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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어린이 독서지도 요령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으면 사고력이 계발돼 머리가 똑똑해지고 글쓰기도 잘하게 된다는데….그렇다고 무턱대고 아이에게 책읽기를 강요할 수는 없는 일.특히 새학기를 맞아 자녀들에게 어떤 책을 골라주고, 어떤 방법으로 지도해야 할 지 부모들은 고민이 많다.우리 아이에게 권해 줄 좋은 책 고르는 법과 책과 친해질 수 있게 하는 법을 소개한다. △아이의 독서수준과 흥미를 파악=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분야의 책부터 읽도록 해 차츰 호기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자동차가 등장하는 그림책, 곰인형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곰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책을 골라준다.△나이와 학년에 맞게=유아기에는 이야기 구조가 단순하고 엄마와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이 좋다.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1∼2학년은 어렵지 않고 흥미를 끌 수 있는 책을 선택한다. 3∼4학년이 되면 모험심과 환상이 강해 알고자 하는 욕구도 높아지면서 책도 많이 읽는 시기다. 따라서 터무니 없는 공상과학소설이나 만화 등에 빠지기 쉬워 특별히 좋은 책 선정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5∼6학년은 독서의 심도를 높일 수 있는 나이. 장편소설이나 깊이 있는 생활동화도 권해 줄 만하다.△전집 구입은 신중하게=한꺼번에 몇십 권이나 되는 전집을 사다놓는 경우 지레 겁을 먹어 오히려 책에 흥미를 잃어버리기 쉽다. 단행본으로 시작해 아이가 책에 충분히 흥미를 느낄 때쯤 사주는 것이 좋다. 전집을 구입할 때는 출판사나 작가, 내용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한다. 최근엔 월 회비 1만원 가량만 내면 한 달에 10여권의 책을 빌려주는 어린이도서 방문대여점이 주변에 많아 이용해봄직 하다.△믿음직한 동화작가의 작품 선택=어떤 작가의 책을 사주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이때는 한번 읽어서 알고 있는 작가 중에 믿음이 가는 작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읽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주제가 명확하게 드러나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교훈을 받아들일 수 있는 책도 좋다. △좋은 삽화가 그려진 책=글에 담겨진 내용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그림이 그려진 책이 좋다. 저학년 아이들의 경우는 더욱 삽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상상의 세계가 좁아질 우려가 있으므로 지나치게 그림만 강조한 책은 피한다.△10분씩이라도 아이와 함께 책 읽기=어려서부터 엄마가 동화를 읽어준 아이는 자라면서도 책하고 친한 아이가 된다. 하루에 잠시라도 동화책을 읽어주는 습관을 들이자. 특히 유아 때는 소리내어 책을 읽어주도록 하자.△독서 후엔 아이들과 이야기를=아이들이 책읽기를 마쳤을 때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재미있었니?”하고 물어본다. 아이가 “불쌍해”라든가 “재밌어”하면서 자기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면 구체적으로 무엇이 불쌍하고 재미있었는지 물어본다. 책읽은 소감을 나누는 동안 아이는 자기 생각을 좀더 분명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독후감 쓰기=책을 읽고 나서 감상문 쓰는 버릇을 들이는 것은 학습적으로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부모가 감상문 쓰기를 강요하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 글쓰기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면, 책 읽는 것 자체를 싫어하게 될 수 있기 때문. 먼저 메모로 감상문을 대신해 보자.

  • 경제일반
  • 김남희
  • 2002.03.14 23:02

[생활] 주말! 2배로 즐기자

완연한 봄이다.예년 보다 빠르게 찾아온 봄기운에 연인들의 마음은 설레기만 하는데….화이트 데이에 사랑을 확인한 연인들이라면 봄 아지랑이를 따라 주말 나들이를 계획해 봄직 하다.이번 주말에는 봄의 전령사 꽃 패션으로 화사한 나들이를 완성하자.꽃무늬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대신 그 자체로 느낌이 강해 심플한 디자인, 무늬가 없는 단색 아이템과 연출하는 것이 좋다.화려한 꽃무늬로 가득찬 9부 팬츠나 8부 팬츠 등 크롭트 팬츠를 입으면 경쾌하면서도 깜찍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활동도 편한 장점이 있다.꽃무늬가 부담스럽다면 꽃무늬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깜찍한 지혜.베스띠벨리 남명숙 디자인 실장은 “올 봄에는 꽃무늬 의상과 함께 코사지나 모자 신발 가방 벨트 등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소품 활용도 눈에 띈다”며 “나들이 차림치고 너무 평범하다는 생각이 들면 꽃무늬가 화려한 신발이나 가방, 화려한 코사지를 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한다.꽃의 화사한 봄 나들이에 남자라고 뒤질 수는 없다.올 봄엔 대표적인 여성 컬러로 인식되는 분홍색이 남성복에까지 광범위하게 쓰여 눈길을 끈다.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면소재의 파스텔 블루 자켓과 바지에 연분홍 티셔츠를 받쳐 입는다면 편안함과 함께 로맨틱한 화사함이 돋보이는 나들이 옷을 연출할 수 있다.또 분홍빛 니트웨어에 베이지, 갈색 등 자연스런 색상의 점퍼와 면바지를 코디하면 캐주얼한 복장으로 손색 없다.

  • 경제일반
  • 김남희
  • 2002.03.14 23:02

[생활영어] How about visiting Geumsan Temple?

How about visiting Geumsan Temple?금산사를 방문해 보시는 게 어때요?A: I've heard that Korean temples are very unique.한국의 사찰들은 아주 독특하다고 들었습니다.B: They are. 그렇습니다.The architecture and design are unlike other temples in Asia. 건물과 모양새가 아시아의 다른 사찰들과는 다릅니다.A: I'd like to visit one but I don't know which one to go to.한 군데 방문하고 싶은데 어느 곳으로 가야할 지 모르겠어요.B: How about visiting Geumsan Temple?금산사를 방문해 보시는 게 어때요?모악산은 전주시와 구이면, 김제 금산면의 경계에 솟은 해발 793미터의 준봉으로, 모악(母岳)이라는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이 어머니처럼 포근한 포용력을 갖춘 명산으로 일컬어집니다. 이러한 모악산 서쪽 기슭에 고찰 금산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백제 법왕 원년(599년)에 창건된 금산사는 역사가 깊은 만큼 많은 문화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금산사는 후백제의 시조인 견훤이 장남인 신검에게 잡혀서 유폐당했던 곳으로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한 역사 드라마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이곳 금산사는 우리 고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꼭 한번 방문하도록 권할 만한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What's the admission fee to the museum?박물관 입장료가 얼마입니까?* This temple is so characteristic of Korea.이 절은 한국의 특색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Would you please take a picture for us?저희들 사진 좀 찍어 주시겠어요?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2.03.14 23:02

[생활영어] Do you know anything about Korea's history?

Do you know anything about Korea's history?한국 역사에 대해 아는 것이 있습니까?A: Do you know anything about Korea's history?한국 역사에 대해 아는 것이 있습니까?B: No, I don't.아니오, 잘 모릅니다.A: If you are interested in history, you should visit the Jeonju Museum.역사에 관심이 있으시면, 전주 박물관을 방문해 보세요.B: I think I'll do that.그렇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narrative, account, recital, history는 모두 일어난 일에 관한 이야기를 의미하는 단어들입니다. narrative는 온갖 이야기에 대하여 쓰이는 가장 일반적인 말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세 단어는 주로 과거에 실제로 있었던 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타냅니다. account는 격식을 차리지 않고 종종 오락을 위해 하는 이야기를 뜻하며, 하나 또는 일련의 사건에 관한 구체적이고 상세한 묘사에 역점을 두는 단어입니다. recital은 보통 사정을 설명할 목적으로 하는 길고 자세한 이야기로, 사실을 정확하고 빠짐없이 설명하는 것을 강조하는 단어입니다. 위의 대화에 쓰인 history는 보통 상당히 길고 상세하게 쓰여진 것으로, 인과 관계를 살피고, 사실을 평가하고 해석하려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The park has a long history.그 공원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History repeats itself.(속담)역사는 되풀이된다.* They questioned her concerning her history.그들은 그녀의 신상에 관해 질문했습니다.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2.03.12 23:02

[생활] 이모저모

전북女協 '여성영화제' 등.. 여성부 공동협력사업 선정전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유순)의 ‘제3회 전북여성영화제’등 도내 5개 여성단체 5개 사업이 여성부가 올 한해 동안 민간단체와 함께 추진할 공동협력사업으로 선정됐다.기획과제와 일반과제로 나눠 실시된 이번 공모에서 도내에서는 전북여협의 여성영화제를 비롯해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호주제도 개선은 어르신 세대가 먼저’ △군산여성의 전화 ‘성매매가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성매매방지법에 대한 토론회, 영화상영 및 대명동화재참사 2주년 기념행사’ △전북여성단체연합 ‘성매매 근절을 위한 남성 의식조사와 교육자료 발간’ △군산성폭력상담소 ‘건강한 성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 3편’이 선정돼 4천8백만원을 지원 받는다.이번 공모는 민간단체와의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추진의 효율성과 파급효과를 높인다는 취지로 실시됐으며 전체 2백53건이 신청 접수돼 기획과제 49개 사업과 일반과제 56개 사업이 선정돼 17억원을 지원받게 된다.여성부는 이번 공동협력사업의 효율적 추진 및 민·관 협력네트워크의 구축을 위해 선정단체 실무자 워크숍을 3월 중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주시여성단체 보조사업비 14개 단체에 3640만원 지원올해 전주시 여성단체 보조금지원사업으로 전주시여성발전협의회(회장 유명숙)의 ‘여성주간기념행사’ 등 14개 단체 17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전주시는 5일 시청 회의실에서 여성정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2002년도 여성단체 보조금지원사업 신청을 낸 14개 단체 17개 사업 모두에 3천6백4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조금 지원 사업은 △여성지위향상, 양성평등, 여성의 권익증진 도모사업 △여성주간 관련 사업 및 여성의식교육사업 △2002 월드컵 대비 의식, 생활개혁 실천 및 건전한 시민운동사업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및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 △기타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정하고 심의를 벌인 결과 단체별로 최고 3백60만원부터 최소 1백만원까지 차등 지원됐다. 여성의날 기념 문화 한마당.. 전주YMCA 8일 시청강당서전주YWCA는 3·8 세계 여성의 날 94주년을 기념해 8일 오후 1시30분 전주시청 강당에서 ‘여성정치참여를 위한 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 지방자치 선거를 앞두고 여성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YWCA 회원 및 전주지역 여성 유권자,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전정희 교수의 ‘여성의 정치 참여 왜 중요한가?’ 주제강연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전주코아백화점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가두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 경제일반
  • 김남희
  • 2002.03.07 23:02

[생활] 부모가 점검해야 할 신입생 학교생활

초등학교에 입학한 우리 아이.학교생활에 적응은 잘 하는지, 친구는 사귀었는지, 공부는 잘 따라가고 있는지….초등학교 새내기를 둔 부모들은 이래저래 걱정이 많다.등교시간만 되면 떼를 쓰고 가끔은 열이 나고 배가 아프다며 학교 가기를 거부하기라도 하면 엄마는 정말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다.이제 막 신입생이 된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지 부모가 체크해 봐야 할 일들을 알아본다.△등교거부증=초등학교에 처음 들어가는 아이들이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불안해 해 학교 가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로서는 정상적인 반응. 아이들은 이러한 불안을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머리가 아프다거나, 배가 아프고, 어지럽다는 등 신체적인 증상들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대개는 학교를 가야하는 아침시간에 심하게 나타나고 그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없어지기도 한다. 이럴 때 부모는 아이가 꾀병을 부린다며 꾸짖고 겁을 주기 보다는 아이를 안심시키고 체계적으로 엄마와 떨어지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다. 새로운 학교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경우에 대해서 함께 상황을 설정해서 직접 연출해 보는 놀이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이런 아이들을 많이 다뤄 본 학교선생님과 함께 상의해 해결할 수도 있다. 신체적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적으로 완강하게 학교 가기를 거부하면 정신과에 가서 소아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정신과에서는 부모와 아이상담, 가족치료, 놀이치료, 행동수정등 행동치료를 하며 심한 경우에는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친구사귀기=아이들에게 친구는 참 중요한 존재다. 친구를 통해 학교생활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고 생활 습관, 언어, 여러 정서적인 느낌까지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성격이 다른 여러 친구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대인관계를 익힐 수 있다. 특히 1학년 아이들은 아직까지 ‘단짝’이라든지 ‘우리끼리’라는 의식이 없기 때문에 기회만 주어지면 쉽게 친구를 사귈 수 있다. 하지만 친구를 잘못 사귀거나 사회화 과정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심하면 학교 가기를 싫어하게 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아이에게 친구 사귀는 방법을 일러주자. 간혹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선생님이나 어른,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하고 놀려고 하는 아이들이 있다. 또래 아이들과 놀려면 양보도 해야 하고 일단 자신의 뜻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싸우거나 아니면 맞춰줘야 하기 때문. 따라서 아이에게 자신을 받아주기만 하는 사람하고만 사귈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남을 받아주고, 친구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기도 하는 융통성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자. 여러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아이에게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학교공부=학교 공부를 잘 따라가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학력지상주의가 팽배한 환경에서 학업부진은 등교거부로 비약될 수도 있어 부모들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대목이다. 먼저 아이에게 알림장을 확인하는 습관을 만들어준다. 알림장에는 준비물, 숙제, 학교에서 학부모에게 전달하는 글이나 가정통신문이 첨부돼 있다. 학교 공부를 잘 따라가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준비물을 잘 챙겨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날 그날의 숙제를 충실히 하는 것. 아이가 준비물이나 숙제를 잘 할 수 있도록 매일매일 알림장을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주자. 또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했는지 물어본다. 아이가 집에 왔을 때 학교생활에 대해 물어보는 것은 공부를 잘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질문을 통해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다시 생각해보는 과정을 통해 아이의 기억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 경제일반
  • 김남희
  • 2002.03.07 23:02

[생활영어] How do I get to the Jeonju World Cup Stadium?

How do I get to the Jeonju World Cup Stadium?전주 월드컵 경기장은 어떻게 가야 합니까?A: Excuse me. 실례합니다.How do I get to the Jeonju World Cup Stadium?전주 월드컵 경기장은 어떻게 가야 합니까?B: You can take a taxi from here.여기에서 택시를 타시면 됩니다. A: What should I say to the taxi driver?택시 기사님께 어떻게 말해야 합니까?B: You should say, World Cup Gyounggijang, Gajuseyo."월드컵 경기장 가주세요."라고 말하면 됩니다.역사적인 2002 FIFA 월드컵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온 세계인의 환호와 열광이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FIFA 월드컵 역사상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세계 6대 대륙을 대표하는 32개 팀이 출전하여 수많은 외국인 관중이 함께 할 세계 최대의 스포츠 제전입니다. 전주 월드컵 경기장은 전주의 전통 토산품인 합죽선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축구 전용 경기장입니다. 지붕을 지지하는 4개의 대형 기둥은 옛날 마을 어귀에 서있던 솟대를 형상화하였으며 철골 구조물을 인장 시켜 주는 케이블은 우리 전통 악기인 가야금의 12현을 상징화하여 소리의 고장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I watched the game breathlessly.나는 그 경기를 숨을 죽이고 봤어요.* The game was onesided from start to finish.그 경기는 시종 일방적이었어요.* The game ended in a tie three to three.그 경기는 3:3 동점으로 끝났어요.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2.03.06 23:02

[생활영어] I read about it in the newspaper.

I read about it in the newspaper.신문에서 그것에 대한 기사를 보았어요.A: There's going to be a soccer game next week in Jeonju.다음 주에 전주에서 축구경기가 있을 예정이라고 하는군요.B: How do you know?어떻게 아세요?A: I read about it in the newspaper.신문에서 그것에 대한 기사를 보았어요.B: Let's go to the game together.그 경기에 함께 가시지요.보통 '쓰인 것, 인쇄물 따위의 내용을) 읽다'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동사 read는 과거형과 과거분사형의 형태가 현재형과 같습니다. 따라서 발음으로 구별을 해야 하는데, 현재형은 [ri:d, 리-드]로 발음하고, 과거 및 과거분사형은 [red, 레드]로 발음하여야 합니다. 위의 대화에 나오는 read는 과거에 읽었던 사실을 나타내므로 [red, 레드]로 읽어야 합니다.요즈음 우리 나라는 얼마 남지 않은 월드컵 열기로 뜨겁습니다. 겉으로만 화려하고 떠들썩한 월드컵보다는 내실을 다지고 상업적인 성공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를 방문하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How did you find that out?그걸 어떻게 알아냈습니까?* How did the game turn out?그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됐죠? * That is no news to me.그건 들은 지 오래예요.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2.03.05 23:02

[생활영어] I'm not picky about what I eat.

I'm not picky about what I eat.저는 먹는 것에는 까다롭지 않아요.A: Would you like to have Korean food or Western food for lunch?점심으로 한국 음식을 드시겠어요 아니면 서양 음식을 드시겠어요? B: Actually, I'm not picky about what I eat.저는 먹는 것에는 까다롭지 않아요.A: Then I suggest we have Bulgogi downtown.시내에서 불고기를 먹는 게 어때요. B: That sounds good.그거 좋습니다.picky는 보통 사소한 일에 심히 까다롭게 굴거나 이것저것 가리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다소 신경질적이거나 결벽한(extremely fussy or finicky)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위의 대화에 나오는 what은 선행사를 포함한 관계대명사로 the thing which나 all that을 what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what은 선행사 없이 명사절을 이끌며 소유격이 없습니다. what이 관계대명사인지 의문대명사인지의 구별은 문맥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위의 예처럼 '~하는 것'으로 해석되면 관계대명사, '무엇'으로 해석되면 의문대명사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둘의 구별이 명확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I have a small appetite.저는 소식가입니다.* I try to eat a lot of fresh vegetables.저는 신선한 야채를 많이 먹으려고 합니다.* I like chicken better than pork.저는 돼지고기보다 닭고기를 좋아해요.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2.03.04 23:02

[생활] '봄맞이 요리 제안'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몸이 봄기운에 젖어 나른해지는 계절이 찾아왔다.특히 겨울 막바지에 접어든 2월은 입맛을 잃기 쉬운 때다.뭔가 상큼한 것을 찾게 되는 이즈음, 봄나물로 식탁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는 것은 어떨까?우리 조상들은 다양한 봄나물로 쑥버무리무침, 냉이무침, 달래무침, 풋마늘소라초 등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미각을 북돋아 생동감이 넘치게 하는데는 최고의 음식으로 통했기 때문이다.봄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우리 체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제철에 나는 나물들을 먹게 되면 비타민과 칼슘 등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활력을 불어넣는데 아주 그만이다. 풋풋하고 향긋한 냄새때문에 그 자체로 입맛을 돋워주기도 하지만 좀 더 맛을 내기 위해 새콤달콤하게 조리하면 별미. 우리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봄나물을 활용한 요리를 소개한다.△산나물 비빔밥▲재료=불린 쌀 4컵, 물 또는 육수 4컵, 청포묵 반모, 고추장. 비름나물, 취나물, 참나물, 더덕무침, 쇠고기 고명, 생선전, 다시마튀각.▲만드는 법①미리 불려둔 쌀에 육수를 넣어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②비름나물, 취나물, 참나물은 각각 손질해 소금을 약간 탄 끓는 물에 숨이 죽을 정도로만 파랗게 데쳐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꼭 짜서 3∼4㎝ 길이로 먹기 좋게 썬 후 갖은 양념을 해 무친다.③껍질 벗긴 더덕은 방망이로 두들겨 살을 편 후 가늘게 찢어 고춧가루 및 갖은 양념을 해 무친다. ④쇠고기는 곱게 채썰어 양념에 무친 후 잠시 두었다가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물기 없이 달달 볶아 차게 식힌다.⑤전감으로 준비한 흰살생선에 소금과 후추가루로 밑간을 해 두었다가 밀가루를 얇게 묻히고 달걀물에 적셔 노릇하게 전을 부친 후 손가락 굵기로 채썬다.⑥다시마는 돌과 잡티를 털어내고 손질해 끓는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낸 후 식으면 잘게 부순다.⑦청포묵은 보통 굵기로 채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말갛게 색이 변하면 바로 체어 건져 물기를 빼 놓는다.⑧비벼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큼직한 그릇에 밥을 담고 준비한 산나물과 고명, 고추장을 따로 담아내 입맛에 맞는 것들을 얹어 비벼 먹을 수 있게 한다.△두릅적▲재료=두릅 16줄기, 대하 8마리, 밀가루, 달걀, 식용유, 초간장(간장 2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물 2큰술)▲만드는 법①두릅은 길이가 짧고 통통한 것으로 골라 가시가 돋아 있는 단단한 밑동을 잘라내고 굵은 것은 길이로 반 갈라 적당한 굵기로 손질한다.②손질한 두릅은 끓는 소금물에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데쳐내 바로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짠 다음 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밑간을 해둔다.③대하는 꼬리만 남기고 껍질을 벗겨 등의 내장을 제거한 다음 배쪽으로 몇 군데 잔칼집을 넣어 다진 마늘과 흰 후춧가루, 참기름으로 무쳐둔다.④산적용 대꼬치에 두릅, 새우, 두릅 순으로 가지런히 꿰어 밀가루를 얇게 입히고 달걀물에 적셔 노릇하게 지진다. 약간 식으면 초간장을 곁들여 낸다.△봄 야채 겉절이▲재료=쑥갓 60g, 참나물 60g, 실파 20g, 깻잎 2묶음, 꽃상추 60g, 치커리 60g, 오이 1개, 겉절이 양념(풋고추 2∼3개, 붉은 고추 1개, 굵은 고춧가루 2큰술, 멸치액젓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3큰술, 식초 4큰술, 깨소금 2큰술, 참기름 2큰술).▲만드는 법①쑥갓은 연한 잎이 달린 줄기만 짧게 끓어두고 참나물은 억센 줄기를 떼어낸 후 5∼6㎝길이로 썬다. 실파도 같은 길이로 썬다. ②깻잎은 꼭지를 떼고 큼직하게 4등분해 썬다. 꽃상추와 치커리도 연한 잎으로 골가 한입 크기로 썬다. 오이는 길이로 반 갈라 어슷하게 썬다.③손질한 야채를 한데 합해 찬물에 담갔다가 싱싱해지면 건져 물기를 쪽 뺀다.④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잘제 다져서 멸치액젓에 섞고 고춧가루와 나머지 양념도 합해 겉절이를 버무릴 양념장을 만든다.⑤먹기 직전에 양념장을 고루 뿌리고 가볍게 살살 버무린다.△돌미나리 청포묵 무침▲재료=청포묵 1모, 돌미나리 1백g, 김 1장, 참기름 1술, 깨소금 1술, 마늘 1술, 파 다진 것 1술. ▲만드는 법 ①청포묵은 먹기 좋게 얇게 썰어 끓는 물에 살짝 삶아서 낸다. 이렇게 삶아내야 묵의 녹말성분이 녹아 부드럽고 낭창낭창해진다.②미나리는 깨끗이 손질해 5㎝ 정도로 잘라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후 물기를 꼭 짠다.③김은 구워서 잘게 부숴 놓는다.④청포묵과 미나리, 김을 섞은 후 참기름과 마늘, 파다진 것, 깨소금을 넣고 버무린다.△냉이무침 ▲재료=냉이, 고추장양념(고추장, 물엿, 설탕조금, 식초, 깨소금, 참기름, 파, 마늘), 된장양념(된장,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만드는 법①냉이의 겉잎은 떼어내고 뿌리는 갈가서 끓는 물에 넣고 뿌리가 잘 물러질 때 까지 삶는다.②고추장과 된장 양념 두 가지를 만든 후 냉이를 둘로 나눠 각각 무쳐 예쁘게 담으면 된다.* 향긋하게 입맛 돋우네!△냉이=봄철 어디에서나 새싹을 볼 수 있는 냉이는 야채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다. 또 비타민 A, B1, B2, C등 각종 비타민의 공급원이며 칼슘과 철분 등 무기질 함량도 높아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꼽힌다. 냉이는 날 것으로 먹기 보다는 국으로 끓여 먹는데 끓여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으며 일부 녹아 나온 것이라도 국물째 먹어 손실이 거의 없는 셈이다. 특히 냉이의 잎속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해 냉이를 1백g만 먹으면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A의 3분의 1을 충당할 수 있다.△달래=냉이와 함께 우리에게 봄기운을 안겨주는 달래에는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 C는 열에 약해 조리과정에서 가열로 약 70~80%가 파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달래는 주로 날 것으로 먹기 때문에 비타민 C 파괴를 줄일 수 있다. 달래는 파, 마늘과 비슷한 향기와 맛이 나는데 인 함량이 많아 산성식품인 파 마늘과는 달리 칼슘 함량이 높아 알칼리성 식품이다. 이 때문에 옛 부터 달래는 강장식품으로 손꼽힌다. 달래는 지바엥 따라 약간 차이는 있지만 나물 김치 등을 보편적으로 만들어 먹는다. 특히 달래무침에는 식초를 곁들이는 것이 좋은데 식초가 비타민 C 파괴시간을 연장시켜 주기 때문이다. △씀바귀=고들빼기로 일컬어지는 씀바귀는 쓴맛이 있어 고채라고도 한다. 이름 그대로 쌉싸름한 맛이 특징. 쓴맛은 신맛과 더불어 입맛을 좋게 한다. 새콤하게 무쳐먹으면 아주 그만이다. 신선한 상태의 씀바귀에는 80여종의 향미성 정유성분이 들어있다. 혈당치 및 혈중지질을 낮춰 주며 진정 숙면유도 해열 조혈 건위 등의 효과를 갖고 있다. 소화불량 폐렴 간염 타박상 종기 등에 효험이 있다. 씀바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증진시키므로 옛 사람들은 이른 봄에 씀바귀 나물을 먹으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믿었다.△두릅=독특한 향기가 있는 두릅나무의 어린순을 약간 데쳐 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 먹으면 식욕을 돋우는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식물성 식품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은 편인데다 비타민 A를 제외한 각종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신진대사 촉진에도 큰 도움을 준다. 두릅은 쇠고기, 새우 등과 곁들여 적으로 부쳐먹을 수도 있는데 산성식품인 쇠고기의 단점을 알칼리성 식품인 두릅이 보완해 산과 알칼리의 균형을 이룰수 있다. △쑥=무기질과 비타민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 특히 비타민 A가 많아 80g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양을 공급할 수 있다. 또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돼 있어 감기 예방과 치료에도 좋은 역할을 한다. 쑥의 연한 잎을 말려 찐 다음 즙을 만들어 마시면 해열과 진통작용, 해독과 구충작용, 혈압강하와 소염작용이 있다. 쑥을 식품으로 먹을 때는 독한 맛을 없애기 위해 삶아서 하룻밤 쯤 물에 담갔다가 먹는 것이 좋고 말려두면 1년내내 먹을 수 있다. 또 ‘떡풀’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떡을 만드는데 자주 이용되는데 산성식품인 떡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미나리=전주 10미 중 하나일 정도로 우리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미나리는 칼슘 철분 등의 함량이 많고 비타민 A, B1도 많다. 입맛이 없을 때 미나리강회나 미나리회를 먹으면 식욕이 살아난다고 한다. 미나리는 다른 야채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향기가 있어 김치를 담글 때 사용하며 미나리강회는 숙취에 좋다. 미나리 또한 쑥과 마찬가지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한방에서는 혈압강하, 해열진정, 일사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소화를 돕고 변비를 없애며 식욕을 돋우어 준다.

  • 경제일반
  • 김남희
  • 2002.02.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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