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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호랑이가 피자를 배불리 먹고 상념 없이 소파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장면이다. 야생의 공간과 문명 속 일상 공간이 갈등 없이 공존하고 있는 것. 인간의 탐욕에 의해 멸종 위기에 처한 호랑이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는 미술가의 상상력은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우리의 욕망을 희화화 하고 있다. 미술가 약력: 김채연은 모던칼라 후원전, 젊은 고뇌 서로 잇다, FANTASY-2인전, 국제수묵비엔날레, 동상의 신바람전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물감을 흠뻑 머금은 붓질로 함축적인 자연 풍광의 메타포를 담고 있다. 풍경을 차용해서 임의적인 색을 바르고 있지만, 관자는 익숙한 풍경을 연상할 수 있다.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고 더러는 지우기를 반복하면서 농익은 삶의 궤적을 녹여내고 있는 것이다. 미술가 약력: 주인영은 맨하탄시카고가고시마서울전주에서 14회 개인전을 했으며, 광화문 아트페스티벌, 한일 현대미술교류전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새싹은 자연의 생명력을 상징한다. 여리지만 제자리에서 강인하게 성장하고 변화한다. 수많은 스테인리스 조각들을 용접해서 고목의 뿌리와 새싹을 구축했다. 문명 속 인간에게 아낌없이 내어주는 자연의 포용력을 형상화 한 것. 이는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마음속 깊이 묻혀있는 인간의 자연 회귀 본능을 깨우려는 의도이다. 미술가 약력: 박승만은 뉴저지스캇데일서울전주에서 9회 개인전을 했으며, 월드 아트 두바이, 홍콩 어포 더블 아트페어, 아트 부산, 아쿠아 아트 마이애미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자연의 생명력과 변화를 파란색을 주조로 해서 서정성 짙은 추상성을 추구하고 있다. 꽃피고, 새 울고, 시냇물 흐르는 생명의 소리를 따뜻한 연민으로 심상의 이미지를 녹여내고 있는 것. 캔버스에 질료를 칠하고, 짓이기는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자기성찰과 묵상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미술가 약력: 이일청는 서울전주에서 14회 개인전, 한중교류전, 아세아현대미술전 등에 참여했으며, 전북미술상, 목정문화상, 대한민국 미술인 대상을 받았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감각적인 붓질로 비둘기라는 대상을 빌어 그것을 바라보는 화가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날개를 퍼덕이고 있는 비둘기들은 도시에서 치열하게 사는 현대인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회색 도시 속에서 몸부림치는 강인한 생의 의지와 생동감 넘치는 생명력을 포착하고 있다. 미술가 약력: 이종만는 이탈리아 베르가모서울전주에서 20회 개인전, 합NETWORK, 전북미술 모더니티 역사전, KIAF2012, 부조화의 조화 전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합죽선의 바람이 시작되는 전주에서 터를 잡고 선화(扇畵) 작업을 묵묵히 진행하고 있다. 요철이 있는 합죽선 위에 붓질하는 어려운 작업을 기꺼이 즐기면서 묘미를 찾고 있는 것. 오월 단오를 전후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고 있다. 미술가 약력: 류명기는 전주부여완주에서 19회 개인전을 했으며, 황소연 미술상을 받았다. 지붕전, 산묵회, 투사와 포착, 비사전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섬광처럼 빠르고 힘찬 획의 유희 결과를 추상적 문자와 형상으로 응축했다. 빨강 바탕색은 강렬한 힘을 더하고 있다. 자개 속 다양한 통속적 문양에서는 우리의 삶과 아름다운 추억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 심홍재는 획은 사람이 상생하고 호흡하는 하나 된 모습이라고 말한다. 미술가 약력: 심홍재는 서울부산대구전주안산에서 20회 개인전, 미술의 해 기념 푸른 산-맑은 물 For the Green 전국 순회공연, 평화통일 대한민국 유라시아 철도 횡단 프로젝트 여정 단장으로 참여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점선면으로 구축한 유토피아적 다면체의 공간에 새꽃나비 등이 행복하게 노닐고 있다. 저마다 개성적인 형과 색을 양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상생하는 자태이다. 이질적인 것들이 갈등하지 않고 어떻게 조화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미술가 약력: 조현동은 뉴욕동경서울광주전주 등에서 56회 개인전, 행복-미술여행전, 호남의 현역작가전, KIAF, BEXCO, 뉴욕아포더블 아트페어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주소는 있지만 기표가 사라진 곳, 도시 언저리에서 주목받지 못해 존재감이 희미한 곳을 포착한 풍광이다. 실존했던 것들의 그림자들을 추적한 결과물이다. 대상들은 시간 속에서 서서히 잠식되고 사라져가는 중간 지점에 걸쳐 있다. 이런 허허로운 공간에 시선이 잠시 머물고 있기에 짙은 소외와 고독이 배어있다. 미술가 약력: 서완호는 서울광주전주에서 10회 개인전, 다시 봄, 시작, 퀀텀 점프, 의외로 심플한 현대미술전, 상해 아트페어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기운생동 한 자연 풍광을 화폭에 담기 위해 산 넘고 물 건너서 포착한 실경산수이다. 절경은 급류와 접해 있는 법, 지리산의 깊은 골을 따라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자유로운 필의 운용과 수묵화의 풍성한 물맛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미술가 약력: 김윤식은 전주에서 2회 개인전, 전북미술대전, 전국온고을미술대전, 단원미술대전, 동학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바람 따라 풀이 눕고, 다시 일어선다. 들풀은 바람이 지나가는 것을 막지 않는다. 바람 속 들풀을 세심하면서도 무심하게 반복한 붓질로 시공간에 순응하는 행위의 흔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지난 시간의 상처와 외로움을 부는 바람 속으로 날려 버리려는 의도이다. 미술가 약력: 구경아는 전주에서 2회 개인전, 영호남 교류전, 한국회화의 위상전, BIAF 부산국제아트페어, 쿤스트 서학, 남부현대미술제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감성적으로 물을 운용해서 대상을 포착했다. 담백한 수채화의 매력이 충만하다. 종이의 색과 질감을 날것으로 드러내고 최소한의 붓질로 눈 쌓인 장면을, 마스킹 액을 뿌려서 함박눈 내리는 순간을 표현했다. 겨울이 오면 눈 덮인 원평, 그곳을 찾아 옷깃을 여미고 그 길을 걷고 싶다. 미술가 약력: 소훈은 러시아서울전주에서 17회 개인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목우회한국수채화공모대전 등에서 운영위원과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수채화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텅 빈 곳에 누군가의 고단함을 푸근하게 안아준 침대만 놓여 있다. 한 개의 베개만이 여태껏 자리하고 있는 걸 보면 잔인한 고독을 치유한 것은 아닐까! 일상 풍경에서 장식을 걷어내 버림으로써 그 공간과 사물의 본질에 다가선 느낌을 준다. 농익은 붓질로 회화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미술가 약력: 조헌은 서울광주전주군산에서 20회 개인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북도 전시지원 작가선정, 우진문화재단 지원작가, 전라미술상 등을 받았다. /작품 해설=문리 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생명을 태 안에 품어서 키우고, 그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보호하는 어머니의 사랑을 탯줄 형상과 영상작업으로 표현했다. 드러나지 않지만 수많은 관계의 선들은 이 탯줄처럼 누군가를 보호하면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최재희 안무가와 협업해서 몸과 설치미술로 전시한다. 미술가 약력: 고보연은 독일서울대전광주전주군산에서 18회 개인전, 군산미술상, 광주신세계 미술상, 하정웅 청년작가선정, 전북청년미술상을 받았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이 작품은 피카소가 인간의 얼굴에 매료됐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풍만한 곡선을 지닌 이 도자기 화병은 마치 양식적인 여성의 얼굴을 드러내는 입체적인 3차원 캔버스 역할을 한다. 갈색과 녹색으로 물든 손가락으로 얼굴을 감싸면서 여인은 커다란 눈으로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관람자를 바라보고 있다. 여인은 마치 깊은 생각에 잠긴 듯 보이기도 한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뒤로 빗어냈으며 화병의 손잡이와 주둥이 부분이 살짝 휘어지면서 머리 장식으로 변모한다. 파란색과 검은색 줄무늬 장식이 눈길을 끄는 디테일을 더한다. 피카소는 종종 다른 문화권으로부터 온 도자기 장식과 형태에서 영감을 이끌어냈다. 이 꽃병의 모양은 키프로스 문화권의 꽃병과 유사하며 보통은 새로 장식을 한다. 피카소는 여기서 이러한 예상을 뒤엎고 보통은 새를 그릴 것이라고 생각한 이 꽃병 위에 여성의 얼굴을 올려놓았다. /작품 해설=정읍시립미술관
대단히 카리스마적인 도자 작품으로, 피카소는 이 작품에서 강한 여인의 모습을 창조해냈다. 피카소는 베이지색 피부 위에 초록색과 흰색으로 하이라이트를 주면서 뚜렷한 이목구비를 만들어냈다. 꽃병 주위를 휘감고 있는 어두운 머리칼은 환한 얼굴의 이목구비와 대조를 이루면서 도자기의 형태를 강화한다. 그리고 털보의 아내라는 익살스러운 제목을 덧붙여서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하였다. /작품 해설=정읍시립미술관
이번 전시에 소개된 투우 시리즈 작품은 환호하는 관객들 앞에 투우사가 나타나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소가 쓰러져 끌려나가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가장 극적인 장면은 뮬레타를 들고 있는 투우사를 향해 소가 달려가는 장면인데 뮬레타는 투우사가 소를 도발하기 위해 사용하는 빨간색 천을 일컫는다. 피카소는 노란색 바탕 위에 점선으로 이루어진 간결한 형상으로 투우사와 소를 표현했으며 관객들의 모습은 투우장 너머 뒤편에 굵은 점들로 표현했다. 스페인 태생의 피카소가 자신의 고향을 떠올리면서 그 정취를 표현해낸 흥미로운 작품이다. /작품해설=정읍시립미술관
이 작품은 피카소가 말년에 매료되었던 주제인 작가와 모델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을 살펴보면 좌측에는 하얀 캔버스가 놓여있고 우측에는 나체로 앉아 있는 모델이 있다. 물론 이 작품에서 화가는 자신의 모습을 직접적으로는 담지 않았으나 캔버스를 앞쪽으로 향하게 배치하여 화가의 존재를 암시하고 있다. 표면 전체가 피카소의 풍부한 필치로 채워지면서 피카소의 개성이 드러나고 있다. △ 파블로 피카소(1881~1973)는 스페인 말라가에서 출생했고 프랑스를 배경으로 미술 활동을 한 20세기를 대표하는 입체파(큐비즘) 작가다. 1907년 입체주의 작품 <아비뇽의 아가씨들>을 발표했으며 화가 조르주 브라크와 공동작업을 진행하면서 입체파를 심화시켰다. /작품해설=정읍시립미술관
작품설명: 노동집약적인 견고한 물질과 그림자의 대비가 매력적이다. 살아남는 것, 살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외딴섬에 남겨진 생존자들의 이야기인 Passengers의 주인공 Policeman과 Wolfrider가 대립하는 관계를 조각가의 생각마음느낌서사를 담아 빛과 그림자로 연출하였다. 미술가 약력: 김성수는 뉴욕서울전주에서 11회 개인전, 중앙미술대전, 하정웅 청년작가초대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북도립미술관 청년미술가, 교동미술관 젊은 미술전 선정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투명한 보석이 빛에 닿아 분출하는 빛과 장미를 절제된 감성으로 표현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의 메타포를 포착한 것. 광물의 꽃인 다이아몬드와 식물의 보석이라 할 수 있는 장미는 전혀 다르지만 영롱한 빛과 아름다운 색으로 항상 인간을 유혹한다. 미술가 약력: 채수억은 서울전주군산에서 12회 개인전, 대한민국회화제, 남부현대미술제, 한국미술 섬진강에서 만나다, KAMA현대미술가협회 등에 초대 출품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실내마스크 해제 후 첫 주말 정원대보름 행사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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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 전북장애인복지관, 도내 장애예술인 지원사업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