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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20대 대학생이 자신을 거부한 여성들을 원망하는 ‘살인 예고’ 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린 뒤 차를 몰고다니며 총기를 난사하는 ‘묻지마 살인’을 저질렀다.이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7명이 숨졌고 7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 1명은 중태다.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오후 9시 30분께 캘리포니아대(UC) 샌타바바라 근처 해변에 있는 소도시 이슬라비스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헝거 게임스’의 조감독 피터 로저의 가족 변호사인 앨런 시프먼은 숨진 용의자가 피터의 아들인 엘리엇(22)이라고 밝혔다.엘리엇 로저는 이슬라비스타에 살면서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인 샌타바바라 시립대에 다니고 있었다. ·연합뉴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평가한 한국의 국가 경쟁력 순위가 26위로, 지난해보다 4계단 밀려났다. 경제 성과와 인프라 분야는 지난해 수준을 지켰으나 정부 효율성과 기업 효율성분야가 추락한 탓이다.IMD가 22일 발표한 ‘2014년 국가경쟁력’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분석 대상 60개국 가운데 26위로 2011∼2013년 기록했던 22위에서 4단계 추락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에서는 9위, 인구 2000만명 이상 국가 중에서는 10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각각 2단계와 1단계 밀려났다. G20 국가 중에서는 8위를 차지해 지난해 7위에서 1단계 후퇴했다. ·연합뉴스
과격 무장 이슬람단체의 여학생 납치 사건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나이지리아에서 20일(현지시간) 두 차례의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18명이 사망했다.현지 경찰은 중부 조스시의 버스 터미널과 시장이 있는 도심 한복판에서 30분 간격으로 폭발이 일어났다며 주변 일대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고 밝혔다.첫 번째 폭발 이후 현장에 파견된 구조대원이 숨지기도 했다.국가응급관리기구(NEMA) 책임자인 무함마드 압둘살람은 “현재 파악한 사망자 숫자만 118명”이라며 “폭발로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시신이 더 있다”고 밝혔다.이번 참사를 저질렀다고 밝힌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목격자들은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표식을 봤다며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이 지역은 평소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 간 갈등으로 종교 분쟁이 끊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중국이 수출·입을 합쳐 세계 1위의 무역대국에 처음 오른 지난해, 한국의 세계 무역 점유율 순위가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뒷걸음질친 것으로 확인됐다.20일 한국은행과 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세계 무역 점유율 순위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가운데 중국,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홍콩에이어 9번째를 차지했다.2012년에는 8위였으나 홍콩(WTO에서 홍콩은 관세행정을 달리해 중국과 별도로 분류되는 회원임)에 자리를 빼앗기면서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한국은 1997년 12위에서 외환위기를 겪으며 1998년 14위로 떨어지고서는 그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다. 캐나다, 이탈리아 등을 하나씩 제치면서 13위(1999∼2002년), 12위(2003∼2006년), 11위(2007∼2008년), 10위(2009년), 9위(2010∼2011년)를 거쳐 2012년 8위까지 올랐다. 연합뉴스
리비아 퇴역장성 칼리파 하프타르가 이끄는 무장단체 ‘국민군’이 수도 트리폴리 의사당을 공격하고 의회의 권한 행사 중단을 선포했다.이 과정에서 2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으며 이슬람계 의원·정부 관리 20여명이납치됐다고 리비아 정부와 친정부 무장단체 ‘리비아혁명작전실’(LROR)이 전했다.이번 공격은 무엇보다 2011년 10월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을 붕괴시킨 ‘아랍의 봄’ 이래 가장 큰 파장을 가져올 사태로, 리비아는 정파 및 무장단체 간 세력 다툼이 최고조로 격화할 기로에 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북한 수도 평양의 고층 아파트 공사장에서 대형 붕괴사고가 발생해 상당한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공사장 사고 소식을 이례적으로 보도하면서 고위 간부들이 피해 주민들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18일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건설장에서는 주민들이 쓰고” 살게 될 살림집(주택) 시공을 되는 대로 하고 그에 대한 감독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베트남 중부 하띤성에서 14일(현지시간) 밤 벌어진 반(反)중국 시위 과정에서 중국인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가 15일 밝혔다.중국이 최근 베트남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남중국해의 파라셀 군도에서 원유시추를 강행하면서 베트남에서 반중시위가 빈발했지만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충돌은 반중 시위대가 하띤성에 건설 중인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의 철강공장으로 몰려가 중국인 노동자들을 공격하면서 일어났다. 연합뉴스
터키 서부 마니사주 소마의 탄광에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폭발사고의 사망자수가 205명으로 늘었다.시간이 흐를수록 희생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터키 정부는 사흘간의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이번 사고는 263명이 숨진 1992년 흑해연안 탄광 사고 이래 터키에서 일어난 최악의 탄광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AP,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3시20분께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250㎞ 떨어진 도시 소마의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불길이 치솟고 내부 일부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14일 오전까지 205명이 사망하고, 8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정부는 파악했다.연합뉴스
남극 서부 아문센해(海) 구역의 빙하가 녹는 속도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 두 건이 동시에 발표됐다.이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기존 전망보다 훨씬 더 빨리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이 기관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선임연구원인 에릭 리그노 캘리포니아대(UC) 어바인 교수의 관측 결과를 발표했다.레이더 관측위성을 이용해 이 문제를 연구해온 리그노 교수는 “남극 서부의 이 구역(아문센해) 빙하가 사라지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친(親)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동부 두 곳에서 11일(현지시간) 분리·독립 의향을 묻는 주민투표가 치러진 가운데 분리주의 세력이 압승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에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분리·독립 여부를 묻는 분리주의 세력의 주민투표가 시작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2개 주에선 이날 오전 8시부터 투표가 개시됐다. 투표는 저녁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인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등 36개국 가운데 하위권 수준이며 일과 생활의 균형에서는 거의 꼴찌에 가까운 것으로 OECD 조사 결과 나타났다.8일(현지시간) OECD의 ‘2014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 2014)에 따르면 한국은 11개 세부 평가부문 가운데 ‘삶의 만족도’ 지수가 6.0점이었다. 이는 34개 OECD 회원국과 러시아·브라질 등 모두 36개 조사대상국 중 하위권인 25위에 그치는 수준이다. 전체 조사대상국 평균은 6.6이다.‘삶의 만족도’는 인생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0~10점에서 매긴 수치로 국민이 느끼는 행복도를 반영한다.OECD는 초등교육만 받은 한국인의 삶 만족도가 4.2였던 반면 대학교육을 마친 경우에는 6.5였다면서 교육수준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우리 국민의 절반 가까이는 통일에 따른 경제적부담을 질 뜻은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말 실시한 조사 결과 ‘통일을 위해 추가비용을 부담할 의향이 있느냐. 있다면 1년에 얼마를 부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4.3%는 ‘부담하지 않겠다’고 답했다.이어 ‘5만원 미만’을 부담하겠다는 응답이 31.9%, ‘5만∼10만원’은 11.7%, ‘10만∼30만원’은 8.7%를 차지했으며, ‘100만원 이상’을 부담하겠다는 응답자는 1.2%에그쳤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대체로 통일이 필요하다고 여기면서도 시급성은 절박하게 느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매년 여객선 100척 가운데 8척꼴로 충돌, 좌초, 전복, 화재, 침몰, 기관손상 등의 해양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선 등을합한 전체 선박에서 100척 중 1척꼴로 사고가 일어나는 것과 비교하면 여객선 사고율이 현격히 높다.6일 해수부 해양안전심판원의 ‘2013년 해양사고 통계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 여객선(내항·외항 합계)은 224척이며 사고 16건이 일어나 사고 발생률(사고 건수를 등록 척수로 나눈 값)은 8.0%로 파악됐다.2012년에는 여객선 221척에 23건의 사고가 일어나 발생률은 10.9%로 더 높았다. 2009∼2013년 5년간 평균 여객선 사고 발생률은 7.9%로 집계됐다. 화물선(11.5%)보다는 낮지만 유조선(5.1%)이나 예인선(4.6%)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다. 연합뉴스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사상 두 번째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미국의 경기 회복세와 작년 4월 수출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이 503억1500만 달러, 수입이 458억52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9.0%, 5.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2013년 10월 504억8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월간 수출액이자 사상 두 번째로 5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무역수지는 44억6200만 달러의 흑자를 내 2012년 2월 이후 27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올해 1~4월 누적 무역흑자는 103억1300만 달러다.지난달 대다수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미국과 아세안에 대한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품목별로는 선박(22.7%), 자동차(18.9%), 석유제품(17.2%), 철강(16.8%), 무선통신기기(14.4%) 등이 호조를 보였다. 연합뉴스
미국 남동부 6개주(州)를 강타한 초강력 토네이도의 사망자가 확인된 숫자만 35명으로 늘었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칸소주, 오클라호마주, 아이오와주에서 적어도 18명의 사망자를 낸 토네이도가 전날에는 미시시피주, 앨라배마주, 테네시주를 덮쳤다. 이로 인해 미시시피주에서 12명, 앨라배마주와 테네시주에서도 5명이 숨져 이틀동안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가 35명으로 집계됐지만 피해 정도가 심해 사상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발생 사흘째인 이날도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위력을 떨칠 것이라면서 진로 예상지인 동남부 지역 주민 7500만명에게 재난 방송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토네이도가 저녁 시간대에 미시시피주, 테네시주, 앨라배마주를 불어닥친 탓에 아직 정확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사상자와 재산피해는 시간이 흐를수록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29일 오후 2시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이 백령도과 연평도 인근 NLL 북쪽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시작했다”면서 “지금까지 해안포 수십 발을 발사했지만 NLL 이남으로 떨어진 포탄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우리 군은 북한이 쏜 포탄이 백령도와 연평도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F-15K 등 전투기 4대를 긴급 출격시켜 초계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유도탄고속함과 호위함, 구축함(KDX-Ⅰ) 등 해군 함정도 인근 해역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는 이날 오전 8시52분께 우리 해군 2함대사령부로 서해 군통신선으로 전통문을 보내 NLL 인근 해상에서 이날 중 사격훈련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알려왔다. 연합뉴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상속·증여가 빠르게 늘고있다.은행, 보험사 등 금융권도 서비스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상속·증여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는 추세다.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발생주의 기준 상속·증여세는 2009년 2조7000억원에서 2010년 4조원, 2011년 4조3000억원, 2012년 5조원, 2013년 5조3000억원 등으로 빠르게늘고 있다.2011∼2012년은 정부가 발생주의에 맞춰 별도 집계한 수치에 기초한 것이고, 나머지는 국민계정 통계를 내는 과정에서 한은이 현금주의 세수를 발생주의로 전환해 산출한 수치다.현금주의는 현금의 이동을 기초로 산출하는 방식이어서 세무당국이 연도별로 수납한 금액이 되지만 , 발생주의는 신고나 고지 등 납세의무 발생 시점을 통계의 원칙으로 한다. 현금주의에 의한 상속·증여세 세수도 2009년 2조4000억원에서 2010년 3조원, 2011년 3조3000억원, 2012년 4조원, 지난해 4조3000억원 등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도서구입비가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독서 문화마저 퇴보하는 모양새다.27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계가 책을 사는 데 지출한 비용은 월평균 1만8690원으로 전년(1만9026원)보다 1.8% 줄었다. 이는 조사 대상이 2003년 전국 가구로 확대되고서 최저 수준이다. 가계가 한 달에 구입한 책은 2권이 채 안 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기업이 조세회피처에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송금한 돈이 1년 전보다 64% 이상 급증했다.24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작년 말 비금융 국내기업이 케이만군도, 버뮤다, 버진아일랜드, 말레이시아 라부안 등 조세회피처에 주식이나 채권 등 금융투자 목적으로 송금한 돈의 잔액은 26억6000만달러(약 2조8000억원)에 달했다. 1년 전보다 64.2% 늘어난 규모다.이는 기업이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한은에 신고하고 합법적으로 송금한 내역만 집계한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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