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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참 교권' 위한 방안] 교사-학생-학부모'상호 존중'필요

교사가 되기도 어렵지만, 교사를 지키기는 더 어렵다.지난 2월,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가 34개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3 교수학습 국제조사 결과를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0.1%로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았다.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본보는 직업 만족도가 낮아지고, 교실 문화가 바뀌는 상황에서 오늘의 교권을 들여다보았다.△급증하는 명퇴 교권 현주소는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는 175명이었던 명예퇴직 신청자가 해마다 급증, 올해는 상반기에만 563명이 신청했고 376명이 퇴직했다.이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왔으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정부가 추진 중인 공무원 연금 개편 문제에 따른 불안감이고, 또 하나는 전북학생인권조례 공포(2013년)에 따른 변화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 13일 발표한 교사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한 교사들 중 44%가 학생이 교사에게 무례하게 대할 때 교직을 그만두고 싶다고 답했다.(복수응답)학교에서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학생이라는 응답이 209건(18%)으로 힘들게 하는 사람 없다는 응답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3위는 교장(190건16%)이었다.△교권-학생 인권, 대립 개념 아냐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2014 교권 실태 결과를 보면, 지난해 교권침해 상담사례는 총 439건으로, 지난 2005년의 178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그런데 이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교원-학부모 간 갈등(232건)이었다.처분권자에 의한 부당한 신분피해가 81건, 교직원에 의한 피해가 69건으로 뒤를 이었고, 학생과의 갈등에 따른 피해는 41건에 불과했다.결국 학생 인권 보장 때문이라기보다는, 다른 주체들과의 갈등 상황을 원활하게 풀어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부족한 데서 교권이 침해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경한 전주교대 교수는 각 주체가 분노의 당사자로서 직접 부딪히지 않도록 완충지대가 필요하다면서 교사, 학생과 함께 상담 전문가와 학부모가 완충지대를 만드는 4각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교실 문화는 인권민주적 가치로결국 교권 확립의 핵심은 상호 존중과 함께 이를 가능케 하는 제도적 지원으로 수렴된다. 상호 존중을 명시하는 것이 학생인권조례라면, 제도적 지원은 외상 치유 프로그램과 같이 일종의 완충지대를 마련하는 것이 그 예.특히 입시경쟁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고 공교육이 제 역할을 되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박세훈 전북대 교수는 입시경쟁으로 인해 사교육이 성행하는 상태에서는 공교육과 교사에 대한 만족도와 기대감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경한 교수는 교실 문화도 시대에 따른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지속적인 재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실시와 함께 교사의 자기 변화 노력으로 미래지향적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초중등
  • 권혁일
  • 2015.05.15 23:02

인조잔디 운동장 64곳, 천연잔디·마사토로 교체

속보=전북도교육청이 도내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64곳 전부를 천연잔디나 마사토 운동장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자 5면 보도)도교육청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5개교는 문체부와 교육부에서 교부 예정인 19억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해 6월부터 개보수를 실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도교육청은 이들 5곳을 제외한 59곳에 대해서는 노후 정도 및 내구연한을 고려해 내년도 본예산에 예산을 편성, 우선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문체부 및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예산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교육청은 이달 안으로 기준치 초과 학교 5곳의 재학생과 졸업생 및 축구부 소속 학생들을 표집 선발해 혈액검사소변검사를 통해 혈중 유해물질 농도를 측정하고 유해성 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추가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그러나 도교육청의 조치에 실효성과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2012년 이후 인조잔디 운동장 신규 조성 사업을 중단했다는 도교육청의 해명에 대해, 일부 사립학교가 최근에도 인조잔디 운동장을 새로 조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대해 이상철 인성건강과장은 공문만으로 끝나지 않도록, 심도 있게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초중등
  • 권혁일
  • 2015.05.15 23:02

지금, 여기 우리에게 '진정한 스승'이란?

■ 주제 다가서기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은혜를 되새 스승의 길을 다짐하는 뜻에서 정한 날인 스승의 날은 세종대왕 탄신일이기도 하다. 1963년 처음 제정되었을 당시에는 5월 26일이었으나 1965년부터는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변경하여 각급 학교 및 교직단체가 주관이 되어 행사를 실시하여왔다.자녀교육에 특히 민감한 우리나라의 경우 스승의 날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 있는 날인 동시에 현재 우리의 자화상을 심도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촌지 동영상파문이 채 가시지도 않은 오늘. 지금, 여기 우리에게 진정한 스승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실존적 관점에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용감했던 선생님을 기억하다 / 충청투데이 / 2015-04-17호서대, 9년째 배달하는 제자사랑 샌드위치 / 동양일보 / 2015-04-23양다리 교수 / 대전일보 / 2015-02-26■ 신문 읽기〈읽기자료 1〉- 용감했던 선생님을 기억하다세월호 참사 1주년인 16일, 고(故) 남윤철 교사가 잠들어 있는 청주 천주교 공원묘지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추모객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배에 남아 학생들을 구조하다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날 2012년 남 교사가 단원고에서 첫 담임을 맡았던 학급의 학생 9명도 다시 그의 묘소를 찾았다. 어엿한 대학생이 된 이들은 시험 기간임에도 남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이날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했다. 지난해부터 두 달에 한 번꼴로 꾸준히 남 교사를 찾아왔던 제자들도 있었다.남 교사 같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이들은 스승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전날 안산에서 청주로 와 1박2일동안 함께 했다고 한다.박승주(20)씨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아직도 선생님이 평소처럼 야구모자를 눌러 쓴 채 이름을 불러주실 것 같은데 이곳에 올 때마다 실감나지 않는다며 울먹였다.신준혁(20)씨는 학업이나 가정문제로 많이 힘들었을 때 선생님께서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제일 힘들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던 분이라 늘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하 생략) 〈출처:충청투데이, 2015-04-17〉〈읽기자료 2〉- 호서대, 9년째 배달하는 제자사랑 샌드위치호서대(총장 강일구)가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을 통해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 학교 아산과 천안 캠퍼스에서는 중간고사 기간인 21일 교직원들이 일일이 학생들에게 샌드위치를 나눠주고 있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 학교 제자 사랑 샌드위치 나눔 행사는 강 총장의 주도로 교직원들이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작됐다.강 총장이 처음 밤늦게 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자신이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나눠주던 것을 본 교수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확대됐다. 올해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행사는 이 대학 교목실이 주관하고 교수아침기도회와 직원선교회, 여교수회가 주축이 돼 행사 당일 아침에 엄선된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캔 커피는 총동문회에서 치즈는 서울우유에서 협찬해 전달됐다.이 날 만들어 나눠준 샌드위치는 1000여개로 밤 늦은 시간까지 도서관과 각 열람실 입구에서 학생들에게 캔 커피와 함께 전달됐다. 안근조 교목실장은 9년째 이어진 샌드위치 나눔 행사는 우리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전통이고 이미 호서 공동체 전체의 행사로 자리매김 했기에 이번에도 가족과 같은 나눔이 이뤄져 흐뭇했다고 말했다. 〈출처: 동양일보 , 2015-04-23〉〈읽기자료 3〉- 손때 묻은 책 후학들에게 전합니다경상대학교 도서관(관장 허권수)은 심기환 식품공학과 교수, 장원철 한문학과 교수, 고(故) 손학모 사범대 교수의 부인 배청자 여사를 지난 17일 도서관으로 초청해 도서 기증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중략)심기환 교수는 1977년 경상대에 부임한 이후 매월 평균 7만~8만원의 도서구입비를 들여 도서를 샀다. 심 교수가 모은 도서는 연구실을 가득 채우고도 남았다. 오는 28일 정년퇴임하는 심 교수는 손 때 묻은 희귀 전공서적을 도서관에 기증했다. 집으로 가지고 간 전공서적은 단3권뿐. 심 교수는 후배 교수와 학생들을 위해 연구실에 있던 책장까지 기증했다.장원철 교수는 뜻을 같이하는 국내외 연구자들과 장서를 함께 기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랜 학문적 교류를 해 오던 일본 와세다 대학 출신의 교수가 장 교수의 뜻에 호응해 일본어 장서 수천권을 경상대에 기탁하기도 했다.전후 사정을 들은 황의열 교수도 동참해 세 사람이 기증한 도서만 2만 5000여권에 달한다.도서 1만권을 기증한 고 손학모 교수는 경상대에 모든 장서를 기증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는 가족들에게 자신이 평생 모은 장서 1만권을 경상대에 기증할 것을 유언으로 남겼으며, 부인 배청자씨가 고인의 뜻에 따라 도서를 경상대 도서관에 기증했다.(이하 생략) 〈출처: 경남신문 2015-02-25〉■ 생각 열기△〈읽기자료1〉을 읽고, 고(故) 남윤철 교사의 죽음이 남다른 이유를 찾아 정리해보시오.△〈읽기자료1〉을 읽고, 고(故) 남윤철 교사가 학생들로부터 존경받았던 까닭을 찾아보시오.△〈읽기자료2〉을 읽고, 호서대 제자사랑 샌드위치가 무엇인지 찾아 쓰시오.△〈읽기자료3〉을 읽고, 경상대 교수들의 제자사랑 방법에 대해 정리하시오.△〈읽기자료1, 2, 3〉를 읽고, 세 기사가 공통적으로 담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자신의 생각을 써보시오.* 심화활동△ 내 생의 최고의 선생님 보고서 만들기:지금까지 만났던 선생님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존경하는 선생님은 누구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마치 보고서를 쓰듯 내 생의 최고의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생각 키우기△주요용어정리☞스승의 날의 유래: 스승의 날의 스승은 원래 사승이라는 중을 높여 부르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또한 고려시대부터 과거에 급제한 사람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선생이라는 말을 사용하였다.조선조 중엽에 쓰여진 〈해동잡록〉에도 선비들이 글을 짓는 문주회에서 벼슬이 높고 낮음을 따지지 않고 서로 선생이라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다.우리나라 최초의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 강경여자중고등학교 청소년적십자에 시작되었으며 이 때는 기념일이 5월 26일이었다. 1965년에 가장 존경 받는 왕이자 스승이었던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스승의 날을 다시 정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8분경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청해진해운 소속의 인천발 제주행 연안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한 사고이다. 2014년 4월 18일에 세월호는 완전히 침몰하였다. 이 사고로 탑승인원 476명 중 29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되었다. 〈출처: 위키백과〉△ 함께 알아두면 좋은 시사상식:외국의 스승의 날①중국: 9월 10일, 중국에서는 스승의 날을 교사절이라고 부른다. 중국의 교사절은 매년 학기가 시작하는 9월 10일이다. 1985년에 제정되었다.②태국: 1월 16일, 태국의 스승의 날은 완와이크로라고 부른다. 매년 1월 16일이 기념일이다. 전국의 학교가 휴교를 하고 경축행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③베트남: 11월 20일, 베트남에는 강한 유교 전통으로 인해 스승에 대한 예우가 남다르다. 매년 11월 20일을 스승의 날로 정해 은사님댁을 방문해 인사를 드리거나 음식과 같은 선물을 하는 것이 관례로 내려져 오고 있다.④미국: 5월 첫 번째 화요일, Nation's Teacher's Day로 지정하고 스승의 날이 포함된 주간을 Teacher Appreciation Week로 선정해 감사 행사를 마련한다.■ 생각 더하기△다음 제시된 기사를 읽고, 기사 내용에 대한 찬성 혹은 반대인 자신의 생각을 적절한 근거를 들어가며 600자 내외로 서술해보시오.- 김해 내덕중 교사 재능기부김해 내덕중학교(교장 이맹우)는 교사들이 겨울방학에 재능기부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일반적으로 방과 후 학교는 학교에서 강사를 위촉해 수익자 부담으로 진행하기에 학부모가 수업료를 내야 한다. 하지만 내덕중 교사들은 자신이 자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사자격증반, 농구반 등 9개 강좌를 열고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10일 동안 무료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내덕중은 전했다. 〈출처: 경남도민일보 2015-01-09〉△여러분이 알고 있는 인물 중 참스승이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선생님이 아닌 부모님, 경찰아저씨 등 주변인 위주로 생각해보세요)△앞으로 10년 뒤에 숫자가 줄어들 직업 중 하나가 바로 교사, 교수라고 합니다. 즉 가르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물론 저출산의 영향이 가장 크지만 홈스쿨링이나 대안 교육공동체 등 기존의 교육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개성 있는 방법으로 공부해 나가는 학생들이 많아지게 되어서라는 전망도 있습니다.여러분은 학교를 어떤 곳이라고 생각하나요? 만약 굳이 학교에 나가지 않아도 교육받을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내리겠습니까? 여러분의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학생글- 나는 우리 선생님이 좋아요우리 선생님은 늘 옳은 말씀만 하시고 때로 우리들이 잘못된 생각을 하거나 행동을 하면 엄하신 총각선생님입니다. 겉으로 보면 정말 무뚝뚝함의 결정체시죠. 하지만 마음만은 정말로 순수하시고 우리 반 아이들을 늘 먼저 생각하시는 분이세요. 저는 이런 선생님과 5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같이 지내고 있어요. 말로는 선생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 했지만 저를 포함하여 우리 반 아이들은 늘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 선생님이 왜 좋냐구요? 지금부터 그 이유를 말씀드릴게요.우리 선생님은 늘 저를 포함한 아이들을 먼저 생각해 주시는 분이에요. 공부할 때에도, 그리고 쉬는 시간에 놀거나, 밥을 먹을 때에도 무뚝뚝함을 기본으로 한 저음으로 옳은 소리를 곧 잘 하시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우리가 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시는 것이란 걸 저는 잘 알아요. 가끔 재미가 없는 농담을 하시기도 하지만, 그것 또한 우리를 재미있게 해 주시려고 하시는 것을 우리는 잘 알거든요.우리 선생님은 마음이 정말 너그러우세요. 가끔 공부를 하다가 힘들면 우리는 선생님께 너무 힘들다고 불평을 하기도 하고, 체육 시간을 많이 해 달라거나 자유 시간을 많이 달라고 볼멘소리도 하는데 그 때 마다 선생님께서는 우리의 소리에 늘 귀를 기울여주시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되도록 들어주려고 노력하세요. 하지만 앞서 말했듯 누군가 잘못을 하면 여지없이 선생님의 엄한 꾸지람을 듣게 됩니다.선생님이 정말 좋지만 우리가 선생님께 바라는 점도 있어요. 지금도 우리의 학교생활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지만 앞으로도 학교 폭력이나 따돌림은 없는지 더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셨으면 해요.늘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우리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공부하는 것이, 학교에 오는 것이 즐거워요. 정인아(임실기림초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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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15 23:02

[전북 교육재정 진단] 도교육청, 지방채 발행 왜 못하나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이것으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논란이 종결될 것으로 보는 시각은 거의 없었다. 전북도교육청이 꾸준히 지방채 발행은 없다고 천명해왔기 때문이다.본보는 도교육청이 지방채를 발행하지 못하고 머리를 싸매고 있는 이유를 들여다봤다.△더 졸라맬 수 없는, 경직된 허리띠지난해 12월 15일 전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5년도 도교육청 예산은 총 2조6317억원 규모다.이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인건비로, 1조7436억원이 편성돼 있다. 이는 전체 예산의 3분의 2다.교육사업비가 3976억원(15.1%), 학교운영비 2814억원(10.7%), 시설사업비 1613억원(6.1%), 그리고 지방채 및 BTL 등 채무상환 비용이 310억원(1.2%)이다.지난해 말 도교육청 예산과 관계자는 경직성 경비를 모두 제외하고 나면 도교육청이 실질적으로 굴릴 수 있는 재량 사업비용은 1300억원(약 5%) 정도라고 밝혔다.더군다나 도교육청은 올해 지방채를 1957억원어치 발행한다. 도교육청 예산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금액을 포함한 지방채 잔액은 3768억원에 달한다.여기에 BTL 사업 비용까지 고려하면 이미 부채 규모가 7400억에 달한다.도교육청은 만일 지방채를 발행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충당키로 한다면 매년 1000억여원 씩의 재정적자가 쌓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올해만이라면 목적예비비 263억과 도의회에서 삭감한 세입예산 370억을 이용해 어떻게든 넘긴다고 쳐도, 당장 내년도 예산이 문제다. 한 번 사업을 받으면 그 이후에는 내놓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말라가는 재정 원천도교육청 재정의 대부분은 중앙 정부가 배분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돼 있다.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 총액의 20.27%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세수가 줄어들면 자연히 함께 줄어든다. 지난해에는 40조8680억원이었던 교부금 총액이 올해에는 39조5206억원으로 줄었다. 경기 악화로 인한 세수 감소 때문이다.특히 13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교육 교부금 배분 기준에서 학생 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나옴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규모 학교가 많고 학생 수가 적은 전북의 몫은 더 적어질 전망이다.이 때문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꾸준히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율을 25.27%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렇게 되면 단순 계산으로 약 10조원 가까이 증액되는 셈이며, 전북의 경우는 약 6000억원 가까운 금액이 증액되는 셈이다.△열쇠는 중앙 정치권에지방교육재정 문제의 핵심은 돈줄을 중앙이 쥐고 있다는 데에 있다. 특히 시도교육청은 시도와는 달리 자체적으로 세금을 거둬 비용을 마련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 정부가 분배하는 교부금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 부분의 문제가 크다.달리 말하면, 중앙 정부의 간섭떠넘기기에 그만큼 쉽게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그 가장 단적인 예가 바로 이번과 같은 복지예산 문제다.이 때문에 중앙 정치권이 나서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율 상향 조정을 비롯한 지방교육재정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온다.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4일 서울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지방채 발행은 지방교육재정을 심화시킬 뿐 근원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고, 전교조, 교육희망네트워크 등 교육 관련 단체들도 잇달아 성명서를 내고 이 같은 입장을 지지했다.결국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열쇠는 역시 중앙 정치권에 달려 있다.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없이는 갈수록 심화되는 재정 위기를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5.14 23:02

누리예산 '의무지출 경비'로 지정

누리과정 예산이 시도교육청의 의무지출경비로 묶이고, 소규모 학교 통폐합 실적이 재정 인센티브로 연결될 전망이다.전북도교육청은 반발하고 있다.이 같은 내용은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10대 분야 재정개혁의 하나로서 발표됐다.해당 내용을 보면 정부는 지방 교육재정 효율화라는 명목 아래 △누리과정 등 주요 교육 서비스를 의무지출경비로 지정하고 각 교육청별 편성결과 공개 △교육 교부금 배분 기준에서 학생 수 비중 확대 △소규모 학교 통폐합 권고기준 마련 및 재정 인센티브 강화 △교원 증원 축소 및 정원 외 기간제 교사 운영 최소화 △교육청별 정보 상호비교 공시제재정운영성과 평가 결과 공개 등을 추진키로 했다.가뜩이나 재정 압박에 시달리는 도교육청의 재정 문제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정옥희 도교육청 대변인은 보통교부금은 총액지급 기준이므로 의무지출 항목을 지정하는 것이 법률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또 학생 수 기준으로 배분하겠다는 것은 열악한 지역의 지원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어 균형발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국회 정진후 의원(정의당비례)도 논평을 내고 법적 근거의 정비와 지방교육재정 확대가 먼저다면서 선행조치 없이 교육청들에게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강제하면 갈등과 피해만 커진다고 주장했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5.14 23:02

전북환경운동연합 "해로운 인조잔디, 마사토로 교체하라"

속보=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유해물질 검출 문제와 관련, 도내 환경단체가 도내 인조잔디 운동장 64곳에 대한 전수조사와 학생 건강조사를 포함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12일자 4면 보도)전북환경운동연합은 13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조잔디의 내구연한이 8년인 상황에서 내구연한에 가까운 인조잔디 운동장은 즉각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해 문체부 조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장수초는 2006년 6월, 군산제일고는 2007년 5월에 완공돼 내구연한을 넘겼으며, 전주남초(2008년 7월)전주공고(2008년 12월)도 만료를 앞두고 있다.특히 이들은 인조잔디는 유해성 물질일 뿐 아니라 화상부상 위험이 크고, 운동장 사용을 획일화하며 다양한 놀이 기능을 방해한다고 지적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인조잔디를 마사토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환경운동연합은 △도내 64개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한 유해성 전수조사 △장시간 노출된 학생에 대한 건강조사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발생해 교실로 유입되는 유해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 위해성 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특히 시설관리 조례에 인조잔디 운동장 안전진단 항목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녹색당과 환경운동연합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본보가 제작한 도내 인조잔디 운동장 유해물질 지도는 본보 홈페이지(maps.jjan.kr/artificialturf.asp)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초중등
  • 권혁일
  • 2015.05.14 23:02

'정원감축 어쩌나'…대학구조개혁법 지연에 교육부 고심

대학의 정원 조정에 관한 법안 제정이 지연되면 서 교육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이 발의한 '대학 평가 및 구조 개혁에 관한 법률' 제정안(대학구조개혁법)은 지난달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공청회를 거쳤지만,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이 법안은 부실 대학에 대한 정원 감축과 정부 재정지원 제한 등의 조치를 담고있다.정부와 새누리당은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특히 교육부는 지난달 대학구조개혁을 위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아 속앓이를 하는 분위기다.대학구조개혁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강제적으로 대학의 정원을 조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교육부 관계자는 13일 "대학의 정원 감축은 대학구조개혁법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법적인 근거가 없이 강제적으로 정원 감축을 할수 없다"고 말했다.문제는 대학구조개혁법 처리가 미뤄짐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평가에 적용될 수있는냐 여부다.교육부는 지난달 전국 163개 4년제 대학들로부터 자체평가 보고서를 받고 면접평가를 시행했다.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통과될 대학구조개혁법이 현재 진행 중인 평가 결과를 인정하면 그대로 적용하면 되지만 소급 적용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국회 논의 결과에 따라 올해 평가가 정원 감축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이렇게 되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대학구조개혁은 동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교육부는 작년 1월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하기 위해 대학의 입학정원을 2023학년까지 16만명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게다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대학 개혁에 지나치게 강공 드라이브를 걸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황 부총리는 11일 대전세종충남지역 대학 총장들과 오찬간담회에서 "대학 혁신이나 대학의 변화는 교육부가 하기에는 벅찬 일"이라며 "대학의 개혁이나 혁신은 스스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최근 대학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방문 평가가 한 곳에서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의지가 약화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평가위원들이 대학의 자체평가 보고서와 증빙자료,면접평가 등을 검토한 뒤 충분하다고 보고 현장방문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5.05.13 23:02

군산교총 신규회원 모집 방식 적절성 논란

도내 한 교육단체의 신규 회원 모집 방식에 대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이하 교육연대)는 12일 논평을 내고 군산교총이 신규회원 가입 시 추천회원에게 3만원을 지급한다며 지원금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면서 보험사가 사용하는 방법으로 회원을 모집하려는 군산교총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교육 발전보다는 단체 규모를 바탕으로 잇속이나 챙기려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군산교총을 향해 잘못을 시인하고 지원금 계획을 폐지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군산교총의 지원금 계획을 보면 △신규회원에게는 기념품 지급 △신규회원 가입 시 추천회원에게는 3만원을 지급함 △첫 회비 납부 확인 후 추천회원에게 지급함 이라는 내용이 나와 있다. 이 때 신규회원은 1년 이상 회원 자격을 유지해야 하며, 조건을 채우지 못할 경우 지원금을 반납하도록 돼 있다.올해 군산교총에 신규로 가입한 회원은 35명 가량이다.이 같은 비판에 대해 군산교총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곽병선 군산교총 회장은 외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단체도 아니고, 회원들이 매달 1만1500원씩 내는 돈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면서 회원수가 감소해 궁여지책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며, 군산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시군교총 차원에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5.13 23:02

전북 누리예산은 여전히 난관

누리과정에 필요한 지방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방채 발행을 거부하기로 한 전북도교육청의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 11일 김승환 교육감과 간담회를 제의, 15일 만나기로 해 김 교육감의 입장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도교육청은 그동안 누리과정 재정에 대한 책임은 교육청이 아니라 중앙정부에 있으며, 지방채 발행은 지방교육재정을 악화시킬 뿐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지방채 발행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실제 도교육청이 고민하는 것도 교육재정의 악화다.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소요되는 금액은 817억원(도교육청 기준, 전북도 예산은 832억). 현재까지 202억원이 집행됐고, 남은 목적예비비 약 60억원도 시기의 문제일 뿐 편성집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 목적예비비 263억원을 제외한 약 554억원 가량은 도교육청이 채워 넣어야 한다.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세입 금액 370억원을 빼고도 184억원은 지방채로 채워야 한다.올해에만 19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했고, 상환 비용만도 본예산 기준 92억원을 쓰고 있는 도교육청이 이를 받아들이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선택인 셈이다.정부가 국가부담에 난색을 나타내는 상황에서 전북도의 누리과정 비용 분담론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2012년에 무상보육이 도입될 때부터 지난해까지는 도교육청과 도청정부가 해에 따라 비율 차이는 있으나 일정액씩 분담해온 점을 두고서다.그러나 누리과정 예산의 근거인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제23조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보통교부금으로 부담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 분담 시에는 또 다른 법률 위반의 소지가 생긴다.이 같은 상황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김 교육감 간의 15일 만남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는 여론이 생기고 있다. 입법권을 갖고 있는 정치인들이 김 교육감과 협의를 통해 누리과정 문제에 걸려 있는 법률적 문제들에 대한 해결을 약속하고, 지방채 발행 불가 입장을 고수해온 김 교육감에게 출구 전략을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 줄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이와 함께 전북도가 누리과정 예산을 직접 부담할 수 없다면, 전북도가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학교 용지 부담금의 전입률을 높여 도교육재정에 숨통을 트일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전북도의 협조 아래 대안으로 거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유성엽 새정연 전북도위원장은 누리과정 문제는 현실적으로나 기본적으로 꼭 해결해야 할 문제다며 김 교육감과 면담을 통해 법령 정비 등 국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5.13 23:02

누리과정 예산 논란, 이번주 중대 고비

5월분 ‘아이행복카드’ 결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지방재정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처리가 12일로 잡혀 있고, 김승환 교육감이 14일 병가에서 복귀하는 등 이번 주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논란의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전북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에 따르면 5월분 ‘아이행복카드’ 결제는 이달 14~15일께 이뤄질 예정이다.아이행복카드는 ‘해당 달에 등원한 날이 11일이 되는 날’부터 결제가 이뤄지는데, 노동절과 어린이날에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휴원했기 때문에 이달에는 결제 시점이 15일이다. 노동절에 휴원하지 않은 곳은 14일이다.이 카드를 통해 원아 당 29만원 씩의 누리과정비가 결제되는 구조다. 일단 5월분 누리과정 보육비 지급이 중단되지는 않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별도로 카드를 막아놓지는 않았다”면서 “지급 중지를 할 수는 없는 상태이며,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면 (아이행복카드 결제를 담당하고 있는)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 빚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빚을 지게 되더라도 지급을 중단시킬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일단 원아 당 월 22만원 씩의 보육료 지원 자체가 중단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보육 교직원 인건비다. 원아 당 월 7만원씩 계산되는 인건비는 보건복지부 산하 정보개발원을 거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지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리과정 예산이 고갈된 지 오래인 현재로서는 지난 4월분에 이어 5월분 인건비도 지급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고통을 교직원들에게 넘길 수는 없기 때문에 어린이집 원장들이 개인적으로 차입을 해서 인건비를 주고 있다”면서 “한 달 쯤은 버틸 수 있겠지만 …”이라며 말끝을 흐렸다.어린이집연합회는 14일 대집회 및 시가 행진을 벌일 것이라고 예고했다.이런 가운데 중앙 정치권은 국회 임시회를 통해 12일 지방재정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지방재정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목적예비비 5064억원이 풀리기 때문에 이를 발판으로 해법이 도출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만일 이번에도 법안이 처리되지 않는다면 상황이 다시 깊은 수렁에 빠져들 수 있다.한편 지난 4일 오후부터 피로 누적에 따른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며 병가를 낸 김승환 교육감이 14일 복귀할 예정이어서, 송하진 도지사와의 회동이 재추진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김 교육감은 전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13일까지로 예정된 병가 날짜를 모두 채울 예정이다. 김 교육감의 병상 구상과, 복귀 후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5.12 23:02

전북녹색연합 "유해 인조잔디 운동장 철거하라"

속보= 유해물질이 나온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과 관련, 도내 환경단체가 해당 운동장을 모두 철거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2014년 12월 31일자 6면, 11일자 5면 보도)전북녹색연합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전북도교육청과 정부를 향해 유해한 물질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5개 학교에 대해 즉각적으로 인조잔디 운동장을 철거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허용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지만 유해물질이 검출된 32개 학교에 대해서도 인조잔디 운동장을 철거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해 △화학물질로 제작되므로 인체 유해성 논란이 계속될 수밖에 없고 △여름철에는 온도가 같은 시간대 아스팔트 도로와 비슷하게 50도 이상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학생들이 뛰어놀 수 없으며 △대부분 축구장으로만 이용돼 다양한 놀이활동에 활용되기 어렵고 △유지관리 비용이 많이 든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들은 철거와 함께 허용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검출된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혈중 중금속 농도 측정 등 건강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운동장 주변의 토양오염실태 등도 조사해 깨끗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이 같은 내용에 대해 도교육청은 이날 교육부 예산 지연으로 추경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교육부는 6월 중 예산 교부 예정이라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장수초는 천연잔디로, 전주남초전주공고군산제일고고창북고는 유해성 검사를 통과한 인조잔디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초중등
  • 권혁일
  • 2015.05.12 23:02

유해 판정 인조잔디 운동장 개보수 늑장

속보=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서 도내 학교 5곳의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음에도 아직 운동장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 12월 31일자 6면 보도)국회 정진후 의원(정의당비례)이 교육부에서 받아 지난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전북을 비롯한 8개 시도가 운동장 개보수에 들어가지 않은 상황이다.지난해 12월 발표된 문체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에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곳이 5곳 있었다.전주 남초와 전주공고 인조잔디의 잔디파일(잎)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이, 그리고 장수초 인조잔디에서 기준치 이상의 카드뮴이 검출됐다. 또 군산제일고와 고창북중 운동장의 인조잔디 충전재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이들 운동장은 사용 중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정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과 건강한 성장을 생각한다면 자체 예산으로 신속히 조치하는 것이 교육적이다고 주장했다.전북도교육청 인성건강과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으며 3월께 개보수를 시작하려 했으나 예산이 내려오지 않아 미뤄졌다면서 현재 추경으로 예산을 확보하려고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소요 예산 규모는 약 19억원 가량으로, 이 관계자는 예산이 내려올 것으로 가정하고 자체 예산을 투입하려 한다고 밝혔다.그러나 도교육청이 추경예산을 세운다고 해도 해당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것은 빨라야 내달 이후기 때문에 당장 개보수를 진행할 수는 없는 상태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 김항술)이 도교육청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8일 논평을 내고 지난 연말 문제가 불거진 뒤 타 도에서는 즉각적인 개보수 공사를 시작하거나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데도 도교육청은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은 그 무엇보다도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새누리당은 또 유해물질이 검출된 도내 학교의 인조잔디 뿐만 아니라 일반인 체육시설에 설치된 인조잔디에 대해서도 중금속 오염실태 전수조사 및 개보수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며 전북도와 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 요청한다고 밝혔다.이성원, 권혁일 기자

  • 초중등
  • 전북일보
  • 2015.05.11 23:02

"군산 중앙고·익산 남성고 자사고 재지정 반대"

올해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 여부 평가가 예정돼 있는 군산 중앙고와 익산 남성고에 대해, 도내 시민단체가 재지정 절차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이하 교육연대)는 7일 오전 11시에 전북도교육청 2층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을 보면 자사고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비, 인건비 등을 지원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나 지난 2013학년도 한 해에만 남성고 18억여원, 군산 중앙고 11억여원을 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군산 중앙고의 경우 신입생 입학전형일정 미준수 등의 이유로 교직원 4명이 경고 처분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 4년 동안 입학정원을 초과한 경우는 한 해도 없었다면서 공교육을 황폐화시킬 뿐 아니라, 그만큼 학생학부모로부터도 외면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교육연대는 또 기본적으로 자사고 정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며, 올해 일단 두 학교는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상산고 또한 4년 뒤에 지정 취소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자사고는 일반 학교의 3배가 넘는 등록금에 연간 1000만원이 넘는 교육비가 들어가는 특권학교라면서 공교육의 설립 취지에 역행하는 자사고 실험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교육연대는 이들 두 학교를 향해서는 지정을 자진 반납할 것을, 도교육청을 향해서는 재지정 승인을 위한 형식적인 심사가 아니라 보다 엄격하고 원칙적이며 세밀한 심사를 요구했다.이 같은 주장에 대해 도교육청 학교교육과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법령에 정해진 절차에 의해 평가를 진행할 뿐이라면서 평가를 엄격하게 진행하는 것은 결과와는 별개이며, 취지에 맞게 이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초중등
  • 권혁일
  • 2015.05.08 23:02

한지 카네이션…교사들, 부모 초청 수업

부모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어버이날을 맞아 도내 각급 학교의 이색적인 감사 이벤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군산 구암초등학교 학생 350여명은 7일 한지로 카네이션을 만들었다. 올해 원도심 활성화 학교로 선정돼 지난달부터 한지공예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구암초는 이날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접 카네이션을 만드는 행사를 진행했다.이 학교 5학년 1반 학생들은 인근 노인복지회관 노인들을 초청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어버이 은혜 등 노래를 3곡 부르기도 했다.백소영 교사는 한지공예 연수 프로그램에 학부모와 교사들이 참여해 배운 뒤 이날 수업을 진행했다면서 학부모님들이 염색하신 한지를 가지고 다 같이 카네이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진안 마령초등학교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교원 자기 부모님 초청 수업 공개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학생의 부모가 아닌, 교사 자신들의 부모를 초청한 것이다. 공개수업에 참석하는 교사 부모님들은 810명으로, 가장 뜻깊은 어버이날을 자녀의 학교에서 보낼 것 같다.부모님들이, 자녀들이 자라서 수업을 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보람을 느끼실 겁니다.이 학교 송민영 교장은 선생님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모습을 학생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면서 그러면 학생들 인성 교육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마령초는 이날 오전부터 교내 시설 둘러보기, 학생 동아리 활동 모습 참관 등을 진행한 뒤, 학교의 교육활동 모습을 설명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또 오전 11시 20분부터 40분, 즉 한 교시 동안 2346학년 교실에서 각각 부모 참관 수업이 진행되며, 이후 점심식사와 인근 지역 나들이가 이어진다.이 행사를 주도하는 안중만 교사는 작년에 진행하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올해 교무회의 때 선생님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나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우석대학교 외식산업조리학과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8일 학내 미화원 어르신들을 초청, 식사대접과 함께 이벤트를 펼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학 나르샤(학과 실습 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날 오찬 감사 행사는 김응권 총장과 박기홍 학과장, 재학생, 미화원 어르신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손수 마련한 단호박 크림수프와 게살볶음밥에 더운 채소를 곁들인 돈가스, 그리고 후식으로 계절과일과 오미자차 등을 대접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또 재학생이 작성한 손글씨 편지를 일일이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 초중등
  • 권혁일
  • 2015.05.08 23:02

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내성'의 어두운 그림자

■ 주제 다가서기1928년에 플레밍이 푸른곰팡이에서 생성되는 항생 물질인 페니실린을 발견하였으며, 이는 치료 의학의 새로운 시대를 연 획기적인 발견이었다. 페니실린은 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억제하며 사멸시키는 효능이 있어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염증 치료에 사용되었다.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이 개발된 이후, 현재 다양한 종류의 항생제가 개발된 이후, 현재 다양한 종류의 항생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한 세균의 내성도 증가하였지만, 인류는 또다시 내성균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개발해 내었고, 지금도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고 있다.페니실린 발견 후 플레밍은 70년 전 노벨상 강연에서 무엇이 정말 주요한 문제가 될 것인지 예견하고 누구든지 가게에서 페니실린을 살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무지한 사람들이 쉽게 약을 복용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그의 몸 안에 있는 세균이 치명적이지 않은 양의 약물에 노출됨으로써 그 세균이 내성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병원성 감염에 의한 대부분의 전염병 퇴치가 가능해지고 사망률 격감, 인류의 평균 수명 연장이라는 성과의 이면에는 내성이라는 무서운 그림자를 인식해야 할 듯하다.■ 주제 관련 교과 단원고 1 과학 Ⅲ-3 첨단 과학과 질병 치료■ 신문 읽기- 감염 질환, 항생제만 믿다간 '내성균'에 속수무책 당한다〈자료 1〉(생략)1943년 페니실린이 상용화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백여 종의 항생제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됐다. 질병 하나를 잡기 위해 5~10년에 걸쳐 8000억~1조 원이 투입된 연구개발이 이뤄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수천여 종의 감염질환 중 완전퇴치에 근접한 것은 천연두, 소아마비 등 극히 일부이다. 세균바이러스가 유전자 변이를 통해 기존 항생제에도 견딜 수 있는 내성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대한감염학회 김우주 이사장(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강력한 내성균, 신종 바이러스?세균의 등장과 급속한 전파 등으로 인해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한다고 해도 감염질환을 정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약을 개발해도 세균?바이러스의 변이확산 속도를 따라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그 대표적인 질환이 결핵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60년대 국내 결핵 환자는 연평균 17만 명이었다. 이후 조기 검진, 예방 접종 등 국가 차원의 퇴치 사업 덕분에 환자 수는 1970년대 14만 명, 1980년대 8만 명, 1990년대 3만 7000명, 2000년대 3만 2000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결핵은 퇴치되지 않고 다시 늘어나 2012년 환자는 3만 9545명을 기록했다. 순천향대병원 감염내과 김태형 교수는 1970년대 이후 효과 있는 결핵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점점 늘어나는 슈퍼 결핵균(내성균)을 없애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에이즈(AIDS)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증식을 막는 치료제가 지난 10여 년간 여러 개 나왔지만, 정복되지 않고 있다. 국내 에이즈 환자 수는 1985년 2명이 처음 신고된 이후 1995년 114명, 2005년 734명, 2012년 953명으로 환자가 매년 늘고 있다. 바이러스가 계속 퍼지고 있는데다 바이러스를 박멸할 수 있는 치료제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는 인구 증가, 고령화, 아프리카?남미의 밀림 개발, 활발한 국가간 이동 등으로 내성균과 신종 세균?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질환이 줄지 않는 추세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치료약으로 감염질환을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책은 예방이라고 강조한다.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주은정 교수는 어떤 세균바이러스가 침투해도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다며 예방 백신을 맞고, 내성균 출현전파를 늦추기 위해 항생제 오남용을 막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2014년 4월 9일 조선일보 D02면〉- "작은 상처에 목숨 잃는 시대 올 수도"〈자료 2〉1940년대 페니실린 발견 이후 무수한 생명이 항생제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인류가 마침내 병원균과 싸움에서 승리한 듯 보였다. 그러나 70여 년 만에 항생제가 등장하기 이전처럼 다시 단순한 감염이나 상처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시대가 올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가 나왔다. 항생제가 통하지 않아서 비롯되는 항생제 이후 시대다. 지난달 30일 펴낸 항생제 내성보고서를 통해서다. (중간 생략)WHO는 비교적 흔한 감염균 7종을 분석했다. 설사의 원인균인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시겔라균, 각종 염증을 일으키는 포상구균 그리고 폐렴간균과 폐렴연쇄상구균, 성병의 일종의 임균 등이다.조사 대상인 11개국 대부분에서 항생제에 내성을 보인 사례가 발견됐다.대장균의 경유 제3세대 항생제인 세팔로스포린에도 내성을 보이는 균이 발견된 국가가 86개국이었다. 한국도 포함됐다. 폐렴간균도 71개국에서 생명이 위독할 때 마지막 수단으로 차방하는 카바페넴에 듣지 않는 균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인도(52%)바레인(40%)의 내성률이 높았다.여러 종류의 항생제가 동시에 듣지 않는 다제(多劑) 내성 결핵균이 발견된 국가는 92개국이다. 2015년이면 결핵 발병 케이스의 다섯 중 하나 꼴로 다제 내성 결핵일 것이란 예상도 했다. 전 세계에서 매일 100만 명 이상이 감염된다는 임질도 최후 치료제격인 항생제가 통하지 않아 치료에 실패한 케이스가 2007년 일본을 시작으로 호주?캐나다?프랑스등 모두 11개국에서 보도됐다.WHO는 두 가지 처방을 했다. 내성균 확산이 사람이나 동물의 항생제 오?남용으로도 촉진된다는 점을 들어 정부와 민간이 관련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1990년 이후 새로운 타입의 항생제가 등장하지 않은 만큼 항생제 개발에도 나서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후쿠다 게이지 사무처장은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전 세계는 인류가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도록 지원해온 중요한 공공 의료재의 하나인 항생제를 잃는 것은 물론 아주 처참한 결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생략)〈2014년 5월 2일 중앙일보 021면〉- 항생제, 일단 처방을 믿자〈자료 3〉(생략)항생제는 특정 세균에 의한 감염증을 치료하는 특수 치료제이다. 감염증의 종류 및 원인 세균에 따라 전문가의 처방대로 적합한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세균 감염증에 따라 항생제 사용기간이 다르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좋아졌다 해서 사용을 중지하면, 내성균이 생겨서 나중에는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 감염에 걸릴 수 도 있다. 처방 받은 항생제는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투약기간을 지켜야 한다.항생제가 필요한 경우는 감기를 앓다가 세균성 폐렴, 부비동염(축농증) 등 2차적인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경우, 감기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38도 이상의 발열이 심해지는 경우, 호흡곤란이 있거나 가슴의 통증이 있는 경우다.그런데 원인 균에 항생제에 대해 저항력이 생겨 항생제의 효과가 없어지는 현상이 항생제 내성이다. 원인은 항생제 오남용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항생제는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1차적인 책임은 의사에게 있지만, 2차적인 책임은 복용하는 환자에게 있다. 잘못된 처방이 문제일 수 있지만, 잘못된 복용도 문제일 수 있는 것이다. 환자로선 일단은 의사의 처방을 믿고 따라야 한다. 〈2014년 10월 6일 부산일보 023면〉- 병원균이 耐性 못 갖게 하는 항생물질 발견〈자료 4〉병원균이 내성(耐性)을 갖지 못하는 항생제 개발은 의학계의 오랜 숙원이었다. 1928년 알렉산더 플레밍이 최초의 항생물질인 페니실린을 발견한 이후 100여종의 항생제가 개발됐지만, 병원균이 돌연변이를 일으켜 내성을 갖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게다가 1987년 이후엔 새로운 항생물질 발견도 맥이 끊겼다.이런 고민을 풀어주는 강력한 항생물질이 발견됐다. 미 보스턴의 노스이스턴대학 항균제발견센터와 독일?영국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7일 세계적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병원균이 내성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테익소박틴(teixobactin)이란 새로운 항생물질 발견 과정에 대한 논문을 실었다.이 항생 물질은 병원균 내부의 단백질 성분을 공격하는 기존 항생물질과 달리 박테리아의 아킬레스건인 세포벽을 파괴한다. 병원균은 단백질 성분을 쉽게 바꿀 수 있지만, 세포벽 구성을 바꾸는 데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테익소박틴에 내성을 갖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2015년 2월 26일 조선일보 E03면〉■ 생각 열기△〈읽기 자료 1〉을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발언을 통해 머지않아 세균?바이러스에 대항할 방법이 없어지는 이유를 알아보자.△〈읽기 자료 2〉를 통해 WHO가 제시한 내성균 확산의 처방을 요약해보자.△〈읽기 자료 3〉을 통해 올바른 항생제 복용 방법을 적어보자.△〈읽기 자료 4〉를 읽고 테익소박틴(teixobactin)이 기존의 항생물질과 다른 점을 적어보자.■ 생각 키우기△병원 처방을 통한 항생제 복용 외에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로는 무엇이 있을까?△감염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무엇이 있는지 모둠별로 토의한 후 정리해 보자.△항생제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토의해 보자.■ 생각 더하기△항생제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해 보자△1987년 이후 새로운 항생물질 발견이 끊긴 이유와 제약사들이 내성을 갖지 못하는 항생제 개발에 소극적인 이유를 경제적 관점에서 기술해 보자.■ 관련 도서〈항생제의 중독〉-준이치 , 마사히코 , 히데키 지음채소와 과일, 쌀, 쇠고기, 우유,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양식어 생산에서 쓰이는 연간 1200톤의 항생제의 행방을 추적하여 그 실태를 고발하고, 발효 식품의 탁월한 맛과 가치를 새롭게 조염한 책이다. 이 책은 의료계의 골치 아픈 항생제 내성균 문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병원 사용량보다 최고 9배 이상의 항생제를 사용하는 축산업과 병원 사용량보다 적지 않은 양의 항생제가 투입되는 농업, 수산업 등에서 사용하는 항생제의 충격적인 실태를 접하며 내성균 문제가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밝혀내고 있다.또한 양돈 농가에서 하루 16시간의 노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똥과 병과의 전쟁 속에서 고되게 살아가도 부도덕한 업자로 낙인찍힌 축산농가의 어려움과 고된 현실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현직 소아과 의사의 진료 상담 사례를 실어 아이들에 흔한 중이염, 축농증, 농가진 등과 같은 질병 치료가 어려워지는 이유가 항생제의 오남용에 있다는 것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출처 yes 24.com〉■ 학생 글- 항생제 내성은 오남용에 따른 문제페니실린으로 시작된 항생제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질병에 대해 일정부분 자유로워 질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항생제의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바로 항생제 내성 때문이다. 세균은 자신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항생제에 맞서기 위해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내성균이 되는데 이러한 항생제 내성이 강력해지게 되면 우리는 아주 사소한 상처나 가벼운 감기에도 목숨을 잃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항생제 내성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우리나라의 항생제 처방률은 28.4%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가벼운 감기에도 항생제를 처방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항생제는 세균을 죽일 수 있을 뿐 세포벽에 옮는 바이러스는 죽일 수 없다. 즉, 항생제는 감기, 비염, 기관지염 등 바이러스 감염질환에는 효과가 없는 약이다. 이렇게 항생제를 남용하면 진짜 항생제가 필요한 순간에 더 이상 항생제가 효과를 발휘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으로 무조건적으로 항생제를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런 태도 또한 잘못된 것이다. 치료를 위해 항생제가 꼭 필요한 경우도 분명 존재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항생제에 대한 선입견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것 같다고 임의로 약을 조기에 중단하면 세균이 완벽하게 사라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다.항생제를 복용하는 것 자체가 내성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항생제의 오남용이 내성을 만드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항생제 사용은 자제하되 항생제 투약이 필요한 환자는 반드시 제시된 방법과 기간을 준수하여야 올바른 방법으로 항생제를 사용해 내성을 피하고 건강하게 항생제를 투약해야 한다. 최희정(정읍 정주고 2년)- 양날의 검, 항생제항생제는 세균을 죽이거나 억제하는 약으로 1941년 페니실린을 실제 환자 치료에 이용하며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질병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질병을 막아줄 수 있을 것만 같았던 항생제의 위험성이 최근 들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세균의 일부가 항생제에 저항하는 내성을 가지게 되어 항생제 사용이 오히려 질병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항생제의 위험성이 강조되면서 사람들이 무조건 항생제 사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발생하고 있지만 2011년 통계 조사 결과 OECD국가 중 한국은 항생제 소비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감기 같은 질환은 굳이 항생제 처방이 없이도 체내의 면역작용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사람들은 면역작용이 일어나는 동안 발생하는 열, 콧물, 가래 등을 참지 못하고 병원을 찾는다. 그러면 의사들은 항생제를 포함한 5~10개의 알약을 처방해 몸이 스스로 회복되려는 움직임을 방해한다. 우리나라가 항생제 오남용 국가라는 말을 여기서 시작된다. 감기에 처방된 항생제가 오히려 더 큰 질병을 유발하고 정작 항생제가 필요한 질병에 걸렸을 때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된다.내성이 생길 것을 고려하더라도 큰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 사용이 불가피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항생제 사용을 자제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지민(정읍 정주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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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0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