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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학교 설계, 학생·교사 의견 반영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건물 신축과정에서 교사와 학생학부모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학교 건물에 구성원들의 감성을 담겠다는 취지다.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주 하가초등학교와 봉곡초등학교, 익산 배산초등학교 신축 설계과정에서 학생 및 교사의 의견을 사전 조사해 104건을 반영했다. 이들 3개 학교는 2017년 3월 개교한다.또 올해도 전주 솔내초와 군산 은파초, 완주 둔산초 신축 설계과정에서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전북교육청은 학생과 교사의 맞춤형 아이디어를 설계에 반영하면서 신설 학교 건물의 디자인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우선 지난해 설계한 전주 하가초 등 3개 학교에는 △음악이 흐르는 화장실 △바닥 난방이 되는 개방형 도서관 △학년별 전시공간인 갤러리 △독서계단과 작은 포켓공간 등이 조성된다. 또 건물 밖에는 텃밭과 데크, 낙서벽, 생태학습장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간도 생긴다.36학급 규모의 전주 하가초등학교에는 저학년 교실에 낮은 책상을 설치할 예정이고, 좌식 놀이공간도 마련했다. 교실 입구 신발장, 강당의 정수기, 전래놀이 공간이 있는 운동장, 창의적 놀이터, 모래놀이 공간 등은 모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신설 학교 설계과정에서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심리적 안정사색 등 다양한 맞춤형 공간을 조성해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6.17 23:02

[동물복지] 닭·돼지도 살아있는 동안은 행복해야

■ 주제 다가서기6학년 실과 시간에 〈생활 속의 동식물 이용〉에서 아이들이 교과서(동아출판사)에서 보는 돼지는 행복해 보인다. 그리고 요즘 요리 방송의 인기는 대단하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축산물은 과연 어떨까? 안전할까? 동물들은 사는 동안 행복할까? 사실 우리나라에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돼지 농가는 3곳에 불과하다.이에 동물들을 이용하기 전에 동물들이 자라는 축산 환경을 돌아봄으로써 우리 사회에 동물복지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 보고자 한다.■ 신문 읽기(자료 기사)〈읽기 자료1〉넓은 공간서 동물 고통 최소화동물복지라는 개념은 아직 우리에게 좀 생소하지만, 이미 오래전 1964년 영국에서 시작됐다. 루스 해리슨은 동물 기계(Animal machines)란 책에서 가축들이 좁은 공간에서 밀집 사육되는 비참한 현실을 알렸다.동물복지 마크는 닭돼지 등 가축들이 본래 습성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사육시설을 갖춘 농장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는 인증마크다.인간의 필요에 따른 동물 이용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동물이 살아있는 동안 불필요한 고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우리나라에도 이 취지에 맞춰 지난 2012년부터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산란계 농장 66곳, 돼지농장 3곳, 육계농장 1곳이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다.동물복지 농장의 핵심은 넓은 공간이다. 일반적인 돼지농장에서 어미 돼지는 폭 60㎝, 길이 2m 정도의 철제 우리에 갇혀 지낸다. 어미 돼지들은 그 안에 3~4년씩 갇혀 1년에 두 번 이상 새끼를 낳다가 도태된다. 반면 동물복지 인증 농장에서는 풀밭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코로 땅을 파거나 흙탕물에서 뒹구는 등 자유롭게 활동한다.동물복지는 폐쇄형 우리 사육 방식을 금지한다. 동물복지 돼지농장의 경우 철제 우리 사용이나 새끼돼지의 꼬리 자르기, 항생제성장 촉진제 사용 등을 할 수 없다.닭 농장도 마찬가지다.일반 양계 농장은 폐쇄형 우리에서 닭을 사육한다. 닭은 A4용지 3분의 2 크기의 공간에 갇혀 날갯짓은 물론 본능적 행동인 모래 목욕도 못 한 채 자란다.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자란 닭들은 스트레스를 받아 다른 닭들의 깃털을 쪼는데, 이를 막기 위해 병아리 때 부리를 자르기도 한다.〈출처 : 전북일보 2015-12-14 16면〉〈읽기 자료2〉행복하게 자란 돼지, 더 건강한 먹을거리고 보답한다는데김연주(33)씨는 요즘 마트에서 달걀을 살 때 포장지를 살핀다. 등급을 따지거나 무항생제유기농 표시를 찾는 것은 아니다. 초록색 동물복지(Animal Welfare) 마크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동물복지 마크는 닭돼지 등 가축들이 본래 습성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사육시설을 갖춘 농장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는 인증마크다. 김씨는 더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라고 생각해 가격이 비싸도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달걀을 산다고 했다.동물복지는 인간의 필요에 따른 동물 이용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동물이 살아 있는 동안 불필요한 고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취지에 맞춰 2012년부터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산란계 농장 66곳, 돼지농장 3곳, 육계농장 1곳이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다.지난 1일 경기도 이천 성지농장에서 돼지들이 풀을 뜯고 있다. 일반 돼지 농장에서 어미 돼지들은 몸을 돌릴 수조차 없는 폭 60㎝짜리 철제 우리에 갇혀 평생을 보낸다. 동물복지 돼지 농장은 철제 우리 대신 개방형 축사와 풀밭을 갖추고 있다.지난 1일 경기도 이천 성지농장에서 돼지들이 풀을 뜯고 있다. 일반 돼지 농장에서 어미 돼지들은 몸을 돌릴 수조차 없는 폭 60㎝짜리 철제 우리에 갇혀 평생을 보낸다. 동물복지 돼지 농장은 철제 우리 대신 개방형 축사와 풀밭을 갖추고 있다.고기나 달걀을 얻기 위해 사육하는 가축을 인도적으로 기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지난 1일 경기도 이천시 성지농장을 찾아가 봤다. 이 농장은 3만㎡에 돼지 2,200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으로, 지난 6월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다. 농장에 들어서면 150㎡ 크기 풀밭이 먼저 눈에 띈다. 이곳에 돼지 15마리가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풀을 뜯어 먹기도 하고 흙탕물에서 뒹굴기도 했다. 풀밭 양쪽에 있는 축사는 칸막이 없는 개방형이고 바닥에는 톱밥이 깔렸다. 이범호 성지농장 대표는 돼지들은 코로 땅을 파헤치는 습성이 있는데, 톱밥은 이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동물복지 농장의 핵심은 넓은 공간이다. 일반적인 돼지농장에서 어미 돼지는 폭 60㎝, 길이 2m 정도의 철제 우리에 갇혀 지낸다. 어미 돼지들은 그 안에 3~4년씩 갇혀 1년에 두 번 이상 새끼를 낳다가 도태된다.닭 농장도 마찬가지다. 일반 양계 농장은 폐쇄형 우리에서 닭을 사육한다. 닭은 A4용지 3분의 2크기의 공간에 갇혀 날갯짓은 물론 본능적 행동 중 하나인 모래 목욕도 못한 채 자란다.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자란 닭들은 스트레스를 받아 다른 닭들의 깃털을 쪼는데, 이를 막기 위해 병아리 때 부리를 자르기도 한다. 돼지농장에서도 스트레스로 다른 돼지들의 꼬리를 물어뜯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새끼돼지의 꼬리를 자르는 게 일반화돼 있다.동물복지는 폐쇄형 우리 사육 방식을 금지한다. 동물복지 돼지농장의 경우 철제 우리 사용이나 새끼돼지의 꼬리 자르기, 항생제성장 촉진제 사용 등을 할 수 없다. 닭농장의 경우 1㎡당 큰 닭 9마리 이하를 길러야 하며 닭이 올라앉을 수 있는 홰와 깔짚을 제공해야 한다. 부리 다듬기, 강제 털갈이 등도 금지돼 있다. 닭은 털갈이 후 더 자주 알을 낳는다. 이 때문에 일반 양계농장들은 더 많은 알을 낳게 하려고 닭을 굶기거나 물을 주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강제 털갈이를 유도한다.닭들이 깔 짚 위에서 자유롭게 거닐고 있다. A4 용지 면적보다 작은 우리에 갇혀 지내는 일반농장 닭들과 달리 동물복지 양계농장의 닭들은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동물복지 개념은 1964년 영국에서 시작됐다. 루스 해리슨은 동물 기계(Animal machines)란 책에서 가축들이 좁은 공간에서 밀집 사육되는 비참한 현실을 알렸다. 현재 영국의 경우 달걀의 49%, 돼지고기의 28.2%, 닭고기의 5.2%가 동물복지 축산물이다. 스웨덴 닭고기의 90%, 네덜란드 달걀의 95%, 덴마크 쇠고기의 30% 역시 동물복지 농장에서 나온 생산품이다.동물복지 인증제품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이기도 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일반 축산물과 비교할 때 방사해서 키운 닭의 지방함량은 50% 낮고 달걀의 비타민E 함량은 100%, 베타카로틴은 280% 정도 높게 나타났다. 오메가 3 함량도 일반 축산물 대비 달걀은 178%, 돼지고기는 290%, 닭고기는 565% 이상 높았다. 동물복지 달걀은 일반 달걀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이 적게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종호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 사무관은 가축이 밀집 사육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적어져 면역력이 향상되는 등 건강상태가 좋아진다. 이는 질병 및 항생제 사용 감소로 이어진다고 했다.문제는 비용이다. 김계웅 공주대 동물자원학과 교수는 동물복지의 취지는 좋지만, 대규모 축산사업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한 방식이라고 했다. 가축이 살아가는 데 넓은 면적을 제공하려면 비용이 증가한다. 소비자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동물 복지 인증 달걀 가격은 400~500원 선으로 일반 달걀의 두 배 수준이다. 돼지고기 역시 20~40%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2012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답변자의 58%가 가격 부담이 있더라도 동물복지 축산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현재 생산되는 동물복지 축산물이 모두 소비되지 못하고 있다. 〈출처 : 조선일보 2015-09-05 b06면〉■ 생각 열기△〈읽기 자료1,2〉를 읽고, 모르는 단어에 O를 표시해 보아요. 전체 글과 앞뒤 문장을 고려하여 추측해 봅시다. 친구들(가족들)과 협력하여 뜻을 찾아보아요.△질문하고 싶은 것을 적어 보세요.( 질문하는 힘을 키워 봐요!)예) 우리나라에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곳이 이렇게 적은 이유는 뭘까?어미 돼지와 닭은 좁은 공간에서 고통을 받는데 어떻게 그러한 곳에서 기를까?△A4를 2/3 크기로 접어보고 그 안에 타원형(닭이 좁은 공간에서 웅크리고 있는 장면을 간단히 표현한 것)을 그려 봅시다. 그런 다음 닭의 입장이 되어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나눠 봅시다.△ 동물복지란 무엇인지 친구(가족)에게 설명해 보아요.■ 주제 관련 신문기사 더 보기△200kg이 폭 60cm 철장서 살찌는 기계로 / 경향신문 2012-09-28 2면△악취 없애니 폐사율 줄고 고기 육질 뛰어나 / 전남일보 2015-10-07 7면△공장식 축산 다룬 다큐영화 '잡식 가족의 딜레마' / 경향신문 2015-05-04 22면△열악한 공장식 축산 환경, 해마다 악몽 되풀이된다 / 대전일보 2016-01-18 3면△EU 5가지 자유 보장산책 안 시켜도 법적제재 / 머니투데이 2015-08-18 7면■ 생각 키우기△동물 복지는 왜 필요할까요? ?토론해 봅시다.?△ 어떻게 하면 우리 식탁에 행복한 돼지와 닭이 올라올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자기 생각을 써 봅시다.■ 용어 풀이△스톨(stall) : (마구간외양간 등의 한 마리용의) 칸막이, 한 칸; (stalls) 마구간, 외양간, 가축 우리〈출처 : 다음 사전〉■ 토론의 현장 속으로-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행복할 권리 있다우리 사람들은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먹을 때 행복한 표정을 짓습니다. 하지만 돼지와 닭은 전혀 행복하지 않은 채로 우리의 식탁에 올라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 식탁에 행복한 돼지와 닭이 올라올 수 있을까요?그것은 바로 동물 복지에 관심을 두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동물 복지를 하면 좋은 점은 무엇보다 동물들도 살아가는 동안 행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동물들에게 5가지 자유를 보장하면 좋겠습니다. EU(유럽연합)가 보장하는 5가지 자유에는 ① 기아갈증으로부터의 자유 ②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③ 고통상처질병으로부터의 자유 ④ 정상적인 활동을 할 자유 ⑤ 공포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 등이 있습니다.특히, 경제 동물인 돼지와 닭을 위해서는 폐쇄형 우리 사육 방식을 금지하고 좀 더 넓은 우리를 제공하면 좋겠습니다. 꼬리 자르기, 부리 다듬기, 항생제와 성장촉진제 등을 금지한다면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한 돼지와 닭이 우리 식탁에 올라올 수 있을 것입니다. 심지원(전주양지초 6학년)- 죄 없는 사형수, 돼지를 아시나요?일반적인 돼지 농장에서 어미 돼지는 폭 60cm, 길이 2m 정도의 철제 우리에 갇혀 새끼를 낳다가 도태됩니다. 이런 돼지가 과연 행복할까요? 꼬리가 잘린 뒤 철제 우리에 평생 갇혀 자유롭지 못한 채 몸만 커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쓸쓸하게 버려지지요. 그런데 이 돼지는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렇게 살아야만 할까요?우리가 먹는 경제 동물은 과연 행복할까요? 저는 수업 시간에 닭의 처지가 되어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닭의 처지에서 A4의 2/3밖에 안 되는 곳에서 날마다 고통을 당하는 닭의 처지를 대변해 보았습니다. 정말, 닭이 불쌍하였습니다. 돼지는 어떤가요? 동화 속 돼지처럼 항상 웃고 있을까요?동물도 생명입니다. 존중받아야 할 가치와 권리가 있는 소중한 생명입니다. 토론하면서 저는 우리가 먹는 동물이지만 동물을 좁은 곳에 가두어 두며 꼬리를 자르고 부리를 자르고 알을 낳게 하려고 굶기는 등의 행동은 학대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제는 사람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죄 없는 사형수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수예(전주양지초 6학년)- 정부에겐 과연 동물 복지 정책이 있는지공장식 축산은 적은 땅에서 많은 동물을 키우느라 동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이 나빠지지만, 동물 복지 축산은 동물이 스트레스를 적게 받도록 넓고 자연 상태에 가까운 형태로 기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학대에 가까운 짓(?)을 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것도 정부가 앞장서서 2009년에서 2015년까지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에 투입된 예산이 1조 원이 넘고 그중의 대부분이 동물 학대를 통한 생산성 높이기 위해 지원한다니.공장식 축산보다 동물 복지 축산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선, 정부가 동물 복지 정책을 마련하여 지원하고 동물 복지 정책의 효과와 실천을 위한 방안을 자세히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농장 주인들도 공장식 축산이 아니라 동물 복지 축산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비자인 우리도 동물 복지 정책을 통해 기른 축산물을 먹는(소비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임효정(전주효문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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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17 23:02

"비교육적 일제고사 폐지하라" 전북교육개혁시민연대 촉구

전북지역 시민단체가 전국 중고교에서 해마다 치러지는 일제고사(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폐지를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전북지역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는 1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고사는 획일화된 목표 하나를 던져주고 아이들을 채찍질로 몰고가는 우리 교육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며 일제고사 폐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전국의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올해 일제고사는 오는 21일 치러진다.이 단체는 또 일제고사는 전국의 학생을 서열화하여 아이들의 잠재력을 억누르고, 인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면서 교육적 명분도 없고 학생 발달에 해악을 끼치는 일제고사는 당연히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단체는 이어 전북교육청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학생의 시험선택권을 존중한다며 미응시 학생을 위한 대체프로그램을 준비하라고 했지만 사전에 안내를 하지 못하게 한 관계로 시험을 보지 않는 학생을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생색내기용 시험선택권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히 알려 학생과 학부모가 일제고사 응시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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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표
  • 2016.06.16 23:02

['미래성 인정' 군산대 가 뜬다] 학생 관심분야·특성 살려 창의적 인재 양성

도전하는 청춘, 깨어 있는 대학.군산대학교가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공존하는 미래형 인문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단순 학문만 전수하는 대학의 고질적 관행을 넘어 학생들의 관심분야와 특성을 살려 학생들 스스로의 사회 탈출구를 마련해주고 있기 때문이다.이를 반영하듯 군산대학교는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바라보고 평가하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금속분야 최우수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또 식품, 미디어 분야 역시 국내 유수의 대학들을 제치고 강자로 우뚝 서는 등 취업인센티브까지 획득한 바 있다.이 같은 성과는 단순 취업률로 대학 예산을 배정하는 교육정책의 틀을 벗어나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고 교육 역시 전적으로 교수들에게 맡기는 오픈 마인드의 총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2015년 산업계관점 평가 최우수대학 선정군산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진행한 2015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금속, 게임, 미디어, 식품 등 4개 분야의 산업계 관점에서 분야별 직무수행에 필요한 핵심 직무역량, 필수 교과목 등 대학 교육과정의 적합성 및 우수성을 분석평가한 것이다.평가에는 두산중공업, 엔씨소프트, MBC, 샘표식품 등 총 34개 기업 임직원이, 설문조사 평가에는 1703개 기업이 참여, 군산대가 최우수대학(종합)으로 인정받은 금속분야 평가에는 현대제철, 성호금속, 세아베스틸, 세명테크, 포스코, 부산주공, 포항제철 등 195개 기업이 참여했다.이번 평가에 군산대가 참여한 분야는 금속, 미디어, 식품 등 3개 분야로 군산대학교 3개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판정을 받는 좋은 성과를 냈다.△링크사업 최고등급, 호남권 대학 1위 성과군산대가 교육부 링크(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사업 1단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평가를 받고, 호남권 대학(현장밀착형)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이번 평가 결과 군산대학교는 2단계 링크사업 참여 대학으로 선정되어 3차년도인 올해 49억 9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등 2017년도까지 3년 동안 150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3차년도 지원금은 2차년도 지원금인 40억보다 상향 조정된 금액이다.군산대가 1단계 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고 호남권 1위의 대학으로 부상한 것은 지역친화형 산학협력 인프라 및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 체제 구축에 성공했기 때문이다.△지역중심국립대 중 유일 정부 프라임사업 선정군산대는 교육부의 초대형 공모 사업인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에서 지역중심국립대학 중 전국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PRIME사업은 교육부 예산 2012억원을 반영해 진행하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이 중 국립대학교는 군산대학교와 함께 소형 유형에 선정된 경북대 등 2개교 뿐이다.군산대가 선정된 분야는 창조기반선도대학(소형) 유형으로, 주요 중점 분야는 해양, 운송, 융합기술창업, 공간디자인 등 4개 분야로 각 분야의 과를 신설해 창의적 융합실무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풍력기술연구센터, 교육부 사업 선정군산대의 풍력기술연구센터(센터장주영훈 교수, IT정보제어공학부)가 전북도 산업진흥과 신재생에너지팀과 군산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16년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사업에 선정됐다.군산대학교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올해 5월부터 오는 2024년 12월까지 총 9년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총 사업비 63억 9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풍력기술연구센터에서는 새로운 전력 변환 및 제어 기술 기반 고성능 풍력 발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형태의 기어 없는 발전기(버니어 발전기)를 개발할 계획이다.△지식재산 우수대학으로 위상 공고히 다져군산대 산학협력단(단장 김동익)이 특허청이 주관하고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이 시행하는 지식재산권 기반 우수 지원사업에 다수 선정되면서 지식재산 우수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올해에만 발명인터뷰 및 공공 IP활용 지원사업,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 지원사업(주관1건, 참여2건), 2016년 정부 R&D 특허설계지원사업 등 총 5건의 지식재산권 기반 R&D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또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의 2016년 정부 R&D특허설계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총사업비 4000만원 상당의 우수특허 창출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고, 향후 추가적인 사업선정을 받아 하반기에도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특성화 주요 대학 발돋움군산대가 교육부가 발표한 4년제 대학 특성화사업(CK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에서 3개 사업단이 선정돼 26억 7000만원을 지원받으면서 특성화 주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선정된 사업단은 국가지원사업단 1개, 대학자율사업단 2개로, 국가지원사업은 새만금 중일 ME 육성사업단이며, 대학 자율 사업으로는 새만금 ICT융합인재 사업단과 해양바이오사업단 등 2개 사업단이다.14억원을 지원받는 해양바이오사업단에는 해양생물공학과, 해양생명과학과, 수산생명의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식품영양학과 등 5개 학과 재학생이 참여한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학사구조 개편으로 창의적 해양바이오 전문가를 육성하여 해양바이오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친환경 새만금 인프라 개발 글로벌 인재양성사업 실시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두뇌한국(BK)21플러스 사업 건설 분야에서 글로컬 지반환경공학연구 및 친환경 새만금 인프라 개발 글로벌 인재양성사업 등 2개 사업팀이 선정됐다.BK21플러스 사업은 미래기반의 창조경제를 실현할 석박사급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창의성에 기반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창조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친환경 새만금 인프라 개발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팀(사업팀장 토목공학과 김형주 교수)의 총 사업기간은 2016년 3월부터 2020년 8월까지 4년6개월이고, 국비 11억1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 대학
  • 이강모
  • 2016.06.16 23:02

서남대 구성원, 국민감사 청구한다

교육부가 서남대 옛 재단에서 제출한 대학 정상화방안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대학 구성원들이 감사원에 교육부와 옛 재단의 유착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이번 국민감사 청구는 서남대 교수협의회가 주도하고 있다.현재 교수와 학생직원시민 등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는 서남대 교수협의회는 해당 법령의 요건을 갖춰 다음주 께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이 대학 서정섭 교수협의회장은 14일 교육부가 명지의료재단과 예수병원유지재단에서 제출한 대학 정상화계획서에 대해서는 자금내역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반려했다면서 옛 재단이 제출한 정상화계획서에도 현금 마련과 이에 준하는 계획이 없는데도 이를 접수해 발표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서 회장은 또 한려대와 서남대는 별개의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데도 한려대를 폐교하고 그 자산을 서남대에 편입해 설립자의 횡령금을 보전하겠다는 계획은 또다른 횡령이며, 이를 교육부가 방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서남대 교수협의회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옛 재단이 제출한 정상화계획서를 마치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발표한 교육부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교육부가 대학 정상화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은 교비횡령에 연루돼 임원 승인 취소된 옛 재단에게 학교를 돌려주겠다는 의도로 의심된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지난 7일 서남대 의과대학 폐과와 한려대 폐교 등을 골자로 한 서남대 옛 재단의 대학 정상화방안을 이례적으로 발표하면서 서남대처럼 같은 설립자(법인)가 여러 대학을 운영하는 경우 통폐합 또는 자진폐교를 통해 발전 가능성 있는 대학에 투자하거나 대학간 통폐합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교육부는 또 이번 서남대 정상화방안은 부실대학 폐교의 신호탄으로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하위등급에 있는 대학에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학
  • 김종표
  • 2016.06.15 23:02

전북지역 초교 10곳중 4곳 올 입학생 10명 미만

학령인구 감소로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초등학교 10곳 중 4곳은 올해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학교정보공시사이트인 학교알리미의 자료에 따르면 신입생 수를 공시한 전국 초등학교 6218곳(분교 포함) 중 22.4%에 달하는 1395개교가 올해 신입생 10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시도별로는 전남과 경북이 각 217개교로 가장 많았고 전북이 187개교로 뒤를 이었다.전북지역의 경우 전체 422개 초등학교 중 입학생 수 10명 미만의 학교가 187곳(분교 6곳 포함)으로 44.3%를 차지했다. 입학생 수 10명 미만인 초등학교의 비율은 전북이 전국 평균의 2배에 가깝다.또 전북지역 초등학교 중 올해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는 분교 3곳을 포함해 모두 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초등학교 평균 입학생 수에서도 이같은 추세는 그대로 드러났다. 올 전국 초등학교의 학교당 평균 입학생 수는 70명으로 2014년 77명, 2015년 73명에 이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전북지역의 경우 올 초등학교 평균 입학생 수는 전국 평균의 절반을 조금 넘는 37명으로 집계됐다. 역시 지난 2014년 41명, 2015년 39명에 이어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시군별로는 전주가 88명으로 가장 많고 군산 44명, 익산 42명 순이며, 임실(11명)과 순창(12명)진안(12명)은 평균 10명을 가까스로 넘겼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6.06.14 23:02

서남대 이사회 "정상화계획서 낼 것"

교육부가 지난 7일 서남대 옛 재단에서 제출한 대학 정상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사실상의 폐교 수순이라는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대학 법인(서남학원) 이사회가 오는 22일까지 별도의 정상화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했다.관선 이사들로 구성된 서남학원 임시이사회는 12일 오후 익산의 한 음식점에서 회의를 열고 명지의료재단을 포함한 외부 기관단체와 내부 구성원들로부터 22일까지 대학정상화 계획서를 받기로 했다. 이사회는 22일 내외부에서 제출된 정상화계획서 중 재정확보 방안 등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계획서를 선정해 교육부에 제출하고, 옛 재단의 정상화계획서는 반려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서남대 권영호 부총장은 재정기여자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그동안 접촉했던 곳을 포함해 재정기여 의지가 있는 모든 단체로부터 정상화계획서를 받기로 했다면서 옛 재단측의 의과대학 폐과 계획을 받아들일 수 없는 만큼 새로운 자구책을 만들어 교육부에 컨설팅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권 부총장은 또 정해진 기일에 재정확보 방안을 내지 못해 지난 10일 재정기여자 자격을 상실한 명지의료재단에서도 대학 정상화계획서를 보완해서 다시 제출하기로 했다며 특정 단체에서 현실성 있는 방안을 내면 MOU를 체결, 정상화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서남대 총학생회와 교수협의회직원노조 구성원들은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옛 재단의 정상화계획서 반려를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열었다.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교육부는 명지의료재단과 예수병원 유지재단이 각각 제출한 정상화계획서에 대해 자금내역이 불투명하고 비현실적이라는 이유로 보완을 요구하거나 반려했다면서 옛 재단이 제출한 계획서에도 교육부가 요구하는 현금 및 현금에 준하는 방안의 계획이 없는 만큼 형평성의 원칙에 의해 반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교육부가 대학 정상화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은 교비횡령에 연루돼 임원 승인 취소된 옛 재단에게 학교를 돌려주겠다는 의도로 의심된다면서 지역 정치권과 함께 교육부와 옛 재단을 상대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김경안 서남대 총장도 이날 교육부 앞에서 대학구성원과 지역사회가 주체가 된 정상화 계획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6.06.13 23:02

전북교육청 미복귀 전교조 전임자 인사위 무산

전북교육청이 9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고 법외노조 판결 이후 소속 학교로 복귀하지 않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에 대한 징계 안건을 다루기로 했지만 전교조 전북지부와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로 무산됐다.이날 민주주의와 전교조지키기 전북도민행동소속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30여명은 인사위원회가 예정된 전북교육청 5층 정책협의실 입구를 막고, 미복귀 전교조 전임자에 대한 해고 절차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의 농성으로 인사위원들은 회의실에 입장하지 못했고, 전북교육청은 인사위원회를 무기한 연기했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장소를 바꾸는 등의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회의를 무기한 연기했다면서 다시 적절한 날짜를 잡아 인사위원회를 열고 직권면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1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도내 미복귀 전교조 전임자 3명 중 공립학교 소속 2명에 대한 직권면직 문제를 다뤘다. 이날 징계위원회에서 위원들은 미복귀 전임자에 대해 직권면직 의견을 냈다. 직권면직은 징계위원회 의결과 인사위원회 결정, 그리고 교육감 결재로 확정된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6.10 23:02

학교 비정규직노조 파업, 15곳 급식 차질

조리종사원과 교무실무사 등 전북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9일 파업을 해 도내 15개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이날 전북교육청 앞에서 학교 비정규직노동자 차별철폐를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방학 중 생계대책 마련과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했다.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는 95명의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참여했으며, 이로 인해 도내 공립 단설유치원 및 초중고교 등 전체 668개 공립학교 중 15개 학교에서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이들 학교에서는 교육청의 사전 안내에 따라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거나 빵과 음료 등을 제공했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북지부는 최근 부산과 울산세종강원전남 등에서 상여금 지급을 통해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방학 중 생계대책 마련에 합의했지만 전북교육청의 태도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앞으로 전북교육청과의 교섭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전북지부는 △정기상여금 100만원 지급 △장기근무가산금 상한 폐지 △조리종사자 위험수당 10만원 지급 △공동조리학교 및 23식 학교 조리종사자 특별근무수당 지급 △전직종 기본급 인상 및 처우개선 수당 동일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6.10 23:02

[6·10 만세운동과 6월 민주항쟁] 독립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잇다

■ 주제 다가서기1926년 6월 10일은 조선 마지막 임금인 순종의 장례일이자 610 만세운동이 일어난 날이다. 또한, 1987년 6월 민주항쟁이 시작되었던 날이다. 31 운동이 고종의 장례식에 맞추어 일어난 것이라면, 610 만세운동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의 장례식에 맞추어 전개되었다.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6월 10일에 예정대로 서울 거리로 뛰쳐나왔다. 61년이라는 역사가 흘러 1987년 6월 10일 정부의 무자비한 독재와 탄압을 참지 못한 학생과 시민들은 거리로 나왔다. 이것이 바로 6월 민주항쟁이다. 그래서 6월 10일은 독립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잇는 뜻 깊은 날이다. 1926년과 1987년의 6월 10일 그날의 사건을 재조명하여 소중한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그 의미를 새겨봤으면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읽기자료 1] 뉴시스, 2012년 6월 10일, 영원히 계승해야 할 민주정신, 군사독재 몰아낸 610민주항쟁[읽기자료 2] 대경일보, 2016년 5월 24일, 제2의 31만세운동 610만세운동(90주년)[읽기자료 2] 뉴시스, 2009년 6월 10일, 6월10일은 韓 근현대사에서 어떤 의미?■ 신문읽기[읽기자료 1]영원히 계승해야 할 민주정신610 민주항쟁은 한국 현대사의 큰 분수령이었다. 국민의 힘으로 서슬 퍼런 군사독재를 몰아내고 민주화의 서막을 알리는 커다란 전환점이었다.전국적으로 연인원 500만 명 이상이 20여 일 동안 자발적으로 거리로 몰려나와 독재정권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역사적으로 군사독재를 종식시키고 국민 스스로 주인임을 자각했다는 점에서 반독재 민주화 투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1979년 1212사태(전두환노태우 등이 이끌던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 중심의 신군부세력이 일으킨 군사반란사건)로 정권을 잡은 제5공화국 전두환 대통령은 1985년 간선제로 선출됐다. 전 대통령의 군부 정권은 도덕성 결여와 비민주성이라는 약점을 갖고 있었다. 이는 야권과 재야세력의 직선제 개헌 공세 대상이 됐다.1986년 개헌 서명운동에 1000만 명이 동참하는 것은 물론 여야가 헌법 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 대통령은 1987년 4월13일 개헌 논의를 중단시킨 이른바 413 호헌(護憲) 조치를 통해 독재군부정권 유지 뜻을 천명한다.이 와중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서울대 학생 박종철 씨는 서울 남영동 치안본부(현 경찰청) 대공분실에 끌려가 물고문을 당하던 중 1월14일 숨졌다.당시 경찰은 조사관이 주먹으로 책상을 탁치며 혐의사실을 추궁하자 억하며 쓰러졌다고 발표하며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 발표했다.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 의해 만천하에 드러났고, 이 소식을 접한 국민들의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일어났다.6월9일 연세대 2학년이던 이한열은 학교 앞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에 머리를 맞아 쓰러진 뒤 사경을 헤매다 7월5일 끝내 숨졌다.분노한 학생과 시민들은 길거리로 나섰고, 꽃다운 두 젊은이의 희생은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다.5월 27일 꾸려진 민주헌법 쟁취 국민운동본부(국본)는 6월 10일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를 개최했다. 박 군의 고문치사 사건 조작은폐를 규탄하고 호헌 철폐를 요구하는 국민대회였다.주요 도시 곳곳에서는 학생들과 시민들로 거리가 메워졌다. 주요 도로 곳곳의 교통이 마비됐지만 시민들은 시위대를 지지하며 손수건과 자동차 경적으로 호응했다.호헌철폐, 독재타도 구호는 전국에서 울려퍼졌다. 이날만 22개 지역에서 24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경찰에 연행된 시위대도 수천 명에 달했다. 구속된 이들은 국본 간부를 포함한 220여명이다.대항쟁은 멈추지 않았다. 5일여 동안 명동성당에서 집회가 이어졌고 낮에는 넥타이부대와 일반시민들이 지원시위가 끊이지 않았다.6월15일 다시 전국적으로 되살아난 시위 불씨는 26일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민주헌법쟁취 국민평화대행진까지 계속됐다. 이 때까지 시위에 참여한 인원은 500여만 명으로 추산된다.결국 전 대통령은 이에 굴복, 민주정의당(민정당) 노태우 당시 대표가 대통령 직선제 개헌 등을 골자로 한 629민주화선언을 발표하기에 이른다.이는 민중의 힘으로 전두환 군부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고 직선제 개헌을 쟁취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동시에 이승만 대통령을 하야시킨 1960년 419혁명과 같이, 전두환 군부독재 정권에 저항한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과 같이 민중 역사의 한 획이 그어지는 순간이기도 했다.우리 사회에 민주주의 이념과 제도가 뿌리내리는 결정적 계기가 된 6월 항쟁은 그해 12월 16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13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민정당 노태우 후보가 당선되면서 미완의 역사로 마무리됐다.6월 항쟁 25주년 행사 국민추진위원회 서우영 조직팀장은 6월 항쟁은 민주화를 간절히 열망했던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로 나와 경찰의 최루탄 가스와 폭력에 맞서며 거세게 저항한 투쟁의 역사라며 전두환 군부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고 직선제 개헌을 쟁취하며 이뤄낸 민주주의의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우리 사회에 민주주의와 제도가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6월 항쟁의 민주정신은 단순하게 기록된 역사 정도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영원히 계승해야 할 살아있는 민주주의 역사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2012년 6월 10일, 박성환 기자〉[읽기자료 2]제2의 31만세운동, 610만세운동610만세운동은 1926년 6월 10일 융희황제(순종) 인산일, 곧 장례일을 기해 일어난 제2의 만세운동이다. 4월 25일 융희황제가 서거하자 610만세운동이 추진됐다. 이를 이끌어 낸 인물이 바로 경북 안동의 권오설(權五卨, 1879~1930, 2005년 건국훈장 독립장)과 김천 출신의 김단야(金丹冶, 1900~1938, 본명 김태연, 2005년 건국훈장 독립장)이다. 원래 이들은 5월 1일 서울에서 메이데이 시위를 기획하고 있었는데 순종이 승하했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일에 대중적 시위를 일으키는 쪽으로 운동 방향을 바꿔 4월 말부터 610만세운동을 기획하기 시작했다.권오설은 1926년 5월 1일 상주 차림으로 변장하고서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건너갔다. 안동(지금의 단동)에서 김단야를 만나 활동 방향을 논의했는데, 만세시위 곧 제2의 31운동을 일으키자는 것이 그 핵심이었다. 국내로 돌아온 권오설은 조선공산당의 동의를 얻고, 610투쟁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만세 준비에 나섰다.만세운동을 펼칠 조건은 31운동 때보다 훨씬 나빴다. 31운동을 경험한 일제는 순종의 장례에 있을 저항을 미리 막고자 군대와 경찰을 모두 동원해 물샐틈 없는 통제를 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장례일에 맞춰 시위를 일으킨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권오설은 여기에 굴하지 않고 전 민족이 참여한 독립만세를 이끌어 내기 위해 통일전선체 조직에 나섰다. 권오설은 610투쟁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이를 31운동 때와 같이 전 민족적인 운동으로 발전시키고자 사회주의민족주의종교계청년계학생계를 망라한 통일전선 조직을 구상했다. 그 결과 국외에서는 조선공산당 임시상해부와 상해의 임시정부 및 그 외곽단체인 병인의용대, 국내에서는 조선공산당과 고려공산청년회천도교조선노농총동맹, 그리고 일본유학생과 국내 조선학생과학연구회를 비롯한 학생 등 다양한 주체들이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연대를 이뤘으며, 그 지도기관으로 대한독립당도 만들었다. 상해에 있던 김단야는 민중들에게 알리는 격문을 직접 썼다. 그리고 5천매를 인쇄해 국내로 들여보냈다.그런데 만세운동이 일어나기 3일 전인 6월 7일 격고문이 발각돼 권오설은 체포되고 말았다. 이어 이튿날인 6월 8일, 일제는 거의 전 지역에서 철야 경계에 돌입했다. 장례에 참여코자 서울로 오는 사람들을 미리 막아, 만세운동이 지방으로 확산될 여지를 막기 위함이었다. 끝내 200여 명이 체포되고, 610만세 추진위원회가 구상했던 지방으로의 연락 계획도 좌절되고 말았다.더 이상 만세운동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런데 6월 10일 기습적인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다. 권오설과 함께 만세를 준비했던 학생들이 비밀리에 만세운동을 추진한 것이다. 여기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경북 안동 예안면 부포마을 출신의 이선호(李先鎬, 1904.7.12.~?,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다.장례 행렬이 종로 3가 단성사 앞을 지나자 중앙고보생이었던 이선호가 길 가운데로 뛰어나오며 만세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것은 610만세운동의 신호탄이 됐다. 이선호의 뒤를 이어 중앙고보생들이 만세를 외치고 태극기와 격문을 뿌렸으며, 만세소리가 거리 곳곳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관수교觀水橋경성사범학교 앞훈련원동대문청량리에 이르는 연도에서도 많은 민중이 호응했다. 이 과정에서 안동 출신의 권오설, 권오상(權五尙), 권오운(權五雲), 권태성(權泰晟), 류면희(柳冕熙), 이선호(李先鎬), 이수원(李壽元)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철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던 일제 당국은 기습적인 독립만세운동이 있자, 7천여 명의 보병기병포병을 각 요소에 배치했다. 그리고 더 이상 사태가 커지지 못하도록 무차별 검거에 나섰다. 검거된 중앙고보 학생 가운데 하나는 매를 맞아 머리에 선혈이 흐르기도 했다. 만세 현장에서만 100여 명이 체포되고, 이들 가운데 이선호를 비롯한 대표자 11명이 기소됐다.이선호의 법정투쟁은 610만세운동의 정신이 무엇이었는지 잘 보여 주고 있다. 동아일보(1926.11.4)에 따르면 이선호는 법정에서 자유를 부르짖으면 반드시 자유가 온다는 굳은 신념 아래 자유를 얻기 위하여 한 것이다라고 명쾌하게 답변했다. 또 이듬해 3월, 복심법원 공판에서도 나는 자유의 나라를 동경하고 있다. 신학기를 맞아 공부하고 싶어서 양심에 없는 답변이라도 하고 싶으나, 지금도 역시 마음은 변하지 않았노라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선호는 국권과 자유를 회복키 위해 일어난 610만세운동의 취지와 뜻을 끝내 꺾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징역 1년형을 받았으나, 실제로 그가 풀려난 때는 1927년 9월 20일이다. 1년 3개월도 넘는 동안 감옥에서 고생한 것이다. 옥고를 치르고 나온 이선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으로 건너가 1930년대까지 항일투쟁을 이어 갔다.이날의 만세투쟁은 비록 31독립만세운동처럼 크게 확산되지는 못했지만, 31운동을 경험했던 일제의 삼엄한 경계 아래 전개됐다는 점. 그 자체로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그 밖에도 독립운동사에서 값진 열매를 맺었다. 첫째, 사회주의운동의 추진 주체들이 민족혁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민족주의자들과 연대를 이뤄 민족통일전선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 둘째, 민족통일전선을 이뤄 신간회 설립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점 셋째, 학생운동에 영향을 줘 1928년 광주학생운동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학생운동이 발전해 갈 수 있었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출처 : 대경일보, 2016년 5월 24일, 안상수 기자〉[읽기자료 3]6월10일은 韓 근현대사에서 어떤 의미?6월10일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적지 않은 상징성을 지닌다.1926년 6월10일 일어난 610만세운동은 조선의 마지막 국왕인 융희(隆熙) 순종 황제의 출상일을 기해 일어난 독립운동을 일컫는다. 병인(丙寅) 만세운동이라고도 한다31운동 이후 노골화된 일제의 조선인 학생 차별이 이 운동의 도화선이 됐다.연희전문의 이병립박하균, YMCA 영어과의 박두종 등이 주도해 서울 종로3가 단성사에서 격문을 뿌리며 조선독립을 외쳤다. 이후 만세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됐다. 당시 전국적으로 1000여 명 이상이 경찰에 체포투옥됐다.1987년 6월10일 일어난 610민주항쟁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413호헌조치에 반발해 재야와 통일민주당 등이 연대해 만든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가 이끌어냈다.국민운동본부는 이날 박종철 고문살인 은폐조작 규탄 및 민주헌법쟁취 범국민대회를 개최해 군사정권에 대한 저항의지를 다졌다.같은 날 민주정의당 노태우 대표위이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자 전두환 정권의 간선제 호헌에 대한 국민의 저항이 급격히 확산됐다.이후 500여 만 명이 넘는 기록적인 시위인파가 413호헌조치 철폐, 직선제개헌 쟁취, 독재정권 타도 등을 외치며 민주화를 요구했다.민주정의당 노태우 대통령 후보는 이같은 국민적 요구에 따라 직선제개헌과 평화적 정권이양, 대통령선거법 개정, 김대중 사면복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629선언을 발표했다.610민주항쟁은 전두환정권의 권위주의적 권력유지를 민주세력과 시민의 역량으로 저지시켰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민주당과 시민단체 등이 10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는 610 민주회복 범국민대회는 610민주항쟁 22주년을 기념한 것이다.〈출처 : 뉴시스, 2009년 6월 10일, 변휘기자〉■ 생각열기(1) [읽기자료 1]을 읽고 6월 민주 항쟁이 일어나기 전,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을 어떻게 뽑았는지, 전두환 대통령은 왜 헌법을 고치지 않으려고 했는지 친구들과 토의해보자.(2) [읽기자료 1]과 [읽기자료 2]를 읽고 6월 민주 항쟁과 6월 10일 만세운동이 일어난 배경과 전개과정, 그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3) [읽기자료 3]를 읽고 6월 민주항쟁과 만세운동이 한국 근 현대사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 친구들과 토의해보자.■ 생각 키우기(1) [읽기자료 1]과 [읽기자료 2]를 읽고 6월 항쟁이 일어났던 1987년 당시 사회의 모습과 6월 10일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1926년 당시 사회의 모습을 비교해보자(2) 일본에 강제로 합병당한 후 우리는 굴하지 않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계속 독립운동을 해 나갔으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독재 정치를 통해 권력을 잡으려는 정부 앞에 우리 국민은 계속해서 민주화 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3.1 운동, 6.10 만세운동, 광주 학생 항일 운동, 419 혁명, 6월 항쟁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일본과 독재에 빼앗긴 자유를 찾으려는 꿈이 이어져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다음 자료는 6월 항쟁 당시 널리 불렸던 대표적인 민중가요이다. 이 노래가 불렸던 이유를 생각해보고 느낀 점을 친구들과 이야기해보자.그날이 오면 한 밤의 꿈은 아니리/오랜 고통 다한 후에/내 형제 빛나는 두 눈에/뜨거운 눈물들//한줄기 강물로 흘러/고된 땀방울 함께 흘러/드 넓은 평화의 바다에/정의의 물결 넘치는 꿈//그날이 오면/그날이 오면//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그 아픈 추억도/아 짧았던 내 젊음도/헛된 꿈이 아니었으리//(중략)/아 피맺힌 그 기다림도/헛된 꿈이 아니었으리//그날이 오면 (출처 : 경향신문, 2007년 6월7일)(3) 다른 나라의 독립 민주화 운동의 사례를 조사해보자. 예를 들어, 영국의 시민혁명, 프랑스의 시민혁명, 미국의 독립혁명, 프랑스의 7월 혁명과 2월 혁명, 영국의 차티스트 운동, 러시아의 브나로드 운동 등이 있다.■ 학생의 글- 6월 10일,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며1987년 6월 10일은 민주주의를 향해 가까이 내딛게 했던 6월 항쟁이 일어났던 날이다. 서로서로 희생하면서까지 우리 모두를 위해 운동을 했던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깐 내 나라를 사랑하고 모두의 자유를 위해서라는 대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 운동들 덕분에 지금 우리가 많은 자유를 얻게 되었고, 지금의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있었던 것 같다.1926년 6월 10일에는 우리나라의 자유를 위해서 독립의 소망을 품고 손을 잡고 한목소리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던 사람들이 있었다. 6월 10일 만세운동은 민족 대표가 주도했던 3.1운동과는 달리 학생들끼리 계획하고, 추진한 운동이라고 한다.과거 많은 사람이 그리고 학생들조차도 우리나라를 위해 이런 일을 했다면, 나는 우리나라를 위해 무엇을 노력해야 할까? 우선 어른들은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아직 어리다. 어리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걸까?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계속해보게 된다.먼저 우리나라의 기념일들을 찾아보며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고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열심히 공부해서 널리 알리고 싶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이렇게 편하게 사는 것도 전부 옛날 분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항상 그것을 머릿속에 새기며 감사해야겠다.달력을 보면 우리나라 중요한 역사가 있었던 날은 빨간색으로 공휴일 표시를 해둔다. 그런데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날에 놀러 가기에만 급급하기만 하고 그날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특히, 6월 10일은 공휴일도 아닌데, 사람들은 기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날의 의미도 모른 채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나 또한 이 글을 쓰면서 6월 10일 그날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마지막으로 선생님이 NIE 시간에 우리에게 던지셨던 우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마음에 남기며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가꿔 나가야겠다. 최수현(토기장이학교 6학년)

  • 교육일반
  • 기고
  • 2016.06.10 23:02

남원시의회, '서남대 폐교' 관련 교육부 규탄

남원시의회(의장 장종한)는 8일 성명을 내고 서남대학교 의대 폐과 및 사실상 폐교 수순을 밟고 있는 교육부를 강력 규탄했다.남원시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서남대 구 재단은 횡령과 비리 등으로 대학경영 부실을 초래한 장본인으로 다시 대학의 운명을 결정짓겠다고 나서고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더욱이 교육부가 부실의 책임이 있는 구 재단의 자체 자구계획안을 여과 없이 발표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로, 대학 구성원의 힘겨운 정상화 노력을 짓밟는 행위라고 주장했다.이어 현재 서남대는 대학 맞춤형 컨설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재정기여자인 명지의료재단의 정상화 계획 제출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면서 서남대 정상화는 컨설팅 결과와 재정기여자 등 진행 경과를 주의 깊게 지켜보며 신중하게 추진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시의회는 또 교육부가 국민건강과 의료복지 및 의료인의 보충 안배를 위해 만든 서남대 의대를 이런 식으로 폐쇄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일방적 조치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전북도민과 남원시민을 무시하는 일이며 나아가 지역 간의 갈등만 조장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남원시의회는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서남대에 아낌없는 지원을 기대하며 서남대 정상 운영으로 학생과 교직원, 나아가 지역 전체의 권익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서남대 의대 폐과는 물론 남원캠퍼스 폐교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대학
  • 신기철
  • 2016.06.09 23:02

서남대 사실상 폐교 수순 논란 확산

교육부가 발표한 서남대 옛 재단의 대학 정상화 방안이 사실상 남원 서남대와 전남 광양의 한려대 폐교 및 충남 아산의 통합대학(가칭 서한대) 육성 수순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서남대 옛 재단은 최근 교육부에 제출한 대학 정상화 계획서를 통해 2018학년도부터 남원캠퍼스는 평생교육원으로 활용하고 충남 아산 1개 캠퍼스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자구책을 내놓았다. 특히 한려대를 폐교하고 서남대는 주력인 의과대학을 폐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한려대는 홈페이지에 올린 안내문을 통해 이번에 제출된 계획(안)의 요지는 한려대와 서남대를 통합하고 충남 아산 소재의 가칭 서한대학교로 일원화 해 집중 육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의 이번 발표는 서남대와 한려대 통합을 위한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옛 재단에서 내놓은 자구책은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평생교육기관으로 전환하고, 서남대 아산캠퍼스와 한려대를 통합해 2018년 충남 아산에 새로운 통합대학을 세우는 것이 핵심인 셈이다.이에 대해 서남대는 옛 재단의 정상화 계획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서남대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옛 재단이 제출한 대학 정상화 계획서를 마치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발표한 교육부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정상화 계획서를 심의해야 할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권한을 무력화 했다는 점에서도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이 대학은 또 그동안 교육부가 요구했던 재정기여자의 정상화 계획 선결요건이 옛 재단에게는 한층 완화됐고, 이는 결국 비리로 얼룩진 옛 재단에게 학교를 되돌려주기 위한 음모로 의심된다며 지역 정치권과 연대해서 교육부와 옛 재단을 상대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교육부는 옛 재단이 내놓은 정상화 방안에 대해 강도 높은 컨설팅을 통해 정상화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옛 재단의 정상화 계획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후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면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 정상화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컨설팅 과정에 옛 재단과 함께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안도 제안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현 임시이사회 측에는 지난 2월 25일 제출한 정상화계획서에 대해 4월 15일까지 보완을 요구했지만 아직껏 제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임시이사회에서 정상화계획서를 내면 역시 심의 대상이 되겠지만 옛 재단의 정상화 방안이 심의를 통과한 후에 제출된다면 아무 의미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관선이사들로 구성된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재정기여 우선협상대상자인 명지의료재단에서 최종 시한인 8일까지 재정확보 방안을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재정기여 우선협상대상자 재공모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6.06.0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