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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과 푸른 하늘 사이사이 새하얀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하늘! 어느 날씨가 자외선이 더 강할까? 많은 사람들이 구름 없는 맑은 날 자외선이 더 강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관측 결과는 정반대! 맑은 날 자외선 강도가 100이었다면, 뭉게구름이 하늘의 반 정도를 가린 날 자외선은 최대 130을 넘었다. 즉, 구름 낀 날 자외선이 아주 맑은 날 보다 30%나 더 강하단 말이다. 이는 직접 오는 자외선과 구름에 반사된 자외선이 더해지기 때문. 하지만 구름이 하늘의 70% 이상 가리거나 아주 흐린 날은 직사광선이 줄어들어 덩달아 자외선도 급감한다. 구름이 많은 가운데, 볕이 강할 오늘! 자외선차단에 각별히 신경쓰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싱가포르 리콴유 전 수상은 지난 20세기 최대 발명품으로 에어컨을 꼽았다. 에어컨의 대중화는 게으른 품성으로 알려진 열대지역 사람들의 기질까지도 바꾸어놓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에어컨의 발명 목적은 지금과 같이 더위를 식혀주는 용도가 아니었다. 에어컨의 발명은 인쇄기술과 관련이 깊다. 에어컨은 인쇄소를 경영하던 윌리스 캐리어가 1902년에 고안해낸 작품으로 인쇄 과정에 차질을 주는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발명 20년 후인 1922년 LA극장에 설치되면서부터, 그 후 1924년에 디트로이트 백화점에 에어컨이 설치되면서 본격적인 에어컨 대중화의 길이 뚫리게 되었다. 이후 1968년이 되어서야 우리나라에도 에어컨이 국내 최초로 생산돼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청의 장마예보가 달라진 이후 찾아온 여덟번째 장마! 아직까지도 달라진 장마예보가 ‘장마예보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알고 있는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장마는 ‘여름철 장기간 내리는 비’이지만 기상학적 의미의 장마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내리는 비’이다. 장마라고 해서 장마기간 내내 항상 비만 오는 것도 아니고, 장마기간 내리는 비라고 해서 꼭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리는 장맛비가 아닐 수도 있기에, 새로운 장마예보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리는 비’를 명시해 ‘장맛비’에 대한 명확한 예보를 하겠다는 것인데, 다시 말해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기상학적인 원인에 명확한 이름을 붙여준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지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늦은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마가 시작되었다지만, 잠시 휴식기에 접어든 탓에 시원한 비 없이 끈끈한 여름 더위만 극성이다. 뭐니 뭐니 해도 여름철 대표 간식을 꼽으라면 단연, 팥빙수가 인기다. 살살 간 얼음 위에 올려 진 팥은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철 팥죽으로 쑤어 먹는 등 사계절 보양식이다. 특히 비타민B1 함유량이 현미보다 많아 예부터 각기병의 특효약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팥은 해열제 작용을 해 열독을 소변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 열과 땀이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또한 팥에 함유된 올리고당과 식이섬유가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할 뿐 아니라, 배변의 양을 늘리고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습기 덕분에 장마철 높은 습도관리가 비교적 편안해졌지만, 꼭 제습기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위에는 친숙한 천연제습제들이 많다. 굵은 소금과 숯, 신문지, 원두 찌꺼기 등이 그렇다. 물에 녹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소금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굵은 소금을 습기가 많은 주방이나 빨래를 널어둔 건조대 밑에 놓아두면 습기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신문지 또한 장마철 습기제거에 아주 탁월하다. 특히 빨래건조대 사이사이에 널어두면 공기 중 습기 뿐 아니라 빨래의 습기까지 빨아 당겨 빨래가 빨리 마르는 효과까지 얻는다. 숯은 주위의 습도를 낮추기도 하지만, 실내가 건조할 경우 수분을 방출해 실내의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도 하는 ‘영특한’ 습기제거제이자 가습기이다. 원두 찌꺼기 역시 습기제거와 함께 탈취효과까지 있어 높은 습도로 쾌쾌한 냄새까지 동시에 잡는 천연제습기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최근 3년(2013~2015)간 빗길 교통사고가 여름 장마철(33%)에 몰린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오는 날 교통사고 치사율은 맑은 날(2.0명)보다 1.25배(2.5명)에 높았다. 빗길에서는 시정거리가 짧고, 차량이 마른 노면에 비해 제동거리가 길어지면서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많아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타이어 마모상태 확인!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되면 빗길에서 제동력이 떨어져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타이어 접지면인 트레드(tread) 홈의 깊이가 1.6mm에 가까울수록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평소보다 10% 정도 높이는 게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무엇보다 운전자는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차간거리 확보와 비가 내릴 때 20%, 폭우시 50% 감속운전·전조등을 켜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마란, 무덥고 습한 북태평양기단과 찬 성질의 오호츠크해기단 사이의 경계면에서 형성된 일종의 정체전선인 장마전선으로 인해 장기간 많은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남북을 오르내리며 기단 간의 힘겨루기를 하는 동안 한때는 남부지방으로, 한때는 중부지방으로 장맛비가 집중된다. 특히 북상할 때보다 다시 남하할 때 더 강한 세력을 띠는 특징을 갖는다. 북쪽에서 미는 찬 기단의 세력의 힘이 더 가해지기 때문이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지난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으나 장맛비는 내렸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남부와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며 강한 장맛비를 뿌리겠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까지 유입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마철은 비 피해도 피해지만 습기로 인한 곰팡이와 세균번식이 활발해지면서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장마철 최대의 적인 곰팡이! 곰팡이로 눅눅해진 벽은 알코올과 물을 4대 1 비율로 섞어 뿌려주면 곰팡이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 싱크대 배수구 냄새는 식초를 희석한 물을 배수구에 흘려주면 말끔히 없앨 수 있다. 이 밖에도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습기가 높은 날은 먼지가 피부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청결관리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하겠다. 오늘 낮동안에는 장맛비가 잠시 휴식기를 맞다가 다시 늦은 밤부터 영향을 주면서 내일부터는 장맛비를 뿌리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우리나라의 비를 지배하는 장마전선이 드디어 기지개를 폈다. ‘오래’란 뜻의 고유어 ‘오란’과 물의 고유어 ‘비’로 만들어진 ‘오란비’는 장마의 순수한 고유어이다. 매년 장마의 특징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장마기간은 31일에서 32일 정도이다. 하지만 이 기간동안 계속 비만 내리는 것은 아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100mm가량에서 많게는 제주도의 경우, 1000mm가 넘는 강수량이 내리는 경우도 있다. 올해는 장마시작이 앞당겨진 탓에 그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장마기간이 길어졌다고해서 강수량까지 많게 전망하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강수량이 평년(350mm)보다 적은 ‘마른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장마 초기인 7월 초순까지는 예년과 비슷한 강수량을 보이겠지만, 7월 중순 이후부터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른 더위와 함께 모기가 극성이다. 모기가 피를 빠는 이유가 뭘까? 사람이나 동물의 피에는 철분,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암컷모기는 산란기에 자신의 난자를 성숙시키기 위해 피를 빤다. 때문에 수컷모기는 피를 빨지 않고 꽃의 꿀, 나무의 수액, 이슬 등을 먹고 산다. 모기에 물린 후 가려움을 느끼는 것은 모기가 물 때 독소들이 몸속으로 침투해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모기에 물렸을 때는 즉시 독소가 퍼져나가지 않도록 얼음이나 찬물을 사용해 피부와 피하 혈관을 수축시키는 것이 좋다. 물린 부위를 긁는 것은 독소를 주위 조직으로 퍼지게 할 수 있어 좋지 않다. 또한 물린 부위에 침을 바르면 입 속에 있는 세균에 감염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마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무섭게 여름비다운 비가 내린다. 우리가 이렇게 비오는 날 많이 쓰는 말 중 잘못된 표현이 있다. 바로, 우비가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우비=비옷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의 한자를 살펴보면 우비와 비옷은 완전 다른 뜻임을 알 수 있다. 거센 장맛비에 우의(雨衣)를 입고, 우산(雨傘)을 쓰는 등 우비(雨備)를 확실히 하세요.라고 한다면, 우의(雨衣)는 말 그대로 비옷이다. 하지만 여기서 우비는 비[雨]가 올 때 비를 맞지 않기 위해 준비하는 것[備(비)]을 뜻하는 말로, 우산 쓰고 비옷(우의) 입는 것, 목이 긴 장화(長靴) 신는 것 등 비를 대비하는 일 모두를 일컫는 말이다. 오늘까지 새벽까지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후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우의(雨衣)와 우산(雨傘) 등 우비(雨備)를 꼭 챙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 대부분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도 20~60mm로 많은 데다가, 비가 오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고,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이렇게 비오는 날 유용하게 쓰이는 기상관측장비는 바로 ‘레이더’. 하지만 과거 레이더의 개발목적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적의 전투기나 군함의 움직임을 알아내기 위함이었다. 기상레이더의 원리는 일정하게 회전하는 안테나를 통해 전자파를 발사해 공기 속의 물방울에 부딪혀서 되돌아오는 반사파를 통해 강수를 분석한다. 비구름의 위치와 이동경로, 강수량 등의 파악이 가능하다. 하늘을 살피는 ‘하늘의 눈’ 기상레이더! 내일까지 기상레이더의 안테나가 부지런히 회전하는 날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불볕더위, 가마솥더위, 찜통더위’ 등 각양각색 더위 단어들! 모두 더운 정도를 나타내는 같은 말처럼 보여도 의미는 다르다. 일부는 ‘무더위’를 ‘심한 더위’ 혹은 ‘무시무시한 더위’라 생각하는데, ‘무더위’는 ‘물+더위’에서 온 말로 온도와 함께 습도가 아주 높아 찌는 듯 견디기 힘든 더위로 ‘찜통더위’나 ‘가마솥더위’와 일맥상통. 대개 장마가 끝나고 나면 시작되는 더위! 반면, ‘불볕더위’는 햇볕이 몹시 뜨겁게 내리 쬐는 날 느껴지는 더위로 일명, ‘불더위, 땡볕더위’라 한다. 기온은 높지만 습도는 낮은 편이라 그늘에 숨기만하면 어느 정도 견딜 수는 있는데…. 30도 안팎까지 올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오늘! 한낮의 뜨거운 볕을 피해 그늘 속에서 선선한 여름 바람을 느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우산 없이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 걷기보다 뛰는데, 정말 비를 덜 맞으려면 뛰는게 상책일까? 간단해보여도 이 문제는 무려 40년 동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 90년대 중반까지 이탈리아와 영국학자들은 뛰는 것과 걷는 것이 큰 차이가 없다고 발표했다. 비가 와도 결국 힘들게 뛸 필요가 없다는 말인데, 미국 기상센터의 두 박사가 영국 대학 발표에 의문을 품고 걷는 속도와 뛰는 속도를 조절해 다시 계산한 결과 걷는 사람이 뛰는 사람보다 16%나 비를 더 많이 맞는다고 주장했고, 최근 이탈리아의 한 학자는 바람의 방향과 또 자세, 빗방울의 크기와 비가 내리는 속도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밝혔다.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우산을 챙기는 것이 비를 가장 적게 맞는 방법이 아닐까? 오늘 우리지역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동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양기가 가장 세다는 단오가 지나기 무섭게 한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여름의 초입부터 한낮기온이 3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덥다”라는 말만 반복하게 된다. 우리가 흔히 쓰는 ‘한여름’이란 정의는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정의가 달라진다. 국어학적으로 한여름은 ‘더위가 한창인 여름’을 말하지만, 기상학적인 정의로 살펴보면 낮 최고기온이 30℃를 넘을 때의 여름날씨를 한여름이라고 말한다. 다음주까지 뚜렷한 비소식이 없는 가운데, 30도에 육박하는 한여름 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다. 아침저녁으로 느낄 수 있었던 선선함도 이제는 안녕이다. 한낮기온을 닮아가는 듯 아침에도 20도 가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우리나라 4개 명절 중 하나인 단오이다. 지금은 달력에만 남은 명절이지만, 조선시대 후기까지만해도 설과 추석 못지 않은 4대 명절 중 하나였다. 선조들은 단오날 농사지은 작물들이 잘 자라기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기도 하고, 단오를 수릿날(수리=신,높다)이라고 하여 신에게 기원하는 여러 행사를 열기도 했다. 단오날 대표적인 풍습으로는 창포물에 머리감기가 있는데, 나쁜 병이 유행하기 쉬운 때인만큼 잔병을 피하고자 강한 향기를 지닌 창포로 귀신이나 병 등 나쁜 것을 쫓기 위해 창포 잎을 삶아 머리를 감았다고 한다. 또한 창포를 약으로도 사용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단옷날 청포주를 빚어 마시면 창포의 향과 약성을 함께 섭취해서 점점 더워질 여름을 대비해 건강을 도모할 수 있다고 했다. 더운 여름을 맞기 전 미리부터 건강을 챙긴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가 더워지면 찬음식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아져 잦은 배앓이로 장건강에 비상이 걸리기 쉽다. 요즘같은 날씨에 건강도 지키면서 제철음식으로의 그 효능과 상품이 최고를 나타내는 것이 있다. 바로, 매실이다. 6월은 가히 매실의 계절이라고도 할만하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피크프산 등의 유기산이 풍부한데, 새콤달콤 매실의 맛을 결정짓는 구연산은 당질 대사를 촉진해 피로해소를 돕는다. 유기산은 피로회복은 물론 소화와 위장운동에 도움을 주고, 식욕까지 돋우는 효과를 갖고 있다. 체했을 때 매실액을 마시는 이유도 이 유기산 때문이다. 유기산은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작용이 뛰어나 여름철 식중독 위험까지 낮춰준다. 다만, 매실을 많이 섭취하면 위산이 많이 분비되기에 평소 속이 쓰리거나 치아가 약한 사람은 생으로 먹는 것과 과다섭취를 피해야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달 23일 환경부가 실내 미세먼지를 조사한 결과, 집 안에서 고등어를 구우면 미세먼지 나쁜 날의 30배 이상 농도의 미세먼지가 나온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그 뒤 고등어의 소비자 가격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약 20%가량 고등어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어 어획량이 줄어드는 시기와 맞물린 탓도 있지만, 환경부의 조사결과의 탓은 비켜갈 수 없다는 어민들의 불만이다.미세먼지 농도 상승에 애꿎은 고등어가 뭔 죄이겠냐만, 어찌됐건 부엌에서 고등어 조리를 비롯한 직화구이 조리시 그만큼 환기에 유의하지 않으면 대기오염물질에서의 영향 못지 않은 호흡기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시사점이 크다.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다행히도 오늘은 미세먼지농도가 보통수준이 되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달 중순부터 30도를 치솟아 한여름을 방불케 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일 현충일까지 이어지는 연휴동안에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며 이달 중순까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당분간 고기압권의 영향에 들면서 맑은 날씨와 강한 햇빛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현충일 전날인 일요일(5일)에는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지역도 연휴기간 내내 30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 시에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본격적인 6월 여름이라고, 볕은 더 강렬하게 내리쬐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1년~2015년간 식중독 환자수 통계결과, 전체 평균 식중독의 37%가 여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는 상하기 쉬워 식중독을 많이 일으킨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해동했을 때 색이 하얗다면 상한 것이고, 닭고기는 색이 검게 변하거나 냄새가 나면 상한 것이다. 우유도 기온이 높아지면 실온에서 쉽게 상하는 식품이다. 몇 방울만 차가운 물에 떨어뜨려 물 속에 그대로 가라앉으면 정상적인 우유지만, 넣자마자 퍼져버린다면 상한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상하기 쉬운 달걀은 소금과 물을 1대 10 비율로 섞은 소금물에 달걀을 넣어 바로 가라앉으면 신선한 달걀이고, 둥둥 뜨면 상한 달걀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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