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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민생회복 소비쿠폰 첫날 13.51% 신청....504억 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인 지난 21일 하루동안 전북지역에서는 총 23만 1930건(504억 원)이 접수됐으며, 전체 지급 대상자 대비 신청률은 13.51%였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1일 24시 기준 전북의 전체 지급 대상자는 171만6841명이며, 이중 13.51%가 신청을 완료했다. 17개 시·도 평균은 13.78%였으며 이 중 신청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14.81%), 가장 낮은 곳은 전남(12.39%)이었다. 도내 신청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13만 2502건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고, 이어 선불카드 6만 4539건(27.8%),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지류 포함)은 3만 4879건(15%)등의 순이었다. 전북지역은 고령층 인구 비중이 높아 선불카드와 상품권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쿠폰은 일반 도민에게 1인당 15만 원, 차상위계층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이 지급된다. 전주·군산·익산·완주 거주자는 3만 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 주민은 5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신청은 오는 9월 12일까지 가능하며,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도는 정부와 협력해 소비쿠폰의 부정 유통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쿠폰을 현금화하거나 위장 거래에 사용할 경우, 보조금 환수는 물론 형사처벌과 향후 지원 제한 등의 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신청 편의를 높이고 신속한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22 15:31

전북교육연수원 휴게공간 '연화담소', 전시공간으로 탈바꿈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하 연수원)이 기존에 활용도가 낮았던 휴게공간 '연화담소'를 휴식이 어우러진 문화전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는 초등교사 문인화 작품 전시를 통해 연수생들이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연수원은 식생활관과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해 기존 벽체를 철거하고 투명문을 설치, 간접조명과 안내물을 세워 공간 개방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초등문인화연구회와 협력해 상·하반기로 나눠 문인화 작품을 정기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1일 시작한 2025년 하반기 전시에서는 신작 8점이 새롭게 선보였으며, 참여 작가들도 상반기보다 늘어난 6명의 현직 초등교사 및 교육전문직이 작품을 출품했다. 일부 작품은 본관(서동관)으로 이전 전시되어 전시 공간도 넓어졌다. 연수생들은 "작품 감상을 통해 자연에 푹 빠지는 느낌이 들었고 작품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수업과 연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입을 모았다. 민완성 연수원장은 “연화담소는 연수생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마주하고 스스로 치유받는 공간이다"면서 "앞으로도 연수 만족도 향상과 교육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5.07.22 15:26

이 대통령 "재난에 음주가무 '정신 나간 공직자들' 엄히 단속"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국민이 죽어가는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에 대해 아주 엄히 단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공직사회는 신상필벌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 발언은 백경현 구리시장 등이 야유회를 열고 노래와 춤을 즐겼다는 언론 보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열심히 근무하는 공무원도 많다. 우수사례를 최대한 발굴해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망연자실하게 무너진 집과 떠나간 가족을 생각하며 아무 표정도 짓지 못하던 분들, 발만 동동 구르던 분들이 눈에 계속 밟힌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어떤 일인지 잘 생각해야 한다.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고통에 더 예민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실종자 수색과 응급 피해복구,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정책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며 "특별재난지역 선정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고, 특별교부세 지급도 최대한 빨리 집행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번 폭우를 보며 기존 방식의 대책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근본 대책을 국무총리가 강구해달라"며 "인공지능 기술 등을 포함해 자연재해 종합 대응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야 하고, 교량이나 댐 등 인프라 정비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우리 사회에 죽음이 너무 많다"며 "재난 재해, 산업재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도 너무 많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극단적 사례도 세계적으로 보면 많은 축에 속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중 산업재해의 경우 돈을 벌기 위해, 비용을 아끼려고 생명을 경시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돈 벌어서 먹고살겠다고 나간 일터가 죽음의 현장이 된 것"이라며 "산업재해 사망 현장을 조속한 시일 내에 방문해 현황을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는 법무부·환경부·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외교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된 총 9개 부처 신임 장관이 새로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시작에 앞서 "너무 썰렁하다"며 신임 장관들에게 소회를 말해줄 것을 주문했고, 신임 장관들은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첫 순서로 발언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국민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고,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단기적으로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하고, 미국과 관세 협상에 대응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진짜 성장하는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07.22 13:59

귀농·귀촌 최적지 순창군, 최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순창군이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2025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귀농귀촌 유치 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우수 지자체상’수상에 이어, 올해는‘최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리며 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귀농귀촌 박람회로 전국 각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귀농귀촌 유치와 정책 홍보에 나섰다. 군은 박람회 기간 동안 지속 가능한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과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 및 신축 지원 사례, 농지·주택 매물 정보, 청년농 귀농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특히 현장에서 직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감형 정보 제공에 주력했다. 그 결과 약 300명의 방문객이 순창군 부스를 찾았고, 136명은 향후 군의 귀농귀촌 정보를 지속적으로 받아보기를 희망했고 18명은 1:1 현장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정착 계획과 지원 제도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순창군은 이사정착비 지원사업, 귀농자 소득기반 조성사업, 주택 수리 및 신축 지원사업, 귀농귀촌 멘토링 프로그램 등 정착에 필요한 전 과정을 폭넓게 지원해 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이 도시민들에게 단순한 이주지가 아니라, 삶의 터전이자 새로운 기회의 공간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면서,“앞으로도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7.22 13:52

전국이 반한 '익산 고구마'…맥도날드 출시 최단 기간 100만 개 돌파

익산 고구마가 세계적 외식기업과 손을 잡고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2일 익산시 바이오농정국 브리핑에 따르면, 시와 한국맥도날드가 협업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출시 9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한국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10일 출시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프로젝트 사상 최단기간 100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맥도날드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매년 기획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한국맥도날드 측과 협의를 진행해 온 시는 프로젝트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적극적으로 어필한 것은 물론 고구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를 설득하는 등 보이지 않는 노력을 펼쳤다. 이를 통해 고구마 수급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인 고구마 200톤 수매가 이뤄졌다. 이번 협업은 지역 농산물이 대형 외식 브랜드의 주재료로 사용된 대표 사례로, 익산 고구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익산은 고구마 종순 유통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전국 4대 고구마 주산지다. 미륵산 일대 황토밭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자란 익산 고구마는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버거의 흥행은 지역 경제로도 확산되고 있다. 시는 출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자에게 햄버거 세트 쿠폰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에 힘입어 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액이 6일 만에 1억 원을 돌파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도 ‘익산 고구마 정말 맛있는데 자랑스럽다’, ‘지역 농산물을 알릴 좋은 기회’라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번 열기를 계기로 고구마 공급 물량과 유통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마트나 온라인 장터 등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재출시 가능성 타진을 위해 한국맥도날드 측과의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9월 6~7일에는 ‘익산 고구마순 축제’를 열어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권혁 국장은 “익산 고구마가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줬다”며 “앞으로도 익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민간 협업 모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달콤한 익산 고구마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더한 크로켓이 핵심이다. 여기에 매콤한 할라피뇨 마요소스를 더해 조화로운 맛의 균형을 잡았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2 13:50

'K리그 1위' 강상윤 시장가치 58억 원⋯FIFA도 인정

전북현대모터스FC '핵심 엔진' 강상윤(21)이 K리그 선수 중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인정받았다. 국체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20일(한국 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최상위 축구 리그인 K리그에서 현재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 10명을 공개했다. K리그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한 선수는 전북 강상윤이다. 강상윤은 최대 360만 유로(한화 약 58억 3000만 원)로 평가받았다. 종전 45만 유로(한화 약 7억 3000만 원)에서 360만 유로까지 약 8배 뛰었다. 전북 '복덩이'인 강상윤은 전북현대 유스 U15(동국대사범대학 부속 금산중), U18(전주영생고)을 거쳐 프로까지 데뷔했다. 올해 전북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 주면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그는 2022년에 전북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부산아이파크, 수원FC에서 임대로 뛰며 프로 무대에 안착했다. 체격도, 발재간도 좋은 편은 아니지만 부지런하고 영리한 플레이를 보여 주면서 제2의 박지성, 제2의 이재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겨우 21세 나이지만 매 경기마다 좋은 활약을 보여 주는 강상윤은 전북이 치른 K리그1 22경기 중 21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의 핵심 엔진 역할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22세(U-22) 자원이지만 교체가 필요 없을 정도로 경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강상윤 뒤를 이어 포항 이호재(330만 유로·한화 약 53억 5400만 원), 강원 신민하(320만 유로·한화 약 51억 9200만 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강상윤을 포함해 전북 4명의 선수가 10위권에 들었다. 4위는 전진우(210만 유로·한화 약 34억 700만 원), 5·7위는 박진섭·콤파뇨(170만 유로·한화 약 27억 6000만 원) 등이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7.22 13:48

“군산시의회 국외연수, 관광지 아닌 정책 현장 찾아야”

군산시의회가 매년 실시하는 공무국외연수가 여전히 관광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의회가 향후 연수의 방향성과 운영 방식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주목된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최근 논평을 통해 군산시의회는 연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정책 현장 방문 중심의 계획 수립과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군산시의회가 상임위원회별로 매년 한 차례씩 국외연수를 추진하고 있지만, 연수 결과가 실제 의정활동에 반영되고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며 “특히 연수 일정이 관광지 중심으로 짜여 있어 본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군산시의회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약 8500만 원, 9800만 원을 들여 의원 및 직원을 대상으로 국외연수를 실시했다. 올해도 상임위원회별 연수가 계획돼 있으며, 경제건설위원회는 오는 9월 일본 오사카와 고베, 다카마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러나 연수 대상 국가가 대체로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 한정되어 있고, 방문지 역시 도시재생, 문화유산, 전통시장 등 관광지 위주의 일정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시민연대는 “군산이 직면한 지방소멸 등 복합적인 현안을 고려할 때, 관광 중심의 연수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의정 연수의 목적이 지역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면 주제를 먼저 정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인 국가와의 실질적인 교류가 동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지 정책 담당자와의 면담, 체계적인 사전 준비가 수반되지 않으면 연수는 의미를 잃는다”며 “단순히 ‘어디를 가자, 못 간다’는 수준의 논의에 그친다면, 그 자체로 연수 목적이 흐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연수를 가장한 관광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 연수가 되기 위해서는, 준비가 되지 않으면 과감히 가지 않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민연대는 “국외연수는 단순한 견학이나 휴식이 아니라, 지역 정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예산과 시간을 들인 만큼 사전 준비부터 성과 공유까지 책임감 있는 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5.07.22 13:42

동군산병원 ‘폐렴 적정성평가’ 6회 연속 최우수 1등급 획득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폐렴 적정성평가에서 6회 연속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폐렴환자와 이로 인한 사망률을 관리하고,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동군산병원은 2014년부터 6회 연속 1등급을 부여 받았다. 동군산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항생제 투여율 등 총 5개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종합점수 98.5점으로 폐렴의 원인균을 잘 파악하고 폐렴환자의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는 병원임을 인정받았다. 이성규 이사장은 “동군산병원은 이번 결과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내 폐렴 환자 치료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더욱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동군산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내 중증·응급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필수의료 제공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5.07.22 13:40

전북지역 유통업계·소상공인 "코스트코 익산 입점 강력 반대"

전북지역 유통업계와 소상공인, 시민사회단체들이 익산 코스트코 입점을 반대하고 나섰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와 전주YMCA, 사)전북희망나눔재단, 직능경제인단체연합회 전북지부, 소상공인연합회 전북지회,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 전주시상인연합회, 한국주유소협회전북지부, 전북마트총연합회 등 20개 전북지역 유통업계와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코스트코 익산입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익산시와 코스트코는 코스트코 익산 입점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익산시는 지역상권에 대한 명확한 영향 평가와 전북지역 소상공인 공청회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코스트코 입점은 지역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결정이며, 코스트코는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지역 전통시장과 중소 자영업자들을 무너뜨리고 결국 지역 상인의 줄폐업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은 초토화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익산시는 주민 참여와 의견 수렴을 철저히 배제하고 일방, 독단적인 행정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한뒤 "행정절차가 시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지 들여다봐야한다"고 했다. 비대위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근본적으로 해치는 외부 자본 중심의 개발 모델은 즉각 중단돼야하고 익산시가 진정으로 지역발전을 원한다면, 초대형 외부 자본 유치가 아닌 지역기업과 전통시장, 청년 창업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5.07.22 11:35

'피의자 성추행 의혹' 전직 경찰관, 1심 '무죄'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기소됐던 전직 경찰관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번복된 점과 유전자(DNA) 감식 결과로는 혐의를 입증하기 어려운 점 등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전주지방법원 형사3단독(부장판사 기희광)은 22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경위(54)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A경위는 건강상태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은 A경위의 변호인만 출석해 궐석 재판이 이뤄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조사과정에서 진술과 법정에서의 진술이 번복된 점과 피해자의 의복과 몸에서 나온 일부 유전자(DNA) 또한 남성의 것이긴 하지만, 여러 조사자료를 보면 피고인의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추행을 당했다고 한 부위에서는 피고인의 DNA가 검출되지 않았으므로 이 사건은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8일 여성 피의자를 전주지검 구치감으로 호송하는 과정에서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A경위는 수사 초기부터 계속 무죄를 주장했다. 검찰은 “판결문을 받아본 뒤 향후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지난 4월 징계위원회를 열고 A경위를 파면했다.현재 A경위는 해당 징계에 대한 소청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 법원·검찰
  • 김경수
  • 2025.07.22 11:08

김제시 순동 전원마을 도로 확포장 공사

김제시는 순동 전원마을 도로 확포장 2차분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 구간은 순동 707-13번지에서 796-13번지까지 순동1길 235m 거리를 인접 토지주 보상 후, 기존 폭 약 4m에서 6m 정도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안길이 협소하다는 지역 민원에 따라 지난 2024년도 1월에서 7월까지 실시설계 및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거쳐, 차수분 공사를 발주해 1차분 공사는 지난 4월 14일에 준공했다. 시는 부족한 예산을 2회 추경에 확보해 지난 2일 2차분 공사를 착공했으며 전체 공사는 25년 추석 전에 준공하기 위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순동 전원마을의 기존 마을안길 구간은 도로폭이 4m 내외로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길이 좁아 불편하다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가 많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원마을로 가는 길이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순동 전원마을은 현재 136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도로 확포장 공사로 인한 교통 편의성 향상으로 순동 전원마을에 정착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시장은 “순동 전원마을 도로 확포장 공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하고, 안정적이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7.22 10:39

'계엄옹호 논란'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 자진사퇴…논란 이틀만

'비상계엄 옹호' 논란 등에 휩싸인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22일 결국 자진 사퇴했다. 지난 20일 언론 보도를 통해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이다. 강 비서관은 이날 오전 자진해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민통합비서관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국민도 넓게 포용하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에 따라 보수계 인사의 추천을 거쳐 임명했지만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철학과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며 "이에 강 비서관은 자진사퇴를 통해 자신의 과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국민께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임 국민통합비서관은 이재명 정부의 정치철학을 이해하고 통합의 가치에 걸맞은 인물로 보수계 인사 중에서 임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 비서관은 동국대 교수이던 올해 3월 펴낸 '야만의 민주주의'라는 책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옹호하고, 이를 내란으로 규정하는 것은 '여론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일 그 사실이 알려지자 입장문을 내 "계엄으로 고통을 겪으신 국민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지금이라도 철저한 성찰을 바탕으로 세대, 계층, 이념으로 쪼개진 국민을 보듬고 통합하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후로도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일제 강제징용을 부정하거나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옹호하면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도'라고 거론한 사실 등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날은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일제히 사퇴를 촉구하는 등 여권에서도 '결단'을 요구하는 압력이 거세졌다. 대통령실에서도 전날 강 대변인이 "강 비서관의 어제 사과가 대통령의 임명권에서 나타난 통합의지를 훼손하지 않는 정도인지 판단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하며 추가 조치를 시사하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강 비서관의 임용 과정에서 검증을 통해 이런 문제를 거르지 못한 것과 관련해서는 "검증 시스템에서 보지 못한 예상외의 문제가 발견됐다고 보면 된다"며 "인수위 없는 정부로서 사후적으로라도 검증의 한도를 넘는 문제가 발견됐을때 이 부분에 대해 책임지는 태도에 대해 주목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7.22 10:19

"안녕히 계세요" 아니었다⋯'쉬아고'된 티아고 세리머니 진실은

지난 주말 전북현대모터스FC 티아고가 동점골을 넣고 일명 '안녕히 계세요' 세리머니를 보여 주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세리머니의 이면에는 다급한(?) 사연이 있었다. 지난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 전북은 전반 0-2에서 후반 3-2로 결과를 뒤집었다. 이승우의 만회골, 티아고의 동점골, 포항 이호재의 자책골까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티아고는 후반 33분 동점골을 넣었다. 강상윤 대신 투입된 권창훈의 크로스가 정확하게 티아고 머리에 전달되면서 헤더골이 만들어졌다. 티아고는 춤, 환호도 아닌 손을 흔들면서 그대로 경기장 터널로 사라지는 K리그 사상 최초의 '안녕히 계세요' 세리머니를 보여 줬다. 당시 선수단은 물론 팬, 심판, 코치진, 심지어 집에서 경기를 보던 팬들까지 티아고의 행방을 찾는 데 급했다. 경기 중계를 하던 해설은 "티아고 어디 가나요? 티아고가 없어졌어요! 터널로 들어간 티아고!"라면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러나 선수와 관중은 물론 심판까지 당황하게 만들었던 티아고는 30여 초가 지난 뒤 다시 경기장으로 복귀했고, 주심으로 부터 옐로 카드 경고를 받았다. 티아고는 경기가 끝난 뒤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화장실이 너무 급했다. 골을 넣고 딱 봤는데 라커룸이 가까워서 일단 뛰었다. 갔다 왔더니 경고를 받았다. 그 후에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출전을 못 한다는 것을 알게 돼 심판에게 물어보니 말하고 갔다 왔어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날 이후 티아고는 '쉬아고'라는 별명과 함께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의 한 장면으로 유명한 '국민 퇴사짤'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7.22 10:17

단통법 오늘 폐지…이통사 '보조금 전쟁' 현실화되나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 시장을 규제해온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22일 폐지됐다. 이날부터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가 사라지고 공시지원금의 15% 한도로 제한됐던 추가지원금 상한도 없어진다. 앞으로 이동통신사는 '공통 지원금' 형태로 보조금을 지급하며, 유통점은 이와 무관하게 자율적으로 추가 보조금을 책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고가 100만 원인 휴대전화에 공시지원금이 50만 원이었을 경우, 기존에는 최대 7만5천 원까지만 추가지원금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유통점에 따라 보조금 규모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기존에는 불법으로 간주했던 '페이백' 등 각종 지원금도 계약서에 명시하면 허용된다. 단말기 출고가를 전액 지급하거나 단말기보다 보조금이 더 높은 '마이너스폰'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공시 의무는 없지만 이동통신사들은 방통위와의 협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홈페이지에 공통 지원금 정보를 일 단위로 게시할 예정이다. 단말기 보조금 대신 월 통신 요금을 최대 25%까지 할인받는 선택약정 할인 제도는 유지된다. 기존에는 선택약정 이용 시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없었으나 이제는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이처럼 이동통신사 간 할인 경쟁을 억제하던 단통법이 사라지면서 시장 혼란도 우려된다. 관련 규정이 이관된 전기통신사업법의 시행령이 의결되지 못 해 일정 기간 방송통신위원회의 행정지도와 업계의 자율 규제에 의존해야 하는 점도 부담이다. 방통위는 전날 유통망을 대상으로 변경된 제도에 대한 교육·전달 현황을 재점검했다. 이동통신사와 함께 구성한 '단통법 폐지 대응 TF'를 지속해 운영하고 시장 모니터링도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보조금 수준이 실제 어느 정도로 형성될지는 단통법 폐지 이후 초기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고객 유치를 위한 출혈 경쟁이 예상되지만, 각 통신사가 투입할 수 있는 마케팅 재원이 제한적인 데다 최근 각 사가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접점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5일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7·폴드7' 출시와 3분기 애플 아이폰17 출격 등이 단통법 폐지 이후 초기 시장 분위기를 판가름할 변곡점으로 꼽힌다.

  • 경제일반
  • 연합
  • 2025.07.22 08:35

민생쿠폰 첫날 14%, 698만명 신청…1조2천722억원 지급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인 지난 21일 하루 동안 전체 대상자의 13.8%인 697만5천642명이 신청을 끝냈다고 행정안전부가 22일 밝혔다.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쿠폰 지급은 신청 다음 날 이뤄진다. 지난 21일 신청으로 지급되는 금액은 총 1조2천722억원이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534만5천4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신청자는 모바일·카드 99만6천452명, 지류 10만8천930명이다. 선불카드 신청자는 52만4천782명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에서 전체 대상자 대비 가장 많은 14.81%(5만7천316명)가 신청했다. 대상자 대비 신청자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전남(12.39%·21만9천767명)이다. 서울에서는 107만9천455명(13.65%)이 신청을 완료했다. 민생쿠폰은 사용처 거주 지역으로 제한된다. 특별시·광역시 주민은 해당 시 내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전날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로 신청받는다. 화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7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지역사랑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 신용·체크카드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등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신용·체크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행안부는 민생쿠폰 첫날 신청자가 "과거 국민지원금 1일차 신청자인 약 500만 명 대비 40% 증가했다"며 "국민의 기대감이 큰 상황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연합
  • 2025.07.22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