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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신고 의무자에 의한 아동학대 신고 사건 대응 강화

전북경찰이 신고 의무자 보호를 위한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0일 최근의 경찰조사 과정에서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신분이 노출된 사례 발생과 관련해 지난 17일부터 신고 의무자에 의한 아동학대 신고사건 대응을 보다 강화하는 대책 시행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고 의무자에 의한 아동학대 신고 접수 시 출동 현장뿐만 아니라 조사 전 과정에서 신고자의 정보를 유추할 수 있는 모든 사항에 대해 학대행위 의심자를 비롯한 피해 아동가족주변인 등 모든 대상에게 절대 유출되지 않도록 엄격히 대응하고, 신변 보호 제도가명 조서 등을 활용해 신고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로 했다. 또한, 의료기관의 아동학대 신고는 멍상흔 같은 피해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신고하는 만큼, 단순 의심 신고라도 반드시 지역 경찰수사팀이 출동해 내사 또는 수사를 하는 등 신고 의무자에 의한 신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는 연말까지 올해 신고 의무자에 의해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사건에 대한 전수 점검을 통해 현장 조치가 적절히 이루어졌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진교훈 청장은 신고 의무자의 신고는 의무감보다는 사명감에서 우러나오는 용감한 행동으로, 신고자는 어떠한 경우라도 보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찰
  • 엄승현
  • 2020.12.20 19:09

익산, 17~18일 이틀간 5명 추가 확진

익산지역에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기준 익산 남중동 열린문교회 관련 3명,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당초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았던 2명은 현대자동차 완주공장 관련 확진자로 통합관리 자치단체인 완주군 관리대상으로 재분류돼 이관됐다. 전북626번(익산139번)은 익산 거주 40대로, 경북 경산 열린문기도원을 방문했던 전북609번(익산131번)의 접촉자다. 17일 오후 7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주요 동선은 회사와 자택이다. 전북627번(익산140번)은 익산 거주 30대로, 경북 경산 열린문기도원을 방문했던 전북612번(익산134번)의 접촉자다. 17일 오후 5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주요 동선은 자택이다. 전북628번(익산141번)은 익산 거주 60대로, 경북 경산 열린문기도원 관련 확진자인 전북617번(익산138번)의 접촉자다. 17일 오후 10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주요 동선은 회사와 자택이다. 전북630번(익산142번)은 익산 거주 20대로 서울 영등포구493번의 접촉자다. 17일 오후 11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일 서울을 방문했고 15일 KTX를 타고 익산에 도착해 가게와 식당을 방문했다. 전북640번(익산143번)은 익산 거주 10대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핸드폰 GPS, 카드 사용내역, 방문지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0.12.18 08:32

자주, 충분히 창문 열면 실내 라돈 농도 낮아진다

겨울철 환기를 자주, 충분히 할수록 실내의 라돈 농도가 더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생활이 늘어난 상황에서 환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공동주택 1957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겨울철 실내 라돈 농도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동주택 실태조사는 난방효율 제고를 위한 기밀성능 강화, 천연자재 사용 증가 등으로 최근 공동주택 내 라돈 문제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추진한 것이다. 조사 결과인 평균 74Bq/m3은 다중이용시설 및 신축 공동주택 권고기준인 148Bq/m3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토양과 인접한 단독주택의 평균 실내 라돈 농도인 112.8Bq/m3보다 낮은 수준이다. 148Bq/m3을 초과하는 가구의 비율은 3.5%(69가구)다. 조사 대상 가구원을 설문조사한 결과, 공동주택의 실내 라돈 농도는 자주 시간을 들여서 환기할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3회 이상, 1회당 3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가구는 1회당 30분 이하 또는 3회 미만으로 환기하는 가구에 비해 실내 라돈 농도가 약간 낮았다.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생활환경연구과장은 공동주택은 단독주택보다 라돈 농도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고농도 가구의 대부분은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환기가 부족했다며 주택 내에 이미 설치된 환기설비를 사용하는 등 적극적인 환기를 통해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가정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조사에서 148Bq/m3을 초과한 주택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를 통보하고 충분히 환기해 줄 것을 안내한 후 환기에 따른 실내 노출 변화를 재조사할 예정이다.

  • 사회일반
  • 김태경
  • 2020.12.17 18:40

전북대병원, 보건복지부 의료질 평가 ‘최고 등급’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년 의료질 평가에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상위 10%에 들어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의료질 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병원별로 평가하는 제도로 우수한 의료기관을 지원해 자발적인 질 향상을 유도하고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전국 344개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 영역 52개 지표로 진행됐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환자안전과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의료지원활동 영역은 물론 연구개발 영역 전 분야에서도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상위 10%안에 드는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는 호남지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유일하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의료질 평가 외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유방암대장암 폐암, 관상동맥우회술, 마취, 혈액투석 등 주요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조남천 병원장은 2020 의료질 평가에서의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우리 병원의 의료품질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김태경
  • 2020.12.16 18:46

전북지역 양곡창고·도정공장 10곳 중 3곳 ‘화재 취약’

전북 지역 도정공장양곡창고 10곳 중 3곳이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는 도내 도정공장 등 810곳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294곳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확한 양곡의 화재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된 이번 점검은 지난달 4일부터 한 달간 12개 소방서 85명의 화재 안전정보조사 요원이 도정공장 및 양곡창고 등의 안전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294곳(31%)에서 31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주요 사항으로는 소화기 미비치 및 유도 등 미점등, 비상경보기 작동불량 등이다. 또한 49곳의 건축 분야 위반사항은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무허가위험물을 취급하거나 적발된 대상은 입건 처리하고 설치 허가를 받거나 제거하도록 조치했다. 이날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최근 3년간(2017~2019년) 총 7건(곡물건조장 5건도정공장 2건)의 화재로 인해 3507만 5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1건(200만 9000원), 2018년 3건(2428만 8000원), 2019년 3건(877만 8000원)으로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 5건과 부주의 및 기계적 요인이 각각 1건이다. 올해에는 아직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겨울철 화재 위험과 농민의 피와 땀이 담긴 1년 농사의 결실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먼지가 기계 사이에 끼는 경우 화재로까지 번질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만큼 도정공장, 양곡창고 내 철저한 청소 등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다며 가공저장한 농산물이 부주의나 안전점검 소홀로 화재 피해를 보지 않도록 소방시설 관리 및 화재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회일반
  • 김선찬
  • 2020.12.15 19:47

전주시, 스마트시티로 교통·환경·안전 해결한다

전주시가 교통환경안전 등 도시문제를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협의했다. 시는 15일 전주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에서 2020 전주시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컨퍼런스를 열고 행사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건설기술연구원, KT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김성일 KT 전북법인고객본부 전북법인고객단장은 5G MEC 기반 관광형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방안을 주제로 운전자가 차량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행하는 자동차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서비스에 대해 공유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중소기업, KT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완산구 구도심 일대에 3차원 디지털트윈을 구축한 한국국토정보공사는 내년에 전주시 전역에 대한 3차원 공간모델을 구축할 계획임을 공개하면서 어린이보호구역 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모델을 선보였다. 디지털트윈의 경우 도시의 실물을 가상에 똑같이 구현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 스마트시티과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내 국토부 승인 및 스마트시티 인증도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디지털트윈이라는 특화된 분야를 지역 기업, 공공기관과 함께 공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시티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 사회일반
  • 김보현
  • 2020.12.15 19:06

전북대 총장선거 개입·허위사실 퍼뜨린 교수, 항소심도 벌금형

대학교 총장 선거에 개입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전북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3-1 형사부는 15일 명예훼손 및 교육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모(64) 교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800만 원의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정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북대 전 교수 김모(73)씨에 대한 항소심도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사실 오인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새로운 양형 자료가 제출되지 않는 등 1심과 비교해 별다른 변화가 없는 점 등을 종합,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정씨는 지난 2018년 10월16일 경찰청 수사국 소속 경찰관을 만나 이남호 총장에게 비리가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전하고, 불특정 다수의 교수들에게 문자메시지와 전화통화 등을 통해 경찰이 이 총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는 취지의 소문을 퍼트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 같은 정씨의 발언은 이남호 당시 총장에 대한 경찰 내사설로 둔갑, SNS 등에 퍼지면서 선거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당시 재선에 도전한 이 전 총장은 선거에서 패했다. 검찰은 당시 정씨와 김씨가 공모해 이 전 총장을 선거에서 낙선시키려 한 것으로 판단했다.

  • 법원·검찰
  • 김태경
  • 2020.12.15 18:52

(속보) 익산, 김제 가나안요양원 관련 등 확진자 4명 추가 발생

익산지역에서 김제 가나안요양원 관련 확진과 자가격리 중 확진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전북514515516번(익산122123124번), 15일 오전 7시 전북582번(익산125번)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514번(익산122번)은 익산 거주 60대로 전북363번(익산98번)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동 동선은 없다. 전북515번(익산123번)은 익산 거주 20대로 전북428번(익산112번)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이동 동선은 없다. 전북516번(익산124번)은 익산 거주 60대로 서울 강동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을 방문했고 10일 오후 1시 30분 SRT를 타고 익산역에 도착했다. 11일과 12일에는 직장과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582번(익산125번)은 익산 거주 60대로 김제 가나안요양원 간병인이다. 주요 동선은 12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직장 근무, 13일 오전 9시 이후에는 자택,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건강검진(타 지역), 1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자택 등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핸드폰 GPS, 카드 사용내역, 방문지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0.12.15 09:13

전북 확진자 513명으로 늘어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513명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논의가 나오는 지금, 단계 조정이 아닌 관계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전주와 군산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군산 3명(전북 507509번), 전주 4명(전북 510513번) 등이다. 507~509번(군산 111~113번) 확진자 3명은 전북 502번 확진자(군산 110번)의 접촉자다. 전북 502번 확진자는 전날인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감염경로가 특정되지 않았으나, 507~509번과 함께 군산 나포에서 김장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510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논술학원에 다녀온 뒤 13일부터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511번 확진자는 확진 열흘 전인 지난 4일부터 오한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512번 확진자는 511번의 자녀로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속하는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도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거리 두기 격상으로 오후 9시 이후 식당이나 주점의 영업이 중단됐지만, 최근 술자리를 일찍 시작하거나, 숙박업소 등 사적인 공간을 이용해 모임을 이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의료대란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코로나19 환자가 집중되면 의료대란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이를 바로잡는 방법은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뿐이라며 도민들께서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동료, 공동체를 생각하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긴 기간 동안 인내해 준 도민들과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서라도 모임을 멈추고,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14 19:5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