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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김가은 학생, 청년인턴십(YP) 최종 선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무역학과 4학년 김가은 학생이 국제개발컨설팅협회에서 주관한 청년인턴십(YP, Young Professional) 프로그램에 최종 합격했다. 청년인턴십(YP)은 국내 청년들에게 글로벌 개발협력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무역학 전공을 통해 국제통상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다진 김가은 학생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운영한 국제개발·글로벌 NGO 활동가 양성과정과 국제협력동아리 활동에 꾸준히 참여했으며 특강과 지도교수 지도를 통해 실무 이해도를 높여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가은 학생은 “대학에서 배운 무역과 국제개발에 관한 지식을 실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국제개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지숙 미래인재개발처장은 “국제개발 분야는 최근 대학생들에게 각광받는 유망 진로로, 김가은 학생의 합격은 학과 교육과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의 결합이 만들어 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8:11

“민생회복 소비쿠폰, 익산 다이로움으로 받으세요”

익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기존 다이로움 앱 사용자는 오는 21일부터 별도 인증절차 없이 앱을 통해 편리하게 소비쿠폰을 신청·충전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다이로움과 합산 결제할 수도 있어, 소액 잔액까지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이로움으로 수령한 소비쿠폰은 하나로마트와 일부 주유소 등 30억 원을 초과하는 정책발행 가맹점(262개소)을 제외한 1만 4400여개의 다이로움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기존에 다이로움 혜택을 추가로 받는 정책지원 가맹점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다이로움 결제금액의 10%를 지원해 주는 정책지원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몰, 착한가격업소, 지역서점, 치킨로드 등 79개소가 해당된다.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 시 사업별로 월 2만 원의 환급 혜택을 받는다. 실물 카드 없이도 사업장에 비치된 QR 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도 있다. QR 결제 시 가맹점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부담도 덜 수 있다. 이밖에 시가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어양점·모현점)의 경우 다이로움으로 수령한 소비쿠폰만 사용할 수 있고, 선불·신용·체크카드 사용이 제한된 일부 업종에서도 다이로움 소비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시민 편의를 위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는 별도의 스티커가 부착된다. 가맹점주는 사업장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스티커를 수령하면 된다. 다이로움으로 신청한 소비쿠폰은 다음날 충전되며,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지급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정헌율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익산 다이로움으로 소비쿠폰을 수령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기본적으로 유효기간이 빠른 순으로 차감되나, 사용자 설정에 따라 소비쿠폰이 후순위로 사용될 수 있다. 전체메뉴→상품권→우선결제 상품권 설정에서 ‘유효기간 빠른 상품권부터 차감’ 항목이 선택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8:03

‘방학에도 든든’ 익산시, 다함께돌봄센터 급식 지원

익산시가 방학 중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아동복지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8일 시는 여름방학 기간 다함께돌봄센터 9개소에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방학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과 아동 결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이용자 부담을 통해 급식을 제공해 왔으나, 이번 여름방학에는 교육발전특구 예산을 활용해 급식비 전액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위생과 품질이 검증된 지역 업체를 통해 도시락 형태로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한다. 급식은 성장기 아동의 영양 균형을 고려해 건강하고 다양한 식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모든 센터 이용 아동이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방학 중에도 안전하고 든든한 돌봄이 이뤄지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아동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는 따뜻한 행정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는 지역 중심 아동 돌봄 시설로, 시는 현재 9개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2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8:01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반찬가게 ‘찬디자인’ 개장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윤상열)가 18일 익산 부송동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영양과 건강을 생각한 안전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반찬가게 ‘찬디자인’을 개장했다. 지역의 소외된 누군가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찬디자인 사업단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북광역 경영관리지원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통해 올해 3월 정식 출범했으며, 이후 희망경영 종합컨설팅 등을 거쳐 이번에 매장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이날 익산시 무왕로19길 36 1층에 문은 연 찬디자인 매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일요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문의는 063-833-1460로 하면 된다.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찬디자인 사업단은 단순히 반찬을 판매하는 곳을 넘어 지역사회에 온기를 나누고 지역 식문화를 선도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는 2001년 7월 설립 이후 두부명작, 자연과농부, 카페오름, 가죽놀이터, 리퍼브 등 총 17개 사업단과 대흥건축, 선화건축, 카페이룸, 에코라온 등 총 4개의 자활기업 운영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참여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6:48

‘초복엔 역시 삼계탕’ 하림, 생산라인 풀가동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닭고기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하림은 초복을 맞아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과 닭백숙 등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산량을 최대로 확대하는 동시에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농장부터 식탁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을 통해 최고 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철저한 라인 소독,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작업자 개인위생 관리 강화, 에어칠링(Air-chilling)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최적의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을 위한 현장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초복 특수를 앞두고 무더위 속에서 땀 흘리는 현장 직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한 생산 환경이 결국 최고의 제품 품질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현장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6:17

익산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소라산 생태습지 플로깅 진행

익산 부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재일)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주)(대표이사 김연섭)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15일 소라산 생태습지공원 보호를 위한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날 그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플로깅은 지난해 10월 노랑배청개구리 지키기 플로깅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소라산 생태습지에 살고 있는 물장군과 수생식물 등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 작업을 펼쳤으며, 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복지관은 설립 32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은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쳐 온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주) 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성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총괄공장장은 “도심 속에 형성된 자연공원을 따라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수생 동식물을 관찰하는 시간이 됐다”며 “플로깅을 통해 우리 가까이에 있는 습지공원 보호를 위해 앞장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활동들이 지역사회 분위기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재일 관장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임직원 여러분들이 앞장서 우리 지역 생태습지 보호를 위해 시간을 내줘서 감사하다”며 “오늘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한 가지씩이라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8 16:06

'가맥의 성지' 전일갑오, 역사속으로 사라지나

"전주 하면 전일수퍼에 갔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못 가는 날은 따로 포장해서 먹을 정도였죠." 최근 전주를 배경으로 한 인기 드라마 <당신의 맛>에 출연한 배우 강하늘이 제작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지인부터 외지인의 마음까지 빼앗아가며 '가맥(가게맥주)' 문화를 선도한 전일갑오(전일수퍼)가 문을 닫았다. 지난달 말 전일갑오 입구에 "건강 상의 이유로 잠시 휴업한다"는 내용의 임시 휴업 안내 현수막이 붙었다. 해당 현수막에는 정확한 휴업 기간이 명시되지 않았지만 네이버 검색 결과 올해 말까지 휴업하는 것으로 공지돼 있다. 평일 저녁에도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붐볐던 전일갑오가 휴업을 결정하면서 지역민, 관광객 사이에 적잖은 충격이 퍼지고 있다. 전일갑오는 저렴한 가격으로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안주를 즐길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였다. 대표 메뉴는 정성껏 두드려 연탄불에 구운 갑오징어와 황태, 그리고 도톰한 계란말이였다.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까지 섭렵하면서 전주 가맥 성지로 불렸다. 오랜 단골이라고 밝힌 김기택(52) 씨는 "찍어 먹는 장도 맛있고 황태를 바로 구워 주는 집이라 퇴근길에 자주 들렀다"며 "가맥으로는 전주에서 최고였는데,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휴업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누리꾼은 "전주 사람, 외지 사람 할 것 없이 전주 가면 한 번쯤은 가 봤을 곳인데 안타깝다", "이제 저 황태는 못 먹겠다", "지난 여행에서 먹은 게 마지막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일갑오는 '휴업'이라고 했지만 오랫동안 지켜봐 온 주변 상인들은 사실상 폐업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상인은 "사실 사장님이 평소에도 허리 통증으로 힘들어하다가 결국 입원했다. 다시 장사를 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자녀들이 가게를 잇지 않기로 해서 지금 인수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전주
  • 문채연
  • 2025.07.18 16:00

임실군, 민생회복 소비 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로 초고속 지급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2025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초고속 지급을 위해 임실군이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실시한다. 군은 이진관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을 구성, 발 빠른 소비쿠폰 지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민생 안정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군은 15일 읍•면 담당자 사전교육을 실시, 1인당 일반군민(상위 10% 대상자 포함) 20만원, 차상위•한부모가족에는 35만원을 지급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에는 45만원이 지급되고 추후 9월부터는 소득 상위 10% 대상자를 제외한 모두에 10만원 씩을 추가로 지급한다. 1차 신청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이며 2025년 6월 18일 기준 임실군 관내에 거주하는 군민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소비쿠폰은 개인별 신청이며 대상자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신용•체크카드, 임실사랑상품권(모바일, 카드), 선불카드 중을 선택해 지급된다. 신용 및 체크카드 지급을 원하는 군민은 자신이 이용 중인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와 ARS 등을 통해 온라인과 카드에 연계된 은행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임실사랑상품권을 원하는 군민은 임실사랑상품권 앱에서 신청하고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읍•면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는 관내로 제한되고 연매출액 30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과 임실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심민 군수는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맞춤형 회복 정책”이라며 “빠른 지급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7.18 15:47

임실군, 자치단체노조와 근무환경 개선 등 협약

임실군과 임실군자치단체노동조합은 17일 심민 군수와 이상배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단체협약 및 2024년•2025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단채협약에서는 기술원에 퇴직금 누진제를 적용해 퇴직 후 경제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징계 관련 규정을 공무원 수준에 맞게 조정했다. 또 징계 회피 방지를 위한 자진 신고제를 도입하고 필요할 경우 자체 점검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징계 절차가 이뤄지도록 정비했다. 임금협약은 2024년과 2025년 2개년도 합의를 통해 각각 근로자들의 기본급 인상과 임금 체계 조정이 협의됐다. 2024년 임금협약에는 환경미화원의 기본급을 2.5%, 기술원의 기본급을 2.2% 인상하고 호봉 간격을 3만 5000원으로 조정했다. 아울러 정근수당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고 2~5호봉의 저연차 근로자에는 매월 3만원의 근속 수당을 지급해 장기근속을 독려했다. 2025년 임금협약에는 환경미화원과 기술원의 기본급을 2.5% 인상하고, 명절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해 근로자들의 임금 보장을 도모했다. 심민 군수는 “각종 현장에서 노고가 많은 직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에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노사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7.18 15:46

통합행보 나선 우범기 전주시장, 완주 상생협력사업지 다시 찾았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전주 상생발전을 위해 완주군민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우 시장은 지난 18일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2차)’으로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완주군 소양면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소양면·금상동 주민들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우려, 배수시설 보강 필요, 공사 중 불편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우 시장은 “이번 정비사업은 단순한 재해예방을 넘어 완주와 전주가 함께 지역의 안전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상생협력사업”이라면서 “주민들께서 제안해 주신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사업 전반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전주시 금상동과 완주군 소양면 경계에 흐르는 2.5㎞ 구간의 공덕세천을 정비해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완주군이 함께 추진 중인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2차)으로, 지난 2023년 국비 125억 원이 확보되면서 완주·전주 상생협력이 결실을 맺은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양 시·군은 총사업비 25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제방 정비 2.24㎞ △배수로 정비 0.6㎞ △12개 교량 재가설 등을 추진한다.

  • 전주
  • 강정원
  • 2025.07.18 15:36

전북도의회 4번째 예결특위 진통 끝 구성

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 네번째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진통 끝에 꾸려졌다. 전북자치도의회는 18일 오후 1시 40분 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재석의원 33명 중 찬성 28명, 반대 1명, 기권 4명으로 가결,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안건은 강태창, 김명지, 권요안, 김정수, 김이재, 임종명, 김희수, 이명연, 강동화, 윤정훈, 이수진 등 11명의 의원을 제4기 예결 위원으로 선임하는 안이다. 이날 표결은 민주노동당 오현숙 의원(비례대표)이 안건 반대토론을 신청하면서 이뤄졌다. 오 의원은 "사상초유로 선임 안이 한차례 부결되기까지한 이번 안건은 과정의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아 다른 의원들이 안에 만족하는지 의문"이라며 "부의장이 2명이나 포함돼 있고, 체육회와 문제가 있다고 해당 의원을 배제하는 등의 문제 등이 있는데, 7월 회기안에 민주적 방법으로 다시 예결 위원을 선임해야한다"며 반대의견을 냈다. 안건 상정에 앞서 문승우 의장은 "회의시작에 앞서 먼저 한말씀드리겠다"며 "지난 15일 예산결산 특별 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부결로 도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 잘하는 의회, 함께만드는 전북'을 위해 고분 분투하고 계신 동료 의원님들에게도 의장으로서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도의회의 존재이유는 오직 도민과 전북도약에 있다. 세월이 흘러 먼 훗날 뒤돌아 볼때 우리들이 12대 의회 도의원으로 활동했다는 것을 큰 자부심으로 느낄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에는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선임된 예결위 위원들은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김명지 의원(전주11)을, 부위원장에 임종명 의원(남원2)을 각각 선출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도교육청 소관 예산과 결산 전반에 대해 철저히 심사하고, 협치의 과정에서 출범이 다소 늦어진 만큼 더욱 빈틈없이 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예결 위원님들의 발전적인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객관적이고 공익적인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25.07.18 15:34

특검 구속 尹, 중앙지법 도착…10시15분 구속적부심사 출석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구속이 적법한지 부적법한지를 판단하는 법원의 구속적부심사 심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구속적부심사 심문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15분보다 한 시간 15분 정도 이른 9시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현재 구속된 상태인 윤 전 대통령은 법무부 교정본부 호송차를 통해 법원 내 구치감으로 입장해 따로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구치감에 머물다 적부심 심문 시간에 맞춰 법정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류창성 정혜원 최보원 부장판사)가 진행하는 구속적부심사 심문에 출석한다. 재판부는 부장판사 3명으로 구성된 합의부다. 윤 전 대통령은 판사들의 심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최근 심각하게 악화한 건강 상태를 직접 설명하며 석방 필요성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절차상 구속적부심은 피의자가 출석해 심문을 진행한다. 이날 변호인단에서도 '좌장' 김홍일 변호사를 비롯해 여러 변호사들이 나올 예정이다. 이에 맞서 특검팀은 특검보들과 대면조사를 진행했던 부장검사 등이 출석해 판사의 심문 뒤 의견 진술 기회를 얻어 구속이 적법하며 계속 구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방침이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7.18 10:02

전북, 19일까지 최대 200㎜ 이상 쏟아진다

집중호우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전북지역은 18일 오후부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19일까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정읍·남원·고창·순창·임실지역 호우경보를 호우주의보로 대치했다. 이에 따라 도내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19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 많은 곳은 200mm 이상이다. 지난 16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순창이 344㎜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남원 237㎜, 고창 215㎜, 전주 126㎜, 군산 118㎜, 익산 71㎜ 등에서 많은 비가 쏟아졌다. 밤사이 내린 비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5개 시군 65.5㏊(남원 51.6㏊, 순창 11.1㏊)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남원·순창지역 7개 축사가 물에 잠겼고, 닭과 오리 6만2000여마리도 폐사했다. 소방 당국은 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등 83건의 안전 조치에 나섰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5개 시군에서는 마을회관, 경로당으로의 주민 대피(87명, 53세대)도 실시됐다. 현재 4개 시군 65명(44세대)은 미귀가 상태다. 또 금강권역의 하천수위 상승에 따라 익산시 용안면 363세대 588명에게는 사전대피 권고가 내려졌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 중이다. 전주기상지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날씨
  • 육경근
  • 2025.07.18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