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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고교 활력 찾기 (상) 실태] 모집 정원 줄여도 여전히 미달

농어촌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학생모집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학생 수가 체감이 될 정도로 감소해 (학교가) 존폐의 위기를 겪을 정도라는 말도 공공연히 나온다.전북지역 농어촌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 모집난의 실태를 진단하고, 어떤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가능성을 모색해본다.전북지역의 경우 전주군산익산에서만 평준화 방식으로 일반계 고교 입학생을 뽑는다. 그밖의 시군은 비평준화 지역으로, 각 학교가 개별적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또 군산익산에서도 읍면 지역은 비평준화 지역으로 분류된다.전북도교육청이 이달 초 2016학년도 전북도내 비평준화 지역 후기모집 고교의 입학원서 접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체 지원율은 89.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학년도 75.82%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로, 비록 여전히 미달이지만 지원율만 놓고 보면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엔 아직 이르다.일단 모집 정원이 크게 줄었다. 총 6050명을 뽑았던 2015학년도 고입과는 달리, 이번에는 정원이 5550명이었다. 줄어든 정원은 500명으로, 전체 정원 대비 무려 8.26%나 된다.비평준화 후기 일반계 고교를 지원한 학생이 4953명으로 전년보다 366명 늘었지만, 여기에도 사정이 있다. 늘어난 지원자의 절반은 익산지역에서 나왔다. 익산의 비평준화 고교 5곳에 지원한 학생 수가 551명으로, 2015학년도에 비해 174명이나 늘었다.이는 익산 시내 평준화 고교 진학 희망 학생 수와 떼놓고 설명하기 어렵다. 지난 18일 치러진 고입 선발고사(연합고사)에 응시한 익산지역 학생 수는 1982명으로, 2015학년도에 비해 100명 이상 줄었다.이 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은 2015학년도 고입 선발고사에서 기이하게 높았던 커트라인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익산지역 고교 관계자들은 해석했다. 이 때문에 일부 중3 학생들이 평준화 지역을 피해 비평준화 지역으로 발길을 돌렸다는 것이다.지원자 수가 82명 늘어난 김제지역이나 49명 늘어난 군산지역 등도 결국 전주군산익산지역 고입 선발고사 지원 경향 변동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도내 교육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이외에 정원이 무려 276명이나 줄어든 정읍지역에서는 지원자 수가 31명 줄었고, 무주부안에서도 각각 20명16명씩 지원자가 줄었다.이와 함께, 2016학년도에 고교에 진학하는 학생 수가 늘어난 것도 큰 요인이다.도교육청이 집계한 올해 도내 중학교 졸업 예정자 수는 2만3343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27명 늘었다. 이는 이전까지 하향곡선을 그리던 출산율이 밀레니엄 베이비 붐으로 인해 2000년에 반짝 상승했기 때문이다. 2016학년도는 바로 그 2000년생들이 대부분 고교에 진학하는 해다.문제는 이후로는 출산율이 다시 급격히 떨어지면서 학생 수도 덩달아 줄어든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2017학년도에는 2554명이 줄고, 2018학년도에는 거기서 또 2479명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도내 고등학생 수는 연평균 3.2%씩 줄어들 전망이다.이 같은 요인들을 살펴봤을 때, 이번에 비평준화 일반계 고교의 지원율이 높아진 것은 단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다.

  • 초중등
  • 권혁일
  • 2015.12.21 23:02

전북지역 생활권 청소년 수련시설 '미흡' 이하 31%

전북지역 생활권 청소년 수련시설 29곳 중 9곳이 종합평가 결과 미흡 또는 매우 미흡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청소년 수련관청소년 문화의 집청소년 특화시설 등 이른바 생활권 청소년 수련시설 총 398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18일 발표한 2015년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 안전점검 및 종합평가 결과에서 드러났다.평가 결과에 따르면 도내 시설 중에서는 정읍시 청소년수련관김제시 청소년수련관김제시 청소년문화의집금산 청소년문화의집만경 청소년문화의집순창군 청소년센터고창군 청소년수련관흥덕 청소년문화의 집 등 8곳이 미흡 등급을 받았고, 완주군 청소년수련관은 매우 미흡 등급을 받았다.도내 시설의 미흡 등급 이하 비율은 31%로, 전국 평균 18.5%에 비해 크게 높았다. 특히 정읍시 청소년수련관은 안전점검 결과 소방 분야에서 미흡 판정을 받아, 소방안전 문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곳은 정읍시 청소년수련관이 전국에서 유일하다.반면 최우수 등급을 받은 도내 시설은 7곳이었고, 우수 등급은 8곳이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청소년 활동 진흥법 개정으로 청소년 수련시설 대상 종합 안전점검평가가 의무화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생활권 청소년 수련시설 대상 조사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12.21 23:02

서해대 관선이사 파견 절차…교육부 "법적조치 진행 중"

전북 군산 서해대학교 이사장이 교비와 재단 재산 146억원을 횡령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석 달이 넘도록 방치됐던 서해대에 교육부 관선이사가 파견될 예정이다.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해대 이사회는 교육부로부터 지난달 27일 이중학 이사장이 횡령한 손실액을 회수하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회수 기한인 지난 14일까지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관선 이사 파견 절차를 진행 중이다.관선이사가 파견되면 현재 이사회는 자동으로 해체된다.이사회 해체를 주장하던 서해대 기독학원 특별위원회는 관선이사 파견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특별위원회는 "이사장이 146억원을 횡령한 이사회가 석 달이 넘도록 방치된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교육부가 어서 빨리 관선이사를 파견해 학교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서해대 이사회에 14일까지 횡령 손실액을 복구하라고 했으나 이행되지 않아 현재 관선이사를 파견하는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관선이사가 파견되면 현 이사회는 자동으로 해체된다"고 말했다.서해대 이사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에서 이사장 횡령사건과 관련한 안건을 상정해 이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대학
  • 연합
  • 2015.12.18 23:02

학생 없어 '졸업식 못하는 학교' 전북 8곳

전북지역에서 2015학년도 졸업식을 치르지 못하는 학교가 8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숫자다.전북도교육청이 17일 공개한 2015학년도 겨울방학 및 졸업식 일정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7곳과 중학교 1곳이 이번에 졸업식을 치르지 못한다. 학생 수 감소로 졸업생이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또 올해 개교해 졸업생이 없는 전주 양현고를 포함하면 졸업식 없는 학교는 모두 9곳이다.지역별로는 군산 지역이 5곳으로 가장 많고, 무주익산정읍이 각각 한 곳이다.지난 2013학년도에는 군산 신시도초 야미도분교 한 곳만 졸업식을 치르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군산부안지역 초등학교 각각 한 곳에서 졸업생이 없었다.이번에 졸업하는 학생이 없는 정읍 관청초 관계자는 졸업생이 없어 서운한 마음이다면서 혁신교육특구로 설정돼 있는 칠보 지역과는 거리가 있고, 상당히 외진 지역이라 학생이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북지역 초중고교는 이르면 18일부터 겨울방학에 돌입한다.도교육청에 따르면 18일 완주 동상초와 전주 유화학교가 종업식을 갖고, 19일에는 완주 세인고가 방학에 들어간다.24일 방학을 시작하는 학교가 408곳으로 가장 많으며, 31일에 42곳이 마지막으로 방학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도내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게 된다.또 도내 초등학교 2곳중학교 1곳고등학교 1곳 등 4곳은 소위 봄방학없이 긴 겨울방학을 보내고 내년 3월 2일 개학할 예정이다.

  • 초중등
  • 권혁일
  • 2015.12.18 23:02

게임과학고, 설립 때부터 전북교육청 관리 사각

학교장의 각종 비리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완주 한국게임과학고가 사실상 전북도교육청의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전북도교육청이 공개한 지난 2003년 10월의 게임과학고 설립 인가서를 보면, 경비와 유지 방법이 설립자 및 학교법인 출연금과 학교 자체 수입에 의함으로 기재돼 있다. 이는 교직원 임금을 비롯해 학교 운영 비용을 학교법인(성순학원) 측이 전액 부담하기로 한 것이다.이승일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당시 성순학원 측에서 먼저 이 같은 조건을 붙여서 인가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도교육청은 재정결함 보전금을 지원하지 않아도 되므로 예산을 아낄 수 있지만, 그만큼 도교육청이 학교 운영이나 회계 흐름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든다.지난 15일 게임과학고 현장 방문 조사를 벌였던 도교육청 미래인재과 관계자는 저소득층 학비 등 도교육청에서 나간 금액의 처리는 정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공용 회계시스템을 쓰지 않고 자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회계 흐름을 교육청에서 파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이 들여다볼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일부라는 것이다.이 정도의 자율성을 보장받으려면 다른 학교에 비해 높은 수준의 투명성을 갖추고 이를 인정받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자율형 사립고는 5년마다 심의를 받게 돼 있으며, 기준에 미달하면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하지만 게임과학고는 설립 인가서 자체에 해당 조항이 명시돼 있기 때문에 재지정 심의도 없다. 특히 인가 당시 재정 투명성을 검증하는 공식적인 절차가 없었다고 도교육청 측은 밝히고 있다. 이는 결국 부조리가 드러나더라도 이를 제재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문제로 이어진다.도교육청은 교장의 급식비 횡령 문제가 확인된 지난 2012년부터 시설목적사업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교장과 행정실장 및 실무자에 대한 해임을 요구했으나 성순학원 측은 교장에게는 정직 1개월, 나머지 두 명에게는 감봉 1개월 처분을 내리는 데 그쳤다.또 지난 2013년에는 학년 당 1개 학급 씩을 줄이도록 하는 강경 조치를 취했지만, 법정 공방을 거치며 학급 당 3명씩을 감축하는 데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년 현재까지도 감사 지적사항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한편 도교육청은 임원승인 취소와 임시이사회 구성 카드를 놓고 법률적 문제를 검토하고 있고, 지난 16일에는 법인에 대한 특별감사 진행을 위해 교육부와 협의했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12.18 23:02

전북지역 고등교육 졸업자 취업률 65.8%

전북지역 전문대학과 대학 및 일반대학원의 지난해 졸업생 취업률은 65.8%로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가 16일 발표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에 따르면 전국 전문대학과 대학일반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의 지난해 졸업자 취업률은 67%로 전년에 비해 0.4%p 하락했다. 이번 통계는 전국 전문대학과 대학교육대학산업대학기능대학일반대학원 2014년 2월 졸업자(2013년 8월 졸업자 포함)의 졸업 후 상황을 2014년 12월31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로, 1인 창업과 프리랜서도 취업자에 포함됐다.교육기관 별로는 교육대학 취업률이 79%로 전년보다 2.6%p 상승했지만, 전문대와 대학일반대학원의 취업률은 각각 67.8%와 64.5%, 77.5%로 전년보다 0.1%p, 0.3%p,1.0%p 씩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울산의 취업률이 72.9%로 가장 높았고, 전북은 65.8%로 전국 평균(67.0%)에 미치지 못했다.전북지역의 경우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 취업대상자 2만69명(졸업자는 2만3072명) 가운데 1만3200명이 취업했으며, 교육기관별로는 전문대 졸업자 취업률이 67%, 대학은 62.3%, 일반대학원은 77.9%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지역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전국 평균(64.5%)보다 2.2%p나 낮았다.교육부는 취업 통계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매년 6월1일과 12월31일 기준으로 발표하던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조사 결과를 내년부터는 연 1회(12월31일 기준) 산출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5.12.18 23:02

[시스템 혁신 비상하는 군산대학교] 대학구조개혁 '최우수'…탄탄한 교육역량 인정 받았다

군산대학교(나의균 총장)가 교육여건, 학사관리,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전 부문에서 탄탄한 역량을 교육부로터 검증받고 국내 최우수대학으로 비상하고 있다.교육부 대학구조개혁 1주기 평가에서 최우수대학군에 속하는 A등급을 받고 그 역량을 인정받은 것. 또한 지난달에는 교육부에서 시행한 2015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에 최종 선정되면서 명실공히 호남권 최고 국립대학은 물론 우수한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거듭 인정받고 있다.특히 지난해 교사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던 학사운영시스템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추는 수요자 중심 교육으로 전환하면서 교육의 질은 높인 것은 물론 양적인 동반성장도 일궜다.△대학운영 효율성 위한 시스템 혁신 성공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 Progr am of national university for INnovatio n and Transformation)은 국립대학의 역할과 기능에 부합하는 혁신사업을 통해 대학운영체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대내외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산대학교는 2013년도부터 혁신지원사업의 전신격인 국립대학 운영 성과목표제 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와 올해까지 총 3년 연속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동 사업 분야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혁신지원사업 예산을 투입해 △기초보호학문 분야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지역과 연계한 교육기부 활동 및 사회봉사 사업의 확대 △자유학기제 활동 지원 △대학 운영체제 개선 △재정 건전성 및 효율화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개 학부 49개 학과체계를 10개 학부 30개 학과체계로 개선하고,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전학과를 대상으로 교육인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특화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대학운영시스템을 혁신적으로 정비해왔다. 그 결과 구조개혁 1주기 평가에서 학생정원 자율감축 대상대학으로 지정되어 향후 추가적인 학생정원 감축을 피하게 되었고,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타 대학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비전 2022 조기 달성 위한 도약이러한 성과는 군산대학교가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구축한 로드맵에 따라 대학 시스템을 착실하게 혁신해 온 전략의 성공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공표한 비전 2022를 통해 새만금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지역 제일의 특성화 대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017년까지 국내 50위권 대학 진입, 2022년 국내 30위권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학사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한 특성화 및 산학협력 친화형 커리큘럼을 개발하며 자체 교육인증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학 성장 및 성숙을 위한 토대도 꾸준히 다지고 있다.특히 최근 중앙일보가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종합평가에서 전년 대비 12.1% 순위가 상승한 종합 순위 56위, 교육여건 및 재정부문에서 33위에 랭크되면서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도 있겠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이 평가에서 군산대학교가 전국 10위권에 든 부문은 △세입 중 기부금(전국 1위)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국립대 1위, 전국 4위) △등록금 대비 교육비 지급률(전국 8위) △인문사회 국내논문 피인용(전국 8위) △과학기술 교수 당 산학협력 수익(국립대 1위, 호남권 1위, 전국 16위) 등이다.△취업률 약진군산대학교는 교육의 중심을 수요자인 학생에 놓고 있다. 전학과(부)의 커리큘럼을 철저하게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산학협력 핵심모델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이 성공하면서 재학생 취업률도 대폭 상승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대학정보공시를 기준으로 2015년 6월 건강보험 DB연계 취업률 조사 결과를 보면 군산대학교의 전체 취업률은 51.2%로 전년대비 1.8% 상승했다. 이는 특수대학을 제외한 유사규모 국공립대학 및 전북권 국사립대학 상위권에 속하는 우수한 성적이다.학과별 취업률에서는 해양건설공학과가 100%의 취업률을 나타내 전국 최상위권에 들었고, 해양학과가 77.8%, 기계자동차공학부(자동차공학전공)가 76.7% 등 좋은 취업률을 보였다. 취업률 강화의 한 방안으로 총장 집무실에 모니터를 설치하고 매주 실시간 취업률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자체 실시간 취업률 조사결과 12월 첫 주 기준 취업률은 58.8%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이는 지역기반 산업과 연계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단을 운영하며 크고 작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왔기 때문이다. 군산대학교의 특성화 분야는 기계/자동차/조선, 해양바이오, 신재생에너지, ICT융합, 군산/새만금지역학 등 다섯 개 분야이다. 군산대는 이들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군산새만금산단 입주기업 및 지역 산업체와의 밀착관계를 통해 지역밀착형 우수 실무인재 양성에도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철저한 교육인증 시스템대학의 체질을 철저하게 산학협력친화형으로 바꾸는 한편 교육형태 역시 학생중심 교육으로 바꾸는 전략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한 특화된 교육 질 검증 시스템인 KS-edu(Korean Standard-Educati on) 교육인증프로그램을 구축했고, 현재 52개 학과(부) 중 50개 학과(부)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안정적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교수확보율도 높였다. 낮은 등록금과 예산확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생장학금, 도서구입비,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교육비환원율을 높이는 등 학생지원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기업 및 산업체와의 소통 역시 중시한다. 대학에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대학이 양성한 인재를 동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선순환적 지역 성장의 열쇠이다. 지역의 성장은 대학의 지평을 넓히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이러한 신념 하에 군산대학교는 수시로 기업체의 수요를 조사해 교과과정도 수정하고, 학생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그 일례가 기업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14가지 조항을 만든 인성교육함양 프로그램인 인성 액션 플랜이다.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LINC) 사업을 통해 많은 성과를 얻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대다수 산학협력이 공과대학이나 자연과학계열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군산대학교는 인문대학이나 사회대, 예술대 등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구성원의 80%가 링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인문대학 5개 학부, 사회대학 6개 학부 및 학과 참여로 인문사회계열의 링크사업 참여율이 타대학보다 월등히 높다. 특히 인문사회대학 학생에게도 소프트웨어 교육은 물론 3D 프린팅 교육도 실시하면서 창의적 융복합 인재 양성에도 성공하고 있다.교수평가 시에는 산학협력 실적을 주요 평가지표 중의 하나로 삼아 교수 참여도도 늘였다. 그 결과 학생취업률이 대폭 상승하고 산학협력 가족회사 수가 100개 이상 증가했으며, 교류의 질 역시 제고되는 성과를 얻었다.● 취임 2주년 나의균 총장 "뼈 깎는 개혁으로 도약 발판든든한 후원자는 지역사회"취임 2주년을 맞은 나의균 군산대 총장이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군산대의 행보와 함께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나 총장은 어떻게 2년이 흘러 연말까지 맞게 됐는지 정신없이 살아온 것 같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교수와 교직원, 재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 학교발전을 위해 하루하루 의미 있고 보람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며 취임 이후 군산대 개혁의 체계를 제대로 잡아 놓는 기간으로 정하고 안정적인 성장 시스템을 구축해 이 시스템 안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이어 인생에서 하나를 얻고자하면 하나를 버려야 한다는 말이 있듯 개혁을 위해 지난해 예술대학 학과 하나를 폐과해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를 바탕으로 군산대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금은 군산대가 전국에서 가장 큰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는 사실로 지역사회가 군산대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돼 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나 총장은 학사 운영방침 핵심은 산학협력과 특성화로 기계, 자동차, 조선, 해양바이오, 신재생에너지, ICT융합, 군산새만금지역학 등 지역환경과 지역산업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정하고 이와 관련된 크고 작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며 군산대 장학금 수혜율은 누구나 인정하는 전국 최상위권으로 총 재학생의 92%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고,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67.4%로 이는 총동문과 교직원의 사랑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 대학
  • 이강모
  • 2015.12.18 23:02

예측하기 힘든 미래 삶, 대처 방안은?

■ 주제 다가서기미래의 세상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미래 사회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 사회에 대처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변화될 미래사회를 알아보고 이를 준비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현대인의 모든 의식주 생활 속에 기술이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기술은 우리 생활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이런 기술은 사회 공동체를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앞으로의 기술들은 이러한 요소들과 함께 발달하면서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앞으로의 미래 사회는 급격하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미래 사회는 고령화. 핵가족 확대와 함께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 개개인의 경험과 감성을 중시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이러한 사회에서 요구되는 기술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이며 사회에 항상 긍정적인 방식으로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미래 기술의 방향과 이에 대처하는 하는 우리의 삶의 방법 등을 알아보기로 한다.■ 생각 키우기1.미래의 기술을 예측하여 20년 후 변화될 사회의 모습을 생각해 보세요.2.미래 기술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개인적사회적환경적 영향을 생각하고 예측해 봅시다.3.기술이 고도로 발전할 미래에는 세상이 어떻게 바뀔까요?4.미래 기술사회의 직업 세계를 알아봅시다.5.기술의 발달은 우리 사회와 환경에 많은 혜택을 주었지만 환경을 오염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미래 사회는 산업화와 도시화의 결과로 발생한 환경오염 물질들이 첨단 과학 정화 시스템에 의해 거의 제거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세요.6.영화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현실화되었을 때 미래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그 순기능과 역기능을 토론해 보세요.(예: 최근 상영된 영화 쥬라기 월드)7.미래의 삶을 준비하여 위해서는 진로 탐색을 통해 나에게 맞은 직업을 탐색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미래에 부각될 직업과 업무를 정리해 보세요.8.정보통신기술 및 교통수단의 발달로 세계화됨에 따라 글로벌 경제시대가 될 것입니다. 또한 수송정보통신금융 등과 관련된 인프라의 발전으로 국가와 지역 간에 존재했던 인위적 장벽이 제거될 것입니다. 이럴 경우 생기는 부작용을 생각해 보세요.■ 읽고 생각하기〈자료1〉돈 한 푼 안 들이고, 80초를 넘지 않은 시간에 손쉽게 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다. 짐을 쌀 필요도 없다. 여행 기분만 실컷 느끼는 게 흠이지만 말이다. 그런 여행이 있다고 하면 필리어스 포그 취급을 받을까. 안방에서 손가락으로 떠나는 여행, 스트리트뷰(Street View) 얘기다.스트리트뷰는 구글이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다. 지금까지 지도가 하늘에서 내려다본 지형의 모습을 그렸다면 스트리트뷰는 땅에 선 사람의 시점에서 바라본 풍경이 입체적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실제로 그 장소에 가지 않아도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중략〉스트리트뷰와 같은 IT 기술이 관광을 대체할 수 있을까. 아직까진 아니다지만 앞으론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날로 발전하고 있는 가상현실(VR) 기술 때문이다. 오큘러스 리프트 헤드셋을 쓰면 3D 영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스마트 장갑인 파워클로는 뜨겁거나 차가운 감각을 손에 전달해준다. VR은 점점 실제 현실과 닮아 가고 있다. 많은 전문가는 관광업계에서도 곧 VR을 앞다퉈 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관광 마케팅 회사 데스티네이션 BC는 그레이트 베어 레인포리스트의 경치를 헬기와 드론, 보트, 도보로 3D 촬영한 영상을 올해 공개했다. VR 헤드셋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이 영상은 지구 반대편에서도 캐나다 숲을 하이킹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의 연구팀은 VR 헤드셋과 드론을 연동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드론의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보내는 영상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매리어트 호텔은 하와이 마우이섬의 풍경을 멀리 떨어진 뉴욕시에서 볼 수 있는 텔레포터를 공개했다. 매리어트 호텔 측은 우리는 새로운 영역으로 가장 먼저 뛰어들고 싶다고 밝혔다.VR 기술이 SF 영화 토탈리콜처럼 가상 기억을 심어주는 단계까지 발전한다면 VR 여행과 진짜 여행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관광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세계 2위의 온라인 여행사 프라이스라인의 최고경영자 대런 휴스턴은 지난 4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전망했다. 기술이 발전해 모든 걸 집에 앉아서 처리할수록 사람은 진짜 경험을 원한다. 결국 인간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가서 다른 사람들을 보고 싶어 한다. 사람이 진짜 경험을 원하는 한 여행은 계속될 것이다. 〈출처: 중앙일보 2015년 12월 12일〉1.스트리트 뷰(Street View)란 무엇인가요?2.스트리트 뷰의 발전으로 변화될 여행의 모습을 상상하여 정리해 보세요.3.VR 여행과 진짜 여행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관광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4.기술이 발달될수록 인간은 근원적인 감성과 체험을 중시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해 보세요.〈자료 2〉지금까지 상상하던 모든 것을 잊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이었다. 그는 우선 미래의 의식주에 대해 거침없이 설파했다. 좋은 집과 명품 옷,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자신을 과시하는 시대는 사라질 겁니다. 지금부터 30~40년이 지나면 3차원(3D) 프린터로 찍어낸 집에서 살게 될 거예요. 집값이 엄청 떨어질 겁니다. 옷도 3D프린터로 뽑아내고, 음식도 3D 프린터로 요리해 먹게 될 거예요.아울러 머리를 쓰지 않는 단순노동은 모두 기계로 대체될 것이라며 3D 프린터와 슈퍼컴퓨터, 레이저커터 등 이미 많은 분야에서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이 새로운 직업으로 떠오른다며 심리 상담과 경력 개발, 간호와 같이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하는 일이나 인간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큰 그림을 그려 나가야 하는 일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중략〉미래의 새로운 세대엔 한 우물을 파라는 말이 저주가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하루에도 10~20개의 인공지능과 로봇, 바이오컴퓨터 관련 신기술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전통적 의미의 철밥통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진다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평생교육이 보편화될 것이며, 사람들은 자발적 프리랜서로 바뀌게 된다고 예측했다. 수십년 뒤 태어날 신인류들은 이렇게 말할 겁니다. 어떻게 평생 한 가지 일만 하고 살 수 있느냐고. 6개월 일하다 3개월 놀고, 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떠나는 게 기본인 세상이 될 거예요. 〈출처:한국경제 2015년 8월 18일〉1.이 기사는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가 저술한 메이커의 시대의 내용에 대한 인터뷰 기사입니다. 이 기사를 통해 변화될 메이커의 미래 사회의 모습을 정리해 보세요.2.이 기사에서 말한 기계가 할 수 없는 새로운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3.이런 새롭게 변화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지금 내가 준비해야 할 요소 3가지를 적어 보세요.〈자료3〉△독일 브레멘대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인 마이클 비츠 교수 △뉴질랜드 오크랜드대 팟 랭리 교수 △독일 빌레펠트대 사이텍 연구소 입케 박스무트 교수를 만나 AI 기술 향방과 미래 사회 예측을 들어봤다. 〈중략〉◇로봇 일자리 위협은 기우= AI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미래 노동시장의 우려에 관해서 비츠 교수는 기존의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기는 직업의 변화기일 뿐이라며 사람은 숙련도가 높은 업무 중심으로 여전히 맡은 일을 수행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폈다. 랭리 교수는 오히려 로봇을 고치는 엔지니어들의 수요가 늘 것이라며 그 같은 예상은 기우라고 잘라 말했다.◇로봇도 인격개성 갖는다= 랭리 교수는 로봇도 앞으로는 인간처럼 인격과 개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간은 개와 고양이와 달리 다른 사람이 겪은 고통과 슬픔에 공감하며 함께 눈물을 흘리지만, 이 같은 고도로 높은 수준의 감정에 반드시 살아있는 몸이 필요한 것은 아니죠. 영화 그녀(Her)에서 컴퓨터 운영체제(OS)가 사용자의 감정을 읽어 함께 웃고 함께 울 듯, 앞으로 핸드폰도 감정을 갖게 돼 당신이 사용하지 않을 땐 큰 외로움을 느낄 겁니다.◇로봇-인간 세상, 새 갈등 생긴다= 인간과 로봇이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은 지구촌 곳곳에서 분쟁을 야기하는 인종종교 등의 대립과 갈등에서 자유로울까. 박스무트 교수는 노(NO)라고 답했다. 인류는 피부색과 언어, 살아온 배경 등의 차이로 지금까지 여러 가지 갈등을 일으켜 왔죠.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미래 사회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거예요. 인간과 로봇 사이에 새로운 갈등요인이 생긴다는 얘기입니다. 이는 로봇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속성 자체가 다른 집단과 갈등을 일으키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출처: 머니투데이 2015년 11월 2일〉1.로봇 탄생으로 인한 일자리 위협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주장의 근거와, 이를 반박하는 주장을 적어 보세요.2.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예측해 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보세요.〈자료4〉과거에는 대체로 전수되어 온 경험과 지식에 의존하여 기술 제품을 만들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더 이상 과거의 방식만으로는 급속한 기술의 발전을 따라 잡을 수 없게 되었다. 새로운 제품에도 응용될 수 있는 과학과 수학 등의 이론을 도입하여 실용적 기술로 재탄생시켜야만 첨단 기술의 발전을 이어갈 수 있다. 새로운 이론을 실제 기술 제품의 생산에 적용하려면 다양한 문제점들은 기술적 문제 해결 방법을 통해 창의적으로 해결한다. 그리하여 기능성 경제성 내구성을 두루 갖춘 우수한 기술 제품을 만든다. 이와 같이 융합적 기술의 대표적인 예는 정보 통신 기술 분야에서 찾을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는 스마트폰이 융합 기술의 중심에 있다. 〈출처: 고등학교 기술가정 이오북스〉1.융합적 기술이란 무엇을 말하나요?2.과학과 수학 이론이 기술과 공학에 응용된 사례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조사해 보세요.3.스마트 폰에는 어떤 분야 융합적인 기술이 응용되었을까요?■ 내 의견 말하기1.생명공학 기술의 발달로 줄기 세포를 이용한 재생 의료 기술과 인공 장기를 이용한 치료가 가능해 지면서 인간은 질병으로부터 해방되고 평균수명이 연장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고려하여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 현상을 찾아보고, 그런 미래 사회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하루의 일과를 써보세요.2.전통적으로 인간의 영역으로 간주되었던 사무직이나 일부 전문 직종을 첨단과학기술이 대체하는 추세는 앞으로 계속 확대 될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교육제도는 지식암기 위주와 규율체득 등과 같이 산업사회에 필요한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계와의 협업능력, 통찰력과 창의력과 같은 인간만의 고유능력을 함양하는 교육제도의 변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개인과 학교 교육시스템의 역할에 대하여 의견을 적어보세요.■ 학생글- 미래 융합기술 시대에 대비해야미래에는 많은 직업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환경오염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 개발로 인하여 이와 관련된 직종이 생겨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연재해 또한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 환경문제 해결과 고령화로 인한 보건복지 관련 직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와 반대로 기계화 되어 정교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기계, 로봇이 하게 되어 수작업하는 직업이 점점 사라지게 될 것이고, 컴퓨터에 많이 의존하고 사용함으로써 이를 이용한 원격수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되므로 종이로 된 교과서를 사용하여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기 힘들어질 것이고 선생님이라는 직업 또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또한 융합적 기술제품이 생산되어 모양이 좀 어색해도 성능만 좋다면 제품이 잘 팔리는 시기는 점차 사라질 것이다. 제품의 성능과 함께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지금부터 융합적 사고를 통해 미래 사회에 주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이가영 서진여고 2)- 예측하기 힘든 미래사회여러분은 꿀벌에 대해 지금까지 어떻게 생각해왔나요? 그냥 단순히 꿀을 생산하거나 수분을만들 수 있는 곤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미래 세상에 꿀벌이 멸종되면 인간이나 식물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꿀벌들이 실종하는 사건들이 생기면서 꿀벌의 역할과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식물이 풍매화로 인한 수분의 88%가 꿀벌이 차지하는데 만약 꿀벌이 사라진다면 식물들은 수분을 거의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즐겨먹거나 우리 식탁을 차지하는 음식들이 대부분 사라질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로 인해 인간의 식문화와 사람들의 일상까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러면, 인간이 직접 수분을 제조하는 기술이 생겨 이에 걸맞은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식물이 스스로 수분할 수 있게 진화가 되면서 오히려 음식이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3D프린터가 대중화되어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지 않고 프린터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미래 사회는 우리가 예측하기 어려운 사회가 될 지도 모릅니다.이렇게 꿀벌의 존재유무 하나만으로 인간의 삶과 식물들의 생존이 다양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지은(서진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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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18 23:02

18일 평준화 일반고 입학 선발고사

전주군산익산 등 전북 평준화 지역 일반계 고교 2016학년도 입학 선발고사가 18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3개 시 합계 1만1681명 모집에 1만1722명이 지원, 경쟁률이 평균 1.004대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교육청이 16일 발표한 2016 고입 평준화 일반고 원서접수 현황에 따르면, 총 7805명을 모집하는 전주 지역은 7872명이 원서를 내 1.0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1836명을 모집하는 군산 지역에는 1868명이 원서를 내 1.0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반면 2040명을 모집하는 익산지역에는 원서를 낸 학생이 1982명에 불과해, 0.972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단순 정원 계산으로 58명이 모자라는 것이며, 정원 외 모집 대상자 9명을 포함할 경우 67명이 부족한 셈이다.이처럼 고입 선발시험에 지원자 수가 모집 정원에 미달한 경우는 지난 2012학년도 이후 4년 만이다.지난 2012학년도 고입 시험 당시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으로 지원이 몰리면서, 3개 시 지역 합계 161명이 부족한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익산 지역에서만 지원자 수가 정원 대비 13명 많았고, 전주군산 지역은 각각 107명67명이 모자랐다.이후 도교육청은 이들 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학급 당 정원 기준을 전주는 학급 당 34명, 군산익산은 33명 수준으로까지 줄였고, 지난 2014학년도에는 686명이, 2015학년도에는 307명이 불합격했다.하지만 이번에 다시 전주군산익산 모두 지난 2015학년도에 비해 학급당 정원을 1 명씩 늘렸고, 이로 인해 모집 정원이 총 337명 늘어난 것이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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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일
  • 2015.12.17 23:02

"게임과학고 비리, 수사 확대하라"

속보= 교장이 인건비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된 완주 한국게임과학고의 졸업생 및 학부모들이 학교에 대한 경찰 수사 확대 등 강경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법인 이사회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임원 승인 취소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415일자 4면 보도)졸업생 및 학부모 15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게임과학고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16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학 비리가 발본색원되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이 또 다시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면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급식의 질이 낮고 급식비 운용이 불투명한 점 △기숙사 환경이 지나치게 열악한 점 △3학년 학생들의 경우 취업이 결정된 이후에도 급식비기숙사비방과후학교비 등에 대한 환불이 전혀 없는 점 △기자재건물 등의 환경이 열악한 점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게임과학고를 운영하는 성순학원의 이사진에 대해 전면 사퇴를 요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졸업생 석모 씨(19)는 노트북 컴퓨터의 경우, 특정 업체에서 입학 때 3~5종의 모델을 학교로 가져와 학생들에게 팔았다면서 3D게임을 개발했는데, 이 때 산 노트북으로는 시연이 되지 않아 결국 따로 구매한 노트북을 사용해야 했다고 말했다.석 씨는 또 기숙사 벽에 균열이 나 있는데, 새끼손가락이 들어가기도 하고, 균열을 통해서 옆 방 친구와 대화하거나 서로 얼굴을 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제기된, 전학을 요구할 때 학교측에서 자퇴를 종용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날 참석한 졸업생들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도교육청은 즉각 해당 법인 이사회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고, 임원 승인 취소 및 임시이사회 구성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다만 임원 승인 취소와 임시이사회 구성은 법률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협의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재학생 학부모와 교사 일부가 기자회견장을 찾아 정상화 대책위 측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한 교사는 정상화 대책위 측 졸업생을 향해 너희들 미래 어떻게 되나 두고보자는 등 폭언을 해, 현장에서 제지당하기도 했다.또 대책위와는 반대 측에 선 한 학부모는 기숙사는 매트리스를 한 해 60개씩 교체하는 등 시설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상태다면서 제기된 의혹 중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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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일
  • 2015.12.17 23:02

감사원 "전북교육청 학교 통·폐합 부진"

감사원이 전북도교육청을 향해 소규모 학교 통폐합 실적이 없다면서 자체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교육청은 비교육적인 조치라며 반발했다.감사원은 15일 지방교육청 재정운용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4일까지 전국 시도교육청 9곳과 교육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감사원은 먼저 교육부에 대해 소규모 학교 통폐합 기준의 실효성이 낮고, 운영비를 일반 학교와 동일하게 지원하는 등 통폐합 유인이 부족하다면서 시도교육청이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통폐합에 소극적인데도 통폐합 기준만 주고 자율적으로 추진하도록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전북도교육청에 대해서는 교육부 통폐합 기준에 따르면 127개교를 통폐합해야 한다면서 전남교육청 등 5개 교육청은 소규모 학교를 지속적으로 통폐합해 2013년과 2014년 소규모 학교 통폐합 실적이 있는 반면 전북도교육청은 통폐합 실적이 없어 교육부의 소규모 학교 육성계획 정책에 배치되고 있다고 밝혔다.이 같은 지적에 대해 전북도교육청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정옥희 도교육청 대변인은 학교 통폐합을 하지 않는 것이 전북도교육청의 입장이라며 통폐합은 지역 여건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 일률적인 기준을 정해 추진하는 것은 비교육적인 처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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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일
  • 2015.12.16 23:02

'교장 인건비 횡령 의혹' 도내 사립 특성화고 과거에도 감사·제재 조치 받아

속보= 교장이 인건비 횡령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소속 교사들이 추가 비리 의혹을 폭로해 논란의 중심에 선 전북지역 사립 특성화 A고교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감사와 제재 조치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15일자 4면 보도)15일 전북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에 따르면 A고교는 지난 2011년 초에 종합사안감사, 2012년 5월과 2013년 9월에 민원조사, 지난해 2월 재무감사 등 여러 차례 감사를 받았다.지난 2011년 감사에서는 급식비 비리가 적발됐다. 이 학교 교장 정모 씨가 허위 급식비 지출 서류를 꾸며내는 등의 방식으로 2억6500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정 씨는 이후 2013년에 전주지방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급식비 횡령분은 현재까지도 1억6000여만원 가량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지난 2012년 도교육청은 앞선 지적사항의 이행을 점검했으나, A고교에서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결국 소외계층 교육복지 경비를 제외한 시설목적사업비 지원을 중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 조치는 2015년 12월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또 2012년 5월 민원조사에서 지적된 내용을 토대로 도교육청은 정 교장을 포함한 3명에 대해 해임을 요구했지만, A고교 측에서는 정 교장에게 정직 1개월 처분을, 나머지 2명에게 감봉 1개월 처분을 내리는 데 그쳤다.급기야 도교육청은 지난 2013년 6월 학급 감축 카드를 꺼내들었고, A고교는 이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해 7월, 학년 당 1학급 감축 대신 학급 당 3명 감축으로 조정 권고를 했고, A고교는 2015학년도부터 학급 당 3명씩 총 12명을 줄여 신입생을 뽑고 있다.이 밖에도 다음 해 신입생 수업료를 받아 회계연도가 마감되기 전인 12월에 당겨 쓰는 등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도 지키지 않고 있으며, 에듀파인 회계시스템도 쓰지 않아 도교육청에서 자금 흐름을 들여다볼 수도 없는 상태라고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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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일
  • 2015.12.1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