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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영양사 등 학교 비정규직 8일 파업…일부 초·중·고교 급식 차질 우려

조리종사원 등 전북지역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고용안정과 차별철폐 등을 요구하며 8일 하루 동안 파업을 하기로 함에 따라 일부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북지역 초·중·고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8일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연 100만원의 정기상여금 신설과 급식비 지급, 단시간 노동자 수당 비례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날 파업에는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노조 중 조리종사원과 영양사, 특수교육지도사, 교무실무사 등이 주로 가입된 교육공무직본부 전부지부와 여성노조 전북지부가 참여한다.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 관계자는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정규직과의 현격한 임금격차는 물론 아직도 각종 수당과 복지 측면에서 차별을 받고 있고, 고용불안도 여전하다”면서 “이번 파업 참여자는 조리종사원을 중심으로 약 1000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4일 각 초·중·고교에 학생들의 도시락 지참이나 학교 측의 빵·우유·과일 제공 등 대책 마련을 안내했다”면서 “전주지역 20여곳 등 도내 일부 학교에 급식 차질이 우려되지만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대책을 세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6.04.08 23:02

[인공지능의 발달] 양날의 칼, 어떻게 활용해야 인간에게 득이 될까

■ 주제 다가서기얼마 전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세계 바둑의 1인자인 이세돌의 바둑대결로 인해 최근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은 인간을 대신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기본적인 단계에서 인간처럼 학습하고 생각하는 복잡한 단계로 발전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첨단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다.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라 로봇을 활용하여 서비스업, 제조업 등의 다양한 산업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로봇기술이 국가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한쪽에서는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라 로봇 등이 인간의 일자리를 상당 부문 빼앗을 것이며, 대량 실업과 저임금 현상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이번 호에서는 인공지능의 발달과 이로 인한 혜택이나 문제점을 비롯하여 미래 사회에 끼치는 영향, 활용 방안 등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교과단원△초등학교 5학년 실과(교학사) 4-1-1. 기술과 우리 생활△초등학교 6학년 실과(미래엔) 3-2. 로봇의 이해△초등학교 6학년 사회(미래엔) 4-1. 우리가 만들어 가는 미래 사회■ 생각 열기1. 〈아이로봇〉, 〈터미네이터〉,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등의 공상과학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들은 도덕적 판단을 내리거나 스스로 결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대해 로봇의 윤리가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써 보시오.2. 만약 여러분이 생활 속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하여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세 가지만 써 보시오.■ 주제 관련 신문 읽기〈읽기자료 1〉인간능력 뛰어넘는 기계, 인간 존엄성 해칠 수 있어세계 최초 인조인간 렉스 만든 베르톨트 마이어 교수1970년대 미국에서 제작된 TV시리즈 〈600만불의 사나이〉의 주인공은 강한 팔과 다리, 멀리 볼 수 있는 인공 눈을 이식받았다. 40여년이 지난 요즘, 그런 인조인간을 만드는 게 가능할까.독일 캠니츠 공대 심리학과 바르톨트 마이어 교수는 이미 지난해 세계 최초로 바이오닉맨을 선보였다. 100만달러를 투입해 현대 과학기술로 탄생한 이 바이오닉맨에는 렉스라는 이름을 붙였다.(중략)렉스는 팔, 다리, 심장, 폐, 눈, 귀 등 실제 인공장기를 갖고 있다. 인공지능과 음성 합성시스템을 이용해 간단한 대화도 할 수 있다. (중략)렉스의 등장은 윤리적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기계가 인간 존엄성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이어 교수는 내가 직접 바이오닉 기술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낙관적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과학자들은 자신이 개발하는 기술이 인간에게 끼칠 해악에 대해 자율적으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출처: 경향신문 2014년 7월 3일 2면, 목정민 기자〉〈읽기자료 2〉인공지능사실 인간의 지능을 앞서는 인공지능로봇이 탄생한다면, 인간이 개나 말을 대하듯 로봇이 인간을 동물 취급할 수 있다. 그때 세계인권선언에 있는 인간의 존엄성을 거론하며 설득할 수 있을까.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는 〈김대식의 빅퀘스천〉이라는 저서에서 인간의 존엄성은 인간이 강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논리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로봇이 강자가 되면 인간 존재의 당위라는 인간중심 논리는 무너진다.결국 인간의 운명은 로봇이 인간을 불쌍히 여길지, 지구에 존재할 가치 없는 일종의 전염병으로 판단할지에 달려있게 되는 것이다. 스티븐 호킹 박사도 지난 2일 자신의 새 인공지능 의사소통 장비를 설명하면서 인공지능의 완전한 발전은 인류의 종말을 불러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 경향신문 2014년 12월 5일 30면, 이대근 논설위원〉〈읽기자료 3〉인공지능의 도전, 어디까지 갈까인공지능이 미래에 가져올 효과에 대해선 평가가 갈린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성장 동력이 되리란 기대와 일자리를 빼앗는 인류의 위협이라는 경고가 교차한다. 순기능은 이렇다. 인간적 고뇌가 없는 인공지능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때 주저함이 없다. 당연히 효율성도 높아진다. 인공지능은 1년 내내 24시간 일하며, 인간을 지루하고 힘든 노동에서 해방시켜 준다. 대신 인간은 그 남는 시간을 다른 일에 쓸 수 있게 된다.역기능은 이렇다. 인공지능이 일단 임계점을 넘어서면 인류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화한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올 다보스포럼에선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해 앞으로 5년 내 7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전망했다.생산직은 물론 전문직도 기계가 대체한다. 비슷한 유형의 기사를 쓰는 언론인, 동일한 내용을 강의하는 교수, 유사한 판결문을 작성하는 법률가, 간단한 진단을 하는 의료인들 역시 대체될 수 있는 직업군이다.〈출처: 디지털타임스 2016년 3월 7일 22면, 심화영 기자〉1. 〈자료 1〉에서 독일의 베르톨트 마이어 교수가 제작한 세계 최초의 바이오닉맨인 렉스의 특징을 찾아 쓰시오.2. 〈자료 1〉과 〈자료 2〉에서 인간의 지능이나 능력을 능가하는 로봇이나 인조인간의 발명으로 인한 문제점을 찾아 쓰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 쓰시오.3.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인공지능의 완전한 발전은 인류의 종말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과 그렇게 생각한 까닭을 함께 써 보시오.4. 〈자료 3〉에서 인공지능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찾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써 보시오.■ 주제 관련 신문 읽기2〈읽기자료 4〉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가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가, 아닌가에 관한 논쟁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문제는 아니다. 자동화는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외국의 저임금 노동력과 경쟁하는 기업들은 임금 절감을 위해서 해외 생산을 늘릴지, 자동화를 통해 국내 효율성을 증가시킬지 선택의 기로에 선다. 자동화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근로자들의 일자리만 줄어들 뿐 아무런 이득이 없다고 주장하며 미래 로봇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까지 연결해 이러한 주장을 더욱 거세지게 한다.자동화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자동화와 로봇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경제 성장을 위한 최적의 방법이며 경쟁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이야말로 보다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중략)우리나라 경제는 이제 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생산성, 경쟁력 향상과 국민소득을 높이는 것이 큰 숙제다. 경제 성장과 전반적 고용 증가, 국제적인 경쟁력 보유를 위해 자동화와 로봇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또 인터넷 등 정보매체를 잘 활용하는 계층은 소득이 증가하고 디지털 문맹은 그렇지 못하다는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처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로봇 디바이드(robot divide)로 인해 로봇이 불평등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출처: 대전일보 2015년 7월 7일 19면, 이성국 UST교수〉1. 기사를 읽고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써 보시오.2. 위 글에서 자동화에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하는 내용을 찾아 쓰시오.3. 기사에 나오는 디지털 디바이드, 로봇 디바이드에 대한 아래 설명을 읽고 로봇이나 인공지능의 발달이 가져올 수 있는 장단점을 써 보시오.■ 더 읽을 기사1. 로봇과 만남인간의 삶, 로봇과 어깨동무, 디지털타임스 2016.3.3.목, 20면2. MS 인공지능 시대 열겠다, 한국일보 2016.4.1.금, a20면■ 용어 알기1.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인간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사고, 학습, 자기계발 등을 컴퓨터가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컴퓨터 공학 및 정보기술의 한 분야이다. 〈출처: 두산백과〉2 머신러닝[machine learning]데이터의 생성 양주기형식 등이 방대한 빅데이터들을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을 일컫는다.〈출처: 시사상식사전〉■ 학생글-인공지능 로봇 올바르게 활용하자로봇이나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한 문제점은 점차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사라질 수 있고 두려움에 떠는 사람이 많아질 수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로봇들이 인간 대신에 지구에서 살 수 있다. 인공지능 로봇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로봇 중에는 여가를 같이 즐기거나 외로운 노인들에게 친구가 되어 줄 수도 있고 무거운 물건을 손쉽고 빠르게 옮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좋은 점이 많다.다만 인공지능 로봇을 잘못된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나쁘다고 생각한다. 로봇은 만들어지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목적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용하려고 하는 태도는 분명 잘못이다.그런데 구글에서 알파고라는 바둑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잘 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알파고는 이세돌의 승부욕을 끌어올려서 값진 1승을 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세돌이 1승을 한 후 인터뷰를 할 때 이 1승을 세상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1승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을 때 사람은 노력을 해서 되지 않는 건 없음을 깨달았다. 최성경 전주신성초 6학년-인공지능, 인간 지배 할 수 없어인간의 지능이나 능력을 능가하는 로봇이나 인조인간들의 등장으로 인한 문제점으로 많이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일자리일 것이다. 만약 그들이 우리들의 일자리를 대신하게 된다면 우리들은 점점 먹고 살기 힘들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들은 그들에게 지배당하고 말 것이다.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 만약 그들이 우리를 지배한다고 해도 오래가진 못할 것이다. 언제까지나 로봇들은 기계이기 때문에 지식이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 인간들의 계속된 연구와 발명으로 지식을 꾸준히 키워나가고 있고, 그들이 아무리 뛰어나도 인간들을 뛰어넘을 수 없다.인공지능 기계는 우리 인간들을 지배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들은 무궁무진한 창의력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들을 지배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김다희 전주신성초 6학년-인공지능의 역기능인공지능은 인간이 좀 더 편리한 생활을 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다. 인공지능은 하루 24시간 내내 일을 할 수 있고, 인간이 해야 했던 일을 대신 해주며 인간들을 노동에서 해방시켜 준다. 또한 인간은 이로 인해 남는 시간을 여가 활동에 쓸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된다.그런데 이 인공지능에도 역기능은 존재한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해준다. 이것은 곧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는 것이고, 그렇게 인간의 일자리는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다.이에 대한 내 생각은 이렇다. 만약 인공지능이 더욱 더 발달하여 인간의 일자리를 모두 빼앗고 인간을 지배하게 된다면, 이것은 인공지능이 만들어진 목적을 잃고 인간 스스로를 비참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수단이 되는 것이다.꼭 이렇게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지 않게 되더라도, 이것은 곧 빈부격차가 더욱 심해지는 길이 될 수 있다. 부자인 사람은 인공지능, 곧 기계를 사서 일을 하기 때문에 더욱 돈을 많이 벌어 더 큰 부자가 될 수 있다. 김예진 전주신성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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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8 23:02

"누리과정 재원 확보·기본학력 지원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바짝 다가온 가운데 전북지역 시민단체가 이번 총선에서 교육정책 분야 공약이 실종됐다며, 안정적인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재원확보와 학력격차 해소 대책 마련 등의 교육의제를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제안했다.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각 정당의 교육 분야 정책공약은 미미하고, 후보자들도 국민 체감도가 높은 교육 관련 공약을 거의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의제 4가지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후보자들의 입장 표명과 청사진 제시를 요구했다.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가 제안한 4대 교육의제는 △안정적인 누리과정 재원 확보 △지방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과 균형적 지방교육 발전을 위한 특별교부금 비중 축소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기본학력지원법 제정 △고교 의무교육 등이다.이 단체는 우선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갈등과 논란이 반복되고 있지만 정부와 시도교육청은 서로 떠넘기기식으로 일관하면서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면서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누리과정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한 의지와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지역 편차가 심해 자칫 지역간 교육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하여 교부율을 상향 조정하고 특별교부금의 교부기준을 정비, 교육재정의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또 국가 차원에서 학생들의 기본학력을 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다며 기본학력 지원 법률 제정을 촉구했다.이와 함께 이 단체는 OECD 국가로서 국가 공통 교육과정은 의무교육 대상이다면서 현행 중학교까지의 의무교육을 고등학교 교육까지 전면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4.07 23:02

'세월호 참사 2주기 전교조 계기교육 실시' 전북교육청·교육부 또 갈등 국면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학교 현장에서 계기교육을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이에 대한 지도감독을 놓고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이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교육부는 최근 각 시도교육청에 잇따라 보낸 공문에서 전교조가 계기교육용 수업자료로 발간한 기억과 진실을 향한 416 교과서에 대해 교육자료로 부적합하다며 이를 활용한 교육활동 금지 지침을 각급 학교에 안내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또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학교에 이첩하지 않은 시도교육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행정조치하겠다고 예고했다.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계기교육은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일이라며 교육부의 방침과는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다.김승환 전북교육감은 4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부는 지금 특정 노조에서 만든 계기교육 자료가 학교현장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다각도로 압박하고 있다면서 계기교육 실시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최종적으로 단위학교에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계기교육 실시 및 전교조 교재 활용 여부를 사실상 학교 재량에 맡긴 셈이다.김 교육감은 이어 우리는 계기교육에 관한 법령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며 이 부분에 관해 교육부장관의 지침과 교육감의 지침이 다를 경우 학교 현장에서는 이미 대법원 판례가 있는 만큼 교육감의 지침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북교육청은 앞서 각 초중고교에 보낸 계기교육 실시 지침을 통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 △부적정한 국가관 및 사실왜곡, 비교육적 표현 등이 포함돼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수업자료 활용 배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후 교수학습과정안에 대한 학교장 승인 후 실시 등 일반적 준수 사항을 안내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4.05 23:02

교육부 특별교부금, 전북 홀대

전북교육청에 지원된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이 해마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최근 3년간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한 곳은 전북과 서울 2곳 뿐이다.교육부는 지난 31일 지방교육재정알리미사이트(www.eduinf o.go.kr)를 통해 최근 3년간(20132015년) 각 시도별 특별교부금 교부 내역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방교육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취지다.특별교부금은 정부가 지방교육청에 전달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내국세의 20.27%)의 4%에 해당하는 금액을 재원으로 하며, 그 목적에 따라 국가시책사업지역교육현안사업재해대책사업(평가 지원금 포함)으로 구분하여 교부된다.지방교육재정알리미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특별교부금이 지원된 곳은 경기도로 7128억원에 달했다. 이어 서울(5163억원)과 경북(3035억원) 등이 뒤를 이었고 전북은 3년간 1858억원으로 17개 시도 중 12번째에 해당했다.그러나 전북은 2013년 654억원에서 2014년 621억원, 2015년 583억원으로 해마다 특별교부금이 줄었다. 또 서울도 2013년 1899억원, 2014년 1714억원, 2015년 1550억원으로 매년 특별교부금이 감소했다.특히 전북은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평가 지원금이 상당 부분 포함된 재해대책수요 부문에서 3년간 147억원을 받아 17개 시도 중 16번째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또 서울도 재해대책수요 부문에서 같은 기간 176억원을 받아 13번째에 해당했다.교육부와 잇따라 마찰을 빚고 있는 전북교육청은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근 수년간 한번도 상위권에 들지 못해 특별교부금 지원에서 상대적 불이익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4.01 23:02

2일 '전북 학생인권의 날'…도교육청 다양한 행사

전북교육청이 2일 전라북도 학생인권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서도 자체적으로 학생인권의 날 행사를 하되, 당일이 토요일인 만큼 하루 앞당겨 1일 기념행사를 치르도록 권장했다.전북 학생인권의 날은 전북학생인권조례(제28조)에 따라 지정된 날로, 사이 좋은 날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매년 4월 2일로 정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행사를 치른다.우선 제3회 학생인권토론회가 2일 오전 11시 전북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에서 열린다.이날 토론회에는 4개팀 8명의 학생이 참여해 상벌점 제도를 놓고 열띤 찬반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상벌점 제도는 지난 2010년부터 대부분의 학교에서 체벌 대체 수단으로 도입해 실행하고 있으나 최근 존치 및 폐지 여부를 놓고 찬반 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도교육청은 학생인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상벌점 제도에 대해 당사자인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향후 이 제도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학생인권토론회가 끝난 뒤에는 같은 장소에서 학생학부모시민 등 토론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학생인권조례 골든벨이 열린다.이와 함께 학생인권의 날 공모전도 진행된다. 공모전은 도내 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진행되며 UCC그림캐릭터사진 등 4개 분야에서 총 42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학생인권교육센터 관계자는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 인권단체가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학생인권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혀 나갈 것이라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되새기고 인권 우호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4.01 23:02

기록의 중요성(신문 활용 중심)

■ 주제 다가서기기록을 하고 그 기록된 데이터를 잘 분석하고 융합해 의미 있는 데이터로 가공해 내는 것은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세종대왕, 정약용, 이순신 장군, 삼성의 이병철 전 회장이 그랬고 외국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에디슨,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그랬다. 한마디로 위대한 업적 뒤에는 기록 습관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록 습관이 모든 자기계발의 기초가 되는 습관임을 강조하고 효율적인 기록 관리로 개인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한다.이번에는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는 방안 중 주로 신문을 활용한 기록은 무엇이 있으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주제 관련 교과 단원△중학교 1학년 사회 8. 개인과 사회 생활△고등학교 1학년 사회 Ⅰ. 사회를 바라보는 창■ 생각 열기1. 기록을 잘하여 성공적인 삶을 산 인물과 기록을 잘하여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기록물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2. 신문을 활용한 NIE 관심일기를 지속적으로 쓰면 여러 가지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음 예시 외에 어떤 효과가 더 있는지 말해보자.첫째, 미담 기사나 선행, 효행, 모범적인 사람에 관한 기사를 통하여 자기 생활을 반성하게 된다.둘째, 다양한 소재를 접하게 되므로 글을 짓는 힘이 늘어난다. 신문을 지속적으로 보면 신문의 다양한 구성요소에 눈을 돌리게 되어 소재의 선택 폭이 늘어남에 따라 글 쓰는 힘도 당연히 커지게 되는 것이다.셋째,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관심을 접하면서 자신과 비교하게 되므로 생각하는 힘과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힘이 늘어난다.넷째, 신문을 자세히 보면서 자신의 관심 분야를 스크랩하는 과정에서 관찰하는 힘이 길러져, 정보를 처리하는 힘과 개인적 관심의 확장은 물론 미래의 진로 선택, 대학의 학과 선택을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할 수 있다.3. 다음은 NIE 관심일기를 쓸 때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할 내용들이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선택하여 다음에 제시한 기본적인 사항을 바탕으로 일기 형식으로 꾸준히 기록해 보자.① 날짜와 출처② 어휘 풀이③ 내용 요약④ 현재의 상황 분석⑤ 미래의 예측⑥예측의 이유나 근거⑦ 깊이 있는 의견(대안)4. 다음은 주제신문을 제작할 때 필요한 절차를 소개한 것이다. 아래 내용을 토대로 주제를 선정하여 주제 신문을 만들어 보자.① 제호 정하기: 주제와 기사의 방향을 한눈에 알 수 있게 짓는다.② 역할 나누기: 사진 구성, 기사 작성, 만화 등 모둠원 각자가 담당할 역할을 지정해 놓는다. 각자가 맡은 분야의 내용을 결정할 때는 함께 토의한다. 단 본인 한사람이 제작 할 수도 있다.③ 내용 기획: 주제(정치, 경제, 사회, 문화, 법, 환경, 스포츠 등)에 맞게 구체적으로 정한다.④ 신문 꾸미기: 제호기사사진만화 등이 들어갈 자리를 정한다. 사진이나 도표 등 시각 자료를 먼저 배치한 뒤 기사를 작성하는 편이 도움이 된다.⑤ 정리와 평가: 최종적으로 검토하여 수정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한다.■ 주제 관련 신문 읽기〈읽기자료 1〉좋은 기록문화 만들며 도민에 다가갈게요이곳은 공공기관에서 만든 기록물 중에서 중요한 것들을 보존, 관리할 수 있게끔 하는 부서에요, 기록물의 가치를 판단하는 겁니다.전북도교육청 기록관리실에서 만난 김문석 기록연구사(38)는 본인과 기록관리실의 역할을 이렇게 설명했다.사람은 기록을 남긴다.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사람은 더욱 그렇다. 수많은 기록물들을 수집하고, 각각의 기록물의 가치를 판단해 보존 여부를 결정하고, 이 같은 기록물들을 활용해 역사의 한 장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기록관리의 영역이라는 것이다.도교육청 기록관리실에 매년 쏟아지는 기록물은 3~4만권. 권은 종류에 따라 약 10여건의 문서가 묶인 것을 말한다. 이맘때가 각 시군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등에서 한 해 분량의 기록물이 모여 들어오는 기간이다.1년 중 반 년 이상을 이 기록물들을 분류하고 처리하는데 쏟는다고 김 연구사는 말했다. 김 연구사의 손을 거친 기록물들은 도교육청 기록관으로 향한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제한구역이다.도교육청은 지난달 29일 국가기록관리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국가기록원이 발표한 2015년 기록관리 기관평가 결과에서 평가 대상이었던 전국 15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가 등급을 받는 등, 매년 기록관리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것이 인정받은 것이다. 〈출처: 전북일보 2016년 02월 19일 12면〉〈읽기자료 2〉사소한 기록도 세월 흐르면 역사가 돼유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세월이 흐르면 다 역사가 돼유.충북 청주시 살미면 임대규(82)씨의 거실에는 커다란 달력 일기가 걸려 있다. 깨알 같은 글씨로 날짜마다 빼곡히 적혀 있는 것은 임씨의 집안일, 그리고 그날그날 일어난 세상사들이다.임씨는 1979년 이후 38년 동안 이렇게 달력 일기를 써왔다. 할 일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조금씩 메모를 시작한 것이 시작이다.그의 기록은 달력 일기뿐이 아니다. 사진과 영상, 신문 스크랩, 영수증, 청첩장, 복권, 우표, 버스 승차권, 극장 입장원 등까지 방대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40여년 가까이 기록하고 모아온 자료들은 지금 방 2개와 거실을 꽉 채우고도 모자랄 정도다.이러한 기록으로 그는 2000년 한국 국가기록원 주관 제1회 한국 시민기록문화상을 받기도 했다. 임씨는 요즘도 농사일을 마치고 새벽 1시를 훌쩍 넘기도록 책과 신문을 보며 자료정리를 하고 있다. 임씨는 기록을 하면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남한테 가르쳐 줄 수도 있다며 신문과 책을 보면 좋은 말이 참 많이 나오는데 머리에 담아두면 모두 좋은 공부가 된다고 말했다. 〈출처: 세계일보 2016년 02월 22일 28면〉〈읽기자료 3〉삶을 글로 정리하며 위안을〈나의 삶, 나의 책〉은 모두 4권으로, 출생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연대기적 정리와 사물이나 감정, 시대에 대한 단편적인 기억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주제별로 유명 작가의 글이 사례로 먼저 소개되고, 글을 쓰기 전 생각해봐야할 점, 주요 단어 등이 제시되어 있어서 혼자서도 책의 안내에 따라 자서전을 쓸 수 있도록 친절하게 이끌어준다.책은 삶의 기억, 사물의 기억, 감정의 기억, 시대의 기억으로 엮인다. 삶의 기억은 출생과 유년 학교생활 군대 결혼 자녀 등 생애주기에 따른 연대기적 정리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사물의 기억은 라디오나 책, 옷, 자전거, 우물 같은 물건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정리하도록 안내하며, 감정의 기억은 사랑과 행복, 추억, 우정, 기회, 실패 같이 인생을 살면서 느꼈던 감정을 중심으로 삶을 회고할 수 있도록 한다.일제강점기와 해방, 한국전쟁, 1970년대 경제성장기, 1988년 올림픽, 민주화 운동 같이 세대가 공유하는 시대의 기억도 풀어놓을 수 있도록 했다.출판문화진흥원 이재호 원장은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실버세대에서 삶을 정리하는 자서전쓰기를 통해 글쓰기의 재미와 삶의 아픔을 치유하는 기회를 마련해드리고 싶었다면서 자서전을 통해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이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나의 삶, 나의 책〉은 출판문화진흥원과 지역출판사, 지역서점이 연대하는 첫 사업이기도 하다.〈출처: 전북일보 2016년 01월 15일 금요일 19면〉■ 생각 키우기1. 〈읽기자료 123〉를 읽고 각 내용을 요약해 보자.2. 〈읽기자료 123〉을 읽고 기록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자신이 실천 방안을 토의해 보자.3. 〈읽기자료 2〉를 읽고 자신의 과거의 삶을 정리하고 미래의 삶을 꿈꾸며 책을 만든다면 차례를 어떻게 구성하고 전개할 지에 대하여 생각해보자.4. 다음 제시한 그림은 에스허르(Escher. M. C)의 그리는 손이다. 현재의 나를 정확히 알고 바람직한 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와 관계를 맺는 사람들, 나를 둘러싼 사회와 자연을 알아야한다. 이속에서 내가 만들어지고, 나에 의해 다른 사람, 사회, 자연이 변하기 때문이다. 나를 알고 성찰을 통해서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한 태도는 무엇인지에 대하여 서술해보자.5.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4월 13일로 얼마 남지 않았다. 신문을 자료를 활용한 일기 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번 선거철을 맞이하여 다음에 제시하는 NIE 선거 일기 쓰기 안내를 참고하여 NIE 선거 일기를 써보도록 하자.선거철이 되면 신문의 내용은 선거에 관련된 기사가 넘쳐흐른다. 이를 잘 활용하면 선거에 관한 관심과 함께 민주주의의 성패를 좌우하는 선거에 대하여 올바른 이해의 길을 찾을 수 있다. 간접 민주정치 과정에는 무엇보다도 선거가 중요하다. 요즘과 같이 선거철에 매일 매일 스크랩 활동을 통하여 정리하여 일기로 대치하면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정치 일반에 대한 지적 성숙을 거둘 수 있다. 선거철에 한시적으로 NIE 관심일기를 실시하여 우리 나라의 정치 발전과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활동으로 활용하면 바람직한 민주 시민 교육으로도 적당하다.이때 일반적인 스크랩 활동과 구분할 것은 스크랩 내용에 대하여 자신의 느낌을 가능한 한 쓰게 하여 선거에 대한 개인의 관심을 표출하게 하고,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성숙시키는 활동으로 전개해야 한다.결국 신문을 활용한 관심일기 쓰기는 선거 일기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는 사건이나 행사가 있을 때마다 그 사건이나 행사를 중심으로 NIE 관심일기를 쓰게 함으로써 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인 활동으로 가능하다.■ 학생 글- 기록한다는 것우리는 매일 기록하며 살아간다.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기록이라는 행위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가정과 학교, 직장 등에서 우리가 하루를 보내며 발생하는 상황들 속에서 기록이라는 행위는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었다. 만약 기록된 자료나 기록이라는 행위가 없다면 우리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것이다. 이처럼 기록은 인간을 존재할 수 있게 하였고 삶의 가치를 높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렇다면 기록이란 무엇일까? 기록의 사전적 정의는 주로 후일에 남길 목적으로 어떤 사실을 적음. 또는 그 글이다. 문자와 종이의 발명은 기록이라는 행위를 가능하게 해주었고 기록의 사전적 정의에 걸맞게 사람들은 후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역사적 사실이나 자신의 견해를 정리하였다. 이러한 기록이라는 행위의 시작은 인류사에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되었다. 사람들은 잘못된 역사는 후손들이 경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좋은 역사는 후손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록하였고 우리는 선조들의 지혜가 기록되어져 있는 이러한 역사를 배움으로써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것들도 손쉽게 습득할 수 있게 되었고 편리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일상 속에서 우리는 기록이라는 행위의 다양한 예시들과 그로 인한 편리함을 찾아볼 수 있다.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이나 해야 할 일들을 기록함으로써 효율적인 공부와 편리한 학교생활이 가능해지고, 회사에서는 기록이라는 행위가 행해지지 않는다면 자료나 보고서 처리 등의 일처리가 불가능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매일 기록되어져 있는 자료를 보며 살아간다. 학교에서는 기록의 산물인 책을 보며 공부하고 직장에서는 기록으로 남아있는 자료가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다.이처럼 기록은 우리의 일상생활의 모든 곳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고 앞으로도 우리는 기록하며 살아갈 것이다. 우리는 기록으로 남아있는 자료들을 공부하며 글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기록하는 행위를 통해 중요한 것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후대에 전달할 수 있다. 기록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한 생각은 사람들마다 조금씩 다를 수도 있지만 크게 통합하여 보면 기록한다는 것은 배운다는 것, 그리고 기억한다는 것이라는 두 가지 의미로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즉, 기록은 우리에게 선생님이자 기억전달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승원(동암고 2학년)- 기록의 힘페이스북, 카카오톡, 인터넷, 서적 등과 같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들의 근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기록이다. 지난 인류역사를 거치며 현재까지도 그 힘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어떠한 힘을 가지고 있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일까?우리 사람은 하루를 살면서 다 기억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나중에 가면 전부 잊어먹는 그런 존재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인간의 기억은 영구보존기억이 아닌 계속해서 지금까지도 잊어먹고 있는 한정보존기억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그날 무엇을 하였는지 기억하거나 증명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 당연히 그 날의 일을 기록하면 되는 것이다. 그 일을 기록함으로써 그 날의 일을 다시 생각해보기도 하고 나중에 읽어보면 그 때 하루를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억 되살리기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이다.우리나라의 대표적 역사서 중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가 있다. 이 둘의 공통점은 결코 왕이 건들 수 없는 기록물이란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점 하나가 제기된다. 왜 왕은 자신의 결점이 남을 수 있는 기록물을 자신이 통제할 수 없게 만든 것일까? 그것은 바로 후대에 귀감이 되게 하란 목적에 의해서다. 만약 왕이 그 기록물들을 통제한다면 객관성과 그것을 쓰는 근본적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왕과 이러한 기록물들을 적는 사관의 노력에 의해현대의 사람들은 과거에서 배우는 교훈들을 얻는 것과 역사학자에겐 역사를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된 것이다.상대방의 거짓말을 밝히기 위한 도구로 기록물이 증거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 예로 독도에 관해서도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거짓말을 우리가 거짓말이라고 증명할 수 있는 이유는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기록문서들이 많기 때문이다. 세종실록지리지와 같은 것에 말이다. 이러한 예시로 알 수 있는 점은 기록은 진실을 밝혀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란 것이다.이것으로 사람들의 업적, 창작물, 그리고 자신이 이 세상에 있었다는 증거로 남기기에 좋은 것이 바로 기록이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기록하지 않은 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진실을 밝힐 수 없고 그날 하루하루를 의미 없이 소비하고 나중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기록해야한다. 우리의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적어 후대에게 교훈을 주고 이 세상을 산 것이 의미 없는 것은 아니었다고 증명해야한다. 박기범(동암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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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1 23:02

"전교조 미복귀 전임자 해고절차 중단을"

전북교육청이 소속 학교로 복귀하지 않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임자에 대한 직권면직 문제를 다루기 위해 30일 징계위원회를 연 가운데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전교조 전임자 해고 절차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앞서 교육부는 전북지역 3명을 포함한 전교조 미복귀 전임자를 오는 4월 20일까지 직권면직하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직무이행명령을 내렸고, 전북교육청은 30일 오전 징계위원회를 열었다.전북환경운동연합과 전북교육연대 등 도내 4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주주의와 전교조 지키기 전북도민행동은 이날 오전 전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교육청이 지난 23일 전교조 전임 휴직자에게 징계위원회 출석을 통보했다면서 헌법을 무시한 노조 전임자 해고 절차를 중단하고 휴직을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또 법률에 보장된 노조 전임자 휴직 승인을 거부하고 오히려 직권면직을 강행하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전북교육청은 징계위원회 의견 요구를 즉각 철회하고 노조 전임을 허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전북지역 전교조 미복귀 전임자들은 징계위원회 출석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징계위원회는 1시간 여에 걸친 논의 끝에 다시 회의 날짜를 잡아 당사자들에게 출석을 통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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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표
  • 2016.03.31 23:02

전북교육청, 팽목항 방문·토론회·공모전 등 세월호 2주기 추념행사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전북교육청이 4월 한 달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기억의 힘은 강하다를 이번 추념행사의 슬로건으로 내건 전북교육청은 우선 다음달 1일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간부와 각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학교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사 현장인 진도 팽목항을 방문한다. 김승환 교육감 등은 이날 팽목항 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또 5일에는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416 세월호 참사 2주기- 국가, 사회, 교육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교육공동체 토론회를 연다. 이어 9일에는 도내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교육청 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학생 안전을 주제로 한 협동 걸개그림 그리기 행사를 진행한다.세월호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 7시에는 도교육청 광장에서 도민과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 추념식을 개최한다.앞서 학생과 학부모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세월호 희생자 추모시추모곡주제곡 등을 공모한 도교육청은 4월에도 UCC사진추념활동 자료 등에 대한 공모전을 한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3.31 23:02

올 대입 수능 한국사 필수…미응시 땐 성적 무효

오는 11월 17일 시행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험생들은 반드시 한국사 영역을 응시해야 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수능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도 받아볼 수 없다.또 국어 영역은 수준별 시험에서 공통시험으로 바뀌고, 수학은 이과문과에 따라 가나형으로 치러진다.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확정해 29일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EBS 교재의 수능 연계비율은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수 기준 70%로 유지된다.또 올해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소양을 평가하되, 수험 부담은 줄인다는 취지에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사 영역은 20문항, 50점 만점이다.성적통지표에는 응시 영역과 유형과목명과 함께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표기된다. 반면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문항 유형은 객관식 5지선다형이며, 수학 영역의 경우 단답형을 30% 포함한다. 또 영어 영역의 듣기평가는 17문항이며 시간은 25분 이내다.수능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시기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9일까지, 성적 통지일은 12월 7일로 예정됐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6.03.30 23:02

전국 시·도교육감협 "누리과정 특별회계법 반대"

정부와 새누리당이 28일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재정 지원 특별회계법을 제정하기로 한 가운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당과 정부가 지방교육재정 지원 특별회계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은 누리과정 예산 지원에 대한 근본적 해결방안 마련 없이 교육감의 예산편성권을 빼앗고 지방교육자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여당과 정부의 입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이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보통교부금 재원 일부를 분리해서 누리과정 예산을 의무적으로 편성토록 하는 특별회계 설치 추진은 지난해 10월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에 전가시켜온 정부의 조치가 위법적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협의회는 또 이번 지방교육재정 지원 특별회계는 누리과정 재원 마련도 없이 보통교부금 일부를 분리하여 설치하는 것으로 모든 부담을 시도교육청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조치라며 보육대란을 막으려다 유초중등 교육을 황폐화시키는 교육대란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협의회는 연간 4조원에 달하는 누리과정 사업을 추진하면서 잘못된 세수 추계로 지방교육재정을 파탄 상태에 빠뜨린 일차적 책임은 정부에 있다면서 정부는 국고 예비비 등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지방교육재정 총량 확대를 위한 교부율 인상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3.29 23:02

"교원들 마음 상처, 치유해 드립니다"

학교에서 폭언폭행을 경험한 교사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드립니다.교권침해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운영하는 교원 상처치유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전북교육청은 28일 폭언과 폭행을 경험한 교원들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우려되고 그 피해가 학생들에게 미칠 수 있는 만큼 해당 교사들에 대한 정서 안정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서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교원 상처치유 시스템을 가동, 전문 상담기관과 연계해서 상담 인력풀을 운영하고 신경정신과 전문의를 통해 심리치유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변호사가 참여하는 교권상담 법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교권침해 사건은 지난 2011년 106건에서 2012년 217건, 2013년 141건, 2014년 111건, 2015년에는 150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들의 지나친 간섭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전북교육청의 교원 상처치유 프로그램은 교권의 상처 정도에 따라 △교권침해 외상 치유형 △우울증세 치유형 등이 있고, 집단상담 형태로는 △교직 스트레스 치유형 △구성원 간 갈등 조정형이 있다.교권침해 외상 치유형의 경우 △자존감 회복을 위한 상담 △분노 조절 △교권침해 대처요령 △법률적 조언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1인당 10회, 총 70만원까지 상담비를 지원하고 있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상처치유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는 교사는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상담진료기관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면 된다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모든 진료기록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3.29 23:02

전북 첫 국립중학교 설립될까

전북대가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신설을 추진하면서 전북지역 첫 국립 중학교 설립 여부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전북대는 최근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설립안을 마련해 전북교육청에 동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일단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28일 현재 중학교 학생 수용에 별다른 문제가 없고, 국립 중학교 신설 이유가 사범대 학생들의 교생실습 때문이라면 공사립 학교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전북대가 제시한 논리만으로는 국립 중학교 설립에 기본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국립학교는 교육감의 교육정책 영향력이 미치지 않고 지역 교육공동체의 동의와 무관하게 운영된다는 점도 도교육청이 설립에 부정적인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된다.전북대 관계자는 국립대 상당수가 부설 고등학교와 함께 부설 중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범대학 차원에서 국립 사대 활성화를 위해 부설중학교 설립안을 마련해서 우선 교육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직 계획이 구체화된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지역 거점 국립대 중에서는 서울대와 전남대경북대제주대충북대경상대 등이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전북지역의 국립 학교는 전주교대 전주부설초등학교와 전주교대 군산부설초등학교, 전북대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등 모두 4곳이다. 초등학교와 고교가 각각 2곳씩이며, 국립 중학교는 없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6.03.29 23:02

학교 횡단보도 앞에 옐로카펫 설치 추진

전북교육청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에 옐로카펫을 설치한다.전북교육청은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북지역 최초로 전주 온빛초등학교와 군산 서해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진입부에 교통안전 시설인 옐로카펫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옐로카펫은 횡단보도와 맞닿은 인도 바닥과 벽에 노란색의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것으로, 자동차 운전자들이 색대비 효과를 통해 이곳에 서 있는 아동을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교통안전 장치다. 또 아동이 안전한 곳에서 교통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행동유도 효과도 있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옐로카펫은 운전자가 횡단보도에 갑자기 뛰어드는 아동을 발견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대책이다며 설치 지역은 경찰청과 자치단체학교 등과 협의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다발지역 중 하나인 전주 온빛초와 군산 서해초 앞 횡단보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9일 자치단체 및 경찰청과 옐로카펫 설치를 위한 협의회를 갖고 다음달 12일에는 해당 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우선 다음달 29일 이들 2개 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에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앞으로 설치 지역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3.2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