맞이를 하는 가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이렇게 요즈음 추석의 풍경은 갈수록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에 여행을 계획하고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할머니 집에 간다. 할머니 집에 가면 오랜만에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송편을 만들기도 하고 전을 부치기도 하며 할아버지, 할머니의 따뜻한 정을 느낀다. 그래서 나에게 추석에 관해 물어보면 편안함이라고 말하고 싶다. 오랜만에 학교를 쉬는 것도 물론 좋지만, 가족들과 웃으며 보내는 이 시간은 분주한 일상 속에서 잠시 쉬는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최하윤 (토기장이학교 중2학년)- 우리 집 추석 풍경추석은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연휴 기간으로 많은 사람이 시골집으로 내려간다. 어떤 사람들은 여행을 가거나 시골집에서 자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추석에는 대표적인 음식들과 놀이들이 있다. 대표적인 음식에는 송편이 있고, 대표적인 놀이에는 강강술래와 줄다리기 가마타기가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런 놀이를 많이 했지만, 지금은 이런 풍경들이 드물지만, 추석에 고향에 내려온 사람들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들이 함께 놀이할 수 있도록 주최하는 지역축제가 많이 있어서 이번 추석 연휴에는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보고 싶다.그리고 우리 집 추석 풍경은 처음에는 어색하긴 하지만 이야기를 하고 놀다 보면 어색한 분위기는 가고 웃고 떠드는 분위기만 남는 것 같다. 또한, 오랜만에 할머니의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번 추석에도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과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의합 (토기장이학교 중3학년)- 나의 추석 풍경추석이 되면 우리 가족은 시골로 간다. 시골은 정읍 이화마을에 위치해 있고, 그곳에서 하룻날을 자고 명절잔치가 시작되는데 시골 쪽에는 큰아버지와 작은아버지, 할머니가 계신다.그곳의 명절 분위기는 처음엔 예배를 드리고 평소에 하던 것같이 밥상에서 밥을 먹는다. 내 친가 쪽에는 나랑 같은 또래가 없어서 재미가 없는 편이다. 거기다가 주변에 편의점이나 시설들도 없고 완전히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시골이다.장점이 있다면 그곳은 자연 들판, 냇가가 있고 동물들 털보(강아지), 호피(개), 톰돌이(고양이), 닭 등등 여러 동물이 있어서 구경거리들이 많아서 좋다.이번엔 외가 쪽이다. 외가 쪽은 구이 모악산 아래에 있는 곳이다. 외가에는 할머니와 삼촌이 계시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은 편인 것 같다.그곳에는 친가보다 내 또래의 동생, 형들이 있어서 재미있고 편한 부분이 있다. 어른들은 예전부터 밤늦게까지 고스톱을 치시는 문화가 있다.나는 외가에서 사촌들하고 노는 게 재미있다. 그런데 예전에는 밖에서 운동이나 놀이 같은 거 많이 해서 추억 많고 좋았던 게 많았는데 요즘은 스마트폰이 발달해서 휴대폰으로 놀거나 아이패드로 단체로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아쉽다. 물론 요즘 날도 축구나 농구 같은 구기운동을 하기도 한다. 예전처럼 더 뛰어놀고 몸을 쓰는 놀이 즉, 술래잡기, 숨바꼭질 등등 어릴 때 했던 것들이 재미있고 추억에 많이 남는다. 그래서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을 더 많이 가져봤으면 좋겠다. 김하민 (토기장이학교 고1학년)

  • 교육일반
  • 기고
  • 2016.09.09 23:02

8일부터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201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이 8일부터 대학별로 시작된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8일부터 표준 공통원서접수시스템으로 수시모집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전문대 1차 모집은 829일, 2차 모집은 11월 9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4년제 대학은 1221일 기간 중 대학별로 3일 이상 원서를 받는다.원서접수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부터 도입된 표준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표준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은 수험생이 공통원서를 한 번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수험생은 원서접수 대행사인 진학어플라이나 유웨이어플라이 중 한 곳에서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일반대 191개교, 전문대 137개교, 기타 5개교에 지원할 수 있다.단, 한국방송통신대와 육군사관학교공군사관학교해군사관학교경찰대학 등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일부 대학은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다.또 대학별로 원서접수 기간이 다른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의 접수 기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출결 상황, 수상경력, 교과학습 발달상황,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 등 수시모집 선발 기조가 되는 학교생활기록부 자료는 원서접수 기간에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 교육일반
  • 김태경
  • 2016.09.08 23:02

전북대 한윤봉 교수, 차세대 태양전지 수명 개선 소재 개발

전북대는 한윤봉 교수(화학공학부) 연구팀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태양전지와 유기 태양전지의 광전류 밀도 및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나노복합소재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저렴한 가격으로 성능이 향상된 태양전지를 상용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한 교수팀의 연구 논문은 에너지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Nano Energy 9월호와 10월호(온라인판)에 잇따라 실렸다.대학 측에 따르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저가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발전효율이 높아 주목을 받고 있지만, 공기에 노출됐을 때 수명이 현저하게 단축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한 교수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끝에 산화니켈(NiO) 나노입자와 페로브스카이트를 하이브리드한 나노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대기 중에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만들어도 공기 안정성이 우수하여 60일 이상 지나도 소자 수명이 90% 이상 유지되는 성과를 얻었다.한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전략연구) 및 BK21플러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 대학
  • 김종표
  • 2016.09.08 23:02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중단을"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교육부 방침에 반발

교육부가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계획 강행 움직임을 보이면서 전북지역 교원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가뜩이나 농산어촌 교육환경이 어렵고 도시로의 인구유출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지원청마저 통폐합된다면 해당 지역의 교육은 고사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면서 교육부는 경제성효율성에 치우친 교육지원청 통폐합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전북교총은 또 농산어촌 교육을 활성화해야 국토의 균형발전과 귀농정책 추진이 가능하다며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어려운 지역은 오히려 국가 차원의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이어 농산어촌 주민과 교육계는 비록 학생학교 수는 적지만 관할 지역이 넓은 만큼 더 많은 교육행정 서비스와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데 교육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교육지원청이 다른 지역과 통합되면 박탈감이 클 수밖에 없다며 교육지원청 통폐합과 관련해서는 지역주민과 자치단체의 의견 수렴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6월 1일 3년 연속 인구 3만 명, 학생 수 3000명 미만인 교육청은 과(課)를 설치할 수 없도록 법령을 개정해 현행 2개 과에서 사실상 1개 과 수준으로 조직을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소규모 교육지원청 조직 효율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소규모 교육지원청이 자율적으로 통폐합을 추진할 경우 총액인건비를 현재 인원 기준으로 4년간 지원하고 특별교부금도 지원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방침이다. 교육부는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19년부터 해당 규정을 시행할 예정이다.전북지역에서 이 기준에 해당하는 지역은 진안과 무주장수임실순창 등 5곳이다. 이들 5개 지역의 학생 수는 약 22002800 명에 이른다.교육부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이미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9.07 23:02

"추경 보통교부금, 누리예산에 반영 않겠다" 김승환 교육감, 기존입장 재확인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5일 정부가 추경 예산에서 내려 보내기로 한 보통교부금으로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김승환 교육감은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서 정부가 추경 예산에서 전북 몫으로 확정한 보통교부금 1007억 원은 내년과 내후년에 교육청이 받아야 할 보통교부금을 앞당겨 주는 것에 불과하다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라고 분명히 명목을 밝히지 않는 이상 이 예산을 누리과정에 편성하거나 누리과정으로 인한 지방교육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전북교육청은 보통교부금으로 내려올 1007억 원을 추경이 아닌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여야가 2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예비비 방식으로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이 예산을 누리과정에 쓸 수 있다고 한 데 대해서도 우레탄 트랙 교체와 통합관사 신축 등 목적대로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교육부가 앞서 발표한 2017년 교육부 예산안에서 누리과정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교육정책 지원 특별회계를 신설해 누리과정 및 초등돌봄교실 등 5개 사업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김 교육감은 어떻게든 시도 교육청에 무상보육료를 부담시키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 교육일반
  • 김태경
  • 2016.09.06 23:02

서남대·호원대, 부실大 '꼬리표'

서남대와 호원대가 교육부에서 대학 구조개혁 평가 후속 조치로 시행한 맞춤형 컨설팅 이행점검 결과 낙제점을 받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교육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해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DE 등급을 받았던 66개 대학의 맞춤형 컨설팅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부실대학 평가를 받았던 66개 대학 중 25개 대학은 구조개혁 성과를 인정받아 재정지원 제한에서 벗어났다.반면 구조개혁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돼 컨설팅 이행 점검을 통과하지 못한 27개 대학은 재정지원 전면 제한 조치가 내년에도 계속돼 퇴출 위기에 내몰릴 것으로 전망된다.전북지역의 경우 지난해 평가에서 최하위 E등급을 받은 서남대와 D등급의 호원대가 모두 부실대학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들 대학은 내년에도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가 전면 제한되고 신편입생 학자금 대출과 국가장학금 지원 제한을 받게 된다.호원대는 신편입생에 대한 학자금 대출이 50% 제한되고,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을 받지 못한다.또 재정기여자 선정과 맞물려 대학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서남대는 내년에도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 금지는 물론 모든 국가장학금 지원 제한과 신편입생 학자금 대출 100% 제한이라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교육부는 E등급 대학 가운데 서남대 등 상시컨설팅 대상 5곳에 대해서는 필요시 학사운영 실태 파악을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한 경우 고등교육법(제62조)에 따라 통폐합퇴출 등 강력한 구조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를 대상으로 구조개혁 평가를 실시해 AE 등급을 매겼다.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자율적 구조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올 7월 컨설팅 이행 노력과 성과를 점검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정부 재정지원사업 전면 제한 대학이 올해 13곳에서 내년 27곳으로 늘었다면서 수험생들은 대학 선택 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 학자금 대출 제한이나 국가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학인지를 확인해 등록금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6.09.06 23:02

한일장신대·호원대, 국가장학금 학사관리 부실

성적 기준에 미달하는 학생의 학점을 임의로 올려 국가장학금을 받도록 하는 등 장학금 수혜자들의 학사관리를 소홀히 한 대학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교육부는 지난해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각 대학의 국가장학금 수혜자 학사관리 현황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이에 따른 지적사항과 처분내용을 4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5개 일반대와 5개 전문대가 국가장학금 수혜자에 대한 학사관리 부실로 관련자 징계와 경고 등의 처분을 받았다.전북지역에서는 한일장신대와 호원대가 이번 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다.한일장신대는 2012학년도 1학기에 학생 3명의 출석 미달 과목 성적을 인정해 이들 학생이 2학기에 총 385만 원의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대학은 또 2013학년도 1학기부터 2014학년도 2학기까지 학생 3명의 성적을 증빙서류에 대한 객관적 검토 없이 최소 2점에서 최대 69점까지 임의로 상향 조정해 이들이 국가장학금(총 600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한일장신대는 또 2012학년도 1학기부터 2014학년도 1학기까지 자퇴 등으로 학적이 소멸된 학생 7명의 국가장학금(1163만 원)을 반환하지 않았다.이와 함께 호원대도 2012학년도 1학기부터 2013학년도 1학기까지 자퇴로 학적이 소멸된 5명의 국가장학금 192만 원을 반환하지 않아 관련자들이 경고 처분을 받았다.교육부는 학점이 잘못 부여된 학생들의 성적을 F학점 처리하도록 하고, 규정을 위반한 대학들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하도록 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6.09.05 23:02

"대학 평준화·무상교육 실현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32개 교육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6 교육혁명 전국대장정팀이 지난 1일과 2일 전북 지역을 찾아 교육 공공성 강화대학 서열화 체제 폐지를 외쳤다.교육혁명대장정 전북조직위원회는 2일 오전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시교육에 저항한 지 30년이 되었지만, 우리 학생들은 여전히 입시경쟁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경쟁과 불평등의 교육체제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이를 대체할 새로운 교육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교육을 정상화하려면 대입 자격고사 체제로 전환해 대학서열 및 입시경쟁 교육체제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대학구조 개악 과정에서 교수와 교직원, 비정규노동자들은 구조조정이라는 명목하에 대량실업으로 내몰리고 있다면서 공공적 대학체제를 수립해 대학평준화의 토대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입시 폐지대학 평준화 △대학구조 개악 저지공공적 대학 체제 개편 △대학까지 완전 무상교육 실현 △특권경쟁교육 폐지평등교육 강화 △교육 비정규직 철폐 △교사교수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내세웠다.조직위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만나 대학입시제도 개혁 및 대학 서열화 금지,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완전 국가책임제 등 교육개혁의 주요 의제에 관해 합의했다.한편, 2011년 시작된 교육혁명 전국대장정은 올해 목포와 창원에서 각각 출발해 오는 9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 교육일반
  • 김태경
  • 2016.09.05 23:02

전북 일부 학교운영위 규정 위반 여전

전북 지역 일부 고등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가 아직도 위원회 운영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전북교육청이 최근 자체 점검반을 꾸려 도내 24개 공사립 고등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실태를 표본 점검한 결과, 회의 운영회의 홍보위원 선출 및 연수 등 운영 규정을 지키지 않은 학교가 적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전라북도 도립학교 운영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학교운영위원회는 회의 개최 7일 전에 가정통신문이나 학교 홈페이지에 이를 알려 학부모교사 등이 참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회의 일시장소참석자안건발언요지결정사항 등이 포함된 회의록을 작성하고, 위원장과 학교장의 서명을 받아 회의 내용 및 결과를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그러나 전북교육청의 표본조사 결과, 조사 대상 학교의 67%인 16곳에서만 회의운영 규정을 제대로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회의록 게시 등 회의결과 홍보 규정을 지킨 학교는 15곳(63%)에 그쳤다.1년에 2회 이상 실시하도록 돼 있는 학교운영위원 연수는 24개교 중 3곳에서 실시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지역위원과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적정성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전북교육청이 지난 3~4월에 실시된 학교운영위원 선출 과정을 점검한 결과 지역위원과 위원장 등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일부 학교가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조례에 따르면 지역위원과 위원장 및 부위원장은 무기명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학교 고위 관계자가 친분이 있는 사람을 위원으로 지목하는 등 선출 과정에서 민주성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점검 결과, 지역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해당 절차를 준수한 학교는 21곳(88%),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때 규정을 지킨 학교는 16곳으로 나타났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컨설팅과 연수를 실시해 학교운영위원회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태경
  • 2016.09.0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