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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확정…“경쟁 넘어 원팀으로 완주 재도약”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로 선출된 유희태 후보가 “갈등과 차이를 넘어 원팀으로 뭉쳐 완주의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22일 경선 결과 발표 후 완주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군민과 당원 동지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에 당당히 선출됐다”며 “끝까지 믿고 선택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선거는 정책과 비전으로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지만, 경선 기간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 등 과도한 네거티브로 군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경선에 참여한 이돈승, 서남용, 임상규 후보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선당후사를 선택한 국영석 전 후보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후보들이 제시한 정책과 비전은 모두 완주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완주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으로 완주군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원팀 완주를 만들겠다”며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유 후보는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 지원을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비롯해 태양광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연금마을’, 피지컬 AI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 조성, 수소상용모빌리티 특화단지 구축, 방산혁신클러스터 육성 등을 핵심 과제로 다시 제시했다. 또 5000 세대 규모 신규 택지 개발, 광역교통망 확충, 물류기업 유치, 교육특구 지정,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 문화·예술·스포츠 도시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 성장 전략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완주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는 민주당 후보 외에 없어 본선 경선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 선거
  • 김원용
  • 2026.04.22 14:13

이학수 정읍시장, 경선 감점 극복 ‘공천권’ 유권자들 “놀랍다”

민주당 정읍시장 후보자로 이학수 현 시장이 선출되면서 6·3 본선거에 조국혁신당 김민영 예비후보와 4년전에 이어 재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이번 정읍시장 경선 결과를 접한 지역 정치권과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이 시장이 25% 감점을 극복하고 신승했다는 것에 놀랍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경선과정에서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을 지칭한 ‘윤심’이 이상길 예비후보를 밀고 있다는 소문이 지역사회에서 나돌았기 때문이다. 이상길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홍보현수막에도 윤준병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담았고, 경선 후보자들중 가장 가깝다는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더욱이 선두권에 있던 이학수 시장은 탈당 경력으로 25% 감점이 주어졌고, 결선진출 가능성이 적지 않은 김대중 예비후보에게도 4년전 가처분 신청한 것을 이유로 25% 감점 대상자로 통보하는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소문이 확산되었다. 특히 장기철 김대중재단 정읍지회장이 이학수 시장을 지지한데 이어, 본경선에서 대결했던 김대중 예비후보가 결선을 앞두고 이학수 시장 지지를 공식화하며 이 시장이 감점을 극복하고 신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양 후보 지지자들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비판과 네거티브 선거전이 가열되면서 민주당원들 사이에 경선이 본선거를 망칠 수 있다는 지적과 우려가 제기되었던 만큼 향후 모든 후보들이 본선거에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상길 예비후보는 22일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정읍의 안녕을 기원하겠다"는 입장을 올렸다. 선거 초반에 "경쟁은 치열하고 선거결과는 모두가 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었던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지 주목된다.

  • 선거
  • 임장훈
  • 2026.04.22 13:57

민주당 완주군 기초의원 후보들, 선거구 통합 조정안 반발

더불어민주당 완주군 기초의원 공천 확정자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완주군의원 선거구 조정안에 대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완주군 기초의원 후보들은 22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제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완주군 선거구 획정 시안이 지역 대표성을 무시한 획정이다”며 “현행 선거구를 유지한 상태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과 검토를 거쳐 보다 합리적인 방향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인구 상한선 초과 문제를 단순히 선거구 통합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삼례·이서(가 선거구)와 같은 인구 밀집지역과 구이·소양·상관(나 선거구) 등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읍·면 지역을 하나의 선거구로 묶을 경우, 소규모 지역 주민들의 대표성과 정치 참여 기회가 구조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인구 규모 차이가 큰 상태에서 선거구가 통합되면 후보 경쟁과 선거운동, 유권자 관심이 인구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아 규모가 작은 면 지역은 선거 과정에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생활권과 지역 여건 차이도 문제로 제기됐다. 후보들은 “삼례·이서와 구이·소양·상관은 생활권과 지역 여건이 서로 다른 지역”이라며 “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하나의 선거구로 묶는 것은 지역 현실을 세밀하게 반영한 조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현행 선거구를 바탕으로 민주당 경선과 공천이 이뤄진 상황에서 선거구 조정안대로 확정될 경우 후보는 물론 유권자들의 혼선을 우려했다. 전북도 선거구획적위원회는 선거규칙상 완주군 가선거구 인구가 기준을 초과해 인구 과소지역인 나 선거구와 합해 4명을 뽑는 중선거구로 조정한 시안을 전북도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 선거
  • 김원용
  • 2026.04.22 13:49

무주군, 산부인과 진료 재개로 주민들 환호

무주군민들이 안전한 산부인과 진료 혜택을 받게 됐다. 무주군보건의료원이 지난 2019년 이후 공중보건의사 미배치로 불가피하게 중단됐던 산부인과 진료를 7년 만에 재개하기 때문이다. 진료 재개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반색하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14일 ‘우리들사랑요양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 1회 조성남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이 직접 무주군보건의료원을 찾아 무주군 여성들의 임신·출산 관리와 여성 질환에 대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산부인과 진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산전 기초 검사와 초음파 정기검진 등의 임산부 관리, 부인과 일반질환 진료 및 상담, 암 검진(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예방적 진료도 포함된다. 21일 첫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오늘 문을 연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방문했다”며 “그동안 대전이나 전주로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제 집 가까운 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어 안심이다”고 전했다. 조성남 원장(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박사)은 전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와 일본 후쿠오카 규슈 대학 객원 교수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우리들사랑요양병원 원장을 맡고 있다. 홍찬표 무주군보건의료원장은 “산부인과 진료 재개는 단순한 진료과목 복원이 아니라, 지역 필수 의료 기반을 다시 세우는 출발점”이라며 “의료취약지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군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전문의 확보와 진료체계 개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보건의료원은 이번 산부인과 진료 재개를 기점으로 필수 의료서비스 강화를 더 가속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소아청소년과 시니어 의사를 채용한 바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6.04.22 13:44

“춘향제 바가지요금 막는다”…남원시, 상인단체와 근절 결의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춘향제 기간 중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상인단체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슈퍼마켓협동조합, 공설시장상인회 등과 함께 ‘춘향제 바가지요금 근절 결의대회’를 열고, 축제 기간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축제 방문객의 신뢰를 높이고, 과도한 요금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참석한 상인들은 사전 협의된 판매가격을 준수하고, 가격표시제를 철저히 이행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근절과 친절 서비스 제공 등을 주요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또 결의문을 통해 정해진 가격을 지키고 공정한 상거래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선언했다. 가격표 부스 전면 게시, 정량 판매, 품질 유지 등 세부 이행 사항도 점검했다. 시는 춘향제가 열리는 오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물가점검반을 상시 운영해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와 바가지요금 발생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상인들과 협력해 신뢰받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6.04.22 13:23

“1000원 이라더니…부르면 안 와요” 고창 ‘천원택시’ 불만 확산

고창군이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인 ‘1000원 택시(농촌형 공공택시)’가 현장에서는 기대와 달리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도 취지와 달리 이용 제한, 긴 대기시간, 택시 기사들의 기피 현상까지 겹치며 실효성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고창군 대산면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78) 씨는 “병원 가려고 아침에 전화를 하면 한참 뒤에야 온다”며 “급하면 결국 일반 택시를 부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김 씨는 “천원택시라고 해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기다리는 게 더 힘들다”고 말했다. 같은 마을 주민 박모(72) 씨 역시 “장날이나 병원 가는 날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1시간 넘게 기다린 적도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그는 “차라리 돈을 더 내더라도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단순히 대기시간에 그치지 않는다. 이용 대상과 시간, 운행 구간이 제한돼 있어 ‘누구나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창읍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45) 씨는 “홍보는 1000원 택시지만 실제로는 조건이 많아 일반 주민은 이용하기 쉽지 않다”며 “어르신 위주로 운영되는 건 이해하지만, 최소한 긴급 상황에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요금 체계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냈다. 기본요금은 1000원이지만 일정 거리나 구간을 넘어서면 추가요금이 붙어 체감상 ‘천원택시’라는 이름과 괴리가 있다는 것이다. 고창=박현표 기자

  • 고창
  • 박현표
  • 2026.04.22 11:09

김재준, 지역 기반 한계 극복···민주당 후보로 본선행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후보로 김재준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결선에서 김재준 후보는 김영일 후보를 누르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경선은 다자구도로 출발해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김 후보는 8명이 맞붙은 1차 경선부터 유력 후보들을 잇따라 제치고 결선에 진출했고, 결국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바닥에서부터 쌓아올린 경쟁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선 초반만 해도 김 후보는 조직력과 지역기반에서 상대적으로 열세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캠프를 빠르게 정비하며 지지층을 하나씩 넓혀갔고, 현장 중심 행보를 통해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전통적인 조직 동원보다 직접 접촉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민심에 접근한 전략이 점차 효과를 보며 상승세를 탔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춘추관장을 역임한 김 후보는 중앙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맥과 정책 대응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를 토대로 지역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준비된 후보’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네거티브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책 중심 대응을 이어간 점이 주목된다. 공방에 집중하기보다 군산 경제 회복과 산업구조 전환 등 핵심 의제를 앞세운 전략이 유권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기반이 약하다는 이른바 ‘군산 텃세’ 역시 극복 과제로 꼽혔지만, 김 후보는 이를 정면 돌파했다. 꾸준한 현장 방문과 시민 접촉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며 지지층을 확장했고, 이는 결선 승리로 이어진 결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경선 결과를 세대교체 흐름과 맞물린 변화의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기존 기득권 인물 중심 구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물이 경쟁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김재준 후보는 “이번 승리는 시민들의 변화 열망이 만들어낸 시대적 결과로, 잃어버린 8년을 되찾고 새로운 미래를 열라는 명령이 반영된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던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부패와 기득권을 청산해 시민 중심의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의 잃어버린 자존심을 세우고,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의 바람이 멈추지 않게 혁신하며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 이주현 후보와 맞대결을 벌인다.

  • 선거
  • 문정곤
  • 2026.04.22 10:57

전주 관광객 숙박률 5년째 10%⋯‘야간 관광’ 승부수 던졌다

천만 관광객을 자랑하는 전주시가 ‘숙박률 10%’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야간 관광의 판을 새로 짜고 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금·토요일을 집중 공략해 머물다 가는 관광지를 만든다는 목표다. 21일 한국관광데이터랩이 제공하는 지역별 관광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5년) 전주시 덕진·완산구 관광객 숙박자 비율은 10%를 웃돌았다. 관광객 10명 중 1명만 숙박한다는 의미다. 덕진구는 2021년 9.5%·2022년 9.8%·2023년 9.5%·2024년 8.2%·2025년 8.1%, 완산구는 2021년 10.8%·2022년 11.6%·2023년 11.2%·2024년 10.1%·2025년 10.1%로 집계됐다. 특히 전주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야간 관광 특화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까지 국비 12억 원에 도·시비 28억 원 등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첫해인 2023년은 주요 콘텐츠가 모두 9~11월 등 가을에 몰려 있어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2024~25년은 일부 콘텐츠를 4~5월, 7~9월에 분산 운영하며 야간 관광의 길을 찾아갔다. 올해는 더 몸집을 키워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밤 다채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단기적인 행사성 사업이 아닌 상설 콘텐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야간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5월 22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전주 한옥마을 전주천 일원에서 길거리 펍·플리마켓을, 6월부터 전주 한옥마을 트래디 라운지에서 야외 상영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중심부에 집중된 관광 흐름을 인근 남부시장 야시장, 완산 벙커, 전주천변 등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한옥마을도 가운데만 관광객이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관광객이 몰리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그 주변으로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콘텐츠를 위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대규모 행사보다도 전주시에 체류하는 관광객이 많아지게끔 상설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성과 분석 등을 통해 이어갈 만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계속 운영할지 검토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전주
  • 박현우
  • 2026.04.21 17:04

조국혁신당 익산시지역위 “익산시의원 선거구 획정안 전면 재검토돼야”

조국혁신당 익산시지역위원회가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거수기로 전락했다”면서 21일 공개된 선거구 획정 시안의 즉각 폐기 및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날 익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지역위는 “이번 획정안은 익산시의 수많은 읍면동을 기존 선거구에서 떼어내 다른 곳으로 붙이는 비상식적 시도이자 익산시민의 정치적 선택지를 찬탈한 정치 폭거”라고 주장했다. 획정안에 따르면, 익산 자선거구(모현·남중, 3인)가 신설되면서 익산 가·나·라선거구 의원정수가 각각 3명에서 2명으로 1명씩 줄게 된다. 기존 익산 가선거구(모현·송학, 3인)가 송학·평화·인화동(2인)으로, 익산 나선거구(중앙·평화·인화·마동, 3인)가 중앙·마동(2인)으로, 익산 라선거구(함열·황등·함라·웅포·성당·용안·망성·용동, 3인)가 함열·황등·함라·삼기면(2인)으로 각각 재편된다. 이에 대해 지역위는 “이런 도려내기식 조정은 수십 년간 이어온 주민들의 공동체의식을 파괴하고 행정 효율성을 하루아침에 저해하는 횡포”라며 “이로 인해 지역구 의원의 대표성은 약화 되고 넓은 면적의 농촌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는 더욱 소외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선거구 획정은 단순히 의원수를 배분하는 기술적 작업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고도의 정치적 합의 과정이어야 하는데, 이번 안은 주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도, 지역적 특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고려도 없이 밀실에서 급조됐다”면서 “획정위는 독립기구 위상을 스스로 실종시키고 더불어민주당 손만 들어주는 거수기로 전락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익산시의 기형적인 읍면동 조정안 즉각 철회 및 전면 재검토, 인구수에 매몰되지 않은 합리적 획정안 제시, 중대선거구제 확대를 촉구했다.

  • 선거
  • 송승욱
  • 2026.04.21 16:14

[전주시의회 5분 발언] 고유가 시대 물가 부담⋯"해답은 베란다 태양광"

전주시의회가 21일 제4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의원 3명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분석과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온혜정(우아1·2·호성동) 의원=고유가 시대의 해답은 ‘베란다 태양광’이다. 국제 상황에 따라 직접적으로 물가와 전기요금 부담을 받고 있다. 특성상 단기간 내 인하되기 어려운 구조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 전주시민 상당수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별도의 부지 확보 없이도 기존 주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 도시 전주시의 새로운 길을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 △채영병(효자2·3·4동) 의원=전주시는 그동안 타 지자체에 비해 보훈 대상자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 보훈 수당을 인상하며 예우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얼마를 지급하느냐에 그쳐서는 안 된다. 누가 그 대상에 포함되는지가 더 중요하다. 전주시 조례에서는 재해사망공무원과 재해부상공무원은 그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대상 범위의 차별은 곧 가치의 차별이다. 국가가 인정한 보훈의 범위를 반영해 기준을 바로 세워야 한다. △양영환(동서학·서서학·평화1·2동) 의원=음식점을 비롯한 자영업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장의 고통을 덜어 주는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기준 완화를 촉구한다. 현재 일정 규모 이상의 음식점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민간 위탁업체를 통해 처리해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예산이 아니라 보다 유연·정교한 정책 대응이다. 전주시는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서 기준의 합리적 조정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

  • 전주
  • 박현우
  • 2026.04.21 15:06

진보당 “민주당, 부적격 의원 공천에서 전면 배제해야“

진보당 전주시 갑·을·병 지역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전주시의회의 전면 개혁을 촉구했다. 지역위원회는 21일 전주시의회 앞에서 민주당의 오만한 공천 행태 규탄 및 전주시의회 전면 개혁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금주 진보당 전주시을공동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전주시의회는 더 이상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이 아니라 시민 위에 군림하며 권력을 사유화해 온 기득권 정치의 상징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리 의혹에도 책임지지 않는 의원들, 도덕적 자격을 잃고도 너무 뻔뻔하게 다시 후보로 나서고 공천받는 현실, 이를 묵인하고 방조하는 거대 정당의 오만함까지 오늘날 전주의 정치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윤미 전주시의원의 예산 몰아 주기·정섬길 전주시의원의 허위 수당 의혹, 산불 재난 속 관광성 외유를 떠난 전주시의회 등을 비판했다. 지역위원회는 비리 의혹과 도덕성 논란이 있는 부적격 의원들을 지금 당장 공천에서 배제하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이것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최소한의 출발점”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전주시의회는 시민을 위한 대의기구가 아니라 기득권 정치꾼들의 사유물이라는 비판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진정 시민을 무서워할 줄 아는 의회, 시민의 삶을 위해 헌신하는 의회는 오직 주권자인 시민들의 손으로만 만들 수 있다. 기득권 정치를 멈춰 세워 달라"고 입을 모았다.

  • 전주
  • 박현우
  • 2026.04.21 14:55

완주 청완초 세계 로봇 무대 접수한다

완주군 봉동읍의 작은 시골 학교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기업의 뜨거운 응원 속에 세계 무대를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완주 청완초등학교(교장 김재근) 로봇 동아리 ‘에버그린(Evergreen)’ 팀이 전국 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대회를 향한 장정에 오른다. 청완초 에버그린 팀은 지난 1월 29일 열린 ‘2025-2026 퍼스트 레고 리그(FIRST LEGO League, 이하 FLL)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쟁쟁한 중·고등학생 팀들을 제치고 당당히 종합 1위인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대형 사교육 기관이나 전문 학원 소속 팀들이 강세를 보이던 로봇 대회에서, 순수 학교 동아리인 ‘공교육 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1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에버그린 팀은 레고로 직접 만든 로봇에 프로그램 코딩을 하고, 미션 해결을 위한 기본동작 등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2026 FLL 월드 페스티벌’에는 청완초 학생 4명과 전주시 내 학교 학생 2명이 연합한 총 6명의 정예 멤버가 출전한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온 160여 개 팀이 참가하며, 이번 대회의 주제는 ‘고고학’이다. 학생들은 고고학자들을 돕기 위한 창의적인 로봇 미션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직접 레고로 제작한 로봇을 활용해 물건을 밀고 잡거나 정교하게 작동시키는 기본 동작부터 복잡한 프로그램 코딩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한다. 특히 세계 무대인 만큼 자신들의 혁신 프로젝트를 영어로 발표하기 위한 준비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에버그린팀이 있기까지는 이 학교 이우진, 온영범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지도가 바탕이 됐다.. ‘전북로봇스팀연구회’에서 활동하며 전문성을 쌓아온 이우진, 온영범 지도교사는 연구회에서 배운 최신 기술과 교육법을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수했다. 이들은 방과 후 시간과 금쪽같은 주말까지 반납하며 아이들을 지도했다. 에버그린 팀의 세계대회 출전 소식에 지역 기업도 응원했다. 학교 소재지인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국내 로봇 및 모빌리티 선두 기업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미래 과학 인재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측은 지역의 어린 학생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우진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즐겁게 도전한 결과가 세계대회 진출로 이어져 기쁘다”며, “지역 사회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휴스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6.04.21 13:52

군산외식산업개발원, “교육시장 잠식” 우려

군산시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 외식산업개발원이 지역 교육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공공 예산이 투입된 교육시설이 저가 교육과 창업 인력 배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기존 학원업계 및 소상공인과의 충돌 문제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금동 일원에 총 70억원을 투입해 외식산업개발원을 신축하고 민간기업에 운영을 맡겼다. 조리·제과제빵·카페 분야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외식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해당 시설은 더본외식산업개발원 군산센터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교육과 자격증 과정 모집을 시작하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기존 교육시장과의 경쟁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공공재원이 투입된 시설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50% 할인)의 교육이 제공되면 동일 과정을 운영해온 지역 학원(제과·제빵·바리스타·외식)들은 수강생 감소 등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실제 지역 학원은 양식·한식 조리과정 40만원, 제과제빵 41만 원을 받는데, 외식산업개발원은 양식·한식 조리과정 33만5,000원~34만5,000원, 제과제빵 35만 원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식업계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교육수료생이 창업으로 이어질 경우 이미 포화상태인 카페와 베이커리 업종에서 점포 수 증가가 불가피하고, 이는 기존 업소의 매출감소와 신규 창업자의 정착 실패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공공 예산이 투입된 시설이 특정 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는 점은 형평성 논란도 낳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와 체계화된 교육시스템을 갖춘 운영방식이 확산할수록 지역 영세사업자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경쟁 환경에 놓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전문가들은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정책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창업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애초 취지에 맞게 기존업소 교육과 경쟁력 강화 지원으로 기능을 재편하고, 지역 학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상생구조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한 외식업계 대표는 “원도심 활성화가 목표라면 기존 업체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라며 “인구 25만인 중·소도시의 한정된 소비수요 속에서 신규 매장이 늘어나면 기존 업소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신규 창업자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등 지역 상권과 충돌이 지속될 것이다”고 토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시는 일부 교육과정을 폐강하는 등 조정에 나섰지만, 타 업종과의 형평성 문제와 지역 상권과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외식산업개발원 교육이 지역 학원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기존 계획했던 조리기능사 과정은 폐강하고, 원데이클래스 등 단기교육 중심으로 운영방식을 변경했다”며 “지역 학원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당초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6.04.21 10:28

김제시, 시민 체감형 문화정책 ‘눈에 띄네’

김제시가 ‘공간을 채우고 예술을 더하는’ 문화정책 추진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시민 중심 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을 대표할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예술인 창작 거점 마련부터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도시 곳곳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실제 김제시는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 ‘김제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예술인 창작 거점 ‘굿만경 창작제재소’ 조성,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 ‘김제시 문화의 날’ 운영, 일상 속 전시공간 ‘이동형 거리미술관’ 운영, 김제 문화예술회관 운영 등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환경을 한층 풍요롭게 하고 있다. 김제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의 경우 총 191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946㎡의 규모로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문화예술인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견인할 ‘굿만경 창작제재소’ 조성 사업 역시 순항 중이다. 행정안전부 ‘고향올래(GO鄕ALL來)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2023년 화재로 소실된 만경제재소 부지에 16억 원을 투입해 거주시설, 커뮤니티 전시실, 목공예 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지역 재생 프로젝트다. 이달 실착공에 들어가 현재 탄탄한 기초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향후 도시 예술인들이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펼치는 거점이자 관광객들에게 목공 체험과 전시 공연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김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김제시 문화의 날은 문화의 날 주간(매월 마지막 주간)에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18회 운영하였고, 올해는 총 5회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형 거리미술관은 2022년부터 30회 전시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4월을 시작으로 총 6회 운영할 예정으로,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 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제시 관게자는 “문화예술은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핵심적인 요소”라며, “단순한 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고 내실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김제시 어디서나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문화 활력 도시 김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제
  • 강현규
  • 2026.04.21 10:28

‘소유권 분쟁’ 전주 자임추모공원 3개월 만에 정상화

그동안 소유권 분쟁으로 장기간 폐쇄됐던 전주 자임추모공원이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0일 재단법인 자임과 유한회사 영취산 간의 갈등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자임추모공원을 정상 개방한다고 밝혔다. 주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지난 2024년 6월부터 시작된 자임과 영취산 간의 소유·운영권 갈등으로 인해 올해 1월부터 봉안당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장사시설은 소유·운영권이 일치해야 하지만, 소유권은 영취산이, 운영권은 자임이 갖는 기형적인 구조가 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후 유족들은 계속해서 상여 행진과 집회 시위, 기자회견 등을 통해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해 왔다. 특히 전주시는 봉안당 폐쇄를 해결해 달라는 유족들의 요청에, 계속해서 피해유가족협의회 및 관련 업체 간 협의 등을 추진해 왔다. 내부적으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운영 정상화에 집중해 왔다. 전주시는 이번 개방을 계기로 유골함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정기적인 안전 관리와 인력 배치를 하기로 했다. 고인의 존엄과 유족의 추모권을 보장하는 데 우선순위를 둔다는 방침이다. 주중에는 전주시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2인 1조)들이, 주말에는 유족이자 시설 관리를 맡아온 관리인이 지키기로 했다. 또 전주시는 시설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장사시설 관리·감독 체계를 보완하는 등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현옥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개방으로 유족들이 안심하고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유가족 권리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행정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박현우
  • 2026.04.20 16:53

민주당 정읍시장 결선투표, ‘윤심’ 실체 있나?

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확정을 위한 결선에 진출한 이학수 현 시장과 이상길 현 시의원의 세결집 대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치열하게 전개되며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결선은 20일부터 이틀간 권리당원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로 진행되는데, 21일에는 권리당원이 직접 전화걸기 투표만 가능하다. 특히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을 지칭한 ‘윤심’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 후보는 윤 위원장과 함께한다는 사진을 활용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며 민주당 권리당원을 향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어 ‘윤심’이 얼마나 득표에 반영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상길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에 홍보 현수막을 게첨할 때부터 윤준병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담았고, 이후 SNS 홍보에도 활용하며 후보들중 자신이 윤 위원장과 가장 가까운 사람임을 직·간접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학수 현 시장도 벚꽃축제장에서 윤준병 위원장과 함께 했던 사진을 활용해 지지를 호소하며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이 협력하며 힘을 모아 지역을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아울러 경선과정에서 이상길 예비후보와 정책연대를 선언했던 3명의 예비후보들도 각자도생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4년전 선거에서 가처분신청을 했다는 이유로 25% 감점을 경선 진행중에 받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김대중의 정책과 비전 이학수가 완성합니다”라며 이학수 시장 지지를 확인했다. 안수용 예비후보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민주당 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며 "선출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도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반드시 본선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중립을 강조했다. 또 최도식 예비후보는 “함께 뜻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제가 부족했다” 면서 “달리다 멈출 때 잘 멈춰야 넘어져서 다치는 일이 없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표명했을 뿐 지지 표명은 없었다. 이에 이상길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에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라는 글을 남겨 지역 정치권에서 “지지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총선에서 윤준병 위원장을 지지했다는 권리당원 A씨는 “경선과정에서 윤심이 누구를 지지한다는 소문을 믿지 않는다"면서도 "공정한 경선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말들이 나돌고, 상대후보를 고발하고 홍보하는 것을 보면 본선거에서 후보들이 한팀으로 뭉칠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 선거
  • 임장훈
  • 2026.04.20 16:44

아원고택, 드라마 흥행에 ‘거절’ 챌린지로 화제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자 대군자의 사택으로 등장하는 완주군 소양면의 ‘아원고택’이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전제작으로 지난 1월 촬영을 모두 마친 이 드라마는 아원고택의 고즈넉한 한옥미와 현대적인 조경을 영상에 고스란히 담아 단번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주말 방영된 4회 방송분 시청률이 전국 평균 11.1%를 기록하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대군자가 머물며 사색하던 공간인 ‘만휴당’에서 방문객들이 드라마의 여운을 즐기고, 드라마 영상미가 뛰어난 수공간(수경시설)은 드라마 속 몽환적인 분위기 그대로 관리되고 있어 팬들이 주인공처럼 사진을 찍는 주요 장소다. 특히 극 중 주인공들의 감정이 교차했던 ‘담벼락 키스’ 신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어디서 찍었냐”는 문의가 폭주하며 새로운 ‘인생샷’ 명소로 떠올랐다. 드라마 속 대사인 “나는 결혼을 거절한다”를 테마로 아원고택의 담벼락과 수변 공간에서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것이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아원고택 전해갑 대표가 전했다. 아원고택은 방탄소년단(BTS) 이 이곳에 머물며 화보와 영상을 촬영한 후 팬들 사이에서 ‘BTS 성지’로 불리며 이미 완주의 대표 관광명소가 된 곳이다. BTS의 이런 스토리와 이번 드라마 주연인 아이유의 화제성이 맞물리면서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전 대표는 시청자들이 드라마 배경지에 열광하는 이유로 ‘공간의 진정성’을 꼽았다. 전 대표는 “요즘은 AI 디지털 카메라 시대라 인위적인 세트장은 금방 티가 난다”며,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가 살아있는 실제 장소에서만 느껴지는 사실감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아원고택은 별도의 세트장 설치 없이 기존의 고택과 서당, 천지인 건물 등을 그대로 활용해 드라마 속 ‘왕의 사택’이자 로맨스의 중심 공간을 잘 구현해냈다는 평가다. 드라마 방영 이후 아원고택을 찾는 발길은 평상시보다 30~40% 이상 급증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중장년층 여성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전 대표는 이러한 현상을 영화 `왕사남`이 영월을 명소로 만든 것과 같은 ‘소멸 재생’`의 사례로 언급하며, 드라마의 흥행이 지역 경제의 연속적인 활성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절호의 타이밍을 지역 홍보와 산업으로 연결하려는 지자체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영월의 사례처럼 자치단체와 문화재단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면 완주군이 단순한 촬영지를 넘어 글로벌 관광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6.04.20 13:23

“우리 지역구 후보는 누구”···군산 광역·기초 정당별 후보 윤곽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산시 광역·기초의원 선거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며 정당 간 경쟁이 본격화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역·기초 전 선거구에 후보를 내고 권리당원 100% 투표 방식으로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조국혁신당은 광역 2곳, 기초 6곳에서 후보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1명과 기본소득당 1명, 무소속 4명도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에 이름을 올렸다. 도의원 정수 증가에 따라 광역의원은 5개 선거구에서 각 1명씩 선출된다. △제1선거구(옥구·옥산·옥도·옥서·회현·해신·소룡·미성)는 강태창(민주당), 나기학(조국혁신당), 고명석(기본소득당) 후보 간 대결 구도다. △제2선거구(임피·대야·서수·개정·나포·성산·조촌·구암·경암)는 김동구, 김종식, 윤효모, 조충만, 한상오 5인 경선으로 압축됐고, 조국혁신당은 안근 후보를 공천했다. △제3선거구(월명·흥남·경암·중앙·신풍·삼학·나운1)는 배형원 후보에 더해 시장 선거 출마 이력이 있는 박정희·나종대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제4선거구(수송)는 김문수·한준희 2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제5선거구(나운2·나운3)는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기초의원은 선거구가 8곳에서 9곳으로 늘었고, 총 22명을 선출한다. 민주당은 △가선거구(정수 2명·옥구·옥산·회현·옥도·옥서)에서 서동수·임동준·전원 3인 경선을 치른다. △나선거구(정수 2명·소룡·미성·해신)는 강중구·서은식·설경민·조현수 4인 경쟁 구도다. △다선거구(정수 2명·임피·서수·대야·성산·나포·개정면)는 전략공천된 최경애 후보를 제외하고 고현상·오주병·이동현·채인석·한상돈 5인 경선으로 진행된다. △라선거구(정수 3명·조촌·구암·개정동)는 정도원·최유정·김영란 후보가 확정됐다. △마선거구(정수 2명·월명·흥남·경암·중앙)는 박광일·송미숙 2인 경선이다. △바선거구(정수 2명·나운1동·신풍·삼학)는 양세용·이영미 후보 맞대결이 예상된다. △사선거구(정수 3명·수송)는 전략공천된 김효주 후보를 제외하고 오승철·윤신애·최창호 3인이 경쟁한다. △아선거구(정수2명·나운2)는 김경식·이연화 후보가 출마한다. △자선거구(정수 2명·나운3) 전략공천된 김관우 후보와 서동완, 장병훈 후보로 정리됐다. 민주당 지해춘 후보는 지역구를 확정하지 않았다. 조국혁신당은 기초의원 6개 선거구에 후보를 배치했다. △가선거구는 김경구·한안길 후보를 복수공천했으며, △나선거구 윤요섭 △라선거구 박욱규 △마선거구 김하빈 △사선거구 김상윤 △아선거구 노정훈 후보를 각각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은 라선거구에 노영진 후보가 이름을 올렸고, 무소속 후보로는 김중신(바선거구), 김영자·채우람(라선거구) 후보가 출마했다. 한경봉 후보는 바·아선거구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선거구 획정안에 따른 지역구 조정으로 일부 후보는 선거구를 옮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선거
  • 문정곤
  • 2026.04.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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