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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9시 20분께 김제시 봉남면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나 돼지 13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이날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돈사 2165.7㎡ 중 1147㎡ 소실가 소실됐다. 또 키우던 돼지 모돈 80마리와 자돈 1200여 마리가 죽어 소방추산 1억 3459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4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전북지역 토양 오염도가 기준 이내의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고창, 군산, 김제, 부안, 완주, 익산 등 도내 토양측정망 운영지점 8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토양오염도 조사결과,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하는 지점은 단 한곳도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유기인 등 13개 항목은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그밖에 검출된 항목은 모두 토양 오염 우려 기준 이내로 오염도는 기준 대비 0.8~40.5% 수준에 그치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토양 시료 채취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는 토양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른 전처리와 기기분석을 통해 중금속 등 총 21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이형진 전북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장은 토양측정망을 통한 토양오염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등 토양 상태 파악 및 관리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양측정망은 토양오염실태 및 오염추세를 파악하여 예방정화하는 등 토양보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운영된다.
전북경찰이 신고 의무자 보호를 위한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0일 최근의 경찰조사 과정에서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신분이 노출된 사례 발생과 관련해 지난 17일부터 신고 의무자에 의한 아동학대 신고사건 대응을 보다 강화하는 대책 시행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고 의무자에 의한 아동학대 신고 접수 시 출동 현장뿐만 아니라 조사 전 과정에서 신고자의 정보를 유추할 수 있는 모든 사항에 대해 학대행위 의심자를 비롯한 피해 아동가족주변인 등 모든 대상에게 절대 유출되지 않도록 엄격히 대응하고, 신변 보호 제도가명 조서 등을 활용해 신고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로 했다. 또한, 의료기관의 아동학대 신고는 멍상흔 같은 피해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신고하는 만큼, 단순 의심 신고라도 반드시 지역 경찰수사팀이 출동해 내사 또는 수사를 하는 등 신고 의무자에 의한 신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는 연말까지 올해 신고 의무자에 의해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사건에 대한 전수 점검을 통해 현장 조치가 적절히 이루어졌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진교훈 청장은 신고 의무자의 신고는 의무감보다는 사명감에서 우러나오는 용감한 행동으로, 신고자는 어떠한 경우라도 보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지역에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기준 익산 남중동 열린문교회 관련 3명,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당초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았던 2명은 현대자동차 완주공장 관련 확진자로 통합관리 자치단체인 완주군 관리대상으로 재분류돼 이관됐다. 전북626번(익산139번)은 익산 거주 40대로, 경북 경산 열린문기도원을 방문했던 전북609번(익산131번)의 접촉자다. 17일 오후 7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주요 동선은 회사와 자택이다. 전북627번(익산140번)은 익산 거주 30대로, 경북 경산 열린문기도원을 방문했던 전북612번(익산134번)의 접촉자다. 17일 오후 5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주요 동선은 자택이다. 전북628번(익산141번)은 익산 거주 60대로, 경북 경산 열린문기도원 관련 확진자인 전북617번(익산138번)의 접촉자다. 17일 오후 10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주요 동선은 회사와 자택이다. 전북630번(익산142번)은 익산 거주 20대로 서울 영등포구493번의 접촉자다. 17일 오후 11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일 서울을 방문했고 15일 KTX를 타고 익산에 도착해 가게와 식당을 방문했다. 전북640번(익산143번)은 익산 거주 10대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핸드폰 GPS, 카드 사용내역, 방문지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 고창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나왔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창군 흥덕면 소재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 앞선 지난 16일 해당 농장에서 출하한 오리와 관련해 도축장 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고병원성 여부 조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해당 사실 확인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사람과 차량에 대한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농장에서 출하한 오리 2만6000마리에 대해서는 전량 폐기조치 했다. 전북도는 해당 농가 반경 3km 이내 닭 7개 농장 38만 마리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을 할 예정이며,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34호 181만 마리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 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발생지역인 고창군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전북 도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정읍 육용 오리 농가 2곳과 임실 종계 농장에 이어 네 번째로, 국내 농장 발생으로는 17번째다.
미성년자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그 대금을 가로챈 폭력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20대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최근 두 달여 동안 여성 청소년 2명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해 부당한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 성매수남들의 신원도 파악하고 있다.
겨울철 환기를 자주, 충분히 할수록 실내의 라돈 농도가 더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생활이 늘어난 상황에서 환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공동주택 1957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겨울철 실내 라돈 농도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동주택 실태조사는 난방효율 제고를 위한 기밀성능 강화, 천연자재 사용 증가 등으로 최근 공동주택 내 라돈 문제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추진한 것이다. 조사 결과인 평균 74Bq/m3은 다중이용시설 및 신축 공동주택 권고기준인 148Bq/m3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토양과 인접한 단독주택의 평균 실내 라돈 농도인 112.8Bq/m3보다 낮은 수준이다. 148Bq/m3을 초과하는 가구의 비율은 3.5%(69가구)다. 조사 대상 가구원을 설문조사한 결과, 공동주택의 실내 라돈 농도는 자주 시간을 들여서 환기할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3회 이상, 1회당 3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가구는 1회당 30분 이하 또는 3회 미만으로 환기하는 가구에 비해 실내 라돈 농도가 약간 낮았다.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생활환경연구과장은 공동주택은 단독주택보다 라돈 농도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고농도 가구의 대부분은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환기가 부족했다며 주택 내에 이미 설치된 환기설비를 사용하는 등 적극적인 환기를 통해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가정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조사에서 148Bq/m3을 초과한 주택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를 통보하고 충분히 환기해 줄 것을 안내한 후 환기에 따른 실내 노출 변화를 재조사할 예정이다.
익산지역에서 밤새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5시 기준 전북605번(익산127)번부터 전북617번(익산138번)까지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북605번(익산127번)부터 전북613번(익산135번), 전북617번(익산138번) 등 10명은 경북 경산시 열린문기도원 관련 확진자로 30대 3명, 40대 2명, 50대 1명, 60대 2명, 70대 1명, 영아 1명이다. 이들은 익산시 남중동의 열린문교회 신도들로, 최근 경산에서 열린 예배 모임(부흥회)에 대부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이동 동선은 교회와 자택, 병원, 옷가게, 은행 등이다. 전북614번(익산136번)은 익산 거주 60대, 전북615번(익산137번)은 익산 거주 70대로 모두 전북429번(익산113번)의 접촉자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접촉자나 이동 동선은 없다. 보건당국은 핸드폰 GPS, 카드 사용내역, 방문지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라북도 소방본부가 23년간 운영하고 있는 노후 헬기를 신형 다목적 소방헬기로 교체한다. 소방본부는 기존 헬기를 대체할 신형 헬기,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가 제작한 AW-139를 구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AW-139 신형 헬기는 도내 산악지역과 도서지역에서 수도권 주요 병원까지 무급유 왕복 비행이 가능해 연속 임무 수행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항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규격심의회와 법률자문단 법리검토를 거쳐 도내 환경과 특성에 적합한 기종을 선정했다. AW-139 신형 헬기는 2022년 말까지 도입을 완료, 현장에 배치돼 항공 구조구급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홍영근 본부장은 이번 신형 다목적 중형 소방헬기 도입으로 소방본부의 항공구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벽한 항공구조 임무 수행과 안전한 운항으로 도민에게 최고의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방항공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병원이 집단 감염 발생을 막기 위해 중환자실을 포함해 모든 병동의 입원환자 면회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전북대병원 측에서는 면회중단과 관련한 내용을 입원환자와 가족들에게 사전예고하고 16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는 코로나19감염증 발생 이후 병동 방문객을 전면 통제했지만, 입원환자의 가족들에 한해서는 면회를 허용해왔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고 타 병원 집단감염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원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상주보호자(간병인) 1인을 제외한 가족들의 면회까지도 전면 중지키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단, 의료진이 보호자 면담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문자유선연락을 통해 1인에 한해 허용하며 임종환자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1대1 교대식 면회를 허용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년 의료질 평가에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상위 10%에 들어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의료질 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병원별로 평가하는 제도로 우수한 의료기관을 지원해 자발적인 질 향상을 유도하고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전국 344개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 영역 52개 지표로 진행됐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환자안전과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의료지원활동 영역은 물론 연구개발 영역 전 분야에서도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상위 10%안에 드는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는 호남지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유일하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의료질 평가 외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유방암대장암 폐암, 관상동맥우회술, 마취, 혈액투석 등 주요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조남천 병원장은 2020 의료질 평가에서의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우리 병원의 의료품질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나경균 지구회장 당선자 전북지구JC는 16일 제151차 임시총회를 열고 2021년도 신임 회장에 나경균(40) 현 김제JC 회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신임 나 회장 더불어 신임 임원도 선출됐으며 상임부회장에 김영수(39) 현 고창JC 회장, 내무부회장에 김광현(39) 현 동이리JC 회장, 외무부회장에 전승원(36) 현 부안JC 회장, 감사에는 김진호(39) 현 순창JC 회장, 최진규(37) 현 서전주JC 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나경균 지구회장 당선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회장에 당선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역대회장님과 선배님들이 지금까지 쌓아온 금자탑에 흠이 되지 않도록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경균 지구회장 당선자는 2013년 김제JC에 입회해 사무국장, 총무이사, 감사, 회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전북 지역 도정공장양곡창고 10곳 중 3곳이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는 도내 도정공장 등 810곳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294곳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확한 양곡의 화재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된 이번 점검은 지난달 4일부터 한 달간 12개 소방서 85명의 화재 안전정보조사 요원이 도정공장 및 양곡창고 등의 안전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294곳(31%)에서 31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주요 사항으로는 소화기 미비치 및 유도 등 미점등, 비상경보기 작동불량 등이다. 또한 49곳의 건축 분야 위반사항은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무허가위험물을 취급하거나 적발된 대상은 입건 처리하고 설치 허가를 받거나 제거하도록 조치했다. 이날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최근 3년간(2017~2019년) 총 7건(곡물건조장 5건도정공장 2건)의 화재로 인해 3507만 5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1건(200만 9000원), 2018년 3건(2428만 8000원), 2019년 3건(877만 8000원)으로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 5건과 부주의 및 기계적 요인이 각각 1건이다. 올해에는 아직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겨울철 화재 위험과 농민의 피와 땀이 담긴 1년 농사의 결실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먼지가 기계 사이에 끼는 경우 화재로까지 번질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만큼 도정공장, 양곡창고 내 철저한 청소 등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다며 가공저장한 농산물이 부주의나 안전점검 소홀로 화재 피해를 보지 않도록 소방시설 관리 및 화재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 임실 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임실군 오수면 소재 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해당 농장 반경 3km 이내 닭 4개 농장 27만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39호, 240만 마리는 30일간 이동 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받게 되며, 발생지역인 임실군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앞서 발생 농장에 사육 중인 종계 3만6000마리에 대해서는 고병원성 확진 전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즉시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 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방역 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전주시가 교통환경안전 등 도시문제를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협의했다. 시는 15일 전주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에서 2020 전주시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컨퍼런스를 열고 행사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건설기술연구원, KT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김성일 KT 전북법인고객본부 전북법인고객단장은 5G MEC 기반 관광형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방안을 주제로 운전자가 차량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행하는 자동차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서비스에 대해 공유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중소기업, KT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완산구 구도심 일대에 3차원 디지털트윈을 구축한 한국국토정보공사는 내년에 전주시 전역에 대한 3차원 공간모델을 구축할 계획임을 공개하면서 어린이보호구역 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모델을 선보였다. 디지털트윈의 경우 도시의 실물을 가상에 똑같이 구현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 스마트시티과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내 국토부 승인 및 스마트시티 인증도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디지털트윈이라는 특화된 분야를 지역 기업, 공공기관과 함께 공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시티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고창에 한 주택에서 불이나 60대 남성이 화상을 입었다. 지난 14일 오후 11시 23분께 고창군 심원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를 초기 진압하는 과정에서 집주인 A씨(62)가 손과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주택 내부 66㎡와 에어컨, 각종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추산 484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안방에 있던 열선풍기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대학교 총장 선거에 개입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전북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3-1 형사부는 15일 명예훼손 및 교육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모(64) 교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800만 원의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정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북대 전 교수 김모(73)씨에 대한 항소심도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사실 오인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새로운 양형 자료가 제출되지 않는 등 1심과 비교해 별다른 변화가 없는 점 등을 종합,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정씨는 지난 2018년 10월16일 경찰청 수사국 소속 경찰관을 만나 이남호 총장에게 비리가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전하고, 불특정 다수의 교수들에게 문자메시지와 전화통화 등을 통해 경찰이 이 총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는 취지의 소문을 퍼트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 같은 정씨의 발언은 이남호 당시 총장에 대한 경찰 내사설로 둔갑, SNS 등에 퍼지면서 선거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당시 재선에 도전한 이 전 총장은 선거에서 패했다. 검찰은 당시 정씨와 김씨가 공모해 이 전 총장을 선거에서 낙선시키려 한 것으로 판단했다.
익산지역에서 김제 가나안요양원 관련 확진과 자가격리 중 확진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전북514515516번(익산122123124번), 15일 오전 7시 전북582번(익산125번)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514번(익산122번)은 익산 거주 60대로 전북363번(익산98번)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동 동선은 없다. 전북515번(익산123번)은 익산 거주 20대로 전북428번(익산112번)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이동 동선은 없다. 전북516번(익산124번)은 익산 거주 60대로 서울 강동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을 방문했고 10일 오후 1시 30분 SRT를 타고 익산역에 도착했다. 11일과 12일에는 직장과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582번(익산125번)은 익산 거주 60대로 김제 가나안요양원 간병인이다. 주요 동선은 12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직장 근무, 13일 오전 9시 이후에는 자택,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건강검진(타 지역), 1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자택 등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핸드폰 GPS, 카드 사용내역, 방문지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제에 위치한 한 요양원에서 코로나19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15일 김제시는 가나안 요양원에서60명이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차 검사를 받은건104명이었는데 이 중 절반이 넘는6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3차 대유행 후 지역 내 첫 집단감염 발생으로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확진자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 요양원 내 인원은 총123명으로 종사자 54명과 입소자 69명이 함께 생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513명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논의가 나오는 지금, 단계 조정이 아닌 관계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전주와 군산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군산 3명(전북 507509번), 전주 4명(전북 510513번) 등이다. 507~509번(군산 111~113번) 확진자 3명은 전북 502번 확진자(군산 110번)의 접촉자다. 전북 502번 확진자는 전날인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감염경로가 특정되지 않았으나, 507~509번과 함께 군산 나포에서 김장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510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논술학원에 다녀온 뒤 13일부터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511번 확진자는 확진 열흘 전인 지난 4일부터 오한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512번 확진자는 511번의 자녀로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속하는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도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거리 두기 격상으로 오후 9시 이후 식당이나 주점의 영업이 중단됐지만, 최근 술자리를 일찍 시작하거나, 숙박업소 등 사적인 공간을 이용해 모임을 이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의료대란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코로나19 환자가 집중되면 의료대란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이를 바로잡는 방법은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뿐이라며 도민들께서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동료, 공동체를 생각하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긴 기간 동안 인내해 준 도민들과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서라도 모임을 멈추고,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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