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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원광대 '기관경고'·전북대 '시정조치'

교육부가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입학전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기소개서에 법조인이거나 고위 공직자인 부모 및 친인척의 신상을 기재한 사례 24건을 적발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지원자의 부정행위로 인정될 소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법적인 한계로 인해 합격취소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교육부가 2일 발표한 최근 3년간(20142016학년도) 전국 25개 로스쿨 입학전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기소개서에 부모친인척의 신상을 적은 사례는 24건이고, 이 중 5건은 당사자를 추정특정할 수 있는 사례로 분류됐다. 5건 중에는 대학이 부모친인척 신상 기재를 금지했지만 그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1건, 기재금지 미고지로 인해 부정행위로 볼 수 없는 사례가 4건이었다.교육부는 이에 대해 5건 모두 법학적성시험, 학부성적, 영어, 서류, 면접 등 다양한 전형요소와 다수의 평가위원 평가가 반영되는 관계로 자기소개서의 신상 기재와 합격과의 인과관계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대신 교육부는 스스로 정한 입시요강을 지원자가 위반했는데도 불이익 조치를 하지 않은 대학과 전형요강에 부모 및 친인척 신상 기재금지를 명시하지 않아 부적정한 내용이 기재되도록 한 대학에 행정조치를 하기로 했다.우선 입시요강에 부모친인척 신상 기재 금지를 고지하고도 이를 위반한 지원자를 합격시킨 경북대와 부산대인하대제주대충남대한양대 등 6개 로스쿨에 대해 입학전형의 공정성을 소홀히 했다는 사유로 기관경고 및 학생선발 책임자 경고, 법전원장 조의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또 부모친인척 신상 기재 금지를 고지하지 않은 가운데 지원자가 이를 기재한 사례가 발견된 경희대와 고려대동아대서울대연세대원광대이화여대 등 7개 로스쿨에 대해서는 기관경고 및 법전원장 주의조치를 내리기로 했다.이와 함께 건국대와 영남대전북대는 부정행위 소지가 있는 신상 기재 사례는 없었지만 사전에 자기소개서에 부모친인척 신상 기재 금지를 고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정조치를 받게됐다.교육부는 또 응시원서에 보호자의 근무처 및 성명을 기재하도록 한 영남대와 전남대 로스쿨에 대해 기관경고 및 관계자 문책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6.05.03 23:02

전북교육청 교권침해 대응 강화…엄정 조치 학칙에 명시키로

전북교육청이 교권침해 사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우선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사건이 발생할 경우 엄정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학칙 및 학생생활규정에 명시하고,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사건은 사안에 따라 고발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권침해 학생에 대한 상담 및 치료 활동도 병행한다.또 학교장의 책무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학교장은 매뉴얼에 따라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문제 해결에 힘쓰고, 학교 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해 △교권침해 기준 마련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선도조치 △분쟁 조정 등의 활동을 하도록 했다. 심각한 교권침해 사건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교육청에 보고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교원을 보호하기 위한 전보 규정을 마련하고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심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교권보호 법률지원단도 가동한다. 또 교원 상처치유 프로그램과 힐링 연수 프로그램도 강화하기로 했다.한편 지난해 전북지역에서의 교권침해 사건은 총 150건으로 대부분 학생에 의해 발생했다. 사안별로는 욕설폭언이 10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업진행 방해 27건, 교사 성희롱 9건 순이다.전북교육청은 교권을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행사되는 교사의 교육할 권리로 명시하고 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5.03 23:02

"지방교육재정 확충 적극 협력하겠다" 전북교육청·도내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전북지역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첫 간담회를 갖고 지방교육재정 확충 등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전북교육청은 지난달 29일 도내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초청, 교육정책 간담회를 열고 전북교육의 기본방향과 함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따른 대응, 지방교육재정 문제 등 주요 교육현안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주지역 김광수정운천정동영 당선자를 포함해 모두 9명의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참석했다.김승환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교육행정을 이끌어가는데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전북교육청과 국회의원들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적시에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김 교육감은 특히 지방교육재정의 위기를 설명하며 교육부장관의 쌈짓돈인 특별교부금 교부율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4%를 차지하는 특별교부금은 사실상 장관이 재량으로 사용하는 쌈짓돈 성격으로 그 비율이 너무 높다면서 게다가 교육부가 이 특별교부금을 시도교육청 길들이기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만큼 그 비율을 현행 4%에서 2%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국회의원 당선자들은 누리과정 예산문제 등 주요 교육현안에 대해 대체로 김승환 교육감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김광수 당선자는 장관의 쌈짓돈인 특별교부금을 이용한 시도교육청 길들이기는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지방교육재정을 파탄시키려는 의도에 공동 대응, 정치권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정동영 당선자는 김승환 교육감이 재임하면서 전북교육이 맑고 투명해졌다면서 혁신학교를 전북교육의 중심에 두고, 특성화 고교로서 영화고등학교 설립을 검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또 유성엽 당선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누리과정 예산은 선의로 볼 경우 정부가 세수추계를 잘못한 것이고, 나쁘게 보면 정부 여당이 동의하지 않는 무상급식 시행에 대한 보복이다면서 이 문제는 전북교육청이 외롭게 남아 저항해서는 안되며 서울과 경기광주 등과 연대, 힘을 규합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는 달리 교육 및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들어 중앙정부와의 연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정운천 당선자는 헌법학자인 김 교육감이 교육행정도 헌법학자로 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면서 학생과 교사학부모를 아울러야 하는 교육감이 학자적 양심에만 치우쳐 경영자로서의 역할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듣는다고 말했다. 정 당선자는 이어 누리과정 예산 문제와 관련, 중앙정부와 전북교육청간의 법적 다툼으로 인해 일선 현장에서 아픔을 겪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일단 빚을 내서라도 예산을 편성해서 현장의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이용호 당선자는 교육은 결국 투자인데 전북은 중앙과 연계문제에서 자꾸만 단절돼 걱정이다면서 중앙정부에서 돈을 받아올 수 있는 방안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5.02 23:02

[가상현실·증강현실] 상상, 현실이 되다

■ 주제 다가서기KBS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연예인 송중기와 함께 엘리베이터 타기 VR 영상은 1주일 만에 조회수 200만 건을 기록했으며 KT는 지난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 홈 개막전에서 기가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를 제공했다. 이렇듯 가상현실(VR)은 우리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고 있다.애플은 VR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수백명의 비밀 연구개발팀을 운영 중이고 구글도 VR 사업부를 신설하였으며 마크 저커버그는 삼성전자와 VR 사업 제휴를 하게 됐다고 밝히는 등 세계의 IT 공룡들도 VR에 집중하고 있다.저성장률 시대에 접어든 우리나라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VR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조선, 해운, 건설, 철강 등의 업종이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는 요즘 미래창조과학부는 가상현실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으며 2016년에는 총 88억원을 들여 관련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하였다.VR는 인류에게 장밋빛 미래만 선사하는 것일까?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하지만 불안과 우려를 드러내기도 한다.이번 호에서는 2016년 최고의 트랜드가 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에 대한 개념과 현주소, 그리고 VR와 AR 기술이 우리 생활에 미칠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 인간의 삶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교과 단원△초등학교 사회 5학년 1학기 4-3. 새로운 매체와 문화 발전△초등학교 사회 6학년 2학기 4-1. 우리가 만들어 가는 미래 사회△초등학교 실과 5학년 6-1. 정보기기와 사이버 공간△초등학교 실과 6학년 4. 생활과 전기전자■ 생각 열기〈자료1〉 증강가상현실이 가져올 교육의 미래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을 아시나요?증강현실이란 눈앞의 어떤 물체를 증강현실 기기를 통해 보는 순간 그 물체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가 해당 물체와 겹쳐져 함께 뜨도록 하는 기술.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인공지능 비서인 자비스가 아이언맨 헬맷 내부 디스플레이에 적에 관한 각종 정보를 띄워주는 것이 증강현실의 대표적 사례다. 만화 드래곤볼에서 전투력 측정기 스카우터를 사용하면 화면에 비친 적의 모습 주위로 숫자로 표시된 적의 전투력이 뜨는 것도 일종의 증강현실. (중략)증강현실은 가상현실과 어떻게 다를까? 가상현실은 가짜의 새로운 공간을 눈앞에 펼쳐내는 기술이고, 증강현실은 눈앞의 현실을 보면서 그 대상을 설명하는 정보(글, 숫자, 이미지 등)를 그 대상과 겹쳐서 볼 수 있는 기술이다.두 기술이 합쳐지면 우리는 놀랍고 흥미로운 교육을 경험하게 된다. 만약 과학시간에 달에 대해 배우게 된다면,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특수고글(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을 쓰고 우주인이 되어 달 표면을 직접 걸어가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칠판에 붙은 달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달에 관한 3차원 이미지가 재현되면서 달의 내부구조를 살펴보는 한편, 수업내용을 달 이미지 옆에 필기해 넣을 수도 있게 되는 것.박선욱 서커스컴퍼니 대표는 달의 특성을 필기해야 할 때는 증강현실 수업을 듣다가 달을 자세히 관찰해야 할 때는 가상현실 수업을 들으면 된다면서 두 기술로 교육현장의 모습은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어린이동아 2016.04.19.〉1. 위 기사를 읽고,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구분해 봅시다.2. 아이언맨과 드래곤볼 외에 여러분이 알고 있는 영화나 TV 속 장면에서 AR 또는 VR를 활용한 사례를 이야기해 봅시다.3. 위 기사에서는 달에 관한 학습을 예로 들어 AR/VR 기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교실에서 여러분이 경험하게 될 수업 장면을 상상하여 이야기로 꾸며 써 봅시다.■ 생각 키우기〈자료2〉 새 화두로 떠오른 가상현실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행사는 바로 삼성전자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 체험이었다. 가상현실 4D 상영관에서 '기어 VR'을 착용하면 실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스노보드를 타고 설원을 달리는 것과 같은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지난해 11월 일본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90대 할머니가 집에서 300㎞ 떨어진 손자의 결혼식 장면을 모두 지켜볼 수 있었다. 할머니는 포브(FOVE)의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소프트뱅크의 인공지능(AI)로봇 '페퍼'를 대신 결혼식장에 보냈다. 할머니가 시선을 돌릴 때마다 페퍼는 머리에 장착된 카메라를 움직여 예식장 곳곳을 촬영해 실시간 전송했다. 이처럼 가상현실은 개인용 VR 기기가 개발되면서 일상생활로 영역이 대폭 확대됐다. (이하생략)〈출처 : 대전일보 2016.04.15.〉〈자료3〉 현실보다 더 생생한 VR, 어느새 우리 곁에가상현실(VR)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F8 2016에서 V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VR는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제시한다며 사람들은 글에서 사진동영상 등 점점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3D콘텐츠가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VR는 컴퓨터기술로 시각청각 등 감각을 자극해 화면상에 실제로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VR는 페이스북구글삼성애플 등 전 세계 정보기술(IT) 기업이 주목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이다.영국 투자은행 디지캐피털은 VR와 이와 흡사한 증강현실(AR)의 시장규모가 올해 40억 달러에서 2020년 1500억 달러대로 365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교육게임뉴스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시범적으로 제작되고 있다. (이하생략)〈출처 : 세계일보 2016.04.23.〉1.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삼성전자의 가상현실(VR)체험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2. 삼성의 기어 VR이나 포브(FOVE)의 VR헤드셋 등의 개인용 VR 기기의 개발과 보급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상상하여 이야기해 봅시다.3. 〈자료3〉에서 마크 저커버그가 가상현실(VR)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한 까닭은 무엇입니까?4. 전 세계 정보기술(IT) 기업이 VR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생각 나누기〈자료4〉 VR로 이젠 만지고 냄새도 맡는다한동안 괴짜들의 장난감 정도로 치부되던 가상현실(VR) 기술. 이제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뿐 아니라 교육 의료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1999년 미국에서 창업한 이온리얼리티는 산업 및 교육 현장의 훈련과 응급 상황 대처 방안 등을 VR로 재구성해 근로자와 교사 등을 위한 훈련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미숙련 근로자들은 VR 속에서 작업 순서나 새로운 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숙련 근로자들 역시 이 프로그램으로 재교육을 받으면 그동안 저질렀던 미세한 실수를 발견해 작업 효율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이온스포츠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면 어린 선수들이 VR 속에서 야구나 축구 등의 훈련도 할 수 있다.VR 기술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비용을 절약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의료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영국 VR솔루션 업체인 플렉스테크 컨설팅은 원격진료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했다. 고소공포증을 극복하는 심리 치료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학교 수업시간에 VR를 활용하거나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분양할 때 VR 기술을 활용하는 것도 현실화됐다. 여행사들이 관광패키지 상품을 팔 때도 광고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VR 기술이 점차 보는 것을 넘어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촉각과 후각 기술까지로 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령 스마트폰 진동을 미세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하면 사용자에게 다양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 촉각 기술을 여러 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상 스포츠 게임에 적용하면 현실감이 높아진다. 작업 현장에 문제가 생겨 사람이 들어가기 힘들 때 로봇이 들어가서 촉각을 포함한 현장 이미지를 그대로 전달한다면 작업에 큰 도움이 된다.VR 기기에서 향기가 나는 발향장치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이 기술은 화장품과 같이 향기가 중요한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광고할 때 상업적으로 당장 이용할 수 있다.김정삼 미래창조과학부 디지털콘텐츠 과장은 제대로 된 VR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시각과 청각을 넘어 상호 피드백이 가능하고 감정이입까지 이뤄질 수 있는 지능형 오감 기술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이런 분야에서 능력 있는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출처 : 동아일보 2016.04.01.〉〈자료5〉 가상현실 대중화 원년?부모들은 복장 터질 판(생략) 지난 설 때 고향 가는 차 안. 모처럼 아이들과 얘기 좀 나눠보고 싶어 말을 걸었는데 대답이 없다. 백미러로 보니 모두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다. 열불이 났지만 참을 수밖에. 사실 가상현실이 대중화할 때를 떠올려 보면 이는 약과다. 그동안은 이어폰으로 귀만 막았지만, 가상현실 기기는 식빵 크기의 안경(HMD)으로 눈과 얼굴까지 가린다. 외계인 같은 모습으로 혼자 낄낄대고 웃으며 손을 휘젓거나 춤을 추기도 한다. 집이나 차 안에서 이런 모습을 봐야 하는 부모는 말 그대로 복장이 터질 일이다.다행스럽게도(?) 가상현실 대중화는 시기상조라는 분석도 나온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은 최근 열린 언론과 함께하는 넷마블게임즈 행사에서 가상현실 기술 적용 시기를 묻는 질문에 가상현실 안경 크기가 걸림돌이다. 건축과 의료 같은 산업용에는 적용 가능할지 몰라도 게임에는 가상현실 안경이 얇은 선글라스 크기로 줄어들고,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지는 적용하기 어렵다. 30분도 안 돼 고개가 아파 오고 어지러움 증세를 느끼는데 누가 이용하려고 하겠느냐고 말했다.가장 큰 걸림돌인 반사회적이란 인식을 극복하는 것도 가상현실 앞에 놓인 과제다. 사용자는 가상현실 안경을 쓰는 순간 주위 사람과 소통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가상현실에 빠져들수록 사회성이 떨어지는 부적응자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다. 실제로 일본 닌텐도가 1995년 가상현실 그래픽을 앞세운 새 가정용 게임기를 내놨다가 실패했는데, 제품의 본질이 반사회적이라는 게 가장 그럴듯한 이유로 꼽혔다. 〈 출처 : 한겨레 2016.03.01.〉1. 〈자료4〉를 읽고, 가상현실(VR)의 활용 분야와 장점을 이야기해 봅시다.2. 〈자료5〉를 읽고, 가상현실(VR)의 한계와 문제점을 이야기해 봅시다.3. 아래 글을 읽고, '가상증강현실기술'(VRAR)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 바람직한 발전 방향에 대하여 친구들과 토의해 봅니다.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올해 기술영향평가 대상기술로 '가상증강현실기술'(VRAR)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기술영향평가는 새로운 과학기술이 경제사회문화윤리환경 등에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기술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제도이다. 〈출처 : 머니투데이 2016.4.19.〉■ 관련용어△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로 만들어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마치 실제 주변 상황환경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인간-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참조 : 두산백과〉△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현실세계에 실시간으로 부가정보를 갖는 가상세계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므로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이라고도 한다. 〈참조 : 두산백과〉△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의 줄임말이다. 전 세계 이동통신사와 휴대전화 제조사 및 장비업체의 연합기구인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정보통신 산업 전시회이다.〈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ead mounted display, HMD)=사용자의 머리에 장착하여 입체화면을 표시하고 아울러 머리의 움직임을 검출하여 이를 로봇이나 제어시스템에 이용하는 장치.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학생글-가상현실, 순간 이동의 즐거움 선사할 것이다2016년에는 집안에 앉아 눈앞에 생생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나홀로족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VR 기기는 하나쯤 갖고 싶은 아이템일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ICT업체들은 앞다투어 개인용 VR 기기들을 출시하고 있고 관련 산업과 콘텐츠들도 확산, 다양해지고 있다.VR 기기는 우리에게 타임머신을 타고 순간 이동하는 것 같은 멋진 체험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공상과학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것들이 현실로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멸종된 공룡을 눈앞에서 볼 수 있고, 우주 체험, 다른 나라의 유명 관광지를 직접 가지 않아도 체험할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나는 곧 사람들이 VR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세상이 오게 될 것이라고 본다. VR는 우리 생활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며 즐겁게 해줄 것이다. 박서형(김제동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이 사용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요즘 가상현실(VR)이 대세다.스마트폰에 빠졌던 사람들은 VR에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가상현실로 고소공포증을 치료하고 달나라로 여행을 갈 수도 있으며 롤러코스터를 실감나게 탈 수도 있다. VR를 잘 사용하면 우리 생활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하지만, 사람들은 벌써 VR를 잘못 사용하고 있다. 가상현실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 분야는 게임이며 특히 성인물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다.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음란물을 보면 가족들에게 들킬 위험이 없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이라고 한다. 또,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일들을 VR로 체험하는 경우도 많아질 것이며 특히 절제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많은 문제들이 생겨날 것이다.스마트폰 사용으로 잔소리를 하던 어른들은 VR에 몰입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잔소리를 해야 할 처지가 될 수도 있다. 미래의 청소년들은 VR 중독으로 치료를 받게 되지 않을까? 여러 가지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는 VR 기기들을 우리 같은 어린이들이 사용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으면 좋겠다. 김유나(김제동초등학교 6학년)

  • 초중등
  • 기고
  • 2016.04.29 23:02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비중 73.7%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정원의 73.7%에 달한다.학생수 감소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수시모집 선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7일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우선 201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5만2325명으로 2017학년도보다 3420명 줄어든다. 2016학년도 모집인원은 36만5309명이었다.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25만9673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3.7%에 달한다. 수시모집 비중은 전년보다 3.8%p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이다.전북지역 대학의 경우 전북대가 전체 4164명 중 63.6%인 2650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또 원광대는 전체 3732명 중 3351명(89.8%), 우석대는 1817명 중 1563명(86%), 전주대는 2681명 중 2157명(80.5%)을 수시모집에서 뽑는다.전형별로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학생부 중심 전형 선발 인원은 22만509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3.9%에 달한다.수시 및 정시모집에서의 학생부 전형(교과종합)의 선발 인원 비중은 2016학년도 57.4%에서 2017학년도 60.3%, 2018학년도 63.9%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이와는 대조적으로 논술시험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에서 논술시험을 치르는 전형의 모집인원의 경우 2016학년도 1만5349명에서 2017학년도 1만4861명, 2018학년도 1만3120명(31개교)으로 줄었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책자를 제작해 각 고교 및 시도교육청에 배포하고, 다음달 중 대입정보포털홈페이지(http://adiga.kr)에도 게재할 계획이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6.04.28 23:02

전북교육청 청렴도 평가 대상 대폭 확대

전북교육청이 올해 부패위험도 및 개인별 청렴도 평가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도교육청은 고위공직자의 업무 수행과정에서 부패 노출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청렴성 유지를 확인하기 위해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및 청렴도 조사를 5월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 조사 대상은 △일반 고위공직자 101명 △초중고교특수학교장 및 공립 단설유치원장 637명 △교감 및 원감 538명 △각급 학교 행정실장 740명(공립 623명, 사립 117명) △공립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교장교감 승진대상자 210명 등 총 2226명이다.지난해 제외됐던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교감과 행정실장직속기관장이 새로 포함되면서 지난해보다 대상자가 1160명이나 늘었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평가 내용은 조직환경 부패위험도,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개인별 청렴도 등 3가지이며 세금 체납, 교통법규 위반, 징계, 재산신고, 청렴교육 이수 등 계량평가 지표를 통한 점수도 반영된다.평가에는 상급자와 동료하위직원 등으로 구성된 내부평가단과 전문가언론인학부모 등으로 짜여진 외부평가단이 참여한다. 또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조사기관의 온라인(이메일) 조사도 실시된다. 평가 결과는 오는 6월 발표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4.26 23:02

전북대, 글로벌 인재양성 '오프캠퍼스' 본격 시행

전북대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을 해외 자매결연 대학에 파견하는 오프 캠퍼스(Off Campus)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오프 캠퍼스는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최소 한 학기 이상 대학을 떠나 생활하면서 해당 지역의 언어와 생활방식문화 등을 체험해 글로벌 감각과 타문화 포용력공동체 의식 등을 함양하는 전북대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전북대는 지난 22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프 캠퍼스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었다.이 대학은 올해 미국과 캐나다영국호주스페인중국필리핀말레이시아 등 8개국 10개 대학에 총 450여명의 학생을 한 학기 동안 파견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진안군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진안군 출신 재학생 25명을 선발해 오프 캠퍼스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계획이다.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한 학생들은 올 여름방학부터 희망하는 해외 대학에 나가 한 학기 동안 현지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고 학점도 인정받게 된다.윤명숙 전북대 대외협력본부장은 앞으로 세계 유수의 대학과 협력의 지평을 넓혀 학생들에게 해외 대학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줄 계획이라며 오프 캠퍼스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문제해결 능력, 타문화 포용력, 공동체 리더십 등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6.04.25 23:02

식품, 전북대·금속, 군산대…산업계서 본 '최우수 대학'

전북대와 군산대가 식품 및 금속 분야의 기업들로부터 교육과정 설계운영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금속게임미디어식품 등 4개 분야의 관련 학과가 설치된 전국 56개 대학 99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모두 33개 대학(중복 포함)을 분야별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대와 군산대가 산업계 평가 최우수 대학에 포함됐다.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의 입장에서 분야별 직무수행에 필요한 핵심 직무역량과 필수 교과목 등을 제시하고 대학 교육과정이 이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이번 평가에는 두산중공업과 엔씨소프트MBC샘표식품 등 34개 기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설문조사 평가에는 1703개 기업이 협조했다.평가 결과 금속 분야에서는 경북대와 군산대동아대영남대 등 8개교, 식품 분야에서는 강원대와 경성대동서대전북대중앙대 등 12개 대학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 게임 분야에서는 경북대와 공주대 등 5개교, 미디어 분야에서는 경성대계명대동명대 등 8개교가 최우수로 평가됐다.경제 5단체에서는 회원 기업에 분야별 최우수 대학 졸업생에게 취업 때 인센티브를 줄 것을 권고할 계획이다.

  • 대학
  • 김종표
  • 2016.04.2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