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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정상, 北대화재개 필요성 공감…서해경계획정 차관회담 노력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현지시간)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회담 뒤 베이징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위 실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중 정상은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창의적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시 주석은 '건설적 역할'에 대한 당부를 듣고는 "기본적으로 중국은 지금도 그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는 게 위 실장 설명이다. 민감한 현안으로 꼽히는 서해 구조물 문제와 관련한 논의도 이어졌다. 양 정상은 서해에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 올해부터 경계획정을 위한 차관급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위 실장은 "조심스럽지만 이 부분에서 진전을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한령 완화' 등 문화 교류에 대해서는 양 정상은 바둑·축구 등의 분야부터 교류를 점진적으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드라마·영화에 대해서도 실무협의를 통해 진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다만 위 실장은 "중국은 여전히 한한령의 존재 자체를 시인하지 않고 있다. 오늘도 우스개처럼 '한한령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질 필요 없다'는 취지의 대화만 오갔다"며 "(한한령 완화 논의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점치기 어렵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양국 내 혐한·혐중 정서에 대처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대를 이뤘으며, 양국간 우호의 상징인 판다를 추가로 대여하는 문제도 실무선에서 협의해 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중 양국은 올해 임시정부 청사 건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내 우리 독립사적지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위 실장은 "중국은 통용허가제를 도입하는 등 우리 기업이 핵심 광물을 원활히 수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민감한 안보 정세 관련 질문에는 대체로 말을 아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관련한 대화가 정상회담에서 이뤄졌느냐는 질문엔 "주요 국제정세에 대한 언급은 있었다"면서도 "서로 입장을 내고 이해를 표했다. 완벽히 입장의 일치하지는 않았으나 대립적 논쟁이 벌어지진 않았다"고 답했다.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추진에 대해 토론이 있었냐는 물음엔 "우리 측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 특별히 문제가 불거지진 않았다"고만 답했다. '대만 문제도 논의됐느냐'는 질문에도 "그와 관련한 중국 측의 새로운 요구가 있진 않았다. 이 대통령은 중국중앙(CC)TV 인터뷰에서 한 얘기를 소개했고, 지금도 같은 입장을 견지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CCTV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은 애초 예정된 30분 더 길어진 90분간 진행됐으며, 공식 환영식과 양해각서(MOU) 체결식, 국빈만찬까지 더해 두 정상은 총 4시간 이상을 함께 보냈다고 위 실장은 설명했다. 시 주석은 회담 말미에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아주 뜻깊다. '한중 새 시대'의 든든한 기초를 다졌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중 정상은 양국 관계의 전면복원 흐름에 걸맞게 매년 만남을 갖자는데 공감대를 이뤘고, 외교안보 당국 및 국방 당국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6.01.06 08:20

[전북도정 신년 설계] ‘도전’ 넘어 ‘성과 체감’의 해로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를 민선 8기 도정의 분수령으로 규정하고 있다. 지난 3년이 ‘도전의 시간’이었다면, 올해의 경우에는 이제 정책의 방향과 선택이 실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증명돼야 할 시점이다. 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전북도정이 어떤 전략을 선택했고, 그 성과는 어디까지 왔으며, 올해 이후 무엇을 남길 수 있을지 짚어본다. △지방소멸, 미래 전환 지방소멸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전북이 마주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 유출, 산업 기반 약화는 이미 현재진행형이다. 청년이 떠난 지역에는 기업이 들어오지 않고, 기업이 없는 지역에는 일자리가 생기지 않는 악순환은 수치로도, 현장에서도 확인된다. 전북도정이 올해를 ‘중대 분기점’으로 규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기 지원이나 이벤트성 정책으로는 구조적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도정은 산업·경제·복지 전반의 구조 전환을 선택했다. ‘지속 유지하는 행정’이 아니라 ‘체질을 바꾸는 행정’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지난 3년 간 전북도정의 정책 기조는 분명했다. 지역이 지속 가능하려면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산업 기반과 정주 여건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는 인식이었다. 이는 단기간 성과보다 중장기 기반을 우선하는 선택이었고, 올해의 경우 그 선택의 결과가 평가받는 해가 된다. △지역 산업 생태계 재설계 전북은 지난 3년간 17조 원이 넘는 투자 유치,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추진, 기회발전특구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굵직한 성과를 쌓아왔다. 외형적으로 보면 ‘투자 실적’이지만, 도정은 이를 지역 산업 생태계를 재설계하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특히 대기업 중심의 일회성 유치 전략에서 벗어나, 중견·중소기업과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특정 산업이나 기업에 의존하는 취약한 경제 구조를 넘어, 전북 경제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방향 전환이었다. 이 같은 산업 체질 개선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지만,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소다. 민선 8기 전북도정은 ‘숫자를 쌓는 행정’보다 ‘구조를 만드는 행정’을 택했고, 이제 그 구조가 실제 작동하는지를 증명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전북도정 성패, 도민 ‘체감’ 성과 올해 전북도정의 화두는 ‘체감’이다. 김관영 지사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책은 도민의 삶에서 변화로 이어질 때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투자협약이 고용으로 연결되지 않고, 정책 수치가 일상의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성과로 인정받기 어렵다. 전북도정은 지난 3년간 17조 원이 넘는 투자 유치를 더해 올해 ‘20조 원 투자유치 시대’를 목표로 제시했지만, 진짜 기준은 그 이후다. 공장이 실제로 가동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지역에 뿌리내리는지, 벤처펀드가 창업과 성장으로 연결되는지가 정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회복을 위한 상생경제 정책, 노동환경 개선과 산업재해 예방 역시 체감형 성과로 이어져야 할 과제다. 2026년은 정책을 발표하는 해가 아니라, 도민이 변화의 결과를 느끼는 해여야 한다는 점에서 도정의 책임은 더욱 클 전망이다. △전북 성장 시험대 ‘미래 산업’ 전북은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상용차, 지능형 농기계, 해양모빌리티를 전략산업으로 설정했다. 이는 첨단 기술을 전북의 기존 산업과 결합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산업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연구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지역 산업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RE100 기반 청정에너지 확충도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다. 기업에는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도민에게는 에너지 개발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농생명 분야에서는 헴프 메가특구, 종자산업 혁신 클러스터, K-푸드 수출허브 조성을 통해 전북을 첨단 농식품 수출 거점으로 키운다. 새만금 자이언트 스마트팜과 국가농업 AX플랫폼 구축은 전북 농업의 미래를 가늠할 시험대다. 궁극적으로 도정의 목표는 사람이다. 필수의료 확충, 전북형 통합돌봄, 첨단 재난대응 시스템, 문화·관광 정책, 저출생 대응까지 모든 정책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수렴된다. 올해의 경우 ‘도전의 시간’을 지나, 전북도정이 선택의 결과를 성과로 증명해야 할 해다. 성과는 숫자가 아니라, 도민이 느낄 때 비로소 완성된다. 김관영 지사는 “도정은 정책의 연속성, 행정의 연속성이 생명”이라고 강조하면서 “도정의 성과는 성과대로 발전시키고 도약과 도전을 향한 전북 대도약의 기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전북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특히 올해는 지난 3년 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열매가 도민 삶에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1.05 18:52

민주당 전북도당, “지방선거 압승으로 전북 대도약” 결의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윤준병)은 5일 전북자치도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도당위원장인 윤준병 국회의원과 이원택·안호영 국회의원, 송태규 익산갑지역위원장, 김관영 지사, 문승우 도의장, 정헌율 익산시장(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 전영배 노인위원장,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 시·군의장, 당직자 및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준병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전북 발전의 내용이 풍부하게 논의되고 잘 다듬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도당 차원에서 도와 시·군의 정책안을 체계적으로 정리·집약해 전북 미래를 위한 디딤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태규 익산갑 지역위원장은 이날 ‘붉은 말의 기운이 민생 회복을 향해 달려가자’는 내용의 자작시를 낭송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원택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 을)은 “전북 당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윤석열 내란을 막아냈지만, 내란 종식을 위한 길은 아직 남아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국민의 승리를 위한 지방선거 과정에서 민생 회복을 실현할 정책과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은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내란의 혼란을 극복하고 정상화를 통해 대한민국 재도약을 이루자고 강조했다”며 “에너지 전환과 맞물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지방 이전은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한 절실한 국가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지사는 “강원·제주와 비교해도 전북은 5극과 함께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전북 중심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 주도 성장을 이끌어 전북 대도약의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승우 도의장은 “윤준병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지방선거 압승을 이뤄내자”며 결의를 다졌고, 정헌율 익산시장(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전영배 노인위원장은 “전북이 하나 돼 지방선거 승리의 힘을 모으고 전북 역사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서주영 전북도당 수석대변인의 선창에 따라 ‘내란청산, 민생회복, 하나되어 전북발전’, ‘지방선거 압승으로 희망전북 이룩하자’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신년을 맞이해 각오를 다졌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1.05 17:53

강훈식 비서실장 “지방 주도 성장, 구호 아닌 ‘성과’로 증명해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5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2026년 대한민국 대전환’ 목표와 관련해 “이제는 구호가 아닌 구체적인 성과로 증명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2026년 대한민국 대전환’의 비전을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실행력을 강조했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대전환 5대 목표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 주도 성장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 △안전이 지켜지는 지속가능한 성장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 △평화가 뒷받침되는 안정적 성장이다. 강 실장은 이를 위해 “청와대와 전 부처, 유관 공공기관에 구체적인 추진계획 수립과 점검체계를 마련하고 성과 창출에 ‘사활’을 걸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우리 기업의 제품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음에도 국내 소비자가 해외 직구보다 불리한 조건에서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문제점도 비판했다. 강 실장은 “동일한 제품을 저렴하게 사기 위해 해외 직구에 나설 수밖에 없는 구조는 결코 정상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업통상부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 기관에 유통 구조와 시장 질서, 가격 정책 전반에 대해 긴급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공정거래위원회에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과 관련해 여전히 존재하는 사각지대와 이용 불편 문제를 지적하며 시장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 방안 검토를 당부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6.01.05 17:52

[여론조사 분석] 전북 민심 지도…‘국정 호평’ 속 청년 거리감·통합 쏠림·새만금 딜레마

전북 도민 여론은 국정 운영에는 힘을 실었지만, 지역의 우선 과제와 해법을 두고는 분명한 다른 결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88%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전북이 당면한 현안을 놓고는 성장동력 확보와 행정체제 개편, 새만금의 향방을 둘러싸고 시각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전북일보와 JTV 전주방송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2월 27~29일 실시한 ‘제9회 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대(98%)와 50대(96%)에서 특히 높았고, 동부권에서도 9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18~29세에서는 부정 평가가 27%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전주권 역시 부정 13%로 다른 권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 호평 속에서도 세대와 생활권에 따라 국정운영에 대한 체감차이가 존재했다. 지역 현안의 우선순위에서는 ‘성장’ 요구가 가장 앞섰다. ‘피지컬AI·방위산업·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이 24%로 1순위를 차지했는데, 특히 18~29세에서는 35%가 이를 선택해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일자리와 직결되는 산업 기반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완주-전주 통합은 전체 응답에선 17%로 두 번째였지만, 전주권에선 32%로 가장 높았다. 최근 대전·충남, 광주·전남 등 광역 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전주권을 중심으로 전북의 성장 거점과 행정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인식이 통합 이슈로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새만금 사업을 둘러싼 인식은 더욱 팽팽했다. 정부가 매립 계획의 현실성과 예산 효율성을 이유로 계획 수정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도지사 대응 방향에 대해 ‘축소되더라도 정부 지원을 모색해야 한다’는 응답이 51%, ‘축소되지 않도록 정부와 정치권을 설득해야 한다’는 응답이 47%로 맞섰다. 50대 이하에서는 전자가, 60대 이상에서는 후자가 과반을 차지해 세대별 인식 차이도 뚜렷했다. 여론조사를 놓고 볼때 새만금에 대한 성장 전략과 통합, 해법을 둘러싼 선택이 향후 지방선거 국면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새만금특별자치단체 추진과 새만금 신공항 건립,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이 오차범위내에서 전북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꼽힌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현안들 모두 현재 행정, 경제, 지역발전과 밀접한 것들이어서 도민들의 관심사안이 무엇인지 유추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북일보와 JTV 전주방송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실시했다. SKT·KT·LGU+ 등 국내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다. 표본크기는 전북 14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6802명이다. 응답률은 전체 14.7%로 1001명이 완료했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준서 기자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6.01.05 17:39

전북도, 시‧군과 AI 방역 긴급 점검… 동절기 확산 차단 총력

전북특별자치도는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군 방역 대응체계를 긴급 점검하고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4일 도내 14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시·군별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회의는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온 하강과 철새 이동이 본격화되면서 도내 유입 위험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도내에서는 현재까지 조류인플루엔자 2건이 발생했으며, 4일 익산시 육용종계 농가에서 H5형 항원이 추가로 검출됨에 따라 차단방역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북도는 현재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인 방역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철새 이동과 기온 하강이 겹치는 현 시점은 추가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고위험 시기여서 방역관리의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도는 가금농가 예찰 강화, 거점소독시설 운영 점검, 농장 내·외부 소독 및 출입 통제 등 기본 방역 조치를 중심으로 현장 관리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즉각적인 초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도 철저히 유지할 방침이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철새 이동과 기온 하강이 겹치는 시기에는 추가 발생 위험이 상존한다”며, “각 시·군에서는 예찰·소독·출입 통제 등 기본 방역 조치를 다시 한 번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차단방역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인식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농가 자율 방역과 차단방역 5대 수칙 준수에 대한 지도·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백세종 기자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6.01.05 17:38

李대통령 “한중 기업, 천만금보다 귀한 이웃…협력의 배 띄워달라”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좋은 이웃은 천만금을 주고도 얻을 수 없을 만큼 귀하다고 한다. 여러분이 바로 그 천만금보다 귀한 서로의 이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포럼 기조연설에서 양국 기업인을 향해 이같이 언급했다. 포럼에는 한국 측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400여명과 중국 측 200여명 등 총 600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작년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저는 한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회복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려면 민간 차원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소망하건대 저 멀리서 친구를 찾지 말고, 시 주석의 말씀대로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한국과 중국이 서로 사귀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고려시대 국제 무역항인 ‘벽란도’를 비유했다. 이 대통령은 “벽란도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사람과 기술, 사상과 문화 교류의 장이었다”며 “고려의 종이인 고려지는 송나라에서 천하제일이라고 불릴 만큼 품질을 인정받았다. 단순한 종이가 아니라 지식과 문화 생산에 필수적인 당대 핵심 소재이자 전략 교역 품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더 주목할 점은 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있었던 시기에도 벽란도를 통한 교역은 중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며 “동아시아의 안정과 번영, 평화와 질서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벽란도 정신’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조업과 서비스·콘텐츠 산업을 협력의 양대 축으로 제시하면서 “제조업이라는 고려지 위에 서비스와 콘텐츠라는 색채와 서사를 담아 새로운 가치를 함께 써 내려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제조업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는 제조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등 혁신에 힘쓰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서비스·콘텐츠 산업에 관해선 “더 활발한 문화교류가 필요하다. 서울 문화 탐방, K뷰티 체험은 중국 청년층에 인기 높은 여행코스가 됐다고 한다”며 “양국 정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투자 분야에서 실질적 진전에 속도를 내기로 한 만큼 기업 간 협력에도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물을 건너는 데에는 배가 필요하지만, 배를 띄울지는 사람이 정한다는 말이 있다. 여러분이 한중 협력의 배를 띄워달라”며 “한국 정부도 이에 필요한 환경을 갖추도록 중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역사로부터 이어져 온 벽란도 정신을 바탕으로 상품과 사람, 그리고 문화 교류의 돛을 깔고 황해의 바람과 파도를 함께 가로질러 나가시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사전 간담회 모두발언에서도 “한국과 중국은 같은 바다에서 같은 방향을 향해 함께 항해하는 배의 입장”이라며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6.01.05 17:38

정동영 장관 “안호영 의원, 완주·전주 통합 결단하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5일 전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신년 인사회에서 3선인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을 향해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라한호텔 전주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김관영 지사,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호영·이원택 의원, 우범기 전주시장과 정헌율 익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과 김희수 부의장을 비롯한 광역 및 기초의원, 경제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새 희망은 전라북도에 있다”며 “새해 벽두 대전·충남에 이어 광주·전남이 통합을 선언했는데, 충남이 하나 되고 전남이 하나 되면 중간에 찌그러지는 것은 그 사이에 있는 전라북도”라고 위기감을 표명했다. 이어 “우리도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덩치를 키워야 하고, 덩치를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완주·전주가 합쳐지는 완전체가 돼야 한다”며 “지금 문턱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특히 안호영 의원을 거명하며 “(전북이) 안호영 의원의 손에 달렸다”고 지목했다. 정 장관은 “전북의 미래를 위해서, 당신의 미래를 위해서 결단하라고 계속 촉구하고 있다”며 “난중일기를 꼭 읽어보라고 했다. 난중일기를 읽고 대한민국의 정치인은 충무공 정신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안호영 의원이 행사장을 떠난 상황에서도 “이 자리에 없지만 안호영 의원의 결단을 위해 큰 박수를 바란다”며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안호영 의원은 완주·전주 통합 논의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현재 전주시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동영(전주병), 김윤덕(전주갑), 이성윤(전주을) 의원 등 3인은 지난해 7월 완주·전주 통합을 지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해 완주군과 전주시가 통합하면 신속하게 특례시 지정을 추진해 전북의 중추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으나, 완주군의회가 반발하는 등 지역 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통일부 장관이라는 공직자가 지역 현안에 대해 이처럼 구체적이고 강력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정 장관의 이번 발언이 안호영 의원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내고 완주·전주 통합 논의에 실질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은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전라북도의 희망을 힘차게 열어가시기 바란다”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육경근 기자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6.01.05 17:29

김관영 도지사 “전주·완주 통합 기회 충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5일 “전주·완주 통합의 기회는 아직도 충분하다”고 말했다.(관련기사 16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전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근 대전과 충남, 광주와 전남의 통합논의를 보며 많은 아쉬움이 있다”며 “대통령께서 스케줄을 통해 2월 달까지 특별법이 통과되면 통합시장 선거가 가능하다는 미래 일정표를 대전과 충남, 광주와 전남에 제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 통합 논의들을 보면서 이제는 행정통합이 생존의 문제이고 국가의 큰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점들에 대해 저희가 좀더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참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주·완주 통합문제나 새만금 특별지자체라던지 이런 지역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더 큰 미래로 나갈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정치인들이 지역보다는 좀 더 큰 시야를 가지고 임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통합논의가 정치적으로 변질된 점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완주 군민들의 반대여론이 높지만 통합논의가 잇따르면서 많은 주민들께서도 분명 주목하고 계시고 생각의 변화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불거진 용인 반도체 산단 이전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기회에 에너지가 생산되는 곳에 대기업공장이 들어서야한다는 ‘지산지소’의 원칙이 전 국민적인 관심을 갖게되는 큰 계기가 됐다”며 “우리들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주장하고 정부의 큰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잇도록 더 많이 주장하고 노력해야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안호영 국회의원이 주도적으로 많이 애쓰고 도도 같이 노력해서 정부의 정책이 제대로 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송전선로는 설치가 불가피하지만 최소화 돼야하고 재생에너지 생산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해야하느냐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 할수 없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국가적인 대협약이 있어야되고 불가피하다면 통행세를 받아야한다고 본다”고 했다. 이날 김 지사는 올해 도정 중점 과제로 3년 간의 결실을 확장하고 한계를 넘어 전북 도약의 기반이 될 3대 도전과 7대 변화를 제시했다. 3대 도전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피지컬 AI 생태계 기반 조성 박차 △새만금글로벌 메가샌드박스 도입 등이다. 7개 과제로는 △ ‘전북형 통합돌봄망’ 완성 및 신중년을 위한 ‘은빛일터’조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20조 투자유치△문화경제 시대개막 △사통발달 쾌속 교통시대 △RE100기반 ‘에너지 대전환 대표주자 정립 △한민국 스마트 청년 창업농의 수도 조성△든든한 저출생 대책 마련 등이다. 김 지사는 “전북이 가는 길이 곧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될 것이라는 각오로 산업구조 전환과 미래 첨단산업을 키워왔다” 며 “이제는 도민들이 고루 행복한 모두의 전북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없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세종 기자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6.01.05 13:51

“자치분권의 힘으로 새로운 전북”…KDLC전북 신년인사회 성황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전북지역회의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자치분권 강화와 전북 대전환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KDLC 전북지역회의는 지난 4일 권익현 상임대표(부안군수)를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원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일반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초단체장 공동대표인 우범기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최훈식 장수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심덕섭 고창군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광역의원 공동대표인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기초의원 공동대표인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일반회원 공동대표인 한득수 임실축협조합장, 여성회원 대표인 온정이 전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전북을 이끄는 각계 리더들이 총출동해 자치분권의 의지를 높였다. 특히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문정복·강득구·이건태 국회의원과 유동철 후보자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지방소멸의 절박한 위기 앞에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유일한 열쇠는 강력한 자치분권이 핵심이라며 전북 발전을 위한 원팀(One Team) 정신을 확인했다. 이어 병오년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고 자치분권의 가치를 나누기 위한 ‘희망의 떡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권익현 상임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병오년 새해, 우리 전북의 시·군이 연대하고 협력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전북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육경근 기자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6.01.05 10:51

익산 육용종계 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H5 항원 검출…방역 강화

전북특별자치도는 익산시 만석동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14주령 육용종계를 사육 중이며, 농장주의 폐사 증가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H5항원이 확인됐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검사하고 있으며, 결과는 3일 이내 나올 전망이다. 이번 사례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되면 올겨울 도내에서 세 번째 발생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32번째 양성 사례가 된다. 도는 해당 현장에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했으며, 살처분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확산 차단을 위해 반경 10km 이내 가금농장 30호를 대상으로 이동 제한, 소독 강화,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용 소독차량 3대를 배치, 농장 진출입로 등 집중 소독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도내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과 축산차량에 대해 이날부터 6일 정오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 차량 및 출입자 소독, 장화 교체,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가금류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지 인턴기자

  • 정치일반
  • 김현지
  • 2026.01.05 09:47

李대통령, 오늘 시진핑과 정상회담…경제협력 MOU 10여건 체결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좌는 두 달 전인 지난 11월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 정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일 "(이번 회담에서)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경제협력 방안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날 정상회담과 맞물려 양국 정부는 경제·산업·기후·교통 분야 등에서의 교류 확대를 위한 10여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갖기로 했다. 양국 간 첨예한 쟁점으로 꼽히는 '한한령' 완화와 서해 구조물 문제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나아가 민감한 현안인 중일 갈등이나 양안 관계 이슈가 거론될지도 관심사다. 이 중 양안 문제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방송된 중국 중앙TV(CCTV)와의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중 정상회담 외에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석도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포럼에서 한중 양국 경제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민간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를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6.01.05 08:02

[여론조사 분석] 김관영 34%…전국 민주당 현직 유일 ‘30%대’ 드문 흐름 속 선두 지키나

전국의 민주당 현직 광역단체장들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30%를 넘기지 못하는 흐름을 보인 것과 달리 전북에선 김관영 지사가 34%로 선두를 지키며 ‘30%대 중반’에 올라섰다. 민선 8기 동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올림픽 유치도시 선정 등 성과와 과감한 의제 설정이 ‘일하는 현직’ 평가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무응답한 유권자가 적지 않아, 민주당 경선 구도가 선명해질수록 격차가 재편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전북일보와 JTV 전주방송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2월 27~29일 실시한 ‘제9회 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 여론조사’에서 김관영 지사의 선호도는 34%로 집계됐다. 이어 이원택 의원 19%, 안호영 의원 13%, 정헌율 익산시장 5% 순이었다. 아직 선택을 미룬 응답이 29%에 달해 경선 국면에서 표심이 움직일 여지는 남아있다. 하지만 최근 각 지역 언론사별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계열 광역단체장이 현역 프리미엄만으로 30%대의 지지율을 만들기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점을 감안하면, 김 지사의 34%는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는 평이다. 경기도지사 선거의 경우 지난해 12월 26~27일 실시된 뉴스1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지사가 24%로 1위를 기록했지만, 추미애 의원이 19%로 뒤를 바짝 쫓았고 한준호 의원도 10%를 얻는 등 선두권 격차가 크지 않았다.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5%p, 응답률 11.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지난해 12월 27~29일 실시된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광주MBC 여론조사에서 전남지사 선호도 역시 김영록 지사가 24%로 가장 높았지만, 신정훈·주철현 의원이 각각 14%로 뒤따르며 추격 구도가 형성됐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광주시장 선거의 경우 강기정 현 시장이 14%에 머물며, 민형배 의원(33%)과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p, 응답률 광주 13.6%, 전남 16.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정치권에선 김관영 전북지사의 높은 지지율이 단순한 성과 나열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고 본다. 이전 도정이 논쟁적 현안을 ‘관리’하는 방식에 무게를 뒀다면, 김 지사는 완주-전주 통합처럼 이해관계가 첨예한 과제도 전면에 올려놓고 정면으로 도전하는 정책 스타일을 보였고, 이런 ‘도전형 리더십’이 도민 평가에 일정 부분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통합 논의가 최근 사실상 멈춰 섰고 인공태양(핵융합) 국가사업 유치전에서 전북이 고배를 마신 점은 지지율에 악재로 꼽히지만, 한 번에 결론이 나기 어려운 과제들이 남아 있는 만큼 “임기를 한 번 더 맡겨 매듭을 짓게 해야 한다”는 기대가 지지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추격 주자들은 변수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원택 의원은 도정 현안을 두루 꿰는 ‘실무형’ 이미지를 내세우는 동시에 연말 이후 도내 시·군을 촘촘히 돌며 민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안호영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에너지·산업 의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정헌율 시장은 3선 단체장 경력을 바탕으로 경선 국면에서 연대·단일화 카드의 주체로도 거론된다. 전북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72%로 높게 나타난 만큼, 경선에선 여론 흐름과 함께 당내 조직의 결집 방향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북일보와 JTV 전주방송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실시했다. SKT·KT·LGU+ 등 국내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다. 표본크기는 전북 14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6802명이다. 응답률은 전체 14.7%로 1001명이 완료했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준서 기자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6.01.04 17:22

전북자치도, CES 2026 공동관·단독관 운영 본격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가 세계 최대 IC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전북 공동관과 단독관을 동시에 운영하며 도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도내 기업 8곳이 참가해 인공지능(AI), 핀테크, 로봇, 디지털 헬스 등 핵심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어 상담과 투자사·유관기관 네트워킹, 기술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과 기술 수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2024년부터 3년 연속으로 CES 참가를 지원하며 도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그 성과로 블록체인 기반 4세대 하이브리드 신원인증 기술을 개발한 ㈜크로스허브가 CES 2026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최고 혁신상은 각 분야 혁신상 수상작 가운데 기술 혁신성, 완성도, 글로벌 확장성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에만 수여되는 상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 속에서 전북 기업이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 공동관과 단독관 참가 기업에는 전시부스 임차와 디자인, 전시물품 운송, 항공·통역비, 홍보물 제작 등 전시 전반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혁신상 수상을 목표로 영문 신청서 사전 멘토링과 1대1 컨설팅을 강화해 글로벌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25개 기업의 CES 참가를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5개 기업은 2년 이상 연속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과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모스터일렉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패드 제품으로 2024년 공동관 참가를 시작해 지난해와 올해 단독관에 연속 참가했다. 글로벌 바이어의 피드백을 제품 개선에 반영하며 ‘CES 참가–제품 고도화–재참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도는 전시 종료 이후에도 성과 분석과 후속 관리를 통해 수출 연계와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양선화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CES 2026을 계기로 전북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동관과 단독관 운영을 통해 전북의 혁신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1.04 16:00

전북 야생 설치류서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 검출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전경식)은 전북지역 야생 설치류에서 인수공통감염병 관련 병원체가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기후변화와 해외교역 증가로 매개체감염별 발생 위험이 커지는 상황속 신종감염병 대비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메타지노믹스 분석(미생물 배양 없이 직접 유전정보를 분석하는 방법)을 실시했다. 연구원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북 5개 시군에서 등줄쥐와 땃쥐 등 야생 설치류 128마리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 바토넬라(Bartonella), 에를리히아(Ehrlichia), 아나플라즈마(Anaplasma), 보렐리아(Borrelia) 등 인수공통감염병 관련 잠재적 병원체가 다수 발견됐다. 이들 병원체는 고양이할큄병, 에를리히증, 아나플라즈마증, 진드기매개재귀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해당 질환들은 국내에서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법정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 연구원측의 설명이다. 고양이할큄병은 바토넬라 헨셀라에(Bartonella henselae)에 감염된 고양이나 설치류와 접촉하거나 긁히면서 사람에게 전파된다. 피부 구진과 림프절 종창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에를리히증과 아나플라즈마증은 각각 에를리히아 차펜시스(Ehrlichia chaffeensis)와 아나플라즈마 파고사이토필름(Anaplasma phagocytophilum)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발열, 두통, 근육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동반한다. 진드기매개재귀열은 보렐리아(Borrelia)균을 보유한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며, 반복적인 고열을 보인다. 고양이할큄병과 아나플라즈마증은 국내에서 발생한 이력이 있다. 병원체를 보유한 진드기가 해외교역 등으로 유입될 경우 다른 감염병 발생 가능성도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원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농작업이나 산림·야외 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해 진드기 노출을 예방하고, 활동 후에는 진드기 부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야생 설치류와의 직접 접촉을 피하고, 야외 활동 후 발열이나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권고했다. 전경식 연구원장은 “확인된 병원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로 인수공통감염병에 선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감염병 감시를 통해 도민 건강 보호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6.01.04 16:00

전북도, 전국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개최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측량·공간정보 분야 종사자의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해마다 열리는 전국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를 올해 5월 남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충남(2024년), 부산(2025년)에 이어 세 번째 개최지다. 이번 대회는 전북도와 남원시, LX전북본부가 협력해 유치했으며, 지적측량과 세부측량, 드론측량 등 3개 부문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대회는 공무원과 측량업 종사자, 관련 학과 대학생 등 전국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국토정보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 도는 자체 평가를 통해 선발한 도 대표 선수단을 출전시킬 계획이다. 지적, 세부측량은 토지를 지적공부에 등록하거나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점을 지상에 복원하기 위해 필지의 경계, 좌표 및 면적을 결정하는 측량이다. 드론측량은 기존의 지상기반 측량방식과 달리 드론을 활용해 토지를 항공 촬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치정보영상 또는 3차원 지형정보를 제작해 토지의 경계, 좌표 및 면적을 정하는 측량을 말한다. 전북은 특히 전국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며 도내 드론 및 공간정보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대회 개최를 계기로 도내 드론 및 공간정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참가자와 관계자 방문에 따른 숙박·음식·관광 소비 증가로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는 전북이 국가 공간정보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1.04 15:53

李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새해 첫 정상외교 행보

이재명 대통령이 4일 2026년 새해 첫 외교 행보로 3박 4일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현장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 참모들과 팡쿤 주한중국대사 대리가 참석해 이 대통령을 환송했다. 한국 대통령의 방중은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6년여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해 첫 공식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이튿날인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는 물론 민감한 현안으로 꼽히는 ‘한한령’ 완화와 서해 구조물 문제 등을 놓고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국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6일엔 중국의 경제사령탑 격인 리창 국무원 총리와 오찬을 함께하며 한중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도 면담한다. 7일엔 상하이에서 천지닝 상하이시 당 서기와의 만찬,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상하이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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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26.01.04 14:12

김관영 지사, 신년 회견서 재선 도전 공식화할까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 도전 의사를 공식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지사는 당초 2일로 예정됐던 신년 기자회견을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인사회를 주재하는 일정이 겹치면서 5일로 연기해 개최하기로 했는데 정치적 메시지의 수위와 표현 방식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번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 지사는 ‘2026년 도정 운영 방향’을 중심으로 민선 8기 후반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도정 사자성어인 ‘여민유지’를 기조로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의 성과와 함께 ‘도전경성의 처음과 끝, 도민과 함께 한계를 넘는 도전과 변화’를 화두로 전북 도약의 청사진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란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관건은 재선 도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 여부다. 과거 송하진 전 지사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둔 신년 기자회견에서 3선 출마 의사를 비교적 분명히 밝혔던 전례가 있다. 도청 안팎에서는 김 지사 역시 최근 도서 출판에 이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도전 정신을 내세우며 이번 기자회견에서 재선 도전을 한층 더 강한 톤으로 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김 지사는 평소 “주변에서 한 번 더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낮추고 겸손한 화법을 유지해 왔고 이를 두고 재선 의지가 약해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조국혁신당이 아직 전북에서 뚜렷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 되는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가운데 하위 20% 평가 대상에 포함될 경우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김 지사는 각종 직무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해 하위 20% 포함 가능성은 낮다는 평이 우세하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동안 새만금 개발 가속화와 특별자치도 출범,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 유치 등 상징적인 성과를 내세우며 안정적인 도정 운영을 강조해 왔다. 다만 예비후보 등록 시기와 정치적 부담을 고려해 신년 기자회견과는 별도로 출마 선언 자리를 따로 마련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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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6.01.04 14:11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원내 공백 수습해 이재명 정부 성공 이끌 것”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후임자를 뽑는 보궐선거에 한병도 의원(익산을)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 의원의 출마로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원내지도부 공백을 신속히 수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대통령 임기 초 1년은 국정 성패를 가르는 골든타임”이라며 “민생 입법과 개혁 과제를 즉시 추진할 수 있는 준비된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국회, 청와대에서 쌓은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과제로 △지방선거 승리 △당·정·청 원팀 협력 강화 △속도감 있는 입법 성과 △완전한 내란 청산을 제시했다. 특히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총선 승리를 설계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민주당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당·정·청 간 24시간 소통 핫라인을 구축하고, 상임위별 협의를 내실화하겠다”며 정책 실행력 강화를 약속했다. 야권과의 관계와 관련해서는 “무책임한 정쟁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민생 입법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2차 종합특검 추진과 내란 사범 사면 금지 입법도 공약하며 내란 청산 완수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어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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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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