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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앨범 발매하는 전주 호성동주민센터 최훈 주무관

최훈 주무관 제가 음악으로 위로 받았듯, 많은 분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어요. 아티스트 가툰(Gottun)이 바닐라 셔벗처럼 달콤한 어쿠스틱 풍의 첫 앨범을 발매한다. 첫 앨범은 내 영혼의 주파수라는 의미의 My soul frequency. 아티스트 이름도 주파수를 맞춘다(Got Tune)는 의미의 가툰으로 정했다. 이력도 특이하다. 가툰은 현재 전주시 호성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7급 공무원 최훈 씨(42)의 아티스트명이다. 중고등학생 때부터 꿈꿨던 음악가의 꿈은 40이 넘어서야 빛을 발하게 됐다. 퇴근 후나 주말과 휴일, 틈틈이 짬을 내 재능을 발휘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이어온 습작이 이제야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본인이 직접 작사와 작곡, 편곡까지 맡았다. 노래는 객원 보컬을 통해 완성했다. 최 씨의 첫 곡 Run도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37세에 공직에 입문한 최 씨. 입문 전 회사 생활과 공무원 준비 기간 등 고단했던 시간들에서, 제목처럼 벗어나고픈 마음에서 준비했던 곡이다. 깊은 곳 응어리진 마음을 부드럽게 위로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어려서부터 음악적 재능이 남달랐던 최 씨는 중고교 때는 피아노를 치면서 스스로 작사와 작곡을 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데모 테이프를 들고 기획사와 음반사를 방문했던 나날도 보냈다. 그러나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십수년간 마음속에서만 간직했던 꿈은, 이제야 세상 밖에 나오게 됐다. 뭔가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빼어난 실력은 되지 못하지만 누군가, 그 사람만을 위한 음악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이요. 실제 앨범을 준비하면서 주변 지인들의 조언과 반응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한다. 공무원을 준비하던 36살에 저는 당장이라도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제 음악을 듣고 좋아해 주는 사람들의 응원에 큰 위로를 받습니다. 앨범 발매 전부터 그의 팬을 자처한 전주시 의회사무국 김소윤 씨는 평소 일 잘하고 유쾌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만 알았는데, 앨범까지 낸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며 1집 발매 전에 들어본 타이틀곡이 매우 감미로워 벌써 다음 곡과 2집 앨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원실 앞, 첫마중길 등 버스킹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던 최 씨. 향후 활동 계획을 묻는 말에 작은 무대라도 어디든 가고 싶다. 부끄럽지만 많은 분들이 제 음악을 통해 마음의 안식과 평화, 사랑을 찾고 느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첫 곡 RUN은 이달 중에 선보인다. 두 번째 곡은 다음 달에 발매가 확정됐고, 내년 초까지 다섯 번째 곡을 내놓을 계획이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1.09.02 17:17

함께하는 조합장상 수장, 화산농협 김종채 조합장

김종채 조합장 지역사회와 더불어 가는 농협,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구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015년 화산농협 제13대 조합장으로 취임해 연임에 성공한 김종채(55) 조합장은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합리적 경영을 통해 조합 및 지역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받았다. 함께하는 조합장상은 농협중앙회가 농가소득 증대, 농축협 균형발전, 농협이념가치 확산 등 조합원 실익 증진과 농협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조합장을 대상으로 매월 전국적으로 5명을 선정해 농축협 조합장의 롤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화산농협은 2011년 합병권고유예를 받을 정도로 경영상황이 열악했지만 김종채 조합장 취임 후 한계사업장 폐쇄 추진, 지역대표 작물로 양념채소류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APC, 저온저장시설 등) 구축 등을 계획하고 2015년 자발적인 경영진단 요청한 결과 수혜익 차감 후 배당가능 손익 달성이라는 조건부 경영개선조치를 받아 2년간의 자체경영정상화를 통해 2018년 합병권고유예를 탈피했다.. 화산농협이 기반을 두고 있는 완주군 화산면은 농업 외의 여타 지역개발 호재가 없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농가인구 및 조합원의 고령화 심화로 생산조직기반이 점차 악화되고 있었다. 하지만 김 조합장 취임 후 지속적으로 경제사업량 증대를 통해 조합원 실익증진에 노력하고 안정적인 조합 경영을 위해 상호금융 예수금대출금 증대를 추진, 2017년~2019년 기간 동안 3년 연속 상호금융대상 장려상을 수상하고 2019년에는 상호금융예수금 500억 달성탑을 수상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김 조합장이 농촌 노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선별 작업단운영과 농가 인력중개사업으로 일손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공로가 크다는 평가다. 회산농협은 지난 2017년부터 다문화 가정 문화행사와 2018년부터 80세 이상 2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기 행사 및 한우세트를 증정 사업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받고있다. 김종채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기본 이념인 지역사회 기여 원칙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 소외계층 지원물품 전달, 지역아동센터 기부금 전달 등의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 조합원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1.08.31 17:15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게 노력” 김호철 성요셉 노동자의집 사무국장

김호철 성요셉 노동자의집 사무국장 외국인 노동자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로 전 국민이 고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역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중 외국인 노동자, 특히 우리가 불법체류자라고 부르는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백신 접종 및 재난지원금 등 각종 혜택에서 소외돼 음지에 노출된 상황이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 노출된 이들을 돕고자 익산 소재 천주교 기관인 성요셉 노동자의집 김호철 사무국장이 발 벗고 나섰다. 전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호철 사무국장은 학창 시절부터 외국인 노동자 관련 봉사활동 등의 일을 해왔다. 그러다 지난 2008년 천주교 전주교구 성요셉 노동자의 집에서 외국인 관련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 현재까지 13년째 외국인 권익 보호 등에 힘쓰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라면 크게 결혼 이주여성과 유학생, 노동자로 나뉜다며 유학생이나 결혼 이주여성의 경우 여러 기관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 등을 받고 있는 실정이었으나 노동자는 상대적으로 소외돼 이러한 일을 돕기위해 지금껏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중 미등록 외국인들이 백신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백신접종을 받기 위해 임시 관리 번호를 받고 이후 접종이 진행되기까지가 매우 복잡하다고 한다. 또 접종 예약 과정에서 본인들의 불법 체류 사실이 밝혀져 추방될 것이라는 두려움에 접종을 주저한다는 것이다. 이에 김 사무국장은 미등록 외국인들의 접종을 돕고자 익산시 보건소와 함께 불편한 과정을 김 사무국장이 직접 대신 처리, 미등록 외국인들도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그는 익산시 보건소와 고은화 주무관의 덕분으로 미등록 외국인들의 접종이 쉽게 진행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의 열악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김호철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심화되면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사회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행정적으로나 인식적인 부분 등이 개선돼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8.30 16:54

교편 40년 최영미 전주제일고 교장 “오늘 하루에 최선을”

최영미 교장 제 40년 교직 인생에 후회는 없습니다. 나름대로 오늘에 최선을 다하면서 달려왔습니다. 교편을 잡은지 40년 5개월 된 최영미 전주 제일고등학교 교장이 30일자로 정년퇴직을 맞는다. 다른 교직자들은 퇴임때 책을 출간하거나 이를 기념하는 기념회를 갖지만 최영미 교장은 이례적으로 후학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 교장은 사비 2000만원을 털어 동초등학교와 중앙중학교, 전주여자고등학교, 전주제일고등학교, 전북대학교, 대한적십자사 등에 나누어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장학금 기부는 수년전부터 돌아가신 어머니와 가족들과 함께 계획한 것으로 그는 퇴직하지만 마지막 남은 꿈을 하나하나 실천해나가고 있다. 최 교장은 오랜 교직 생활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서운함과 아쉬움도 앞서지만 그간 열정을 다했다고 자부하기에 후회도 없다면서 다음생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교단에 다시 서서 학생들을 위한 열정을 불태우겠다고 말했다. 1981년 2월 사범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새로운 사회에 나가야하는 나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에 고민했었다고 한다. 대학생활의 중심이기도 했던 대학적십자 여러 활동 중 1978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청소년적십자창립 25주년기념 국제 Work Camp에 한국대표로 참석하는 등 대학적십자의 리더로 적극적인 활동을 하여, 졸업할때 대한적십자총재상도 받으면서 대한적십자 본사에서 근무해보라는 추천을 뒤로 하고 교사의 길을 선택했다. 초임지인 무주 설천고에서의 생활은 꿈과 행복의 심훈 소설의 상록수 같은 생활이었고, 교직 3년 만에 교실수업개선 최우수교사라는 교육감상을 받으면서, 그로부터 나의 교직생활은 지금까지 끊임없이 정진하는 참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다. 그 후 진안여중에서는 가정교과 평가문항작성 시범학교의 주무자로 평가문항을 작성 및 도내 학교에 보급했고, 다도교육시범학교운영 등의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교육과정도 실천하기도 했다. 최 교장은 본보가 주최한 제36회 전북대상 학술교육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교장은 교육은 학교의 자율성 다양성은 최대화 하도록 기본방향을 설정해 단위학교에서 교육의 꽃이 피고 열매를 맺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뜨거운 가슴과 열정으로 아이들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아이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민의 요구를 수렴하여 지역성을 살린 교육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교장은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정부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 장관급기관장표창, 교육부장관 표창, 전북교육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08.29 17:23

무주 덕유산서 꿀 따는 시인 이봉명

이봉명 시인 어려서 꿈꿨던 일을 평생 원 없이 하고 사는 내 인생에 고마움을 느낍니다덕유산 꿀벌시인 이봉명 씨(65). 시인은 1991년 시와 의식으로 등단해 최근작 가풀막까지 시집과 산문집 8권을 펴낸 중견작가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난생 처음 쓴 시가 학교 백일장에서 참방상(4등에 해당)을 받았어요. 소질이 있구나 싶었죠. 글 쓰는 것에 관심이 생기면서 학교에 있는 책이란 책은 다 읽었어요. 선생님들께 칭찬도 많이 받았고 그렇게 시인의 꿈이 싹튼 것 같아요 첩첩산중 감성소년의 꿈은 어린이신문, 학생신문 등에 거의 매달 자신의 글이 실리면서 덩치를 키워갔다. 내가 쓰는 이것이 시가 맞나? 이 길이 과연 내 길인가? 라는 딜레마에 빠져든 건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스무 살 무렵. 멈춤 없이 이어져왔던 글 쓰는 일에 회의를 느끼던 그 때 그는 소설가 박범신 선생을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시인이 초등학생 시절 괴목초등학교에 초임 발령을 받아 왔던 박 선생은 소년 이봉명에게 시 쓰는 즐거움, 책 읽는 재미를 일깨워준 장본인이다. 1980년이었을 거예요. 코흘리개 제자가 청년이 돼서 선생님을 다시 찾았지요. 답답한 마음에 편지로 생떼를 썼어요. 당신 때문에 이 길을 걷게 됐으니 책임지라고. 그러면서 제가 쓴 시 몇 편을 보냈어요. 지금 생각하면 참... 스승은 어린 제자의 치기어린 투정을 외면하지 않았다. 시인의 길에 확신을 줬고 지금까지도 든든한 징검다리가 돼주고 있다. 시인 이봉명은 바로 그해 고향 무주에 발을 들인다. 혼자가 아닌 아내와 함께였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꿀벌 치는 일을 생업으로 삼고 틈나는 대로 시를 써댔다. 벌통에 꿀이 쌓이듯 하나, 둘 작품이 늘기 시작했고 1991년 드디어 등단의 꿈을 이룬다. 1993년 지역의 문인들과 함께 무주문학을 꾸리고 문학강연회, 시인학교, 시화전(50회)을 개최하는 등 지금까지도 글쟁이로서의 단단한 삶을 살고 있다. 올해는 눌인문학회와 김환태문학기념회 설립에 기여한 공로와 무주작가회의, 전북작가회의 등 문학단체에서의 왕성한 활동을 인정받으며 무주군민들이 주는 군민의 장 문화체육장 수상자가 됐다. 시인은 자연과 환경, 삶 전체에 자신을 투영하며 글을 쓴다고 한다. 양봉을 업으로 삼은 시인에게 꿀벌에 관한 작품(50여 편)이 유독 많은 이유다. 그중 어머니에 대한 단상이 담긴 꿀벌8은 장애인문학상 수상작(1999년)이고 마당에 핀 풀꽃을 생각하며 썼던 풀꽃은 노동부장관상(2000년)을 받았다. 지금 생각해도 시를 쓴 건 참 잘한 일인 거 같아요. 내일 모레면 일흔이니 이젠 좀 내려놓고 스스로를 정리하는 글을 쓰고 싶어요. 그래도 신춘문예의 꿈은 미련이 남네요 너털웃음 쏟아내는 시인의 어깨 너머로 가을장마가 피워낸 뽀얀 안개가 산등성이를 넘는다.

  • 사람들
  • 김효종
  • 2021.08.26 16:35

재난사고 피해 최소화 노력 돋보인 최창준 한일고 교감

전주한일고 최창준 교감 학생들의 안전만 담보할 수 있다면 일주일이라도 밤 새워 연구해야죠. 소소한 일상 생활에서 대형 재난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헌신하는 교육자가 있어 모범이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전주한일고등학교 최창준(59) 교감선생님. 최창준 교감은 독특한 건물구조를 가진 한일고 외형에서 연구 소재를 얻었다. 한일고는 한쪽면이 경사로로 만들어져있고 반대측은 계단으로 건물을 내려오는 구조다. 최창준 교감은 만약에 화재나 지진 등 재난 발생시 피난 안전성이 어느쪽이 높을까 연구하다 직접 실험에 착수했다. 미국 계단 피난 시뮬레이션을 착안해 직접 경사로와 계단의 피난을 수행해봤다. 또 학생들과 함께 직접 피난 실험도 거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도 진행했다. 그 결과 피난안전성은 계단보다 경사로가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계단은 갖혀져 있는 공간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고, 경사로는 정면을 보고 이동하기 때문에 마음도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 교감은 전국 모든 학교의 이사장실, 교장교감실, 행정실 등이 1층에 배치된 점에 대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라고 했다. 학생들이 2~3층에 밀집돼 있기 때문에 대형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난하려면 다수의 인원이 통로를 통해 한번에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피난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린다는 점도 알아냈다. 사소한 생각과 연구가 대형재난에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연계된 것이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최 교감은 지난 24일 우석대학교 남천현 총장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고 피난 경로의 경사도와 층별 배치에 따른 고등학교의 피난 안전성 평가라는 논문으로 소방방재학 박사 학위도 받았다. 특히 제5회 올해의 과학 교사상 수상자인 최창준 교감은 분자생물학으로 전북대학교에서 이학박사를 받았지만, 소방 안전에 대한 학문적 갈증으로 우석대학교 일반대학원 소방방재학과에 입학하여 주경야독으로 연구에 매진하며 재학 중 SCOPUS 저널과 KCI 저널에 여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최 교감은 작년과 올해 국제학술대회에서 연이은 최우수 논문상과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안전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연구의 독창성과 학문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교감은 일주일 중 하루는 밤을 지새울 정도로 연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며, 학교 안전 분야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개척자와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교감은 앞으로도 학교의 다양한 안전성 문제를 연구하고 효율적인 해결 방안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08.25 16:52

신임 김남주 전주교도소장

김남주 전주교도소장 전주교도소에 와보니 조직문화가 상당히 경직되어 있었습니다. 조직문화 변화를 위해 직원들과 소통을 자주 가지고자 합니다. 김남주(56) 66대 전주교도소장의 말이다. 지난 9일 취임한 김 소장의 어릴적 꿈은 판검사였다.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재학하면서 그도 여느 법대생과 같이 사법시험을 준비해왔다. 취업준비를 하던 김 소장은 교정직 공무원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 교정직 공무원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어요. 교도소 내 수용자들을 관리하고 교육을 통해 수용자들의 새로운 삶의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 말고는 김 소장은 주변 친구들과 교수 등 많은 사람들에게 교정직 공무원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교도관의 꿈을 꾸게 됐다. 대학을 졸업한 그는 1997년 인천구치소에서 교도관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중 인천구치소 보완과장 근무 당시 자신의 교도관 생활을 반성하는 계기도 있었다. 구치소에 에이즈환자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건이 계기였다. 그는 며칠간 그 수용자에게 말을 걸었고 수일 뒤에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사건발생 후 그 사람에 대해 몇 번이나 대화를 나눠봤는지, 소홀히 대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 책망했다고 회상했다. 수용자들 관리와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김 소장은 교도소 직원들도 제복을 입는 공무원이라면서도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부드럽고 유연한 조직문화 개선이 최우선 목표다. 수용자들에 대해서도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얼마 전 전주교도소 직원들의 집단회식 사건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도 전했다. 김 소장은 전주교도소 직원들의 집단회식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수용자들과 가족들 전북도민들게 정말 죄송하다면서 교도소 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 소장은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교정간부로 임용돼 2016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법무부 복지과장, 원주교도소장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8.24 17:23

우순만 전주우체국장 “가장 친절한 우체국 만들 것”

우순만 전주우체국 국장 전주우체국이 개국한 지 올해로 125년이 됐는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우체국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6일 제44대 전주우체국장으로 취임한 우순만(58) 국장의 말이다. 이제 취임 한달을 맞게된 우 국장은 23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오랜 시간 동안 지역주민과 고락을 함께한 전주우체국의 국장으로 취임하게 돼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896년 2월 16일 개국한 전주우체국은 우정총국이 설치된 이래 전국에서 9번째로 세워진 곳이다. 올해로 125년에 이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전주우체국은 전북우정의 산실로도 잘 알려져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른 우체국도 마찬가지로 정보통신의 발달과 코로나19 등으로 대면 서비스 이용이 감소하면서 시대적인 변화와 맞물려 내부적으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이때문에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마련이 우체국의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 우 국장은 지역사회에서 가장 친절한 우체국,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우체국,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우체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사회 분위기가 다소 침체돼 있지만 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직장,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우체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주우체국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소외 받는 지역민을 위해 생계지원금(생계의료주거교육)을 지급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우 국장은 전주우체국 집배원으로 구성된 365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주요 시설에 지역민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서 우체국이 할 수 있는 사회적인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순만 국장은 전남 신안군 출신으로 목포 문태고, 전북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3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전북체신청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금융사업단 등을 거쳐 우정사업본부 예금증권운용과장, 광양우체국장, 대전우편집중국장, 익산우체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1.08.23 17:00

전북선관위 ‘아름다운 선거 짧은글’ 공모전 대상 김종단 씨

김종단 씨 당신이 없어도 내 당신 마음 잘 아니까 / 나 혼자서라도 잊지 않고 투표 잘 할 것이니 / 부디 하늘에서는 아푸지 말고 편안히 계시쇼. 최근 전북선관위가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아름다운 선거 짧은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종단 씨(82)의 작품 나 혼자 하는 선거의 마지막 구절이다. 선거때마다 항상 남편과 손잡고 같이 투표하러 다녔다는 김종단 씨는 지난해 60여 년을 함께한 남편을 하늘로 떠나보내고 그리운 마음을 글로 담아냈다. 김 씨는 항상 둘이 다니다가 혼자 투표할라니 허전하고 쓸쓸하지만 남편을 대신해서라도 더 열심히 투표헐테니 저세상에서라도 나 걱정하지 말고 편히 계시라는 글이구만요 라며 남편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여자라는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김 씨는 남편의 응원과 지원에 힘입어 2019년부터 남원시 평생학습관(분관)에서 문해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늦게나마 한글을 배운 그는 공모전에 작품도 내고 남편 없이 공과금도 내고 은행에서 돈도 찾을 수 있게 되는 등 일상의 많은 변화에 기쁨과 행복을 누리고 있다. 내가 글을 몰랐는디 우리 영감이 나더러 항시 영리하다고, 공부도 쪼깨만 하면 겁나게 잘 할 것이다고 하면서 평생학습관에 입학을 시켜서 문해 공부를 시작했제. 지금은 동사무소에 가서 노인일자리 신청할 때 이름과 주소도 혼자 쓰고, 은행에 가서 공과금도 내고, 돈도 찾기도 하고 우리 영감이 하던 것을 이제는 나 혼자서도 잘 하고 있제. 지난 6월 전북선관위의 지원을 통해 선거교육을 받은 김 할머니는 교육을 통해 선거에 참여하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고 한다. 그는 전에는 우리 고향 사람을 찍어줘야 헌다는 생각에서 했지만 지금은 나보다는 우리 자식들, 손주들이 살기 편한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일 잘하는 사람을 뽑아야 된다고 생각허제. 요새는 선거날도 꼭 그날이 아니어도 사전투표라는 것도 있으니까 아무리 바빠도 우리들의 미래가, 아니 당장 우리들의 현실 문제가 달려 있으니 투표는 꼭 해야제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자식에게 짐이 되지 않게 건강하게 살다가 가는 것이 소망이라는 김 씨는 정치인들에게 남들 비방하지 말고 자기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만 얘기허고 그것을 실천하믄 좋것어라고 전하며 경쟁하지 않고 즐기면서 사는 나라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육경근
  • 2021.08.22 17:14

사단법인 새금융사회연구소 장일석 이사장

“저는 고향 집터에 부모님을 위한 효사재(孝思齋)를 짓고 그 안에 효신각을 두려고 합니다. 그리고 하삼도(전라, 경상, 충청도)의 청소년들에게 효와 신의에 대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학당 같은 인성교육의 장도 동시에 건축할 생각입니다.” 전북 장수군 번암면이 고향인 사단법인 새금융사회연구소 장일석(75) 이사장은 자신의 생가지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을 배양하는 전당을 설립하는 것이 평생의 숙원이라고 자서전 ‘효사재 가는 길’에 밝혔다. 그 일환으로 효사재를 지었다. 효사재에 일본의 정경숙(인성교육 민간기관)에 버금가는 인재 양성기관을 설립하는 것이 그의 소박한 꿈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그는 “오래전부터 한학의 대가인 성백효 선생을 모시고 논어를 중심으로 효와 신의에 대한 연구와 강의 자료를 수집하며 제반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인성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이 나중에 일본의 정경숙이 배출한 인재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지키는 동량이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장 이사장은 1975년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5년 말 재무부 출입기자단으로부터 당대 재무 공무원으로 가장 청렴하다는 평을 받으며 3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재무부가 설립된 1948년 이후 57년 만에 정년퇴직한 최초의 재무부 공무원이다. 산하기관에 거액의 연봉을 받고 근무할 수 있는 수차에 권유를 고사한 까닭이다. 공직 15년을 감사관실에서 근무한 그는 당시 금융권역별로 감독기관이 분리돼 초래하는 불합리를 글로벌시대에 걸맞게 감독기관이 통합되어야 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이 근거가 되어 신용관리기금을 포함한 3대 감독기구가 통합된 지금의 금융감독원이 탄생하게 된 산파 역할을 했다. 퇴임 후엔 자신의 전문분야인 자금세탁방지제도를 연구하며 2008년 9월 자금세탁방지 전문 연구ㆍ교육기관인 ‘새금융사회연구소’를 설립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어 2013년 5월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경영연구소와 MOU를 체결하고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검정 시험을 통과한 국제 수준의 공인된 전문가를 매년 50여 명씩 배출하고 있다. 그가 대주주로 있는 융창저축은행에서 받는 배당수익금 대부분을 교육생 장학금으로 지원해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또 미국의 자금세탁방지 전문가협회(ACAMS)와 연례 교류회의 및 온라인 학회를 개최, 대한민국의 자금세탁방지제도(KCAMS)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 신용도를 높이고 있다. 장일석 이사장은 “동학도인 선대께서 첩첩산중으로 피신해 터를 잡은 인연으로 제가 태어나고 자란 장수 번암면은 지리적으로 하삼도를 아우르는 한 중심에 위치해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학당을 세우는 일이 더욱 뜻 깊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내게 체온이 유지되는 날까지 효사재 일에 관해서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일석 이사장은 감사원이 주는 최고 명예의 ‘한국의 감사인’ 상 수상과 2005년 홍조근정훈장, 2018년 신산업경영원의 한국윤리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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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진
  • 2021.08.19 16:11

“현실세계보다 더 행복한 세상 표현하고 싶었다“

유승관 안무가 현실세계보다 더 행복한 세상을 안무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15일 제16회 풍남춤樂 페스티벌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들과 함께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유승관 안무가(40, 서울 국립전통예술학교 교사)의 말이다. 그는 이날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들과 함께 내가 만약 죽으면. if I Die를 선보였다. 이 안무는 사후세계와 불로장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유 안무가는 처용무 등 전통춤을 배우다보니 춤을 바라보는 시간이 달라졌다며 저 만의 생각으로 사후세계를 표현할 수 있단느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용수들이 화려한 복장을 입고 미소를 띄며 느린 움직임을 보이면 현실세계보다 더 행복한 세상을 나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안무를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나명숙이이슬한예진 등 팀원들과 호흡도 잘 맞았다. 이들은 같은 학교 출신이고 알티밋 무용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 안무가는 벌써 친구들과 동고동락 한 지 10여년이 넘었다며 우애가 깊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고향까지 활동폭을 넓히고 싶은 바람 때문이다. 유 안무가는 정읍이 고향이라며 전북에서 개최하는 예술축제를 눈여겨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참가에 의의를 두고 그 동안 구현해보고 싶은 예술성을 15분 안에 실행하는 데 무게를 실었다며 예상치 못하게 대상을 받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에게 춤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사회에서 발생하는 규제에서 벗어나 자유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원하는 것을 추구하고 실행하는 오브제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포부와 희망도 밝혔다. 유 안무가는 제가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찾아보고 계속 예술활동을 하고 싶다며 과거와 다르게 무용수와 출연진이 풍요로운 활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했다. 교사로서 책임감도 잊지 않았다. 유 안무가는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이를 위해서는 저부터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김세희
  • 2021.08.18 18:35

다제약물관리 시범사업 이끌어 갈 전북대병원 임상약제팀 윤완기 팀장

윤완기 팀장 자신도 모르게 환자들은 같은 약을 중복해서 복용하고, 처방을 받아도 많은 약을 소화하지 못해 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체계적인 약물복용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윤완기(53) 전북대병원 임상약제팀장의 말이다. 완주 소양 출신인 윤 팀장은 소양중학교와 전주신흥고등학교, 우석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한 뒤 전주의 작은 약국에서 일했다. 당시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윤 팀장은 1997년 전북대병원에 약사로 입사했다. 입사 후 그는 병원에서 인정을 받지 못했다. 당시 대학병원에는 여성약사가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당시 병원 내 약사는 환자관리보다는 사실상 처방에 맞춰 제약을 하는 일이 주 업무여서 힘들었다고 한다. 윤 팀장은 대학병원 입사 당시 약사라는 호칭보다 주사라고 불리는 등 인정을 받지 못했던 때가 더 많았다면서 당시에는 환자에 지급되는 약물관리보다는 약을 만드는 공장과도 같은 역할이여서 자괴감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후 수기가 아닌 전산화가 조금씩 이뤄지고 약사가 환자약물관리도 도맡아 하는 시스템이 바뀌어가면서 그는 한 고민에 빠졌다.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을텐데 이 같은 윤 팀장의 생각은 과거 한 만성질환자의 집을 방문한 뒤 더욱 확고해졌다. 당시 수십번의 치료 끝에 복용한 약이 잘 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환자의 집에 방문했는데, 쌓여있는 약봉지를 보게 됐다. 이곳 저곳에서 처방받은 약이 너무 많아 다 소화하지 못하고 버리는 일이 많았으며, 같은 종류의 약을 중복해서 복용해 약물을 과다복용하는 사례를 봤기 때문이다. 그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만성질환도 있는 환자들이 많다. 많은 병원에서 약물을 다 처방받지만 무엇이 효과가 중복되는 약인지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면서 환자별로 처방약품을 제대로 알려준다면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에게 기회가 왔다. 호남권 최초로 전북대병원이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2차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다. 윤 팀장은 다제약물관리 시범사업을 병원에서 주도하면서 환자의 처방약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윤 팀장은 다제약물 관리시범사업을 통해 환자가 먹는 약품의 종류를 선별해 과다복용을 최소화시키고, 약물 부작용감소에 대해서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시스템이 전북대병원을 넘어 모든 의료분야로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8.17 17:51

김성희 (유)나노엔지니어링 대표, “20년 고객 만족 비결은 품질경영 실천이죠”

김성희 나노엔지니어링 대표 믿음과 책임시공이 품질 경영을 실천하는 비결이자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원천이 됐습니다. 유한회사 나노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성희)은 전북에 뿌리를 내린 지 올해로 20년째가 된 전기관련 시공 전문업체로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시공과 성실한 업무 수행으로 도내 관련업계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김성희(59) 나노엔지니어링 대표는 나노엔지니어링은 전기공사, 정보통신공사, 전문소방시설공사, 한전 선로 공사, 태양광발전시공 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면서 도내 전기공사 업체 가운데 시공능력은 1144개 업체 중 17위, 전국에서는 1만 8000여곳 업체 중 480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나노엔지니어링은 한국전력공사 우수협력업체, 한국기업데이터 기술역량인증 우수업체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나노엔지니어링은 김제 출신인 김 대표가 20년 전 젊은 나이에 맨손으로 일군 회사다.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김 대표는 학창시절부터 기술 과목을 좋아했는데 20대 때 고향을 떠나 광주광역시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전기 기술을 배우고 실무를 익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01년 전주 서곡에 전기공사 전문회사를 차리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 들어 현재까지 20년 동안 롤러코스터에 가까운 우여곡절을 겪으며 발전을 거듭했다. 나노엔지니어링은 공장 신축 전기공사뿐 아니라 아파트, 빌딩, 병원, 주택, 상가 신축 및 인테리어 전기공사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기 시공 업체로는 도내에서 선두주자로 알려진 나노엔지니어링이 전국으로 발돋움하는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데 국제로타리 3670지구 사무총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국연합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라북도 컬링경기연맹 5대 회장, 전라북도 체육회 감사, 한국전기공사협회 원가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전주 119시민안전위원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상임위원, 전라북도 야구소프트볼협회장, 대한야구 소프트볼협회 이사, 전주상공회의소 의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 김 대표의 고민은 코로나19로 지역 경기가 위축된 상황이다. 무엇보다 건설 현장마다 전남 광주 등 타 지역 업체가 발 붙여 도내 업체들이 안주하다가는 더이상 설 자리가 없겠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고. 김 대표는 나노엔지니어링이 오랫동안 책임시공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많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북 도민들이 성원해준다면 지역의 한계를 넘어 전문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전국 업체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1.08.16 17:08

6년 연속 보건복지부 최우수지역자활센터 선정 김종수 부안지역자활센터장

김종수 부안지역자활센터장 저희 센터가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으로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지역자활센터 2021년 성과평가에서 지난 7월 부안지역자활센터를 6년 연속 최우수 센터로 이끈 김종수 센터장(48)은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자활센터로 이끌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지역자활센터 성과 평가는 정부가 전국 237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실시한다. 총 15개 지표에 대해 2년간의 사업실적을 1년 단위로 평가한다. 평가에서 최우수 센터로 선정되는 지역자활센터는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정부는 이 같은 성과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 지역자활센터 참여자들은 물론 센터의 역량을 크게 향상시키고, 참여자는 물론 자활기업체의 독립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센터장은 부안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1년 출범했지만, 사업 초기에 정부 보조금으로만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움이 컸다. 예산이 부족하니 계획하는 사업을 적절하게 추진하기 힘들었다며 그러나 점차 부안군에서 지원하는 자활기금으로 사업단 기능을 보강했고,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안지역자활센터에서 독립한 창업 기업은 3곳(대일건축, 부안클린케어, BOB반찬)이며, 참여 인원은 17명이다. 이들 3개 자활기업의 2020년 매출은 6억 9400만 원이었다. 또, 부안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단도 해썹(HACCP) 인증 시설을 갖추고 우리쌀 누룽지와 수제초코파이를 제조판매,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부안지역자활센터는 평가점수 100점 만점에 84점을 받으며 6년 연속 최우수 타이틀을 이어 가고 있다. 2021년 평가에서 참여자 자활성과, 사업단 및 자활기업 운영성과, 센터 운영성과 등 공동지표에서 69.5점을 받았고, 외부자원 연계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 사업개발 등 특성화 지표에서는 14.5점을 받았다. 김종수 센터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참여자들이 힘써 노력하고, 어려움을 견뎌내며 어엿한 자활기업으로 독립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참여자를 더 많이 발굴해 양질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자활 참여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아이템 사업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전주대학교 행정대학원(사회복지전공) 졸업 후 2005년 2월 임실 지역자활센터에서 첫 자활업무를 시작했다. 2015년 3월 부안지역자활센터로 옮겼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 사람들
  • 홍석현
  • 2021.08.12 16:12

진정운 김제수의사회 회장, 전북대 수의대에 1000만원 기부

진정운 김제수의사회 회장 가축 질병 발생 차단을 위해 축산 농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후배들도 빨리 성장해 이 대열에 같이 동참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김제시 요촌동에 위치한 진 동물병원 진정운(전북대 수의대 80학번) 원장이 개교 70주년을 맞은 전북대 수의대에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정운 원장은 김제시 수의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역 소규모 축산농가를 위한 가축 방역 및 예찰활동, 예방접종 등 축산 농가를 위한 활발한 열정을 발산해오고 있다. 게다가 주변 이웃에 대한 나눔 봉사활동은 물론 지역 학생들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참여에도 열정을 쏟는 등 김제사랑 장학재단에 꾸준한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번 수의대 성금 1000만원 기탁은 동문과 후배들이 빨리 성장해 사회로 나와 지역에 보탬이되는 일꾼으로 자리잡으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진 원장 뿐 아니라 다른 동물병원장들도 이 같은 마음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진 원장은 수의대 개교 70주년을 맞은 올해 수의대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릴레이 기부에 앞장섰다고 한다. 현재 수의대동문회는 동문들과의 소통을 보다 적극적으로 넓히기 위해 전임 직원을 채용했다고 한다. 진 원장은 전북대 수의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는데, 올해 의미 있는 해인만큼 우리 수의대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의대 동문회가 더욱 활성화 되어 깊은 역사를 가진 우리 전북대 수의대가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지역과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길을 찾아나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강모 기자

  • 사람들
  • 이강모
  • 2021.08.10 17:59

하트 · 트라우마 세이버 동시 수상한 전주덕진소방서 이진 소방사

이진 소방사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상까지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난달 29일 하트 세이버와 트라우마 세이버를 동시에 수상한 전주덕진소방서 전미119안전센터 이진(34) 소방사의 소감이다. 하트 세이버와 트라우마 세이버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 등 적정한 처치로 생명 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 하는 인증서다. 간호사로 8년을 근무한 이 소방사는 그 경력을 살려 지난해부터 구급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소방사는 간호사로 활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구급대원을 자주 보게 됐다면서 현장에 출동해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적절하고 빠른 응급처치를 하는 구급대원을 보면서 구급대원이 되고 싶어 간호사 자격으로 소방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다른 구급대원보다 뛰어나다기보다는 간호사로 오랫동안 활동했기 때문에 다른 구급대원들보다 처치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서 이런 상을 받는 데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한테 적절한 처치를 해서 환자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구급대원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이 소방사. 하지만 이 소방사에게도 구급대원으로서의 고충이 있었다. 제가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힘든 것은 별로 없지만, 술에 취해 119를 불러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하는 등 우리들을 택시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이런 비응급 상황에서 출동을 하게 되면 정말 필요로 하는 곳에 출동 공백이 생겨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소방사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경험의 중요성을 말하기도 했다. 제가 간호사 생활을 뒤로하고 구급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처럼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한층 성장하기 위한 자양분이라 생각하고, 좌절에 빠지더라도 자기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1.08.09 16:46

신임 이지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이지원 원장 우리나라 농업 기술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우수합니다. 자부심을 갖고 미래 원예특작연구의 새로운 100년을 확립하겠습니다 지난달 23일 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으로 취임한 이지원 원장(61)의 다짐이다. 김제 출신인 이 원장은 대학 시절부터 원예 분야를 전공해 왔다. 농촌진흥청 내에서도 소수만 갖고 있는 해외 연구원 경력이 있을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원예 전문가다. 이지원 원장의 농업에 대한 꿈은 보람에서 시작됐다. 그는 서울대 입학 후 고시 준비보다 연구에 관심이 더 많았다. 출세 지향적이기보다 자신의 연구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줘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 되길 바랐다. 그렇게 1990년 원예연구소 채소과 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한 뒤 채소 육묘 재배 기술과 양액 재배 기술을 확립했고, 원예원 기획조정과에서 근무하며 도시농업과를 신설해 도시농업 가치를 확산시켰다. 특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방문연구원, 네덜란드 와게닝헨대학연구센터 상주연구원 등을 지내면서 다양한 농업현장을 경험해 왔다. 이지원 원장은 보통 외국에서 연구하면 다른 나라 기술에 놀라워한다면서도 외국에서 연구해보니 오히려 우리나라 기술의 우수함을 느꼈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와 행정 등 수많은 농촌진흥 경험을 해온 그는 연구 시절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그는 연구할 때 매일매일 새로웠습니다. 내일은 무엇을 연구하지?, 어떤 새로운 변화가 있을까?라는 마음을 갖고 살았습니다며 지금도 그 순간을 마음에 간직하고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지원 원장은 원예원 수장으로서 운영 방향을 재정립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 확대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 △저비용고효율 생산기술 개발 △농업 기술생산물 수출 지원 등이다. 특히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연구직은 생각이 유연해야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연구 결과가 도출된다며 직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무엇이든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으로서 농업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과의 상생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이지원 원장은 앞으로도 전북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해 항상 열린 자세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해 농업 발전과 지역 성장을 함께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변한영
  • 2021.08.08 16:23

이종훈 전북도 신임 비서실장 “전북 산업 지도 완성도 높이고, 조직 안정 최우선”

이종훈 전라북도 신임 비서실장 맡겨진 사명에서 민선 7기가 제대로 마무리되고, 공약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일 전북도의 새로운 신임 비서실장인 이종훈 전 일자리경제정책관(52세)의 각오다. 정읍 출신인 이 비서실장은 호남고등학교와 전북과학대학교를 졸업해 지난 1988년 9급 공채로 공직생활에 입문했다. 체신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후 정보통신부와 행안부를 거쳐 2009년 전북도청에서 본격적인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전북도에서는 주로 기획실 근무를 통해 전북도 발전 방향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이 비서실장은 뛰어난 업무 능력에 지난 2019년 신설된 대도약기획단장의 초대 단장이 되기도 했다. 당시 민선 7기는 전북 미래 비전으로 전북의 대도약을 강조했는데 이 비서실장은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전라북도의 2030 미래 신산업 지도를 그리기도 했다. 또 전북의 감소하는 인구 문제와 관련해서도 현재 전북도가 추진 중인 다양한 인구 정책들의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특유의 부지런함과 소통능력, 그리고 조직원들의 사명감을 이끌어내는 그의 능력 덕분에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비서실장 자리에는 적임자라는 말도 나온다. 그럼에도 이 신임 비서실장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면서 손사래치기도 했다. 이종훈 신임 비서실장은 비서실장 자리가 관장하는 범위가 생각보다 많고 현안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간의 도정 역사를 알아야하기 때문에 부담이 많다며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더 많이 노력할 계획이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비서실장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끝이 아니라 시작된 민선 7기를 성공으로 이끌어야 하는 자리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도지사가 전북의 산업 지도를 새로 그려 나가는 만큼 이를 보조해 완성도를 높여가고 동시에 내부적으로 안전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8.05 17:17

지역상권 살리는 스포츠마케팅 일등공신 김종신 순창군 계장

김종신 계장 코로나19로 타지 사람들이 오는 것에 대한 주변의 우려도 있지만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전북 순창군의 지역 상권을 살리는 두 가지 축은 관광마케팅과 스포츠마케팅이다. 그 중 스포츠마케팅을 진두지휘하며 한 축을 책임지고 있는 김종신(50) 계장을 만났다. 김 계장은 주말이면 야구대회, 테니스대회, 정구대회 등을 챙기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주말을 보낸다. 이런 그는 주말다운 주말을 보낸 지 오래다. 순창은 인구 3만의 작은 도시로 기존 유동 인구외에 관광객과 스포츠대회 유치로 숙박업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순창군은 최근 몇 년전부터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국제대회부터 전국대회, 도 대회 등을 유치해 대회 참가인원과 그 가족들이 체류하면서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가 있기 전까지는 지자체간 스포츠대회 유치 경쟁이 치열해져 유치가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지자체간 대회유치 경쟁이 잠잠해졌고 이 기회를 틈타 한 발 먼저 앞으로 나가자는 생각에 대회 유치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그 결과 다른 지자체가 포기한 회장기 정구대회 등 여러개의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다.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대회를 유치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대회를 치러내면서 경기 도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가 없었다. 그도 대회 유치에 적극적이지만 부담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연일 언론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대회 도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부담감이 그를 짓누른다. 그러나 그는 예방검진팀과 방역팀, 환자격리팀 등 자체적으로 스포츠방역단을 꾸려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스포츠대회를 안정적으로 치러내고 있다. 특히 그는 대회가 있는 날이면 방역단을 활용해 1톤 트럭에 광역방재기를 부착해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씩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철저하게 소독한다. 그는 지난해만 24개 대회를 치러냈고 올해 상반기에도 19개 대회를 무사히 마쳤고 그가 대회만 유치하는 건 아니다. 지난해 전지훈련팀 45개, 올 상반기에만 33개팀이 다녀가는 등 전지훈련팀 유치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물론 전지훈련 과정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었다. 이 같은 성과로 지난해 연말 문체부장관 표창까지 받으며 그 동안의 노고를 인정받기도 했다. 그는 스포츠마케팅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노하우를 쌓아 같은 업무의 계장이 되면서 안정적인 대회 운영으로 주변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 계장은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로 외부인이 지역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불안한 시선을 보내는 지역민도 많지만 여전히 스포츠마케팅를 기대하는 지역 상권의 목소리가 높다며관광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관광객이 예전만 못하고, 지역민도 외식이나 식사하는 패턴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가 달라 스포츠마케팅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대회 유치로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일조하겠다며철두철미한 방역체계 구축을 지역사회에 전파되는 사례가 없도록 경기 진행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계장은 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대회 지원하느라 고생하는 직원들도 참 고맙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임남근
  • 2021.08.04 16:08

정년퇴임 2년 앞두고 시집 출간한 김성희 씨

김성희 시인 공단 정년퇴임을 2년 앞두고 시인으로 거듭난 주인공이 있다. 바로 김성희(58, 필명 김성)씨다. 그는 지난달 첫 시집 <나는 또 다른 너>(도서출판 봄빛)를 펴냈다. 시집은 그가 살면서 매 순간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한 감성을 담았다. 거미줄, 커피, 물안개, 봄비, 눈물, 꽃망울 등 일상에서 접하는 많은 것들이다. 가장 큰 시적 영감은 그가 수몰민 출신이라는 데서 받고 있다. 그가 태어났던 진안군 용담면 와룡리는 물난리로 잠겨서 없어졌다. 김 시인은 명절이 되면 실향민으로서의 아픔을 피부로 느낀다며 고향 생각나면 선산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 가서 여러 가지 생각에 잠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성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인이 되려고 꿈을 꾼 건 어렸을 때부터다. 그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많은 시집을 읽었고, 좋은 시를 놓고 필사도 했다며 당시부터 장래희망은 시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가 직장에 다니면서 10여 년간 한 편씩 써왔다며 그 시들을 모아서 올 7월 첫 시집을 출간했다고 부연했다. 출간하는 데까지는 현재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직장동료들의 도움이 컸다. 그들은 한선자 시인과 이호근 시인이다. 김 시인은 출판사부터 해설을 써주신 김영 전북문인협회 회장 섭외까지 많은 부분에서 도움과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를 출간한 후 주변 동료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친한 사람들을 제외하곤 그가 문학적 역량이 있는 지 몰랐다고 한다. 김 시인은 언제 이런 제주가 있었느냐며 축하도 많이 받았다며 얼떨떨하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좋은 시를 쓰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시인은 작품 생활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개인보다는 공동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를 쓰고 싶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는 시라고 강조했다. 김 시인은 진안군 용담면 와룡리 출생이다. 전주 사대부고를 졸업했으며, 충남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에 근무하고 있다.

  • 사람들
  • 김세희
  • 2021.08.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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