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책 읽는 학교 만든다…아침 10분 독서캠페인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아침 10분 독서’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는 교사와 학생이 매일 오전 독서 시간을 확보해 책을 읽도록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급 담당교사와 함께 ‘모두, 날마다, 좋아하는 책, 읽기만 해요’를 원칙으로 초등은 적극 권장하고, 중등은 학교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교육청은 아침 10분 독서를 통해 체계적인 독서 습관은 물론 문해력 향상,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 등이 가능해 학력 신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교육청은 ‘아침 10분 독서’와 함께 교육지원청(소속도서관)·학생교육문화관·학교도서관이 연계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추천도서 100선 함께 읽기’도 추진한다. 학교 신청을 받아 83개 학교도서관에 추천 도서 100선을 북큐레이션 형태로 설치해 지원한다. 북큐레이션은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주제 선정, 내용, 가치를 안내해 학교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독서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도서관 서비스다. 아울러 추천 도서를 학급 단위로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복본(30권 단위) 도서 꾸러미를 6개 학생교육문화관에서 온책읽기 학교 대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아침 10분 독서, 추천도서 100선 함께 읽기는 문해력과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학교에 좋은 책이 구비되고, 선생님들이 독서 지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