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5-23 23:50 (토)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국제

이라크 총선참여 정당 190개

내년 1월30일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후 처음으로치러지는 이라크 총선에 참여할 정당이 190개를 넘어섰다.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내년 1월의 제헌의회 구성을 위한 총선에 이날현재 모두 228개 정당이 신청해 190개 정당이 승인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들 정당에는 이야드 알라위 총리가 이끌고 있는 이라크민족화합당(INA)과 가지 알-야와르 대통령이 창설한 신(新) 이라크당이 포함돼 있다.또 미군의 팔루자 공격에 항의해 총선을 거부하겠다고 위협했던 수니파 계열의이라크 이슬람당도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총선참여 의사를 밝혀 정당승인을 얻었다.지난 1일 시작된 정당 및 유권자 등록은 오는 30일까지 이뤄지며 12월 15일부터정당들은 공식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다.이에 따라 군소정당들이 '몸집'을 키우기 위해 합종연횡하려는 움직임들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수니파 계열의 한 정당 관계자는 "매일 다른 정당측과 만나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다수파인 시아파계열의 한 정당 관계자는 "다른 정당과의 연합이 어려우면 독자적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런 가운데 그동안 수니파를 중심으로 선거연기론이 제기됐으나 쿠르드계열의주요 정당도 연기론에 가세해 주목된다.쿠르드 계열 양대 정당 가운데 하나인 쿠르드애국동맹 관계자는 "1월이면 통상눈이 많이 내려 주민들이 투표하기를 꺼려할 것인 만큼 선거일정을 연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전국을 단일 선거구로 묶어 치러지는 이라크 총선에서는 유권자들이 지지정당을골라 투표하면 정당별 득표율에 비례해 의석(총 275석)이 배분되며 지난 92년부터자치지역으로 분류된 쿠르드 지역에서도 111명의 자치의회의원이 선출된다.한편 키르쿠크 선관위 사무실을 경비하던 이라크 병사 1명과 민간인 1명이 무장저항세력의 기습을 받아 사망했다.

  • 국제
  • 2004.11.25 23:02

"美 새 전쟁계획 시나리오 작성"

미국 국방부는 미군 구조조정과 대테러 전에 필요한 무기 및 기술의 결정 등에 중심 역할을 할 새 비밀 전쟁계획 시나리오들을 구축하고 있다고 미국의 방위전문 주간지 디펜스뉴스가 22일 보도했다.이 주간지에 따르면 미군은 핵무기를 보유한 정부들의 붕괴 같은 일에 대비한다는 등의 시나리오 수십 건을 작성 중이며 이것은 앞으로 몇 주일 내에 몇 건으로 압축될 예정이다.이 새로운 "비정규적, 재난적, 파괴적" 시나리오들은 미군의 전략, 병력구조, 장비의 광범위한 평가인 2005년 `4개년 국방검토(QDR)'에 포함될 의제들을 정하는데 있어서 북한, 중국 또는 이란과의 잠재적인 분쟁 같은 전통적 전쟁 계획과 함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이 QDR 작성은 현재 국방부의 자원 및 계획 담당 부차관보인 제임스 토머스가 감독하고 있다.국방부는 기밀로 분류된 2004 전략 계획 지침에 나타난 광범위한 위협들을 다루기 위한 5-20건의 시나리오들을 작성하려는 노력을 지난 봄부터 시작했다. 이 정책은 미군병력이 "비정규적, 재난적, 파괴적" 위협들을 포함한 광범위한 위협들에 더 잘 대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비정규적 위협이란 비재래식 방법으로 미국의 영향력과 힘을 약화시키려는 위협으로 주로 테러, 폭도, 내전 등을 말하며, 재난적 위협이란 대량살상무기(WMD)나 그에 맞먹는 효과를 내는 무기로 미국의 상징물에 기습공격을 하는 것, 예컨대 9ㆍ11테러나 테러범들의 WMD 사용, 불량배국가들의 미사일 공격 등을 의미한다. 국방부는 이같은 비정규적 위협과 재난적 위협의 가능성이 과거보다 더 커졌다고 보고 있다. 이밖에 전통적 위협은 군사력으로 미국의 힘에 도전하는 전통적 의미의 전쟁을 의미하며, 파괴적 위협이란 감지기, 생물공학, 분자수준으로의 축소기술, 사이버 작전, 우주, 에너지 등과 관련된 획기적 능력을 획득함으로써 미국의 힘과 영향력을 빼앗으려는 위협을 말한다. 국방부는 이 두가지 위협의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파괴적 위협의 경우 시간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국방부가 우려하는 시나리오 들 중에는 `(미래에) 붕괴된' 핵무기 보유국들, 즉 파키스탄이나 북한, 어느 시점에서는 러시아를 다루는 문제를 포함한다. 현재 국방부의 미군 규모 및 모양을 결정하는 틀은 지난 2001년 발표된 QDR이다. 이 QDR은 이른바 1-4-2-1 전략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것은 미국을 방어하며(1), 유럽, 동북아, 서남아, 중동(4)에서의 침공을 억제할 능력이 있는 병력을 유지하는 한편, 이들중 두 지역(2)에서 동시에 전투를 수행할 준비를 하며, 그 분쟁들 중 하나(1)에서 "결정적으로 승리"할 능력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년에 나올 QDR은 9ㆍ11로 바뀐 세계정세와 대 테러전을 고려해 이 1-4-2-1 전략을 대체할 것이라고 이 주간지는 보도했다. 해병대 연구관인 프랭크 호프먼은 국방부가 재래식 전투보다 훨씬 더 복잡한 시나리오를 계획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음 QDR은 국방부만의 접근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복잡한 시나리오 속에서 여러 부처 간 작전을 완전히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 국제
  • 2004.11.24 23:02

부시, APEC서 '북한반도' 등 실언 메뉴 추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21일 칠레에서 폐막한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무대에서도 예의 거침없는 말실수를 어김없이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현지발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고이즈미(小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북한 반도와 이라크 문제를 포함, 광범위한 의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한반도를 북한 반도라고 말한 것. 현장에 있던 기자들 사이에서는 부시 정권내에는 "한국의 노무현 정권이 북한에 너무 동정적"이라는 불만이 있음을 들어 "부시대통령에게는 한국도 북한과 같은 나라로 비친 것 같다"는 해석이 나오기고 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전했다.부시 대통령은 이어 재계인사들이 참석한 모임에서 연설하면서 "미국도 태평양 국가이기 때문에 OPEC(석유수출국기구)회의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에는 APEC를 OPEC와 혼동한 것.부시 대통령은 또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는 내년 1월(January) 30일로 예정돼 있는 이라크 총선을 언급하면서 "내년 6월(June) 30일 선거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이 발언 직후 이라크 민주화의 의의를 강조하면서 "그들은 대통령을 투표로 선출하려 한다"고 말해 "1월 선거를 대통령을 뽑는 선거로 착각"했거나 아니면 "6월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할 생각인 것 같다"는 등 기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실언을 잇따라 선보였다.

  • 국제
  • 2004.11.24 23:02

美ㆍ中ㆍ러 정상들 '중남미 三角행보' 속내는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친 미국, 중국, 러시아 정상들은 22일 각자 귀국길에 올랐으나 본국으로 직행하지는 않았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4시간 체류 일정이지만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시(市)에 중간 기착했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이틀 일정으로 쿠바를 국빈 방문했으며, 전날 밤 일찌감치 브라질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이날 오전 정상회담을 가졌다. 세계를 주도하는 3국 정상들의 귀국길이 중남미에서 3각으로 갈린 것이다.지구상에서 3국의 위치가 전연 달라 돌아가는 길이 서로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귀국길에 일부러 귀중한 시간을 내 한 국가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본 행사인 APEC 정상회의와는 다른 `틈새 차원'에서 지도적 위치에 있는 정상들의 방문지는 나름대로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부시 대통령은 중남미 많은 국가들 가운데서도 미국 공화당 행정부가 군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많은 돈을 들인 콜롬비아를 선택했다. 2002년 8월 취임한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이끌고 있는 부시 대통령의 충직한 우군이자 중남미에서 몇 안되는 친미 보수주의 성향 지도자들 중 한 명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콜롬비아내 좌익 반군세력과 마약카르텔에 맞서 싸워온 우리베 대통령의 노력을 치하하면서 앞으로도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중남미내 자신의 `최측근 돌보기' 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민에게 아직도 브라질 입국시 지문채취를 시행할 정도로 만만찮은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을 비롯한 좌파 지도자들의 동맹이 날로 커지는 중남미 상황에서 부시 대통령에게 중남미 내 충실한 우군의 필요성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끊이지 않는 내전사태에 미국의 지원이 절실한 우리베 대통령도 반군 및 마약카르테 일망 타진은 테러 척결 및 안보 확립과 연결된다며 부시 대통령과 보조를 함께 했다. 후 주석의 쿠바 방문은 전통적인 우방 관계라는 정치외교적 차원에서 우선 이해될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앞서 이뤄진 후 주석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방문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이른바 경제협력 강화를 통한 `중남미 올인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좀 더 실린다. 후 주석은 이번 중남미 순방에서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방문국마다 약속하며 중남미와의 경제협력 강화를 역설했다. 이를 통해 미국의 뒤뜰에 해당하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중남미 4개국에서 원자재를 확보하고 영향력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후 주석의 순방에는 경제ㆍ무역부문 고위관료와 기업인 200여명이 수행, 중남미를 향한 경제 외교의 단면을 엿보이게 했다.이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중국이 목말라 하는 `시장경제지위(MES)'를 부여했고, 칠레와 페루도 이를 인정했다. 미국과 유럽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후 주석은 특히 미국의 입김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는 남미의 대국 브라질과 협 력관계 강화에 나섰다. 미국 뒤뜰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려는 의도로 보이며, 쿠바 방문 또한 전통적 맹방 관계 확인 및 경제협력 강화를 약속하면서 이와 비슷한 효과를 노린 것으로 이해된다. 푸틴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은 자국의 최대 장점인 군사ㆍ에너지 부문 기술을 한껏 활용해 브라질에 적극 협력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최대한 빨리 달성하겠다는 경제적 목표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정치외교적으로도 푸틴 대통령은 브라질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진출을 공식 지지함으로써 갈수록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브라질과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정상이 브라질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 푸틴 대통령이 처음이다.따라서 각자 다른 생각을 갖고 엇갈린 귀국길에 오른 3국의 정상들은 현재의 각 나라가 처한 상황에 따라 외교행보에 나섰고 그들의 성과가 어떨지는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야 조금씩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 국제
  • 2004.11.24 23:02

후 주석, "야스쿠니 참배가 中ㆍ日관계 장애" 비판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은 21일 "일본 지도자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가 중ㆍ일간 정치적 장애"라며 직접적인 표현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참배를 강력히 비판했다.후 주석은 이날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고이즈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후 주석은 과거에도 "역사는 피해갈 수 없다. 적절히 대처해달라"며 우회적인 표현으로 참배 중지를 요청했으나 '야스쿠니'를 직접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회담은 예정시간 30분의 배가 넘는 1시간 이상 계속됐으나 3년 이상 단절된 양국 정상의 상호방문은 아예 의제에 오르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조야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역사문제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던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이 물러나고 후 주석이 취임함에 따라 관계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으나 정작 후 주석이 야스쿠니를 직접 언급하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이다.교도통신은 후 주석의 이날 발언은 중국이 앞으로도 이 문제에 관해 부드러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주석 본인의 강력한 메시지라고 풀이했다.이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는 "성의를 갖고 받아들이겠다"면서도 "본의 아니게 전쟁에 나갔던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하기 위해 참배하고 있다"며 이해를 구했다.고이즈미 총리는 정치신조라며 기회있을 때마다 야스쿠니신사 참배계속을 다짐해 왔다.이 때문에 고이즈미 총리가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연초에 야스쿠니를 참배하면 대중(對中)관계개선은 한층 요원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중국은 야스쿠니 참배를 문제삼아 고이즈미 총리의 중국 방문을 거부, 2001년 10월 이래 3년 넘게 정상 상호방문이 끊긴 상태다.일본 정계와 재계 일각에서는 양국관계가 현재는 `정냉경열(政冷經熱)' 상태지만 후 주석의 이날 태도로 보아 `정냉'이 장기화돼 `경열'에도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정냉경열은 활발한 경제교류에도 불구, 정치대화는 얼어붙은 양국관계를 빗댄 표현이다.이날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북핵 6자회담 조기재개를 위해 공동노력하고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양국 정상회담은 작년 10월 방콕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때에 이어 1년여만이며 야스쿠니참배와 동중국해 가스전개발을 둘러싼 마찰, 중국 원자력잠수함의 일본 영해 침범 등을 둘러싼 신경전끝에 어렵게 열렸다.

  • 국제
  • 2004.11.23 23:02

후진타오-대만 APEC대표 이례적 만남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이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한 리위안저(李遠哲) 대만 APEC 대표와 21일 짧지만 전례 없는 만남을 가졌다고 중국 정부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후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과 대만이 하나의 국가라는 이른 바 '하나의 중국' 원칙을 대만이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고 후 주석을 수행 중인 중국 외교부 쿵취안(孔泉) 대변인이 밝혔다. 지금까지 APEC에 참석한 중국 최고 지도자들은 대만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 독립 지향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그간 대만의 APEC 대표들을 만나지 않고 무시해 왔다. 쿵 대변인은 "APEC 회의에서, 대만 대표 리위안저가 후 주석에게 와서 짧은 대화를 가진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대변인은 "그들 대화의 핵심은 후 주석이 하나의 중국 원칙이 견지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쿵 대변인은 이번 짧은 대화가 대만에 대한 중국의 자세 변화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하기를 거부했다. 리위안저 대만 APEC 대표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대만 중앙연구원장으로 중국에서도 존경받는 인물이다. 그는 칠레에서 열리는 APEC 회의 대만 대표로 선정된 후 중국에 양안 간 관계 개선과 대화 재개의 의사를 전달하겠다고 이달 12일 밝힌 바 있다.리 대표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면 양안 간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려는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의 뜻을 전하겠다"고 당시 밝혔었다.

  • 국제
  • 2004.11.23 23:02

이라크 어린이 영양실조 2배 증가

미국 주도로 이라크전이 발발한 지 20개월이 지난 현재 영양실조에 걸린 이라크 어린이들이 거의 2배로 늘어났다는 통계가 나오는등 사망자 외에도 전쟁으로 인한 인적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신문은 이라크 보건부가 노르웨이의 응용국제연구소와 유엔개발계획(UNDP)의 협조하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5세 이하 어린이들의 급성 영양실조율이 2년전까지는지속적으로 감소해 4%였던 데 반해 올해는 7.7%로 급증했다고 전했다.이에 따르면 이라크 어린이 40만명 이상이 만성 설사와 위험한 수준의 단백질부족 등 '소모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수치대로라면 이라크의 어린이 영양실조율은 10년 이상의 내전으로 황폐화된중부 아프리카의 브룬디와 비슷하며 우간다나 아이티보다도 훨씬 높다.지난 10년간 영양상태 관련 조사를 실시해 온 이라크 보건부 영양연구소의 카릴메흐디 박사는 영양실조 증가는 오염된 식수와 이를 끓일 수 있는 전력 공급의 차질때문이라고 지적했다.바그다드 어린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한 살 배기 아들을 병문안 온 일용노동자카심은 "전쟁으로 모든것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전에는 관급공사에서 일했지만 전쟁 후에는 공사가 아예 없다고 푸념했다. 그는 일거리가 있을 경우에는 하루 10~14달러를 벌지만 몸무게가 5㎏에 불과한 아들에게 필요한 영양보충제는 시중에 거의 없을 뿐더러 한 통에 7달러나 한다고 말했다.이라크 보건 관리들은 한 세대 전만 해도 이라크 어린이들의 영양문제가 비만이었다는 얘기를 하며 방문객들을 놀라게 한다. 그들은 어린이 영양실조가 지난 1990년대 초 미국이 사담 후세인의 쿠웨이트 침공을 응징하기 위해 발의한 유엔의 경제재제조치 이후 시작됐다고 말한다.이 후 유엔의 '석유식량계획'으로 경제제재가 완화돼 어린이 영양실조율은 1996년 11%를 정점으로 2002년에는 4%까지 낮아졌으나 지난해 3월 전쟁 발발과 이어지고있는 폭력사태로 재건사업이 거의 중단됨에 따라 영양실조율은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워싱턴에 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최근 이라크 재건 사업의 5개 부문 중 보건분야가 가장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한 이라크 관리는 의사들이 보통 부유하고 인맥이 넓은 것으로여겨져 강도나 무장세력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로 많은 의사들이 암살돼보건부는 최근 의사들에게 무기소지를 허용하는 안을 내놓기도 했다고 말했다.이라크 전역에서 빈발하는 폭력, 납치 사태로 국제 구호단체들과 전문가들도 이라크를 떠나고 있다.지난 해 바그다드 유엔본부에서 트럭 폭발사건이 발생해 20명 이상이 숨진 후유엔은 이웃 요르단에서 이라크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분쟁지역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것으로 유명한 '국경 없는 의사회'도 올 가을 이라크에서 완전히 철수했다.이라크가 이란과의 전쟁 등 3번의 전쟁을 겪는 동안에도 떠나지 않고 병원 및식수공급시설 건설 등을 도왔던 케어 인터내셔널은 책임자인 마거릿 하산이 납치된후 지난 10월 문을 닫았으며 하산은 현재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이라크 상하수도 시설은 거의 다 파괴돼 한 통계치에 의하면 시골 거주자 60%와도시민 20%가 오염된 식수만을 마시고 있다.특히 사담 후세인 정권 때부터 소외되고 박해받았던 빈곤층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이 많이 몰려 있는 이라크 남부는 상황이 가장 나쁘다. 전문가들은 식수가 더럽고부모들이 가난하고 못 배운 지역에서 어린이 영양실조율이 가장 높다고 말한다.바그다드 시민들은 "지난 1991년 걸프전 후 바그다드 대부분이 파괴됐을 때 후세인은 두 달 만에 전기와 등유 공급을 정상화시켰다 말을 자주 했다.

  • 국제
  • 2004.11.22 23:02

고등영장류 조상추정 화석발견

인간과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등 모든 고등영장류의 공동 조상으로 보이는 1천300만년 전 영장류의 화석이 스페인에서 발견돼 인류의 등장에 관해 새로운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고 최신호 사이언스지가 보도했다.`피에로라피테쿠스 카탈라우니쿠스'(Pierolapithecus catalaunicus)로 명명된이 영장류는 침팬지보다 약간 작은 몸집에 척추 아래 부분이 곧고 나무타기에 적합한 유연한 손목과 작은 손을 갖고 있지만 손가락이 비교적 짧아 나뭇가지에 오래 매달리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이며 열매를 먹고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2천200만년전부터 550만 년 전 사이의 미오세 화석 중 가장 완전한 형태로 발굴된 이 화석은 인간과 인간의 영장류 조상을 직접 연결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과 다른 고등 영장류의 공동조상에 매우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학자들은 현재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살고 있는 원숭이가 2천500만년 전에 영장류의 혈통으로부터 갈라져 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인간과 오랑우탄, 침팬지, 보노보, 고릴라 등 고등 영장류는 1천600만년 전에서 1천100만년전 사이 긴팔원숭이와 주머니긴팔원숭이 등 하등 영장류로부터 갈라졌으며 인간은 700만년 전 침팬지로부터 갈라져 나왔다.학자들은 피에로라피테쿠스가 살았던 시기가 하등 영장류가 고유의 진화 과정을 시작한 뒤이지만 고등 영장류가 오랑우탄이나 고릴라, 침팬지, 인간 등으로 갈라지기 이전인 것으로 보고 있다.스페인 바르셀로나 미구엘 크루사폰트 고생물연구소의 살바도르 모야-솔라 연구원과 동료들은 바르셀로나 부근에서 맨 처음 이(치아) 한 개를 발굴한 데 이어 흉곽뼈와 두개골, 척추, 손발 등 미오세의 것으로는 유례없이 완벽하게 구성된 83개의 수컷 뼈 화석들을 발굴해냈다.몸통은 원숭이 같고 손가락은 침팬지 같고 직립 자세는 인간과 같은 이 화석의발견은 인류의 기원을 밝혀주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발견자들은 이로써 고등 영장류의 진화, 즉 인류의 등장이 아프리카가 아닌 유럽에서 이루어졌다는 주장까지는 하지 않고 있다.모야-솔라는 이 새로운 영장류는 아마도 아프리카와 유럽 양쪽에서 살았을 것으로 추측하고 "그러나 아프리카의 화석기록, 특히 미오세 초기의 것이 너무 없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그러나 토론토 대학의 데이비드 비건 교수는 모야-솔라팀의 연구는 현생인류가주로 유라시아 지역에서 진화했을 것이라는 이론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모야-솔라와 보고서를 공동집필한 마이케 콜러는 "피에로라피테쿠스가 바로 모든 고등 영장류의 조상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조상과 매우 가까웠을 것이 확실하다"면서도 "빠진 연결고리"를 찾아냈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 인류의 역사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풀 길이 없어 당혹해하고 있던 학자들은 피에로라피테쿠스의 발견에 전율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생물학자들은 하등 영장류와 고등 영장류의 분화 이후 고등 영장류의 화석을 찾는데 온갖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 국제
  • 2004.11.20 23:02

"6자회담 동북아 항구기구 승격"

미국은 북핵문제 협의기구인 6자 회담을 동북아시아의 안전보장 문제를 논의하는 항구적 기구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중국에 타진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복수의 미ㆍ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이 지난 7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수뇌에게 이런 구상을 전달했다.미국이 중국에 6자 회담 항구화를 공식 제의한 것은 처음이다.이 문제는 2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간 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미국은 구체적으로 북한 핵문제가 해결된 시점에서 6자 회담의 기능을 확충해재래식 무기와 미사일 문제 등도 논의하는 본격적인 안보협의기구로 격상시킬 것을제의했다.또 6개국이 협의를 계속해 최종적으로 1953년 한국전쟁 휴전협정을 대신할 새로운 다국간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하자고 제의했다.미국은 그러나 회담의 초점이 흐려져 북한 핵문제 진전이 늦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핵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는 현재의 6자 회담 방식을 유지하면서 핵문제 해결에치중한다는 계획이다.중국은 미국의 이런 제안에 구체적인 회신을 보내지 않았으나 "지역 안정에 도움이 되는 구상은 일반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소식통은 전했다.미국은 한국 및 일본과도 이 제안에 관해 비공식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니혼게이자이는 미국이 이런 제안을 한 것은 북한 붕괴, 한반도 통일 등 장차예상되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외교역학관계 변화에 대비해 미국의 영향력을 확보하기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이 신문은 미국내에는 동북아시아의 불안요인으로 북한과 대만해협 문제 외에반미정서가 꿈틀대고 있는 한국의 `중국 경사'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고 전하고 장차 탄생할 가능성이 있는 `통일한국'이 친중국 국가가 되면 미국의 대(對)아시아 전략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 국제
  • 2004.11.20 23:02

"전세계인 중 63%, 정치지도자 불신"

전세계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은 정치 지도자를 불신하고 있으며, 정치인에 대한 불신감이 가장 깊은 나라는 남미 에콰도르인 것으로 조사됐다.스위스 세계경제포럼의 의뢰로 갤럽 인터내셔널이 세계 60개국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5만명 중 63%가 정치 지도자들이 정직하지 않다고 대답했으며, 43%가 경제 지도자들을 불신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52%는 정치인들이 비윤리적으로 행동한다고 느끼고 있었고, 39%는 정치인들이 유능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경제인에 대해서는 39%가 비윤리적으로 행동한다고 보고했고, 22%만이 유능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국가별로는 에콰도르의 정치신뢰도가 가장 낮아 응답 주민 중 96%가 정치인이 정직하지 않다고 대답했으며, 다음 나이지리아 92%, 페루-볼리비아-인도가 모두 91%였다. 유럽에서는 폴란드의 주민 중 90%가 정치인을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싱가포르에서는 주민 중 3%만이 정치 지도자를 정직하지 못한 집단으로 규정했고, 다음 네덜란드 12%, 말레이시아 13%의 순이었다.대륙별로는 라틴아메리카의 주민 중 87%가 정치 지도자에 대한 불신감을 토로해 가장 정치인을 불신하는 지역으로 꼽혔고, 다음 서아시아 84%, 아프리카 82%의 순이었다.서유럽에서는 전체적으로 46%가 정치인들이 정직하지 않다고 대답했지만, 국가별 편차가 심해 독일의 경우 76%가 그런 견해를 표명한 데 비해 프랑스의 경우 같은 대답을 한 사람이 36% 밖에 안됐다.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하는 북미대륙에서는 설문 응답자 중 50%가 정치 지도자를 정직하지 않은 집단으로 규정했고, 47%가 경제 지도자들이 비윤리적으로 행동한다고 대답했다.이밖에 설문 응답자 중 45%는 미래 자녀 세대에게 지구촌이 점점 안전하지 못한 세상이 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최근 수십년간 자연재해와 분쟁에 시달려온 아프리카에서는 오히려 50%가 세상이 앞으로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대답했고, 30%만이 안전상태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제
  • 2004.11.19 23:02

美 전문가들 "부시 2기 한미동맹 낙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두번째 임기에 강경파가 득세함으로써 한미관계가 경색될 것이라는 우려는 잘못된 것이며 오히려 `부시 2기'에는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17일 지적했다.토머스 허바드 전(前) 주한 미국대사와 브래들리 뱁슨 전 세계은행 아시아지역 대부담당관, 스콧 스나이더 아시아재단 선임연구원 등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은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북핵문제가 `부시 2기' 한미동맹의 주된 도전인 것은 사실이지만 양국의 이해가 일치하는 점이 많아 결국은 동맹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허바드 전 대사는 "9.11 이후 세계관과 테러 문제에 관해 한미 양국 대중의 인식의 차이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부시 행정부 다음 임기의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말하고 그 근거로 `1기 부시 행정부' 초기와 비교할 때 양국 관계가 원만해졌고 양국 대통령의 관계도 훨씬 친밀해졌다는 점을 들었다.허바드 전 대사는 "차기 부시 행정부에서 한미관계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띠게 될 지는 실무 책임자로 어떤 인물이 발탁될 것인지 등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분석되는만큼 지금 방향을 점치기는 어렵지만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지명자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이나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필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는만큼 문제의 소지는 없다"고 지적했다.스나이더 선임연구원 역시 이같은 견해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역사적으로 볼 때 북미관계는 전권을 부여받은 전담특사가 임명됐을 때 진전을 이뤘다"고 말하고 "이런 점에서 볼 때 대통령의 전폭적인 신임을 얻고 있는 라이스 안보보좌관의 국무장관 지명은 북핵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조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한국 일부 언론이 노무현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에서 행한 발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사실 노 대통령의 진의가 언론에 의해 왜곡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노 대통령 발언의 초점은 한미 양국간 북핵문제에 관한 공통의 인식에 진전이 있었다는 것이며 견해차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면서 "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행동은 배제돼야 하며 대북 포용정책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 국제
  • 2004.11.19 23:02

美, 미사일 요격 레이저 실험...MD 구축 가속

미국이 최근 탄도미사일 요격용 레이저 발사 실험에 성공하고 탄도탄 요격미사일을 추가 배치하는 등 미사일방어(MD) 체제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미 보잉사(社)가 이끄는 캘리포니아의 한 연구팀은 탄도미사일을 발사 직후 요격하는 레이저 실험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관계자들이 17일 밝혔다.실험 책임자인 엘런 폴리코우스키 공군 대령은 "고에너지 레이저빔을 공중에서 쏘아 미사일을 발사 직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이번 실험으로 미사일 요격 분야에서 새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했다.연구팀은 4천500파운드 짜리 레이저 광선 발사기 6대를 준비해 실험에 나서 첫번째 실험에서 성공을 거뒀다.공중 발사 레이저빔은 미사일 연료탱크를 싸고 있는 금속 표면을 가열해 미사일을 파괴하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레이저빔 발사 실험이 일단 성공함에 따라 캘리포니아주(州)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보잉 747기에 레이저빔 발사기를 장착한 뒤 비행하며 미사일을 요격하는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폴리코우스키 대령은 "이번 실험 성공은 물리학적 설계가 정확했음을 입증한다"면서 "모두 13억9천만달러가 소요될 이번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국은 이와 별도로 적으로부터 날아오는 미사일 위치를 정확히 포착하기 위한 80억달러 짜리 위성 추적 시스템 구축 계획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나 완성까지는 더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랜덜 와이덴하이머 공군 대령이 전했다.와이덴하이머 대령은 "우리는 올해 위성 추적 시스템 구축에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해 왔으나 일부 분야에서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위성 추적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더많은 예산과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금년 말까지 미사일방어(MD) 체제를 구축키로 한 계획은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육군의 한 부대가 성능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미국은 지난주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 기지에 6기의 탄도탄 요격미사일을 배치한데 이어 금년 말 안에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 2기의 요격미사일을 추가 배치하는 등 2007년까지 모두 28기의 요격미사일을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에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 국제
  • 2004.11.19 23:02

미 부상포로 사살 비난 빗발

미군이 이라크 팔루자에서 부상포로를 사살하는 장면이 TV를 통해 방영되자 국제 인권단체들은 16일 일제히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휴먼 라이츠 워치와 국제 앰네스티(AI)는 루이즈 아버 유엔인권고등판무관(UNHCHR)에게 팔루자에서의 부적절한 군사행동과 민간인 살해 등 인권침해 의혹에 대해전면 조사에 착수할 것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앨리스테어 호짓 AI 대변인은 "직접적 위협이 되지 않는 비무장인 및 부상 포로에 대한 의도적인 총기사용은 전쟁범죄에 해당하며 미국은 이 같은 위반 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점검하고 위반자를 체포해 조사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휴먼 라이츠 워치'의 조 스토크 국장은 "미 해병대의 부상포로 살해의 실상이우리가 본 화면대로라면 그것은 제네바협약의 심각한 위반 사안임이 틀림없으며 `전쟁범죄'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호짓 대변인은 또 "이라크내에서의 다른 인권침해 의혹에 대한 조사가 너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증거물의 공개와 함께 신속하고 개방된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아버 판무관도 미군의 이번 제네바협약 위반 의혹에 대해 정밀 조사에 들어갈방침임을 밝혔다.아버 판무관은 "민간인 및 부상자 보호에 관한 전쟁수칙 위반 혐의에 대한 수많은 이라크 전투상황 보고서들이 있다"며 "미군이든, 다국적군이든, 이라크군이든,아니면 반군이든 책임자들은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국제적십자위원회는 현재 팔루자에 음식과 물,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민간인들이 다수 남아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상당수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방치돼 있으며 현지 인권침해 상황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제
  • 2004.11.18 23:02

중국도 새행정구역건설 고개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이 개혁.개방과 경제 급성장에 따라 비대해지면서 중앙 행정구역을 시내 중심에서 외곽으로 이전해야한다는 논의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천강(陳剛) 베이징 도시 계획위원회 주임은 지난 10월 22일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시의회)에서 행한 `베이징 도시종합계획(2004~2020년) 보고'에서 베이징을 구도시와 신도시로 나눠 연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발표, 호응을 얻었다고 중국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16일 보도했다.중앙 행정기관과 인구가 시내 중심에 몰려 이를 분산하고 교통, 환경 문제 등을해결하기위해 시 외곽에 새 행정중심 구역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과학원과 공정원 원사를 겸하고 있는 82세의 원로 학자 우량융(吳良鏞) 박사는지난달 23일 국가도서관에서 중앙부서 부장급 이상 고위 관리들에게 한 강좌에서 미국 수도 워싱턴을 예로 들면서 쾌적한 환경 속 정치와 행정을 위해 새로운 중앙 행정 중심 구역 건설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실제로 주간지 료망(瞭望) 최신호에 따르면, 중앙 기관은 당장 필요한 건물 부지가 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쯔진청(紫禁城)의 5개반에 해당하는 면적이다.현재 행정부를 포함해 중앙 사업 단위가 베이징시 중심에서 차지하고 있는 면적은 170㎢으로 주로 순환도로의 하나인 4환(環)이내의 시내 중심에 몰려 있고, 더 이상 도로, 학교, 공원 등 기간 시설 등의 추가 건설이 어려워 교통 체증을 비롯한 각종 도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따라서 신 행정 중심지 건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인데, 그 후보지로는 동쪽의 퉁저우(通州)구와, 베이징- 톈진(天津) 사이에 있는 랑팡(廊房)시 등이 거론되고 있다.

  • 국제
  • 2004.11.18 23:02

미언론 파월사임 유감 목소리

미국 신문들은 16일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사임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그가 없으면 백악관에서 온건한 목소리가 부족하게 된다고 강조했다.뉴욕 타임스는 사설에서 파월 장관이 "한때 권위와 성실과 봉사하겠다는 약속의상징이었던 당당한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그의 엄청난 능력과 온건 세력으로서의이미지는, 그가 동의하지 않은 전쟁을 일으킨 일방적 결정을 변호하는데 낭비되고말았다"고 아쉬워했다."파월은 원칙 문제를 둘러싸고 사임할 수도 있었으나 계속 버텨 나가다가 그의보스가 안전하고 편리한 시기에 떠났다"고 타임스는 평가했다.워싱턴 포스트는 파월이 미 행정부 정책들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게된 것은 많은 지지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월은 행정부의 많은외교적 실수들에 대해 책임도 져야 한다"고 말했다.이 신문은 "파월은 지난 수십년 간 다른 어느 국무장관보다 해외에서 시간을 더적게 보냈다"고 말하고 "미국의 이라크 개입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구축하기 위해더 많은 것을 할 수도 있었고, 이라크 전후 계획에 대해 행정부 내에서 더 강력하게주장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USA투데이는 파월이 "강경파들로 가득 찬 행정부 내에서 짝이 없는 사람이었고결국에는 팀원 중 한명이었으며 명령을 따르는 좋은 군인이었다"고 말했다.이 신문은 "그는 지금도 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는 부시 행정부의 한 사람이지만그를 뽑은 사람에게 가장 영향력이 없었던 외교 정책 보좌관들 중 한명이었다"고 말했다.

  • 국제
  • 2004.11.18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