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체전, 11일 군산서 개최
도내 장애인들의 체육축제 한마당이 군산에서 펼쳐진다.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는 9일 함께뛰자 군산에서! 함께열자 전북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군산에서 2016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개회식은 11일 오전 11시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12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이번 장애인체전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2600여명의 장애체육인들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화합과 소통의 잔치를 벌인다.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북의 장애인 누구나 체육을 통해 사회 참여 의식을 높이고 신체와 정신 건강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도내 장애인체육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체육행사다.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문화행사와 체육행사를 나누어 진행하던 방식을 대폭 개선해 장애인체육대회라는 위상과 성격에 걸맞게 20개 정식종목에서 시군 선수들이 열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아울러 도내 장애체육인들의 화합의 장인만큼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도 제공된다.이번 장애인체전 종목은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골볼, 론볼, 역도, 사격, 수영, 탁구, 배구, 볼링, 휠체어테니스, 파크골프, 게이트볼, 줄다리기, 족구, 디스크골프, 팔씨름, 고리걸기, 미니탁구 등이다.시상은 우승과 준우승, 3위 시군에 트로피와 상금이 지급되며 개인은 종목별로 1, 2, 3위에게 상장과 상품, 단체는 상금이 수여된다. 이밖에 응원상, 질서상, 모범상, 화합상, 노력상, 참가상은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도장애인체육회와 군산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참가 선수들의 불편이 없도록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관련기관 및 단체 등과 만반의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도내 장애인 체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대회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선수단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