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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잡지협회 59년 역사상 첫 지방 발행인 감사 배출

김진구 감사 당선자 (사)한국잡지협회(회장 정광영)가 처음으로 지방잡지 발행인을 감사로 선출했다. (사)한국잡지협회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 홀에서 개최한 제59차 정기총회 및 제 44대 회장감사 선거에서 백종운 한국방송출판(주)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협회는 2명의 감사에 김병훈 월간 <행복한가정> 발행인과 김진구 <시사전북> 발행인을 각각 선출했다. 제44대 회장과 감사들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년 간이다. 협회 회장감사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의 8차례 회의를 거쳐 발행인 회원과 회원사 대표들의 직접 비밀투표로 치러졌다. 협회가 창립된 후 59년 간 지방잡지 발행인이 감사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 당선자는 이렇게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받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오늘의 승리는 한국 잡지인 모두의 승리여서, 당선의 정신을 근본으로 한국 잡지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훈 감사 당선자는정직한 감사, 공정한 감사, 투명한 감사를 지향하겠다며 행복한 잡지인, 행복한 협회를 만들어 가는데 가열차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구 감사 당선자는 감사할 때 감사하도록 노력하는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정언(正言), 정시(正視), 정청(正聽)하는 자세로 봉사하는 감사로서 잡지인의 문제 해결을 제안할 수 있는 제도개선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1.02.18 18:57

군산대 이경구 교수 연구팀, 리튬금속전지 상용화 기술 개발 성공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이차전지로 꼽히는 리튬금속 이차전지의 수명과 출력을 개선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산대 화학과 이경구 교수팀은 기초과학연구원(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연구위원 곽경원 고려대 화학과 교수)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리튬금속 이차전지의 수명 및 출력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는 노트북휴대폰 등의 전자 제품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저장 용량이 작고 수명이 짧아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했다. 이의 대안으로 리튬금속전지가 개발됐지만, 이 역시 충방전을 거듭할수록 리튬금속 표면에 나뭇가지 모양의 수지상결정(dendrite)이 형성돼 전지의 수명이 짧아지고, 화재나 폭발 등에 취약하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이와 관련, 이경구 교수 연구팀은 두 개의 전해질 염(LiPO2F2과 LiTFSI)을 사용해 전지의 수명을 확보함은 물론 고성능의 출력을 낼 수 있는 기술을 순수 국내 연구로 개발했다. 연구팀은 리튬금속전지의 문제인 수지상결정 형성을 억제하기 위해 두 개의 전해질 염을 활용해 리튬금속 보호막을 제작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고농도 전해질의 한계였던 이온전도도는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수준인 5mS/cm 이상을 보여 출력 성능 역시 높였다. 특히 연구팀은 이론 계산을 통해 두 종류의 전해 질염을 포함하는 전해질 내에 이온 간의 선택적 상호작용이 존재한다는 것도 밝혔으며 이 원리는 향후 리튬금속전지의 고성능화를 위한 전해질 설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경구 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른 리튬금속전지가 전기차용 이차전지로 상용화될 경우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어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 및 이차전지 제조사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 개인연구사업(지역대학우수과학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기초연구실)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에너지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국제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1.02.18 18:34

전북도, 의료계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료인력 지원 업무협약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달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전북도가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백신 접종을 위해 의료계와 손을 맞잡았다. 18일 송하진 도지사와 도내 3개 의료단체 대표(백진현 전라북도 의사회장, 이병관 전라북도병원회장, 안옥희 전라북도간호사회장)는 전북도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도와 의료계는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6일부터 백신 접종 시행을 앞둔 만큼 도와 의료계는 도민께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또한 백신 접종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공공의료인력 자원만으로는 충당이 되지 않는 만큼 민간의료인력 지원과 백신 접종률 향상을 위해 다각적이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희생을 감내하고 방역에 동참한 모든 도민과 헌신적인 자세로 분투하는 의료진 덕분에 최근 대규모 환자 발생 없이 진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만이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고 도민의 고통을 덜어드릴 길인 만큼 도와 의료계가 조금 더 힘을 모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2.18 18:22

‘훈련병이 못 던진 수류탄 껴안고 희생’ 고 김범수 대위 추모식

육군 35사단은 18일 신병교육대대 김범수관에서 전우의 목숨을 구하고 순직한 고 김범수 대위 17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사 없이 사단 장병들만 참석했다. 행사는 고인에 대한 경례, 약력소개, 김범수 대위상 수여, 헌화, 조총 및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김 대위는 2002년 학군장교 40기로 임관해 35사단 신병교육대대 소대장으로 복무했다. 2004년 2월 18일 사단 신병교육대대 수류탄 투척 훈련 과정에서 훈련병이 수류탄을 제대로 던지지 못하자 위험을 무릅쓰고 안전조치를 하던 중 수류탄이 폭발해 숨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269명의 훈련병과 교관, 조교 등이 있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 대위의 희생으로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 35사단은 김 대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2월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사단은 임실 이전 후 신축된 신병교육대대 강당의 건물명을 김범수관으로 명명했으며, 김범수관 앞에 고인의 흉상을 세우고 참군인 정신을 기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부대 역사관 한편에는 별도의 추모실을 마련했다. 박은경 35사단 신병교육대대장은 급박한 위기의 순간에 자신을 던져 수많은 전우를 구한 고인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다면서 김범수 대위의 위국헌신살신성인 정신을 본받아 신병 훈련에 만전을 기하고, 군인의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2.18 17:55

토종기업 플러스 건설,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동참

나춘균 플러스건설 대표 전북지역 중견기업인 플러스건설(대표 나춘균) 임직원 40여 명이 코로나 19로 경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동참은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자 플러스 건설에서 1억여 원을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임직원들은 자진해 포상금 중 일부를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하는 데 사용했다. 플러스건설 나춘균 대표이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어려워진 실정에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플러스건설은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고, 지역 사회를 위한 캠페인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지난달 20일부터 동네마트와 음식점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업종에서 10만 원~30만 원을 미리 선결제하고 나중에 쓰는 착한 캠페인이다. 이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등 코로나 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미리 대금을 결제하고 나중에 소비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을 위로하자는 착한 소비 캠페인이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1.02.17 17:17

진안군 백운면-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업무협약 체결

백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희곤공공위원장 김현수 면장, 이하 협의체)가 17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른바 동네 복지사업인 흰구름 공책 만들기를 본격 추진한다. 흰구름 공책에서 흰구름은 백운이라는 지역명을 풀이한 것이며, 공책은 공동체란 낱말의 첫 글자 공과 책임의 첫 글자 책을 따서 조합한 낱말로 지역사회의 문제는 공동체 스스로 책임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 면에 따르면 흰구름 공책 만들기 핵심사업은 일십백천만 프로젝트다. 일십백천만 프로젝트는 이 사업의 마중물 격으로 1년에 10만원 이상 100명이 기부한 1000만원을 모금해 동네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알려졌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리되고 협의체가 사용한다. 협의체는 이 기부금을 미끄럼방지매트 지원, 작은목욕탕 이용료 지원, 협의체 위원 역량강화, 각종 복지특화 등의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그 가운데 첫 사업으로는 미끄럼방지매트 지원이 실시된다. 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70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협의체는 이 사업을 위해 이달 초 수요조사를 마친 상태다. 협의체에 따르면 동네복지 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일십백천만 프로젝트에는 출범 2주일 만에 17명의 후원자, 이른바 심마니가 참여했다. 마음씨(心) 착한 사람들이 많이(마니) 참여하는 사업이라는 뜻이라는 게 협의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협의체 박희곤 위원장은 흰구름 공첵만들기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은 아주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1.02.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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