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2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새해 전북교육 전망] 도교육청-정부 '갈등 2라운드' 예고

새해가 밝았다. 김승환 교육감이 지난해 재선에 성공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고,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바탕으로 좀 더 강한 정책 드라이브를 예고하고 있다.하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전북도교육청 앞에는 숙제가 수북이 쌓여있다.당장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문제가 마무리되지 못한 채로 넘어왔고, 정부가 9월 학기제 및 지방재정통합 등을 검토하겠다고 나서면서 새로운 갈등도 점쳐지고 있다. 학력 저하 논란에 대해서도 어떤 식으로든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카운트다운= 지난해 말 진통 끝에 도교육청은 국고지원분에 한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했다. 국고 목적예비비 202억원으로, 3개월 치에 해당한다. 다시 말해 3개월 안에 근본적인 해결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도교육청이 주장하는 법률 개정 부분이 아직 해결되고 있지 않고 있고, 재정 상황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시도교육청들이 연대해 법률 개정과 국고 추가 지원을 관철시켜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에서는 아직 시도교육청 간에 이견이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한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누리과정, 초등 돌봄교실과 같이 어린 학생들의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일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밝혀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9월 학기제지방재정통합 등 새로운 갈등 예고= 지난달 12월 22일 발표된 2015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된 9월 학기제, 제6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제안된 지방재정통합 방안 등 새해에도 정부-도교육청 간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9월 학기제에 대해 도교육청은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김승환 교육감은 지난달 12월 29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혼란이 불가피하다면서 외국 유학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소수의 편의를 위해 바꾸겠다는 것은 국민정서와도 동떨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지방교육재정을 일반 지자체 재정에 통합하고 누리과정 등은 의무 지출 항목으로 지정하자는 국민경제자문회의 제안에 대해서도 도교육청은 반발하고 있다. 정옥희 도교육청 대변인은 사실상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겠다는 의도라면서 이는 교육자치를 무력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정부와 도교육청 사이의 갈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학력 저하 논란, 전북형 해결책 나올까=지난해 11월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도내 중3학생들 중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성적을 얻은 비율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우려가 쏟아졌다.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북형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 도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정옥희 대변인은 새해 제1 과제는 혁신학교의 성공이라면서 초등학교에서는 안착 단계인 혁신학교가 중학교에서도 안착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올해부터는 참학력 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또 이 같은 혁신 교육에 맞춰진 전북형 평가제도도 올해 개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교육과 평가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면 학력 저하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최병흔 학교교육과 장학사는 궁극적으로 학생들이 배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전북형 평가제도의 목적이라면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봐달라고 말했다.이 같은 도교육청의 혁신 시도가 연착륙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1.02 23:02

전북일보 '올해의 전북인'에 서거석 前 전북대 총장 선정

전북일보가 선정한 2014 올해의 전북인에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60)이 뽑혔다. 서 전 총장은 8년간 대학을 이끌면서 전북대의 경쟁력과 위상을 높인 공을 평가받았다. 재임기간 교수 승진제 강화교수 퇴출제 등의 파격적 변화와 개혁으로 세계 수준의 SCI논문 증가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교수 1인당 논문수와 연구비, 연구비 총액에서 국립대 1위를 기록하며 교수 연구력을 크게 높였다.또 세계에서 5번째로 설립된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대학 최대 규모의 식물공장을 보유한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 그리고 미국 최대 규모의 연구소와 공동으로 설립한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유치해 향후 대학발전의 밑거름이 되게 했다.서 전 총장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루어진 이 같은 전북대의 도약은 정치경제적으로 지역 여건의 한계만을 탓하며 전국 최하위를 당연시해온 풍토와, 전북도 전반을 짓눌러온 패배의식을 떨칠 수 있는 자극제가 됐다는 데 전북일보가 주목했다.올해의 전북인은 전북일보 논설위원과 기자들이 매년 연말 그 해 전북발전에 공헌했거나, 전북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한 인물을 직접 투표방식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7명의 후보가 추천됐으며, 서 전 총장이 절대과반수를 얻어 영예를 안았다. 2위는 2014 k리그 클래식 챔피언에 오른 전북 현대모터스가 차지했다.본보는 내년 1월 6일 열리는 시무식 때 서 전 총장에게게 올해의 전북인선정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 대학
  • 김원용
  • 2014.12.31 23:02

전북대 이남호號, 집행부 구성 완료

전북대학교 이남호 총장과 함께 대학발전을 이끌 집행부가 꾸려졌다. 전북대는 지난 29일 대학 교수회의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쳐 대학 본부 처단실장 등 보직 교수를 최종 확정했다. 신임 보직 교수들은 30일 오전 총장실에서 이남호 총장에게 사령장을 교부받고 2년 임기를 시작했다.보직 교수들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단행된 조직개편에 따라 2명으로 늘어난 부총장에는 신양균 교수(법학전문대학원)가 교학부총장에, 양문식 교수(자연대 분자생물학과)가 대외협력부총장에 각각 임명됐다.또한 처장급 인사에서는 교무와 학사관리를 전담하는 교무처장에 유철중 교수(공대 소프트웨어공학과)가, 학생과 취업지원을 총괄하는 학생취업지원처장에는 김성주 교수(의학전문대학원), 산학협력과 연구지원을 전담할 산학연구처장에는 곽용근 교수(의학전문대학원)가 각각 임명됐다.발전기금과 국제교류 등을 총괄할 대외협력본부장에는 윤명숙 교수(사회대 사회복지학과), 기획과와 평가지원을 담당할 기획조정본부장에는 이민호 교수(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본부장에는 최영준 교수(인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맡았다.지난 12월 16일 인선이 마무리 된 부처장급 인사에서는 교무부처장에 한창훈(사범대 국어교육과)장규윤(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학생취업지원부처장에 유미경(치의학전문대학원)방준호(공대 IT응용시스템공학과) 교수, 산학연구부처장에 황인호(농생대 동물자원과학과)유남희(산학협력단), 기획조정부본부장이 박승문(환생대 환경생명공학과)최병숙(생활대 주거환경학과) 교수, 대외협력본부 발전지원부본부장에 강형섭 교수(수의대 수의학과), 입학부본부장에 백승우 교수(농생대), 대외협력본부 국제협력본부장 및 언어교육부장에 전광호 교수(국제학부)가 임명됐다.총장 직속 기구로 비서팀과 소통복지를 책임질 총장실장에는 장준갑 교수(인문대 사학과)가 대학 홍보 전반을 총괄할 홍보실장에는 이정채 교수(치의학전문대학원)가 각각 새 보직을 맡게 됐다.

  • 대학
  • 김원용
  • 2014.12.31 23:02

서거석 前 전북대 총장 "명문대 반열…대학 구성원 자존감 회복 큰 보람"

아름다운 뒷모습은 오랫동안 여운과 감동으로 남는다. 8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13일 퇴임한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60). 서 전 총장의 뒷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자리가 지난 1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퇴임식 자리였다. 1000여명의 학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서 총장의 퇴임식은 모두가 박수를 보내는 환한 자리가 됐다. 변화를 꾀한 8년 임기의 성적표에 대한 박수였다.세계 수준의 논문(SCI논문) 증가율 전국 1위, 2013년 이공계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수 국립대 1위, 재정 지원 사업 증가율 국립대 1위,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 평가 전국 1위, 향후 5년간 지원되는 대학 특성화 사업 전국 1위 등 대학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많은 기록들이 서 전 총장의 재임시절 쏟아졌다.이런 성과와 더불어 구성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점도 값진 유산으로 받아들여진다. 전북대의 도약은 정치경제적으로 지역 여건의 한계만을 탓하며 전국 최하위를 당연시 해 온 풍토와, 전북도 전반을 짓눌러온 패배의식을 떨칠 수 있는 자극제가 됐다.전북일보 기자들이 2014년 올해의 전북인으로 서거석 전 총장을 선택한 배경이기도 하다. 총장 퇴임 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귀한 서 전 총장을 지난 24일 대학 연구실에서 만났다.-총장 퇴임 후 뒤돌아보는 시간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재임 시절 굵직굵직한 일들을 많이 추진했으며, 여러 방면에서 보람도 크실 것 같습니다.퇴임 전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우리 대학의 위상과 경쟁력이 크게 올랐다는 점과, 교수직원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이 자존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전국 대학평가 담당자들이 최근 20년간 한강이남에서 가장 발전한 대학으로 전북대를 꼽았습니다. 교육과 연구, 행정서비스학생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본분을 다할 때 대우받을 수 있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면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점이 고무적입니다.-반대로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을 것입니다.개개 사안별로야 한이 없죠. 큰 틀에서 대학을 좀 더 개혁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없지는 않지만 지금 우리 전대의 시스템은 과거에 비하면 혁명적이라 할 정도로 큰 변화를 가져온 것입니다. 교수의 연구력 향상을 위해 도입한 승진요건이 국립대 중 가장 엄격하며, 국립대 최초로 교수 퇴출제를 도입했습니다. 전북대가 한국 대학변화의 아이콘이자 대명사가 됐습니다.또 하나, 전북 도민들로 하여금 지역대학의 중요성과 존귀함을 느끼고 인식할 수 있도록 더 노력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과거보다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지자체나 전북도민들의 지역대학에 대한 육성의지가 다른 지역보다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른 대학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파격적인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요. 어떻게 극복하셨습니까.대학은 교육연구봉사의 기능이 중요합니다. 특히 대학 경쟁력의 요체는 교수입니다. 교수들이 변해야 대학이 바뀔 수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는 것을 누구나 싫어합니다. 엄격한 잣대로 열심히 하는 분들에게는 그만한 인센티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또한 교수 신규채용시 한국 최고의 역량을 가진 학자를 공개적으로 선발하기보다는 학연에 의하거나 자신의 제자를 뽑기에 급급했던 교수 채용 문화가 3~4년 전부터 바뀌었습니다. 검증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입니다. 논문 수에서 전국 30위권 밖에 있던 우리대학 인문사회계열 교수의 연구실적이 전국 6위까지 급상승 할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합니다. 전국의 많은 대학 관계자들이 전북대를 배우기 위해 찾는 이유도 그 때문 아니겠습니까.-법학 전공이신데, 대학을 경영하는데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쳤을 것 같습니다.대학을 끌어가는 데 무엇보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어려울 때 원칙에 입각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입니다.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은 구성원 각자 본분을 다하자는 것이고, 그에 따라 최상의 복지로 보답하고자 했습니다. 행정에 있어 절차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아무리 정당한 목적으로 일을 추진했어도 절차의 정당성이 지켜지지 않으면 무효가 되기 때문이지요.-지역대학의 존귀함에 대한 노력이 미흡했다는 자성의 말씀도 하셨습니다만, 총장님은 재임 시절부터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관계를 많이 강조하셨는데요. 어떤 방안이 있겠습니까.요컨대 지역대학이 지역에 미치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영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관계의 예를 들면 자치단체들이 서울에 장학숙을 두면서 전주익산군산에 장학숙을 두는 경우는 한두 개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아주 소규모입니다. 지역의 대학을 중히 여기고,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의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게 지역에 대규모 장학숙을 건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립 기금 및 운영비를 자치단체가 공동 출연하고, 출자한 만큼 기숙사를 할당해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구경북이 그렇게 운영합니다. 전주의 경우 구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더불어 언론과 교육계 등에서도 지역대학 보내기 캠페인을 벌일 필요가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 서울로도 보내야겠지만, 지역대학에서도 얼마든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인식 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지역대학의 발전을 위해 자치단체의 역할도 중요한데요.대학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주하는 곳입니다. 대학이 지역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기업들이 대학에 연구소를 둬 기술적 애로를 해소할 수도 있습니다. 중소기업도 대학과 협력해 신기술을 활용하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현재 자치단체와 협력이 최소한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방의원들도 출신 대학 이기주의에 사로잡히지 말고 진정한 지역발전을 위해 대학과의 협력에 관심을 가져줘야 합니다.● 서거석 총장은 투철한 사명감 '진인사대천명' 대학발전 견인대학의 변화를 힘 있게 추진할 수 있었던 서거석 전 총장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서 전 총장의 지인들은 대학에 대한 깊은 애정과 투철한 사명감에서 찾는다. 책임을 맡으면 사즉생의 자세로 전력투구 하는 성격을 두고서다. 진인사대천명을 좌우명으로 삼은 것도 이런 성격과 무관치 않다. 기본적으로는 대학에 대한 애정과 정성을 바탕에 두고 있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서 총장 자신은 대학경영에서 멀리 보고 크게 보려고 했단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것은 디테일하게 살폈다.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 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입수하여 분석하고 주위 의견을 구한 뒤 심사숙고의 과정을 거친다. 그렇게 해서 일단 결정을 내리면 불퇴전의 각오로 추진한다.총장 퇴임 후 이런 업무의 중압감에서는 벗어났지만, 자신을 향한 엄격함은 여전한 것 같았다. 푹 쉬지 않았느냐는 안부 인사에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여전하다고 했다. 그는 요즘 대학 연구실로 출근한다.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 할 수 없었던 여러 일들을 하나씩 챙기고 있단다.그는 올해의 전북인으로 선정된 것을 고맙게 여기면서도 자신이 클로즈업 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겼다. 후임 총장에게 부담을 줄 것을 염려해서다. 안식년을 활용해 내년 2월부터 1년간 미국(프린스턴대학)과 일본(도쿄대학)에서 초빙 교수로 활동할 계획이다.△전북대 교수(1982.07 ~ 2006) △전북대 법과대학 학장 △전주고등법원유치추진위 공동집행위원장△국립법과대학장협의회 회장 △전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한국소년법학회 회장 △한국 비교형사법회학회 회장 △전북대 총장(2006~2014.12)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 회장 △전북도발전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 대학
  • 김원용
  • 2014.12.31 23:02

전북 5개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도내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중 5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나왔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10년 이전에 조성된 전국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1037곳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유해성을 점검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점검 결과 전국적으로 174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가장 흔히 검출된 유해물질은 납으로, 기준치 90㎎/㎏을 초과한 양이 검출된 곳이 133곳이었다.이외에도 카드뮴, 6가크롬,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등이 일부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납카드뮴6가크롬 등은 중금속으로, 지속적으로 들이마시면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다환방향족탄화수소는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는 지속성 오염물질로, 체내에 유입될 경우 암이나 돌연변이를 유발할 수 있다.문체부는 교육부와 함께 유해물질 검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곳에 대해 내년에 개보수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문체부 체육정책관실 관계자는 2010년에는 기술표준이 제정됐기 때문에 그 이후에 지어진 곳에서는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곳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도내에는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이 64곳 있으며, 이 중 40곳이 2010년 이전에 지어져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 초중등
  • 권혁일
  • 2014.12.31 23:02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힘, 삼권분립 제도와 헌법소원

■ 정부가 하는 일 알아보기우리나라는 국민이 국가의 주민인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국가를 운영하려면 법을 만드는 국회, 법에 따라 국가의 일을 수행하는 정부, 법에 비추어 잘못된 일을 심판하고 바로잡는 법원 같은 국가 기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국가의 기관들이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오늘은 국가를 운영하는 기관들의 역할과 각 기관들이 서로를 견제할 수 있게 하는 제도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행정부 각 부처의 역할에 대해 알아봅시다 아래 글을 읽고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 조사해 봅시다■ 국회가 하는 일 알아보기 아래의 기사를 읽고 국회가 하는 일을 알아봅시다 국회가 하는 일을 더 조사해봅시다.■ 법원이 하는 일 알아보기1. 대법원 - 우리나라의 최고의 법원으로서 대법원장과 대법관으로 구성되며 고등법원에서 상고한 사건과 소송 등을 마지막으로 재판하는 법원이다.2. 고등법원 - 지방법원보다 상위 법원인 중급법원이다. 지방법원에서 재심을 청구한 사건과 소송 등을 재판하는 법원으로 현재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설치돼 있다.3. 지방법원 - 각 지역에서 발생한 민사 및 형사소송을 처리하는 제1의 심의 법원이다.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의 구조와 역할을 알아봅시다 삼심제도가 필요한 이유를 알아봅시다■ 삼권분립의 필요성을 알아보기 아래의 표를 보고 삼권분립의 의의와 필요성을 이해해봅시다.■ 헌법에 대해 알아보기 이러한 삼심제도나 삼권분립제도 외에도 헌법을 통해 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습니다. 함께 헌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아래의 참고자료와 그림을 보고 우리나라 헌법에 대해 살펴봅시다.〈대한민국 헌법〉제1조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제2조①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는 요건은 법률로 정한다.②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제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제4조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제5조① 대한민국은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② 국군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정치적 중립성은 준수된다.제7조① 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②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제8조① 정당의 설립은 자유이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② 정당은 그 목적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하며,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에 참여하는데 필요한 조직을 가져야 한다.제9조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제11조①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제20조①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제21조①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제22조① 모든 국민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가진다.제23조① 모든 국민의 재산권은 보장된다. 그 내용과 한계는 법률로 정한다.제24조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선거권을 가진다.제27조①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하여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제31조①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제34조①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② 국가는 사회보장사회복지의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진다.제38조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제39조①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

  • 초중등
  • 기고
  • 2014.12.31 23:02

"성숙한 전북대, 새 시대 열겠다" 이남호 총장, 취임식서 강조

이남호 제17대 전북대 총장이 29일 오후 5시 대학 진수당 가인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대학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의미를 담아 간소하고 검소하게 치러진 이날 취임식에는 전임 총장단과 김영 총동창회장, 교수, 직원 학생 등이 참석해 이 총장의 공식 취임을 축하했다.이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이라는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위기는 바로 기회인만큼 비상한 결의로 우리대학이 성장을 넘어 성숙함 속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4년간 7000억원의 연구 재원 확보하고, 연구융합 중심의 약학대학을 반드시 유치해 대학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모멘텀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지역 내 풍부한 예술과 문화역사적 자산을 창조적으로 활용해 전북대 특유의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도 설명했다.이 총장은 구성원과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항상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아울러 재정 확충을 위해 밖으로 뛰는 총장이 되어 전북대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으로 키워가겠다며 20만 동문과 전북도민 여러분들께서 앞으로 더 큰 성원과 사랑을 전북대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북대는 이남호 총장 취임식과 함께 이날 신양균 교학부총장과 양문식 대외협력부총장 등 두 명의 부총장을 포함한 처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 대학
  • 김원용
  • 2014.12.30 23:02

누리예산 논란에 '유치원 쏠림' 현실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논란으로 인해 유치원 쏠림현상이 실제로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전북도교육청이 지난 26일 집계를 마친 2015학년도 도내 유치원 취원경쟁률 통계에 따르면 공사립을 막론하고 도내 전 지역에서 경쟁률이 2014학년도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전주 지역 공립유치원 평균 경쟁률은 2.65대 1로 2014학년도의 1.67대 1에 비해 크게 뛰었으며, 군산 지역 공립유치원 평균 경쟁률도 2.48대 1을 기록해 1.37대 1이었던 2014학년도의 두 배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도내 전체 평균은 1.40대 1이었다.사립유치원 경쟁률도 전체 0.97대 1로 0.88대 1에서 소폭 상승했다.특히 만3세반에서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 군산 지역 공립유치원 만3세반 평균 경쟁률은 8.97대 1에 달해, 2014학년도의 4.14대 1에 비해서도 크게 올랐다. 전주와 완주 지역이 각각 5.66대 1, 4.2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그 뒤를 이었다. 공립 만3세반 도내 평균은 3.51대 1로, 1.95대 1이었던 2014학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크게 올랐다.만45세반 역시 눈에 띄는 경쟁률 상승을 보였으나 만3세반에 비해서는 그 폭은 작은 편이었다.만45세반의 경우에는 새로운 곳에 대한 적응 문제 및 등하원 동선 문제 때문에 학부모 선호도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만3세반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학부모가 누리과정 지원 여부를 따져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서효한 도교육청 학교교육과 장학사는 학부모들은 아이를 보내던 곳에 계속 보내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아무래도 누리과정 논란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치원 경쟁률이 높아졌다는 것은 어린이집에서 이탈자가 많았다는 의미도 된다.김현미 전북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빠져나가는 인원이 많은 반면 신규로 들어오는 아이는 적다면서 누리과정 지원이 3개월분으로 한시적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불안감 때문에 유치원으로 가려 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4.12.29 23:02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 '절대평가'

2018학년도 수능부터는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될 전망이다.25일 교육부는 이같이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세부 방안을 마련한 뒤 8월에 나오는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수능 과목 절대평가화는 2017학년도부터 9등급 절대평가 방식으로 치러지는 한국사에 이어 두 번째다.현재 수능 성적표에는 표준점수, 백분위와 함께 상대 등급이 표시된다. 셋 모두 다른 수험생의 성적에 영향을 받는, 이른바 상대평가적 요소를 갖고 있다.2004학년도 수능까지는 원점수가 성적표에 표기됐지만, 2005학년도부터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는 선택형 수능이 시작되고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바뀌었다.이것을 영어 영역에 한해서 성적표에 절대 등급만 표기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이번에 발표된 교육부의 방침이다. 이를테면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은 1등급, 80점 이상이면 2등급, 70점 이상이면 3등급 하는 식이다.구체적으로 몇 개의 등급으로 나눌지, 각 등급을 어떻게 정의할 지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중에 결정된다.교육부는 수능 영어 영역을 절대평가로 전환함에 따라 영어 학습 부담이 줄어들어 사교육비가 경감되고, 학교 현장에서의 영어 수업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일선 진학담당 교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김강 전주여고 진학부장은 영어 쪽 사교육 시장이 축소되는 만큼 그대로 국어수학 쪽으로 쏠림현상이 생길 것이라면서 대학이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학생부 전형 등 다른 전형을 강화할 텐데, 이렇게 되면 일반고로서는 결코 바라지 않는 상황이 된다고 말했다.송모남 전북도교육청 진학상담실 교사도 수능의 자격고사화라는 큰 틀에서는 동의하지만, 대학별 고사가 부활하지 않을까 염려된다면서 사교육도 수학으로 몰리는 등 풍선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최창준 전주 한일고 진학부장은 사교육 절감 차원에서 환영한다면서 본고사 부활 논란이 있지만, 현재 논술시험에 대한 규제처럼 교육과정 범위를 넘는 문제를 출제하지 못하도록 제도적으로 잡아가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초중등
  • 권혁일
  • 2014.12.26 23:02

['누리과정 예산 집행' 타 시·도교육청에 들어보니]대정부 공동대응 '공감' 속 방법론 '이견'

각 시도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집행과 관련, 대정부 공동 대응이라는 큰 틀에는 공감하지만 세부적인 방법론에서는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교육청을 비롯해 강원 및 수도권 시도교육청들은 목적예비비 명목으로 편성된 국고 지원분만을 편성집행할 수 있으며, 정부의 추가지원이 없으면 더 이상의 예산편성이 어렵다는 입장이다.강삼영 강원도교육청 대변인은 현재 교직원 인건비를 돌려 3개월치를 편성해뒀지만 국비가 내려오면 이를 다시 인건비로 돌리고 국비를 누리과정 예산으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강 대변인은 교부금으로는 나머지를 편성할 수 없고, 3개월 안에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지방재정법, 영유아보육법, 유아교육법 등 4개의 법을 개정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을 올려야 한다는 것으로, 전북도교육청와 같은 입장인 셈이다.4개월분을 편성해두고 있는 경남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박노근 경남도교육청 홍보담당관은 1차 추경 때 나머지 8개월 분을 편성할 예정이지만 국고가 확보되지 않는 한 나머지를 집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담당관은 교부금법이 개정돼야 하는 게 맞지만, 편성된 예산의 집행을 유보한다거나 하는 강경대응을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대전은 국고 지원과는 관계 없이 충분히 예산을 편성할 수 있고, 편성된 예산을 반드시 집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류재철 대전시교육청 공보관은 우리는 무상급식을 보편적 복지로 시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타 시도에 비해 예산 여유가 있다면서 법률개정을 위한 공동대응을 하기는 하겠지만, 국고가 오지 않더라도 나머지 예산을 편성집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처럼 각 시도교육청이 큰 틀에서 법률개정을 위한 공동대응이라는 데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세부적인 대응 방안에서 입장이 달라 일치된 행동을 보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특히 각 시도교육청마다 편성해둔 예산의 규모가 다르고 주어진 시간도 각각 다르다.전북강원서울 등은 3개월 안에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 약속을 받아내야 하는 입장이지만, 대전충남은 다소 여유로운 편이다. 다만 공통적으로 지방채 발행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이 부분이 공동전선 형성의 지렛대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정옥희 도교육청 대변인에 따르면 전북을 비롯해 일단 뜻을 함께하는 곳만이라도 연내에 공동 성명을 내고, 이를 통해 법률 개정 및 국고 지원 확대를 위해 대정부 대응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장휘국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광주시교육감)은 지난 22일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나온 누리과정 예산 의무편성 제안에 대해 교육자치의 근간을 퇴행적 발상으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그러면서 장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을 현행 20.27%에서 25.27%로 상향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4.12.26 23:02

전북지역 대학 정시 경쟁률 작년보다 높아

24일 전북도내 4년제 대학들의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대는 3017명 모집에 8783명이 지원해 지난해와 같은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정시 나군 미술학과(가구조형디자인)로 7명 모집에 78명이 지원해 1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에서는 바이오메디컬공학부가 25명 모집에 158명이 지원, 6.3대 1로 가장 높았다.원광대는 1238명 모집에 5488명이 지원, 4.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지난해 3.61대1), 나군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학부가 9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5명 모집에 45명 지원).군산대는 968명 모집에 3105명이 지원, 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지난해 2.51대1), 전주대는 909명 모집에 3904명이 지원, 4.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해 4.51대1). 군산대 최고 경쟁률 학과는 나군의 기계공학전공(5.86대1)이며, 전주대에서는 다군의 생활체육학과가 10.75대1로 가장 높았다.우석대 전주캠퍼스는 435명 모집에 1,568명이 지원, 지난해 2.61대1보다 높은 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이에 앞서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주교대는 260명 모집에 780명이 지원하여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각 대학들은 전형을 거쳐 내년 1~2월 합격자를 발표한다.

  • 대학
  • 김원용
  • 2014.12.25 23:02

전북대 '2인 부총장제' 운영

전북대학교가 두 명의 부총장제를 골자로 한 본부 조직을 개편했다. 이남호 신임 총장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대학 교수회가 24일 동의, 새로운 조직을 갖추게 됐다. 이 총장은 급변하는 대학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체계가 필요하다고 교수회의 동의를 구했다.개편된 조직체계에서 기존 1명의 부총장의 업무를 교학부총장과 대외협력 부총장 2명이 맡는다. 교학부총장은 교무학생/취업입학 등 학내 업무를 총괄하고, 대외협력부총장은 산학연구발전지원국제협력 등의 대외 관계 업무를 맡는다.일부 부처도 조정됐다. 기존 학생처와 취업지원본부를 합쳐 학생취업지원처로 해 학생지원 업무를 일원화 하고, 산학협력단을 산학연구지원처로 강화했다. 또 약학대학유치지원단과 아트그린캠퍼스조성추진단을 신설, 약학대 유치와 캠퍼스 명품화 추진에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교수 출신을 보직으로 한 총장실장을 두었고, 그 안에 소통복지팀을 신설했다.그러나 처장급 이상 보직 인사에 대해 이날 교수회 평의원회의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보직자 임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본부측은 새 총장이 원활하게 대학을 끌어갈 수 있도록 교수회에서 조속히 보직 내정자에 대한 동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학
  • 김원용
  • 2014.12.2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