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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라늄 관련 타협안 거부

이란은 24일 우라늄 농축 활동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한 유럽측 타협안을 "불안정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수용을 거부했다.하미드 레자 아세피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유럽의 제안은 그들의 임시 제안으로 완성된 것이 아니라 불안정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란은 영국, 프랑스, 독일이공동으로 촉구한 우라늄 농축활동의 "제한없는 중단" 제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세피 대변인은 그러나 유럽과의 협상에 참여한다는 결정은 옳은 것으로 "오늘우리는 올바른 길위에 서있다"고 말했다.이란 핵문제 협상팀 대변인인 호세인 무사비안 역시 이날 국영 TV를 통해 우라늄 농축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유럽인들에게 연료를 의존하지 않을 것이며 이 문제에서 독립 노선을 계속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영국, 프랑스, 독일은 지난 21일 이란이 유엔의 제재를 피할 수 있도록 우라늄농축활동을 전면 중단할 경우 다른 핵기술을 이전할 것이라는 내용의 타협안을 제시했다.이들 3국의 제안은 다음달 25일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의에 앞서 제시된 마지막 타협안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미국은 이란 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 제재조치가 내려지기를 기대하고 있다.이란 관영 IRNA통신은 이란과 유럽간 협상이 오는 27일 속개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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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0.25 23:02

일 니키타 강진 1천여명 사상

일본 북서부 니가타(新潟)현에서 23일 오후 4차례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18명이 사망하고 1천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잠정 집계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6분부터 6시34분에 걸쳐 니가타시 오치야(小千谷)시를 비롯한 추에쓰(中越)지방에서 진도 6 이상의 강진이 3차례 발생한데 이어이날 자정까지 몸으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여진이 163회 발생했다.진앙은 오치야시 인근 추에쓰지방의 지하 20㎞ 지점으로 진앙지 가까운 지역에서는 사람이 제대로 서 있기 힘들 정도였으며, 멀리 떨어진 도쿄에서도 고층 건물이심하게 흔들릴 정도의 강력한 지진이었다.5시56분에 발생한 첫 지진은 진도 6.8을 기록했으며 이어 16분만인 6시12분과 34분, 7시46분에 각각 진도 5.9, 6.3, 6.0의 강진이 오치야(小千谷) 등 인근 지역에서 이어졌다.일본에서 진도 6 이상의 강진이 관측되기는 작년 7월 미야기(宮崎)현에서 발생한 연속 지진 이래 15개월만이다.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정도 여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최대 진도 6이상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촉구했다.기상청은 초대형 태풍 23호가 뿌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직후 지진이 발생한 만큼 산사태와 토사붕괴 등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지진으로 니가타현내 오치야에서 주택이 무너져 어린이 3명이 깔려 숨지고나가오카(長岡)에서는 모자의 사체가 한 장소에서 발견되는 등 도카마치(十日町)와오치야, 나가오카 등지에서 모두 18명이 사망하고 1천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피해신고는 시시각각 늘고 있다.또 주택 여러채가 무너지고 7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여진의 우려 때문에 6만명이상이 학교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현재 오치야에는 아직 150가구 600여명이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도쿄(東京)발 니가타행 신칸센(新幹線)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도 발생했으나 탈선과 동시에 열차가 자동으로 멈춰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탈선 당시 열차에는 151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승객이 탄 신칸센이 탈선하기는 처음이다.니가타 현을 통과하는 죠신에쓰(上信越) 자동차도로 등 모두 5개의 자동차 전용도로도 여러 곳이 갈라지고 틈이 벌어져 일부 구간 통행이 중지됐다.니가타에서는 27만8천여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며 1만4천여 가구의 가스 공급이 중단됐다.일본 정부는 총리실에 긴급대책실, 경찰청에 재해경비본부를 각각 설치했다. 도쿄 소방청을 비롯한 전국 소방 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인명구조팀을 현장에 보냈으며 방위청은 P3C 초계기를 급파했다.육상 자위대가 본격 구조작업에 착수, 니가타현 청사 안에 지휘소를 개설하는한편 21대의 헬기와 300명의 병력을 동원해 고립된 주민들을 구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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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0.25 23:02

일본 '니트족' 증가로 골머리

일본에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진학이나 취직을 하지 않으면서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이른바 'NEET족(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族)'이 2010년에는 1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다이이치(第一)생명경제연구소는 1990-2000년의 니트족 비율과 증가추세 등을종합해 추산한 결과 2010년에는 니트족이 98만4천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21일 밝혔다.2000년 75만1천명이던 일본의 니트족은 내년에는 87만3천명으로 늘어날 것으로추산됐다.이 연구소는 니트족이 증가하면 "소비억제와 노동인구 감소로 잠재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니트족의 소비억제로 작년의 경우 일본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0.15% 포인트낮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 연구소는 니트족 증가에 따른 노동인구감소 등의 영향으로 2000-2005년 일본의 잠재성장률이 약 0.25%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니트족은 의무교육만 마친 후 진학이나 취직을 하지 않으며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젊은이를 가리키는 말이다.일할 의사가 있는데도 일하지 못하고 있는 '실업자'와 구분해 '무업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로 부모에게 기생해 생활하며 돈이 필요할 경우 1∼2일간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한다. 1990년대부터 고용환경 이 악화된 일본은 고학력자가 이들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취업에 대한 의지가 없고 일에 대한 의욕을 상실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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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0.23 23:02

클린턴 UN 사무총장설 모락모락

오는 2006년 초 임기가 끝나는 코피 아난 현 유엔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급부상하고있다.클린턴의 한 측근과 유엔의 고위 소식통은 최근 UPI통신에 클린턴이 유엔 사무총장 자리를 맡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사실 클린턴 스스로도 지난 6월 자서전인 `나의 인생'을 출간한 이후 유엔에서일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클린턴의 이 같은 꿈이 실현되면 첫 미국인 유엔 사무총장이 탄생하게 된다.그동안 유엔 안팎에서는 아난 총장이 아프리카 출신이고, 그 앞의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전 총장이 중동지역 출신인 점을 들어 차기 총장은 아시아쪽에서 맡을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이와 관련, 중국은 벌써부터 막후에서 수라키아트 사티라타이 태국 외무장관을밀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그러나 클린턴이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나세게 되면 중국도 클린턴 지지쪽으로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유엔 소식통들은 클린턴이 유엔 총장 자리에 입후보할 경우 유엔의 역할 확대를원하는 회원국들, 특히 제3세계의 강력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워싱턴에서 활동하는 외교관들 사이에선 클린턴이 유엔에 활력을 불어 넣어 위상을 한껏 높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그의 유엔 총장 진출에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영향력이 큰미국 정부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느냐가 변수가 되고 있다.2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공화당의 조지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클린턴의 유엔 진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국제외교 무대의 중심지인 유엔에서 민주당 이념을 전파하는 클린턴이 `잘 나가는 것'을 공화당 정부가 곱게 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존 케리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미 행정부와 유엔의 껄끄러운 관계를 고려하면 클린턴의 유엔 총장 카드를 환영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그렇다고 드러내 놓고 반대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미국은 유엔에 분담금을 가장 많이 내는 등 지난 59년간 유엔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왔지만 사무총장직을 한번도 차지하지 못했다.클린턴 본인은 재임중 유엔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는 등 유엔과의 관계가 깊다.유엔에 호의적이지 않은 미 의회가 수년간 보류시킨 분담금 납부 문제를 해결했으며,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 내부부패 문제를 트집잡아 탈퇴한 유엔 산하의 과학ㆍ문화기구인 유네스코 재가입을 성사시켰다.퇴임후 `나의 인생'을 쓰거나 강연하는 일에 주로 매달려 왔던 클린턴은 지난 9월 초 심장수술을 받은 뒤 이제는 건강을 회복했다.그의 측근들은 그가 미국 대통령을 연임하면서 쌓은 노련한 정치력과 에너지를새로운 일에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다.유엔 관측통들은 "일각에서는 유엔이 결의한 사항들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힘과의지가 없는 조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며 "클린턴이 그런 비판을 잠재울 수 있는좋은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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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0.23 23:02

탈북자 29명 베이징 한국학교 진입

탈북자로 보이는 신원 미상자 29명이 22일 오전 9시께(현지시간) 베이징(北京)의 한국 국제학교에 진입, 보호를 요청했다.여성 23명, 남성 6명에 7세와 8세의 아이가 각각 1명씩 포함된 이들은 이날 창핑(昌平)구에 있는 한국 국제학교 후문 부근에 대기하고 있다 열려진 후문을 통해교내로 진입했다.이들의 진입 당시 후문에는 잠금 장치가 없었고, 보안 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진입이 순조로웠다.이들은 진입뒤 밭과 공터를 가로질러 500m 떨어진 본관 5층 건물의 1층 교장실로 곧바로 들어갔다.이들은 교직원들에게 탈북자라고 신원을 밝히면서 한국행을 희망하고 탈북 난민지위를 확보하기위해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학교측은 이들을 탈북자 보호시설이 있는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총영사관) 건물로 인계할 방침아래 총영사관에 이들의 진입 사실을 통보했다.이들 중에는 북한을 탈북한지 1개월만인 일가족과 탈북 7년간 중국에서 생활한모자 등이 포함돼있다.특히 최근 탈출한 량강도 주민 출신이 포함돼 지난달 대규모 폭발설이 나돈 김형직 군 사건에 대해 어떤 소식을 전해줄지 주목되고 있다.탈북자의 베이징 한국 국제학교 진입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앞으로 이들의 신병처리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 국제학교는 외교적 면책 특권이 적용되지 않는다.탁북자의 서울행 감행은 지난 15일 20명(한국 총영사관), 지난달 44명(캐나다대사관), 지난달 1일 24명(일본인 학교)등 대형화 추세속에 루트도 다양해지고 있다.베이징 창핑(昌平)구 취난(渠南)촌에 있는 한국 국제학교에는 모두 556명의 초ㆍ중ㆍ고등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6월 한국촌으로 불리는 왕징(望京)에 신교사 건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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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0.23 23:02

유엔서 인간배아 복제 협약 논란

전통적인 우방인 미국과 영국이 인간배아 복제 문제를 두고 유엔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유엔 191개 회원국은 21일부터 이틀간 유엔 법률위원회에서 인간배아 복제에 관한 국제 협약의 채택 여부를 놓고 찬반 논쟁을 펼친다.복제 반대국들은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학연구용 복제와 복제 아기를 낳기 위한 생식용 복제 사이에 도덕적인 차이가 없다면서 반대하고 있으나 복제 찬성국들은 치료 목적의 복제는 허용되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회원국들 중 미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코스타리카, 아프리카 다수 국가들과 미국 동맹국들은 유엔이 복제 전면 금지 협약을 긴급한 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영국, 한국, 일본, 벨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유엔의 복제 관련 협약이 생식 복제만을 금지해야 하고 치료 복제는 각국 정부 관할 영역으로 남겨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프랑스도 최근 이 주장에 동조하기 시작했다.지난해 유엔은 복제 논쟁을 1년간 연기했으며, 이에 따라 각국이 자국 입장에 따라 로비를 벌여왔고, 복제를 지지하는 과학계도 이 문제에 압력을 가해왔다.모로코 출신의 유엔 법률위원회 모하메드 벤노우나 의장은 현재 단계에서 복제 관련 국제협약을 채택하기 위한 투표를 실시하기는 여전히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현재 이슬람 국가 진영은 복제 문제에 대해 의견이 결정돼 있지 않다.벤노우나 의장이 제안하는 절충안은 유엔에서 양쪽 진영이 모두 합의하는 생식 목적의 복제를 반대하는 정치적이고, 비구속적인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이다.또 한국측은 내년 초 유엔에서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복제 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하고 있으나 치료 목적 복제를 반대하는 국가들이 이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미국 관리들은 충분한 지지국들만 확보하면 복제 전면 금지 협약을 투표로 통과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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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0.22 23:02

호주선 소 방귀 환경오염 논란

호주와 뉴질랜드 과학자들이기후변화의 새로운 연구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메탄가스를 소들이 얼마나 방출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소의 방귀와 호흡, 트림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호주의 에이지지는 20일 호주와 뉴질랜드 정부의 자금지원으로 실시되는 이번조사에서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실험실에 소를 3일 동안 집어넣고 소가 방출하는 메탄가스를 정확하게 측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조사단의 리처드 엑카드 단장은 소 한 마리가 1년에 1백30kg 가량의 메탄가스를 생산해낸다고 말하고 소와 다른 가축들이 생산하는 메탄가스를 합치면 호주 전역에서 방출되는 온실가스의 5분의 1 수준으로 수송 분야에서 나오는 것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엑카드 단장은 메탄가스 방출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지구온난화에 끼치는 영향은 일산화탄소보다 21배나 더 크다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과학자들은 메탄가스를 줄이는 방법은 물론이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도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금까지 연구해 본 결과 소가 방출되는 메탄가스를 줄일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그러나 우리가 보다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료 첨가제를 사용함으로써 메탄가스가 소들로 하여금 우유를 더 많이 생산하게 만들거나 고기의 질을 좋게 만들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소들이 메탄가스를 생산한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방귀를 의심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보다 오히려 호흡과 트림이 문제인 것 같다며 조사를 해보면 진실이무엇인지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뉴질랜드 정부는 가축의 메탄가스가 기후변화에 끼치는 영향 등을 연구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한다는 명목으로 목축업을 하는 농민들에게 가축 한 마리당얼마씩 '방귀세'를 부과하려다 농민들의 거센 반발로 백지화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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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0.21 23:02

대만 총통, 한국에 정치교류 촉구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이 대만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언급한 후 "대만과 한국은 경제 교류 및 드라마를 통한 단편적인 이해보다 정치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이해를 심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천 총통은 19일 타이베이(臺北) 시내 문화대학(文化大學)에서 열린 '제7회 환태평양 한국학 국제학술대회'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대만 국민은 한국 경제 및IT분야의 눈부신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한국 드라마의 인기로 한국의 역사, 문화, 복장과 음식 등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천 총통은 이어 "아시아ㆍ태평양 주변국가 중 한국은 대만과 가장 가까운 나라로서 지난해 경상 무역액은 130억 달러, 한국의 대 대만 무역 흑자는 40억 달러에달하는 등 대만의 제5대 무역국"이라고 지적, "민간 및 경제무역상의 활발한 교류만큼 정치적인 교류도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천 총통은 이어 "대만과 한국은 모두 전쟁의 아픔을 딛고 민주화와 경제발전을이룩한 아시아ㆍ태평양지역 민주 국가의 모범"이라면서 "대만과 한국의 발전사는 양국 모두 소중히 여기는 자산과 우정"이라고 말했다.천 총통은 "그러나 지난 10여년 간 외교관계 단절로 정치적 교류 없이 민간 및경제 교류만 진행돼 양국 간의 이해는 단편적인 것에 그쳤다"면서 "이번 대회의 성공과 최근에 이뤄진 복항 등을 계기로 대만-한국 간에 새로운 관계의 장이 열리길희망한다"고 밝혔다.19일 개막돼 20일까지 이틀 동안 문화대학에서 열린 '제7회 환태평양 한국학 국제학술대회'에는 현승종(玄勝鍾)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한국측 인사들과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인도 등 10여개국에서 200여명의 한국학 학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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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0.21 23:02

'서울 불바다 위협' 성명 발견

한국정부가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에 배치한 한국군을`7일 이내'에 철수하지 않으면 `서울을 불바다(burn seoul)'로 만들 것이라고 위협하는 내용의 성명이 19일 한 이슬람 웹사이트에서 발견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성명은 "이것은 십자군 전쟁을 벌이는 미국에 무릎을꿇은 앞잡이(agent)인 한국정부에 보내는 두 번째 경고"라고 밝혔다.성명은 이어 "당신들은 (철수시한이) 오직 7일 남았다"며 "그 안에 철수하지 않을 경우 우리가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어 허물어(crumble) 버리겠다"고 경고했다.이라크 무장저항세력들의 주장이 담긴 성명이 많이 게재되는 인터넷 사이트에올라 있는 이 성명은 수신인이 "한국 사람들에게"로 돼 있다.성명은 또 "이것은 (정부 외에) 한국 사람들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며 "당신들(한국 국민들)이 정부에 압력을 넣어 순수한 이라크에서 떠나도록 하지 못한다면파괴된 도시로 둘러싸인 자신들을 자책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AP통신은 이 성명이 게재된 구체적인 주소를 밝히지 않았다.앞서 지난 10일에는 동남아 알-카에다 조직망을 자처하는 `하무드 알마스리'라는 이슬람 단체가 한국이 이라크 추가파병군을 `14일 이내'에 철수하지 않을 경우한국군과 한국내 시설물을 공격하겠다는 경고문을 `몬타다'라는 아랍어 웹사이트에게재한 바 있다.`한국정부에 대한 경고'라는 제목이 붙었던 이 경고문은 "지금이 철군의 좋은기회"라며 "만약 이에 따르지 않으면 이라크 주둔 한국군과 한국내 시설물을 하나하나 공격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또 "한국내 시설물은 우리로부터 멀리 있지 않다"면서 그런 주장을 하는 이유로"서울에 우리 기지를 갖고 있다"고 밝혀 이번에 공개된 성명과 마찬가지로 서울을언급했었다.한국군 병력이 미국, 영국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로 이라크에 배치된 이후 이슬람 조직의 한국에 대한 직접적인 테러위협은 알-카에다 2인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1일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과 이익시설을 공격하라고 무슬림 젊은이들에게 촉구한 데 이어 이번이 3번째다.그러나 이들 경고의 진위 여부는 모두 확인되지 않고 있다.한편 정부는 서울을 표적으로 한 테러첩보가 잇따라 입수됨에 따라 공항 등 출입국 시설의 경계를 대폭 강화하고, 각종 테러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토록 재외공관에지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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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0.21 23:02

할리우드 스타들 '케리구하기'

3차례에 걸친 TV토론 선전에도 불구,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 비해 여론 조사에서 조금 밀리고 있는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후보를 돕기 위해 배우, 가수 등 할리우드 스타가 총출동했다.이들 스타는 특히 오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뉴욕의 '30 록펠러플라자' 빌딩에서 케리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투표 독려 행사에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개방적이고 진보적인 성향의 이들 스타는 금주 싱클레어 방송 그룹의 '반케리'프로그램이 미국내 62개 방송국에서 방영될 예정인 가운데 거액의 헌금, 모금은 물론, 케리 후보 선전 영상물 출연, 유세 지원 등으로 맞불 작전을 펴고 있어 이번 대선은 보수그룹 대 스타들의 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헌금 기부 및 모금 18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케리 후보 지원을 위해 헌금 및 모금에 나선 유명스타들과 기업인은 850명에 달한다.이중 감독 스티브 빙은 9백만 달러를 헌금했으며 스티븐 킹 감독과 배우 마이클더글러스, 폴 뉴먼, 로버트 드니로, 맷 데이먼, 체비 체이스 등은 1만5천~ 5만4천달러를 쾌척했다.벤 애플렉은 케리 후보의 모금 행사는 물론 각종 민주당 행사에 참석, 케리 후보의 당선을 위해 가장 열심히 뛰고 있다.◇ 광고물 출연 카메론 디아즈와 제니퍼 아니스턴, 리즈 위더스푼은 지난 1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케리 후보의 베트남 무훈을 그린 영상물 '존 케리의 오랜 전쟁'에 출연했으며,이 영상물은 금주 DVD로 출시될 예정이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주 6명의 동료 배우 및 저스틴 팀벌레이크, 새뮤얼 잭슨 등 음악인들과 함께 케리 후보 지원을 위한 광고물에 출연했다.◇ 유세지원 알리사 밀라노, 조슈 하트넷, 할 케첨 등은 지난 16일부터 아이오아, 일리노이,플로리다 등지를 돌며 케리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밀라노는 금주 일리노이주의 케리 후보 돕기 모금 행사에 참석한 후 곧바로 콜로라도, 네바다, 오리건 주를 순방하며, 'NYPD 블루스'의 제임즈 맥다니엘은 플로리다를 방문한다.펜실베이니아주 등을 방문할 '잭 앤 바비스'의 크리스틴 라티는 버라이어티와인터뷰에서 "유세장에 안가는 사람들, 투표를 안하는 사람들을 찾아 내야 한다" 면서 "쇼핑몰을 찾아가 여성들을 상대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부시' 공연 미국 연예계의 '보스'로 불리는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이달초부터 펄잼, 데이브매튜스 밴드, 딕시 칙스 등과 함께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미시간, 플로리다주 등미 전역의 도시를 도는 콘서트 투어를 갖고 있다.스트링스틴은 '변화를 위한 투표'로 명명된 이 콘서트에 몰려든 팬들에게 "이번선거 결과는 미국에 너무 중요하다"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모두가 무언가를 해야한다"고 호소하고 있다.'반부시' 록그룹의 기수 '후 파이터즈'는 지난 13일 애리조나주 탐피에서 3차 TV 토론후 케리 후보를 초청한 가운데 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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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10.20 23:02

미얀마 총리 군정보기구에 구금

미얀마 총리인 킨 윤 장군이 군정보기구(MI)에서 숙청돼 '보호 구금'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얀마와 태국의 군 및 외교소식통들이 19일 밝혔다.MI의 의장이며 미얀마 군사정권 서열 3위인 킨 윤 장군은 자동차편으로 미얀마중부 도시를 방문하고 양곤으로 돌아오는 길에 18일 오후 5시 체포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또 정부 각료들에겐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19일 오전 비상상황실 회의에전원 참석하라는 통지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킨 윤 장군의 체포 여부는 양곤 주재 외국 대사관들에 의해서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태국의 탁신 치나왓 총리는 이에 대해 19일 "이웃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일어났는지 확인하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쿠데타는 아니지만 미얀마 정권에 변화가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말했다.양곤 시내에 현재 탱크나 병력 배치 증가가 눈에 띄지는 않아 쿠데타 가능성은적은 것으로 보이며 내부 권력 재편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18일 미얀마의 관영 언론들은 윈 아웅 외무장관과 농업관개장관, 교통장관의 경질을 포함한 개각을 발표하면서 후속으로 이번 주에 모종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미얀마 군사정권은 최근 샨주(州)의 무세에서부터 MI 구성원들을 숙청하기 시작,MI 장교들 중 일부는 부패 혐의로 군사법원에서 즉결재판을 받고 20년 형을 선고받기도 했다고 양곤의 소식통들은 전했다.미얀마의 대외정책 결정에 있어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군들 중의 한 명으로 꼽혔던 킨 윤 장군은 지난해 8월 총리직에 임명됐으나 정권 실세인 탄 쉐와 갈등을 빚어왔다.탄 쉐 장군과 마웅 아예 군 사령관에 비해 상대적 온건파인 킨 윤 장군이 실각한 것이 사실이라면 미얀마는 다시 고립주의 정책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962년 '버마식 사회주의'를 주창하며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네 윈 장군은1988년 민주화 요구가 유혈시위로 번지기 전까지 서방 자유민주국가들은 물론이고공산주의 국가들과도 거리를 두는 극단적인 고립주의를 지속해 왔다.한편 미국은 18일 미얀마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를 석방하도록 군사정권을 압박하기 위해 유럽연합(EU) 등에 미얀마에 대한 수입금지조치를 전면적으로 시행하라고 권고했다.미국의 이러한 촉구는 미얀마 정권 내에서 아웅산 수지와 대화를 모색해 왔던세력인 킨 윤 장군의 체포설이 퍼지는 등 미얀마 정정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나온 것이라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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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10.20 23:02

일본도 교육개혁 몸살

일본 공립고등학교 교사의 87%가 `특색있는학교'와 `여유'를 표방한 고교 교육개혁 추진으로 "고교생의 기초학력이 크게 저하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82%는 "최근의 개혁으로 고교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런 사실은 일본 국립교육정책연구소 연구팀이 전국 166개 공립고등학교 교사4천441명과 교장 4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 발표한 교사의식 조사에서 밝혀졌다.일본은 최근 `특색있는 학교'를 목표로 고등학교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일본내에서는 종합학과나 학점제를 도입하는 고교가 등장하고 있으며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학군제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거나 아예 철폐하는지방자치단체도 등장하고 있다.또 `여유'를 목표로 한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이 작년부터 적용돼 구조개혁특구에서는 기업이 운영하는 통신교육 고등학교가 문을 열기도 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고교생의 기초학력이 저하됐다'는 평가에 대해 `매우 그렇다'거나 `꽤 그렇다'는 응답이 교사의 경우 87%, 교장도 85%였다.`최근의 개혁으로 고교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문항에도 교사의 82%, 교장의 7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개혁방향으로는 `고등학교 교육현장의 현실을 감안한 교육개혁'을 든 사람이 교사의 95%, 교장의 92%였다.`기업이 고교 설립ㆍ운영에 참여하는게 좋다'는 응답은 교사의 23%, 교장의 2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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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10.19 23:02

휴대전화 쓰레기 인류생존 위협

지구촌이 인류의 생명과 환경을 위협할 수 있는휴대전화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7일보도했다.인디펜던트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과 금속으로 채워진 휴대전화가 현재 전세계에 10억대나 보급돼 있으며, 이들 폐기물이 점차 늘며 환경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이같이 전했다.조사 결과 전세계 휴대폰 사용자들은 평균 18개월만에 한 번씩 휴대폰 단말기를바꾸고 있으며, 유럽에서만 매년 1억500만개의 구형 단말기가 버려지고 있다. 이를한 줄로 연결하면 영국 런던에서 호주 서부 퍼스까지 도달하고도 남는 길이다.여기에 미국에서 한해 동안 버려지는 단말기만도 1억3천만개에 이르는 등 휴대폰 쓰레기가 급증하는 실정이다.환경을 위협하는 대표적 물질은 휴대폰 배터리에 쓰이는 카드뮴으로, 구형 단말기 1개에서 나오는 카드뮴은 올림픽 경기 수영장의 3분의 1을 채울 수 있는 60만ℓ의 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신형 휴대폰은 카드뮴 사용을 억제하고 있으나 인간의 면역체계와 내분비선,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어린이 뇌를 심각히 손상시킬 수 있는 납은 여전히 쓰이고 있다.휴대폰 배선판과 플라스틱 케이스 제작에 쓰이는 브롬화 난연제도 암과 간질환,신경계와 면역체계, 내분비선 등의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접촉기 등에 쓰이는 베릴륨도 폐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휴대전화 쓰레기들을 소각하면 암을 유발하는 맹독성 다이옥신이 발생한다.구형 휴대폰은 또한 인도와 파키스탄, 중국 등지로 수출돼 이 지역 노동자들의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콜롬비아와 나이지리아, 보츠와나, 우간다, 나미비아, 케냐 등 국가도 폐기용 휴대폰 수입에 따른 위험을 토로하고 있다.영국은 이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전체 휴대전화 보급량의 10분의 1인 35만개의구형 단말기를 수거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해체, 배터리 제작용 니켈을 재활용하고 백금과 금, 은 등 금속을 회수했다. 또 플라스틱류는 스웨덴으로 보내져 중앙난방용 소각로의 연료로 쓰였다.독성 물질 교역 금지를 위한 `바젤협약'에 가입한 전세계 160개국은 다음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휴대전화 쓰레기 처리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환경 보호론자들은 이번 회의가 선-후진국 간 중고 휴대폰 거래를 통제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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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0.19 23:02

학급 11등짜리 하버드대 '끝내' 지원

수재들만 간다는 미국 최고의 명문대 하버드에 학급에서 11등인 `범재'가 원서를 내려다 학교측으로부터 퇴짜를 맞자 각계에 진정한 끝에 마침내 지원자격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타임스는 뉴욕시 브루클린의 보이즈 앤드 걸즈 고등학교 졸업반인 킴벌리 커민스양이 `합격 가망성이 없는' 학생에게는 명문대 지망원서조차 내지 못하도록 하는학교측의 방침에 맞선 결과 "어떤 학생이라도 원하는 대학에 지망할 권리는 보장돼야 한다"는 교육당국의 선언을 이끌어냈다고 15일 보도했다.타임스에 따르면 커민스양은 성적은 별볼일이 없지만 스스로 하버드대에 입학할자격은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이 대학 조기 입학 전형에 지원서를 낼 생각이었지만학교의 담당 카운슬러로부터 "전교 5등 이내가 아니면 아이비 리그 명문대에 지원할수 없다"고 보기좋게 거절당했다.분개한 커민스양은 뉴욕대 법대생인 언니와 함께 뉴욕지역 정치인과 판사, 교육당국, 시민단체 등 각계에 자신의 `억울한 처지'를 탄원하고 나섰다.커민스 자매의 탄원이 주목을 받으면서 큰 논란이 야기된 끝에 에릭 네이델스턴 교육감은 "커민스양 뿐만 아니라 어떤 학생이라도 원하는 대학에 지망할 권리가 있으며 학교는 이를 지원할 의무가 있다"고 천명했다.네이델스턴 교육감은 "학교 당국이 학생들과의 상담에서 어떤 대학이 합격 가능한지를 조언해줄 수는 있지만 이는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을 원천봉쇄하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러나 이같은 교육당국의 방침이 "비현실적"이라는 비판 또한 만만찮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보이즈 앤드 걸즈 고등학교의 교장으로 근무하다 지난달 퇴직한 프랭크 미큰스씨는 "성적이 최상위권인 학생 가운데서도 아비비 리그 명문대에 합격할 수 있는 학생은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학교는 합격 불가능한 학교에 학생들이 지원하지 않도록 설득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커민스양의 언니 켈리아 커민스씨는 "카멜라가 하버드에 지원할 수 있게돼 기쁘고 그아이는 반드시 합격할 것"이라면서 "더 중요한 문제는 동생과 같은 처지의 학생들이 앞으로는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됐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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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10.18 23:02
정치섹션