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6:3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리우 올림픽 개막 50일 앞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 분위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올해 리우 올림픽은 8월5일 개막해 8월21일까지 28개 종목, 306개 세부 종목에 걸쳐 펼쳐진다.200여 개 나라에서 1만여 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 이내에 든다는 10-10 목표를 세우고 있다.우리나라가 하계 올림픽에서 10-10을 처음 달성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으로 당시 한국은 금메달 12개로 종합 4위에 올랐다.이후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도 금메달 12개로 7위의 성적을 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따내 종합 7위를 기록했다.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에서는 금메달 10개를 채우지 못했다.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3개로 종합 5위의 눈부신 성과를 내며 역대 외국에서 열린 하계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리우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태릉과 진천 선수촌의 분위기도 완전한 올림픽 모드로 바뀌었다.4년 전 런던올림픽에 선수 245명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210명 정도(임원 116명 예상)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우리 선수단은 7월 19일 결단식을 하고 선수단 본단은 7월 27일 전세기를 타고 리우로 출발한다.한편 토마스 바흐(63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브라질바하의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메달 공개 행사에 참석해 오늘 이 행사로 남미 대륙 최초의 올림픽은 사실상 파이널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이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메달은 친환경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총 812개가 제작된 금메달은 채광 단계부터 메달 제작까지 수은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고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약 30%씩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6.16 23:02

가자, 전북현대! K리그 최다 연속 무패

올 시즌 지지 않는 팀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가 K리그 역대 최다 무패기록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전북은 현재 7승 6무승부로 13경기 연속 무패기록을 이어가며 지난 2007년 성남일화가 세운 15경기 무패 기록에 단 2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전북이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14경기 무패의 제물로 만드는 데 성공하면 오는 18일 비교적 약체인 인천유니이티드를 만나 일화가 보유한 최고 기록 달성이 무난하다는 평가다. 이어 26일에는 광주FC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이 부문 신기록(16경기 무패)도 어렵지 않다는 분석이다.신기록 달성을 위한 중요 고비가 작년도 준우승팀 수원이지만 전북은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수원과 15승 11무 6패로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수원은 리그 9위에 그칠 정도로 전력이 말이 아니다.이에 전북은 이번 경기를 통해 14경기 무패와 수원전 홈 5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심산이다.특히 전북은 수원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통산 12득점을 올린 이동국과 또 한명의 수원 킬러 루이스, 최근 성남전 멀티골의 주인공 레오나르도가 삼각편대를 이뤄 상대의 골문을 열겠다는 전략이다.대기록을 향한 전북의 행진에 홈팬들의 응원도 불이 붙었다. 14일 오후 현재 수원전이 주중에 열리는데도 일반석 예매가 배 가까이 늘었고 스페셜존과 치맥존 등 이벤트 존은 이미 매진이 완료된 상태다.여기에 전북대에서 1000여명이 사전 예매를 통한 응원단을 꾸려 선수단의 힘을 북돋우기로 했다. 또 이날은 전북대의 날로 지정돼 전북현대 홍보대사인 이남호 총장이 영상 응원 메시지를 띄운다.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 헌정 유니폼을 입고 나오는 홈팀에 부응하기 위해 전북서포터스 MGB(Mad Green Boys)가 초청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도 경기장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한편 전북은 이날 레오나르도가 캐릭터 양말 네 번 째 주인공이 되어 각 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1만 켤레의 양말을 나누어준다.

  • 축구
  • 김성중
  • 2016.06.15 23:02

[(211) 헤드업 스윙하기] 골프공에서 시선 떼지 말아야

골퍼들이 어떻게 하면 헤드업(head up)을 안 할 수 있나?라는 고민이 많다.헤드업이란 골프스윙에 있어서 큰 실수의 원인이 아니라 그 결과이다. 이는 다시 말해 헤드업을 안 하려 하지 말고 헤드업을 하지 않는 스윙을 익혀야 한다는 의미다.골프는 골프클럽으로 공을 치는 운동이다. 골프클럽을 움직여서 골프공을 원하는 곳에 보내는 것인데 골프클럽을 움직이면서 그에 따라 머리도 조금씩은 움직일 것이다.그렇지만 눈은 골프공을 주시해야 하는데 헤드업을 하는 골퍼들을 보면 백스윙 시작과 동시에 골프공에서 시선이 떨어진다. 다시 말해서 이것 저것 생각하면서 정작 골프공에 시선을 집중하는 것을 놓치게 된다. 이는 정확하게 볼을 못 맞히는 큰 원인이고 헤드업을 하는 결정적 원인이기도 하다.헤드업을 안 하는 스윙이란 스윙의 순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스윙을 처음 시작할 때 클럽의 헤드부분을 팔로 먼저 보내고 그에 따라 어깨, 허리, 무릎을 움직여서 백스윙 탑을 만든 다음, 다운스윙은 반대로 무릎을 쓰고, 허리, 팔, 클럽의 그립, 클럽의 헤드부분을 순서대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머리가 자연스럽게 움직지지 않으면서 공을 칠 수 있을 것이다.바꿔말하면 머리보다 클럽헤드가 더 빨리 지나가게 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공을 치는 기술적 부분인데, 세계적인 톱프로들의 스윙을 보면 시선은 공에 집중하고 있고, 클럽은 머리 움직임보다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스윙에 관한 여러 가지 이론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공을 보고 치는. 이처럼 헤드업을 왜 자꾸 하지?라는 반문만 하지 말고 골프스윙에서 순서는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헤드업이 없는 스윙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6.06.15 23:02

남원 운봉 전천후 육상훈련장, 심폐 기능강화 최적지로 주목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한 전천후 육상 훈련장에 몇가지 부대시설만 갖추면 심폐 기능강화 훈련의 국내 최적지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13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9일 대한육상경기연맹 관계자와 전북육상연맹, 도체육회, 남원시체육회 인사 등 12명이 운봉읍 주촌리의 육상 훈련장을 찾았다.현재 운봉 육상 훈련장에는 400m 원형트랙과 투척장, 축구장과 그 주변에 12km 코스의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외에 별다른 부대시설이 없다.체육계에서는 해발이 높은 고원지대에 위치한 분지 형태의 이 곳을 육상 선수 뿐 아니라 다른 종목 선수들의 심폐 강화훈련 최적지로 보고 있다. 기상과 기후 여건도 하절기 전지훈련에 적합하고 사통팔달의 교통으로 도내 선수는 물론 전국의 훈련단이 모여들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몫을 해낼 수 있다는 평가다.이와 관련 남원시에서는 4만5000㎡의 부지에 52억원(추정)을 들여 다목적체육관과 합숙소, 웨이트트레이닝장 등을 보강하는 지리산 고원 선수훈련장 조성 계획을 세워놨지만 재원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특히 남원시는 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재원은 전라북도의 기금과 국도비를 이용해 도체육회가 시설의 조성과 운영을 맡도록 한다는 복안이다.지난 9일 대한육상연맹 관계자 등이 현지를 방문한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들은 운봉 훈련장의 지리적 조건과 자연환경이 육상 등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매우 우수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도내 체육계에는 과거 남원상고 출신의 마라톤 국가대표 형재형과 장기식 선수 등을 배출했던 한국 육상의 메카인 남원의 상징성을 생각해서라도 지리산 고원 선수훈련장을 빨리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아울러 부지 제공 외의 시비 투입에 난색을 표하는 남원시도 전지훈련선수단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 효과 등을 봐서라도 재정 부담에 좀 더 적극적 입장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이처럼 우리나라 남부 지역 내 최적의 여건과 타당성을 갖춘 훈련장 조성 계획이 어떤 결론을 낼지 체육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운봉 훈련장에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국내외 마라톤과 육상 중장거리 11개 팀 97명의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남원시는 1억5000만원의 경제유발효과와 지리산 휴양관광 및 인근의 백두대간생태관 홍보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6.14 23:02

양지중·전북체육고, 겨루기 종합우승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전라북도지사배태권도대회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전북도태권도협회(회장 최동열)가 주최하고 전북도태권도협회와 진안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임원과 선수 1200여명이 참가했다.송하진 도지사는 선의의 경쟁 속에 그동안 갈고 닦아온 태권도 실력을 맘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선수단과 학교, 지역 상호간에 우의를 돈독하게 다지는 한마당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북도태권도협회 최동열 회장은 대회에 출전하는 태권도 지도자와 선수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개인과 소속 학교의 명예를 빛내달라며 이번 대회가 도내 태권도인들이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대회 결과 양지중학교와 전북체육고가 겨루기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또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입상 선수에게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전북선발 랭킹포인트 점수가 부여됐으며 이번 대회를 끝으로 랭킹포인트 점수를 환산해 전북대표가 선발된다.남자초등부 양찬우(전주남초), 여자초등부 이경은(봉서초), 남자중등부 서승빈(전주양지중), 여자중등부 유경희(완산중), 남자고등부 김성주(전주영생고), 여자고등부 최은비(전북체고)는 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이슬기 감독(전주양지중)과 김정호 코치(전주영생고)가 우수지도상을 수상했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6.06.14 23:02

자전거 마라톤 무주서 '쌩쌩'

제5회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 대회가 12일 무주군을 비롯한 충북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 일원에서 펼쳐졌다.장거리 자전거 마라톤대회의 성격을 띤 이 대회에는 올해 1700여 명의 선수들이 그란폰도(135㎞-총 라이딩 7시간 30분 예상)와 메디오폰도(70㎞-코스 완주방식) 종목에 참가했다.오전 7시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을 출발한 1150명의 그란폰도 참가선수들은 영동군 용화면과 상촌면, 김천시 부항면, 무주군 무풍면과 설천면을 거쳐 적상산 정상까지 달렸으며, 메디오폰도에 참가한 선수들은 같은 장소에서 출발해 설천면 진평마을과 무풍면 원평삼거리, 설천면 치마재를 지나 적상산 정상에 도착하는 일정을 소화했다.경기결과 그란폰도 종목에서는 4시간 34분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최진용 선수(서울)가 남자부문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문에서는 송주미 선수(서울)가 5시간 34분 59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남자부문 2위와 3위는 유준필 선수(경북)와 이형모 선수(서울)가, 여자부문은 김미소 선수(서울)와 김소연 선수(부산)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그란폰도 그룹 대항전에서는 서울 캐니언 팀이 1위, 진주 싸이클링 팀이 2위, 서울 궤르초티팀이 3위를 차지했다.메디오폰도 종목에서는 임건엽 선수(서울)가 2시간 40분 28초 46의 기록으로 남자부문에서, 김선희 선수(서울)는 3시간 21분 27초의 기록으로 여자부문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남자부문에서는 이창규 선수(부산)와 이준형 선수(서울)가 2,3위를, 여자부문에서는 이영희 선수(서울)와 정현정 선수(서울)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체육회와 네오플라이가 주관한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 대회는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화합 무대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동호인들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제1회에는 280명, 2회 900명, 3회 1500명, 4회 때는 1600명 등 해마다 참가인원이 늘고 있으며 아마추어와 프로 구분 없이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16.06.13 23:02

시원한 바닷바람 가르며 '환상 질주'

제2회 새만금전국인라인 마라톤대회가 이달 12일 새만금방조제 일대에서 열렸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전북도 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인라인 선수 및 동호인 3000여명이 출전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대회 코스는 50㎞, 21㎞, 11㎞ 등 모두 세가지로 경쟁 및 비경쟁, 장년부청년부초등부 종목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초보자도 참가할 수 있는 11㎞ 비경쟁 부문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방조제(33.9㎞)의 각 구간별 반환점을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서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이날 50㎞ 경쟁 남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민용씨에게는 상금 200만원, 여자 부문 우승자 이나나씨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21㎞ 동호인 단체에서 1위에 오른 수원올인원에는 상금 50만원이 수여됐고, 11㎞ 초등부 경쟁 부문 남자 우승자 이영민군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또한 대회 당일에는 군산 비응항에 새만금홍보관과 인라인산업전 등이 개설돼 참가자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홍보관에서는 새만금사진공모전 입상작과 전북과 군산지역의 관광명소 등이 소개됐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6.06.13 23:02

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3연승 도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역대 최연소 메이저여자골프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리디아 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난도가 높은 코스에서도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공동 3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르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장타자인 저리나 필러와 브리트리 린시컴(이상 미국)이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위에 올라 리디아 고를 견제했다.리디아 고와 필러, 린시컴은 13일 오전 4시 15분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시작한다.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을 세운 리디아 고는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정상에 올라 2회 연속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리디아 고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리드를 지키면 미키 라이트, 베이브 자하리아스, 팻 브래들리, 박인비와 함께 메이저 대회 3회 이상 연속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나이로는 19세 1개월 19일로 역대 최연소가 된다.리디아 고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어제 비가 와 그린은 물러졌지만 핀 포지션과 러프가 어려웠다며 내일 마지막 라운드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경기를 즐기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6.06.13 23:02

전북, 성남과 아쉬운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 FC가 1위 전북 현대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1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티아고의 동점 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성남은 6승4무3패 승점 22를 기록하면서 선두권 경쟁을 이어나갔다. 전북은 7승6무(승점27)로 개막 후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이날 양 팀은 전반전에서 별다른 공방전을 펼치지 못했다. 성남은 공격수 황의조가 대표팀에 차출돼 유럽원정경기를 치른 뒤 복귀했고, 골키퍼 김동준도 올림픽 대표팀으로서 4개국 친선대회를 소화하고 왔다.특히 지난달 28일 이후 약 보름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아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전반전 흐름은 전북이 약간 우세했다.성남은 전반 27분 상대 팀 한교원의 헤딩슛이 골대 위를 맞고 나와 한숨을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엔 상대 팀 이동국의 오른발 슈팅을 김동준이 펀칭으로 막았다.후반전엔 전북의 막강한 공격에 시달렸다.전북은 로페즈, 레오나르도, 김신욱을 차례대로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성남 골키퍼 김동준은 후반 8분 김보경과 일대일 위기, 후반 11분 고무열의 중거리 슈팅을 펀칭으로 막아내며 골문을 지켰다.후반 44분엔 성남 수비수 김태윤이 핸들링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전북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성남은 1-2로 밀렸다. 하지만 성남은 극적인 동점 드라마를 만들었다.후반 추가시간에 티아고가 중앙 침투에 성공한 뒤 강한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다시 침착하게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득점 선두 티아고는 개인 10호,11호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06.13 23:02

3점차 선두 경쟁…전북현대, 달아날까 잡힐까

12경기 무패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현대가 2위 FC서울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질주할지 주목된다.전북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성남FC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전북은 현재 승점 26(7승 5무)으로 승점 23점(7승 2무 3패)의 서울과 불과 3점 차이다.전북이 서울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려면 성남을 꺾고 같은 날 있을 서울과 수원FC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전북은 성남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이재성과 최규백이 합류하기 때문이다. 또 경고 누적의 임종은도 족쇄가 풀렸다.사실 전북은 이재성과 최규백이 각각 월드컵대표와 올림픽대표로 뽑혀나가면서 광주FC 원정전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따라서 세 사람의 컴백은 전북 최강희 감독으로서는 최상의 공격과 수비진을 구축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음을 의미한다.그러나 성남도 만만치 않다. 성남은 지난 4월 16일 전북과 맞붙어 2-2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다 후반 결승골을 내주면서 아쉬운 패배를 겪었다. 성남은 이제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여 복수혈전을 펼친다는 각오다.성남은 득점 선두 티아고(9골)와 4골의 황의조, 2골의 김두현 등 가공할 공격력을 앞세워 전북의 골문을 공략한다.두 팀의 경기 결과를 쉽사리 예측하지 못하는 배경이 여기에 있다.한편 선두 전북을 추격하는 2위 서울은 지난 4월 16일 첫 대결에서 3-0으로 누른 수원FC를 제물로 승점 3점을 추가하겠다는 전략이다.전북이 성남에 지고 서울이 이기면 승점이 26점으로 같아지지만 다득점 원칙에 따라 서울이 선두를 탈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현재 총득점은 전북 22득점, 서울 25득점으로 서울이 3골을 앞서고 있다.전북이 자신의 뒤를 바싹 따라붙은 서울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 질주를 계속할지, 서울에게 다득점 선두를 빼앗길지, 지금의 승점 간격을 유지할지 오는 12일 두 팀의 경기에 K리그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축구
  • 김성중
  • 2016.06.10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