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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코로나19 확진 10명 추가… 전주 새소망교회 확진 증가

전북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대에 가까워지고 있다. 전날 도내 확진자 수가 한자리로 떨어지며 변곡점을 맞았다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나왔지만, 이날 다시 두자리로 복귀하면서 개인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1000여 명의 신도가 등록된 전주시 송천동 새소망교회에서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자칫 대량 확진 사태로 확산되지는 않을지 보건당국도 긴장하는 모양새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만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전주 7명, 익산 3명으로 이로써 전북 내 총 확진자는 388명까지 늘었다. 이 가운데 전주에서 발생한 6명이 전주 송천동 새소망교회 발(發) 확진으로 추정된다. 앞선 2일 확진판정을 받은 전북 377번(20대) 확진자를 해당 교회발 최초 확진자로 추정,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해당 교회 확진자 수는 7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해당 교회발 확산이 일상 감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외부에서 감염된 뒤 교회 내부로 확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교회 내부로 재확산하는 과정에서 소모임 등이 감염 전파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역학조사팀은 377번의 연령대 등을 고려해 교회 청년부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했고, 밀접접촉자도 청년부원 20명으로 한정했다. 그러나 해당 교회 청년부 이외의 신도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른 소모임을 통한 교회 내부로의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해당 교회 전체 교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며, 전주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지난 11월 21일부터 최근까지 해당 교회를 방문한 인원에 대한 검사를 당부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3일 수능시험 이후 수험생들의 모임과 연말연시 각종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임 잠정 중단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해당 교회 이름을 거론한 것은 조기에 알려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교회 관계자와 신도들은 조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연말연시 및 수능시험 이후 각종 모임이 많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도민께서는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모임을 중단하고, 고생한 수험생들도 현재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라도 가정 내에서 시간을 보내 달라고 덧붙였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03 19:34

전주시 코로나19 극복 3대 정책, 아시아미래포럼서 발표

김승수 전주시장이 착한 임대운동과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해고 없는 도시 등 전주시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펼친 3대 정책을 세계적인 석학, 정부 관료,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공유했다. 김승수 시장은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미래포럼에 토론자로 초청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전주시 사회적 연대 정책들을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김 시장은 이날 로컬의 진화 : 코로나 시대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세션에서 세상을 바꾸는 힘 :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사회적 연대를 주제로 시민 모두가 한 뜻을 모아 빛을 발휘한 착한 임대운동과 재난기본소득, 해고 없는 도시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 정책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19로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한옥마을에 찾아오는 관광객 수가 급감하자 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자영업자들에게 나타났다. 시민들의 절박함과 임대료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고자한 시의 진심을 한옥마을 주민들이 받아들여 임대료 인하 움직임이 시작하게 됐다면서 뒤이어 곳곳에서 착한 임대운동이 전개돼 대한민국 3만 5000개 점포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소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도 제도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재난기본소득은 시민들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 현금으로 지원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고안됐다며 시민을 돕고자 한 용기가 정부와 청와대, 국회를 움직여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으로 발전됐다고 설명했다. 해고 없는 도시 선언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오히려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윤리적 선언이 법적인 구속력보다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 추진됐다. 김 시장은 해고 없는 도시 선언에 참여한 기업에게는 경영자금 및 고용유지 지원, 공공요금 감면 등의 정책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으며, 현재 상생협약을 맺은 기업은 1200여 개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미래포럼 로컬의 진화 : 코로나 시대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세션에는 브루노 롤랑 국제협동조합연맹 사무총장과 크리스 도브잔스키 커뮤니티 포워드 재단 이사장, 윤태범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곽상욱 경기 오산시장,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 보건·의료
  • 김보현
  • 2020.12.03 19:25

새만금 1·2호 방조제 소송… 5년 만인 오는 10일 첫 변론

군산시가 새만금 12호 방조제 소유권 결정과 관련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5년 만에 첫 변론기일이 잡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 3시 30분 대법원 2호 법정실에서 새만금 12호 방조제 행정구역 결정 소송에 대한 첫 변론이 열릴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5년 10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가 새만금 12호 방조제의 관할권을 부안군과 김제시로 결정한 것에 불복하고, 그 해 11월 대법원에 행정구역 결정 취소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시는 중분위의 관할 결정이 국토의 효율적 이용주민편의 및 행정의 효율성역사성 및 경계구분의 명확성 등의 측면에서 매우 부당하게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중분위 자의적 해석에 의한 결정을 대법원이 취소해달라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시는 70% 이상 새만금 방조제를 관리했지만 중분위 결정에 따라 군산 55.8%, 김제 30%, 부안 14.2%로 바뀌게 된다. 이런 가운데 대법원의 첫 변론이 잡혔다는 것은 새만금 12호 방조제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를 가리는 재판이 본격화됐다는 의미로, 향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시는 사법부의 빠른 결정을 기다려왔지만, 기대와 달리 더디게 진행되며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특히 지난 2016년과 2017년 변호인단 현장 방문 등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움직임도 없는 등 답답한 상황이 계속됐다. 이는 새만금 34호 방조제와 관련해 김제시와 부안군이 정부를 상대로 2010년 첫 소송을 제기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당시 소송 제기 이후 2년만인 2012년 첫 변론기일이 잡혔고 그 다음해 11월에 확정판결이 났다. 이처럼 재판 부진한 이유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라는 정치적 변수와 함께 대법원 및 헌법재판관의 잦은 변경 때문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변론기일이 지정된 만큼 중분위 관할 결정의 부당성 및 불합리한 점을 체계적으로 재판부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최선을 다 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 1월 11일 헌법재판소에 중부위 결정이 군산시의 자치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는 요지의 권한쟁의심판도 함께 청구했지만, 4년 8개월 만인 지난 9월 각하 결정이 내려 진 바 있다.

  • 법원·검찰
  • 이환규
  • 2020.12.03 17:24

제36회 전북대상에 문화예술부분 임동창 음악가

전북대상에 문화예술부분 임동창 음악가 전북일보사와 (유)천변토건환경이 공동으로 수여 하는 제36회 전북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전북대상 공적심사위원회(위원장 최훈)는 2일 전북일보사 본사 사장실에서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학술교육산업문학예술체육공익사회봉사 6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문화예술의 임동창 음악가가 차지했다. 본상 △학술교육부문에는 최영미 전주제일고 교장 △산업부문 채종술 케이에스아이 대표 △체육부문 최형원 아태마스터스 조직위원회 본부장 △공익봉사부문 군산의료원 △사회봉사부문 김형중 군산대 자문교수가 선정됐다. 심사에는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이중희 전북대학교 대학원장, 이현규 전북도교육청 행정국장, 유인탁 전라북도 체육회 사무처장, 이도영 천변토건환경 대표, 김영곤 전북일보사 광고사업국장이 참여했다. 대상 수상자에게 700만원 상당의 행운의 열쇠와 상패가 주어지며,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각 300만 원 상당의 행운의 열쇠와 상패가 수여 된다. 전북대상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3시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2층 데이지스홀에서 열린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0.12.02 19:30

전북경찰, 겨울철 빙판길 사고 예방 특별교통관리 추진

전북경찰이 겨울철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교통관리에 나섰다. 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4년간 전북에서 발생한 빙판길 사고는 220건으로 10명이 숨지고, 420명이 부상을 입었다. 실제 지난 2월 17일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에서 도로결빙으로 인해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차량 32대가 파손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에 전북경찰은 비슷한 참사를 방지하고자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폭설 대비 특별교통관리에 돌입한다. 경찰은 교량터널 등 도로결빙에 취약한 구간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도로관리청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시설 개선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기상특보 발효 시 선제적으로 도내 취약구간에 대해 집중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로관리청에 요청하면서 교통 비상 근무 돌입, 실시간 정보제공 등 교통안전 활동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겨울도 기습적 한파와 폭설이 예상된다며 경찰은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 등 만반의 대비에 나설 계획으로 도민들께서도 안전운전 등에 만전을 기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찰
  • 엄승현
  • 2020.12.02 19:14

(속보) 익산 밤새 또 11명 무더기 확진 쏟아져... 18일 이후 87명

익산지역에서 밤새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 18일 이후 누적 확진자가 87명(익산지역 총 누적 107명)으로 늘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1명, 오후 11시 7명, 2일 오전 7시 30분 3명 등 총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북361번(익산97번)은 익산 거주 50대로 전북349번(익산95번)의 접촉자다. 1일 오후 9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주요 동선은 조사 중이다. 전북363번(익산98번) 익산 거주 50대로 전북344번(익산91번)의 접촉자다. 1일 오후 11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주요 동선은 조사 중이다. 전북364번(익산99번)은 익산 거주 10대로 전북348번(익산94번)의 가족이다. 1일 오후 11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주요 동선은 조사 중이다. 전북365번(익산100번)부터 전북369번(익산104번)까지 5명은 전북344번(익산91번)의 배우자, 자녀, 어머니, 이모 등 가족이다. 이들은 모두 1일 오후 11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주요 동선은 조사 중이다. 전북370번(익산105번)부터 전북372번(익산107번)까지 3명은 전부 20대로, 신동 대학로 식당 관련 전북181번(익산21번) 접촉자다. 2일 오전 7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추가 동선은 없다. 방역당국은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등 추가 동선을 확인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0.12.02 10:00

익산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허위 진술에 ‘무관용 원칙’

익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선을 허위로 진술하거나 누락할 경우 무관용 원칙 적용 등 엄정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최근 확진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일부 동선 누락으로 신속한 방역조치가 이뤄지지 못했고, 이에 따라 추가 확진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특단이다. 시에 따르면 전북305번(익산77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23~24일 방문했던 실내운동시설 등 2곳에 대해 진술하지 않았다. 해당 동선은 GPS와 휴대폰 사용내역 등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발견됐고, 이 때문에 방역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이후 해당 시설 관련 확진자만 1일 오후 1시 기준 6명에 달한다. 시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을 숨긴 전북305번(익산77번) 확진자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한편 확진자의 허위 진술로 인해 추가로 발생한 검사비와 방역인건비 등을 추산해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발맞춰 시설 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 사례 적발시 고발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또 방역 활동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엄정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증상 또는 자가격리 중 확진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방역망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며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대처하고 있으니 방역에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앞서 지난달 30일 자가격리 기간 중 무단이탈한 시민 1명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고발 조치했고, 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부송동 소재 음식점에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0.12.01 20:10

산림청, 9일까지 ‘제2차 산림청 국민평가멘토단’ 신청 접수

국민이 직접 산림정책의 혁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평소 산림정책에 관심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산림청 365 국민평가멘토단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17개 광역 시도를 수도권, 강원권, 경상권, 충청권, 전라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총 12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북지역을 비롯한 전라권에서는 현재 30명이 활동 중이며, 이번 모집을 통해 40명을 증원해 총 70명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에 구성되는 제2기 365 국민평가멘토단은 기획조정, 국제산림협력, 산림산업정책, 산림복지, 산림보호 등 5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활동하게 된다. 산림청 정책제안을 비롯해 각종 경진대회와 공모전 심사, 정책현장 점검 및 실태조사 등 산림분야 정책 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며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올해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365 국민평가멘토단의 활동에 많은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제2기로 선발되는 멘토단은 비대면 시대에 맞춰 새롭게 활동 방향을 정하고 멘토단이 산림정책에 국민 참여를 대폭 확대하는 기폭제가 되도록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김태경
  • 2020.12.01 19:24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