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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보건대·전북과학대, SCK사업 계속지원 대상 선정

원광보건대학(총장 김인종)이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업) 계속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1일 특성화 사업을 수행중인 75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성과평가 결과를 확정발표했다.이번 평가는 기존 사업수행 대학들을 대상으로 계속 지원대학과 하위 30%에 포함되는 재진입 신규평가 대상 대학들을 선별하기 위해 실시됐다.특성화사업 도입 원년인 2014년 사업수행 후 1차 년도 연차평가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는 원광보건대학은 지난 2년 사업을 종합 평가한 이번 중간(성과)평가 결과, 계속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대학 특성화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김인종 총장은 우리대학 특성화 사업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LTM 시스템은 대학 및 산학 공동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시키고, 이를 상용화상품화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기조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생된 수익을 다시 교육의 질 향상에 재투자하는 선 순환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국가 및 지역 창조경제의 중심이 되는 고등교육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도 지난 11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발표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업)의 성과평가 결과 계속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2014년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전북과학대학교는 MI(다중지능)-NCS(국가직무능력표준) 시스템 구축을 통한 실무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이라는 사업으로 다중지능 검사로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도출하고 강점을 극대화시켜 학생들의 기초학습능력과 전공역량을 강화하여 실무융합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8년까지 사업이 진행된다.황인창 총장은특성화전문대학 선정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대학의 특성화사업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6년 취업률이 호남권 다그룹(광주전남전북 2년제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며 더 높은 성과와 대학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익산=엄철호

  • 대학
  • 엄철호
  • 2016.05.13 23:02

[행복]자기만의 방식대로 찾는 만큼 답도 다양

■ 주제에 다가서기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추구한다. 자기만의 방법대로 행복을 찾아 나서기 때문에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도 그만큼 다양하다. 또한 자신이 찾은 행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방법도 다 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신문, 영화, 웹툰, 책 등의 매체에서 행복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고 표현하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신문으로 생각키우기1. 기사보기가.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의미를 한줄로 표현하세요.나.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습관 10가지로 근사한 타이틀에 집착 말기, 남과의 비교, 자신의 마음을 무시하는 것, 지금에 안주하는 것, 언제나 바쁜 것, 증오와 분노, 너무 많은 생각, 그리고 자존심과 고정관념(동양일보 2015.4.24. 13면)을 들었어요.이를 행복해지기 위해 가져야 할 10가지로 바꿔 표현해보세요.다. 다음 칼럼의 일부를 읽고, 사람들이 행복을 찾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세요.인간에게는 본래 행복이 주어져 있었다. 천사들은 그들의 눈에 인간들의 모습이 꼴불견이어서 인간의 행복을 빼앗아버리기로 결의했다. 그런데 그것을 어디에 감추느냐가 천사들의 고민이었다. 한 천사가 저 깊은 바다 속에 숨겨두면 어떨까요?라고 의견을 냈다. 천사장이 고개를 가로 저었다. 인간들의 머리는 비상하오. 바다 속쯤이야 머지않아 찾을 거요.다른 천사가 가장 높은 산의 정상에 숨겨두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이번에도 천사장이 고개를 저었다. 인간들의 탐험정신은 따를 동물이 없어요. 제아무리 높은 산위에 숨겨두어도 찾아내고 말걸요? 궁리 끝에 천사장은 결론을 내렸다. 인간들 각자의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두기로 합시다. 인간들의 머리가 비상하고 탐험정신이 강해도 자기들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것은 좀처럼 깨닫기가 어려울 것이오.천사들의 작전은 성공했다.경기일보 2015.7.13. 22면 행복을 숨긴 곳, 찾는 곳라. 다음 글을 읽고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최대의 적을 발표하세요.마차 없는 사람이 마차 탄 사람을 보는 것, 그것보다는 4두마차 주인이 6두마차를 탄 사람에게 갖는 시기심의 강도가 센 법이다. 행복 최대의 적이 바로 끊임없는 비교다.중도일보 2015.3.26. 18면2. 만평보기가. 다음 만평의 의미를 설명하세요<2016.5.2. 국민만평>나. 위 만평의 의도를 모두의 행복을 키워드로 해서 재구성 하세요.3. 사진보기가. 다음 사진의 제목을 붙이고 제목을 그렇게 붙인 이유를 설명하세요.나. 다음 사진에 붙은 다음 설명문을 읽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한 가지 제안을 하세요.충북여고 김용범 교장과 교사, 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11일 오전 학교 건물 입구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충북여고는 지난해 9월부터 행복한 학교 만들기 일환으로 맞이하는 등교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동양일보 2016.4.12. 14면>■ 영화로 생각키우기▷ 완득이1. 영화 완득이개요감독: 이한, 장르: 드라마, 주연: 김윤석 유아인 박수영 이자스민 박효주 등, 시간:107분2.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소개하세요.3. 등장 인물을 설명하세요.이동주:도완득:기타:4. 이동주 선생님은 바람직한 교사인가요? 아닌가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와 함께 발표하세요.5. 완득이의 문제는 장애인 아버지 다문화가정 외국인 노동자 문제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이 세가지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문제점, 해결방안 등을 서술하세요.6. 영화에 등장하는 교회의 역할을 설명하고 평가하세요.7. 완득이 아버지가 이동주선생님에게 제 몸이 싫어요. 내 문제가 아들에게 까지 영향을 준단 말입니다.라고 하소연하는 대목이 있어요. 여러분이라면 완득이 아버지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습니까?8. 완득이의 행복 완득이 아버지의 행복 완득이 어머니의 행복 선생님의 행복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세요. (택1)■ 웹툰으로 생각키우기1. 다음 웹툰, 센개작가의 못잡아 먹어서 안달가. 팟캐스트 LBC 웹투니스타94화를 다운받아 들어보세요.나. 작가에 대해 조사한 후 소개하세요.다. 인물탐구(백군, 복이, 시구, 고고씨)라. 가장 인상깊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소감을 나눠보세요.마. 그림체 및 색을 평가해보세요.바. 이 웹툰을 한 줄로 요약해보세요.사. 백군과 복의 관계를 토대로 자신의 형제관계를 평가해보세요.아. 형제자매가 있는 가정의 소소한 행복을 주제로 글짓기 하세요.2. 레진코믹스 웹툰 단지 널 사랑해- 다음은 레진코믹스 웹툰 단지 널 사랑해중 한 부분입니다(한겨레21, 1109호 77쪽).잘 보고난 후 자신이 받은 언어폭력을 소개하고, 가장 듣기 싫은 말이 아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말해보세요.■ 책으로 생각키우기▷ 프랑수아 클로르, 꾸뻬씨의 행복 여행가. 책 내용을 100자 내외로 요약하세요.나. 꾸뻬의 수첩에 적힌 행복의 비밀을 옮겨 적고 자신의 생각을 곁들이세요.다. 꾸뻬가 행복을 발견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하세요.매우 사소한 부분의 관찰에서 시작한다. 비행기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의 대화, 호텔 바의 웨이터, 경호원, 술집 여자, 지나는 행인들의 얼굴 등 꾸뻬는 매순간 사람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의 표정과 말투에서 지금 이 순간 그들을 지배하는 삶의 의미를 읽어내고자 노력한다. 2015-03-23 충청일보 9라. 꾸뻬가 깨달은 가장 커다란 행복의 비밀은 무엇인가요?바로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이다. 행복한 순간들이 모여서 삶 전체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지,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현재를 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삶이다. 2015-03-23 충청일보 9■ 노래로 생각키우기1.KK- 미스트가. kk에 대해 알아보세요.니코니코 동화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남성 우타이테(노래를 부르는 사람).나. kk의 특징은?부드럽고 상냥한 음색을 가지고 있으며, 독특하고 개성 있으면서도 편안한 음색을 가지고 있음.다. 미스트의 가사가 전하려는 핵심적인 메시지는 무엇인가요?라. 다음 가사의 의미를 행복과 관련하여 설명해보세요.그 누구나 사람으로서 태어나 마음속으로 안고 있는 소중한 바램/ 누군가가 우리들을 찾고 있어/ 손을 잡고 높은 하늘을 우러러 보자 그래 우리 함께2. 옥상달빛-염소 4만원다음 옥상달빛의 염소 4만원의 가사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너희들은 염소가 얼만지 아니/ 몰라 몰라/ 아프리카에선 염소 한 마리/ 4만원이래 싸다!하루에 커피 한잔 줄이면/ 한 달에 염소가 네 마리/ 한 달에 옷 한 벌 안 사면/ 여기선 염소가 댓 마리지구의 반대편 친구들에게/ 선물하자/ 아프리카에선 염소 덕분에/ 학교 간단다지구의 반대편 친구들에게/ / 선물하자/ 아프리카에선 염소 덕분에/ 학교 간단다학교 보내자■ 학생글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학교아이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한 학교를 물어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답은 자유로운 학교이다. 이들이 말하는 자유로운 학교란 무엇일까? 자유를 얻는다고 우리는 진정한 행복한 학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소통이 원활한 학교왕따, 학교 폭력 등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견디다 못해 자살까지 이어지는 등 이제는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었다. 아이와의 소통, 학교와의 소통이 잘 이루어졌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들도 서로 소통이 없었기 때문에 단절된 공간에서 숨 막혀했을지도 모른다. 이제 학교에도 소통이 필요하다 이것이 선생님과 학생들 간 또는 학생과 학생들 간 네트워크가 될 것이고 서로 알아가게 될 것이다. 누군가가 알아주면 더 이상 학교폭력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가치와 꿈을 찾도록 도와주는 학교꿈과 희망으로 넘쳐나는 시기, 알고 보면 가장 꽃다운 시간을 보내야 할 아이들은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걸 터득하는 학교가 아닌 시험을 봐서 점수로 순서를 매기고 평가받는다고 생각한다. 모든 기준이 점수가 되어버린 학교에서 자신의 개성이나 소질을 펼치기보다는 열등감과 패배감으로 학교에 지쳐가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자신의 가치와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교를 희망한다.△ 서로를 이해하고 변화하는 학교학생들에게 선생님이란 당연히 누려야 할 자유를 억압하고 말이 안 통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선생님에게 학생들이란 자신의 일은 하지도 않으면서 바라는 건 많은 이기적인 아이들로 비치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학교는 변화할 수 없다.서로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과연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을까? 모두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이들 사이에서는 갈등이 발생하고 오해가 생기기 십상이다. 우리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런데 나보다는 상대가 변하기를 바라면서 서로가 미루고 있을 뿐이다.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며 변화하기 위해 소통을 하는 것,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어 서는 것이야말로 행복한 학교로 가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문 윤 지 (인상고등학교 2년)

  • 초중등
  • 기고
  • 2016.05.13 23:02

"교사 직무연수, 학생 학업성취와 관련 없어"

전북지역 중고교생들의 학업성취도가 전국 평균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교사들의 직무연수나 학습부진 학생 지도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뚜렷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교육방송 및 교육청 인터넷 강의 이용 여부와 부모와의 대화 정도 등의 요인은 학업성취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인호 박사는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가 11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전북 기초학력에 관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매년 실시되고 있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나타난 전북지역 중고교생들의 학업성취도 결과를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했다.이 박사는 우선 각 중고교에서 직무연수를 받은 교사의 비율과 학업성취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뚜렷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사 직무연수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세밀하게 검토해서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주장이다.또 학습부진 학생 지도 프로그램으로 방과후 특별 보충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가 오히려 이를 운영하지 않는 학교에 비해 중고교 모두 학업성취도가 낮게 나타났다. 반면 원어민 교사가 2명 이상인 학교의 학업성취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중학교의 경우 상담 지원인력이 있는 학교의 성취도가 높았다.학생들의 개인적 변인에서는 EBS 교육방송과 교육청 인터넷 강의를 매일 1시간 이상 이용하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균이 높았고, 전혀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은 그 평균이 가장 낮았다. 또 부모와의 대화 정도가 높을수록 평균 점수가 높았다.이와 함께 학교 설립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중고교 모두 사립학교가 국공립학교에 비해 학업 성취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생들의 성별로는 중고교 모두 국어와 영어는 여학교의 성취도 점수 평균이 남녀공학 및 남학교보다 높은 반면, 수학은 남학교의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이인호 박사는 전북지역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전국 평균에 비해 다소 낮은게 사실이지만 이것이 이 지역 학생들의 역량 부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단지 국어와 수학영어 세 교과에 대한 것임을 염두에 두고 발전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5.12 23:02

매주 한번 '채식급식'…학생 건강 챙긴다

전북지역 95개 학교가 다음달부터 매주 한 차례씩 채식 위주의 급식을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채식의 날 시범학교에 올해 8곳을 새로 추가해 모두 95개 학교와 1개 유치원을 지정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도교육청은 학생 건강증진 차원에서 육류에 편중된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채식의 날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시범학교 중심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올해 새롭게 지정된 시범학교는 △전주 송천초 △전주 용흥초 △전주 솔빛중 △익산 궁동초 △정읍 수성초 △정읍 수곡초 △푸른학교 △부안 곰소초등학교 등 8개교다.도교육청은 10일 오후 청내 대회의실에서 채식의 날 시범학교 급식담당자 협의회를 열어 올 사업방향을 논의했다.시범학교는 학교 자체적으로 매주 1회 채식의 날을 운영, 채식 위주의 급식을 제공하게 된다. 채식 식단은 육류 및 육가공품인스턴트식품 등을 자제하고, 나물조림찜국 등 채소가 많이 들어가는 음식으로 짜여진다. 또 학생의 기호를 고려하여 다시마멸치 등의 천연조미료를 사용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채식의 필요성 등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학부모 대상의 홍보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채식 식단 적용을 위해 채식요리 전문가를 초빙해 급식 담당자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6.05.11 23:02

어린이집 누리예산 이번에도…

전북교육청이 올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지만 전국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은 이번에도 반영하지 않았다.전북교육청이 9일 전북도의회에 제출한 201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애초 예산 2조7062억원보다 883억원(3.3%) 늘어난 2조794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이번 추경예산안에는 자유학기제 운영지원 등 국가시책사업비(305억원)와 전북과학교육원 신축 이전비(65억원), 교원 인건비 부족분 및 담임교사 수당 인상분(113억원), 시설 개선비(179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지방교육채 발행을 통해 전주 솔내초등학교와 군산 산들초완주 한별중완주 둔산초등학교 신설 예산 127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추가분 32억원도 반영했다. 이는 전북지역 공사립유치원의 원아수 증가(1100여명)에 따른 추가 예산이다.그러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본예산에 이어 추경에서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중앙정부가 전액 책임져야 한다는 전북교육청의 입장을 다시한번 확인한 셈이다.이번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제332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본예산에 비해 883억원 늘었지만 이 중 목적이 지정돼 그대로 반영해야 하는 예산이 450억원을 차지한다며 게다가 정규직 및 계약제 교원 인건비 부족분 등 필수경비를 제외하면 재원이 얼마 되지 않아 교육사업비 편성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5.10 23:02

교사들 "문서발송·회의 최소화 만족"

전북교육청이 업무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한 신학기 문서발송 및 회의 최소화 방침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사와 학생의 첫 만남이 이뤄지는 3월, 교사가 학생을 이해하고 교육과정 운영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공문발송과 회의를 최소한으로 줄이겠다는 게 전북교육청의 방침이다.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본청에서 학교로 발송한 문서(게시문서 포함)는 총 796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380건에 비해 42.3% 줄었다.또 이로 인해 2월과 4월에 문서발송이 폭증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도교육청에서 2월에 학교로 발송한 문서는 1071건으로 전년보다 15.3% 증가했고, 4월에는 1023건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1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신학기 교원 대상 회의를 대폭 축소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3월에는 본청에서 주관하는 교원 대상 회의를 아예 열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전북교육청에서 개최한 교원 대상 회의는 40건이었다.도교육청에서 올 2월에 개최한 교원 대상 회의는 29건으로 전년보다 6건 늘어나는데 그쳤고, 4월에는 50건으로 전년과 같았다. 또 시군 교육지원청에서도 전북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3월 교원 대상 회의를 가급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학기초인 3월 공문서와 회의가 크게 줄어 교육현장의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앞으로도 문서발송과 회의를 줄이는 등 학교업무 최적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 2월 초 전라북도교육청 공문서 감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5.09 23:02

'하루 12시간 넘게' 공부하는 아이들

오전 7시. 비몽사몽 일어나 씻는 둥 마는 둥 세수를 하고 나온 초등학교 4학년 김아영 양(가명)이 앉은 식탁에는 벌써 아침 밥상이 차려져 있다.입맛을 제대로 느낄 겨를도 없이 아침 식사를 마친 아영이는 책가방속 내용물을 확인한 뒤 8시10분에 집을 나서 8시30분께 학교에 도착했다.지난 2013년 전북도교육청의 등교시간 늦추기로 10분 늦춰진 시간이었지만 교실 안은 벌써 친구들로 꽉 차 왁자지껄했다.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이 학교를 나서는 시간은 오후 3시10분이 지나서였다.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과 달리 아영이는 학교에 남았다. 방과 후 수업이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수업과 복습을 한 뒤 집에 돌아오는 길은 벌써 땅거미가 어둑하게 지고 있었다.집에 도착해 엄마가 차려준 저녁을 먹은 아영이는 피곤한 눈으로 다시 엄마가 운전하는 차에 탔다.인근 학원에서 밤 9시까지 수학 수업을 받기위해서다. 4학년인 아영이는 벌써 6학년 진도를 나가고 있다.학원 수업을 마친 뒤 엄마가 태우러 온 차량 뒷좌석에 앉은 아영이의 몸은 물에 젖은 솜처럼 무겁기만 하다.학원에서 돌아와서 몸을 씻은 아영이는 다시 책상 앞에 앉아 문제지를 푼다.공부를 잘하는 저를 보고 기뻐하시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이 너무 좋아요. 공부도 재미있고공부에 재미를 느끼는 아영이는 그나마 다행이다.자신보다는 부모를 위해 하루종일 책과 씨름하며 어린이날을 맞은 우리 아이들은 어린이 다운 삶을 살고 있을까.지난해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함께 조사해 발표한 대한민국 초중고등학생 학습시간과 부담에 관한 실태조사를 보면 우리 아이들의 힘겹고 딱한 현실이 그대로 느껴진다.지난해 6월1일부터 30일까지 도내 333명(초중고)을 포함, 전국 6261명(초등학생 159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 초등학생들의 평균 등교시간은 9시보다 한참 이른 8시22분 이었다. 등교시간이 가장 늦은 초등학생도 평균 8시40분이면 교실에 앉아 있어야 했다.또한 초등학생들의 평균 하교시간은 오후 3시1분이었다.그런데도 초등학생의 61.3%는 자신의 하교시간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반면 27.8%인 440명 만이 하교시간이 조금 늦다고 생각했다.학원과 과외, 학습지 등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무려 85.7%(1316명)에 달했다.사교육에 참여하는 이유는 보호자의 의사에 따라가 51.4%를 차지했다. 이어 성적이나 경쟁에서 승리감이나 성취감을 얻기 위해가 29.9%,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이 두려워서가 23.7% 였다.초등학생들의 평균 사교육 종료시간은 오후 7시7분이었다. 그러나 사교육을 받는 아이들 1316명 가운데는 오후 6시에서 9시59분 종료가 946명(71.9%), 10시 이후도 84명(6.4%)이나 됐다.아영이처럼 하루 12시간 넘게 공부하는 초등학생을 만든 건 우리 어른과 사회가 아닐까.

  • 초중등
  • 백세종
  • 2016.05.05 23:02

전주 인후초 학생들이 보낸 '희망 편지' "장래 꿈, 행복을 전하는 사람"

장래 꿈은요 남에게 선물을 전달해주는 택배기사예요.전주 인후초등학교 NIE 교사의 협조를 받아 우리 아이들이 20년 후 어린이날에는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아이들이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을 적은 희망 편지를 받아봤다.지금의 어른들이 어릴 적 선호했던 대통령, 장군, 국회의원, 판검사 등의 직업은 적혀있지 않았다.해외에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하는 의료인에서 부터 택배기사까지 .달라진 시대상과 직업에 대한 인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제94회 어린이날을 맞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 소망은 맑고 천진난만 했다.이 학교 4학년 육화진 어린이는 20년 후 어린이날에는 아마 아프리카에서 무료 진료봉사활동을 하고 있을 거예요라고 적었다.6학년 홍진서 어린이는 20년 뒤 사람들이 내가 나의 초콜릿 디저트를 먹으려 줄을 서는 쇼콜라티에가 돼있을 것이라며 나의 꿈을 위해 파이팅!이라고 의지를 다졌다.그의 동생인 3학년 홍진우 어린이는 나의 꿈은 택배기사. 이유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서이다.ㅋ ^.^라고 적었다.2학년 이선우 어린이는 화학과학자가 될 것이라고 적었고, 6학년 윤유빈 어린이는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되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고사리 손 글씨로 또박또박 썼다.6학년 박민재 어린이는 과학자가 되어 사람들이 그동안 발견하지 못한 물질을 만들 것이라고 했고, 6학년 최동현 어린이는 수의사가 돼 동물 방송 프로그램에 나오고 싶다고 했다.

  • 초중등
  • 백세종
  • 2016.05.05 23:02

전북 공립유치원·초등 급식에 유기농 쌀

전북지역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급식에 올해부터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쌀이 공급된다. 또 도내 공사립 중고등학교 급식에는 무농약 쌀이 지원된다.전북교육청은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지난해까지 전북지역 모든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급식에 무농약 쌀을 지원했고, 올부터는 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유기농 쌀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일반 쌀에 비해 유기농 쌀은 80g 기준 1식 지원단가에서 86원, 무농약 쌀은 62원 비싸다.전북교육청은 또 학교급식에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식당 100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소규모 학교의 경우 학교 기본운영비에서 급식비용을 추가 편성할 수 있도록 해 급식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또 학교 홈페이지에 급식게시판을 신설,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제 급식사진을 게시하도록 해 급식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학교별로 학교급식의 날을 지정해 학부모들이 급식과정을 참관하고 시식회도 열 계획이다.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는 고등학교의 경우 점심시간에 제공되는 급식 외에 조식과 석식도 학교 직영을 원칙으로 했다.이와 함께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급식 위생사고가 발생할 경우 학교안전공제회 신고를 의무화하고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도교육청은 또 급식 종사자들의 근무여건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5.05 23:02

원광대·군산대 프라임사업 선정

올 대학가의 가장 큰 화두인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PRIME)사업에 전북지역에서는 원광대와 군산대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교육부 지원을 받아 산업수요에 맞춘 학사구조 개편 등 대학 구조개혁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프라임사업 지원 대상으로 대형 9개교와 소형 12개교 등 모두 21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에서 75개 대학이 대형 및 소형사업에 지원했으며 서면 및 대면평가, 사업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쳤다.정부의 역대 대학 재정지원 사업 중 최대 규모로 꼽혀 관심을 모은 프라임 사업은 산업수요에 맞춘 정원조정 등 학사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대학에 재정을 지원하는 산업수요 맞춤형 구조개혁 사업이다. 선정된 21개 대학은 산업수요에 맞춰 총 5351명의 정원을 각 계열 간에 이동시켜 2017학년도 입학정원부터 반영할 계획이다.올해부터 매년 150억원 안팎을 3년간 지원하는 대형사업에는 건국대경운대동의대숙명여대순천향대영남대원광대인제대한양대(ERICA) 등 9개 대학이 선정됐다.또 소형사업에는 성신여대이화여대경북대대구한의대한동대동명대신라대건양대상명대(천안)군산대동신대호남대 등 12곳이 선정돼 한해 평균 50억원 씩 3년간 지원을 받게됐다.호남제주권에서 유일하게 대형사업에 선정된 원광대는 신산업 및 지역 특화산업에 부합하는 농생명, 스마트기계소재산업 인력양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신산업수요 선도대학으로 개편하기 위해 공과대학을 창의공과대학으로 변경하고,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입학정원을 줄여 공학계열로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다.또 소형사업에 선정된 군산대는 해양, 운송, 융합기술창업, 공간디자인을 중점 분야로 선정하고 융합기술창업학과와 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 공간디자인융합기술학과, 해양산업운송과학기술학부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6.05.0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