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6:3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전북교육청, 2025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 기관 모집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 기관을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누리집을 통해 ‘2025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 신청 공고’를 내고 운영 기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기초학습능력 부족으로 가정·사회 및 직업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만 18세 이상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교육부가 고시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소속기관, 평생교육기관,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 등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희망 기관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9월 6일까지 전북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로 전자문서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지정 기관의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3년이다. 교육감이 매년 평가를 실시해 운영기관 지정의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도교육청은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제도를 통해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2025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에 관심 있는 기관과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9월 중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실시한 후 11월에 문해교육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12월 중 지정 기관을 확정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8.27 16:19

"학생들 만족 학습능력 쑥쑥"…전북교육청 학력신장 프로그램 ‘눈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학력신장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27일 도교육청 2층 브리핑룸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내용 중 하나인 ‘올라’를 활용한 학습지원 과정을 시연했다. 또한 AI 기반 코스웨어와 학습플래너,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기주도적 학습 지원인 '전북특별한클래스'도 소개했다. 먼저 올라는 학생의 개인학습 성찰을 돕고 학교에 학생 학습 데이터 분석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학습지원 앱으로 전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자체개발한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이다. 학생의 학습 과정을 데이터로 기록·관리·분석해 개인학습 성찰을 지원한다. 이날 시연에는 학력향상도전학교 도전과제인 올라와 연계한 학습관리지원을 실천하고 있는 전북사대부고 강두호 교사가 참여해 실제 학급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소개했다. 강 교사는 학생의 학습전략(계획하기-실천하기-성찰하기)에 대한 교사의 학습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한다. 지난 1학기 동안 올라를 활용하고 있는 반 학생들에게 200개가 넘는 피드백을 남겼다. ‘함께 공부’ 기능을 통해 학급 아이들의 주간 평균 학습시간, 주간 학습누적 등 학습 현황을 데이터로 관리한다. 올라 앱 질문창고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을 주고, 멘토링 LIVE로 예정된 시간 또는 실시간으로 답변도 가능하다. 강 교사는 “학습지원 앱 올라를 활용한 학습관리가 아이들의 학력신장과 학급경영에 좋은 도구가 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더 많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AI 코스웨어 기반인 ‘전북특별한클래스’도 선보였다. 전북특별한클래스는 진단평가와 총괄평가 결과에 따라 주요 교과 학습 및 평가 콘텐츠를 수준에 맞게 제공하고, 방과 후 또는 가정에서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3~6학년 2만 명, 중학교 1·2학년 중 희망 학생 1만 명에게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5과목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칠판을 활용해 학생 스마트기기(웨일북)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학습이 더디게 일어나는 부분에 대해선 피드백을 제공해 성취도를 확인하는 과정도 보여줬다. 서거석 교육감은 “앞으로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 상황을 정확히 진단·분석할 수 있는 교육용 앱을 만들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특히 학교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8.27 15:41

전북교육청, 전국 최초 '갑질 근절 규정' 훈령 제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갑질 근절을 위해 갑질 전담책임관 지정 등이 담긴 훈령을 제정했다. 훈령은 상급 행정기관이 하급 행정기관의 권한 행사를 지휘하기 위해 발하는 명령이다. 전북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갑질 근절과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규정' 훈령을 제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최근 군산교육지원청과 무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는 등 잇단 갑질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훈령 제정은 공공·민간 영역 구분 없이 다양하게 발생하는 갑질 행위에 대한 사회적 비판과 개선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예방·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갑질 근절 및 상호 존중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건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갑질 근절 훈령에는 △교육감과 교직원의 책무 △갑질 전담 책임관 지정 △갑질 예방 교육 실시 △상호 존중 행위의 정의 △상호 존중의 날 지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상호 존중 행위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행위, 개인의 사생활을 보장하는 행위, 우월적 지위에서 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행위,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부당한 행동을 하지 않는 행위, 폭언 및 폭력을 하지 않는 행위 등으로 규정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매년 9월 11일을 ‘상호 존중의 날’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에는 각급 기관과 학교에서 갑질 근절 및 상호 존중 결의 대회, 자체 갑질 예방 교육, 상호 존중 캠페인, 갑질 예방 실천 과제 발굴 등을 통해 갑질 근절의 의지를 다지게 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갑질 근절과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높이고 귀중하게 대하는 상호 존중을 실천하고, 교직원의 공감과 참여를 통한 인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9월 11일 '상호 존중의 날'을 통해 각 기관과 학교의 모든 교직원이 상호 존중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8.26 16:21

전북하이텍고, 전국 첫 '수소 특성화고' 된다

완주에 위치한 전북하이텍고등학교가 전국 최초의 수소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운영된다. 전북하이텍고는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정책 사업에 선정돼 '(가칭)수소에너지고등학교'로 전환,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구조화를 통해 기존 학과를 폐과하고 △수소융합과(수소산업·경제) △에너지융합과(이차전지, 에너지) 2개 학과를 신설했으며 기숙사 신축 및 최첨단 실습실 구축을 통해 내년부터 72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가칭)수소에너지고등학교는 국가 및 지역의 전략산업인 수소(완주 수소국가산업단지), 이차전지(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반도체(경기·충청), 자동화(완주 산단 등) 분야 신기술·신산업 정규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성장 및 진로를 지원하는 비정규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신입생은 △급식비(3식)·기숙사비·특별활동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3무 지원' △기업 현장에서 수업을 받으면 수당(월 30만~5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산학 일체 도제형(기업 최적화)' 교육과정 운영 △졸업 후 취업 시 약 1250만원을 취업장려금(정착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완주형 취업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천수 전북하이텍고 교장은 "학교와 완주군, 기업, 대학, 유관기관 등 컨소시엄이 구축돼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파격적인 교육지원과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향후 2025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를 통해 지역에서 자란 학생이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일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하이텍고는 지난 23일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박종광 전문관이 참석한 가운데 미원상사(주), 대주코레스(주), 아이큐어(주) 완주공장, 다산기공(주) 등 4개 기업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8.26 16:20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대학 정보화 사업 예산 증액 요청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 정보화 관련 사업 예산 증액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 23일 무주군 일원에서 2024년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거점국립대학들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총장단은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국가거점국립대 발전협의회 설립에 대한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일환(제주대 총장)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회장은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해야 하는 거점국립대학교의 역할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사회구조의 변화 속에서 거점국립대학교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의 역량을 한 데 모아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지금과 같은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서 거점국립대학들은 지역 발전을 선도하면서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비상하기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할 때”라며 “서로 협력하고 역량을 모아 지역대학과 지역사회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10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전북대를 비롯해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이 활동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26 14:56

코로나 덮친 전북 교육현장...학부모들은 여전히 불안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전북지역 각급 학교의 2학기 개학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증가세가 점점 둔화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개학시즌과 함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집단 감염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병설유치원 및 사립유치원, 특수학교를 포함한 도내 각급 학교 1243곳 가운데 95% 정도가 2학기를 시작했다. 전북교육청이 집계한 코로나19 감염 학생은 지난 17~23일 일주일간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모두 451명이다. 구체적으로 17일 19명, 18일 9명, 19일 136명, 20일 108명, 21일 97명, 22일 68명, 23일 18명이다. 이는 전주(10일∼16일)보다 32.2% 증가한 것으로 110명이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 19는 7월 셋째 주 163명을 시작으로 넷째 주 110명으로 감소했다. 8월 들어서는 첫째 주 8명, 둘째 주 77명이었으나 2학기 개학과 함께 새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셋째 주에는 341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여름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7월 셋째주인 한 달 전보다 2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코로나 확산세가 이달 들어 급격히 늘어나자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꺾이지 않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과 4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지난주에 개학을 해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는 했는데 마음이 편치않다. 밀집된 공간에 많은 아이들이 모여 코로나에 걸려 오지는 않을까 걱정인 든다"며 "코로나 확진자가 심상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약국에 들러 마스크와 소독약을 사 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현재 학교에서 집계된 코로나 확진자는 병원에서 판정을 받은 학생들일 것이다. 실제 코로나에 감염된 학생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한 해 마스크를 착용해 힘들어했는데 다시 코로나가 극성을 부린다고 하니 한숨만 절로 나온다. 특히 아이가 아프면 누군가는 연차를 내서 돌봐야 하는 데 벌써부더 걱정이다"며 토로했다. 자녀를 기숙사에 보낸 한 고등학교 학부모는 "강원도 원주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는 뉴스를 듣고 집단감염의 우려가 현실이 된 것 같다"면서 "우리 아이 몸 상태는 괜찮은지 하루에 여러번 전화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교육당국도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개학을 맞아 각급 학교에 방역물품 비치, 정기 소독을 통한 안전한 교육 환경 구축 등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각급 학교에 예방수칙도 안내했다.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등 가정통신문을 통해 개인준수를 강조한 상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지난주 코로나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난 이유는 개학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집계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이 인정된다. 개학을 앞두고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코로나 대응책을 마련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는 데 문제가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8.25 15:20

의대 정원 확대에 'N수생' 21년만 최대될 듯…17만 8000명 예상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N수생'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상위권 N수생이 대거 유입되면서 실제 수능에서는 재학생들의 점수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25일 종로학원이 재학생과 N수생의 비율을 수능, 모의고사 접수 상황 등 지금까지의 패턴을 통해 예측해본 결과 2025학년도 N수생은 17만7849∼17만8632명으로 추정했다. 2025학년도 수능 접수자 중 N수생 비율을 34.7∼34.8%로 보고 예상한 결과다. 올해 고3 학생은 전년도보다 5.1% 늘었다. 2025학년도 수능에 응시하는 재학생은 33만5400명으로 추정된다. 수능 접수자 중 N수생 비율은 전년도(35.3%)보다 소폭 줄어든 34.7∼34.8%로 추정된다. 이처럼 고3 학생 비율이 늘고 N수생 비율이 줄었는데도 전체 응시자 수가 늘면서 2025학년도 N수생은 2004년 수능(19만8025명)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지난해 17만7942명과 비슷하거나 더 많을 수 있다. 전체 수능 접수자는 지난해 50만4588명보다 늘어 51만명 초반대로 예상된다. 특히 의대 모집 정원이 2025학년도부터 본격 확대되면서 상위권 N수생 유입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모의고사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던 고3 학생도 본수능에서는 점수 변화가 커질 수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수능은 상위권 N수생이 얼마나 들어오느냐가 핵심 변수"라며 "N수생들은 독학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에도 응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 수능 때 가봐야 상위권이 얼마나 들어올지 판가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도 상위권 대학에서 의대 합격 '가능권' 학과가 적지 않은 가운데 의대 정원이 확대되면 가능권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상위권 대학에 재학하는 N수생의 도전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2024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 기준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 최저 합격점수가 95.33점이었다. 같은 해 정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열의 111개 학과 중 국수탐(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 95.33점 이상인 학교는 46개 학과로 전체 학과의 41.4%에 이르렀다. 2025학년도 정시에서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의대 최저 합격점수가 95.33점에서 94.0점으로 1.33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 일반학과 111개 중 90개 학과(81.1%) 학생들이 의대에 지원할 점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 대학
  • 연합
  • 2024.08.25 15:14

전주신흥학교 총동문회 여름대수련회 성황리 개최

전주신흥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24일 무주태권도원에서 '전주신흥학교 총동문회 제19회 여름대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연 총동문회장, 허상희 재경회장, 권영호 수석부회장, 정세균 명예회장(전 국무총리),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김병호 신흥고 교장, 이현노 신흥중 교장을 비롯해 동문 및 가족, 재직교사와 지역사회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19회 째를 맞은 여름수련회는 전 동문이 참석해 하룻밤을 보내며 동문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행사다. 총동문회는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고사무열∙김용희ㆍ이승준ㆍ강인구 동문과 정주원 재직교사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광연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24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신흥학교 동문을 대표하는 동문회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동문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모든 동문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상희 재경회장도 "오늘의 동문회가 이렇게 발전해 온 것도 역대회장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더불어 동문 여러분의 한 없는 애정과 관심 덕분"이라며 "이광연 총동문회장과 함께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신흥학교는 그 역사와 전통만큼이나 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다" 면서 "수련회가 동문과의 유대와 결속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명예회장은 "19번의 수련회를 거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고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오늘의 신흥학교를 만들어냈다"면서 "전국에서 모여든 동문 여러분의 밝은 얼굴에서 신흥의 미래가 보인다" 며 축하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8.25 14:35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 전주대에 들어선다

전주대가 전북특별자치도의 디지털 생태계 구축과 지역 IT·클라우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를 유치했다. 국내 대표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의 주요 사업 외에도 지역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상생 지원, 지역 맞춤형 IT 교육 프로그램 제공, 대학과의 인재 양성 협력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15개 공공기관 및 기업과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달 19일 카카오의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부트 캠프를 찾아 실질적인 협력 성과 도출을 위한 디지털혁신센터의 선행 모델을 점검하고 전북 교육장 구축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한 바 있다. 전주대 스타센터에 들어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는 호남 지역 최초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참여한 지역 디지털혁신센터이다. 전북도의 IT에 관심 있는 대학생, 취업 준비생 및 재직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한 도내외 IT 기업 취업 연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진배 총장은 "전북도의 미래 청년 인재 양성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혁신적인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매우 귀중한 발걸음"이라면서 "우리 학생들과 지역의 청년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T 기업의 전문성을 직접 경험하고 더 큰 꿈을 꾸며 그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역대학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23 15:07

전북교육청, 대입 수시 지원 앞두고 대면 상담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을 위한 대면·화상 진학상담실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수시 진학 상담실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과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서 매주 실시하는 대입 대면상담과 연계해 운영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주비전대 행복기숙사 열람실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전문상담’을, 30일부터 9월 6일까지 도교육청과 6개 시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수시지원 대면‧화상 상담’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전문상담'은 공공입학사정관과 전직 입학사정관, 전북대입지원단의 팀장급 교사를 상담자로 위촉해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방법과 면접평가 요소 등을 안내한다. 교육청 진로진학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상담 참여자는 학교생활기록부를 가지고 방문해야 한다. ‘수시 집중 대면‧화상 상담’의 경우 학생부, 모의평가 성적표,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자료 등 수시 전형 지원과 관련한 개인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상담실 운영을 위해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전북대 입시지원단 진학상담 교사 44명을 배정했다. 상담에 참여한 수험생은 대입지원단 진학상담 교사가 개발한 수시 자료집 2종도 받아볼 수 있다. 수시 집중상담을 원하는 학생·학부모는 전북진로진학 누리집 '대입 상담 신청'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수시는 의대 증원과 자율전공 선택제 등으로 인해 학생들의 어려움이 큰 만큼 최대한 많은 상담 프로그램을 개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박은
  • 2024.08.22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